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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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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KMA와 'AI 기반 실무형 역량 교육 활성화' 맞손

원티드랩은 KMA 한국능률협회(이하 KMA)와 '인공지능(AI) 기반 실무형 역량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활용 역량을 실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장 중심형 AI 학습·실행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AX)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양사는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대상 AI 실무 과정 확대를 포함해 프롬프톤으로 대표되는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플랫폼 '원티드 LaaS(LLM as a Service)' 기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MA는 원티드랩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원티드 LaaS'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원티드랩은 KMA 고객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AI 활용 전략, 업무 자동화, 지식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AI 교육 공동 운영 ▲AX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산업별 AI 활용 사례 확산 ▲기업별 AI 적용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 총괄은 “KMA와 함께하는 AI 교육과 원티드 LaaS 기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조직 내 AI 활용 체계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업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혁신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27박서린

개발자 연봉 서열 정리해보니

블록체인과 AI·머신러닝 등 기술 난이도와 산업 성장성이 높은 직무일수록 연봉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은 개발자 연봉 현황을 분석한 '2025 개발자 연봉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발자 연봉 리포트는 2025년 점핏과 사람인을 통해 이직한 개발자 1만여명의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리포트는 직무, 연차, 기술스택별 연봉과 시사점을 상세히 분석해 개발자들이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커리어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개발자 연봉 리포트 전문은 점핏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점핏 앱 및 PC 웹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분석 결과, 비즈니스의 핵심을 담당하면서도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공급이 적은 직무 위주로 높은 연봉대를 보였다. 직무별 평균 연봉은 ▲블록체인이 6천22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개발PM(5천993만원) ▲HW/임베디드(5천255만원) ▲DBA(5천201만원) ▲AI/머신러닝(5천183만원) ▲SW/솔루션(5천133만원) ▲VR/AR/3D(5천116만원) ▲devops/시스템 엔지니어(5천99만원) 등의 순이었다. 블록체인, VR/AR처럼 기술적으로 어려워 진입 장벽이 두텁고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거나, 임베디드, DBA, AI/머신러닝 등 기업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직무가 각광 받는 모습이다. 직무별 연봉을 연차 구간별로 나눠봤을 때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1~3년차 주니어의 경우 ▲블록체인(4천454만원) ▲AI/머신러닝(3천978만원) ▲VR/AR/3D(3천788만원) ▲빅데이터 엔지 니어(3천787만원) ▲HW/임베디드(3천772만원) 등의 순으로, 희소성과 산업 성장성이 높은 직무가 연봉이 높았다. 4~10년차 미들(중간)급 개발자의 경우에는 ▲블록체인(5천715만원) ▲개발PM(5천329만원) ▲AI/머신러닝(5천229만원) ▲VR/AR/3D(5천182만원) ▲크로스플랫폼 앱(4천931만원)순으로 평균 연봉이 높았다. 4년차 이상 부터는 개발 역량뿐 아니라 팀 리딩, 프로젝트 관리,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미들급 연차에서 개발PM 직무가 연봉 상위 2위에 오른 것은 기술과 관리 능력을 동시에 겸비한 인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증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차 이상 시니어 개발자 평균 연봉은 ▲블록체인이 8천48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서 ▲AI/머신러닝(7천923만원) ▲빅데이터 엔지니어(7천776만원) ▲크로스플랫폼 앱(7천754만원) ▲VR/AR/3D(7천432만원) ▲개발 PM(7천426만원) ▲DBA(7천353만원) 순이었다. 주니어 때부터 높은 연봉이었던 블록체인과 AI 계열은 시니어 단계에서 격차가 더 커졌다. 시니어 연차에서는 단순 기술 구현을 넘어 아키텍처 설계·보안·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이 필요한데, 이를 갖춘 인력이 극도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직무별 연차뿐 아니라 기술스택별로도 연봉이 다른 점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AI/머신러닝 분야에서는 Keras를 쓰는 개발자의 평균 연봉이 5천623만원으로 1위였다. 계속해서 ▲TensorFlow(5천581만원) ▲PyTorch(5천175만원) ▲R(5천130만원) ▲Python(5천78만원) 순이었다. 백엔드 분야는 ▲C++ 개발자가 5천748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PHP(5천339만원) ▲Python(5천78만원) ▲Node.js(5천70만원) ▲Java(5천5만원) ▲Django(4천790만원) Spring Boot(4천739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점핏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 과열된 개발자 채용 경쟁이 지나감에 따라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개발자들이 시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점핏 개발자 연봉 리포트를 바탕으로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방향성에 따라 점진적으로 재편되는 2025년 개발자 시장에서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실마리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31 17:12백봉삼

"이 사람 우리와 맞을까”...사람인, 조직문화 적합성까지 검증해준다

최근 채용 시 직무 역량뿐 아니라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를 찾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팀과 직무에 모두 적합한 인재를 찾는 트렌드로 채용 시장이 진화하는 가운데,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시대적 변화에 맞춘 새로운 인적성검사를 출시했다. 사람인은 조직문화 적합도까지 종합 판단하는 인적성검사 '컬처핏'(Culture F.I.T)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람인 컬처핏 검사는 개인의 역량과 직무적합성에 더해 조직문화와의 조화를 종합 판단하는 검사다. 조직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 및 행동양식과 지원자의 성향, 역량이 얼마나 적합한지 파악해 빠른 조직 적응과 성과 창출을 담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 역량이나 직무적합도 파악에 중심을 둔 기존 인적성검사에서 한 차원 확장한 검사다. 사람인은 조직심리학과 통계학 등 다방면의 전문인력 및 여러 검사도구를 자체 개발해 온 노하우를 통해 과학적으로 컬처핏 검사를 만들었다. 검사는 조직문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로버트 퀸의 '경쟁가치모형'과 관계주의적인 아시아 문화권 채용에 적합한 '헥사코' 심리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사람인 컬처핏 검사는 개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입체적으로 응시자를 검증하며, 채용과 조직성장 등 다방면으로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 ▲성장성과형 ▲관리체계형 ▲새로운 시도형 ▲관계협력형 등 네 가지 조직문화적 특성 유형을 선택하고, 채용 상황 및 직무에 따라 필요한 인재 유형을 매치해 중요하게 판단할 핵심 역량을 도출한다. 검사 문항은 기업의 조직문화적 특성 유형에 따라 달라지며, 문화·역량·인성·직무능력·조직 부적응 요소를 통합 진단해 다방면으로 인재의 적합도를 판별한다. 강제선택형식과 응답 일치도 검증 등으로 거짓 답변 등 응답 왜곡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신뢰성도 높였다. 검사 결과 리포트와 데이터도 효용성 높게 개발했다. 리포트는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해 응시자를 직관적으로 판단 가능하다. 또 검사 결과를 바로 채용, 조직 진단, 육성 등 다양한 HR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리포트에는 상세 결과에 더해 조직 비교 프로파일, 면접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응시결과가 빅데이터로 누적되면 업계, 직군 단위로 객관적 비교 분석을 제공하며 채용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다. 사람인 컨설팅사업부문장 이상돈 상무는 "컬처핏 검사는 개인의 역량에 더해 개별 기업, 부서 등 조직과 결이 맞는 인재를 찾아주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사도구"라며 "다양한 직무와 상황에 형식적으로 똑같은 인적성검사를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기업들도 컬처핏 검사의 통합 진단 설계와 최적화 기능을 통해 인적성검사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08:34백봉삼

[신간] "이제는 '팀핏'이다"...'채용 트렌드 2026' 출간

"기업의 채용 패러다임이 '컬처핏'에서 '팀핏'으로 옮겨가고 있다." 커리어코치 윤영돈 저자가 신간 '채용 트렌드 2026'(지혜의탄생 刊)을 통해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 기업과 인재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채용 트렌드 시리즈는 2010년대 중반부터 매년 국내 채용 시장의 변화를 가장 입체적으로 짚어온 대표 인사 트렌드 분석서다. 이번 2026년 판은 “조직이 아닌 팀에 맞는 사람을 뽑는 시대”라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채용은 단순히 빈자리를 메우는 행정 절차가 아니라, 팀의 성과와 문화를 바꾸는 결정적 기회”라며 “이제 기업은 조직 차원의 적합성보다 실제 함께 일할 팀의 일하는 방식, 리더십 스타일, 협업 태도와 맞는지를 보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윤영돈 저자는 특히 Z세대 직장인들의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 현상에 주목한다. 이는 관리직 승진을 거부하고 워라밸과 자기 성장을 우선시하는 움직임으로, 기존의 '승진=성공' 공식을 무너뜨리고 있다. 그는 “조직이 원하는 인재는 이제 높은 역량의 개인이 아니라 팀 안에서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팀 단위의 경쟁력이 기업의 성패를 가른다” 책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키워드로 '팀핏'을 제시한다. 윤 저자는 “팀핏이 잘 맞는 인재는 리더와 팀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며, 팀의 성과를 배가시킨다”고 말한다. 반대로 잘못된 선발은 갈등과 이탈을 불러오고, 팀의 생산성을 급격히 떨어뜨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2026년 채용 트렌드를 관통하는 열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미래 인재 확보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팀핏 시대 ▲스킬 기반 채용 ▲면접 피드백 혁신 ▲AI 리터러시 ▲컬처애드 ▲풀스택 인재 ▲커리어 오너십 ▲인재 밀도 전략 ▲크로스 스킬링 ▲시니어 크래프팅 등이다. 특히 '스킬 기반 채용'은 학벌이나 연차보다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준으로 삼는 흐름이다. 기업은 학력보다 실무 과제, 포트폴리오, 마이크로 자격증 등을 통해 실질적인 스킬을 검증하려는 추세다. '면접 피드백' 역시 단순히 합격 여부를 통보하는 수준을 넘어, 지원자에게 강점과 보완점을 구조화해 제공함으로써 채용 브랜딩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AI 리터러시'는 모든 직무의 기본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도구 사용을 넘어 자동화 설계, 프롬프트 작성, 윤리적 판단까지 포함한 포괄적 능력이 요구된다. '컬처애드(Culture Add)' 역시 주목할 키워드다. 기존 문화에 단순히 '맞는' 사람보다, 조직에 새로운 시각과 언어를 더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채용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이 책은 단순한 HR 실무서를 넘어 '채용은 곧 경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윤영돈 저자는 “제대로 된 한 사람의 합류가 팀을 살릴 수도, 잘못된 선발 하나가 조직을 흔들 수도 있다”며 “AI·자동화·세대 전환의 물결 속에서도 결국 기업의 지속성은 사람에게, 그중에서도 팀 단위의 적합성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또 그는 “AI와 세대 전환의 시대일수록 결국 일의 본질은 '사람과의 협업'에 있다”면서 “2026년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팀 단위의 적합성'이 생존력을 좌우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채용 트렌드 2026은 인사담당자와 경영자는 물론, 구직자와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윤영돈 저자는 20년 넘게 사람과 조직의 가능성을 탐구해온 커리어코치다. 하우라이팅 대표컨설턴트로 시작해 단국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초빙교수, 성신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인사혁신처 채용정책 자문위원과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로 활동 중이다. EBS '직장인 성공시대', MBC '뉴스투데이', KBS '세상의 아침'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커리어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저서로는 '기획서 마스터',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글쓰기신공 5W4H1T', '30대, 당신의 로드맵을 그려라' 등이 있다.

2025.10.14 16:46백봉삼

"데이터 리터러시, 주요 비즈니스 역량으로 부상할 것"

데이터 활용 능력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필수 비즈니스 역량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효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조직문화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비즈니스 활동은 성과를 수치화된 데이터로 증명해야 해서 기본적으로 숫자로 이뤄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백서현 서강대 특임교수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데이터를 단순히 보고 읽을 줄 아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의미를 도출해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데이터 리터러시'가 어느 업계에 종사하든지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역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직은 인간 두 명 이상이 모여 공동의 목표가 있고 분업해 상호작용 하는 곳을 뜻한다. 조직이 있는 곳에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생겨나기 마련이고, 조직 문화에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비즈니스 언어가 기본적으로 숫자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백 교수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거나 생성형 AI 도움을 받음으로써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도 단축되고, (분석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데이터 활용이 법에 저촉되거나 너무 효율만 좇게 되면 오히려 구성원들의 신뢰를 잃게 될 수 있다며, 데이터분석이 아닌 조직문화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문화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를 제시했다. 중간 직급 핵심 인재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문제를 겪고 있던 시청률 조사 기업 닐슨은 데이터 회계 분석을 통해 중요한 업무를 맡았지만, 보상이나 성장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이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상사가 주기적인 피드백과 멘토십을 발휘한다면 중간급 핵심 인재는 조직에 머물려는 현상을 확인해 리더의 역할을 환기시키는 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조직 문화 유형을 측정할 때 자주 사용되는 도구 중 조직 안에 다양한 문화가 있지만, 지배적인 문화가 있다고 말하는 '경쟁 가치 모델'의 예시도 있다. 이 모델을 통해 직책자와 구성원 간 차이를 발견하게 되고, 조직 내 중간 관리자 이하의 젊은 직원이 모여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고, 조직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검토하는 공식적인 의사결정 기구인 '주니어보드' 제도가 출범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백 교수는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5개의 본질적인 요인을 들었다. 백 교수는 “소통을 할 때 상대방도 효율적으로 잘 해보려는 존재일 것이라는 인간관을 가지고 시작해야 의미있는 질문을 할 수 있다”며 “질문 후에는 경청 해야하고, 그 다음 피드백을 해야 한다. 피드백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되고 할 수 있는 것은 반영해주되 할 수 없는 것은 설명해주면 된다”고 언급했다.

2025.10.01 17:20박서린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선 롯데, 컨퍼런스 열어

롯데가 22일부터 5일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현지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이하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5개 계열사의 우수 현지 직원 33명이 참여해 4박 5일 일정으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았다. 롯데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해당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롯데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팀장부터 법인장까지 직급에 맞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진행한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도 향후 글로벌 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된 핵심 인재 11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는 올해 글로벌 컨퍼런스부터 핵심 역량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사내외 강사들에게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 롯데 그룹의 이해,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및 실습 등 교육을 받았다. 또 신격호 롯데 창업주 기념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등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찾았으며, 마지막 날에는 소속된 계열사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사업장을 방문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오프닝 행사에 참여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신 실장은 “롯데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글로벌 사업의 성과는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리더이자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롯데 관계자는 “해외 법인의 현지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롯데가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참가자들 스스로가 롯데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8 09:49김민아

"하반기 채용 대세는 마이다스 AI역량검사"…주요 기업 잇달아 도입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됐다. 주요 기업들의 공채 공고도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16일 현재 ▲티웨이항공(9월 12일~22일) ▲KT클라우드(9월 8일~24일) ▲KB증권(9월 11일~25일) ▲기아(9월 15일~29일) ▲유니클로(9월 15일~30일)가 지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기업 모두 'AI역량검사(역검)'를 주요 선발 도구로 채택했다는 것이다. 학벌·학점·어학성적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던 기존 방식이 실제 업무 성과와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도구를 찾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1200개 이상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AI역량검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마이다스그룹의 인재 선발 솔루션이다. 건설 공학분야 SW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등 마이다스그룹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집약한 이 솔루션은 ▲성향파악 ▲전략게임 ▲영상면접 등 3개 과제로 구성, 지원자의 성과역량을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검(역량검사)'은 자기보고식 검사와 게임화된 과제를 통해 지원자에게 다양한 자극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지원자가 의도적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수집해 의사결정 패턴과 방향성 등의 경향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직무별 고성과자 데이터와 기업 인재상을 반영한 예측 모델로 성장 가능성과 직무 적합도를 수치화한다. 이는 면접관의 주관적 판단을 학습하는 기존 AI면접과 달리, 실제 고성과자들의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해 편향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AI역량검사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지난 7월 KAIST 정일융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 채용에 역검을 도입한 기업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유통기업 G사의 채용 담당자는 “연 4회 수천 명이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에서 AI역량검사를 통해 객관적 기준으로 우선 선별한 후 면접을 진행하니 전체 채용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데이터 기반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취업준비생 최희연 씨(24)는 “학점이나 토익 점수로만 평가받는 게 아니라 실제로 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응시할 수 있어 긴장하지 않고 진정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응시하면 여러 기업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때문에 공채 지원할 때 AI역량검사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 도입 확산은 '역량 중심 채용'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채용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며, 잠재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09.16 16:30방은주

우수인재 영입이 건강한 조직문화 위한 첫 단추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승규 PD는 '조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이란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라는 국군의 사명과 임무가 명시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군의 주요 군사작전은 공격작전 아닌 방어작전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방어작전의 핵심은 바로 155마일 휴전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필자가 보병소대장으로 복무하던 2012년~2013년의 전방부대는 휴전선의 남방한계선의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GOP(General Outpost) 부대와 전투훈련을 중심으로 하는 FEBA(Forward Edge of Battle Area) 부대가 일정한 주기(6개월~1년)로 대대급 부대가 임무를 교대했었다. FEBA부대에서 GOP부대로 이동하면, 소대급 제대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부대주둔지에 모여서 훈련 및 생활하던 공간에서 소초 단위로 독립된 주둔지 생활을 하게 된다. GOP소초는 365일, 24시간동안 3교대를 하며 각 2~4km의 철책에서 실탄을 휴대해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즉, 언제든 생존에 대한 위험이 도사린 곳이다. 실제로 GOP소초에서는 장병 1명의 총기난사로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다. GOP부대 투입을 앞둔 FEBA부대의 지휘자(관)에게는 중요한 고민이 생긴다. 어떤 장병들과 함께 투입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이 고민은 반대로 어떤 장병들과는 함께 투입하지 않을 것인가도 동시에 이뤄진다. 막 부대로 전입 온 신병이 아니라면은 충분히 부대생활을 통해 각 장병들의 성격, 심리상태, 교우도식도(장병 간의 관계)를 통해 함께 투입할 대상과 비대상을 식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지휘자(관)에게 사람을 온정이 아닌 부대전체 관점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마찬가지로 기업도 새로운 구성원을 영입할 때, 매우 신중하게 접근한다. 우리 조직과 FIT하지 않은 구성원 한 명이 합류했을 때, 발생할 기회비용은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고려해 채용 검증과정을 거친다. 과정의 목적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의 총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검증에만 무게의 축을 둘 수는 없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야 검증할 수 있는 풀도 많아지기 때문에 먼저 우리 조직에 대해 매력 어필을 잘해야 한다. 실제로 GOP부대 투입 전에는 인접부대로부터 우수한 장병을 추천 또는 직접 지원받기도 한다. 우리 조직과 함께 하고 싶은가? GOP근무가 막중한 책임만 있는 것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보상도 있다. GOP부대 장병에게는 소정 보상휴가와 수당이 제공된다. 바람직한 홍보내용은 아니겠지만, 24시간 경계작전의 임무 특성상, 교육훈련은 최소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계근무 외 개인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우수한 장병들만 근무한다는 자부심도 덤으로 홍보 요소가 될 수 있다. 필자 역시 임관 후, 강원도 인제에서 GOP소초장으로 복무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기업에서도 우수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홍보, 브랜딩 활동으로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채용브랜딩의 핵심은 MVC(Mission·Vision·Core value)를 기반으로 “우리 조직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입사하게 되면 어떠한 조직문화에서 어떤 사람들과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하고, 구성원 개인관점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일체다. 물론, 기업의 보상수준, 복지제도도 채용브랜딩의 중요한 요소를 포함될 수 있지만,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사람과 조직에게 매력을 느끼므로 기업의 채용브랜딩은 보편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동료들이 신뢰할 수 있는가? 부대원 모두가 실탄으로 장전하고 근무를 서는 곳에서 부대원들 간의 상호신뢰는 너무나 중요하다. 적어도 동료가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부대와 기업은 후보자가 원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조직에 FIT하는가? 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가장 좋은 검증은 함께 일해보고 살아가면서 알아가는 것이겠지만, 기업의 채용현장에서는 짧은 전형과정에서 구성원의 모든 것을 검증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검증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마이다스 에이치닷팀에서 개발한 'AI역량검사'다. 필자는 2017년 마이다스 하반기 공개채용 시, 국내에서 가장 먼저 AI역량검사를 채용전형에 도입한 채용담당자였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채용과정에서의 불확실하고 비효율적인 서류전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 GOP소초라는 소규모 부대도 통신장비를 잘 다루고 상황판단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상황병, 험난한 지형에서 경계근무를 설 수 있는 신체가 건강한 경계병, 음식을 조리하는 취사병, 소초원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병, 보급병까지 그 역할이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공통적으로 책임감과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필요하지만, 담당하는 업무별로의 경험과 전문성도 필요하다. 기업에서도 채용 시, 조직FIT과 함께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직무FIT이다. 지원자의 성향과 경험이 채용하고자 하는 JD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직무에 따라서는 사전과제나 포트폴리오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정해진 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한 요즘에는 이 역시도 효과적인 선발과정이라 보기 어렵다. 앞서 설명한 AI역량검사는 모든 직무에 같은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 직군 별 재직하는 고성과자의 특성을 분석해 우리 조직과 직무에 맞는 가중치를 적용, 선발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신규입사자의 수습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역량검사 가중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조직FIT과 직무FIT에 대해 최적의 스크리닝을 한 대상을 면접전형으로 올리는 것만으로도 채용에서는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채용의 완성은 온보딩까지다” 라는 말이 있다. GOP소초에 투입된 이후에도 장병의 심리검사와 면담을통해 임무수행이 가능한지 수시로 체크한다. 기업에서도 아무리 정확도가 높은 채용전형 과정을 거치더라도 100% 정확도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채용이 최종합격과 입사가 아닌, 입사 후 수습기간 동안 우리 조직에 적합한 지원자인지 검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25.09.16 09:01이승규

KT클라우드, 취준생 대상 '테크 업' 프로그램 가동…디지털 인재 양성 지원

KT클라우드가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직무별 특화 인재 양성에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오는 23일부터 '테크 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IT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크 업은 IT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설계된 온라인 기반 교육 과정으로,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팀 협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 노하우와 전문성을 직접 전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교육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IT 기업이 실제로 요구하는 직무와 기술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취업 준비생의 커리어 전환은 물론 기업의 디지털 인재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교육 분야는 ▲풀스택 ▲백엔드 ▲프론트엔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프로덕트 디자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클라우드 인프라 ▲사이버보안 ▲생성형 AI 등 9개 직무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직무별 50명씩 팀을 이뤄 약 7개월간 실제 서비스 개발·운영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전공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IT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의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테크 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들이 꾸준히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4:50한정호

경쟁 치열한 채용 시장..."AI가 못하는 역량 키워야”

올해 채용시장은 공고 수는 줄었지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Z세대는 공정한 보상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골든타임은 5분으로 조사됐다. 이 짧은 시간 내에 연봉·직무 등의 정보를 보다 명확히 지원자에게 제시하는 기업이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채용 플랫폼 캐치는'2025년 상반기 캐치 채용 인사이트 리포트'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채용공고 데이터, Z세대 구직자 설문조사, 면접 후기 3천7만 건 분석을 통해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나아가 하반기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주요 전략과 인사이트 제시한 리포트다. 이번 리포트는 ▲상반기 채용 시장 인사이트 ▲Z세대가 선택하는 기업의 기준 ▲채용 콘텐츠 전략 리포지셔닝 ▲HR 이슈 브리핑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캐치에서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채용 인사이트 핵심 3가지는 다음과 같다. 공고는 줄었지만, 더 치열해진 경쟁 2025년 상반기 채용시장은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3% 감소하며 전반적인 위축 흐름을 보였다. 특히 AI 기술 확산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신입 채용 수요가 줄어든 반면, 기업의 상위권 인재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스펙보다 직무 적합도와 실무 적응력처럼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중심으로 한 선별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Z세대 보상은 공정하게, 근무환경은 유연하게 Z세대는 기업 선택 기준으로 '공정한 보상', '유연한 근무환경'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급제' 도입 찬성 비율은 83%, '레벨제' 도입 찬성 비중은 72%로 나타났다. '주 4.5일제 선호도' 또한 78%로 매우 높았다. 경력의 중간 휴식기인 '마이크로 은퇴' 의향도 65%에 달했다. 채용 골든타임은 단 5분, 핵심은 구체적인 공고 Z세대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채용 골든타임이 '5분 이내'임이 드러났다. 연봉·직무 정보·성장 가능성이 명확히 드러난 공고일수록 지원율이 높았으며, 면접에서는 '열정'보다 컬처핏과 직무 전문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부상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하반기 채용의 핵심은 단순히 많은 인재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에 꼭 맞는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리포트가 하반기 채용 전략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캐치는 해당 '채용 인사이트 리포트'를 14일부터 무료 제공한다. 본 자료의 전문은 캐치 공식 기업회원 홈페이지 팝업 또는 1:1 문의를 통해 간편 신청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중견·상위 10% 중소기업 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경력 인재 풀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2025.08.13 15:51백봉삼

SK쉴더스, 세계 무대서 보안 역량 입증

SK쉴더스가 세계 무대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입증하며 국내 보안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쉴더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Black Hat) USA 2025'와 글로벌 최대 해커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CTF 33'에서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운영하며 사이버보안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랙햇 USA 2025는 내년 2만명 이상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와 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참석해 최신 보안 위협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다. 데프콘 CTF 33은 '보안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다. 전 세계의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교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SK쉴더스에 따르면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가 교육 세션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SK쉴더스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블랙햇 USA에서 'Chrome V8 익스플로잇 핵심 가이드(Kickoff to V8 Exploit: Every Step of the Way)'를 주제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핵심 엔진인 V8 취약점을 다룬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브라우저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원리부터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배우고, 최신 공격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V8 취약점은 실제로 다수의 해킹 그룹에서 V8 제로데이를 사이버 공격에 자주 활용하고 있는 위협적인 취약점으로 알려졌다. 이를 악용한 해킹 기법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 V8 취약점 분석 기법은 해외 실무 보안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연구 주제로 자리잡는 추세다. 또한 SK쉴더스는 지난 8일 데프콘 CTF 33에서도 크롬 V8 엔진 해킹에 필요한 분석 역량과 해킹 기법의 핵심을 담은 3시간 분량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론 강의와 함께 대표적인 실습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 부문장(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두 곳에서 전세계 해커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운영한 것은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QST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안 과제를 선제적으로 연구·해결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사이버위협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4:31김기찬

KISIA, 보안 기업 투자 활성화 지원 나선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협회장 조영철)가 보안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산업 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피칭 행사'를 개최했다. KISIA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기업지원허브 혁신기술존에서 '2025년 정보보호산업 투자피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의 만남이 주선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7개사(▲솔티랩 ▲지엔 ▲테이렌 ▲뮤즈블라썸 ▲엑사비스 ▲클럼엘 ▲아스트론시큐리티)가 전문 투자자(VC)를 대상으로 투자피칭을 진행했다. 피칭기업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홈페이지 게시판(협회공지 및 행사)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피칭 후 VC(린벤처스, LF인베스트먼트‧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검토와 피드백을 받게 된다. 향후에도 KISIA는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유니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내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 VC들과 종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5.08.05 15:00김기찬

한국형 디지털 혁신 실험실, 코스타리카 상륙…NIPA "중남미와 ICT 협력 본격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간 협력 기회 확대에 나선다. NIPA는 지난 29일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와 '케이 랩(K-Lab) 코스타리카' 개소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 랩 코스타리카는 미얀마·라오스·우즈베키스탄·볼리비아에 이은 다섯 번째 디지털 혁신 기반 시설로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아이디어 발굴·구현 ▲디지털 국제 협력 확대 등 새로운 경제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정보통신기술 국제 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NIPA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수요를 고려한 디지털 제작 장비와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제작 장비 활용 및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역량 강화 교육, 문제해결 능력 배양, 프로그래밍,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케이 랩을 기반으로 양국 간 정보통신 기술·기업·인력 교류, 협력 연계 구축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과 NIPA 김득중 부원장,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 마리아 에스트라다 산체스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득중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케이 랩은 코스타리카 젊은 인재들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 기업들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디지털 협력의 장(場)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은 축사를 통해 "코스타리카 청년층과 산업 분야에 디지털이라는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5.07.30 15:18한정호

"채용 핵심은 실제 성과 만드는 '성과역량' 선발하는 것”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더욱 신중해졌다. 면접에서는 완벽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험을 반복하다 보니,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는 신입사원보다는 이미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경력직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인재 선발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HR 솔루션 기업인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18일 판교 본사에서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eople X Tech: 기술과 사람 사이, 리더 인사이트'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삼성물산, 한샘,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의 HR리더 60명이 참석했다. 최원호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 총괄 대표는 "모든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일 잘하는 사람', 즉 성과를 잘 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라며 성과능력을 '역량×기술×지식'으로 정의했다. 이어 그는 "역량은 능력의 성능이라면, 기술은 도구이고, 지식은 재료"라며 "이미 AI가 방대한 지식과 언어능력, 추론능력에서 인간을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결국 역량만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요소로, 채용의 핵심은 실제 성과를 만드는 '성과역량'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마이다스그룹이 개발한 것이 바로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역량검사(역검)'다. 서류, 스펙, 면접을 보지 않는 대신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뇌가 자극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분석해 성과, 예측, 관계 관점에서 성과역량 수준을 예측한다. 이 솔루션은 뇌과학 논문 수백 편을 분석해 개발된 과학적 측정 방식으로, 기존 AI 면접이 면접관의 주관적 평가를 학습하는 것과 달리 실제 고성과자들의 객관적인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상위 15% 고성과자를 선별할 확률이 80%에 달하며, 현재 국내 기업 및 기관 800여 곳이 역량검사(역검)를 활용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실무 적용 방안도 활발히 논의됐다.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개발 총괄 이현주 CP는 'MZ세대를 일잘러로 성장시키는 법'에서 태도 변화 중심의 온보딩 접근법을,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마케팅 총괄 이승규 PD는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에서 데이터 기반 조직 진단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이다스그룹 행복경영 총괄 신미영 대표는 '탁월한 조직을 만드는 사람 중심 HR'에서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성과 향상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원호 대표는 "기업이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면, 조직 내부에서도 학벌과 스펙이 아닌 실제 업무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기반한 인재 육성 체계가 자리 잡게 된다"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 문화 확산과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2 08:45백봉삼

오픈서베이, 데이터 활용 역량 키우는 '오픈클래스' 개최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이달 23일 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노하우를 전하고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 문해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이다. 23일부터 격주로 진행되며, 황희영 대표를 중심으로 오픈서베이 내 소비자 데이터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오픈서베이는 더 많은 실무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기획했다. 2022년 11월부터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 첫 번째 오픈클래스는 누적 등록자 2만여 명을 기록, 만족도 4.46점(5점 만점)을 달성했다. 특히 마케팅, 기획, 디자인 직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리서치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 실무자도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주목했다. 이번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서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분석, 인사이트 도출까지 참석자가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사례와 데이터 분석 툴 사용법을 포함해 실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Overview ▲고객 경험 CX ▲브랜드 경험 BX ▲제품 경험 PX ▲임직원 경험 EX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별 3~4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심화 학습이 가능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시 실시간 온라인 클래스에 참석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데이터는 기업과 개인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새로운 오픈클래스를 통해 더 많은 실무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5:36백봉삼

취준생 실무 역량 향상 돕는다…자소설닷컴, '직무 교육관' 개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은 취업준비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직무 교육관'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의 직무 교육관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거나 교육 수료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과정들이 집중돼 있는 거싱 특징이다. 자신의 희망 직무에 가장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했다. ▲직무 분야 ▲교육 기간 ▲비용 ▲강의 형식 ▲채용 연계 여부 등까지 다양한 상세 필터 기능과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김채원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 플랫폼사업팀 팀장은 “새로 개설된 직무 교육관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취준생들이 자소설과 함께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합격의 길에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채용 시장 환경에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6 14:34박서린

"스펙보다 실력”...데이원컴퍼니 '좋은채용기업' 뽑혔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교육의봄이 발표한 '좋은채용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학벌 중심이 아닌 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 점과, 취업 교육 브랜드를 통해 청년 일자리 양성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좋은채용기업 찾기'는 교육 시민단체 교육의봄이 건강한 채용 문화 조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좋은채용기업은 교육의봄이 직접 발굴하고 인터뷰한 기업,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정채용 어워즈' 수상 기업, 그리고 기업 ESG보고서에 학력 및 학벌로 차별하지 않겠다고 명시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의봄이 직접 발굴하고 인터뷰한 기업 50개사 중 39개사(78%)는 서류전형에서 블라인드 채용과 자유양식 이력서를 활용하며 출신학교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원컴퍼니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극 도입하고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 내부 리더 직군의 약 60%가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채용뿐 아니라 승진과 인사 전반에 걸쳐 역량 중심 문화가 정착돼 있음을 보여준다. 면접 방식도 차별화된 접근을 보이고 있다. 1차 면접은 임원이 주관하지만, 최종 합격 여부는 실제 함께 일하게 될 실무진이 결정하는 구조다. 또한 과거의 실패 경험을 성장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실패자 트랙' 전형을 운영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조직 내부를 넘어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인 '제로인턴'을 통해 매년 수백 명의 청년에게 실질적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데이원컴퍼니가 주목하는 건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성장 과정과 태도"라며 "앞으로도 실력과 열정으로 평가받는 채용 문화를 선도해 진정한 실력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08:49백봉삼

한국바른채용인증원, 공공부문 승진 돕는 리더십 과정 연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7월10일과 11일 양일간, 공공부문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을 개최한다. 이 과정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예비 리더들이 실제 직무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해 역량평가·승진 준비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지용 원장은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승진이나 역량평가를 앞둔 예비 리더들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리더십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메타인지 리더십' 접근 방식이다. 이는 실제 리더가 직면할 수 있는 모의상황 과제를 체험하게 해 참가자 스스로의 판단, 결정, 행동 양식에 대한 다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역량 및 역량평가에 대한 이해: 역량평가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을 학습한다. 어세스먼트 센터(Assessment Center) 도구 이해: 평가센터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도구들을 실질적으로 학습한다. 서류함 기법(In-basket) 실습: 실제 업무 상황과 유사한 안건 처리를 통해 정책기획, 의사결정, 조직관리 능력을 함양한다. 집단 토론(Group Discussion) 실습: 성과지향, 이해관계자 조정, 팀워크 능력을 강화한다.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 실습: 문제해결,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한다. 역할수행(Role Play) 실습: 곤란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의사소통 및 이해관계자조정 능력을 배양한다. 개별 코칭 및 피드백: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을 통해 개선점을 성찰하고 발견한다. 진단 결과 리뷰 및 리더십 역량개발 계획 수립: 개인별 역량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리더십 성장 및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공공부문 리더들은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되는데, 금번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은 이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김상덕 한국기업재난관리사회 부회장(전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역량평가는 조직의 리더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확보 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평소에 쌓아온 본인의 역량을 주어진 특정 상황에 맞게 잘 적용 할 수 있도록 평가도구에 대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한국바른채용인증원에서 기획한 평가도구별 실습 중심의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은 승진후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석진 한전KDN 인재개발원장은 “본 과정은 리더의 역량진단을 통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리더십 코칭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 유도로 전략적사고 역량, 의사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교육에는 조지용 원장 외에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역량평가 및 역량 개발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퍼실리테이터들이 코칭과 피드백에 참여한다.

2025.06.07 08:40백봉삼

엘리스그룹, 엘리스랩 부산센터서 'SW 성능 품질 테스트' 교육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지난 28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SW 성능 품질 테스트 교육을 운영했다. 이는 지난 12일 엘리스그룹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와 체결한 'SW품질 테스트 및 디지털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교육은 '제이미터를 활용한 성능·부하 테스트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제이미터는 서버나 API 성능 테스트, 부하 테스트용으로 사용되는 테스트 도구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품질관리(QA), 개발운영(DevOps), 테스트 자동화, 운영 부서에서 주로 사용한다. 성능 관리 실무를 위해서는 반드시 활용법을 알아야 하는 도구로, 이번 교육 역시 부산 지역 기업과 청년층의 실무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엘리스그룹은 이를 위해 제이미터에 맞춤화한 실습 환경을 개발해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에 탑재했다. 엘리스LXP는 고성능의 GPU, NPU를 사용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해 대규모 인원에게 가상화된 개별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제이미터 실습 환경 역시 엘리스클라우드의 GPU 자원을 할당해 개인에게 가상화된 실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엘리스그룹이 자체 개발한 '런박스' 기능을 활용했다. 그동안 제이미터는 별도의 실습 환경 구성이 필수적이라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았고, 교육 경험이 있는 강사 수도 한정적이었다. 엘리스그룹의 제이미터 실습 환경 구축으로 인해 적은 수의 강사로도 많은 이들이 실습 중심의 실무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교육 과정 기획과 운영에는 엘리스그룹에 더불어 협약을 맺은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 기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부산 지역 SW 성능 테스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실습 환경 세팅부터 어려움을 겪던 제이미터 교육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런박스 기능을 활용해 교육 환경부터 변화시키고,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이 진행된 엘리스랩 부산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재직자와 미래 인재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29 09:03백봉삼

한국바른채용인증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성료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체험형 인턴 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전 모의 면접 ▲역량 강약점 진단 분석 ▲ 개선 피드백 및 코칭 ▲역량 강약점 분석 보고서 제공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역량면접코치자격을 갖춘 전문 코치와의 일대일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과 만족을 이끌어 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9%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소속 채용전문면접관과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강약점 분석 후 개선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공사 체험형 인턴 근무는 단순 직무체험 기회를 넘어, 취업역량향상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체험형 인턴 제도 취지를 살려 인턴 근무 경험이 취업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인턴사원 A씨는 코칭 후 “구체적이고 꼼꼼한 피드백과 현장 같은 면접이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전 면접 탈락에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었고 전체적인 면접 방향성과 답변하는 것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어 유익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인턴사원 B씨는 “사전에 제출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검토하시며 모두가 아닌 개인 각자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피드백 해줬다. 그런 점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장단점 외에 새로운 사실을 인지하고 고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정은숙 수석연구원은 “본 클리닉은 실제 기업의 역량평가 방식을 청년 맞춤형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역량 중심으로 구조화하고, 실전 면접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스스로의 강점과 보완점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체험 및 공공기관 인턴제도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과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DN,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서민금융진흥원, KOICA, 예금보험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에 도입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5.05.15 08:4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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