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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英 엔스케일, 美 AI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 추진…인프라 시장 진출 속도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영국 기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Nscale)이 미국에서 대형 AI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를 추진하며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메이슨카운티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 인수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부지는 미국 내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한 대규모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최대 2G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스케일이 추진 중인 차세대 AI 슈퍼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지역 규제 절차를 상당 부분 통과했으며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 설비 확보도 이뤄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엔스케일이 해당 부지를 확보할 경우 미국 AI 인프라 시장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연산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론된다. 이 회사는 최근 대형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는 향후 상장 준비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같은 물리적 인프라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규모 부지를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3.13 10:36장유미 기자

'압도적 특허' 강조한 LG엔솔 CTO "AX도 우리가 가장 잘해"

"리튬인산철(LFP)는 건식 공정으로 가야한다. 습식으로 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압도적인 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혁신의 속도 그 이상의 가치: 시간의 압축과 축적'이라는 주제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압도적인 특허'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원천기술 경쟁력을 거듭 강조했다. 김 CTO는 “소재, 셀, 팩, BMS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특허의 양과 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며 “이러한 기반이 있기에 LG에너지솔루션을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30년 이상 축적해 온 R&D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전환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생산 확대를 넘어 기술, 특허 기반의 수익화 구조를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선도하겠다는 전략도 상세히 소개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국면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과 지식재산 자산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김 CTO는 이날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R&D 혁신'을 제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AX를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30년 이상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 방대한 데이터 및 업계 최고 수준 특허 자산 등을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배터리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CTO는 “배터리 산업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도입 중이며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업무는 AI가 해주고, 사람은 적정성에 대해 판단하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30년 쌓은 데이터 정도는 넣어줘야 AX를 제대로 한다고 볼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데이터와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전환(AX),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만의 기술과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 '축적'이라면, AI와 협력 생태계를 통해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압축'”이라며 “두 가지는 상호 보완적이며 어느 하나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CTO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솔루션, ESS 전용 LFP 기반 제품 등 시장 세그먼트별 맞춤 전략 ▲소듐 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전지 기술 등도 소개했다.

2026.03.11 14:01류은주 기자

"사장님 잠깐 혼자 있고 싶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국내 기업이 '공간형 마인드케어'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스트레스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짧은 시간에 몰입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KOTRA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차린 엔피는 무아홈(MUA Home)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생체 데이터 기반의 몰입형 회복을 관람객에 시연했다. 1인 텐트 크기의 '무아홈'은 XR과 AI,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성인 1명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포드(POD)에 들어가 XR 명상 콘텐츠를 시청하면 된다. 포드 안에서는 비접촉 카메라가 심박수와 심박변이도, 혈압, 체온과 같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AI로 분석하게 된다.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은 자체 감정 추론 모델인 MIND-C AI가 맡는다. 오피스 공간에 1평만 할애하면 여러 직원이 돌아가며 마음을 가다듬게 할 수 있다.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은 다른 회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무아홈은 생체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갖추고도 이를 갖추지 못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에 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가격은 1만 5000 달러인데 경쟁사들은 기능을 덜 갖추고도 2만 6000달러, 3만 40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엔피는 또 글로벌 시장과 함께 국내 공공시장 문도 두드린다. 심리적 케어가 필요한 소방관 대상으로 서비스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2026.03.04 17:07박수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로드나인' 개발사와 연탄 지원 봉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권혁빈)는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HEALing(힐링)' 활동 '로드나인 온기 보급 퀘스트'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HEALing은 희망스튜디오의 봉사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에 이용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로드나인 온기 보급 퀘스트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진행됐다.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인 이곳에는 기초생활수급 노령층 거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김효재 로드나인 프로듀서 등 엔엑스쓰리게임즈 임직원 41명은 이날 수혜 대상 가구 10호에 방문해 연탄 2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원한 연탄은 총 1만 1111장이다. 김효재 PD는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어르신들께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로드나인 개발진은 게임 안팎에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드나인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인게임 패키지 '신년 온기 전달상자' 판매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전달돼 연탄 구매에 사용됐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지난해 임직원 참여형 기부 바자회,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진행한 기부 캠페인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로드나인 개발사와 퍼블리셔, 희망스튜디오가 협력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희망스튜디오는 다양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2:00진성우 기자

K배터리, 재도약 위한 기술 연마…LG엔솔 "中 이길 기회 잡겠다"

"언제 한 번은 중국에 있는 배터리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잡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김기웅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개발센터장(상무)은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상무의 중국 배터리 언급은 ESS 시장이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SS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넓혀가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기술력'과 '공급망 자립'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배경이기도 하다. 김 상무는 "ESS 굉장히 복잡하다"며 "리튬인산철(LFP) 활물질을 받아 전극을 만들고, 활성화를 거쳐 셀을 만든 다음에 셀을 모듈화하고, 거기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붙여 팩을 만들고, 팩을 컨테이너에 전장 부품까지 실장해야되기 때문에 시스템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과정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로 시작했다가 이제 ESS가 성장 초입으로 발돋움하는 첫 단계인데, (이번에 수상한 제품이) 배터리 슈퍼 사이클을 이끌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점점 고도화 시키고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수상 기업들은 각자의 혁신 기술을 앞세워 다가올 시장 회복 국면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변상원 삼성SDI 셀 개발팀 상무는 "배터리는 개발할 때 작은 것 하나 바꾸는 게 결코 쉽지 않다"며 "이번에 수상한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과거의 기술과 현재의 경험, 더 나아가 미래의 가능성을 한 데 모은 융합의 결과와 도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업계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길을 가고 있지만, 돌이켜 보면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가 아니라 '역경 덕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적극 임하고, 앞으로 멈추지 않고 분전해 다음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소재 업체들도 '탈중국' 흐름에 맞춘 기술 경쟁력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이 주도해 온 LFP 시장을 뚫기 위한 시도도 이어진다. 올해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코프로비엠은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으로 수상했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담당장(상무)은 "LFP는 중국에서 원료부터 생산 기술 설비까지 90% 이상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여러 규제 정책들이 나오며 탈중국 LFP 필요한 실정이 되고 그 기조에 맞춰 탈중국할 수 있는 LFP를 제작하는 기술을 현재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연구소와 기업, 학교 등과 같이 공동 연구를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내 LFP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열폭주 지연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로 수상한 LG화학과 에코앤드림, '초고속 스태킹 설비'로 수상한 티더블유 역시 꾸준한 연구개발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곽민한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 개발담당(상무)은 "화염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승객들 대피 시간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소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지금 적용을 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혁신 소재로 계속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민 에코앤드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07년부터 꾸준히 배터리 관련 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며 "지난 20년의 노력이 성과를 내서 상을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다른 제품도 성공적으로 개발해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종식 티더블유 전무는 "설비 개발이 쉽지 않음에도 임직원들이 묵묵히 개발에 매진해주고 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와 빠른 기술 개발에 의해 국내 배터리 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에 있는데, 이번 전시회와 어워즈 수상기업들로 인해 다시 한번 K배터리 명예와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혁신성·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25개 기업에서 42개 혁신 제품과 기술이 출품돼 전년(24개사 32개 제품) 대비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2026.03.03 15:59류은주 기자

불황 속 더 치열해진 기술전…인터배터리 어워즈, 중국 첫 수상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시장 지배력 확대가 겹치며 국내 배터리 업계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의 공식 시상식인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중국 기업이 처음으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를 열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초격차 배터리 기술과 리튬인산철(LFP)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고도화, 안전 기술 확보, 차세대 소재 및 공정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 ▲SK온 '각형 온 벤트 셀' ▲삼성SDI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럼플리어 '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는 화학적 안전성이 높은 LFP 기반 조성과 올인원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했다. 충전 상태 자동 보정 기술(SOC Calibration Free)기능을 적용하고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반영한 고성능 단열 설계를 통해 전력 인프라용 ESS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은 각형 배터리에서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구조 혁신 기술이다. 열폭주 발생 시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는 안전 기술을 적용했고, 배터리 시스템 설계 유연성을 증가시키며 안전성과 신뢰도를 강화한 기술로 향후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SDI의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각형 셀 최초로 700Wh/L 초고에너지밀도, 최고출력(4000W)·장수명을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다. 부품저항 최소화, 소재 구조 신규 등 최첨단 공법을 적용하고, 열전파 차단(No Thermal Propagaion) 기술을 탑재하며 안전성도 확보한 기술을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럼플리어의 '국산 LFP 배터리'는 대기업 위주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기술 기반 LFP 각형 배터리를 개발, 국내 최초 KC 인증을 획득하며 양산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BM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Thermoplastics'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 ▲솔룸신소재의 'ESAR 10μm 포일 스테인리스'가 선정됐다. 에코프로BM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은 경쟁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공정을 배제하고 원료를 직접 활용해 LFP를 합성하는 기술로, 공정 단순화와 기존 방식 이상의 고성능을 구현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폐수 및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정이라는 점에서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열가소성 플라스틱(Thermoplastics)'는 1200℃ 이상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10분이상 견딜 수 있는 성능으로 배터리 열폭주 상황에서 화염과 압력 전파를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배터리 소재다. 전기차 및 ESS 배터리 팩의 구조적 안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난연·차열 핵심 소재로 평가된다.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는 니켈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고용량 양극 전구체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소재이며,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솔룸신소재의 'ESAR 10μm 포일 스테인리스'는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 상용화 비대칭 압연(ESAR) 기술을 적용해 10μm급 초극박 스테인리스 포일을 구현했으며, 균일한 미세조직 형성과 고강도 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장비 부문에서는 ▲리드인텔리전트이큅먼트의 '건식 전극 믹싱 및 코팅 시스템' ▲ ▲자비스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 ▲티비스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가 선정됐다. 리드인텔리전트이큅먼트(선도지능)의 '건식 전극 믹싱 및 코팅 시스템'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전극 공정을 구현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으로, 정밀 롤 제어 및 가변 롤 직경 균일 가열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전극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형 생산라인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중국 기업이 인터배러티 어워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도지능 관계자는 "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무대인 인터배터리에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우수 기업들과 쌓은 신뢰와 협력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자비스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는 배터리를 고정한 상태에서 광학 시스템을 회전시켜 내부 결함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검사 속도와 해상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엑스레이 CT 검사 장비다. 양산 라인에 적용 가능한 고속·고정밀 검사 기술로 배터리 품질 신뢰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더블유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는 헤드 기준 0.2초 사이클 타임을 구현한 초고속 스태킹 장비로, 고속 반복 동작 환경에서도 전극 위치 정합을 유지하며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구조·제어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대량 양산 환경에서 생산성 향상과 공정 오차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조 혁신 기술로 평가됐다. 부품 부문에서는 에프디씨의 'ESS용 폭연방산구'는 ESS용 배터리 또는 설비 외함에서 가연성 가스 폭발이 발생할 경우 설정 압력 이상에서 자동 개방돼 폭압을 외부로 방출하는 안전 장치다.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설비 손상을 최소화해 대용량 ESS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K-배터리가 양적 확장을 넘어 프리미엄 기술 중심 질적 경쟁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혁신성·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25개 기업에서 42개 혁신 제품과 기술이 출품돼 전년(24개사 32개 제품) 대비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을 심사를 맡은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시상식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이제는 (중국 기업에도)상을 줄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국내 기업들의 영역이나 기술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6.03.03 14:00류은주 기자

엔피, 'MWC 26'서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 공개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CT 박람회 'MWC 26'에 참가해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엔피는 KOTRA 한국관 부스에서 무아홈을 선보이며, 생체 데이터 기반의 몰입형 회복 경험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무아홈은 XR, AI,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1인용 포드(POD) 형태의 공간형 솔루션이다. 약 1평(3.3m²)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크기로 성인 한 명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독립 공간을 제공한다. 복잡한 사무 환경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몰입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아홈은 비접촉 AI 카메라 센서를 통해 심박수, 심박변이도(HRV), 혈압, 체온 등 6가지 생체 신호를 실시간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체 감정 추론 모델 'MIND-C AI'가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사용자 상태에 최적화된 XR 명상 콘텐츠를 자동 추천한다. 이는 측정-분석-추천-회복-피드백이 하나의 공간에서 완결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기존 앱 중심 명상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비즈니스 현장 도입을 위한 편의성도 높였다. 별도 공사 없이 1시간 이내에 설치 가능한 조립식 구조로 설계됐으며, 무인 운영 시스템을 지원한다. 운영 부담을 낮춰 기업 복지 공간이나 공공시설 등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또 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외관 최적화가 가능해 기업용 정서 관리 인프라나 감정 노동 부담이 높은 직무군을 위한 전문 마인드케어 솔루션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기업은 임직원의 스트레스 지수와 번아웃 위험을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조기에 관리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MWC에서는 신규 XR 명상 콘텐츠들도 함께 공개된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리듬과 강약을 시각화한 '사운드 명상'은 불안, 예민함 등 정서 관리 목표에 맞춰 설계됐다. '예술 명상'은 XR공간에서 한국적 미를 재해석한 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들은 오는 4월 B2C 앱에도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울러 엔피는 무아의 iOS 버전을 공식 출시하며 모바일 접근성도 강화했다. 아이폰 및 애플워치를 XR기기와 연동해 일상 속 실시간 감정 측정과 개인 맞춤형 정서 관리가 가능해졌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이번 MWC는 엔피가 XR 콘텐츠 기업을 넘어, AI 감정 데이터와 공간 설계를 결합한 '공간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공식화하는 자리”라며 “무아홈의 글로벌 최초 공개를 기점으로 기업용 마인드케어 시장 진출과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7:04백봉삼 기자

에릭 클랩튼·닉 메이슨이 탔던 차…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나타났다

페라리가 세계적인 뮤지션이 직접 운전하거나 소유했던 페라리 차량을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27년 2월 16일까지 '최고의 걸작–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뮤지션들이 실제로 소유했거나 운전했던 페라리 차량이 실물로 전시된다. 시대를 아우르는 희귀 사진 자료와 독점 오디오 콘텐츠도 함께 공개된다. 페라리는 자동차와 음악이 '기술적 규율'과 '표현의 자유'라는 공통된 창작 기반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무대 위 퍼포먼스와 운전석에서의 주행 경험은 각각의 분야에서 이러한 가치가 극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핑크 플로이드 드러머 닉 메이슨의 250 GTO,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250 GT 루쏘, 에릭 클랩튼 요청으로 제작된 원오프 모델 SP12 등이 포함된다.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의 512 TR과 스위즈 비츠 소유의 SF90 XX 스파이더도 전시된다. 전시는 전용 시청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오디오 콘텐츠 제작사 코라 미디어가 제작하고 저널리스트 페데리코 부파가 참여한 팟캐스트 시리즈가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로 제공된다. 한편 페라리 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89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연간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했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지역사회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재즈 오픈 모데나'에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재즈 오픈 모데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한 행사로, 2026년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모데나에서 처음 열린다. 행사에는 그레고리 포터, 다이애나 크롤, 모비, 제이미 컬럼, 조스 스톤, 장 미셸 자르 등이 출연한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본사를 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16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과 15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6.02.22 06:00김재성 기자

엔피-딥메디, XR 콘텐츠·생체 데이터 결합한 '차세대 멘탈케어' 고도화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딥메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및 웰니스 분야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엔피의 XR 및 AI기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딥메디의 비접촉형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결합해 웰니스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B2B와 B2G 전용 웰니스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의 핵심은 사용자의 정서 회복 콘텐츠와 생체신호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멘탈케어 모델의 고도화다. 특히 엔피의 공간 결합형 멘탈케어 솔루션 '무아 홈'에는 딥메디의 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수집 및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심박, 호흡, 스트레스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무아 홈은 분석 결과에 따라 사용자 상태에 최적화된 회복 콘텐츠를 즉각 제공한다. 향후 양사는 공동 실무협의체 및 기술 TF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획 및 개발 ▲데이터 플랫폼 연동 ▲공동 마케팅 및 국내외 사업 확장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멘탈케어 솔루션으로서 '무아 홈'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술 기반 웰니스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딥메디는 특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의 카메라만으로 혈압, 심박, 호흡, 스트레스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기술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딥메디의 AI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이 엔피의 몰입형 XR콘텐츠와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 측정을 넘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딥메디와의 협력은 무아가 XR 명상 콘텐츠 경험을 넘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문 솔루션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개인 맞춤형 멘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6 14:38백봉삼 기자

조이시티, 전쟁 MMORPG '프로젝트 임진' 퍼블리싱 계약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엔드림의 관계사 레드징코게임즈(대표 박수용)가 개발 중인 신작 PC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임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조이시티는 '프로젝트 임진'의 국내 서비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레드징코게임즈는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프로젝트 임진'은 '임진록', '천하제일거상', '군주 온라인' 등 역사 배경의 전략 게임 거장으로 불리는 김태곤 디렉터가 제작을 총괄한 대규모 전쟁 MMORPG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왜, 명 3국의 실존 장수 36명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실제 병기를 활용한 해상전과 공성전 등 입체적인 전투 콘텐츠를 갖췄다. 조이시티는 그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다수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임진'을 국내 시장에서 전쟁 MMORPG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사 측은 다음 달 9일까지 레드징코게임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임진'의 2차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테스트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와 신규 콘텐츠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1.29 16:46이도원 기자

김동명 LG엔솔 "위기는 전환점…조정기, 성장 기회로"

"'위기'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명사 크리시스(Krisis)와 동사 크리노(Krino)에서 파생한 것으로 하나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굳건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의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26일 열린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파트너사들을 독려했다. 김동명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해준 파트너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사장은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요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설비 관련 80여 곳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CSO 강창범 전무, CTO 김제영 전무, CQO 정재한 전무, 구매센터장 이강열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파트너사와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경영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 부문별 경영진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정책 및 주요 규제 변화 ▲글로벌 시장 전망 및 사업 전략 방향 ▲연구 개발 로드맵 ▲품질 관리 전략 ▲구매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으며,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압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변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고,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여 규제 준수를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글로벌 R&D 체계 구축과 원가 경쟁력 강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파트너사를 선정하여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과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1.27 10:05류은주 기자

고 구본무 회장 뚝심 'R&D 결실'…LG엔솔, 30년 발자취 공개

"고 구본무 회장님께서 1992년 영국에 다녀오신 후 LG 계열사 중 하나였던 럭키 금속이라는 회사에 자동차용 이차전지를 연구해 보라고 지시하셨다. 이후 LG화학에서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출범 5주년을 맞아 공개한 유튜브 다큐멘터리 '배터리 혁신의 기록: 상상을 현실의 에너지로 바꾼 LG에너지솔루션의 R&D'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 2차전지 R&D의 출발점을 짚었다. 김 CEO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이차전지 기술은 생소한 분야였고 경험이 없던 이차전지를 직접 만든다는 것은 꽤 모험적인 도전이었다"며 "특히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은 이차전지와 관련된 기술을 국가차원에서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맨 땅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혹자는 무모해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배터리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분석하면서 연구에 몰두했다"며 "당시 회장님께서 오히려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라'면서 직원들을 다독여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 CEO는 대부분 배터리 회사들이 전자산업 기반의 회사인 이유는 배터리를 전자부품으로 인식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재'다"라며 "어떤 소재를 어떻게 어떤 비율로 배합하느냐가 성능과 용도를 결정짓는 핵심 인자"라고 강조했다. 다큐에는 학계 시각도 담겼다. 이상영 연세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원 교수는 "이차전지 시장에 처음 뛰어들 당시만해도 배터리 선진국이 영국 프리미어 축구라면 우리나라는 동네 조기축구 수준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기술격차가 뚜렷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진국 모방에서 기술을 제안하고 특허를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조기축구 팀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간 셈"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7년부터 약 10년간 LG화학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세계 최초로 배터리 핵심 안전 기술인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개발을 주도한 2차전지 전문가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이 단시간에 배터리에서 선두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히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됐다"며 "이와 더불어 산업과 학계, 정부 모두가 이슈를 공유하는 민첩한 실행력, 엔지니어들의 열정 등이 남들은 5년 걸리는 기술을 2년 만에 해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코발트 쇼크로 코발트를 대체하는 배터리를 만든 사례 ▲'IP R&D'를 통한 기술 보호 전략 ▲배터리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 매니지먼트 토탈 솔루션(BMTS)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차세대 배터리로는 납축전지를 대체할 '소듐이온', 연결 구조를 단순화하는 '바이폴라', 화재 위험을 줄이는 '전고체'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메시지는 '배터리 에브리웨어'다. 배터리는 지상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바다·우주까지 확장될 것이며, 에너지가 있는 모든 곳으로 침투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6.01.25 09:29류은주 기자

틱톡, 엔하이픈 미니 7집 발매 기념 글로벌 캠페인 전개

틱톡이 K-팝 인기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VANISH' 발매를 기념하는 글로벌 인앱 캠페인 #THE_SIN_VANISH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9일까지 총 열흘간, 틱톡 앱에서 'ENHYPEN'를 검색하면 나오는 전용 캠페인 허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틱톡은 엔하이픈의 새 미니앨범 발매를 맞아, 글로벌 팬들이 틱톡 안에서 앨범 콘셉트를 직접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아티스트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설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수의 이용자가 선호하는 참여 방식을 모아, 마치 게임에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듯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작은 재미와 성취감 속에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팬들 간의 유대와 아티스트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틱톡 앱에서 개인 미션을 달성해 엔하이픈의 독점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미션은 엔하이픈 메모판 참여, 엔하이픈 검색, 타이틀곡 'Knife' 음악 앱 저장, 'Knife'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 업로드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메모판은 틱톡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기능으로, 크리에이터가 공지와 콘텐츠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와 정식 론칭 이후 여러 아티스트들이 메모판을 통해 신곡 발매 소식을 효과적으로 공유해왔으며, 팬들 역시 메모판 내 뮤직카드에 있는 '음악 앱에 추가하기' 버튼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신곡을 더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멤버별 리믹스 트랙에 맞춰 그룹 미션도 진행된다. 각 멤버 버전의 'Knife' 리믹스 트랙이 틱톡 내 '음악 앱 저장' 40만 회를 달성할 경우, 해당 멤버의 독점 이미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한 트랙 리스트 콘텐츠와 오피셜 비디오를 비롯해, 엔하이픈 관련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치 허브와 팬 참여형 이스터 에그 요소도 함께 운영돼 캠페인 참여 경험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현재 엔하이픈의 공식 틱톡 계정(@enhypen)은 3,250만 명의 팔로워에 누적 좋아요 수 23억 건을 돌파해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틱톡이 매년 선정하는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 글로벌 톱 아티스트 리스트에 한국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로 2년 연속(2024-2025)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도 입증했다. 엔하이픈 관련 콘텐츠만 1천700만 개가 넘어 틱톡 커뮤니티에서 엔하이픈이 가진 엄청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틱톡 코리아 아티스트 앤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리드는 "이번 인앱 캠페인은 글로벌 팬들이 엔하이픈의 음악과 세계관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하며 "틱톡에서의 참여가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1.20 17:50안희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엔하이픈 앨범 출시 기념 팝업 진행

신세계백화점은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그룹 엔하이픈은 지난 16일 신규 미니 7집을 발표했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은 신규 앨범과 함께 다양한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총 4종의 테마로 포장된 앨범과 아크릴 포토키링, 티셔츠, 후디, 파우치, 윈드브레이커 등 총 11품목의 엔하이픈 공식 상품을 선보인다. 사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새 앨범을 구매하면 앨범 구매 특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랜덤으로 포토카드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팝업에서는 멤버들의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를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시 엔하이픈의 미공개 초상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새 앨범과 상품을 합쳐 10만원 이상 구매시 멤버들이 담긴 수배포스터 7종 1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팝업 입장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1인 1회만 예약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존 이용도 1인 1회로 제한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엔하이픈의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한 팝업을 강남점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미공개 초상 포토카드까지 풍성한 혜택을 선보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06:00김민아 기자

QAI,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서비스 시작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가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첫 번째 상용 서비스 분야로 '바이오 신약 개발'을 선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QAI는 바이오엔시스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바이오엔시스템스 AI 신약 분석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컴퓨팅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고효율의 신약 개발 환경을 구현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바이오 데이터, 'KREO SC-20'과 '큐브스택' 인프라 위에서 초고속 구현 QAI가 이번 서비스 구현을 위해 구축한 핵심 인프라는 20큐비트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KREO SC-20'과 이를 제어하는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브스택'이다. QAI는 이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반 위에 바이오엔시스템스의 AI 신약 분석 플랫폼 'AISPA(AI-Supported Protein Analytix)'를 연동한다. AISPA는 바이오엔시스템스가 15년 이상 축적한 100종 이상의 항체 데이터와 수십만 건의 시료 분석 경험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QAI는 이 플랫폼에 양자 컴퓨팅 특유의 병렬 처리 기술을 접목한다.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연산 시나리오를 QAI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처리, 분석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결과 도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분석'에서 '설계'까지… 하반기 AI 설계 플랫폼 '짝' 서비스 확대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단순 분석 지원을 넘어 신약 '설계' 영역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AI 바이오 의약품 설계 플랫폼인 '짝'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짝은 바이오엔시스템스가 AIaaS 전문 기업 데브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특정 항원 정보만으로 최적의 결합 물질을 찾아내는 '드 노보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대조 방식과 달리 AI가 타겟에 최적화된 물질을 직접 설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QAI의 인프라 환경에서 구동될 이 서비스는 분리·정제 공정 최적화 물질 설계부터 정밀 분석 도구 설계까지 지원한다. 고객사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최첨단 양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엔시스템스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CRADO(Contract Research Analysis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정근 바이오엔시스템스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가 QAI의 양자 컴퓨팅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양자-AI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분석의 정밀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사에 신약 설계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만 QAI 대표는 “국내 기술로 구축된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가 바이오엔시스템스의 독보적인 데이터와 만나 바이오 산업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통해 퀀텀 AI가 비즈니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01백봉삼 기자

엔피, '무아'로 공간-XR콘텐츠 융합한 멘탈케어 혁신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감정 분석 확장현실(XR) 명상 솔루션 '무아'를 중심으로 AI기술 기반 웰니스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그간 브랜드 경험,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 BTL 영역에서 '경험 콘텐츠' 기획력을 증명해 온 엔피는 그 노하우를 확장현실(XR)과 AI 기술까지 확장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포부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 멘탈케어 시장의 성장 흐름에 맞춰, 엔피는 공간과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멘탈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무아는 기존 B2C 서비스를 넘어 기업 및 기관등을 대상으로 한 B2B·B2G 시장으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무아는 사용자가 XR환경에서 몰입형 명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다. 감정 분석 AI와 실시간 생체 신호 수집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정서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명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명상 앱들이 가진 '단순 시청 위주의 콘텐츠'라는 한계와 '전후 효과 측정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서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며 일상 속에서 체계적으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구독형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디지털 웰니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스레스(MWC)'에서는 신규 서비스인 '무아 홈'이 최초 공개된다. 무아 홈은 사무실이나 공공시설 등 늘 머무는 일상의 공간에 정서 관리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는 '공간 결합형' 상품이다. 안면 인식 미러를 통해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공기 관리 센서, 공기 청정기, 스마트 디퓨저, 에너지 관리 등 IoT 기술이 접목돼 최적의 회복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한다. 엔피는 이를 통해 '공간과 기술이 결합된 일상적 웰니스'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런 엔피의 행보는 그간 XR과 오프라인 경험 콘텐츠를 통해 축적해 온 전문 역량과 연결돼 있다. 엔피는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이 어떻게 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키는가'에 주목해 왔다. 무아는 이러한 경험 설계 노하우를 멘탈케어 영역으로 확장한 결과물이다.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감정의 흐름을 고려한 콘텐츠와 공간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회복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엔피의 기존 콘텐츠 사업과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엔피의 성장 전략은 정부의 차세대 경제성장 로드맵과 맞닿아 있다. 2026년 정부는 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하고 있다. 엔피는 '무아'를 단순한 명상 앱이 아닌 웰니스와 헬스케어를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축적된 감정 데이터를 조직 차원의 정서 관리나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함으로써, 기업 복지 및 산업 안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엔피는 향후 XR과 AI 기반 웰니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실증 사업과 협력을 통해 무아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16 14:22백봉삼 기자

엔코아, '2026 이머징 AI+X 톱 100' AI 데이터 인프라 부문 2년 연속 선정

엔코아(대표 김주민)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2026 이머징 AI+X 톱 100'의 '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100대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미래 가치는 물론 재무적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향후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 등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엔코아는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됨으로써 그 기술력과 산업 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엔코아는 지난해 기업의 AI 전환(AX)을 돕는 핵심 전략으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메타샵 AI 에이전트(META# AI Agent)'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데이터 컨설턴트가 수동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표준화 프로세스를 AI 기반의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코아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표준화 방법론을 AI 기술에 접목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 전반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고 AX 도입을 위한 데이터 준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엔코아는 'SQL 컨버전 AI 에이전트(SQL Conversion AI Agent)'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IT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SQL 변환 작업을 자동화한다. 상용 DBMS에서 오픈소스 DBMS로의 전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인 SQL 변환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엔코아 관계자는 "2년 연속 '이머징 AI+X 톱 100' 기업에 선정된 것은 엔코아의 핵심 역량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기업의 데이터 준비도(Data Readiness)가 AX 도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코아는 2026년에도 기업의 성공적인 AX 실현을 위해 고도화된 전략과 솔루션,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가 융합된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의 AX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0:15남혁우 기자

NSE, IBM 등 제치고 공군에 토종SW 납품..."K-방산 선도"

국내 SW전문기업이 글로벌 기업 IBM 등을 제치고, 공군 전투기 '두뇌'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SW) 품질 관리 솔루션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뢰성을 이유로, 외산을 주로 써오던 우리나라 군수관리 체계에서 국내 SW가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방산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SW 전문기업 NSE(엔에스이, 대표 김대일)는 최근 공군전력지원체계사업단과 솔루션 '실크로드 ALM'을 공군 항공SW지원소에 공급하기로 하는 'SW개발 산출물 형상 및 품질관리 기술 실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은 소프트웨어 기획 단계부터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 유지보수, 폐기까지의 전 생애 주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김대일 대표는 "외산 도구가 주류였던 국방 항공 분야에서 국산 SW의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라며 "공군 항공기 SW 개선 및 유지 보수 업무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요 자원을 최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실크로드 ALM'은 NSE 주력 기술로 검증까지 완료한 '소프트웨어 개발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전투기에 들어가는 SW는 코드 한 줄만 잘못돼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99.9999% 이상의 정밀도로 현미경 처럼 들여다보듯 관리해야 한다. 기존에는 이 과정을 엑셀이나 서로 다른 도구로 관리해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실크로드 ALM'은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 효율을 '극단적'으로 개선했다. NSE 측 데이터에 따르면 실크로드 ALM 도입 시 ▲요구사항 분석 업무 시간 93% 단축 ▲추적성 분석(설계대로 개발됐는지 확인하는 과정) 83% 단축 ▲요구사항 평가 41% 단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 사람이 일일이 대조하는 과정에서 발생나는 '인적 오류(Human Error)'를 원천 차단, 업무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형상 관리가 가능한 것도 '실크로드 ALM'의 특성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서와 소스 코드 변경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 언제든 특정 시점 상태로 복구하거나 변경 내역을 추적할 수 있다. 공고 때부터 방산업계 예의 주시..."국산SW 역량 인정 시금석" 이번 사업은 공고 때부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경쟁이 예측되며, 방산업계가 예의주시했다. K-방산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가 신뢰를 중시하는 국방 사업 특성상 검증된 외산 제품을 관례적으로 선택할 것인지, 브랜드 인지도에서 밀리더라도 기술력을 인정할 것인지를 가리는 시금석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NSE는 지난 2016년 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 개발 사업에서 외산을 밀어내고 소프트웨어 생명주기 관리 시스템으로 선정됐고, 지난 2024년엔 국방실험사업을 통해 외산 도구 대비 압도적인 기능과 성능 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다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것으로들 봤다. 특히, 신뢰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국방 사업 특성상 브랜드를 선호할 것이라는 예측도 사실 많았다"며 "기술 평가에서 당당히 토종SW가 최종 선정되는 등 실력으로 경쟁, 파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NSE 기술력은 KF-21은 물론 기본훈련기(KT-1), 고등훈련기(T-50),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요 항공기 개발과 시뮬레이션 SW 개발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공군 공급은 단순한 국산화를 넘어, 국방 SW 유지보수 예산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주국방의 진전"으로 평가했다.

2026.01.12 08:52박희범 기자

LG엔솔, 북미 변수에 1분기 흑자 불투명…믿을 건 ESS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은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5.9% 증가하며 적자 폭이 줄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1천억원대 후반 영업손실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첨단생산세액공제(APMC)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4천48억원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전략 거래선 전기차용 파우치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앞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북미 전기차향 고수익 제품 출하가 감소함에 따른 믹스 영향에 더해, 미국 조지아 구금사태로 인한 운영의 일시적 영향 등으로 4분기 단기적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의 경우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영향으로 전기차향 파우치 물량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북미 ESS 생산 확대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성장 ▲원통형 전기차 고객사의 하반기 출시 신규 모델향 공급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매출 23조 6천718억원, 영업이익 1조 3천461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매출 7.6% 감소, 영업이익 133.9% 증가한 수치란 점에서 연간 실적은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 북미 배터리 밸류체인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GM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공장 가동 중단이 상반기 중 현실화될 경우 관련 일회성 비용이 1조원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을 두고 적자 지속 전망과 ESS 증산 효과에 따른 흑자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 얼티엄 라인 운용 불확실성으로 1분기까지 전기차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1분기 영업적자 860억원을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곧 발표된 얼티엄셀 가동 중단이 센티먼트(투자심리) 측면에서 비관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가동 중단을 가정한다면 관련 1회성 비용을 1조원 이상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올 1분기 컨센서스로 영업손실 890억원을 제시했다. 다만, ESS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함에 따라 실적 반등의 기회는 있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 변화에 따른 전기차 고객사들의 전략 조정으로 올 한 해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으나,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활용해 급증하는 ESS 수요에 대응한다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얼티엄셀즈 1~2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나 연간 뚜렷한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면 북미 중심 ESS 수요 고성장 및 탈중국 기조 강화로 ESS 모멘텀은 점차 확대돼, 올해 ESS용 생산능력은 40GWh(25년 17GWh)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 5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1.09 14:15류은주 기자

LG엔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원…전년비 적자 폭↓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5.9% 증가하며 적자 폭이 줄었다.

2026.01.09 13:08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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