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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연계정보 유출..."CI 갱신 요구 보장돼야"

지난해 롯데카드 침해사고 당시 연계정보(CI)가 유출된 데 이어 반복된 유출 사고에 따라 CI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특히 이용자가 자신의 CI를 갱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된다. 12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CI는 유출되면 값이 바뀌지 않는다”며 “유출된 CI는 쓰지 말아달라고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CI 유출 피해를 입은 한 이용자는 6개 회사에 자신의 CI를 쓰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유출된 값이 그대로 다른 회사에서도 쓰이고 있는데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갖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CI 이용을 원하지 않는 분들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절차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미통위가 현재 CI에 대해 1년에서 3년까지 유효기간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1년 동안 검토하는 사이에 피해자는 방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간에 관계 없이 CI 갱신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종합적으로 CI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제 개선 작업을 하고 있고, 그런 방안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6.10.12 12:25박수형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신한은행 CI 유출에 "갱신 제도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한은행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연계정보(CI)를 정기적으로 갱신하거나 유출 시 변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유출된 CI가 계속 사용되면서 추가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유출된 CI의 재사용을 막기 위해 정기적 또는 유출 시 갱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I는 온라인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전자정보다. 생성부터 보관까지 안전조치 의무가 법령으로 정해져 있으며, 방미통위가 관련 안전조치를 담당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대출모집인의 간편 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 2만 5000여명의 개인 및 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 66건과 CI 97건도 유출됐다. 김 위원장은 “신한은행의 CI 운영 및 관리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며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정보 및 개인정보 소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CI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0 06:52박수형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KGLD 발행·상환 검증 완료…거래소 상장·유통시장 구축 본격화

아이티센글로벌이 금 기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 '케이골드(KGLD)'의 발행과 상환 전 과정을 검증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기술적 검증 단계를 마무리한 만큼 향후 과제는 거래소 상장과 유동성 확보를 통한 유통시장 구축에 집중될 전망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 발행·상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발행부터 실물 금 상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 기술적·운영적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의 무게중심도 토큰 발행에서 실제 거래가 가능한 시장 조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외 복수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상장 협의를 진행 중이며, KGLD 정식 서비스 공개 시점 역시 거래소 상장 일정과 연계해 검토하고 있다. KGLD는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금 자산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 금 기반과 상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각국의 규제 환경과 글로벌 유통 구조를 반영해 발행·운영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해외 사업 거점 확보도 함께 추진하며 국제 시장에 적합한 사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토큰화 자산 시장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토큰화 금 시장은 단순 발행 규모 경쟁을 넘어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연계성과 활용성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평가되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도 토큰화 금의 담보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 제도 논의가 확대되는 추세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시장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전문 사업자가 KGLD 발행과 매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준비자산 현황과 상환 조건 등 주요 정보를 금융기관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틱 RWA' 기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KGLD는 아이티센글로벌의 웹3 사업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단순한 블록체인 신사업이 아니라 한국금거래소가 보유한 실물자산 조달·정련·유통 역량을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실물자산 확보, 디지털화, 디지털자산 활용, 제도권 금융 및 유통 연계로 이어지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내 역할 분담도 구체화됐다. 한국금거래소는 실물 금 조달·정련·유통과 상환 인프라를 담당하고,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실물자산 디지털화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크레더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온체인 및 디파이(DeFi) 활용 영역을 담당한다. 지난 8월 아이티센글로벌의 최대주주가 된 갤럭시아에프엔은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기반으로 토큰증권(ST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실물자산의 상품화와 제도권 유통 영역까지 역할을 넓혀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사업 거점 구축과 사업 구조 보강에 우선 집중하고 있으며, KGLD 생태계를 충분히 갖춘 뒤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식 시장 공개 및 거래소 상장 일정은 기존 계획보다 다소 조정될 예정이지만 관련 절차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KGLD는 발행부터 실물 금 상환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이용자가 실제로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단계인 만큼 글로벌 유통까지 고려한 구조를 완성한 뒤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4:36남혁우 기자

주민번호·연계정보 같이 털린 롯데카드 사태에...분리 보관 4개월 앞당긴다

주민등록번호와 온라인 개인 식별에 사용되는 연계정보(CI)를 따로 보관하는 제도가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시행된다. 롯데카드 해킹으로 두 정보가 함께 유출된 사실이 드러난 뒤 국회에서 제도 공백에 대한 지적이 나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8일 서면회의를 열어 주민번호와 CI 분리 보관 시행일을 내년 5월1일에서 4개월 앞당겨 1월1일로 변경하는 '연계정보 생성·처리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CI는 온라인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암호화한 전자정보다. 주민번호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지만, 주민번호와 CI가 함께 유출될 경우 개인 식별 가능성이 커지고 추가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제도 개선에 속도가 붙은 계기는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고다. 방미통위 조사 결과 롯데카드에서 약 129만명의 CI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45만명은 주민번호까지 함께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결제 서버에 연계정보와 주민번호 등이 포함된 로그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노출됐고 해커가 이를 악용했다. 국회에서도 제도 시행이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는 2023년 12월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본인확인기관과 연계정보 이용기관이 주민번호와 연계정보를 분리해 저장 관리하도록 했지만, 관련 시행령과 고시는 지난해 5월에야 마련됐다. 분리 보관 의무 시행일도 2027년 5월로 유예됐다. 이에 지난해 9월 조국혁신당 이해민 전 의원은 롯데카드 사고 이후 법 시행에 맞춰 후속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약 3년간 공백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자들이 법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안 조치를 미룰 수 있었다며 옛 방송통신위원회에 분리 보관 시행 시점을 앞당길 대책을 요구했다. 당시 방통위는 위원회 운영이 어려웠던 기간과 사업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미통위는 롯데카드에 과태료 1125만원을 부과하면서 아직 법적 의무가 시작되지 않은 주민번호 연계정보 분리 보관 등에 대해서도 개선을 권고하고 유예기간 단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국 방미통위는 지난 6월 시행 시기를 4개월 단축하는 고시 개정안을 마련한 데 이어 이날 이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주민번호와 연계정보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2026.09.18 18:21박수형 기자

IT 기반 온투업, "대기업 산업 진출 기준 마련 필요"

IT 기술 기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6개사가 대기업집단과 대형 금융플랫폼·금융기관 온투업 시장 진입을 앞두고 공정경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머니무브, 모우다, 어니스트AI, 에잇퍼센트, PFCT, 한패스파이낸셜 등 6개 IT 혁신 온투업사는 대기업집단 등에 속한 사업자가 대출비교·중개와 온투업을 함께 영위할 경우 이해상충과 경쟁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투업은 IT 기술 기반 플랫폼을 통해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혁신 서비스다. 금융사 IT 인프라와 이용자 접점이 맞닿는 플랫폼을 연동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핵심 기술로 한다. 이들은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자체는 경쟁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큰 사업자가 진입할 경우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온투업 시장의 기관투자 규모가 제한돼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금융사가 온투업 연계투자에 참여하려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기관별 투자 한도도 적용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 계열 사업자가 진입하면 새로운 투자자금 유입을 통한 시장 확대보다 기존 투자 재원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에 6개사는 대출비교·중개업과 온투업을 함께 운영하거나 계열사를 통해 온투업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상품 추천·노출 기준의 투명성 ▲경쟁 금융회사 정보 보호 ▲계열·비계열회사 간 공정한 거래조건 ▲소비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 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개사는 “신규 사업자의 시장 참여와 기존 사업자의 성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경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적인 관리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9.10 11:11홍하나 기자

한컴위드, 두바이서 금 기반 RWA 사업 본격화…현지 합작법인 설립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금 실물자산연계(RWA)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물 금 확보부터 토큰 발행·상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금 토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컴위드는 UAE 금 거래 기업 알 다프라 알 가르비아 골드 트레이딩(ADGT) 글로벌 사업 개발 기업 캐스트홀딩스와 함께 두바이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지난 7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세 회사는 약 두 달 동안 현지 법률 검토와 규제 대응, 사업 구조 설계를 진행한 끝에 합작법인 출범을 확정했다. 신설 법인의 자본금은 80만 달러 규모이며, 한컴위드와 ADGT가 각각 40%, 캐스트홀딩스가 20%의 지분을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탄자니아 금광과 두바이 유통망을 연계한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실물 금 조달과 정련, 보관, 준비금 검증, 토큰 발행 및 상환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 기존 금 토큰 사업이 실물 자산 공급자와 토큰 발행 주체가 분리된 형태였다면, 이번 구조는 공급망과 발행 체계를 단일 조직으로 묶어 자산 연동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ADGT는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물 금 확보와 유통을 담당한다. 한컴위드는 확보된 금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발행·상환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캐스트홀딩스는 한국과 중국, UAE를 연결하는 사업 개발과 현지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ADGT를 이끄는 알 마즈루이 가문은 UAE 정·재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금 공급망 확보와 사업 확장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 대응도 사업 초기 단계부터 병행한다. 합작법인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인가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샤리아 적합성 요건 등을 사업 구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물 금 보유량과 발행 토큰 간 일치 여부를 외부 기관 검증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금 토큰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혀온 실물 자산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관계사 에이비랩스와 함께 실물자산 블록체인 플랫폼 '온토리움'을 출시했다. 온토리움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인증을 받은 순도 99.99% 금을 기반으로 골드 토큰 'OXAU'를 발행한다. 골드바 고유 일련번호를 블록체인에 연결해 각 토큰이 어떤 실물 자산에 대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컴위드는 향후 ADGT 공급망을 통해 확보한 금을 기반으로 OXAU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금 생산량을 활용한 광산 금융 계약의 토큰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과 운영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54남혁우 기자

GS ITM, 소방 행정 디지털로 바꿨다…콜센터 응대율 97%

GS ITM이 대국민 소방 서비스와 연계 시스템을 하나로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공공 행정 업무 효율성과 국민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GS ITM은 한국소방안전원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 교육과 자격 관리, 소방시설 점검 등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국 단위 교육과 대규모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소방청 위탁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고 스마트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GS ITM은 기존 노후 인프라를 단순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 전반을 통합 재설계했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관 홍보 사이트와 교육·시험 전용 사이트인 '소방안전24'를 분리 구축하고 소방청과의 데이터 연계 체계도 강화했다. 업무·교육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MIS), 그룹웨어도 새롭게 도입했다. 안전원과 소방관서 간 협업을 지원하는 '소방행정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 현장 행정 업무도 효율화했다. 기존에는 교육·시험 업무 과정에서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다시 스캔해야 했지만 관련 절차를 전산화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소방청과의 데이터 연계 방식도 기존 수동 처리에서 자동 연계 구조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콜센터 응대율은 9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 ITM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업무 분석에도 중점을 뒀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프로젝트 매니저(PM)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밀착 업무 분석 중심 수행 방식을 적용했다. 현업과 운영·개발 부서도 구축 과정에 참여했다. GS ITM은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통 이후 조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이번 구축 성과를 토대로 한국소방안전원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SM) 사업도 연이어 수행 중이다. 한국소방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편화돼 있던 대국민 행정 서비스와 내부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계기"라며 "국민에겐 빠르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직원에겐 효율적인 디지털 행정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균 GS ITM 대표는 "한국소방안전원의 특수 업무 프로세스를 정확히 분석해 현업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완벽히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검증된 시스템 통합(SI) 구축 역량과 안정적인 SM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 스마트 플랫폼 혁신을 선도하는 IT서비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1 13:51한정호 기자

토큰화한 실물자산 시총 약 62조원…펀드 비중이 제일 높아

토큰화한 실물 자산(RWA) 시가 총액이 447억달러(약 6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7일(현지시간) 토큰타임즈는 토큰터미널 데이터를 인용해 26일 기준으로 토큰화한 실물 자산 시가 총액은 447억달러에 이르며, 펀드가 341억 달러로 전체 시가 총액의 7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개별 상품은 77억달러로 17.3%, 토큰화한 주식은 28억달러로 6.3% 수준이다. 개별 자산 중에서는 스카이(Sky, 옛 MakerDAO)서 발행한 sUSDS가 44억달러로 가장 큰 시가 총액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9.7% 수준이다. sUSDS는 스테이블코인 USDS를 프로토콜 예치해 이자 수익을 받는 버전이다. 이밖에 해시노트(Hashnote)에서 발행하는 미국 단기채와 환매조건부채권 연계한 토큰 USYC나 테더에서 발행하는 실물 금 담보 토큰 XAUT가 각각 6.6%와 6.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사 중에서는 Sky와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각각 45억 달러의 시가 총액을 기록하며 1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35억 달러(7.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테더와 써클은 각각 29억달러로 6.6% 수준으로 나타났다. 토큰 터미널 등은 지난 6일 보고서에서 RWA 규모는 올해 2분기 74억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23억달러 대비 221.7% 가량 증가했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투자자 인출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RWA는 지속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6.08.28 09:20손희연 기자

가상자산 투자금 700조원 해외로…규제 공백에 韓 시장만 뒤처져

최근 5년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무기한선물, 파생상품, 실물연계자산(RWA) 등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타이거리서치에 에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로 유출된 자금은 약 700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만 약 168조원이 유출됐으며 올해 유출액은 약 7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적인 유출액만 보면 최근 자금 유출세가 둔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국내 거래 규모를 감안하면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이거리서치는 “분석 결과 절대 유출액은 감소하고 있지만 순유출 강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거래 규모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해외로 이동한 투자 수요는 해외 사업자의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타이거리서치가 자체 방법론을 적용해 추산한 결과 국내 투자자가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면서 지불한 거래 수수료는 지난해 약 5조원, 올해 상반기에만 약 1조 4000억원에 달했다. 자금뿐 아니라 기술과 사업 역량이 함께 해외로 이전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타이거리서치는 “국내 투자자 거래와 서비스 이용이 해외에서 이뤄질수록 고객 접점과 거래 데이터 역시 해외 사업자에 축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자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상품을 설계, 운영하는 역량까지 쌓을 수 있다”고 짚었다. 국내 투자자금이 해외로 이동하는 주요 배경으로는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투자상품이 꼽힌다. 온체인 분석 결과 202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투자자로 식별된 지갑이 하이퍼리퀴드와 라이터 등 3개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입금한 누적 금액은 2조 4000억원에 달했다. 이들 플랫폼으로 유입된 자금은 레버리지 거래를 통해 더 큰 거래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하이퍼리퀴드에서 거래한 국내 투자자 추정 지갑 약 1200개의 거래대금은 7조 4000억원에 달했다. 거래 대상도 가상자산에서 전통자산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하이퍼리퀴드에서 국내 투자자로 추정되는 지갑의 상위 거래 종목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원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포함됐다.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정규 거래시간 밖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투자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시장은 무기한선물과 토큰화주식 등의 상품, 서비스를 뒷받침할 제도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현물 거래에 집중돼 있다. 투자 수요가 많지만 제도적 공백으로 인해 국내 사업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려면 개별 상품과 서비스의 허용 여부를 일일이 판단하기보다 포괄적인 제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러한 수요를 국내 시장에서 받아내기 위해서는 특정 상품의 허용 여부를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데서 나아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도 안에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만들어진 수요가 해외에서 먼저 시장으로 형성되는 구조를 바꾸고,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사업 경험과 경쟁력도 국내에 남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6 08:55홍하나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갤럭시아에프엔 지분 93% 인수…STO·RWA 주도권 재편 본격화

아이티센글로벌이 갤럭시아머니트리로부터 갤럭시아에프엔 지분 93.27%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 법인의 지배력이 이동한 만큼, 향후 사업 재편과 역할 분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달 30일 갤럭시아에프엔 주식 27만7000주를 아이티센글로벌에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13억8500만원, 주당 가격은 5000원이다. 이번 거래로 아이티센글로벌은 갤럭시아에프엔 지분 93.27%를 확보했고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율은 100%에서 6.73%로 낮아졌다. 공시상 확인되는 핵심은 최대주주 변경이다. 기존에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갤럭시아에프엔 지분 100%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거래 이후 아이티센글로벌이 사실상 경영권을 쥐는 구조로 바뀌었다. 단순 투자보다는 사업 주도권 재편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를 STO 사업 확대의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준비해 온 디지털 금융 역량과 아이티센 측의 실물자산·IT 기반을 결합하려는 시도라는 관측이다. 특히 아이티센그룹이 금 등 실물자산 사업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물연계자산(RWA)이나 금 기반 STO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에도 시선이 모인다. 다만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사업 구조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이티센 측은 세부 사업 모델과 운영 방식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티센 관계자는"이전부터 갤럭시아 측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금융·결제 분야 강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 모델을 가져갈지는 후속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8.04 16:46남혁우 기자

NHN, 게임xAI 해커톤 'NAN 2026' 참가자 모집

NHN(대표 정우진)이 진행하는 게임 및 AI 분야 채용 연계형 해커톤의 참가자 모집 마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NHN은 AI 기반 게임 인재 발굴을 위한 해커톤 행사 'Next AI Network 2026(이하 NAN 2026)' 참가 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NHN의 AI 주도 업무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 신청 페이지는 개설 후 방문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나이나 직업, 직군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참가 신청서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시연 영상, 게임 소개서, AI 활용 기술 문서 등 사전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본선은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경기 판교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48시간 무박으로 펼쳐진다.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개발을 진행한 후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상위 3개 팀에는 총 8000만원 규모의 상금(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과 함께 NHN 최종 면접 기회, 채용 시 근속 보너스 혜택이 부여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부문 대표는 "게임과 AI를 접목하려는 인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NAN 2026을 통해 체감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실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많은 분들이 도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31 14:10진성우 기자

정부, 공공부문 SaaS 활용 기반 다진다…'연계공통기반' 고도화

정부가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SaaS를 연결하는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운영 고도화에 착수한다. 공공기관이 별도 연계 개발 없이 민간 SaaS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통합관리포털 기능과 운영체계도 개선해 공공 SaaS 확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6년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운영 지원' 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약 27억 9000만원으로,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기존 연계공통기반의 운영과 기능 개선, 이용 활성화 지원을 아우르는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구축된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은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SaaS를 사용할 때 필요한 조직정보와 인증정보 등을 정부 공통시스템과 연계해 주는 플랫폼이다. 조직도와 직원정보(LDAP), 모바일 공무원증, 행정표준코드, 행정전자서명(GPKI) 등을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연계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관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필요한 SaaS를 구독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동일한 연계 규격을 활용해 여러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공공시장 진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기능 개선, 운영·유지관리, 이용 활성화 지원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NIA가 운영 중인 '통합관리포털' 개선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 포털은 민간 SaaS와 정부 시스템의 연계 현황 관리, API 이용 계정 관리, 보안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포털에는 KT클라우드 비즈웍스 프로, 공공용 네이버웍스, NHN두레이, 이폼사인 등 26개 민간 SaaS가 등록돼있다. 이번 사업에선 포털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과 추가 기능 개발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운영 안정성도 함께 강화한다. 연계공통기반 운영지원센터를 통한 기술 지원과 유지관리,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의 업무 환경 안정화와 이중화 운영 체계 기획도 추진한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공공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공공부문 SaaS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에서 SaaS 계약은 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계약 금액도 늘어나는 등 공공기관의 민간 SaaS 도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부처·기관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SaaS 활용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SaaS를 도입해 신규 정보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같은 플랫폼이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SaaS 확산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IA 측은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 행정·공공기관이 우수한 민간 SaaS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SaaS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0:40한정호 기자

넥슨네트웍스, 게임 QA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오는 12일까지 접수

넥슨네트웍스(대표 박웅석)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정규직으로 발돋움할 게임 QA 분야의 새로운 인재 발굴에 나선다. 넥슨네트웍스는 판교센터 게임 품질 관리(QA) 부문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통해 게임 품질 관리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후 정규직 전환 기회까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넥슨컴퍼니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게임에 대한 깊은 열정과 직무 적합성을 갖춘 인재라면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인성검사와 실무진 면접 순으로 이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중 입사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총 6개월간 실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평가받는다. 인턴십 기간에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넥슨네트웍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연간 복지포인트,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충석 넥슨네트웍스 경영지원실장은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게임 QA 전문가로 성장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라며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 할 열정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6.07.02 16:45진성우 기자

모우다, 연내 의료기관 200곳 연결…금융 넘어 생애주기 플랫폼 고도화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모우다가 연내 의료기관 200곳과 연계할 방침이다. 금융을 넘어 개원·병원 운영 서비스 연결을 제공하는 생애주기 플랫폼을 지향한다. 모우다는 서울다나운네트워크, 더데이랩스, 엠허브플래닝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모우다는 연계 의원을 현재 70곳에서 연내 2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다나운네트워크 의원 41개, 더데이랩스 의원 17개, 엠허브플래닝 의원 12개와 연결한다. 서울다나운네트워크는 전국 개원의 네트워크다. 더데이랩스는 피부미용 클리닉에 특화된 병원경영지원회사(MSO) 기업이며, 엠허브플래닝은 하이맨 비뇨의학과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진료과 개원, 운영을 지원한다. 모우다는 협력 회사와 의료인 대상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을 위한 현장 자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 운영사인 모우다는 의료인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현재 소득이 아닌 미래 생산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정교한 평가를 위해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모우다는 금융을 넘어 의료인 생애주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전지선 모우다 대표는 “올해 안에 약 200개 의원 규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료인의 가장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5 18:56홍하나 기자

맨틀 "실물연계자산 시장의 쇼피파이 될 것"

레이어2 운영사 맨틀이 실물연계자산(RWA) 유통 생태계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앙화거래소(CEX)와 탈중앙화거래소(DEX) 모두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유진 맨틀 한국 리드는 23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중앙화거래소가 RWA를 제공하는 아마존 역할을 한다면 맨틀은 이를 큐레이션 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쇼피파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를 운영하는 맨틀은 최근 RWA 유통을 위한 블록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맨틀에서 거래할 수 있는 RWA 상품은 미국 주식 토큰, 금 기반 토큰 자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펀드 등 26종이다. 일일 거래량은 5100만 달러 규모다.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환경에서 다양한 RWA 상품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RWA를 담보로 한 대출 및 이자 상품을 공급한다. 글로벌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온체인 투자 상품 'XStock(엑스스톡)'이 대표적이다. 엑스스톡은 지난해 11월 백드 애셋츠(JE) 리미티드(Backed Assets (JE) Limited)가 맨틀 레이어에 출시했다. 토큰화 주식 10종과 연동한 현물 거래를 지원하며, 다양한 네트워크와의 입출금 연동을 추진 중이다. 신 리드는 “디파이 이자창출 기회를 RWA로 랩핑해 중앙화거래소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며 “사용자가 디파이를 경험하지 않고도 디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맨틀은 금융사, 기업을 대상으로 토큰화를 돕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법률 검토부터 온체인 컴플라이언스 구축, 스마트컨트랙트 배포까지 RWA 설계 전반을 지원한다. 신 리드는 “RWA 유통을 넘어 프로덕트를 만들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맨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6.23 16:23홍하나 기자

에잇퍼센트, 하반기 상호금융 연계투자 상품 출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에잇퍼센트가 상호금융권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에잇퍼센트가 올해 하반기 상호금융권과 첫 연계투자 상품을 내놓겠다고 15일 밝혔다. 상호금융의 온투업 연계투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10여개 저축은행과 연계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에잇퍼센트는 중금리 대출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상호금융과 온투업은 각각 지역 밀착형 금융과 디지털 신용평가 역량이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측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포용금융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5 10:40홍하나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주민번호-연계정보 분리 보관해야

주민등록번호와 온라인상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전자정보인 연계정보(CI) 분리 보관 시행이 앞당겨진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5월1일 시행 예정이던 주민번호와 연계정보의 분리 보관 시행일을 내년 1월1일로 4개월 앞당기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안을 보고했다. 주민번호와 CI를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는 데 대해 기술적인 인프라 재구축과 검증 등에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업자 요청에 따라 시행일을 2027년 5월1일로 유예했다. 다만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롯데카드가 주민번호, CI를 동시에 유출하면서 유예기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방미통위는 추가 피해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시 개정에 추진했다. 방미통위는 CI와 주민번호 분리 보관에 대한 조기 시행을 담은 고시 개정안에 대해 행정예고 등을 통한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 규제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최수영 위원은 “국민적인 관심사가 큰 사안으로 고시 개정 추진은 당연한 것”이라며 “시행일 단축이 6개월 정도라는데 사업자의 준비사항도 꼼꼼하게 살펴 개인정보보호와 사업자의 부담 사이에서 균형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2:43박수형 기자

한전, 전남 무안-신안 연결 송전망 준공…재생e 출력제어 완화 기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과 기후에너지환경부·전력거래소는 전라남도 무안군과 신안군을 연결하는 154kV 송전망(전남 운남-신안-읍동 간, 52km)이 지난달 30일 최종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전남 무안 지역과 신안 지역을 연결하는 송전망이 가동함에 따라 전력 수요지로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돼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완화되고 약 190MW의 재생에너지의 접속 대기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재생에너지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기상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출력제어도 2023년 2회에서 2024년 27회, 2025년 82회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준공된 송전망 경과지 대부분은 도서 지역으로 섬과 섬을 총 22번 횡단해야 한다. 섬과 섬 사이 선로길이는 최대 2km에 이르고 철탑 높이는 263m로 국내 최고 높이다. 한전 측은 철탑조립 전용 크레인 개발, 특수전선 활용 철탑 높이 축소, 친환경 진입로 부선 공법 등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송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가속화와 첨단 전략산업 등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전력설비 건설사업이 전국의 다양한 지역과 지형적 제약 속에서 추진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8 09:33주문정 기자

로레알코리아, 하반기 채용연계 인턴십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로레알코리아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리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채용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에 나섰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K-뷰티의 영향력과 한국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직무에서 실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곽정환홀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6 캠퍼스 리크루팅 & 커리어톡'을 개최하고, '2026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성장 흐름을 조명하고, 해외 무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커리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6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첫 연사로 나선 로레알코리아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Freedom to Go Beyond(한계를 뛰어넘는 여정)'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32년간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피자로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K-뷰티가 세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는 만큼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은 27년간의 인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기 인식을 통한 잠재력 발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 마인드셋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채용 설명회에서는 '2026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과 전형 절차가 공개됐다. 이번 인턴십은 재무, 공급망관리(SCM), 마케팅, 이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진행된다. 2027년 2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실무 프로젝트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로레알의 글로벌 신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매니지먼트 트레이니(MT)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학생들과 도전정신과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젊은 세대의 열정과 호기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05 16:12안희정 기자

에잇퍼센트, 카이아와 손잡고 RWA 인프라 구축...글로벌 투자자 공략

온라인투자연계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투자자 유입에 나선다. 에잇퍼센트가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와 대출채권 원리금수취권 기반 실물연계자산(RWA) 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잇퍼센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출채권 원리금수취권을 카이아가 보유한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해외 자금을 국내 자산시장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에잇퍼센트와 카이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 금융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투자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에잇퍼센트와 카이아는 파일럿 운영을 통해 초기 구조를 검증하고 있다. 향후 단계적으로 투자 규모와 대상 자산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보근 에잇퍼센트 RWA실장은 “에잇퍼센트는 해외 자금이 한국 실물경제 기반 자산으로 꾸준히 유입될 수 있는 투자 관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2 10:3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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