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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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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시화되는 '탈VM웨어'…토종 오픈소스 SW 기업 부상

VM웨어의 가격 인상과 정책 변화 여파로 국내 가상화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민간을 넘어 공공·금융권까지 VM웨어 대체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와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한 이후 모든 제품군을 구독형 패키지로 전환하고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기업들은 VM웨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모색 중이다. 기존에는 영구 라이선스와 기능별 선택 구매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최소 3년 약정의 통합 상품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과금 기준도 CPU에서 코어 단위로 바뀌면서 일부 기업은 VM웨어 사용료가 수 배 이상 증가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에서 '탈(脫)VM웨어'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대형 고객인 삼성 주요 계열사도 최근 VM웨어 중심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한 오픈소스 도입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들도 본격적으로 대체 솔루션 도입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클라우드 시스템 재구축 사업에 착수해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대안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뿐 아니라 금융권과 민간 대기업에서도 기술검증(PoC) 요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제는 국산 가상화 솔루션이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은 단순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인프라 유연성과 미래 대응력을 보고 오픈소스를 선택하는 추세"라며 "VM웨어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흐름 속에 오픈소스 기반 서버 가상화 및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오케스트로는 다수 공공기관·부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VM웨어 윈백에 속도를 내고 있다. IaaS 서비스인 콘트라베이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도구 '오케스트로 CMP', 자동 마이그레이션 툴 '레가토' 등 풀스택 솔루션으로 공공기관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노그리드도 수주 실적과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오픈스택' 기반의 IaaS 서비스인 '오픈스택잇'을 필두로 자사 CMP '탭클라우드잇'을 제조·공공 부문 등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인 '제로 스퀘어'도 운영 2년 만에 1천 VM에 달하는 실시간 관제 성과를 달성했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제조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공공기관 대상으로 VM웨어 윈백 사업을 다수 수주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PoC 일정도 꽉 차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VM웨어 대체를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내놓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상청 사업 등 다양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권과 대기업 고객군을 확대 중이며 GPU 자원 통합과 AI 서비스 친화 기능도 함께 제공 중이다. 다만 제1금융권과 같은 대형 은행에서는 여전히 보안·연속성·가용성 확보 문제로 전환에 신중하다는 입장이다. 대체 솔루션 검증은 고려하지만,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와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를 우려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VM웨어 사태를 단순한 가격 논란이 아닌 벤더 종속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클라우드 기업 한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과 기술 전환이 쉽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특정 벤더에 종속된 인프라 구조를 벗어나는 것이 기업 IT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 상황을 계기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같은 새로운 기술 기반의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25 10:40한정호

[1보] LG엔솔, 2Q 영업익 4922억…전년比 152%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조 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 순이익 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1.4% 증가, 순이익은 60% 감소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천908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2025.07.25 09:34김윤희

미국에 틱톡샵 있다면 한국엔 '네이버 쇼핑커넥트' 있다

글로벌에서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 시장이 '틱톡샵'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쇼핑커넥트'란 이름으로 대응에 나섰다. 틱톡이 재미와 발견을 중심에 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면, 네이버는 검색과 콘텐츠를 결합해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아직 틱톡샵이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버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틱톡샵, 상품 판매 종합 솔루션...원스톱 쇼핑 가능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 9월 틱톡샵을 정식 출시하며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틱톡샵은 앱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숏폼 영상과 라이브 콘텐츠에 상품을 연결해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면서 소비자가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광고와 콘텐츠, 물류까지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와 판매자는 틱톡의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노출되고, 크리에이터는 제품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다. 영상 조회수와 알고리즘 기반 노출 구조가 맞물리면서 단시간 내 확산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브랜드와 판매자는 틱톡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접근하고, 크리에이터 파트너와 협업하고,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커넥트, 스마트스토어 전용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이런 가운데 네이버는 지난 23일,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커넥트'를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네이버 내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상품을 홍보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네이버 쇼핑커넥트는 판매자 중심의 설계가 특징이다. 판매자는 제휴 상품, 수익 분배율, 노출 전략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상품별 조건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이었던 4~6월 동안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됐고, 한 유튜버는 3개월 동안 3억8천만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클립에는 전용 스티커 기능을 도입했고, 블로그, 치지직 등 다양한 창작 채널에서도 링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수익 정산과 성과 분석이 가능한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콘텐츠 생산, 유통, 소비, 구매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쇼핑커넥트는 어필리에이트(제휴)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판매자가 전략에 맞게 솔루션을 활용하고 제휴 상품, 수수료율 등을 설정할 수 있어서 자율성과 자유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UG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각 크리에이터가 전문성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채널에서 판매자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지속해서 새로은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은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통해 빠른 소비를 유도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의 콘텐츠 생산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커머스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서도 이런 어필리에이트 모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7.25 09:06안희정

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830억원…전년비 16.9%↑

HD현대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2분기 매출 4천677억원, 영업이익 830억원, 영업이익률 17.7%를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크게 증가하며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났다.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시장 호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화된 친환경 규제로, '축 발전 시스템' 등 디지털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8% 증가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은 일부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둔 과도기 상황 속에서 선사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수주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 프로젝트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가운데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까지 고객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엔진, 스마트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4:23류은주

'탈VM웨어' 전국 확산…오케스트로, 경기도 클라우드 전환 주도

오케스트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탈VM웨어' 흐름에 맞춰 공공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AI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기반의 공공행정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노후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AI통합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존을 신설하고 올해까지 59개의 노후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뒤 2027년까지 적용 범위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시스템 구축은 엔디에스(NDS)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오케스트로 CMP' 등 전 영역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동 마이그레이션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더해 데이터 이관의 효율성과 안정성까지 함께 높일 계획이다. 특히 콘트라베이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고성능 분산 컴퓨팅, 자원 확장성, 스케줄링·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한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복잡한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유연한 행정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콘트라베이스 중심의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환경과 AI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수주는 오케스트로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행정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3:55한정호

HD현대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151억원…전년비 90.5%↑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33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0.5%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2025.07.24 13:29류은주

LG엔솔, 독일서 中 배터리에 특허 침해 소송 승소

중국 기업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독일 법원 판결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술 특허 라이선스 협상 및 소송 대행인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이노베이션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에서 신왕다와의 특허 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독일 법원이 신왕다가 침해했다고 판단한 특허는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다. 코팅 분리막을 활용해 층층이 쌓여 있는 전극층이 분리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일체화된 전극조립체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중국 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내 고출력, 고용량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있어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독일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독일 법원은 신왕다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이 판결은 즉시 집행 가능하지만 신왕다가 항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판결은 신왕다를 상대로 한 3번째 승소 판결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튤립은 5월 신왕다를 상대로 한 두 건의 분리막 SRS 코팅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도 승소해 독일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 처음으로 판매 금지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고, 신왕다는 항소 중이다. 신왕다는 지리자동차, 르노-닛산, 둥펑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며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런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 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 고유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24 09:14김윤희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쇼핑 커넥트는 네이버의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필리에이트 제휴 솔루션으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10여년간 쌓아온 UGC와 커머스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창작자와 사업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쇼핑 커넥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쇼핑 커넥트는 일반적인 제휴 모델과 달리, 판매자들이 자신의 전략에 따라 제휴 상품부터 수익 쉐어 비율까지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 역시 상품별 수익 쉐어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해 효율적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 4월부터 6월까지의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동안 쇼핑 커넥트는 판매자에게 효과적인 크리에이터를 통한 판매 전략을,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누적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쇼핑 커넥트에 연동되었으며, 셀러가 지출한 플랫폼 사용료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광고 효과도 확인했다. 또,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크리에이터들도 등장하는 등 해당 모델을 통해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누구나 쇼핑 커넥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창작자들도 협업 및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유형의 창작자들이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의 링크를 발급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수익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전용 대시보드 등 정산 과정과 성과 분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 제공을 통해 창작자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과 효과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가령 지난 5월 중 클립에 쇼핑 커넥트 전용 스티커 기능을 도입한 이후 6월 중 클립을 통한 쇼핑 커넥트 유입은 4배 넘게 증가한 바 있다. 쇼핑 커넥트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며 전체 제휴 캠페인 등록 수는 약 270%,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보상 규모는 670% 이상 확대되는 등 함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수많은 창작자와 사업자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 내 캠페인 관리 기능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김선민 리더는 “쇼핑 커넥트는 클립, 블로그 등 창작자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카테고리의 상품의 링크를 직접 선택해 콘텐츠를 만들며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난 10여년간 축적해온 UGC 및 커머스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 이후 더 많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제휴와 협업이 이루어지고, 판매자와 창작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를 맞이해 한 달 간 리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상품 링크를 받거나 리뷰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간단한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들에게 최대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판매 금액과 개수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정식 출시를 맞아 스마트스토어의 모든 판매자와 SNS 채널을 보유한 창작자들이 쇼핑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부담 없이 다양한 판매 전략을 실험해볼 수 있도록 창작자들에게 수수료를 추가 지원한다.

2025.07.23 16:01안희정

메타페이, AI로 4대보험 신고 자동화…국내 첫 '지능형 자동화' 구현

메타넷사스가 국내 인적자원(HR) 솔루션사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부담이 큰 4대보험 신고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메타넷사스는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4대보험 신고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4대보험 신고는 전체 급여 담당자 업무 중 약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오류 발생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리스크가 높은 업무다. 기존에는 인사 담당자가 근로자의 취득·상실 여부를 수작업으로 확인한 뒤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 파일 업로드, 결과 확인 등 10단계 이상의 복잡한 절차를 직접 수행해야 했다. 특히 입퇴사·휴직 등 근로자 변동이 잦은 플랫폼 기업이나 유통·물류·건설업 등에서는 업무 담당자의 착오에 따른 신고 누락이나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메타페이는 AI 챗봇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능을 통해 4대보험 신고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30% 단축하고 오류 가능성을 제거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신고 오류를 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업무 담당자에게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는 고지 내역과 실제 신고 결과간의 불일치를 비교·분석하고 관련 보고서를 생성해 전달한다. 이를 통해 급여 담당자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신고 오류에 대해서도 AI를 통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해 졌다. 메타페이 도입 기업은 신고 오류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를 체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내부에 별도의 RPA 전문인력을 운영할 필요 없이 메타페이 솔루션 자체에 내장된 자동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메타페이는 AI 기반 연말정산 자동화에 이어 업계 최초로 솔루션 기반 4대보험 자동화 기능까지 탑재해 국내 AI 페이롤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타페이 연말정산은 근로자가 홈텍스에서 제공한 연말정산 간소화 파일을 AI 챗봇에 업로드하고 간단한 질문에 응답하는 것만으로 약 30초 안에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세법에 대한 문의도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자동 응대하면서 연말정산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3.8배 증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300여 기업, 30만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실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를 디자인하고 있다"며 "메타페이는 산업 적용형 AI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으로서 프로세스의 초자동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4:46한정호

하나증권이 선택한 오브젠…실시간 데이터 분석 솔루션 공급 '확산'

오브젠이 우수한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중심으로 금융권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오브젠은 하나증권과 로그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오브젠은 하나증권의 비대면 디지털 채널에서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수집된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여정 및 사이트 이용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브젠이 공급하는 고객 여정 분석 솔루션인 '오브젠 애널리틱스'는 하나증권에 유입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 도구로 활용되며 프로젝트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증권 분야를 중심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증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중심 거래, 디지털 자산 투자 확대 등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행동 패턴을 이해하기 위한 고객 여정 분석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하나증권에 도입하는 오브젠 솔루션은 마케터의 관점에서 좀 더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가령 비대면 계좌 개설 중 특정 단계에서 고객이 이탈하고 있다는 복잡한 로그를 시각적으로 자동 정리해 준다. 또 단순한 인구 통계가 아니라 하나증권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대상 고객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분석 업무에서 IT 운영부서의 지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더욱 빠르고 손쉬운 고객 여정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탈 원인과 그 해결 방향까지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나증권은 디지털 채널 내 유입된 고객의 행동 정보를 시계열로 실시간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집중된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화 마케팅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이탈 없이 더 오래 유지하며 맞춤형 마케팅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브젠 영업본부 강석원 부사장은 "이번에 하나증권에 도입되는 고객여정분석 솔루션인 오브젠 애널리틱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유입되는 고객의 여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정제하고 이를 즉각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브젠 솔루션은 마케터의 눈과 두뇌가 돼 주는 도구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솔루션과의 경쟁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1 11:02한정호

HNIX-티맥스티베로 손잡았다…국산 DBMS 시장 공략 '시동'

HNIX가 티맥스티베로와 손잡고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HNIX는 티맥스티베로와 국내 DBMS 생태계 확대 및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BMS 솔루션 시장 확대 ▲영업·기술 지원 시너지 극대화 ▲DBMS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결합해 DBMS 솔루션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HNIX는 티맥스티베로의 주력 제품인 '티베로'의 판매 기회를 적극 확보하고 HNIX 고객사 및 양사가 합의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정보 공유와 신규 고객 발굴에 집중한다. 티맥스티베로는 HNIX가 제안한 고객사에 대한 영업권을 보장하고 티베로 판매에 대한 영업 및 기술 지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동향과 다양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장 대응력과 사업 추진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이익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DB 솔루션의 유지보수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차동원 HNIX 대표는 "이번 협약이 국내 DBMS 시장에 혁신적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국내 DBMS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티맥스티베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DB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HNIX의 폭넓은 영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티베로의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HNIX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고객 지원·유지보수 등 다방면에서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5:04한정호

SK온도 양산 채비…K배터리 '美 ESS' 3파전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두고 본격 경쟁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진도가 더딘 SK온도 최근 소재 수급 및 라인 전환 방침을 구체화하는 등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출시나 현지 생산라인 및 수주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들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미국 현지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LFP 배터리는 원가가 저렴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현재 ESS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생산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런 관세 영향을 비켜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kWh당 45달러 생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가격 경쟁에서 이점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라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당초 ESS 배터리를 염두해 건설하던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을 지난해 6월 중단하는 대신 기존 공장 라인을 전환, 계획보다 약 1년 현지 생산 시점을 앞당겼다. 반면 삼성SDI는 각형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미국 ES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CATL 등 해외 기업도 수요가 큰 LFP 배터리를 내세우고 있으나, NCA 배터리로 충분히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회사는 미국 3대 전력 회사들과 장기 파트너십 하에 올해치 수주량을 일찍이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미국 ESS 시장에서 삼원계 배터리 수요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18일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지난해 미국 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로 수요 전환이 나타났지만, 동시에 삼원계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도 상당량 출하됐다고 분석했다. BNEF는 최소 2027년까진 NCM 배터리가 유틸리티 규모 ESS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특화된 한국, 일본 기업이 2035년까지 삼원계 배터리를 지속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는 LFP 배터리 신제품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마찬가지로 유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전환해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20%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가에선 삼성SDI가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사업이 부진한 점을 감안, 미국 합작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분석했다. SK온도 전기차 수요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말 ESS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배치하고 ESS 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하는 등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할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시장에서 LFP 배터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 하에 현지 공장 라인 전환 등 생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후발주자 입장으로서 수주 확보가 최대 숙제다. SK온은 연내 미국 ESS 계약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배터리 계약을 수주하더라도 공급 시점은 대개 2~3년 후인 점을 감안하면 전환할 유휴 라인을 속단하긴 이른 시점”이라며 “연내 계약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NCM 배터리지만, 수 년간 전기차용 LFP 배터리 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 전력거래소가 발주하는 배터리ESS(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서도 LFP 배터리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에는 ESS용 LFP 배터리에 투입할 양극재 수급을 위해 엘앤에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급망에서 비중국 소재를 확보해 IRA 세액공제 수급에 보다 용이한 여건을 갖췄다. 미국 ESS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중국 기업에 비우호적이란 점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집중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미국은 내년부터 중국산 ESS 배터리에 불공정 무역 제재 차원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인상하게 돼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25.07.17 11:37김윤희

LG엔솔, 대전 기술연구원서 산학협력 컨퍼런스 진행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3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 및 석·박사 학생 약 200여명과 함께 배터리 분야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학계와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교수진 산학협력 과제 세미나 세션 ▲석·박사 학생 포스터 세션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5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20 건의 산학 협력과제를 직접 소개하는 등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발표 주제는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해 배터리 전 주기에 걸친 기술 과제 중심으로 구성됐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총 115편의 대학원생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중 우수 포스터 30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일부 수상자에게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배터리테크컨퍼런스(BTC) 행사 초청 등을 제공한다. 인재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컨퍼런스 현장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기술 비전과 각 사업 부문별 직무, 성장 기회 등을 소개하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존'을 통해 채용 담당자에게 커리어를 설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기술 연구원 외부 공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포르쉐 타이칸, 캐딜락 리릭, 아우디 이트론 GT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시승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2025.07.16 14:42김윤희

LGU+, AI로 스팸문자 차단 1.4배 증가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갈수록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스미싱의 '미끼 문자'에 맞춰 AI 맞춤형 필터링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끼 문자'는 공공기관, 금융사, 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URL 클릭이나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로, 최근에는 '소비쿠폰 안내' 등 사회적 관심 이슈를 모방한 사례도 늘고 있다. 정상 문자와 미끼 문자의 구분이 어려워지면서, 단순 키워드 기반 차단은 공식 메시지까지 걸러내는 오탐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필터링을 완화하면 피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문구 모방·번호 조작 등 범죄 수법을 정밀 탐지하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스팸 키워드를 지속 학습하고, 발신 번호 조작 여부나 해외 발송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차단 여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카드 배송'이 포함된 문자가 해외에서 조작된 번호로 발송된 경우, 스팸으로 분류된다. 이 솔루션은 지난 2월부터 적용돼 6월에는 1월 대비 차단 건수가 1.4배 증가했으며, 고객의 스팸 신고는 약 65% 줄었다. 특히 AI의 자동 차단 비율은 8배까지 상승해 정확성과 실시간 대응력이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도 스팸 패턴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AI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스팸 문자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고객 보호를 위한 기술적 대응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나아가기 위해 스팸 차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0:37진성우

앤트로픽, 금융권 특화 AI 솔루션 출시…"정확성·추론력 차별화"

앤트로픽이 금융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본격 출시하며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섰다. 1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금융권에 특화된 '클로드 금융 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투자 전략 수립, 시장 동향 분석, 기업·산업 리서치 등 복잡한 금융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금융 분석 솔루션은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4'와 '소넷4'를 중심으로 코드 생성 기능인 '클로드 코드', 기업용 확장 서비스인 '클로드 포 엔터프라이즈'가 통합된 형태다. 사용자 맞춤 설정과 사용량 확대, 전문적인 구현 지원 기능이 함께 제공되며 금융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확성·추론·맥락 이해 등 고난도 작업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솔루션의 강점은 실시간 데이터 연동에 있다. 앤트로픽은 박스·피치북·데이터브릭스·S&P글로벌·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데이터 제공업체들과의 통합을 통해 최신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통합 기능은 이미 출시됐으며 향후 더 많은 파트너가 추가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이 솔루션을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도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세일즈,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앤트로픽 케이트 젠슨 수익 총괄은 "이번 솔루션은 기존 기업용 클로드 제품을 금융 분석가에 맞게 고도화한 맞춤형 버전"이라며 "정확성, 논리적 추론,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는 정교함 등 금융 분야의 니즈에 충실히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0:30한정호

지미션, 스냅태그와 '디지털 진위 인증' 협력…AI 보안 시장 공략

지미션이 외부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미션은 스냅태그와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인증 및 보안 솔루션 판매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진위 인증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최근 생성형 AI 콘텐츠 확산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확인과 IP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미션은 자사 AI 문서 분석 솔루션과 스냅태그의 워터마킹 기술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통해 차세대 보안·인증 시장에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지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팩스, 문서 요약 및 데이터 추출 기술을 더욱 신뢰도 높은 보안 인프라 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공공·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디지털 정보의 진위 여부와 출처를 증명하는 기술은 앞으로 모든 콘텐츠 산업과 공공 영역에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스냅태그와의 협력은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6:12한정호

"공공기관 문서도 더 쉽게"…지란지교소프트,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웹에디터 공급

지란지교소프트가 다수의 공공·교육기관에 웹에디터 솔루션을 공급하는 가운데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공급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률구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웹에디터 솔루션 '나모 크로스에디터4'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한 분리발주 방식으로 추진돼 납품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공공기관 웹 환경에 최적화된 웹에디터 제품을 납품함으로써 플랫폼 내 문서 작성 편의성과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나모 크로스에디터4는 최신 개발 환경인 'Vue.js'를 지원하며 웹 표준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웹에디터 솔루션이다. 특히 공공기관 웹 사이트의 업무 효율을 위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피스 플러그인, 오피스 문서와의 호환성을 대폭 개선해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특성에 맞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법률구조 플랫폼은 국민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서비스인 만큼 안정성과 편의성이 검증된 나모 크로스에디터4를 통해 공단의 디지털 행정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문서 솔루션 공급을 통해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36한정호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서 정책자문 위원 위촉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지닌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가 수원시의 인공지능(AI) 정책 수립에 기여하게 됐다. 퓨처메인은 이선휘 대표가 수원시 정책자문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위촉식은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AI 시민청·산업청·행정청을 준비해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에게 더 편리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가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모든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수원시는 AI 시민청·산업청·행정청을 3대 과제로 설정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AI를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스마트 산업, 시민생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선휘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과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원시가 추진하는 AI 종합 계획 수립, 윤리 확산,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제조업과 AI 기술이 만나는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수원시의 디지털 전환과 AI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는 목표다. 퓨처메인은 수원시에 본사를 둔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37년간 축적된 설비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자체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설비 결함을 사전에 예측하고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 인력 부족과 인구 소멸 등 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대표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AI 도시 전략과 퓨처메인의 산업 기반 기술은 여러 접점을 만들 수 있다"며 "현장의 경험이 시의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한정호

LG엔솔-GM, 2027년 LFP 배터리 생산…연말 라인 전환 착수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오는 2027년 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얼티엄셀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얼티엄셀즈 2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해 LFP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부터 배터리셀 생산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현재 생산 중인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 외 LFP 배터리 양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8년부터는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장기간 협력 관계를 맺어온 양사가 전기차용 중저가 배터리 단에서도 협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2019년 오하이오주 워렌에 1공장을 설립했고, 2021년 테네시 스프링힐에 제2공장을 건설했다. 1공장은 파우치형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를 양산 중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35GWh 이상이다. 얼티엄셀즈 2공장은 연 CAPA는 50GWh로, 지난해 4월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GM 소유권을 지난 5월 최종 인수해 단독 공장으로 확보했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연 CAPA 50GWh 규모로 설립돼 준공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이 공장에서 토요타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라인 전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 사업 규모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7월 첫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르노와 체결하고 폴란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SS용 LFP 배터리의 경우 지난달부터 미국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2025.07.15 11:18김윤희

넵튠, 스포티비 나우에 채팅 솔루션 '클랫' 공급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을 스포츠 OTT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 나우는 메이저리그(MLB), UEFA 챔피언스리그, 미국프로농구(NBA) 등 글로벌 스포츠 리그 생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OTT 서비스다. 이번 클랫 도입으로 스포티비는 기존 대비 처리 속도가 향상된 실시간 채팅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자 몰입도와 참여 경험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넵튠은 클랫의 채팅 기능 외에도 운영사 편의를 위한 전용 관리자 대시보드와 고객 문의 핫데스크를 통한 기술 지원 체계를 함께 제공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기능 고도화와 운영 안정성 강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클랫은 SDK, API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급되는 만큼 간단한 코딩 작업과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앱 서비스나 웹사이트에 텍스트, 음성, 영상 등 고객사 요구에 맞는 맞춤형 채팅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타사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한 과금 정책을 통해 현재 교육, 라이브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랫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넵튠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방송·미디어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넵튠 권진형 클랫 총괄 팀장은 “합리적인 과금 구조와 뛰어난 기술력, 빠른 피드백 등 고객사가 원하는 요소를 파악해 적재적소에 반영하는 것이 클랫이 보유한 장점”이라며 “채팅 솔루션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던 고객사들의 클랫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실제 전환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클랫은 KT알파, 한화시스템, 롯데이노베이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200여개 기업을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5.07.15 11: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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