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이터니티' 개발사 미드가르 스튜디오, 폐업 수순
'엣지 오브 이터니티'의 개발사 미드가르 스튜디오가 결국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미드가르 창립자인 제레미 젤러 모리는 링크드인을 통해 법원이 미드가르 스튜디오의 청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회사와 팀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기한 내에 답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모리 창립자는 2008년 프랑스와 일본 감성의 교차점에서 자신들만의 게임을 만들고자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미드가르는 내 삶의 큰 부분이었기에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며 "우리가 이룬 성과와 기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스튜디오 폐쇄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원의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은 링크드인 기준 약 50명 규모로 파악했다. 모리 창립자는 "회사는 문을 닫지만 팀원들의 재능과 경험은 온전히 남아 있다"며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미드가르 스튜디오의 모회사인 나콘의 자회사 스파이더스, 킬로톤, 시아나이드, 나콘 테크 등은 앞서 지난 3월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그리드폴' 개발사인 스파이더스 역시 인수자를 찾지 못해 폐업했다. 나콘은 최근 슬리더린 소프트웨어에 '워해머' 기반 '블러드 보울' 프랜차이즈의 라이선스와 퍼블리싱 권한 등을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