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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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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특허침해금지·부당이득반환해야" vs. 톱텍 "작년 선고와 중복"

삼성디스플레이가 톱텍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착(라미네이션) 특허침해를 금지하고,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톱텍은 "지난해 수원지방법원에서 1심 판결이 나온 위약벌(계약파기위약금) 청구소송에서 다룬 장비와 기술이 같기 때문에 부당이득 청구는 중복 제소이고, 더 이상 영위하지 않는 사업에 특허침해금지까지 청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허침해소송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이처럼 맞섰다. 형사사건 끝났지만 민사사건 진행 중 이번 사건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과거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측면에 '엣지'(edge)를 구현하기 위해 톱텍과 함께 합착장비를 개발했는데, 톱텍이 관련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시작한 민·형사분쟁 중 일부다. 2018년 시작된 형사사건에선 2023년 톱텍 경영진 유죄가 확정됐다. 2019년 시작된 민사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수원지법에서 1심 판결이 나온 위약벌 청구소송 대상은 합착장비와 관련한 영업비밀이고, 당시 판결 대상에는 특허에 기술되지 않은 공정 레시피 등도 포함됐다"며 "(서울중앙지법 특허소송에서) 특허로 다루는 범위가 (수원지법 영업비밀분쟁보다) 넓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 범위가 수원지법에서 (배상대상으로 인정된) 영업비밀보다 넓다면, 이전 수원지법 사건에서 주장하지 않은 기술요소가 무엇인지 등을 참고서면으로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톱텍은 "2018년 형사사건이 시작돼 압수수색을 받았고 2019년부터 관련 디스플레이 장비는 생산하려고 해도 생산할 수 없었다"며 "이미 관련 사업을 접었고, 코로나19 당시 마스크를 만들다 지금은 배터리 장비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침해금지까지 청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에선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폐기하라고 하는데, 폐기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쟁점 특허인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방법,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장치' 특허(등록번호 1849656)의 유효성과 무효성에 대해서도 상반된 주장을 했다. 이 특허에 대해선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측면 엣지처럼 굴곡이 있는 부위에 OLED를 기포 없이 밀착하는 것이 특허의 핵심이다. 이날 변론을 끝으로 특허침해소송 심리는 모두 마무리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대법원, 삼성D 특허 유효 재확인 앞서 톱텍은 해당 특허 청구항(권리범위) 22, 23, 28항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해당 청구항 3개항이 무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해서 2025년 12월 일부 승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심판원 정정심판에서 특허 권리범위를 조정했고, 특허법원에서 22항과 28항이 유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톱텍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지난달 30일 기각됐다. 특허심판원에는 무효심판 환송사건이 접수됐다. 새로운 쟁점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특허심판원이 이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법은 또 다른 민사사건인 위약벌청구소송에서 톱텍에 "삼성디스플레이에 위약벌 35억원과 손해배상액 81억원 등 116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일부 승소였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수원고등법원에 쌍방 항소했다. 형사사건에서 톱텍 경영진은 지난 2023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3년 7월 대법원 2부(천대엽·조재연·민유숙·이동원 대법관)는 OLED 합착 기술 유출 사건 상고심에서 톱텍 경영진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던 수원고법 판결을 확정했다. 방인복 톱텍 사업총괄 등은 실형이 확정됐고, 복역을 마쳤다.

2026.05.08 17:39이기종 기자

아바텍, 올해 '신사업' MLCC 매출 200억원 노린다...작년 85억원 그쳐

아바텍이 올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정한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지난해 85억원의 2배 이상이다. MLCC는 전자제품 내에서 전기 흐름을 조절하고 부품간 전자파 간섭을 막는 부품이다. 아바텍이 올해 MLCC 매출 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결정한 배경에는 이스라엘 태양광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의 투자 재개가 있다. 앞서 아바텍은 "2022년 8월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략) 연간 수백억원 규모 MLCC 공급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아바텍이 솔라엣지로부터 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MLCC 매출은 연 300억원 내외였다. 솔라엣지의 영업손익이 2023년 4000만달러(약 600억원) 흑자에서 2024년 17억달러(약 2조 5300억원) 적자로 바뀌면서 관련 투자가 중단됐고, 아바텍의 MLCC 매출도 2023년 205억원에서 2024년 3억원으로 급감했다. 아바텍은 지난 2023년 발표했던 900억원 신규 투자 종료일도 2027년 7월로 3년여 연기했다. 2023년 당시에는 2024년 10월까지 투자를 마치겠다고 밝혔는데, 두 차례 정정 공시로 투자 종료일이 밀렸다. 아바텍은 솔라엣지에 MLCC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힌 지난해 10월 국내 IT 대기업 L사 계열 3사에도 MLC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사는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전자계열사를 말한다. 아바텍은 지난 2024년 상반기 같은해 3분기 IT·전장용 MLCC를 L사(LG그룹) 관계사에 납품하고, 4분기부터 현대차기아의 1·2차 협력사에 공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때 2024~2025년 MLCC 라인 증설 계획도 밝혔다. 아바텍의 MLCC 라인은 아직 1개다. 연도별 MLCC 라인 가동률은 2023년 62%, 2024년 27%, 2025년 36% 등에 그쳤다. 아바텍의 지난해 4분기 MLCC 매출은 53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매출 32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을 4분기에 올렸다. 솔라엣지의 투자 재개 영향이다. 아바텍의 MLCC 사업은 관계사인 아바코에도 중요하다. 아바코는 아바텍의 MLCC 라인 증설 투자 900억원 중 60% 수준 매출을 기대해 왔다. 지난해 아바텍의 전사 실적은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등이었다. 전년비 매출은 4% 줄었고, 영업이익은 6% 늘었다. 사업별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의 유리기판 식각 등 디스플레이 장비 723억원, MLCC 85억원 등이었다. 전년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소폭 줄었고, MLCC 매출은 늘었다. 지난해 MLCC 매출 85억원은 지난 2023년 205억원의 40% 수준에 그친다.

2026.03.17 16:28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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