과학기술인공제회, 제6기 연금심의위원회 출범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 이하 공제회)는 과학기술인연금(퇴직연금) 심의 기구인 연금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성한 연금심의위는 제6기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2027년 11월9일까지 가동한다. 연금심의위원회는 과학기술인연금의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법정 심의기구이다. 회원, 사용자, 전문가 등에서 선발하며, 이번 제6기 위원회는 2명을 증원해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 회원위원(4명)은 정성철 한국원자력의학원 경영관리부장, 송장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감사부장, 이병근 한국수자원공사 천안권 지사장, 김상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다. 사용자위원(4명)은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이다. 또 정부 위원(1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다. 전문가위원(5명)은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남재우 한국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이경희 한국연금학회 회장(상명대 교수), 강성호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센터장, 정원석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다. 한편, 올해로 사업시행 20년을 맞은 과학기술인연금은 지난 10월 현재 약 3만 7천명의 과학기술인 회원을 보유했다. 총 적립금은 약 4조 1천 420억 원이다. 지난해 연금 운용수익률은 5.44%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5.29%를 기록하였다. 공제회는 오는 2033년까지 과학기술인연금 회원이 6만 3천 300명, 적립금은 8조 5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수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연금은 합리적인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지난 20년간 성장, 발전해 왔다"며 "과학기술인들이 노후 걱정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속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