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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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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에어, 미니·플러스처럼 사라질 수도"

슬림형 스마트폰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키워드다. 현재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은 오포 파인드 N5이지만 곧 중국 아너가 더 얇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올 여름 화면을 펼쳤을 때 4.21mm 두께의 갤럭시Z폴드 7를 선보이며 이 타이틀을 빼앗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또, 삼성은 최근 두께 5.8mm에 불과한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고 애플 역시 올 가을 두께 5.4mm 아이폰17 에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7 에어가 과거 미니, 플러스 모델처럼 큰 인기를 얻고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14일(현지시간) 실었다. 배터리·카메라 사양, 표준 모델에 비해 떨어질 전망 지금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얇은 두께를 위해 배터리와 카메라에서 큰 타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수명이 표준 아이폰 모델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iOS19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배터리 최적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애플이 iOS19에 AI 기반 배터리 관리 모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AI가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력 절약을 위해 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올 가을 iOS19와 함께 아이폰17 라인업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아이폰17 에어가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17 에어의 후면 카메라의 경우 599달러짜리 아이폰16e와 비슷한 4천8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때문에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이 기존 플러스 모델과 같은 가격으로 나올 경우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폰아레나의 지적이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이후 매년 4개의 아이폰 라인업을 고수하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아이폰 미니가 나왔으나 아이폰14 시리즈부터 플러스 모델이 뒤를 이었고 올해는 아이폰17 에어가 나올 예정이다. "배터리·카메라 희생시키는 절충안, 그 동안 잘 안 먹혀" 해당 매체는 애플의 과거를 돌아봤을 때 배터리와 카메라를 희생시키는 절충안은 결코 대중에게 잘 먹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3 미니의 경우, 5.4인치의 컴팩트 디자인이 장점이었으나 배터리 성능이 좋지 못했다. 아이폰13 미니의 배터리는 2천406mAh, 아이폰13은 3천227mAh 배터리가 장착돼 차이를 보였고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100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아이폰 미니가 고객의 외면을 받았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후 애플은 6.7인치 화면을 가진 큰 플러스 모델을 도입했다. 하지만, 플러스 모델 역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이유는 일반 모델에 비해 큰 화면과 약간 더 나은 배터리를 갖추고 가격은 100달러 가량 더 비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달러를 더 내고 더 나은 카메라와 배터리, 고급 기능을 갖춘 프로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선호했다. "디자인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고객, 일부에 불과해" 폰아레나는 아이폰17 에어도 과거 아이폰 미니, 플러스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슬림한 디자인은 디자인·얇은 두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터리·카메라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으나 그런 사람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고객 반응은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에어의 가격이 플러스 모델과 같고 제공하는 기능이 표준 아이폰 모델보다 적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이폰 에어를 건너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은 플러스 모델보다 저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향후 애플이 더 적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담을 수 있는 실리콘 카본 배터리 등의 기술을 채택하기 전까지 얇은 스마트폰은 잠깐 유행됐다 사라질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2025.05.15 15:06이정현

[현장] AI로 우리나라 군 지휘체계 빨라질까…"KCCS, 대대급서 먼저 상용화 필요"

"미군도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도 이를 충분히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한이 대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을 고려해야겠지만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Korea Command and Control system)도 '대대급'에 우선 적용해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명령이 즉시 전달될 수 있는 빠른 시스템 구축이 우리나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동균 방위사업청 중령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한국IT서비스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2018년부터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체계(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개발을 시작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KCCS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KCCS는 현행 합동·연합·각군 지휘통제체계를 개량해 AI 기반의 미래 JADC2 수행을 보장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에선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전장 데이터의 통합 ▲2단계는 센서 데이터의 통합 ▲3단계는 전 영역 센터-슈터 데이터의 통합으로, 이를 위해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끌어 올리고 공통 단말기를 운용해야 할 뿐 아니라 엣지 체계를 적용하고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차 중령은 KCCS의 빠른 전환을 위해 상용화된 민간 기술을 활용해 먼저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대대급'에서 AI, 5G 등의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파일럿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미타이거' 부대가 인프라 측면에서 잘 구축은 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고 봤다. 육군의 '미래형 전투 체계' 비전인 '아미타이거' 부대는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갖추고 다영역작전 수행이 가능한 지상군이다. 2040년까지 육군 모든 부대가 아미타이거로 전환될 예정으로, 육군은 각종 전투 실험을 통해 아미타이거 전투 발전 소요를 도출하고 미흡 분야를 보완하는 등 진화와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차 중령은 "여단급인 '아미타이거' 부대에 인프라가 구축돼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최소 전투 단위인 대대급에서 상용화된 민간 기술들을 먼저 도입해 현실화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간 5G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저전력 통신 환경이 구축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현재 기술로선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S가 AI, 5G, 엣지 등에서 여러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우리나라 군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나라 군도) 5G 네트워크와 위성 솔루션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제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미국과 호주, 영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들이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네트워크, 위성, 사이버 보안, 첨단 무기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산도 이에 맞춰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군은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12조원 규모 국방클라우드(JWCC) 사업자를 선정했고, 미국 육군도 엣지 클라우드 추진을 위해 10조원 규모를 별도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구글 등에 국가 보안을 이유로 자국 기업에 한정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4개 기업이 제한경쟁을 하며 최소사업 기회(금액)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클라우드 전환은 다소 더디다. 이에 일각에선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확보, 인공지능(AI) 능력 전장 투사 등이 진행돼야 우리 군이 현대화 전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투 클라우드에 '센터 클라우드-지역 클라우드-엣지 클라우드'를 적절히 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한 미래 지휘통신체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지현 삼성SDS 프로는 국방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 위해 국방 AI 서비스 플랫폼도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SDS가 운영 중인 '브라이틱스AI'가 좋은 방안이 될 것임을 제안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등 데이터 관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삼성SDS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박 프로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군이) 필요한 AI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가져가야 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어디에 위치시켜 활용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군은 ▲전장 상황 인식 능력 향상 ▲데이터 중심 능력 구축 ▲지휘통제능력 보장 ▲AI 기반 전투 수행 환경 조성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자원·데이터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C4I 현황을 정리 ▲클라우드 구축 모델 검토 및 생성형 AI 유즈 케이스 사전 점검 사항 협의 ▲전환 통합 계획 작성 및 준비 등을 통해 환경을 구축하고 방향성 및 목표 수립에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첫 번째 세션에서 좌장을 맡은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국내에 보유한 5개 자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래 스마트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만약의 전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파괴됐을 경우에도 삼성 그룹사를 통한 안정적 클라우드 기반을 바탕으로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 그룹 전체를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선 동탄, 구미 등에 5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백업 받고 있다"며 "(데이터 안정성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제주도 같은 곳에도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대응한다던지,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 구축된 데이터센터들도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서, 카메라, 인공위성 등 여러 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융합하고 모으려면 제대로 된 데이터 체계가 있어야 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을 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5.05.14 15:50장유미

갤럭시S25 엣지, 공시지원금 최대 25만원…KT 가장 높아

삼성전자의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이 공개됐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통업체의 추가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최대 28만7천500원까지 지원된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KT의 공시 지원금이 최대 2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원부터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25만원에 추가지원금 3만7천500원을 더해 총 28만7천5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20만1천원에 추가지원금 3만100원을 합쳐 총 23만1천100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8만원에서 24만5천원, LG유플러스는 5만2천원에서 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5GX 플래티넘' 요금제 선택 시 공시지원금 24만5천원에 추가지원금 3만6천700원을 더해 총 28만1천7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지원금을 받지 않고 2년 약정을 했을 때 25%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도 가능하다. 사전판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5월 23일이다. 다만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해 신규가입이 중단된 상태로, 기기변경 고객에 한해서만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갤럭시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149만6천원, 512GB 모델은 163만9천원이다. 2억 화소 카메라와 5.8mm 두께, 163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2025.05.14 10:40최이담

갤럭시S25 엣지, 잠깐 써봤더니

삼성전자가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슬림형 스마트폰이다. IT매체 더버지는 삼성 갤럭시S25 엣지를 잠깐 사용해 본 후 리뷰 기사를 최근 실었다. “가벼운 무게 인상적” 무게 163g의 갤럭시S25 엣지는 6.2인치 화면을 가진 갤럭시S25보다 단 1g 더 무겁다. 두께 역시 5.8mm로, 지난 몇 년간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과 비교해 얇고 컴팩트하다. 삼성 갤럭시탭S10이나 화면을 펼친 갤럭시Z폴드6보다는 약간 두껍지만, 전통적인 스마트폰 폼 팩터를 선호한다면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얇은 제품 중 하나다. 더버지는 가벼운 무게가 두께보다 더 인상적이라면서 "두께는 제품 케이스를 씌우는 순간 크게 느껴지지 않으나 무게는 꽤 가볍다"고 평가했다. 내구성 강화의 일환으로 갤S25 울트라에 채택된 알루미늄보다 더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했고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를 화면에 사용했으며 방진•방수 등급도 IP68로 꽤 튼튼한 편이다. “듀얼 카메라와 배터리 용량은 단점” 하지만, 갤S25 엣지는 얇은 두께를 위해 카메라와 배터리를 희생시켰다. 카메라는 망원 렌즈가 없는 듀얼 렌즈로 구성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울트라 모델에 적용한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채택했으나 활용도는 떨어진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IT매체 엔가젯은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확대해 디지털 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나 망원 렌즈와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다. 3천900mAh 배터리는 갤럭시S25의 4천mAh, 갤S25 플러스의 4천900mAh에 비해 가장 작고, 6.7인치 큰 화면으로 전원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부족하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삼성은 이 제품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라며, 24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갤S25의 29시간, 갤S25 플러스의 30시간보다 5시간 가량 적은 수치다. 더버지 앨리슨 존슨 기자는 과거 갤럭시S25를 리뷰했을 때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문제없었다”며 엣지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이 칩셋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보완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갤S25 엣지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폰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더버지는 지적했다. 삼성이 다른 갤S2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엣지에도 7년간의 운영체제(OS) 및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했으나 배터리 수명은 조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총평 삼성의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25 엣지는 기능보다 형식에 중점을 둔 흔적이 역력하다는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삼성이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 휴대폰의 많은 부분을 다른 S25 모델과 동등하게 유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카메라를 정밀하게 테스트하고 며칠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해 배터리 성능을 측정해봐야만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더버지는 분석했다.

2025.05.14 10:06이정현

"혁신 더한 갤럭시 S25 엣지, 1030세대 선호…더 많이 팔겠다"

"갤럭시 S25 엣지 판매 전 조사에 따르면 1030 세대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전작 대비 굉장히 많이 팔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이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단순히 기술 과시형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얇고 가볍게 만들겠다는 저희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성과를 세운 것처럼, 신제품도 판매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부사장은 특히 '갤럭시 AI 구독 클럽'이 젊은 세대에서 반응이 좋은 만큼 신제품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팀 부사장은 "폰이 얇으면 열 확산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얇고 넓은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발열 걱정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부사장은 "3천900mAh 배터리는 조금 작아보일 수 있지만, 부품 소비전력을 개선해 사용 시간을 늘렸다"며 "하루 종일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신제품은 기존 시리즈와 함께 'S25 패밀리'라고 부르고 있고, 그 사이에서 주된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로 준비했다"며 "신제품을 통해 MX 사업부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 두께 경쟁으로 주요 기능을 줄이는 방향이 아니라, 소비자 경험의 완성도는 완벽하게 제공하고 혁신을 더할 수 있는 건 삼성전자만의 기술력과 힘"이라며 "경쟁에서 앞서 가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20일 사전 판매 진행한 뒤, 23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천원, 163만9천원이다.

2025.05.13 14:49신영빈

갤럭시S25 엣지, 아이폰17 에어와 비교했더니

삼성전자가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하며 슬림형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S25 엣지와 올 가을 출시될 애플의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사양을 비교하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아직 제품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그 동안 시장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분석된 것이다. ■ 디자인·크기 갤럭시S25 엣지의 화면 크기는 6.7인치,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이와 비슷한 6.6인치 또는 6.7인치의 큰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슬림형 구조로 무게도 가벼워져 갤S25 엣지의 무게는 163g으로 크기가 훨씬 작은 갤럭시S25와 동일하며 갤S25 플러스보다 15% 가볍다. 아이폰17 에어도 이와 비슷한 무게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 두께 두께의 경우 갤S25 엣지는 5.8mm, 플러스나 울트라 모델보다 약 25% 더 얇아졌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두께가 5.5mm라는 소식이 나와 있어 두께는 갤S25 엣지보다 더 얇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아니다. 2018년 모토로라는 두께가 5.2mm에 불과한 모토 Z를 선보인 적이 있고 그 밖에도 중국 브랜드에서도 초박형 모델을 몇 개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S25 엣지와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를 최근에 출시된 초박형 폴더블폰과 비교하면 그렇게 얇지 않은 편이다. 현재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은 오포 파인드 N5로, 화면을 펴면 두께가 4.2mm에 불과하다. ■ 내구성 기기 두께와 관련해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내구성이다. 과거 애플은 아이폰6 플러스가 쉽게 구부려지는 '밴드 게이트' 이슈를 경험한 바 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최근 내구성이 뛰어난 슬림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바 있고, 삼성과 애플 모두 내구성에 신경을 쓸 것으로 예상돼 밴드 게이트와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25 엣지는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아이폰17 에어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 디스플레이 6.7인치 갤럭시S25 엣지의 디스플레이는 화면 밝기 2천600니트를 지원하며,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3천니트 화면 밝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프로 모델이 아닌 아이폰 모델 처음으로 120Hz 프로모션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이미 수년간 이 기술을 갤럭시폰에 제공해 왔다. ■ 성능 갤럭시S25 엣지에는 다른 갤럭시S25 모델과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됐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애플의 곧 출시될 A19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갤S25 엣지의 램 용량은 12GB으로, 아이폰17 에어의 예상 8GB 램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갤S25 엣지의 기본모델은 256GB부터 아이폰17 에어는 128GB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카메라 슬림형 스마트폰의 경우 두께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와 카메라의 희생이 필요하다. 갤S25 엣지에는 카메라가 2개만 탑재돼 망원 카메라가 없는 플래그십 모델이 됐고 아이폰17 에어에는 후면 카메라가 하나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엣지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고 아이폰17 에어에는 4천8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줄어든 카메라에 어떻게 반응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폰아레나는 초광각 카메라가 많이 쓰일지는 미지수이고, 망원 카메라가 더 나은 선택일 것으로 보이나 두 제품 모두 망원 카메라가 없다고 밝혔다. ■ 배터리 슬림형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일까? 3천900mAh 배터리가 탑재된 갤S25 엣지는 일반 갤럭시S25의 4천mAh 배터리보다 용량이 작다.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 용량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갤S25 엣지보다 더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S25 엣지가 24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S25의 29시간, 갤S25 플러스의 30시간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 수치가 실제 배터리 수명을 대변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갤럭시S25 엣지, 아이폰17 에어 모두 배터리 수명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폰아레나는 이 두 제품이 배터리 크기가 작고 카메라 개수도 부족하나 그 동안의 똑같은 모습의 스마트폰 디자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제품 모두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안드로이드와 iOS 중 어떤 걸 선호하는지에 따라 반응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5.05.13 11:14이정현

KT, 14일부터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 시작

KT가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KT는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5월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하며, 사전예약 개통은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 카메라와 5.8mm 두께, 163g 무게의 얇고 가벼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공식 출시일은 5월23일이다. 이번 신제품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구성되었으며, 256GB 모델은 149만6천원, 512GB 모델은 163만9천원(VAT 포함)에 판매된다. 사전예약 이용자에게는 256GB 단말을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5~6월 구매 이용자는 삼성닷컴 앱에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Welaaa) 3개월 무료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이 제공된다. KT는 사전예약 이용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도 준비했다. 업비트 신규 가입 시 등록 가능한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가입 후 계좌 개설 시 3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KT닷컴에서 개통한 이용자는 비트코인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받는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SNS에 가장 얇은 물건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버즈3 프로, 스타벅스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KT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중 25명을 추첨해 6월7일 열리는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 2인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닷컴에서는 단독 할인 서비스도 마련됐다.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월정액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천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또한 개통 이용자는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과 안심 부가서비스 2종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더욱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엣지와 함께 부담은 덜고 즐거움은 더하는 KT만의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5.13 09:36최이담

삼성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 공개…149만6천원부터

삼성전자가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갤럭시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됐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또 갤럭시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고급 편집 도구를 지원한다.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또 갤럭시S25 엣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첨단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이미지 스케일링 품질이 갤럭시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으며,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모바일 디지털 내추럴 이미지(mDNIe)'로 화질과 시인성을 높이고 전력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갤럭시S25 엣지는 일상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출퇴근, 식사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 강화된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 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더욱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어 기반 음성 및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갤럭시S25 엣지는 철저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갤럭시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천원, 163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20일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판매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S25 엣지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을 제공해 최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천9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와 함께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을 신규 출시해 14일부터 삼성 강남에서 한정 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신규 출시된 갤럭시 링과 갤럭시S25 엣지를 함께 구매 시 갤럭시 링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한다.

2025.05.13 09:32신영빈

"갤럭시S25 엣지, S25플러스보다 비싸고 울트라보다 저렴"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의 가격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대형 소매업체 아고스(Argos)는 최근 삼성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영국 유명 유통사인 만큼 제품 공개 전 사전 예약 페이지가 곧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정보는 그 동안 나온 갤S25 엣지 사양정보와 대부분 일치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격이다.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의 가격은 1천99파운드(약 203만원)으로 꽤 비싼 편이다. 같은 용량 갤럭시S25 플러스 가격인 999파운드보다 높고, 갤럭시S25울트라 1천249파운드보다 낮은 가격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엣지의 영국 출고가를 기반으로 미국에서는 1천149달러(약 160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된 갤럭시S25 엣지의 주요 사양은 ▲ 크기 58.2 x 75.6 x 5.8mm ▲ 1320x1440 픽셀 해상도의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 ▲ 원UI 7 기반 안드로이드15 ▲ 12GB 램 ▲ 무게 162g ▲ 2억화소 센서+1천200만 초광각 센서의 듀얼 카메라 ▲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3천900mAh 배터리 ▲ 25W 유선충전 ▲ 티타늄 소재 채택 등이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5.8mm와 162g로 가볍고 얇은 폰으로 얇아진 두께 덕분에 다른 폰들과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으며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내구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하지만, 얇은 두께를 위해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사양은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3천900mAh 배터리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하루 종일 작동시키기에 충분할 지 확신할 수 없으며 후면 카메라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것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에 갤럭시S25 엣지가 매력적인 디자인, 최첨단 칩 등을 갖췄지만 배터리 등 몇 가지 약점도 있기 때문에 갤럭시S25 플러스보다 비싼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갤럭시 S25 엣지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5.12 11:04이정현

[인터뷰] "퀄컴 40주년, AI 컴퓨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

"퀄컴 하면 회사 이름의 기원이 된 '퀄리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 이름처럼 통신 기술을 떠올리지만, 이제 우리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컴퓨팅과 AI입니다. 40주년을 맞아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퀄컴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기자단과 마주한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1971년생으로 2007년 본사 한국영업 이사로 퀄컴에 합류 이후 2012년 국내로 이동해 퀄컴CDMA테크놀로지(QCT) 영업전무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본사 수석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사장직을 수행중이다. 취임 이후 7년만에 국내 기자단과 처음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권오형 총괄사장은 "퀄컴의 가장 큰 경쟁력은 모든 제품과 기술 개발에 있어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며 엣지 AI(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는 퀄컴을 능가할 기업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9년까지 IoT·PC 등 부문에서 30조 매출 목표 퀄컴의 전체 매출 중 약 75%가 스마트폰 등 핸드셋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오는 2029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등 비(非) 핸드셋 매출 비중을 전체의 절반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80억 달러(약 11조 1천960억원), IoT 분야에서 140억 달러(약 19조 5천930억원) 등 총 220억 달러(약 30조 7천89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PC와 산업용 부문에서 40억 달러(약 5조 5천980억원), 증강현실(XR)에서 20억 달러(약 2조 7천990억원), 기타 부문 40억 달러 등 총 22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생성 AI 기업을 인수하는 등 AI 관련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넘어 PC·전기차·가전 등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업 퀄컴은 한국에서 1994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30년 이상 국내 기업과 협력했다. 1996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계기로 삼성전자, LG전자와 협업했다. 현재도 삼성전자와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북 등 PC와 스마트폰 제품에서 긴밀히 협력중이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VS사업본부) 등 자동차 관련 기업과 신규 제품/서비스 출시를 모색중이다. "현재 LG전자 VS사업본부와 함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시스템반도체)를 이용한 '도메인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퀄컴 카메라 인식 기술과 LG전자의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통합한 것이 핵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고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제품에도 퀄컴 솔루션이 탑재됐다. 日 완성차 업체, 대만 PC 업체와 협업도 강화 권오형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퀄컴 전체 매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서 단일 최대 고객사다. 스마트폰과 PC를 담당하는 MX 사업부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연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오형 총괄사장은 한국 이외의 다른 국가 사업 상황도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2027년 이후 전장 부분에서 시장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에서는 PC와 와이파이 관련 커넥티비티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만 ODM 업체들이 자동차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호주 시장에서는 단가 800달러(약 112만원) 이상 프리미엄 PC 시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고효율·저전력 '스냅드래곤 X'로 PC 시장 겨냥 퀄컴은 지난 해 6월 자체 개발 CPU IP '오라이온'(Oryon) 기반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X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다. 예를 들어 윈도11 코파일럿+ 대표 기능 중 하나인 '리콜' 구동시 배터리 작동 시간이 경쟁사 대비 50% 이상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냅드래곤 X 기반 AI PC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역시 구매 이유를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정식 출시된 '리콜' 기능을 포함해 올 하반기부터는 AI PC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는 '킬러 앱'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규 브랜드 '퀄컴 드래곤윙', B2B 시장 겨냥 퀄컴은 지난 2월 산업용 기기와 IoT, 셀룰러 인프라 솔루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드래곤윙'(Dragonwing)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냅드래곤'과 차이를 묻자 권오형 총괄사장은 이렇게 답했다. "두 브랜드는 사업 영역에 명확한 구분이 있습니다. 먼저 스냅드래곤은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폰, PC, 오토모티브, XR 제품에 사용됩니다. 반면 '퀄컴 드래곤윙'은 산업용, 연결성, 인프라 등 B2B 제품군에 집중합니다." 퀄컴 드래곤윙의 핵심 목표 역시 고성능·저전력 지능형 컴퓨팅과 엣지 AI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도 이미 드래곤윙 SoC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개발자 우선 전략 아래 조직 재정비 과거 퀄컴은 소수 제조사 중심으로 닫힌 생태계를 꾸려 왔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개발에 필요한 각종 문서 양식이 통일되지 않고 개발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개발자 우선 전략 아래 조직과 제품, 프로세스를 재정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월부터 출범한 '퀄컴 AI 허브'는 AI 관련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해 말에는 국내 포함 3개 나라 개인 개발자/스타트업에 온디바이스 AI 개발 위한 리소스·멘토링·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올해는 국내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달 말에는 드래곤윙을 주제로 한 'IoT 테크데이'를, 8월에는 PC용 AI 응용프로그램 중심 해커톤을 진행 예정입니다. 퀄컴 기술 기반으로 혁신적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2025.05.11 14:26권봉석

갤럭시S25 엣지, 공식 홍보 사진 유출…자세히 봤더니

13일 공개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식 홍보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비롯한 제품의 주요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갤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듀얼 카메라에 평평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아이시블루 ▲ 티타늄 실버 3개 색상으로 제공된다 카메라 사양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2배 광학 줌,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되며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 주요 사양이 제품 홍보 이미지들에 언급되어 있다. 그 밖에 화면 상단 중앙에는 펀치 홀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으며 화면 베젤은 매우 얇고 균일하며 IP68 방수·방진 등급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갤럭시S25 엣지 액세서리 제품 사진도 유출됐다. 삼성 자체 제작 케이스의 경우 부드러운 실리콘 커버, 인조 가죽 케이스, 투명 보호 케이스로 나오는데 부피가 작아 갤럭시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일에 반사 방지 화면 보호 필름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슬림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엣지가 2억 화소의 강력한 카메라 센서와 최신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면, 세련된 플래그십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5.09 10:15이정현

삼성 갤럭시S25 엣지, 내구성 강화 신소재 탑재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닝은 진보된 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통해 고릴라 글라스의 탁월한 내구성을 확장시켰다. 삼성은 공정 및 강화 기술을 적용해 이를 최적화하여 S25 엣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에 견고함을 더했다.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을 정교하게 포함시켜 제작됐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 간 시너지로 글라스 세라믹의 개선된 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최첨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공유해 갤럭시 S25 엣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벡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은 갤럭시 S25 엣지에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코닝과 삼성의 의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코닝은 1973년 국내 TV 보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50여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초창기 갤럭시 S를 포함 역대 갤럭시 S 시리즈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제품 특징 및 세부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된다.

2025.05.09 09:37신영빈

"갤럭시Z폴드 7, 세계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될 것"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갤럭시Z폴드 7의 세부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 7가 화면을 펼쳤을 때 3.9mm, 접으면 8.9mm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얇은 폴더블폰의 타이틀은 중국 오포의 파인드N5로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 4.21mm, 접었을 때 8.93mm다. 또 그는 갤럭시Z폴드 7의 배터리 용량은 4천400mAh로 새로운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 7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Z플립 7에는 4천3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대신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 7, 갤럭시Z폴드 7은 오는 7월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16과 원UI 8.0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Z폴드 7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를, 갤럭시Z플립 7은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는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이번 달 13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그 밖에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카메라는 2억 화소+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구성되며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12GB 램, 256·512GB 스토리지, 3천900mAh 배터리를 탑재될 예정이다.

2025.05.08 09:15이정현

갤럭시S25 엣지, 13일 출시 유력…"모든 정보 다 나왔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5 엣지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들이 대거 공개됐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IT매체 윈퓨쳐는 삼성 갤럭시S25 엣지의 다양한 제품 사진을 입수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갤럭시S25 엣지의 거의 모든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의 색상은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아이시블루 ▲티타늄 실버 3개로 나올 전망이다. 갤S25 엣지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상단에는 원형 카메라 홀이 있으며 화면 베젤은 균일하고 매우 얇은 편이다. 모든 물리적 버튼은 우측에 위치하며 기기 프레임은 최근 삼성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평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evleaks)는 엑스를 통해 갤럭시S25 엣지 공개를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갤럭시S25 엣지 측면 실루엣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이탈리아어로 '13 maggio(5월) 2025', 'Beyond slim(극한의 슬림함)'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5월 13일 초박형 모델을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갤럭시S25 엣지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5 엣지는 5.8mm 두께에 163g 무게를 제공하는 초박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안드로이드 15 기반 원UI 7 운영체제 ▲3천9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5 엣지를 오는 13일 공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23일, 미국 등 다른 시장에서는 30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5.05.03 08:19이정현

[인터뷰] 점유율 0.6%에도 자신감 드러낸 '이 사람'…"AI로 웹 브라우저 퍼스트 무버 될 것"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강점입니다. 조만간 멀티모달 기능도 적용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겁니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아리아'의 다양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페라가 지난 2023년 5월에 처음 선보인 '아리아'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비서로,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아리아'는 오페라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다. 오페라는 현재 '오페라 원'과 '오페라 GX', '오페라 에어' 등에서 AI 기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달 16일부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도 '아리아'를 추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 높였다.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의 AI 기능은 특정 시장을 겨냥했다기 보다 여러 시장을 통합시켜주는 연결고리 같은 개념"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영문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그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오페라는 '아리아'를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선 오페라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전체 제품 사용자 수도 50%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오페라는 브라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오페라는 iOS용 '오페라 원' 브라우저에 AI 기반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해 유럽에서 신규 사용자가 6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그 해 3분기 오페라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2천32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는 다른 경쟁사 AI처럼 채팅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웹페이지의 문서를 좀 더 세밀히 빠르게 해석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하며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렉소 디렉터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렉소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0.6%로 굉장히 낮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등에 기본 탑재돼 있는 구글 '크롬'과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에 밀린 탓이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용 편의성 측면에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로 시장 공략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 GX'에도 아리아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가 게임 공략, 채팅 메시지, RPG 스토리 등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성 모드(Writing)'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는 사이드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대화를 브라우저 탭으로 분리함으로써 여러 작업이 가능하게끔 개편했다. 또 게임, 쇼핑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와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리아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렉소 디렉터는 "우리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 지 35년가량 된 시점에서 인터페이스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AI의 도입으로 향후 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추종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신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이나 한국 AI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검토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며 "아리아 AI를 우리 웹 브라우저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이 유입돼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6:42장유미

"갤럭시S25 엣지, 이런 디자인으로 나온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디자인은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가 자신의 엑스(@evleaks)에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엣지 모델의 디자인은 갤럭시S25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 엣지 모델의 차이점은 손에 쥐어봐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갤럭시S25 엣지 디자인에 대해 알약 모양의 듀얼 카메라 시스템에 수직형 카메라 배열에는 센서 아래에 LED 플래시가 있어 후면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다른 점과 스피커가 하나 뿐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앞서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25 엣지의 보도자료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 5.8mm 두께 ▲ 163g 무게 ▲ 프로급 2억 화소 카메라 ▲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15 기반 원UI 7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S25 엣지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2가 탑재된다고 나와 있다. 코닝은 지난 달 강도와 내구성 향상을 위해 세라믹 소재를 채택한 새로운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1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얼마 되지 않아 2세대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기술을 갤럭시S25 엣지에 탑재한다는 것은 다소 놀라운 소식이라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평했다.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올 가을 출시할 애플 아이폰17 에어와 직접 경쟁할 예정이나 출시 시기는 아이폰17 에어보다 빠를 예정이다.

2025.04.29 09:26이정현

산사태 매몰사고, AI 드론·이통망으로 실시간 구조 가능해진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사태 피해 저감 연구가 시작됐다. 매몰 사고자가 있다면 실시간 구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AI 전문 기업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은 최근 한국임업진흥원과 산사태 현장대응 기술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핵심은 멀티 AI 드론과 이동 중계기 기반 산사태 현장 긴급통신망 구축 및 매몰자 탐지 시스템 개발이다. 사업예산으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50억 6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최근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최대 200배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 됐다. 국내 산사태 발생 건수는 지난 2021년 54건에서 2022년 327건, 2023년 459건으로 급증했다. 2년 새 약 8.5배나 늘어난 셈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사태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 진단이다. 산불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첨단기술 기반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주)투비유니콘을 주관기관으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사태 대응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사태 발생 시 긴급 통신망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엣지-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엣지-클라우드 협업 시스템'을 적용해 산사태 탐지와 정보 공유의 정밀도 및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윤진욱 대표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AI 기술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향후 산림청이 AI 기술을 재난 대응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도입, 한층 더 지능화된 재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엣지-클라우드 협업 AI 시스템 기반 산사태 현장 모니터링 플랫폼'은 산사태 등의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실시간 공유, 의사 결정 속도와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2025.04.27 12:00박희범

"갤럭시S25 엣지, 예상보다 비쌀 수도"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예상보다 비싸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윈퓨처 운영자 롤랜드 콴트가 삼성전자 캐나다 웹 사이트에서 갤럭시S25 엣지 가격 정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의 가격은 1천679캐나다 달러(약 1천200달러), 512GB 모델은 1천879캐나다 달러(약 1천340달러)다. 앞서 갤럭시S25 엣지의 한국 출시 가격이 공개됐는데, 256GB 모델은 1천49달러(약 150만원), 512GB 모델은 1천140달러(약 163만원)로 위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했다. 미국 출시 가격은 확실치 않으나 1천 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공개된 가격을 보면 갤럭시S25 엣지 가격이 표준 갤럭시S25 모델보다 높아 프리미엄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25 엣지 시작가가 1천200달러로 나온다면 최고급 아이폰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3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5월 23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5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2025.04.25 10:33이정현

마이크로소프트, AI 사기 확산 '전면 대응'…"40억 달러 피해 막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기 수법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전 제품·서비스에 보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기업과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40억 달러(약 59천960억원) 규모 사이버 사기 시도를 막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4만9천건의 허위 파트너 등록 요청을 거부하고, 시간당 약 160만건의 자동화 봇 계정 생성 시도까지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조치는 AI를 악용한 사이버 사기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공격자는 AI로 기업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허위 리뷰나 가짜 쇼핑몰, 딥페이크 영상·음성을 활용해 현실과 유사한 사기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기 방지팀도 "디지털 시장이 클수록 사기 시도도 그만큼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부터 취업시장까지 AI 공격에 '얼룩'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사기 고도화에 따른 피해 확산을 경고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사이버 시그널' 리포트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단시간 내 가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신뢰를 위장하는 콘텐츠를 삽입해 피해자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보다 제작 속도는 빨라지고 정교함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사이트 내 시스템은 허위 제품 설명과 후기, 이미지뿐 아니라 AI 봇까지 갖췄다. 챗봇을 통해 피해자 의심을 줄이고 환불을 미루기 위한 목적이다. 웹사이트 내 제품이 실제 브랜드처럼 보이도록 구성돼 피해자가 속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채용 사기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공격자가 가짜 기업 계정으로 채용 공고를 게시하는 식이다. 여기에 자동화된 이메일 캠페인과 면접 시뮬레이션까지 연동해 구직자를 속인다. 피해자는 인사담당자를 사칭한 메시지에 넘어가 개인정보를 전달한다. 실제 북한 IT 인력이 AI로 위장 취업해 원격 근무 방식으로 기업 시스템에 침투한 바 있다.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보안 체계를 약화하는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지원 사기도 확산 중이다. 공격자가 사용자 디바이스에 오류가 발생한 것처럼 속여 가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그룹 스톰-1811은 마이크로소프트 퀵 어시스트와 팀즈를 악용해 IT 직원을 사칭하고 보이스 피싱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공격 시나리오에 AI가 직접 사용되진 않았다"며 "공격자가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디바이스 접근 권한을 요구하거나 비공식 경로에서 연락이 올 경우 즉각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사기 대응 기술 고도화…"제품 전반 실시간 차단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AI 기반 사기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 보호 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머신러닝(ML) 탐지 모델과 사기 방지 기술을 제품·서비스 전반에 적용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디펜더 포 클라우드와 엣지 브라우저에 위협 탐지 기능을 적용해 사기 웹사이트 차단과 악성 코드 탐지를 강화했다. 도메인 생성 초기 단계부터 위협을 차단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는 전체 화면 팝업이나 가짜 경고 메시지를 자동 식별·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신고한 악성 사이트는 AI 기반 전문가 검토를 통해 빠르게 조치된다. 디펜더 스마트스크린은 웹사이트 평판, 행위 기반 정보 토대로 피싱과 악성 콘텐츠 유입을 사전에 막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퀵 어시스트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IT 지원 사기 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의심스러운 원격 접근 요청은 차단된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4천건 넘는 연결 시도를 막을 수 있다. 디지털 지문 인식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해당 기술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무단 접근 여부를 탐지할 수 있고, 고위험 세션은 자동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는 조직형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공격 흐름에 맞춰 지속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환경에선 원격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이 기능은 기업 내부 보안 기준에 맞춰 설계돼, 기술 지원 사기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사고 방지 기능을 적용·업그레이드했다"며 "실시간으로 위험을 찾아내고 막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2 13:28김미정

[인터뷰] "기성 세대는 크롬, Z세대는 오페라…AI로 웹 브라우저 시장 변화"

"한국은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 수가 많지 않은 시장이지만 꼭 진입하고 싶은 나라입니다. e스포츠 강국인 한국에서 '오페라 GX'로 게이머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오페라 브라우저의 매력을 알 수 있길 바랍니다." 크리스티안 콜론드라(Krystian Kolondra) 오페라 데스크톱·게이밍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e스포츠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오페라 GX'를 시작으로 국내 브라우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페라는 1995년 노르웨이에서 출발한 브라우저로, 2013년 크로미움 기반으로 전환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게임 시장을 겨냥한 '오페라 GX'를 포함해 모바일 버전인 '오페라 미니', '오페라 원', '오페라 에어' 등 다양한 콘셉트의 브라우저를 선보이며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15일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오페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2.9%에 불과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도 약 4.7%, 아시아 지역에선 1.83%로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오래 전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뒀지만 점유율은 약 0.6% 수준으로 굉장히 낮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국 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에게 테스트 베드로 높게 평가되자 오페라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나섰다. 자체 개발한 AI '아리아'를 적용해 기능을 고도화시켰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과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콜론드라 부사장은 "한국은 독특한 PC방 문화가 있는 데다 e스포츠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라며 "한국 시장을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 'LoL' 운영사인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한국 시장 진출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일단 빠른 시일 내에 한국 시장에서 '오페라 GX'가 'LoL'에 가장 맞는 브라우저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LoL' 외에도 스트리밍 플랫폼 등 다른 업체들과의 협업도 추진해 한국에서 좀 더 입지를 다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페라는 지난 달 10일 '오페라 GX'의 'LoL e스포츠 모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올해 신설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시작에 맞춰 공개한 것으로, LoL 팬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인 '라이엇 코너'가 도입돼 눈길을 끈다. '라이엇 코너'는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와 통계, 리그 일정 등 최신 게임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LoL 전용 허브 역할을 한다. 또 라이엇 게임즈 공식 스트리머 75명의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공동 스트리머 허브'도 함께 제공된다. 구글 '크롬', MS '엣지' 등과 달리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브라우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것도 '오페라 GX'의 매력 요소다. 이곳에선 리 신, 레나타, 레넥톤, 바루스, 카사딘과 같은 인기 챔피언을 테마로 한 공식 모드를 비롯 9천 개 이상의 커뮤니티 제작 모드를 통해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더불어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에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치직(CHZZK)'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 스피드 다이얼을 배치해 별도로 탭을 전환하거나 웹을 검색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오페라 GX' 이용자들의 체험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콜론드라 부사장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노트북 등 기기 자체에 탑재된 크롬, 엣지 등 메인 스트림의 브라우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브라우저 자체에 큰 관심을 갖는 이들이 아직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메인 스트림 시장에서 전체 유저를 공략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닌 것 같다"며 "시장 점유율 목표를 세우고 숫자 달성에 연연하기 보다 오페라를 인식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e스포츠 팬들이나 젊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Z세대'를 기반으로 하면 8%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이 되고 있다"며 "기성 세대들은 브라우저를 선택해서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젊은 층일수록 자신의 성향에 맞게 브라우저 환경을 만들어 쓰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에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며 경쟁 구도에 점차 변화가 생기는 것과 관련해선 오페라에게 기회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현재 오페라는 자체 개발 AI 챗봇' 아리아'를 자사 브라우저에 적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페라 GX'의 '탭 명령어' 기능을 조만간 업데이트 해 자연어 명령어로도 쉽게 탭 단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콜론드라 부사장은 "이번 AI 업데이트를 통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업무뿐 아니라 개인적인 여행 스케줄 등을 관리할 때도 상당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행을 한다면 '아리아'를 통해 자동적으로 숙박업소를 비교하고 가격을 흥정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리아'도 AI 에이전트로 점차 진화하고 있지만, 경쟁사들과 달리 브라우저에 내장된 AI이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벗어나도 데이터가 계속 보호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랜더링한 다음 AI가 분석을 해 결과값을 내놓는 다른 AI 업체들과 달리 브라우저에 내장된 AI를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도 훨씬 더 철저하게 관리된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른 경쟁사들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상당한 자금이 들어 구독료도 비싸다"며 "우리는 브라우저 기반인 덕에 이용자들이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콜론드라 부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도 지역별 특색에 맞게 오페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이용자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란 계획도 드러냈다. 각 나라별로 오페라를 인지하고 이용하는 고객들의 특성이 다른 탓이다. 실제 폴란드에선 오페라가 브라우저 시장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우위에 올라섰지만, 독일에선 6~7% 수준에 불과하다. 또 브라질 등 남미에선 2~3위, 아프리카에선 '오페라 미니' 등을 기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라우저이지만, 아시아에선 인지도가 굉장히 낮다. 콜론드라 부사장은 "20년 전만 하더라도 삼성의 최초 스마트폰에 우리 브라우저가 내장됐던 것처럼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우리가 소비자 시장에 진입한 지 얼마되지 않아 대형 브라우저 업체들과 달리 글로벌하게 진출을 하진 못했지만, 한국에 '오페라 GX'를 선보이는 것처럼 시장 맞춤식으로 공략해 영역을 넓히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6년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된 공기업인 쿤룬테크가 오페라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만큼 보안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우리는 노르웨이 회사로,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20년 동안 근무했던 이들이 아직까지 근무하고 있을 만큼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데다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엄격한 글로벌 기준에 맞춰 독립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만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중국 투자자들은 구글, MS 등에도 최근 들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지도 않고 중국 시장도 잘 모르는 데다 그곳에서 살아남을 자신도 없다"며 "오페라 브라우저는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위험도 개인정보들을 수집하는 다른 브라우저들과 달리 낮다는 점을 꼭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5 09:0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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