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대웅제약, 핀란드와 스타트업 상호육성 협력한다
파이비 실라누키 핀란드 외교부 보건복지대사가 이끄는 사절단이 지난 7일 대웅제약을 방문해 스타트업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안을 논의했다. 사절단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데이터 분야에 강점을 가진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제약사를 만나기 위해 6일 방한했다. 대웅제약은 작년 12월 핀란드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내 제약·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핀란드 스타트업과 대웅제약이 보육 중인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었다. 전승호 대표는 “디지털헬스와 의료 데이터 강국인 핀란드와 대웅제약이 R&D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대웅제약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핀란드의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 및 보육 중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준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선임 상무관도 “핀란드와 한국 헬스케어 기업들 간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0주기 추도식 거행 종근당이 지난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30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에는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창업주의 의지를 실현코자 글로벌 신약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 이종근 회장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료합성 발효공장을 설립해 이전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JW그룹, 내달 10일까지 성천상 수상자 공모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다음달 10일까지 제11회 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을 기려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올해로 11회째. 공모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 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천상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평가한 뒤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국적을 초월해 헌신한 의료인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독, 엘에스일렉트릭과 친환경 사업장 조성 한독이 에너지 전문기업 엘에스일렉트릭과 협력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공장의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앞서 두 회사는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독은 이달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태양광 설비 구축을 시작해 8월 준공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독은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약 1천276MWh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약 595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다. 소나무 약 4만2천714 그루를 심거나 화력발전소 석유를 약 29만1천241리터 절감하는 양에 해당한다. 한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다. 윤주연 한독 생산공장 전무는 ”친환경 사업장이 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기 엘에스일렉트릭 파트장도 “엘에스일렉트릭은 한독의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및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