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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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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PU 프로젝트, 네이버·삼성·엘리스 3파전 윤곽…목표 물량 확보는 '난제'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 규모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 사업이 발표평가를 마치고 현장실사 단계에 돌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 영향으로 정부가 당초 목표로 제시한 물량 확보와 연내 서비스 일정 모두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발표평가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실사와 사업비 심의·조정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2조805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최신 GPU 총 1만 5000장 확보를 목표로 서버·스토리지·냉각장치·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단순 GPU 확보를 넘어 대규모 클러스터링과 직접 구축·운용 역량, 차세대 엔비디아 GPU '베라루빈' 도입 여부 등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KT클라우드·쿠팡 등 총 5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차 관문인 발표평가를 통과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이 현장실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과 KT클라우드는 공식적으로 결과를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두 회사가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중심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베라루빈 약 1000장과 블랙웰 기반 GPU를 포함해 총 4000장 규모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역시 3500~3800장 수준 GPU 구축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 모두 대규모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냉각 인프라, 자체 AI 서비스 운영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엘리스그룹은 자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활용한 구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상면 확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심사 과정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변수라는 시각도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가 사업의 주축이 되고 남은 예산 범위 내에서 엘리스그룹이 일부 물량을 확보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엘리스그룹의 경우 모듈형 데이터센터 방식이 실제 평가에서 어떤 결과를 받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 최대 변수로는 베라루빈이 꼽힌다. NIPA는 지난 3월 사업설명회에서 베라루빈 제안 시 평가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실제 구축과 서비스 일정에는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베라루빈은 기존 GPU 대비 전력·냉각·하중 조건이 까다로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엔비디아가 본격 출하할 일정이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까지는 델·HPE·슈퍼마이크로 등 서버 업체들의 공급 일정도 유동적인 상황이다. GPU 가격 급등 역시 사업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GPU와 서버 단가 자체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정부가 당초 목표로 제시한 1만 5000장 수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사업과 비교하면 현재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같은 예산으로 확보 가능한 GPU 물량이 크게 줄었다"며 "선정이 유력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 제안 물량을 모두 합쳐도 정부 목표치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라루빈의 실제 연내 공급 가능성 역시 업계가 주목하는 변수다. GPU 공급과 구축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정부가 강조해온 연내 서비스 개시 목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연내 서비스 지연에 따른 페널티 부담을 우려해 사업 참여를 포기한 기업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장실사 이후 사업비 조정과 협약 체결 절차를 거쳐 최종 수행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 사업자는 GPU 발주와 데이터센터 구축, 장비 설치 등에 착수하게 된다. 업계에선 선정 시점이 늦어질수록 GPU 가격 상승 부담과 공급 불확실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장실사와 후속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3 17:29한정호 기자

엘리스그룹, 고용노동부 'KDT AI 캠퍼스' 운영기관 선정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KDT AI 캠퍼스는 급증하는 AI 인력 수요에 대응해 주요 AI 직무의 현업 엔지니어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약 1300억원을 들여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이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AI 코어 엔지니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직군을 중심으로 총 3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AI 도입 이전 단계인 제조 기업의 실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AX 프로젝트를 전 과정에 걸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공정 최적화, 품질 예측 등 현업 AX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산업 현장의 AX를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번 과정의 차별점은 엘리스그룹이 보유한 자체 고성능 AI 인프라 '엘리스클라우드'다. 수강생들은 개인 학습 여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고성능 GPU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복잡한 AI 모델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제 기업의 개발 프로세스와 유사한 환경을 경험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0년부터 개발자 취업 준비생을 위한 부트캠프 '엘리스트랙(K-디지털 트레이닝)'을 운영해 온 엘리스그룹은 1500명 이상 청년층 대상 교육을 진행,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등 취업의 질적 측면을 강조해 온 결과, 2025년 기준 300인 이상 중견∙대기업 취업 비중이 타 훈련기관 대비 1.5~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선정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최신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통하는 역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엘리스그룹이 보유한 교육 실습 플랫폼,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산업별 AI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무형 AI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 AI 캠퍼스 과정은 내일배움카드 발급자라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률에 따라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6월부터 모집이 시작되며 교육 신청 관련 소식은 엘리스트랙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2026.05.12 11:19백봉삼 기자

스탠다드에너지, 이동식 AI데이터센터 특화 ESS·UPS 개발한다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가 인공지능(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를 상용화한 엘리스그룹과 공동으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양사는 이같은 취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엘리스그룹 AI PMDC에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연계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실증한다. AI 기반 예측 진단 기술과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고도화도 추진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AI PMDC에 적합한 VIB 기반 UPS와 ESS 제품을 설계 및 개발하고, VIB ESS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AI PMDC 전력 사용 패턴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운영 데이터 및 정보를 제공하고 AI PMDC와 VIB ESS 간 호환성을 검증한다. AI PMDC는 별도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어 통상 3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AI 데이터센터와 달리 3개월 정도에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VIB ESS는 발화 위험성이 전혀 없는 초안전성을 바탕으로 도심지 등 인구 밀집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초속응성, 고출력 성능을 통해 급작스러운 전력 손실 상황에서 AI 시스템을 지키는 UPS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어디에나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AI PMDC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자체의 안정적인 구동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존 그리드망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AI 데이터센터의 물리적인 공간제약을 해결할 수 있고, VIB ESS는 데이터센터 안전과 관련된 심리적 거리와 규제를 해소할 수 있어 두 기술의 결합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초안전성, 초속응성, 고출력 VIB ESS를 통해 AI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전력망에 대한 부담 저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력 인프라는 AI 산업의 최종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 AI 기술과 초안전성, 초속응성, 고출력 VIB ESS의 협업을 통해 AI 전력 인프라의 해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07 11:21김윤희 기자

엘리스그룹-마키나락스, AI 풀스택 인프라 기반 국방∙산업 AX 힘 모은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와 국방 및 산업 분야의 AI전환(AX)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제조·에너지·금융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엘리스그룹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ECI'와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AI PMDC'를 결합한 AI 풀스택 역량에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형 AI 기술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의 핵심 협력 분야는 '국방 AX'다. 엘리스그룹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 기반 고보안 클라우드 환경에 마키나락스의 AI OS(Operating system) '런웨이(MakinaRocks Runway)'를 결합, 보안이 필수적인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ECI는 보안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으로 대규모 GPU 자원을 유연하게 관리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고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방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마키나락스의 버티컬 AI를 연계해 인프라 측면에서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 에너지, 금융 등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군으로 A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버티컬 AI 기술과 엘리스그룹의 ECI 및 AI 모듈형 데이터센터가 결합한 AI 풀스택 인프라가 만나 국방 AX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기업 고객이 보안 우려 없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6:05백봉삼 기자

엘리스그룹, 정부 AI∙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과 '2026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연이어 선정되며 AX(AI Transformation)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선정은 엘리스그룹의 AI 인프라 기술력과 AI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수요기업이 직접 공급기업을 선택해 운영되는 바우처 사업 특성상, 엘리스그룹은 핵심 제품군을 앞세워 실질적인 AX 성과를 원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엘리스클라우드'의 핵심 제품을 공급한다. 먼저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는 가상화 기술로 고성능 GPU, NPU 자원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이다.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엘리스AI클라우드 ML API'는 별도 환경 구축 없이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AI 모델을 배포∙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공급은 물론, SaaS 개발·배포 단계에서의 인프라 사용비와 운영비 배분부터 사업 종료 이후 솔루션의 AX 확장까지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을 수요기업과 함께 설계한다. 또 CSAP IaaS와 ISO 27001·27701 인증을 확보하고 기관 단위로 네트워크·스토리지를 완전 분리한 '엘리스클라우드'를 통해, 의료·국방·금융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RAG 기반 SaaS도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고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AX 원스톱 바우처 사업은 AI 모델 개발부터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까지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최대 13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엘리스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수요기업은 전체 이용료의 20%만 부담하게 돼, 중소·벤처기업들의 AI 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공급기업 선정은 비용과 기술적 진입 장벽으로 AX 도입을 주저했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엘리스클라우드의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5200개 이상 고객기관이 사용하며 운영 역량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검증된 엘리스클라우드 핵심 제품군을 바탕으로 수요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주도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스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수요기업은 NIPA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5월 7일이다.

2026.04.27 15:54백봉삼 기자

엘리스그룹, AI PMDC 특허 4종 취득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관련 핵심 기술 특허 4종을 취득하며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특허 취득은 최근 고성능 GPU 및 HPC(고성능 컴퓨팅) 확산으로 인한 고출력·고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 설계의 패러다임을 '통합 제어 인프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용 서버 랙의 이동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화재 관리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공랭식 냉각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서버 랙의 수랭식 냉각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등 총 4종이다. 특히 화재 관리 시스템은 온도, 연기, 가스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확산 가능성을 분석하고,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연동해 서버 동작을 정밀 제어하는 등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고밀도 AI 서버 환경의 최대 난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랭식과 공랭식 냉각 기술도 고도화했다. 직접 냉각 방식의 수랭 기술로 고밀도 환경의 발열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모듈형 구조에 최적화된 공랭 기술을 통해 기류 흐름을 효율화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특허 확보로 냉각과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해당 기술들은 현재 설계 및 검증 단계를 거쳐 일부 실제 인프라에 적용돼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엘리스그룹은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추가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박정국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기술 확보는 고성능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신뢰 AI 인프라 역량을 기술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제어 인프라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AI 솔루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0:49백봉삼 기자

[현장] "벤치마크보다 중요한 건 실전"… AI 리더가 짚은 국내 AI 생태계 과제

"벤치마크 점수가 높다고 고객이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능을 내는 것이 진짜 성과입니다."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에서 진행된 기술 패널 토론에는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리더가 참석해 치열하고 솔직한 현장 경험담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은 정규형 엔비디아 솔루션아키텍트(SA) 팀장이 좌장을 맡았고 천성준 SKT AI리서치 엔지니어,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임정환 모티프 대표,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참석해 'K-AI 빌더들의 연결과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점수보단 실전"… 글로벌 수준 도달한 K-AI, 이제는 추론 효율이 과제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이를 실제 서비스에 올릴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천성준 SK텔레콤 AI리서치 엔지니어는 "한국 기업도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입증했다"며 "이제 과제는 추론 효율성과 배포 가능성을 높여 '쓸 만한 모델'을 넘어 '실제로 쓸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단순한 매개변수 규모 경쟁을 경계했다. 그는 "비슷한 규모의 모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2~3배 큰 모델과 비견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내는 것이 진짜 기술력의 증거"라며 "현재 3000억개 매개변수(300B) 규모 모델을 비롯해 음성·비디오 생성까지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모델을 개발 중이고 장기적으로는 월드 모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반출 장벽 넘어야"…엣지 환경과 엔드투엔드 인프라 부상 김수인 엘리스그룹 CRO는 산업 현장 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목했다. 김 CRO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어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고 하면 데이터 반출 불가 등 수많은 병목 현상에 부딪힌다"며 "결국 칩, 인프라,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레이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장 수요가 엣지와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배포 방식과 운영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최 측인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한 개선점도 제기됐다. 천성준 엔지니어는 네모 큐레이터, 메가트론LM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새로운 알고리즘이 엔비디아의 고속 학습 프레임워크에 반영되는 속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임정환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종속성을 경계했다. 그는 "모델 아키텍처 실험의 자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거대한 패키지 틀 안에 갇히게 되면 독자적인 혁신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유연한 개발 환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좌장을 맡은 정규형 팀장은 "현장의 따끔하고 생생한 피드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이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 AI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본사에 적극 전달해 프레임워크의 유연성을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소버린 AI… 글로벌 확장 가능성 주목 패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최홍준 부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오픈 모델이 국내에 구축되면 민간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그 혜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등 많은 국가들은 언어, 문화, 규제 맥락이 달라 각국에 맞는 소버린 AI를 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모델 구축과 인프라 운영 경험은 해외 진출의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AI 경쟁의 승부처가 더 큰 모델, 더 높은 벤치마크 점수에서 실제 배포와 운영, 데이터 주권, 산업 적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패널 토론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 NIPA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개발자·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와 국내 AI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박진홍 NIPA 글로벌협력팀장은 "국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보면서 함께 하려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지,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향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2조원 GPU 사업 도전장' 엘리스, 올해 IPO 정조준

토종 기술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이동형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구축 계획을 본격화한 엘리스그룹이 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늘어난 만큼 대규모 자본 지출에 대해서는 당연히 상장이든 비상장이든 지금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것은 맞다”며 “현재로서는 상장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자는 목표를 갖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에 (PMDC를) 구축해야 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 안에 자금 조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시작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AI 전 영역을 직접 구현 가능한 풀스택 기업이다. 기존에 국내에 없던 AI PMDC라는 방식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AI 가상화 솔루션인 ECI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2조원 규모로 추진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엘리스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교육 매출은 여기서 30~40%가량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올해 클라우드 매출이 교육 매출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클라우드 매출이 올라왔는데, 올해는 클라우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교육 매출을) 상회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엘리스그룹은 토종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쉽게 말하면, 소버린 AI에 맞는 소버린(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기술 자립을 이루는 것)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차세대 AI PMDC 구축에 시동을 건다.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현하고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랙당 230kW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 루빈 NVL72'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하며 인프라 설계 역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최초로 'GPU 스팟 요금제'를 도입했다. 해당 요금제는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해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며, B200, 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엘리스그룹의 회사 기반이었던 교육 영역에서 고도화를 꾀한다. 기업과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에도 헬피 비전을 통합해 문서 이해도를 높여 정확한 리포트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AI 기반 이용자경험(UX) 라이팅 툴 등 기업맞춤형 도구를 통합하고 자체 ML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동 초거대언어모델(LLM)로 개인 및 기밀 정보 유출 위험을 낮춘다. 엔터프라이즈 리더 및 실무자 대상 AI 전환(AX) 교육도 진화시킬 방침이다.

2026.04.15 16:18박서린 기자

엘리스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K-PMDC 추진"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이 토종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AI PMDC 구축을 통해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걸맞은 인프라를 설립하고,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엘리스그룹은 15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 '엘리스 임팩트(IMPACT) 2026: AI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을 열고, AI 인프라부터 AI 교육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엘리스그룹은 국산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시작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AI 전 영역을 직접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기업으로 진화해왔다. 기존에 국내에 없던 AI PMDC라는 방식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ECI를 자체 개발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차세대 AI PMDC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현하고,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랙당 230kW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차세대 GPU '베라 루빈 NVL72'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하며, 고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설계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엘리스그룹이 제공하는 AI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기존 약 2년 이상 소요되던 데이터센터를 약 3개월 내 구축할 수 있어, 빠른 구축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최초로 'GPU 스팟 요금제'를 도입했다. GPU 스팟 요금제는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동일한 GPU 자원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B200, 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엘리스그룹은 기존의 장기 약정형, 온디맨드와 함께 스팟까지 포함한 3종 과금 모델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CSP가 됐다. 엘리스그룹은 'AI 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방향성 아래 AI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AI 솔루션과 교육 영역에서도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비전(Helpy Vision)' 라인업은 기업별로 상이한 복잡한 문서 구조를 학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한다. 복잡한 표 구조 인식(TSR) 분야에서 최고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에도 헬피 비전을 통합해 문서 이해도를 높여 한층 정확한 리포트 생성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사용 가능한 AI 기반 이용자경험(UX) 라이팅(Writing) 툴 등 기업맞춤형 도구를 통합하고, AI헬피챗에 엘리스가 자체 보유한 ML API 구동 초거대언어모델(LLM)으로 개인·기밀 정보 유출 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주요 대기업 및 학교의 AX 교육을 이끌어 온 경험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리더 및 실무자 대상 AX 교육도 고도화한다. AI 시대에 맞춰 실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업무 전환을 목표로 생성형 AI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 구축까지 전 영역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교육, AX 컨설팅, PoC 구축,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까지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전 과정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개수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산 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비용 장벽 없이 AI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45박서린 기자

엘리스그룹-아리스타,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손잡고 '이더넷 기반의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구현에 나선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1일,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고가의 전용 통신망에 의존했던 대규모 AI 인프라를 범용 네트워크 표준인 이더넷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AI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AI 모델의 급격한 발전으로 수천 개의 GPU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그동안 AI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고가의 전용 통신망 '인피니밴드'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범용성이 높고 비용 효율적인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v2' 기술 기반의 AI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RoCEv2는 기존 범용 이더넷 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고 병목 현상을 없애 대규모 AI 연산을 원활하게 돕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AI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엘리스그룹은 AI 특화 클라우드인 엘리스클라우드와 AI PMDC(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 내에 RoCEv2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는 글로벌 AI 네트워크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 설계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최고개발책임자는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은 수만 개의 GPU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느냐에 달려 있다”며 “아리스타와 협업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AI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엘리스그룹과의 협력은 RoCEv2 기반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0:43백봉삼 기자

[ZD SW 투데이]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개최 매스웍스가 내달 7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아셈 볼룸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미르 M. 프라부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부문 이사, 박주일 매스웍스코리아 사장, 김영우 전무가 참석한다. 이들은 AI가 모델링·시뮬레이션·검증·배포 등 엔지니어링 전반 워크플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한다. 최신 매트랩·시뮬링크를 소개하고, 개발 생산성과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라이브 데모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스그룹, 'AW 2026'서 피지컬 AI 전략 공개 엘리스그룹이 지난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 2026 (AW 2026)'에서 제조 AI전환(AX) 전략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엘리스그룹은 전시 기간 동안 'AI 팩토리 특별관' 내 부스에서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문서지능화 솔루션 '엘리스 IDP'를 집중 소개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AI 데이터센터와 문서지능화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인프라와 AI 서비스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풀스택 AX 레퍼런스를 제시했다. ◆서울 AI 허브-삼성금융, AI 금융 혁신 스타트업 모집 서울 AI 허브가 삼성금융네트웍스, 마크앤컴퍼니와 협력해 AI 기반 금융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는 서울 AI 허브와 손잡고 내달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 실증(PoC) 기회와 함께 최대 3천만원 규모 PoC 지원금이 제공된다. 서울 소재 기업의 경우 1천만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최우수 기업에는 추가 지원금과 함께 CES 전시 참가, 삼성금융 후속 사업 협력·지분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로이드케이, 농촌진흥청에 학습 지원 AI 서비스 구축 로이드케이가 농촌진흥청 차세대 e-HRD 내 맞춤형 학습 지원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로이드케이는 AI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으로 기존 시스템과 생성형 AI 챗봇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형 학습 지원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사용자층을 고려한 접근성, 개인화된 학습 환경을 강화했으며 공공 교육 인프라에 AI를 접목해 포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기술보증기금, 딥테크 창업기업 지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기술보증기금과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성장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화 자금 조달에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망 산업 분야의 우수 실험실 창업기업 발굴, 공동 발굴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금융·비금융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26.03.10 17:25김미정 기자

엘리스그룹,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엘리스그룹은 AI 특화 인프라 및 서비스 확산 역량을 인정받아 전략적 파트너로 추가 합류했다. 1차에서 검증된 LG AI연구원의 거대 언어 모델 'K-엑사원'의 성능을 공공 및 민간 현장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이 이번 합류의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자체 AI 생태계인 '소버린 AI'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엘리스그룹은 엘리스 AI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K-엑사원'을 안정적인 API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관리형 AI 플랫폼' 환경을 마련,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은 막대한 인프라 구축이나 운영 부담 없이 각자의 수요에 맞춰 전용 AI 환경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역량을 활용해 제조, 금융, 공공 등 보안과 신뢰성이 중요한 산업 현장에 'K-엑사원' 모델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업무 자동화, 지식 검색(RAG), 문서 생성 등 각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B2G와 B2B 시장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도 강화한다. 엘리스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기업∙기관 전용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에 K-엑사원 모델을 4월 중 탑재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지키는 국가적 프로젝트에 엘리스그룹의 AI 풀스택 역량을 보탤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누구나 쉽고 안정적으로 국내 독자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기술 자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2.25 08:52백봉삼 기자

[유미's 픽] 李 'AI 고속도로'가 바꾼 판…정부 GPU 지원, 스타트업 실험에 불 붙였다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사업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연산 자원이 필수적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차세대 AI 구조 연구에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들도 정부 덕에 기술 실험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릴리온랩스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여간 정부로부터 엔비디아 H200 GPU 80장 규모의 고성능 연산 자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AI 구조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거대 모델 학습뿐 아니라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의 연산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아키텍처 실험과 대규모 검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연산 인프라는 구체적인 기술 성과로도 이어졌다. 트릴리온랩스는 지원받은 GPU 자원을 활용해 지난 달 디퓨전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 '트리다(Trida)-7B'를 개발했다. '트리다-7B'는 단어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생성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문장 전체를 병렬로 생성하는 확산(diffusion) 기법을 언어 모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미지 생성에 주로 활용되던 디퓨전 기술을 언어 모델 구조에 이식함으로써 추론 속도와 연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소규모 프록시 모델을 활용해 대형 언어모델의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는 '알브릿지(rBridge)' 기법도 개발했다. 실제 대형 모델을 반복 실행하지 않고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구조로, 연산 효율을 최대 700배 이상 개선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규모 모델 학습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이러한 성과가 단순한 개별 기술 개발을 넘어 AI 연구·개발의 비용과 시간, 자원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모델을 '더 많이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덜 돌리고도 더 많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다. 이는 스타트업이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도 고난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으로 꼽힌다. 이 같은 결과 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방식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앞서 정부는 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클라우드를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공급사로 선정한 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민간 중소·중견·스타트업 기업과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에 총 1천 장의 GPU를 지원했다. 당시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은 각각 H100 GPU 200장과 400장을, KT클라우드는 H200 GPU 400장 수준을 공급했다. 당시 정부에선 그간 단순히 GPU를 일괄 배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 단계와 실험 난이도에 맞춰 자원 활용 계획을 조정하며 과제 수행 전반을 관리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지원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연구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단순한 예산 집행 기관을 넘어 프로젝트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단순히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닌,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정밀하게 선별해 과제 수행 기업으로 낙점하려는 노력이 참여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행정적 관리에 그치지 않고 모델 출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맞춰 지원 체계를 업데이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가이드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이어 "무한정한 지원 대신,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목표 난이도를 정교하게 조정해준 점도 인상 깊었다"며 "이를 통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사용 위에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트릴리온랩스 역시 정부 인프라 지원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기술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모델 구조와 학습 기법을 실제 대규모 환경에서 반복 검증하며 스타트업이 겪는 컴퓨팅 파워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정부의 GPU 지원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술 기업의 도전 방식을 바꿨다"며 "자본력보다 기술적 실험과 구조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AI 생태계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고성능 GPU 자원으로 어떤 AI 연구 기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총 1만3천136장 규모의 GPU를 최대 1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을 공고한 후 지난 달 28일 마감했다. 이번에는 학계·연구기관은 무상으로, 산업계는 자부담 방식으로 지원받는 구조다. 구축·운영은 민간 클라우드 3사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 데이터센터에 H200 2296장을 안착시켰고, 카카오는 안산 데이터센터에 B200 2040장을 클러스터 형태로 구축했다. NHN클라우드는 3월께 B200 6120장을 갖출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예산 1조459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제별로 H200, B200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버 묶음 기준으로 이뤄진다. H200은 최소 서버 2대(16장)에서 최대 서버 32대(256장)까지, B200은 최소 서버 2대(16장)에서 최대 서버 16대(128장)까지다. 조만간 선정될 수요 기업은 원격 접속 방식인 GPUaaS(GPU as a Service)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고수한 '1사 1지원' 원칙을 사실상 폐기해 중복 신청 문턱이 낮아진 점도 눈에 띈다. 이 일로 동일 기업 내 복수 부서도 각각 GPU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연구 인력의 독립성과 과제 주제는 차별돼야 한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확보한 1만3000장에 이어 올해는 B200 기준 1만5000장을 투입해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총 2조831억원(출연금)이 투입될 이번 사업 공고는 이달 중 나올 예정으로, 과기정통부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또 단일 사업자가 전체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사업 구조 자체를 어떻게 설계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 면담한 결과 데이터센터 상면(물리적 수용 공간) 확보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최신 GPU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베라루빈'을 업체들이 제안할 경우 가점을 줄 지에 대한 방안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정부의 고성능 연산 인프라 지원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파운데이션 모델·신규 아키텍처·산업 특화 AI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연구 생태계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성공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연산 자원 접근성이 기술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AI 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정부의 GPU 지원 정책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도전 여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연구 축적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될 경우 정부 지원이 국내 AI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10 11:43장유미 기자

엘리스그룹,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도큐먼트' 공급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복잡한 형태의 문서를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로 바꿔주는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도큐먼트 비전'을 29일 공개했다. 헬피 도큐먼트 비전은 문서 내 단락뿐 아니라 표, 차트, 수식, 이미지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다. 테이블 처리에 극대화한 VLM(Vision Language Model)인 '헬피 테이블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들을 결합해 높은 정확도와 처리량을 동시에 확보했다. 헬피 테이블 비전은 글로벌 VLM 벤치마크 'Nanonets'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제조 대기업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만큼 복잡한 테이블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보인다. 도메인 맞춤형 최적화에 강점을 지녀 일반 모델이 인식하기 어려운 고문서나 근현대사 문서를 수백 건 수준의 데이터 학습만으로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또 수백 행에 달하는 긴 엑셀 문서 분석은 물론 차트·그래프의 데이터(HTML) 복원, 복잡한 수식 기호화 등 정밀한 구조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 상용 솔루션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 문서 레이아웃 분석 및 데이터 추출에 기존 솔루션은 평균 33.6초가 소요된 반면, 헬피 도큐먼트 비전은 평균 9.8초를 기록하며 약 3.4배 빠른 처리 속도를 보였다. 읽기 순서 추출 정확성, 표∙수식 추출 성능, 실행 시간 등 전반적인 문서 이해 성능에서도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성능은 엘리스그룹의 자체 GPU 프라이빗 환경인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풀스택 역량에서 비롯됐다. 인프라 구축부터 모델 개발,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운영하며 빠른 최적화와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헬피 도큐먼트 비전은 사내 데이터와 학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금융, 의료, 법률 등 도메인별 특수 문서에 맞춘 빠른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고품질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함으로써, 최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RAG 및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에 활용한 시각 언어 모델(VLM) 기술을 문서 인식에 그치지 않고, 상황 판단 및 행동 수행까지 가능한 '시각 언어 행동 모델(VLA)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VLA는 AI가 복잡한 매뉴얼이나 도면을 보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나 기계를 정교하게 제어하게 돕는 기술이다. 엘리스의 정밀한 데이터 추출 능력은 물리적 환경에서 AI가 움직이는 '피지컬 AI'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는 “엘리스의 AI 문서 분석 솔루션을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복잡한 문서를 고품질 데이터로 전환함으로써 기업들이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단순히 문서를 읽는 VLM 기술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VLA 기술로 고도화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6:21백봉삼 기자

코스포, 새 의장 후보로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결정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앞장서 이끌 새 의장 후보로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결정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지난 21일 역삼동 팁스타운S6에서 2026년도를 맞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역삼동 팁스타운S6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한상우 의장과 최지영 상임이사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사업 평가와 올해 사업계획 발표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먼저 코스포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 임기가 오는 2월 만료함에 따라, 이번 이사회를 통해 5대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의장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26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코스포에 따르면, 협회의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규제 혁신과 정책 대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유의미한 협의회 구성을 늘려나가겠다는 목표에 맞춰 AI 싱크탱크를 공식 출범하면서 민간 중심의 정책 대응은 물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데 기여를 했다. 아울러, 네이버 등 주요 빅테크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했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등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게 실전 IR 발표 기회와 투자자 연계를 제공하는 '더 피치'부터 유럽, 일본 등 현지 투자사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트립'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코스포가 공동 주관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는 전세계 4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이와 연계해 지자체와 협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스타트업과의 관계에도 진전을 이뤘다. '컴업 인 제주', '컴업 인 부산' 등 컴업 브랜드를 지역으로 확장한 지역 특화 산업은 국내 지역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졌다. 코스포는 올해 빠르게 변화하는 생태계에 대비해 정책·글로벌·산업·문화 영역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을 연결하는 플랫폼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자 혁신 주체임을 증명하고, 대한민국 경제 브랜드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10주년을 기점으로 정책, 글로벌, AI, 커뮤니티라는 분절적 영역을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세부적으로는 ▲정부·국회·부처와 상시 협력 구조 구축 ▲자연스러운 창업 문화 확산 촉진 ▲글로벌 파운더 네트워크 구축 ▲AX(AI 전환) 및 신산업 진출을 위한 실행 중심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코스포는 앞으로도 정책·글로벌·AI·커뮤니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실행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장 먼저 찾는 해결 플랫폼으로서 단순히 혁신의 장을 마련하는 조력자를 넘어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08:48백봉삼 기자

엘리스그룹, '한국어 AI 교육용 데이터셋' 허깅페이스에 공개...1900억 토큰 규모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한국어 교육용 데이터셋 2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한국어 AI 모델 학습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를 연구자, 개발자, 기업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국내외 AI 연구·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셋은 거대 언어 모델(LLM)의 한국어 성능을 학술·교육 도메인에서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한국어 파인웹 교육 데이터셋 데모'와 '한국어 웹 텍스트 교육 데이터셋' 2종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파인웹 교육 데이터셋 데모는 영문 교육용 웹 텍스트 코퍼스(Corpus, 말뭉치)인 FineWeb-Edu를 한국어로 번역한 데이터셋 'korean-translated-fineweb-edu-dedup'의 5%를 샘플 형태로 구성한 데모다. 학술·교육 도메인의 한국어 LLM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대규모 학습에 앞서 데이터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용도로 제공된다. 데모의 원본인 korean-translated-fineweb-edu-dedup은 약 1천900억(190B) 토큰 규모의 대형 텍스트 데이터셋으로 수천만 페이지 분량에 해당한다. 다국어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경우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규모다. 이번에 공개한 한국어 파인웹 교육 데이터셋 데모는 이 중 5% 분량의 샘플이지만 오픈소스로 공개된 한국어 고품질 데이터셋 중에서는 대규모 수준에 해당한다. 함께 공개된 한국어 웹 텍스트 교육 데이터셋은 대규모 한국어 웹 텍스트에서 교육적 가치 점수를 통과한 콘텐츠만 선별해 구축했다. 사실성·문맥 일관성·교육 적합성을 평가해 한국어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데이터셋 공개는 엘리스그룹이 AI 인프라, 모델 학습, 교육·산업 현장 적용까지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데이터셋 공개를 통해 한국어 AI 연구 환경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교육·연구·공공 영역에서 한국어 AI 모델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연계해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는 “데이터 접근성과 품질은 AI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엘리스그룹은 실제 모델 학습과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된 기준을 적용해 연구자와 개발자, 기업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모델·인프라를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어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4 09:06백봉삼 기자

엘리스그룹, AI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으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정책 및 기술 개발은 물론, 민간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한다. 엘리스그룹은 수랭식 B200 기반 고성능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 기반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산업 전반에 확산시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미래선도∙산업고도화' 분야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고성능∙고효율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AI 전용 IaaS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규모 GPU 자원을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의료∙공공 등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교육 현장을 위한 AI 교육∙평가 플랫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솔루션 및 에이전트까지 확장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AI 서비스 레이어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엘리스클라우드는 4천800개 이상의 고객 기관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학교, AI 연구실 등 다양한 고객층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부 주도의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에 고성능 GPU 인프라를 공급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개발사와 의료 AI 스타트업 등 제조∙의료∙공공 분야 전반에서 AI 전환(AX) 성과 확산을 이끌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국내 AI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을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에 고성능 GPU 1만 장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누구나 필요한 만큼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듈형 AIDC 인프라부터 산업별 AI 솔루션, 교육과 에이전트까지 연결하는 AI 풀스택 기업으로서 기업과 기관의 실질적인 AI 전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9 09:54백봉삼 기자

엘리스스쿨, 경상권 디지털튜터 양성 사업 성료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2025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경상권 Ⅱ 센터'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 현장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AI·디지털 기반 수업을 지원하는 전담 인력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격차를 줄이고, 교사의 수업, 행정 부담을 완화해 공교육의 AI 전환(AX)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엘리스스쿨은 지난 6월 경상권 Ⅱ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총 221명의 디지털튜터를 양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190명) 대비 116.3%를 달성한 성과다. 약 5개월간 운영된 70차시 교육과정은 ▲디지털튜터의 역할과 업무 이해 ▲AI·디지털 기반 수업 운영 방법 ▲지역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별 AI 에듀테크 플랫폼 실습 중심의 지역 특화 과정은 수료자가 학교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차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만족도 4.55점, 효과성 4.6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엘리스스쿨은 12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교육 전문가와 교사, 현장 디지털튜터 등으로 구성된 현장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사업의 우수 사례를 정리하고, 향후 공교육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보완점과 고도화 방향을 논의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과정을 수료한 예비 디지털튜터들이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와 교원 업무 경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엘리스스쿨은 학교 현장에 특화된 AI 교육 솔루션과 교∙강사 연수, AI 인재 양성 모델을 고도화해 공교육의 AI 역량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6:45백봉삼 기자

엘리스그룹-현대차 남양연구소, 제조 현장 이미지 AI 솔루션 개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함께 충돌 시험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검색·관리하는 제조 현장 특화 이미지 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과제는 올해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수행됐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시험 사진이 무작위로 저장돼 분석을 위한 분류∙검색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해소하고자 이번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엘리스그룹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류·검색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목적에 따라 조합해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엘리스의 모듈형 보안 체계를 적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델을 학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했다. 상용 모델만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충돌 시험 이미지 분류는 공인 기관의 충돌 시험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시 학습한 맞춤형 AI 모델을 적용해 해결했다. 이를 통해 60여 종류의 시험 이미지를 98% 이상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 학습된 AI에 공공 데이터를 다시 학습시켜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남양연구소 시험 환경에 잘 맞는 모델을 완성했다. 이미지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사진에서 손상 부위나 특정 부품을 마우스로 선택하면 이를 기준으로 비슷한 이미지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이 기능은 기존 텍스트·이미지 검색 방식보다 비슷한 시험 사례를 더 정밀하게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엘리스그룹은 이미지 인덱싱, 자동 분류, 검색 기능을 하나의 데스크톱 프로그램에 담아, 시험 사진이 저장되는 순간부터 활용까지의 과정을 한 번에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측에서도 이미지 유사도 검색 기능과 프로그램 UI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제조∙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0:08백봉삼 기자

엘리스그룹 "AI 도입 핵심은 기술 아닌 리더십"

"인공지능(AI) 도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의 리더십과 구성원의 변화 의지가 중요합니다." 엘리스그룹 홍지완 엔터프라이즈AX팀 리더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엑스포 2025'에서 AI 전환(AX) 시대 리더와 임직원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서 홍 리더는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AX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바이브코딩과 에이전틱 AI의 등장으로 비개발자도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개발자는 자신을 대신할 AI 동료를 만드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검색 대신 생성형 AI에게 직접 묻고 답을 얻는 시대로 전환됐다"며 "검색엔진최적화(SEO)에서 답변엔진최적화(AEO), 생성엔진최적화(GEO)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제 AI 활용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리더는 막연한 AI 도입과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것보다 기존 인력을 리스킬링·업스킬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AI 시스템을 조직 내 빠르게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 역시 인프라와 모델에 더해 인재 육성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리더는 "AI 전략은 기술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이며 조직 전체가 AI를 어떻게 현업에 적용하고 혁신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AI 활용 경험이 조직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리더는 실제 기업 리더 교육 사례도 공개했다. 엘리스그룹은 국내 주요 대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AI 트렌드와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며 교육 참가자 대부분이 직접 챗봇과 데모 앱을 제작하고 기술검증(PoC)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실습을 지원한다. 조직 리더들이 직접 AI 챗봇을 만들고 결과물을 팀원과 공유하며 조직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방식이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디지털 리더십 내재화를 돕는다는 목표다. 아울러 홍 리더는 엘리스그룹의 주요 B2B 솔루션인 'AI헬피챗'도 소개했다. 그는 "AI헬피챗은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범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이지만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한글 문서 지원, PPT 제작, 딥리서치, 고급 이미지 생성 등 기업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같은 인프라 진단과 교체, AI 모델 개발, 내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지원한 사례도 공유했다. 끝으로 홍 리더는 "조직 리더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우리 조직에 필요한 기술을 스스로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성원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0 11:3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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