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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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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사업재편' 2호 착수…롯데·한화·DL 공동 운영

석유화학 업계 사업재편 2호 프로젝트로 여수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 등이 사업 통폐합을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여천NCC, DL케미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하는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케미칼과 여천NCC는 여수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를 중심으로 하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여천NCC 지분은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 50%씩 보유 중이다. 이와 별도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각 여수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 없이 합성수지 등 다운스트림 부문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사업재편을 위해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 일부(NCC 및 다운스트림 중 일부)를 물적분할한다. 이후 분할신설법인은 여천NCC와 합병해 여천NCC가 존속하고, 분할신설법인은 소멸한다. 동시에,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여수 공장 일부(다운스트림 중 일부)를 여천NCC에 현물출자한다. 그리고 롯데케미칼이 여천NCC의 신주를 취득한다. 최종적으로는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여천NCC의 지분을 3분의 1씩 보유함으로써, 3개사가 공동으로 여천NCC를 지배할 예정이다. 다운스트림 부문에서는 DL케미칼의 PE, 한화솔루션 여수의 PE·석유수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여수사업 부문 등 주주사의 경쟁력 있는 주력 사업을 신설법인에 통합하고 NCC 설비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설비 일부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다운스트림 제품 간 수직계열화 효과가 예상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의료용 LDPE, 자동차·전선용 기능성 POE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중장기 경쟁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간 기업결합 건에 대한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 충족 여부와 함께 생산성 향상, 재무 건전성 확보 등 사업재편계획서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심사할 예정이다. 사업재편이 승인되면 정부는 세제지원, 상법 특례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기존 인센티브에 더해, 대산 1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금융·세제·R&D·원가절감·규제완화 등을 포함한 기업 지원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그간 범용 중심 사업구조로 고전하던 여천NCC가 이번 사업재편에 성공한다면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0 15:00김윤희 기자

LG엔솔, ESS 수주 기록 경신 예고…"성장 수혜 준비된 소수에 집중"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중심 사업 구조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재정비했다. 북미와 유럽의 현지 생산 역량을 앞세워 ESS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투자 기조도 외형 확대에서 수익성과 현금흐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 사장은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SS 구조정 성장 국면…준비된 소수 업체에 성장 집중될 것” 김 사장은 "글로벌 ESS 시장에 대해 전력 수요 구조 변화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 모멘텀이 모든 배터리 업체에 고르게 돌아가기보다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기존 전기차(EV) 자산을 ESS로 전환해 활용하며 비중국 현지 ESS용 LFP 배터리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유휴 자산을 활용한 현지 생산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신규 수주 목표를 지난해 사상 최대치 90GWh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ESS 배터리 생산 능력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대 물량 상당 부분은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지역에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제품·미래 경쟁력 강화,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우선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대 중반까지 확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V 부문에서는 중저가 라인업 확대와 신규 폼팩터 도입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으로 전동화 대응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ESS 부문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북미 운영 경험과 시스템통합(SI) 역량을 바탕으로 턴키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고객 접점을 넓히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정책 아닌 내연차 대비 우월한 제품 경쟁력이 좌우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 성장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과거처럼 정책 보조금과 규제에 의존한 성장이 아니라, 성능 개선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수요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확산, 급속충전 기술 발전 등이 전기차 수요 회복 기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2030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점부터 전기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도 공개했다. 각형 ESS용 LFP 배터리, EV용 LMR 배터리, 원통형 하이니켈 46시리즈,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필수 투자만 진행…배당금 마련 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반 구축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건식 전극 공정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현재 샘플 생산을 통해 고객사와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전기차와 ESS는 물론 휴머노이드 같은 신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겠다”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은 규모 확대보다 효율성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김 사장은 “설비투자(CAPEX)는 202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섰고, 앞으로도 필수 투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투하자본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의 매출화를 통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개선해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2026.03.20 10:43류은주 기자

모빌린트, 인탑스와 AI 솔루션 공동 개발 협력

국내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와 AI 솔루션 제조 및 AI 기반 제조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AI 솔루션의 개발과 제조를 진행하고, 이를 활용한 현장 지능화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차세대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제조 ▲제조 공정 AI 도입 및 스마트팩토리 구현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협력 등이다. 모빌린트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탑스는 축적된 제조 공정 노하우와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솔루션을 제조함과 동시에 실제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제조 공정 효율화와 품질 관리 고도화를 실현하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현 모빌린트 CSO는 “인탑스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솔루션 제작 전문성은 모빌린트 솔루션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모빌린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탑스의 AX(인공지능 전환)와 생산 라인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시우 인탑스 전략영업그룹장은 “모빌린트의 차세대 AI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접목하고 공동 개발을 통해 단순 제조를 넘어선 'AI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인탑스의 제조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제조와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9 10:41전화평 기자

[현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 "AX 중심 사업 확대…AI 3대 강국 도약 기여"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AI 전환(AX) 기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 우리는 AX 중심의 대외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 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 순이익 78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IT 서비스 매출 비중이 41%를 넘어 2조 6802억원을 달성하며 사업 구조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됐다. 이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AI 사업 경쟁력에 대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 중이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AI 플랫폼 영역에선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삼성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LLM과 기업 업무 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을 체결해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AI 솔루션 분야에선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엠로, o9,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SAP 등 글로벌 Saa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컨설팅·구축·운영 경험 역시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공공 사업과 관련해 이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기반으로 GPU 서비스를 포함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도 단독 입찰해 사업 수행을 준비 중"이라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AI 윤리팀을 신설해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향후 사업 전략으로는 공공·국방·금융 분야 중심의 클라우드 및 구축형 사업 확대,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강화, 물류 사업의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AX 센터를 중심으로 AI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해 서비스형 GPU(GPUaaS), 패브릭스, 브리티웍스 등 AI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미래 사업과 관련해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등 신성장 동력도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흐름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는 시기"라며 "기술 변화에 맞춰 기업 고객의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AX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1:15한정호 기자

LG엔솔, GM 합작 2공장 가동 재개 준비…ESS 배터리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현지시간)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2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설비 전환 투자를 통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고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GM은 전기차 시장 둔화를 고려해 얼티엄셀즈 1, 2공장 가동을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공장에선 1400명을 무기한 해고하고, 2공장은 710명을 일시 해고했다. 2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면서 재가동 일정이 소폭 앞당겨졌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 법인 버텍을 거쳐 공급된다. 북미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비,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2공장은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기준 연간 생산능력(CAPA) 50GWh로 설립됐다. 이번 라인 전환에 따라 연 CAPA도 변경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라인 전환으로 공장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용 안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은 생산 설비를 전환하고 있으며, ESS용 LFP 셀 생산 요건에 맞춰 인력 재교육을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일시 휴직했던 700명의 직원들도 생산 라인 구축과 신규 제품 생산을 위해 복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얼티엄셀즈 공장 전환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총 5개의 ESS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에너지 등 3개의 단독공장은 물론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 공장에서도 ESS 제품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은 지난해 6월 북미 최초로 대규모 ESS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 핵심 거점이다. 현재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운영 중에 있으며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와 공급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ESS 양산에 돌입한 캐나다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도 빠르게 수율을 안정화하며 가동 3개월만에 100만셀 생산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단독 공장으로 전환을 발표했다. 미시간 랜싱 공장도 올해 상반기 중 ESS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올해 ESS용 파우치를 시작으로 내년 각형 LFP 배터리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테슬라와 약 6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수주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오하이오에 위치한 혼다와의 합작법인 L-H배터리컴퍼니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생산 시작을 목표로 현재 양사는 전환 규모와 시점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런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신규 수주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북미 ESS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테슬라, 테라젠,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 EG4, 한화큐셀 등 글로벌 고객사와 잇따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잔고를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ESS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해 글로벌 기준 60GWh 이상, 이 중 북미 지역은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40GWh 규모의 누적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수주 규모 90GWh를 상회하는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5대 복합 제조 거점 체계 구축을 발판으로 북미 사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혁신과 수익성 개선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ESS 사업에서 선제적으로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선도 지위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8 09:19김윤희 기자

델, 엔비디아와 AI 동맹 확장…"파일럿 넘어 운영으로"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도입 성과를 높이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인프라·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접근으로 AI 투자 대비 성과(ROI)를 높인다는 목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출시 2주년을 맞아 AI 데이터 플랫폼과 인프라, 솔루션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델 AI 팩토리는 기업이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도입했으며 초기 도입 고객은 최대 2.6배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은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의 핵심 요건으로 ▲데이터를 AI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이터 플랫폼 ▲파일럿에서 운영까지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복잡성을 줄이고 ROI 달성을 가속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도입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검증된 경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서버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제품군도 포함됐다. 델 파워엣지 XE9812, XE9880L 시리즈 등 차세대 서버는 엔비디아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며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AI 가속 기능을 강화했다. 또 고성능 네트워크와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한 인프라를 통해 AI 워크로드 처리 효율을 높이고 엔비디아 '쿠다-Q' 및 'NVQ링크' 통합을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연구도 지원한다. 델은 AI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에서도 기능을 강화했다.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 플랫폼과 자동화 기능을 통해 기업이 초기 도입 단계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와 워크로드 관리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개발, 운영, 성과 창출까지 AI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델은 향후에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델은 주요 AI 인프라 제품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델 파워엣지 XE9812는 올해 하반기, XE9880L·XE9885L은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RTX 프로 4500 블랙웰 GPU를 탑재한 R770·R7715·R7725는 현재 공급 중이다. 또 파워엣지 M9822·R9822는 오는 9월 파워스위치 SN6000 시리즈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모듈러 아키텍처 기반 델 AI 팩토리는 다음 달 공개되며 인피니밴드 스위치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도 연내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이제 기업들은 데이터를 AI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방법,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법, ROI를 입증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든 해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서 고객의 AI 여정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시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전환하는 단계부터 배포와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AI를 사용하고 구축하는 가운데 통합된 데이터 플랫폼,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우리 기술을 핵심 기반 삼아 이 세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공급업체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도입하고 ROI를 달성하려는 조직에게 검증된 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6.03.17 16:54한정호 기자

[기자수첩] 中 역전 노리는 K배터리, 가성비 다음 라운드는 '전고체'

“체감상 작년보다 20%쯤 방문객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의 전언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전체 방문객 수는 7만 725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부스 방문을 고대하는 고객사 등 핵심 관계자는 오히려 다소 줄어든 것 같다는 현장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에 당황스러워하기보다는 "올 게 왔다"는 반응이 대체적이었다. 수 년 전부터 시작된 배터리 불황이 워낙 길어진 탓이다. 특히 공장 가동률이 저하된 배터리·소재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중단하면 곧바로 매출 절벽으로 이어지는 장비 기업 관계자들의 한숨은 더 깊어 보였다. 반면 1년새 이 행사에서 '로봇'의 존재감은 부쩍 커졌다. 기업 관계자들의 하소연 끝에는 어김없이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따라붙었다. 현재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핵심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배터리 점유율이 상당하지만, 로봇 배터리는 무엇보다 성능이 우선시되는 만큼 우리나라 배터리가 시장을 선점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장에서는 “성능도 앞선 데다 공급망 리스크도 없는 우리나라 배터리를 두고, 굳이 중국산 배터리를 로봇에 왜 쓰겠나”라고 자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같은 청사진의 중심에는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주목받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뛰어난 성능만큼이나 비싼 가격을 감수할 수 있는 수요처가 절실했다. 최근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로봇이 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배터리셀 기업과 소재, 장비 기업 다수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사업 계획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 이전에는 일부 셀 기업이 상용화 계획을 강조하고, 소재사들은 연구개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를 소개하던 수준에서 확연히 진전된 모습이 보였다. 내년 말 전고체 배터리 출시를 기약한 삼성SDI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2029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으로 전시했다. 삼성SDI는 로봇 특성을 고려해 전고체 배터리를 파우치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재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주력해온 하이니켈 배터리 소재 기술력이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유효하다는 메시지가 돋보였다. LFP 위주인 중국산 소재 기업에 대한 은근한 견제구도 읽힌다. 이들은 안정적으로 고에너지밀도를 구현하는 노하우를 살려 전고체 배터리 소재들을 개발했고, 잠재 고객사들에게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알렸다. 국내외 업계가 예상하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은 1~2년 뒤다. 토요타와 파나소닉과 CATL, BYD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이 시기에 맞춰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배터리 시장 특성상, 초기 주도권을 차지하는 기업에 사업 기회가 계속 쏠릴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업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 동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CATL의 지난해 R&D 투자 규모는 221억 위안(약 4조 7800억원)으로, 국내 배터리3사 투자 규모 총합을 뛰어넘는다. 업계가 역량을 갈고 닦아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적의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6.03.17 10:09김윤희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AI와 제조 결합 선택 아닌 필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3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상생형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구축 현장을 시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제조 AI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LG전자의 경우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EN)'과 결합한 AI 솔루션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는 총 40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과제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했다. 9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과 함께 전문가 기술컨설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한 장관이 방문한 LG생산기술원은 1987년 설립된 LG전자 소속 자립형 연구조직이다. 67년에 걸친 제조 경험과 글로벌 40여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로봇 물류자동화 ▲협동로봇 공정 솔루션 등 가전조립·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다양한 영역에서 공정·조립·검사·물류 자동화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장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중소 제조기업 생태계의 인공지능 도입 활성화 방안과 대·중소 상생형 사업 추진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장관은 "글로벌 제조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AI를 제조에 더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상생형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장관은 "정부는 올해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이 AI 시대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공장에 AI를 더하는 제조혁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6 16:38김기찬 기자

한화, 테크·라이프 시너지 본격화…갤러리아·아워홈에 AI·로봇 도입

한화그룹 테크(Tech)와 라이프(Life) 솔루션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새 사업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 등 각 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지주 설립에 앞서 부문 간 시너지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향후 테크와 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문 간 시너지를 활용한 신사업 개척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부문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호텔·리조트에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다양한 고객이 모여드는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해 AI 카메라를 통한 매장 혼잡도 분석, 고객 선호 등을 파악해 운영 효율과 함께 고객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AI 카메라에 이상 상황이 포착되면 직원에게 곧바로 알림을 보내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각 사 F&B 부문은 비노봇(VINOBOT), 조리로봇과 같이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테크 솔루션 부문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고객 응대와 서비스의 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패턴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매출 증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식품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아워홈은 ▲안전사고 예방 ▲식품 위생 및 품질 관리 ▲원활한 식자재 공급 등을 위해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일부 사업장에 시범 도입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 입장과 동시에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 주변의 이상 소리와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작업자 상태와 조리실 상황을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위생 및 안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이전보다 조리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음식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식자재 공급을 위해 '지능형 자동 발주 시스템' 적용도 추진한다. 식재료 입고 시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통합 적용된 'BCR 카메라'가 실시간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AI가 스스로 발주하는 '맞춤형 SCM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AI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들의 선호 식단을 분석해 메뉴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테크·라이프 솔루션 두 부문은 현재 추진중인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기술은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사업 모델로 키워 새로운 외부 수익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부문 간 시너지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그리는청사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43김민아 기자

에버스핀, 'Rule of 40' 91 달성…하반기 코스닥 간다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지난해 글로벌 SaaS 기업의 핵심 성장 지표인 'Rule of 40'에서 90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며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도전한다. 에버스핀은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54%와 841%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8000만원으로 전년 보다 473% 성장했다. 특히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합산한 SaaS 핵심 지표 'Rule of 40'에서 약 91 수준을 기록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Rule of 40은 '40' 이상이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SaaS 기업으로 평가된다”며 “아직 국내 보안 업계에서는 40을 넘은 사례조차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에버스핀이 이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에버스핀은 국내 금융업권 디지털 채널 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금융기관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해킹 방지 기술과 화이트리스트 기반 피싱 방지 기술을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연간 구독 기반 라이선스 방식인 ARR(Annual Recurring Revenue) 모델로 발생한다. 최근 해외 매출이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고정비 중심 구조에 따른 운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디지털 채널 보호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JV) 역시 에버스핀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2025년 매출 165억9000만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66억6000만원을 기록했했다. 에버스핀은 해당 JV 지분 30%를 보유해 당기순이익 항목에 약 19억9000만원의 지분법 이익을 추가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에버스핀은 지난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1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 수상한 대통령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한 대통령상이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7~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2026.03.16 09:18주문정 기자

야놀자-씨티, 글로벌 여행 결제 혁신한다

야놀자는 씨티와 손잡고 여행 산업의 결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남부에서 열린 '시티 아시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6'에서 씨티와 여행 산업 결제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은 2021년부터 이어온 야놀자와 한국씨티은행과의 파트너십을 씨티의 전 세계 네트워크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양 사는 글로벌 여행 산업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합 결제 및 정산 체계'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야놀자가 보유한 트래블 인프라와 솔루션 기술력을 씨티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결합한다.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정산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자동 정산·결제 시스템 연동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리스크 관리 ▲글로벌 자금 관리 및 결제 인프라 확대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차세대 결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글로벌 결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는 “씨티와의 협력은 글로벌 여행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야놀자는 우리가 보유한 글로벌 여행 특화 솔루션 및 여행 데이터 플랫폼 역량에 씨티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서, AI 시대에 여행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3 11:00박서린 기자

LG엔솔, '배터리 잡페어' 부스 성황…기업설명회·멘토링 진행

12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잡페어 2026'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이틀 동안 400여명이 기업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약 1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부스를 찾아 1:1 멘토링을 통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R&D(연구개발) 및 생산기술 분야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직자 멘토링과 기업설명회 등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서 취업 준비생들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했다. 특히 사전 신청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선배 사원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생산기술과 R&D 분야 현직자 10여명이 참여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 내용과 조직 문화, 회사 비전, 커리어 진로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직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에 성심껏 답변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A씨는 “현직 선배들에게 실제 업무와 회사 분위기 등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강점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기업설명회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3일 동안 하루 한 차례씩 진행되는 설명회는 전 석 모두 사전신청 단계에서 마감됐다. 설명회에서는 회사 및 사업 소개, 중장기 성장 전략 및 구성원 커리어 비전 등이 소개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B씨는 “배터리가 단순히 전기차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ESS나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산업과 연결된 핵심 기술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4:17김윤희 기자

티쓰리솔루션, SBS 8뉴스 'AI-XR 스튜디오' 구현 기술 지원

티쓰리는 자회사 티쓰리솔루션이 SBS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인 SBS 8뉴스에 전면 도입된 'AI-XR 스튜디오' 구축 과정에서 핵심 디지털트윈 구현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3일 봄 개편을 통해 대표 뉴스 프로그램인 SBS 8뉴스에 AI 기반 확장현실(XR) 스튜디오를 상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단발성 특집이 아닌, 매일 방송되는 메인 뉴스 제작 환경에 AI 공간 복원 기술을 정규 편성 형태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티쓰리솔루션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실제 공간을 고정밀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실시간 3차원 환경으로 구현하는 제작 인프라를 구축했다.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수많은 포인트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공간을 재구성하는 차세대 3D 렌더링 기법이다. 현장을 촬영해 얻은 정보를 점 단위 데이터로 분석한 뒤 이를 다시 조합해 실제와 유사한 입체 공간으로 복원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모델링 방식 대비 제작 속도가 빠르고 사실감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SBS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서울 도심, 재난 현장, 선거 구도, 도시 인프라 구조 등 다양한 공간을 실사 기반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앵커가 3차원 데이터 공간 안에서 직접 이동하며 설명하는 연출도 가능해졌다. 홍민균 티쓰리솔루션 대표는 "디지털트윈 기술은 단순한 3D 그래픽을 넘어, 공간 정보를 재해석하고 전달 방식을 혁신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방송 분야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산업 안전, 문화 유산, 로보틱스 등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쓰리솔루션은 L2 PRO 기반 통합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연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에는 초고속 공간 스캐닝, AI 기반 데이터 정합·최적화,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반 실시간 시각화, 웹·XR 연동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2026.03.12 11:50진성우 기자

가비아, AI 최적화 DaaS 전면에…공공·민간 디지털 전환 앞장

가비아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앞세워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한다. 가비아는 오는 18~20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제14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6)'에 참가해 DaaS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가비아는 이번 전시에서 'AI를 위한 DaaS'를 주제로 AI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가상 데스크톱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가비아 DaaS'는 DaaS 환경 내에서 생성형 AI 이용 시 민감정보 입력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제어 정책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관리자는 사내 보안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나 기밀 자료의 유출을 원천 봉쇄하는 등 정교한 보안 통제가 가능하다. 특히 망분리 환경에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 가비아는 자사 DaaS 인프라 위에서 AI 화상회의 솔루션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끊김 없는 환경을 지원하고자 영상과 음성 처리를 사용자 단말에서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 오프로딩'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비아는 DaaS 환경 내에서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의 AI 실시간 번역 및 자동 요약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공공·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업무 생산성 향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가비아 DaaS의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 MMORPG 게임 시연 존도 운영한다. 대규모·고사양 리소스를 요구하는 게임을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서 구동해 보안과 성능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사들에게 인프라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7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가비아는 클라우드(IaaS)·그룹웨어(SaaS)·DaaS·보안 등 기업 IT 인프라 전반을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다. 지난 2024년 AI 연산에 최적화된 과천 데이터센터를 완공해 20키로와트(kW) 이상의 고전력 랙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성능 AI 서비스 환경 지원도 본격화했다. 장성문 가비아 보안사업본부장은 "가비아 DaaS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으로 입증된 안정성을 넘어 이제 AI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DX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8:08한정호 기자

지미션, 금융 AX 협력 확대…'하나원큐 애자일랩 17기' 선정

지미션이 하나은행과 협력해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지미션은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7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금융권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그동안 AI 기업 뤼튼·업스테이지, 교육 플랫폼 자란다 등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지미션은 이번 17기 프로그램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비전언어모델(VLM)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의 실제 금융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하나은행 현업 부서와 협력해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고 AI 기반 문서 인식 및 지능형 업무 자동화 기술을 금융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17기에는 지미션을 포함해 곳간로지스·그린다에이아이·라온데이터·사이오닉에이아이·소프트런치·인디드랩·인핸스·쿠파·크디랩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AI 에이전트, AX 솔루션, 프롭테크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지미션은 AI 팩스, 닥스훈드(DXHUND), 리트리버(RETRIEVER)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공·금융·기업 분야 AX를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300여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AI 에이전트와 VLM OCR 기술을 활용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R&D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금융 산업 AX를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6:49한정호 기자

LG엔솔, '전고체 배터리' 샘플 첫 선…흑연계·무음극 투 트랙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실물 및 목업용 모듈을 처음으로 전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 화재 안전성 등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도 혹서·혹한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가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 중 흑연계에 대해선 전기차용으로 2029년,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 시장을 염두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고체 기술을 단일 시장에 일괄 적용하기보다 적용 분야 특성에 맞춰 기술 방식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도 전고체 배터리 납품 시장으로 꼽고 있다. 기존 흑연 음극을 활용하는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소재 및 공정 연계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양산 안정성과 제조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구조다.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는 음극재 없이 집전체만을 활용하는 구조로 이론적으로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로봇, UAM 등 고성능 배터리 잠재 유망 시장은 초기 규모가 제한적이나 성능 요구 수준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를 신규 시장에 선제 적용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적용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해질 등 핵심 소재 고도화와 고밀도 구현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3.11 16:32김윤희 기자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 국민포장 수훈

국산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로 디지털정부 발전에 기여해 온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지난 9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김 의장이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훈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장은 훈장과 함께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 서훈으로, 국가 발전과 더불어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국가 포상이다. 이번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대통령 포장 1명과 표창 3명 등 총 4명에게 포상이 수여됐으며 김 의장은 국민포장을 받은 유일한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산 AI·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이끌며 디지털 행정 혁신과 공공 서비스 고도화,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훈에는 김 의장이 이끄는 오케스트로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와 주요 AI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성과도 반영됐다. 특히 오케스트로는 국가대표 AI를 선정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공공부문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전담하고 있다. 또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외산 가상화 솔루션이 주도한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 왔다. 공공·금융·제조·통신 등 주요 산업의 VM웨어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하며 지난해 윈백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공공·기업 환경에서 데이터 주권과 인프라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부터 플랫폼·데브옵스·AI 운영관리·마이그레이션·재해복구(DR) 등 풀스택 솔루션을 단일 통합 패키지로 제공해 프라이빗 소버린 AI 환경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이 패키지 기술을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수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협력과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이번 대통령 국민포장 수훈은 우리의 국산 AI·클라우드 기술이 디지털정부 혁신과 공공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 AI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6:16한정호 기자

'각형' K배터리 원조 삼성SDI "특허 침해 좌시 않을 것"

안전성에 강점이 있는 폼팩터인 각형 배터리 개발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형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해온 삼성SDI가 강력한 특허 방어 의지를 표명했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6' 부대 행사 '더배터리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주 소장은 최근 경쟁사들의 잇단 각형 사업 진입 계획에 대한 한 청중의 질문에 "저희가 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기술 도용과 특허 침해 사례가 나타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각형 배터리를 접목해 기술 노하우와 지적재산권을 축적해왔다. 오랜 기간 축적한 각형 기술 관련 특허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특허 경영'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삼성SDI는 미국에서 각형 관련 특허 1천200여건을 등록했다. 중국이나 일본 경쟁사들은 600건 내외, 국내 경쟁사들은 30~40개 정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특히 중국 배터리사들의 진입이 어려워 삼성SDI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 위주로 시장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그 동안 파우치형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해온 경쟁사들이 앞다퉈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서자 특허 침해 가능성을 우려해 공식 석상에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4년 말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함께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ESS용 각형 배터리도 지난해 북미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서 선보였다. SK온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을 전시하고 2028년 상업 생산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주 소장은 "각형 기술, 공정은 굉장히 진입 장벽이 높다"면서 "재료, 부품, 설계, 제조, 공정 등 모든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노하우와 기술이 축적돼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각형 기술을 어떻게 차별화해서 소재와 접목할지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도 특허 경쟁력을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재, 셀, 팩, BMS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특허의 양과 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후발 기업들이 기술 도용과 인력 탈취로 수십 년간 쌓은 R&D 역량을 침해하고 있다며, "정당한 수업료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술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14:43김윤희 기자

LG엔솔, '인터배터리' 참가…ESS·전기차·BMS 기술력 과시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배터리 부문의 수상작인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JF2 DC 링크 5.0'을 배치했다. 이 제품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탑재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설치 및 운용 효율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LFP 특유의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열 폭주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최소화하는 셀-팩-랙 단위 화재 전이 차단 구조를 적용해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주기적인 100% 만충 보정이 필요 없는 무보정 배터리충전상태(SOC) 알고리즘을 도입, 별도의 운전 중단 없이 연속 운용이 가능해져 가동률과 운영 효율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기반 차세대 JP6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랙 시스템과 배터리백업유닛(BBU) 솔루션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BBU는 정전 시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해 장비의 핵심 기능을 지속시키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돕는 백업 솔루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GPU를 지원하는 원통형 배터리 모델도 함께 전시됐다. 성능별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업도 선보였다. 회사는 고성능 스포츠카와 소프트웨어정의차(SDV) 등 압도적인 주행거리, 급속 충전, 고출력이 필요한 시장 요구에 맞춘 제품으로 하이니켈 기반 '46 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와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전시했다. 버스나 중급형 세단처럼 성능과 비용의 균형이 핵심인 시장 대상으로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셀과 파우치형 리튬망간리치(LMR) 셀이 대표 모델이다. 필요한 성능과 주행 거리를 확보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갖췄다. 컴팩트카와 보급형 세단 대상 파우치형 LFP 셀은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올해 부스에선 르노 전기차 '세닉'을 전시했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의 자동차용 미드니켈 배터리 양산 모델이다.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여 경제성을 극대화한 LMR 배터리는 현재 GM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리티의 핵심인 안전 솔루션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과 파우치형 배터리 모두에 각 폼팩터 특징을 고려한 차별화된 다중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파우치형 제품에 적용된 대표적인 안전 기술은 다단계 쿨링 시스템과 열 전이 방지 기술인 'No TP 팩 솔루션'이다. 이상 상황에서도 열 확산을 최소화하고, 화재 리스크를 낮추는 방향으로 안전 설계를 고도화했다. 원통형에는 독자적인 팩 솔루션 'CAS'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특히 46시리즈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냉각 효율과 열 폭주 방지 성능을 높인 기술이다. 구조적 강성을 높여 조립 시 뒤틀림을 방지하고, 셀을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적층할 수 있어 유연한 팩 설계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의 진단·예측 기술인 배터리 통합 관리 솔루션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사 최초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수명 케어 솔루션 '베터.리'와 서비스형배터리(BaaS) 사업 모델인 '비라이프케어(상시 진단)', '비원스(일회성 평가)'를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이르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품 사례도 선보였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최근 CES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의 물류용 자율주행 로봇 '카티100'을 전시했다. 국내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혈액 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이 함께 소개됐다. 미래 로봇 산업에 핵심이 될 전고체 배터리 기술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R&D 혁신 전략도 공개했다. 특히, 배터리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될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여러 셀을 연결하지 않고도 고전압을 구현할 수 있는 바이폴라 배터리, 수급 용이성과 저온 성능이 뛰어난 소듐 이온 배터리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 기준 9만여건의 특허 자산과,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재 개발에서 제조, 진단, 배터리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학계, 연구기관,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2026.03.11 10:00김윤희 기자

LGU+,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과 통합보안솔루션 SASE 협업 본격화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Fortinet)과 손잡고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LG유플러스와 포티넷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토마스 데뤼 포티넷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채널 영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새시) 등 협업을 본격화한다. SASE는 네트워크 연결과 보안을 하나로 합쳐 제공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을 뜻한다. 최근 기업들의 업무 환경이 사무실 기반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면서, 해커들이 사내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는 방법도 늘어났으므로 복잡해진 접속 환경에 적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된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양사는 글로벌 최신 보안 기술에 기반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모든 접속 시도를 끊임없이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한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고 기업별로 세분화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포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09:35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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