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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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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조직개편 들여다보니…기업 및 국제협력 대폭 강화 왜?

국가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이 처음으로 기업협력실과 국제협력실을 신설했다. KFE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KFE는 기존에 KSTAR 연구본부와 핵융합공학연구본부 등 2개 본부 체계에서 KSTAR 연구본부 토카막 운전기술본부 핵융합공학기술본부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 등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증 가속화 및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협력실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또 국제 협력 다변화 및 확대 수요에도 대응할 국제협력실이 새로 만들어졌다. KFE 관계자는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한국형 핵융합로인 'KSTAR' 상용화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완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다만 공정 과정에서 산업화할 부분이 존재하고, 관련 기업들이 싹을 틔워가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KFE에 따르면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 신설도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본부 아래에는 시뮬레이션, 이론 모델링, 데이터 기술,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의 연구그룹을 뒀다. 디지털트윈, AI 등 디지털 기술 융합 추세를 반영했다. 중대 재해 예방과 안전한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안전보건부를 원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사이버 보안 강화를 담당할 정보화전략부도 신설해 부원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오영국 원장은 “급변하는 핵융합 정세 속 핵융합 연구 선도를 위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핵융합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과제"라며 "목표 중심의 선진화된 조직 운영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1 19:09박희범

[인사]한국재료연구원

◇소장/본부장 ▲극한재료연구소장 이창훈 ▲경량재료연구본부장 염종택 ▲재료공정연구본부장 강성훈 ▲나노재료연구본부장 송인혁 ▲융․복합재료연구본부장 이상복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장 최승목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장 윤희숙 ▲재료데이터․분석연구본부장 이호원 ▲정책기획본부장 박영조(겸임) ▲경영전략본부장 박기범 ▲행정본부장 강성렬 ◇부장/본부장/센터장 ▲감사부장 박대석 ▲소재혁신선도본부장 이상관 ▲소재 국가기술전략센터장 채재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장 문희성 ◇단장/센터장/실장 ▲원자력안전연구단장 송상우(겸임) ▲3D프린팅공정연구센터장 송상우 ▲항공우주재료연구센터장 권용남 ▲수소․전지재료연구센터장 이승건 ▲재료분석센터장 송 경 ▲산업기술지원센터장 원순호 ▲전략연구실장 문병근 ▲연구기획실장 송명관(겸임) ▲경영기획실장 박희범 ▲예산실장 정인석 ▲연구운영실장 최기남 ▲기술사업화실장 전성민 ▲정보전산실장 전윤구 ▲인재개발실장 김미화 ▲총무구매실장 최재홍 ▲대외협력실장 이동기

2024.05.31 12:26박희범

[인사]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조창연 ◇부장 ▲기획부장 이영철 ▲성과확산부장 유연형 ▲디지털경영·정보보안부장 임창현 ▲감사부장 조섭기 ◇팀장 ▲총무팀장 이윤석 ▲구매팀장 오아름이

2024.05.31 12:12박희범

[인사]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본부장급 ▲토카막운전기술본부장 ▲핵융합공학기술본부장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장 ▲정책전략본부장 정현경 ▲기획조정본부장 우명정 ▲경영지원본부장 오창영 ◇센터장급 ▲성과확산센터장 고호은 ◇부장급 ▲안전보건부장 정병국 ▲정보화전략부장 윤 진 ▲플라즈마원천기술연구부장 송미영 ▲플라즈마융합기술연구부장 한덕선 ▲플라즈마전략기술연구부장 박승일 ▲운영관리부장 박종헌 ▲ITER사업관리부장 이해찬 ◇그룹장급 ▲노심제어연구그룹장 한현선 ▲MHD연구그룹장 김재현 ▲Pedestal연구그룹장 김민우 ▲수송그룹연구그룹장 고진석 ▲PWI연구그룹장 이형호 ▲가열전류구동연구그룹장 왕선정 ▲토카막장치운전그룹장 김광표 ▲극저온장치기술그룹장 장용복 ▲냉각설비기술그룹장 김영진 ▲초전도시스템연구그룹장 이현정 ▲전원전력기술그룹장 공종대 ▲실증로설계통합그룹장 허남일 ▲블랑켓기술그룹장 안무영 ▲원격제어로봇그룹장 김홍택 ▲고온초전도기술그룹장 오상준 ▲공학해석연구그룹장 권성진 ▲실증로계통연구그룹장 김웅채 ▲시뮬레이션연구그룹장 김성식 ▲데이터기술연구그룹장 한상희 ▲디지털엔지니어링연구그룹장 김주형 ◇실장급 ▲연구정책실장 최원재 ▲홍보전략실장 이하나 ▲국제협력실장 권은희 ▲기획실장 양태훈 ▲예산실장 엄건율 ▲연구관리실장 김홍만 ▲품질경영실장 김준겸 ▲총무실장 이인노 ▲인사실장 강동엽 ▲재무실장 신관철 ▲구매자산실장 송승준 ▲시설보안실장 최영찬 ▲사이버보안실장 이도섭 ▲디지털정보실장 김학민 ▲기술사업화실장 고호은 ▲기업협력실장 김중광 ◇팀장급 ▲물성측정연구팀장 박연수 ▲물성이론해석팀장 최희철 ▲환경융합팀 김강일 ▲산업융합팀 장수욱 ▲자원순환기술팀 강민제 ▲바이오기술팀 이영경 ▲사업운영팀장 정경아 ▲시설관리팀장 노승훈 ▲사업예산조정팀장 박준환 ▲사업성과운영팀장 김준배 ▲대외협력팀장 윤혜진 ▲설계․공정관리팀장 양준석

2024.05.31 12:06박희범

자율차 카메라 센서 시장 주목…표준연, 반도체 신소재 상용화 수준 개발

단파장 적외선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반도체 소재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이상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감도 단파장 적외선(SWIR)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소재는 현재 표준연 연구소 기업인 아이알스펙트라(대표 이창석)이 적외선 센서용으로 활용해 시제품을 출시했다. 적외선 센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파장 길이가 1.4∼3.0μm 사이인 단파장 적외선(SWIR)은 연기, 안개 등을 잘 투과하기에 자율주행 차량 카메라, 스마트 IoT 센서 등에 주로 쓰인다. 연구팀이 이 SWIR 센서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에 쓰던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인듐-갈륨-아사나이드(InGaAs) 소재다. 하지만 이 소재는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격자 불일치와 자체 물성의 한계로 인해 일정 성능 이상을 내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인듐-포스파이드((InP)로 만든 웨이퍼에 화합물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를 광 흡수층으로 성장시켜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 소재(InAsP)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기존 InGaAs 소재보다 상온에서 신호 대비 잡음이 낮아 신뢰도가 높다. 성능 저하 없이 광검출 가능한 대역도 1.7 μm에서 2.8 μm까지 넓어졌다. 이상준 책임연구원은 "기술의 핵심은 격자 불일치(원소 격자 구조가 달라 생기는 오류)를 완화하는 메타모픽(격자이완층)을 제작해 도입한 것"이라며 "격자 변형을 크게 완화해 높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전자와 전자 간 틈인 밴드갭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소재는 원치 않는 전류인 암전류를 줄여 상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임연구원은 또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국가 전략물자로 분류돼 있어 수입이 쉽지 않다"며 "전투기용 레이더나 의약품 결함 검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등 미래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화합물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즈(2월)에 게재됐다.

2024.05.30 16:24박희범

국산 AI·디지털 SW로 소부장 개발 비용 낮춘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제품개발이나 납품할 때 소요되는 시뮬레이션 비용 부담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가상공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개발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과 국내 대표 수요기업인 LG전자가 SW활용·확산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부장 기업은 납품 전 안전성·신뢰성 테스트를 위해 연평균 5천만원의 고가 외산 SW를 활용해 왔다. 산업부는 가상공학 사업의 하나로 소부장 기업의 비용 절감을 위한 시뮬레이션 SW를 개발·보급해 왔다. 협약에 따라 기계연은 LG전자와 같은 대규모 수요기업과의 협력으로 SW를 고도화하고, LG전자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측은 LG전자와 협력 관계에 있는 1천700여 개 소부장 기업이 연간 8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교환은 민관 소재·부품 분야 대표적 협력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AI 활용·시뮬레이션 등 디지털전환을 통한 소재·부품 개발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렬 실장은 협약 후 현대위아·두산에너빌리티·한화정밀기계 등 창원 지역 기업과 기계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계산업 수출 확대·경쟁력 강화방안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2024.05.30 13:29주문정

배터리 전극 단순 코팅했더니…전기차 급속충전 500회해도 성능 83.4% 유지

전기차 급속 충전을 1~2년 이상하면 성능이 뚝 떨어지는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음극재에 간단한 코팅만으로 해결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소재공정연구센터 최정희 박사 연구팀이 한양대 이종원 교수팀, 경희대 박민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500회 급속 충전에도 83.4% 성능을 유지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500㎃h급 파우치 셀까지 성능을 검증했다. 향후 용량을 늘려 대면적 중대형 전지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원 교수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주행거리 향상과 안전성 확보, 급속 충전"이라며 "특히, 급속 충전을 위해 배터리 내부에 들어가는 전극 두께를 두껍게 만들면 열화 현상이 발생해 성능이 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 걸림돌 가운데 열화 문제를 리튬이온전지 음극(-) 극판 표면에 1㎛이하의 아주 작은 '산화알루미늄(Al₂O₃)' 입자를 부분 코팅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산화알루미늄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 우수한 전기 절연성,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 기계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원 교수는 "산화알루미늄 입자가 리튬이온전지 음극과 전해질 간 계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리튬 이온의 빠른 이동을 유도했다"며 "급속충전 시에도 리튬의 전착(충·방전이 불가능한 비가역적 리튬)을 막고, 리튬이온전지의 안정적인 충·방전 수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흑연 음극 표면을 처리하기 때문에 가역적인 리튬의 양 감소 없이, 고에너지밀도의 후막 전극에 대해 급속충전을 적용해도 안정적인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이 흑연 음극재에 산화알루미늄을 코팅한 뒤 성능을 검증한 결과 고에너지밀도의 음극 전극(4.4 ㎃h/㎠)이 500회 급속충전에도 83.4% 이상 잔류 용량비를 유지했다. 반면 기존 배터리는 용량 유지율이 500회 급속 충전시 55.9%로 떨어진다. 이종원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연구진들은 열화 문제 해결 방법으로 전극 내부 활물질 소재에 집중해 왔다"며 "우린 간단한 코팅만으로 이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와 미국 특허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및 산업부 산업기술혁신사업(전기차 고출력 배터리 및 충전시스템 기술 개발)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행했다.

2024.05.27 09:00박희범

우주청, 발사체·위성·달·항공 등 12개 우주항공 프로그램 가동

·우리나라에서도 27일부로 우주항공청(우주청) 시대가 열린다. 공식적인 개청 행사는 5월 마지막주로 미뤄 놨지만, 이날로 우주청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관심사였던 우주청 과단위 직제도 공개됐다. 직제를 보면 R&D 역할 등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기에, 과학기술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주청에 대한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했다. 풀어야할 과제도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산하기관 항우연·천문연 소속 1200여 명 속앓이속 '관망' 우주청 직제는 7국(조정관1, 국2, 부문장4), 27과(담당관4, 과8과, 지원단1, 프로그램12, 대변인1, 감사담당관1)로 구성했다. 청장 아래 차장과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양두 마차가 이끌게 된다. 청장은 이미 공개한대로 윤영빈 서울대 교수, 차장은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존리 NASA(미항공우주국) 출신이다. 존리는 NASA에서 태양물리학 총괄 책임자 등을 지냈다. 우주청 직급체계상 우주항공정책국과 산업국이 각각 3개 과를 보유했다. 핵심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아래에는 ▲우주수송부문장이 발사체 R&D 및 재사용발사체, ▲인공위성부문장은 위성 R&D 및 위성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이 우주탐사R&D 및 탐사선착륙선, ▲항공혁신부문장이 항공관련 프로그램을 각각 관리한다. 소속기관은 제주에 위치한 국가위성운영센터와 우주환경센터로 확정됐다. 그동안 R&D기능 이관 여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KASI,천문연)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조직에서 이관됐다. 항우연은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만 1천48명, 2022년 기준 예산은 5천678억 원이다. 천문연은 2022년 기준 200여 명이 700여 억원을 쓰고 있다. 인력· 예산·정체성 등 풀어야할 과제도 우리나라 우주 개발 예산은 글로벌 선도 국가(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할 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유로컨설턴트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주 관련 예산은 지난해 기준 7억2천300만 달러였다. 미국은 732억 달러로 우리의 101배 수준, 중국은 141억 5천200만 달러로 우리의 20배, 일본은 46억 5천300만달러로 우리의 6배 수준이다. 실제 우리나라 우주 관련 올해 예산은 모두 9천923억 원 규모다. 전체 정부 R&D 예산 대비 4% 수준이다. 이 가운데 우주청은 7천589억 원을 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 ▲추가 인력 선발 ▲우주청 정체성 정리 ▲지역별 역할 혼선 ▲산하기관 기능 및 역할 재정립 ▲청장 및 산하기관장 직급(차관급) 충돌 우려 등도 제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연구자는 "사실 사천에는 KAI외에 우주산업이 취약하고, 산업부도 관련 부서 규모가 작아 결국 과기정통부 산하 우주부문으로 넘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사천서 열린 우주청 개청 현장 간담회에서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5~10년 뒤면 사천시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본다"며 "경남도와 사천이 꿈꾸는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23:30박희범

기계연, 청정연료 'E-퓨얼' 생산하는 소형 반응기 국내 첫 개발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유를 쓰는 내연기관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다만, 이퓨얼(E-Fuel) 연료는 예외다. 한국기계연구원은 히트펌프연구센터 김영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퓨얼 연료를 생산하는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퓨얼은 재생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와 공기중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한 청정 연료를 말한다. 또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는 화학 반응을 시켜 청정 연료를 얻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연료 합성 과정에서 발열이 심한 경우 슬러리 반응기나 유동층 반응기 등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반응기는 연료를 대규모 생산하는데는 유리하지만, 분산형 재생발전소에서 잉여전력으로 생산하는 수소의 양처럼 소량 생산에는 경제성과 효율이 크게 낮아진다. 특히, 반응기 크기도 가로, 세로 1~2m정도로 작은 사무실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가 기본이어서 소형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에 작지만, 효율이 좋은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개발했다. 사이즈는 가로 20㎝, 세로 10㎝ 크기로 확 줄였다. 그럼에도 처리가 가능한 기체 유량은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반응에 필요한 촉매 소요량도 기존 대비 70%이상 줄여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 책임연구원은 "크기가 작고, 효율도 좋은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개발한 것"이라며 "연료 합성 반응에서 합성가스의 연료 전환율도 93%가 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반응기는 또 고온고압에서도 안전하고, 발열 제거가 쉬워 온도 설정도 유연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 반응기에서 생산한 연료의 세탄지수가 55.7로 국내 차량용 디젤의 세탄가 품질기준인 52를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정유업체에서 판매하는 디젤의 세탄가는 보통 54~57 수준이다. 세탄가는 디젤 엔진에서 연료가 얼마나 쉽게 발화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세탄지수가 높을수록 연료가 엔진에서 더 빨리, 더 쉽게 발화된다. 김 책임연구원은 "추후, 컨테이너 크기의 고효율 이퓨얼 생산공정을 개발하면, 이퓨얼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주유소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3 17:24박희범

화학연, 내달 4일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 기업 설명회

한국화학연구원은 다음 달 4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에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내년 상반기 개관할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 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연은 올해 말까지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401㎡ 규모로 지어진다. 화학연 관계자는 "국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화학연과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혁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3 16:21박희범

한국법제연구원, 24일 '규제법' 관련 학술대회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24일 광화문 회의실 by 필원에서 한국규제법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규제법 이론의 발전과 전망'이다. 규제법이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계인국 고려대 교수가 '현대 규제법 이론의 배경으로서 반성적 법의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2부에서는 '원리기반규제의 의미와 영향', '리스크 기반 규제와 증거기반 규제의 현황과 전망', '레그테크를 활용한 규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우미형 충남대 교수, 김재선 동국대 교수, 김지민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각각 발제한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정부의 규제혁신을 위한 인프라 지원에 기반이 될 '신성장 4.0 전략 - 신기술, 신일상, 신시장' 실현을 위한 규제법제연구를 수행 중이다.

2024.05.23 15:54박희범

유니테스트,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장비 반입식…하반기 상용화 목표

유니테스트가 국내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양산을 위한 장비를 평택사업장에 반입하며 하반기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유니테스트는 최근 평택사업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세대 태양전지 양산 설비 반입식'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유니테스트는 하반기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장비를 반입하고, 본격적인 설비 셋업(Setup)에 돌입해 하반기중으로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이날 반입식은 페로브스카이트 양산에 시동을 걸었다는 의미” 라며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 시·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 생산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중국이 보유한 기록을 경신한 대면적 셀 20.6%의 국제 공인인증 효율을 달성했다. 내구성도 1-sun 1,500시간 기준 초기 광전환 효율대비 90% 이상의 수준을 확보하여 옥외에서 장기 평가 중이며 현재까지 양호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효율 및 내구성 등 성능을 고도화하는 연구개발과 함께 응용분야도 넓히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유수의 자동차기업과 자동차에 파노라마 솔라루프를 장착하여 전시했다. 같은 달 미국 뉴욕 NRF 2024(National Retail Federation)에서도 실내 ESL 제품용 태양전지를 선보였다. 유니테스트는 이번에 도입된 양산설비를 활용해 태양전지 시장에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저조도 실내 IoT 제품용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으로 유리창호, BIPV 및 자동차 솔라루프 등에 적용가능한 투명한 태양전지의 시제품을 내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2024.05.23 13:30장경윤

LG-유네스코, 'AI 윤리 플랫폼' 함께 만든다

LG가 유네스코(UNESCO)와 협력해 'AI 윤리 플랫폼'을 만든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오후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리고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의 협업은 AI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안전'과 '포용'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산업과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공모한 후 우수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은 “유네스코와 LG AI연구원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단순히 과정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의 윤리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육성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배치를 촉진하고 지리적, 부문적 경계를 뛰어넘는 윤리적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안전성을 위해서 AI를 연구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의 AI 윤리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MOOC 사업이 전 세계 AI 전문가와 정책가들의 AI 윤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네스코와 AI 윤리 실행과 확산을 위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2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제 이벤트 및 포럼 공동 개최, 이니셔티브 개발 논의 등 AI 윤리 권고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22일 AI 서울 정상회의와 연계해 진행된 AI 글로벌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빅테크들과 함께 '서울 AI 기업 서약'을 진행한 뒤 AI의 ▲안전 ▲혁신 ▲포용에 관해 논의했다. 또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Chief Scientist of AI, 최고AI과학자)는 글로벌 AI 포럼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중 개인 정보 침해, 고용 시장 혼란, 선진 AI 시스템으로 인한 실존적 위협 등 포괄적인 AI 안전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는 '안전'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2024.05.23 10:58이나리

KTR, AI 활용 헬스케어 소재 개발 기반 구축

KTR이 2028년까지 약 15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라남도·화순군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TR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2028년 12월까지 5년에 걸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 ▲AI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DB 구축 등을 수행한다. 기반구축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48억원(전남도 6억원, 화순군 14억원, KTR 25억원, 참여기관 3억원)이 투입된다. KTR은 화순에 바이오헬스케어 예측 플랫폼인 AI 특화 실증센터를 구축, 기업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전주기 원스톱 실증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센터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모델 개발 ▲동등성 검증 및 실증화 ▲소재 개발 고속 스크리닝 ▲소재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수행, 신약 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돕는다. KTR은 화순 동물대체센터의 동물 대체시험 인프라와 이번 기반구축사업을 연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오가노이드 기반 첨단 대체 시험 개발과 비임상평가 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 KTR은 또 참여기관인 충남대·충남대학교병원·분자설계연구소·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대상 맞춤형 전주기 기업지원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KTR과 전남도·화순군은 이번 기반구축 사업을 화순 백신산업특구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전남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과 연계,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약품·의료기기·바이오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KTR은 기존 헬스케어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핵심과제인 바이오 융합 혁신산업 육성을 적극 돕고, 전남의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2013년부터 전남 화순읍 생물의약산업단지에 헬스케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헬스케어연구소 부지에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화장품·의료기기·바이오 분야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KTR은 현재 환경부·식약처·농진청 등으로부터 OECD 규정에 따른 우수시험실운영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관으로 지정받아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5.22 22:26주문정

에너지연, 이산화탄소를 먹이로 경제적인 항암 치료 물질 만드는 공정 개발

지구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CO₂)를 항암 치료 물질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고효율 공정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이수연 박사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항산화· 항암 효과를 지닌 카로티노이드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로티노이드는 40개의 탄소 원자로 구성된 탄화수소 화합물이다. 프로비타민 A로 전환되거나 항산화, 항염, 항암 등의 효능을 가진 생리활성물질이다. 통상 미생물전기합성 반응기의 음극 전해액에 이산화탄소를 주입시키면 미생물(Rhodobacter sphaeroides, 로도박터 스페로이드)이 바이오활성소재인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게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문제가 있다. 미생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온, 상압 환경이 필요한데, 이 환경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잘 녹지 않는 다는 점이다. 미생물 양분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이산화탄소의 카로티노이드로의 전환 효율도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진다. 연구책임자인 이수연 박사는 "전해액에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녹일지를 고민했다"며 "이산화탄소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onoethanolamine, C2H7NO)을 이용한 결과전환 물질의 생산 효율을 10%로 확보하는 등 경제적인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환 물질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의 미생물전기합성 기술이 낮은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부탄올, 에탄올 등 낮은 탄소수(3~4개 정도)를 지닌 물질을 주로 생산한다. 이수연 박사는 "카로티노이드는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으로 화장품, 보충제 등에도 활용된다"며 "'플랫폼 케미컬(다목적 화학물질)'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과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박사는 또 "특허등록도 마쳐 원천기술도 확보했다"며 "상품 균주를 개량하기 위해 라이코펜이나 배타카로틴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현재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유럽화학회가 발행하는 화학분야 국제 학술지 '켐서스켐(ChemSusChem, IF 8.4)'에 게재됐다.

2024.05.22 15:16박희범

생명연, 담배 유전체 2.76GB 해독…"백신 개발 효율 획기적 개선"

국내 연구진이 고부가 소재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담배류 식물의 표준유전체 데이터 2.76GB를 해독했다. 총 4만6천215 개의 유전자를 발굴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신아영‧권석윤 박사 연구팀이 담배류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Nicotiana benthamiana, 이하 벤타미아나)'의 고품질 표준유전체를 대량 해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식물 백신, 기능성 물질과 같은 고부가 소재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아영 선임연구원은 "최근 합성생물학과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진화하면서 식물 유전자가 새로운 물질이나 기능을 생산하는 플랫폼이 됐다"며 "이 플랫폼으로 널리 이용되는 식물 중 하나가 벤타미아나"라고 설명했다. 신 선임연구원은 "벤타미아나는 키우기 쉽고 성장이 빠른데다 병원성 박테리아에 대한 반응성이 우수해 진단용 시약이나 백신 등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벤타미아나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에는 제3세대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인 나노포어를 활용했다. 이 결과 연구팀이 해독한 유전체 데이터량은 총 2.76GB다. 발굴 유전자 개수는 총 4만6천215개다. 유전체의 품질 척도인 QV 수치(Quality Value score)도 49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담배 표준유전체 'NbLAB360'(QV33)이나 'Niben261' (QV 29.5) 대비 절반 가까이 높인 수치다. 차후 활용에 그만큼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아영 선임연구원은 "연구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단백질 분해로 인해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연구 목표는 유용 단백질 생산 최적 수율과 순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빅데이터 분야 국제 저널 '사이언티픽 데이터' 온라인 판(4.6일자)에 게재됐다.

2024.05.22 10:55박희범

ETRI, 특허 1만4천 건 보유…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장려 유공단체에 주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TRI는 지난 2013년에도 단체상 표창을 받아 이번이 두 번째다. ETRI는 등록특허 총 1만4천154건중 해외 52개국에서 7천293건을 출원했다. 유럽특허청(EPO) 주관 제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국제특허 패밀리(IPFs) 수 세계 1위에 올라있다. 올해까지 ETRI가 달성한 누적기술료 수익은 1조 1천674억원이다. 최근 5년간 기술이전 1천540건 및 특허 라이센싱 수익 2천94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25개 정부출연연구원 기술료 수입 합계의 42.4%에 해당하는 액수라는 것이 ETRI 측 설명이다. 특히, 기술료 수입 2천940억 원의 49.4% 1천451억 원은 해외 기업들로부터 받았다. ETRI 측은 △창업기업 82개사 및 연구소기업 90개사 설립 등의 성과를 낸 기술사업화 플랫폼 운영 △지속적인 기술료 수익 창출 △전문 인력 확보 및 연구자 및 특허인력의 IP 역량 강화 △직무발명제도 고도화 및 발명의 장려 및 진흥 정책 등을 펴왔다. 방승찬 원장은 “연구진의 피땀과 지식재산경영에 일찍이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 세계적인 ICT연구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 IP경영에 좀 더 매진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2 09:11박희범

KTC,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2026년 완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 12월31일까지 총 4년 9개월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약 6만여㎡ 부지에 총예산 188억원(국비 100억원, 카자흐스탄 현물 88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사업은 KIAT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승강기 수요시장은 '연간 7천대(약 2천325억원) 규모다. 카자흐스탄 승강기 산업은 건설시장의 지속 성장(GDP의 6.1%, CAGR 6%)과 관련 도시개혁 정책, 알마티 등 구도심 노후 승강기 교체 시기 도래에 따라 연간 10%씩 성장해 2030년 기준 4천9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트레이드맵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중앙아시아 국가의 승강기 수입 시장 규모는 6천810억원으로, 글로벌 승강기 시장 성장률 6%를 바탕으로 산정 시 2030년 1조85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후 다수의 신규 인프라 구축 수요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관련한 승강기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시험인증·기술개발 인프라를 조성하고, 한국식 승강기 제도 전수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승강기 산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TC는 지난해 9월 KIAT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 기획 후 2024년 4월 KIAT 최종평가의원회의 심의 최종 통과했다. KTC는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페·승강기대학·경남TP 등 3개 참여기관과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C는 승강기 부품 성능 시험 지원을 위한 안전부품 시험센터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참여 기관은 ▲승강기 시제품 개발 및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승강기 R&D 센터 구축 사업(오페) ▲승강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구축 사업(승강기 대학) ▲R&D 파크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경남TP)을 각각 진행한다. KTC는 2026년까지 현지 시험소 구축을 완료해 2028년까지 승강기 시험기관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또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내 기업의 생산 부품 공급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KTC는 R&D 파크 조성으로 시험소 구축에 이어 시험제도 전수 등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상호 인정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 서비스 지원 등으로 향후 10년간 107억원 규모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국내 승강기 제조업체를 위한 세제 혜택 마련 등 중앙아시아 시장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KTC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1 15:53주문정

화학연·유니테스트, 올해 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국내 첫 양산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과 (주)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200㎠ 이상)로 세계 최고 효율 20.6%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이 분야에서 중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효율 타이틀 19.2%를 0.8% 넘어선 수치다. 연구 책임자인 화학연 화학소재본부 전남중 책임연구원은 "이 수치는 이 분야 20%라는 마의 벽을 깬 것으로 봐도 된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유니테스트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전 책임연구원은 "독일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프라운호퍼'로부터 세계 최고 효율을 인증 받았다"며 "곧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 '태양전지 최고효율 차트'에도 등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기판 위에 용액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전지 효율을 높여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우리 나라를 포함해 중동과 중국 등에서 치열하다. 그러나 대면적 셀의 이론적 한계로 알려진 효율 27%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소재 최적화 및 코팅 균일화, 그리고 레이저 공정 최적화가 필수지만, 이 과정이 쉽지 않다. 화학연 연구팀은 현재 상용화 지원을 위해 옥외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공동개발 기관인 유니테스트는 우선 올해 말까지 실내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제조 설비를 구축 중이다. 유니테스트는 기존에 추진하던 유리창호형과 함께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파노라믹 솔라루프에 장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니테스트 김성환 전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며 "연말 양산 결과를 보고 내년 생산 물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5:48박희범

우주청 시대 개막…경남·사천, 우주항공 수도로 날아오른다

경남 사천이 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가기 위한 기지개를 켰다. 다음 주 우리 나라에서도 우주청 시대가 열린다. 우주청이 임대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 건물에서 공식 출범한다. 개청 현장을 미리 보기 위해 지난 20일 사천을 다녀왔다. 이날 이곳에서는 과기정통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마련한 우주항공청 개청 취재 기자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주항공 산업 청사진과 공무원 이주 대책, 그리고 지자체와 우주청이 향후 풀어야 할 숙제 등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경남 사천은 대전에서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사천까지 직접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동대구와 밀양, 창원을 거쳐 진주역에 내렸다. 기차 타는 시간만 대략 3시간이 걸린다. 진주역에서 사천까지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공식 일정이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될 만큼 공간적, 심리적으로 먼 거리였다. 박동식 사천시장 말대로 우주항공 수도를 지향한다면 사통팔달, 원활한 교통편 개선이 가장 시급해 보였다. 사천공항이 있지만, 국내선 밖에 없다. 해외를 넘어 우주로 가는 길이 절대 간단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경남·사천 2033년까지 기업매출 25조 원 목표 사천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우주항공수도'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놨다. 향후 10년간 8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것이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의지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이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주직원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원책을 과감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2033년까지 8조 3천845억 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매출이 25조 원, 우주항공 선도기업 20개 육성, 산업고용 5만 3천340명, 혁신 새싹기업 30개를 육성하겠다는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을 최근 공개했다. 사천시는 미래 신성장 생태계 확보를 위해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국외 연구개발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사천에는 위성개발혁신센터가 오는 2026년까지 들어선다. 기업 공동활용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398억 원을 투입한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우주환경시험시설도 구축한다. 국제 수준의 우주환경 모사 시험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2천178억 원을 확보했다. 사천, 프랑스 4대 도시 툴루즈 벤치마킹 사천의 벤치마킹 대상은 프랑스 툴루즈다. 툴루즈는 1960년대 초만 해도 평범한 중소도시였다. 그러나 1960년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의 툴루즈센터(CST)가 설립되며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 항공클러스터로 성장했다. 현재 툴루즈 인근에는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와 헬리콥터 제작업체 에어버스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에어버스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위성이나 국방 관련 사업도 진행한다. 툴루즈에만 우주 및 항공 관련 기업 400여 개에 전문인력 1만 2천여 명이 근무한다. 프랑스 우주 관련 인력의 50%가 이곳에 상주한다는 것이 사천시 측 설명이다. 이밖에 유럽 최대 위성 제작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 에어로스페이스 밸리 등 산업 클러스터가 포진해 툴루즈 우주항공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툴루즈는 프랑스 남단, 사천도 대한민국 남단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있다는 점도 유사한 구조'라며 "툴루즈가 프랑스 4대 도시로 성장했듯 사천도 KAI와 KASA를 중심으로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주 관련 인력은 인근 국립경상대학교를 통해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이숙미 과장은 "오는 9월 경상대가 대학원 과정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고, 내년에는 창원대가 사천에 분원을 설치한다"며 "인력 확보와 육성 방안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이주 공무원 혜택 '한 보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우주항공청으로 이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 경남도는 총 4개 사업을 꺼내 들었다. 주로 가족 중심으로 지원한다. 사천시와 중복 지원은 가능한 피하되, 두텁게 지원한다는 것이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송련이 사무관 설명이다. 경남도는 4인 가족 이주 지원금액이 가구 기준 최대 3천10만 원 규모다. 이주직원 퀠컴제로페이 10만 원+가족이주정착금 600만 원(200만*3명)+자녀장학금 2천 400만 원(자녀 2명*50만 원*24개월) 등이다. 사천시 지원시책은 29개나 된다.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이주 지원금 만 자녀 양육지원금 1천200만 원, 이주정착 장려금 1천만 원, 이주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300만 원, 이주직원 월세 지원 720만 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1천641만6천 원, 중개보수 지원 75만 원 등이다. 이주 가족을 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주직원에게 임대아파트 최대 187가구, 사천시는 최대 50가구를 확보, 각각 무상 임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주직원 가족 창업비용도 10개월간 매월 임차료 40만 원, 재료비 600만 원, 인건비 매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인프라 확충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주 내용은 △사천~진주 운행노선 신설(1일 8회) △내년 상반기까지 철도 운행 증편 △2026년 경전선(진주역) KTX 추가 운행 건의 △서울~사천 직통 철도망 추진 등이다. 또 항공편으로 사천~김포 노선 운항도 증편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도 추진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재발의 등 숙제 산적 사천은 이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향해 기지개를 켰다. 우주를 향한 꿈을 펼칠 기반을 닦고 있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우주항공청이 처음 만들어지다 보니, 정체성이 모호하다. 우선 이 부분부터 정리해야 한다. 한국형 NASA(미항공우주국)를 지향한다면 그에 걸맞은 역할과 위상이 주어져야 한다. 우주청 산하로 들어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연구 조직 간 조율과 역할 정리도 선결해야 할 숙제다. 이에 대해 대전지역 조승래, 황정아 국회의원은 대전과의 연구기능 분리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주변 210만 평 규모의 단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재원 등 어려움이 많아 사천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을 제22대 1호 법안으로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청사가 입주하게 되는 아론 빌딩도 리모델링 속도가 더디다. 다음 주 개청 행사를 할 만큼만 준비돼 있다. 이주 직원들이 사무실에 들어가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데는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지 30일 정도 됐다"며 "공사 기간 단축과 조속한 업무 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다. 정부가 오는 2045년까지 세계 시장 10%를 장악해 산업 규모를 420조 원 대로 키우는 게 목표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산업적 기반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취약성도 문제다. 정부 발주가 끊기면 손을 놓는다.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의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도 통과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미 21대 국회는 이달로 끝난다. 22대 국회에서 풀어야 할 문제다.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송련이 사무관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재발의, 재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지자체와 국회가 힘을 모아 잘 풀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3:3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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