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540·840'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컴팩트한 디자인에 스마트한 사이클링 훈련 기능을 탑재한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540'과 '엣지84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이클링 유저 개인 목표에 맞춘 종합 코칭, 향상된 내비게이션 지원 등 다양한 성과 기반 훈련 지표와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클링 컴퓨터다. 두 가지 모델 모두 2.6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버튼 컨트롤을 탑재했다. 엣지840 시리즈는 터치 스크린을 갖췄다. 두 시리즈는 사이클링 유저 훈련 성과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이클링 능력' 기능은 유저 라이딩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상황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제안한다. 가민 스마트워치 또는 심박계와 연동할 경우, '실시간 체력'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소모한 에너지양을 추적하고 현재 페이스가 얼마나 더 유지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파워 가이드' 모드는 에너지 소모가 큰 코스 구간을 미리 안내받아 효율적으로 체력을 분배할 수 있게 돕는다. 신제품은 멀티밴드 GNSS 위성 시스템을 내장 숲속이나 밀집된 도심과 같은 까다로운 환경에서 주행할 때도 정확한 위치를 제공한다. 전략적인 사이클링을 돕는 다양한 기능도 마련했다. 먼저 '클라임프로' 기능은 오르막길 경사와 언덕 수, 남은 주행 거리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트렌드라인' 기능은 수십억 킬로미터 유저 주행 데이터 기반 인기 경로를 추천한다. '트레일포크스' 앱을 활용하면 전 세계 80개국 산악 트레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라이브트랙, 그룹 메시징, 사고 감지 등 안전·추적 기능을 내장했다. 턴바이턴 경로 안내와 급격한 커브에 대한 알림도 제공한다. 가민 후방 레이더 '바리아' 시리즈와 SOS·통신 기능을 갖춘 '인리치' 디바이스와도 호환 가능하다. 엣지540과 840 시리즈는 주행 중 휴식 및 수분 섭취가 필요할 경우 알림을 제공해 장거리 라이딩 중 번아웃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은 약 80g 무게에 IPX7 방수 등급을 갖췄다. 일반 모델은 기본 모드에서 최대 26시간,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최대 42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파워글라스' 태양광 충전 렌즈를 탑재한 솔라 모델은 기본 32시간,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6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주간 라이딩 시 일반 모델보다 시간당 최대 25분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이번에 전 세계 사이클링 커뮤니티에 가민이 선도하고 있는 사이클링 컴퓨터 라인업 '엣지' 새 시리즈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엣지 540과 840 시리즈는 사이클링 훈련 기능, 정확한 위치 정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내구성, 태양광 충전 기능 등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통해 유저들의 사이클링 훈련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엣지540은 51만9천원부터다. 엣지540 솔라와 번들은 각 65만9천원, 엣지840 솔라와 번들은 각 79만9천원이다. 번들 상품은 심박계, 속도, 케이던스 센서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