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 "여성 과기인 유리 천장 여전"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 )은 11 일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 · 지원하는 ' 여성과학기술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지자체 , 공공기관 등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적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지자체 및 공공기관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세미나나 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황정아 의원은 “유리천장, 경력단절 등 여전히 연구현장에서 여성과기인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여성과기인 지원이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 우수사례를 발굴 · 확산하는 등 선순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022 년 기준 한국의 여성 연구인력이 23% 에 불과한 점, 대형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여성 연구자 부족 등을 한국 과기계의 문제 중 하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