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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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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폐쇄망 AI 코딩 지원 확대…개발·관리 편의 높인다

깃허브가 폐쇄망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사용자 권한 관리와 코드 검토 절차도 개선해 기업 개발팀 도구 도입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깃허브는 이달 초 기업용 개발 플랫폼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 3.22'를 정식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버전에는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연동과 기업 전체 접근 권한 통합 관리, 보안 검토 편의 기능 등이 포함됐다. 주요 변화는 깃허브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는 망 분리·폐쇄망 환경에서도 코파일럿 CL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관리자가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연동할 AI 모델 제공자를 한 번 설정하면 기업 구성원은 기존 서버 인증 정보로 해당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깃허브 클라우드 연결이 어려운 기업도 자체 환경에 맞는 모델 연결 방식을 마련해 AI 코딩 도구를 도입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기술 미리보기 단계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깃허브 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모든 인터넷 통신이 불필요하거나 데이터가 기업 내부에만 머문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이용 조건은 선택한 모델 제공자와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기업은 이를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깃허브는 기업 내부 사용자·접근 권한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공개 미리보기를 마치고 정식 기능으로 전환된 '엔터프라이즈 팀'을 이용하면 여러 조직과 코드 저장소에 걸친 사용자 접근 권한을 하나의 중앙 팀 구조에서 관리할 수 있다. 조직별로 흩어진 권한 관리 업무를 한곳에 모아 운영 부담을 줄이는 식이다. 기업 사용자는 저장소 규칙 예외 권한을 개별 사용자에게도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화 작업용 서비스 계정을 예외 목록에 넣기 위해 별도 역할이나 팀을 만들 필요가 없어 권한 설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깃허브는 코드 변경 사항을 검토하는 절차도 담당 업무에 맞춰 세분화했다. 조직 소유자와 저장소 관리자는 코드 변경 요청인 풀 리퀘스트에 필수 검토자 규칙을 적용해 브랜치와 파일·폴더별로 검토할 팀과 팀별 최소 검토 수를 지정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베이스(DB) 관련 파일 변경에는 데이터 플랫폼팀의 검토를 요구하고 기능 개발용 브랜치에는 제품·디자인 담당자의 검토를 받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코드 담당자를 지정하는 기존 코드오너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보안·품질보증 등 코드 소유자 외 담당 팀의 확인도 필수 절차로 둘 수 있다. 보안 담당자가 처리할 요청의 검토 순서를 정하는 기능도 개선됐다. 비밀정보 검사와 관련한 코드 업로드 차단 예외 요청과 경고 해제 요청은 기존에 정렬 순서를 바꿀 수 없었지만 이제는 날짜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저장소·조직·기업 단위에서 오래된 요청이나 최근 요청을 먼저 확인할 수 있어 요청이 많은 팀의 검토 우선순위 결정을 돕는다. 수정 사항의 배포 버전 반영 여부도 이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슈에 연결된 코드 변경 요청이 배포 버전에 포함되면 사이드바에 최신 배포 또는 사전 배포 상태가 표시된다. 담당자는 확인을 위해 다른 화면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공개 저장소 코드 변경 요청 목록에는 작성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표시도 추가됐다. 관리자는 개별 요청을 열지 않고도 작성자가 처음 참여한 기여자인지 기존 기여자나 구성원인지 파악할 수 있다. 깃허브는 공식 블로그에서 "엔터프라이즈 소유자는 하나의 중앙 팀 구조에서 조직과 저장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의 사용자와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며 "기업 내 여러 조직의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운영 부담을 줄인다"고 밝혔다.

2026.09.25 17:00김미정 기자

유클릭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교육 개설…기업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유클릭스가 기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클릭스는 기업 고객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인력뿐 아니라 기획,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 등 비기술 직군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조직 전반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의 개념과 기업 데이터 활용 방식을 비롯해 대화형 AI 기능, 파일·도구·커넥터 활용법, 사내 자료 검색 및 출처 확인, 문서 요약과 초안 작성, AI 에이전트 활용 방법,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과 결과 검증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습을 통해 AI 활용 경험을 쌓게 된다. 회의 준비 과정에서는 기업 내 문서와 회의록을 검색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의 개요와 주요 결정 사항, 후속 조치 내용을 정리한다. 이후 이메일과 보고서, 회의 브리핑 문서를 작성하고, 해당 업무 흐름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 유클릭스는 이번 정기 교육을 시작으로 산업별 특성과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심화 과정과 산업별 워크숍, AI 에이전트 활용 교육 등을 추가해 기업의 AI 도입 수준과 요구에 맞춘 단계별 교육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철 유클릭스 상무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단순히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들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직접 활용해 보고 각자의 업무에 적합한 AI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7:47남혁우 기자

비싸진 SSD 더 알뜰하게 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활용 최적화 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메모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 상승에 대응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공개했다. 오픈소스 기반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해 디스크 사용률을 높이면서도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여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열린 클라우드 오픈소스 콘퍼런스 '오픈인프라데이코리아'에 참여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스토리지 최적화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표준인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분산 스토리지 플랫폼 '세프(Ceph)', 개방형 인프라 기술을 다루는 오픈인프라 등 3개 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술과 현장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찬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IAM·스토리지개발팀 매니저는 '디스크 사용률에 흔들리지 않는 블루스토어 최적화'를 주제로 디스크 사용률을 높이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SSD 가격이 상승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와 기업 입장에선 기존 스토리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디스크 사용률이 높아질수록 데이터가 디스크 여러 곳에 흩어지는 파편화가 발생해 데이터 읽기·쓰기 과정에서 지연시간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분산 스토리지 플랫폼 세프와 스토리지 엔진 블루스토어를 활용했다. 디스크 파편화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완화해 높은 수준의 디스크 사용률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특히 카카오클라우드의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는 원본 데이터뿐 아니라 데이터 위치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에서도 기록과 수정이 빈번하게 이뤄진다. 이에 실제 원본 데이터 영역과 메타데이터 영역을 분리하는 '파티셔닝' 기법을 단일 SSD에 적용했다. 이는 단일 SSD 내부에서 각 영역에 별도의 공간 할당자를 설정해 나눠 운영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디스크 사용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낮은 지연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픈인프라데이코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클라우드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오픈인프라서밋' 등 글로벌 오픈소스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박 매니저는 "최근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디스크의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다수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메모리와 디스크 자원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가 스토리지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를 활용해 디스크 파편화로 인한 병목현상을 완화하고 저지연시간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02 14:50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증권업계 AI 인프라 공략…'하이브리드 GPUaaS' 전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를 앞세워 국내 증권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AI 전환(AX) 가속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주요 증권사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AI 인프라 전략 및 구축 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형 AI 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한국투자증권·LS증권 등 주요 증권사 IT 및 인프라 담당자가 참여했다. 최근 증권사의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투자 전략 등 업무에서 AI 활용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규모 AI 모델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역시 시급한 과제로 부상 중이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증권사의 AI 인프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전략과 금융권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웅 엔터프라이즈사업팀장은 "AI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선 비용, 기간, 유연성 및 확장성, 보안성, 운영 및 관리 역량 등 각사 상황에 적합한 선택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 팀장은 증권사와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망 분리 ▲데이터 보안 ▲내부 통제 기능 등 매우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매년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검증받고 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객 접점에서의 AI 활용을 넘어 전사 차원에서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X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 중"이라며 "기업·기관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AX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의 근본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7 15:08한정호 기자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2분기 매출 21%↑…AI 인프라 성장 속도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기업·공공 AI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사업 외연 확대에 나선다. 7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한 매출액 15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2.2%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NCP)을 비롯해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등 AI 인프라, 디지털트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 '라인웍스' 등이 포함된다. 이번 분기에는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B2B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공공 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삼성SDS 컨소시엄으로서 민관 협력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 중이다. 정부 GPU 확충 프로젝트에도 지난해와 올해 모두 참여했다. 해외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국가 표준 채택과 AI 팩토리 사업 진출 등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를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같은 해 말 100MW, 2028년 200MW 규모까지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방침이다. 200MW까진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데이터센터 임대 상면을 활용할 예정으로, 현재 필요한 상면은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이후 1기가와트(GW) 규모 확장을 목표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병행할 계획이다. 관련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AI 팩토리 운영사는 네이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데이터센터와 GPU 등을 소유하는 별도 특수목적법인에는 글로벌 투자자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초기 자본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중동에선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스택 관련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남미에선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1GW까지 컴퓨팅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전력 가격과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 증설도 진행 중이다. 현재 부지 내 구축된 건물에서 계획 물량의 약 3분의 1을 소화하고 있으며 나머지 3분의 2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1GW 단계에선 추가 건물 확장과 신규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그린필드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대를 위한 AI 인프라 투자는 단기적 비용 부담으로도 이어졌다. 네이버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조 3888억원을 기록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AI 학습 수요를 충당하려면 저렴한 전기요금과 그린필드 구축 비용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소버린 AI 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8.07 11:09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신임 대표 선임…"AI 전환 선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이재한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업·공공 고객 AI 전환(AX)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재한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과 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이끌어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합류 이전에는 카카오 시스템엔지니어링 리더를 맡아 카카오톡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을 담당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주력 사업인 AI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GPUaaS를 중심으로 사업 연속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AX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이 더욱 중요해지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 클라우드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X를 선도하며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3:35한정호 기자

아이티센클로잇, 구글클라우드 AI 인증 2종 획득…AX 사업 확대

아이티센클로잇이 구글클라우드의 최상위 AI 기술 인증을 확보하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구축 등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부터 엔터프라이즈 AI 구축까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구글클라우드로부터 'AI 컴피턴시'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컴피턴시'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구글클라우드 컴피턴시는 특정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공식 인증하는 최상위 기술 인증 프로그램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구글클라우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파트너'에 이어 AI 분야 인증까지 확보하며 엔터프라이즈 AI와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AI 컴피턴시는 머신러닝(ML)과 AI 아키텍처 설계, '버텍스 AI' 활용,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에서 기술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기업별 요구사항에 맞춘 AI 솔루션 설계와 구축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컴피턴시는 구글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기술 전문성과 고객 구축 사례를 검증하는 인증이다. 기업 생산성 향상과 업무 자동화,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 등 실질적인 AI 전환 역량을 갖춘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그동안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과 데이터 격리, 기존 시스템 연계 문제를 지원해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구글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도입 전략 수립부터 맞춤형 LLM 구축, AI 에이전트 구현까지 엔드투엔드 AI 서비스를 확대하며 기업 고객 대상 AX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상철 아이티센클로잇 DX사업본부장은 "이번 구글클라우드 AI 및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컴피턴시 동시 취득은 우리가 축적해온 AI 기술 역량과 실행력이 글로벌 차원에서 엄격히 검증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글클라우드와의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상의 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5 10:23한정호 기자

새 대표 맞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성장·수익성 시험대

카카오그룹 기업간거래(B2B) 부문 양축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나란히 새 대표 체제를 맞으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새 경영진이 성장과 수익성 개선, 양사 시너지 창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재한 사업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다음 달 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도 최근 이채영 대표를 선임하며 새 체제를 갖췄다. 이번 인사는 조직 효율화를 넘어 AI·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개편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원주 전 대표의 양사 대표 겸직 체제가 종료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의 기존 시너지 전략이 유지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AI·클라우드 플랫폼을, 디케이테크인은 시스템 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등을 제공하는 계열사다. 양사는 각자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해왔다. 기술 전문가 전면 배치…AX·클라우드 드라이브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과 사업부문장을 맡아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총괄해왔다. 앞서 카카오 시스템엔지니어링 리더로 카카오톡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회사는 기술과 사업을 모두 이해하는 내부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AI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원주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로 선임된 뒤 약 1년 4개월 동안 디케이테크인 대표를 겸직했다. 그동안 양사의 사업 재편과 조직 효율화를 추진했으며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두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 내정자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 전문성에 AX 선도 역량을 더해 전 산업군에 걸쳐 AX 가속화를 한발 앞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자 폭 줄였지만…이젠 '흑자 전환' 증명해야 새 대표 체제의 핵심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97억원으로 전년보다 25.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3억원으로 전년 673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827억원에서 505억원으로 감소했다. 실적 흐름만 보면 적자는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영업손실은 2022년 1405억원, 2023년 1273억원, 2024년 673억원, 지난해 343억원으로 연속 감소했다.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한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약 2568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2024년 말 마이너스 1715억원이었던 자본총계를 지난해 말 36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연결 기준 누적 결손금은 5720억원으로 늘어 여전히 흑자 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케이테크인도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 확보는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매출은 8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74억원으로 전년 135억원보다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165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결손금은 392억원으로 늘었다. 업계에선 지난해까지 조직 재편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AI 사업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흑자 전환 여부가 새 경영진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겸직 체제 끝나도 양사 협력은 그대로 그동안 양사는 이원주 전 대표의 겸직 체제 아래 AI·클라우드와 기업 IT 구축 역량을 결합하는 협업 전략을 이어왔다. 각 사가 새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같은 시너지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기존의 양사 시너지 창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사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디케이테크인은 시스템 구축·운영, MSP 역량 등 각자 전문 영역을 강화해 기업 고객을 공동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새 대표 선임이 최근 진행돼 양사 역할이나 협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며 "각 사 대표들이 경영 구상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전략이 함께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2:30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신임 대표 내정…AI·클라우드 재정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재정비를 위해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이재한 사업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다음 달 6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과 사업부문장을 맡아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총괄해왔다. 회사 합류 전에는 카카오 시스템엔지니어링 리더로 카카오톡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도 담당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인사를 통해 AI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설립 8년 차를 맞아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뤄야 할 전환점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이원주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겸직을 해온 디케이테크인 대표직에서도 내부 경영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년보다 25.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3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수익성 개선이 이 내정자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전날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며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 내정자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 전문성에 AX 선도 역량을 더해 전 산업군에 걸쳐 AX 가속화를 한발 앞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2 12:23한정호 기자

구글 클라우드, 삼성전자 DX부문 '에이전틱 AI 혁신' 맡는다

구글 클라우드가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업무 혁신에 나선다.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에이전트 체계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에게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도입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단순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자율성과 연속성을 갖춘 AI 에이전트 중심 업무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DX부문 업무 특성에 맞춘 이중 구조 AI 아키텍처를 도입해 전사적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 임직원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을 통해 사내에 분산된 지식과 데이터를 통합 검색·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사내 시스템을 연결하는 중앙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며 자료 검색 중심 업무를 AI 기반 문제 해결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맞춤형 멀티스텝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기반 역할도 맡는다.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거버넌스를 갖춘 환경을 제공해 삼성전자가 복잡한 기업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개발자는 물론 비개발자도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로우코드·노코드 기반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사와 마케팅 등 현업 부서도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AI 모델을 구축·확장·관리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보안과 데이터 주권도 강화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삼성전자 DX부문 전용 구글 클라우드 테넌트 환경에 직접 배포돼 기업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통제된 환경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업무 인텔리전스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핵심 자산으로 보호하면서도 글로벌 규모의 디지털 워크포스를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에이전틱 시대 진정한 업무 혁신은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깊이 있는 운영 인텔리전스 단계로 나아가야 가능하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AI로 들어서는 시작점이자, 조직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글로벌 규모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안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3 13:32한정호 기자

"글로벌 CSP 공세 막자"…국내 클라우드 6개사, AI 인프라 협력체 꾸렸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 데이터센터 전력비, 공공 AI 사업 조달 구조 등 업계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CSP 분과위원회를 열고 국내 CSP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t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 국내 주요 CSP 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글로벌 CSP의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와 AI 인프라 투자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CSP 업계는 인프라 투자 부담, 전력·에너지 비용 상승, 공공 클라우드 조달 제도 등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주명 이사가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현장 임원 회의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이를 대표급 회의와 정책 논의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석자들은 공공·민간 시장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GPU 등 단순 자원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정책·사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GPU 수급,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비용, 공공 AI·클라우드 사업의 예산·조달 구조,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정책·제도 현안도 논의했다. KACI는 CSP 분과위원회를 대표급 중심의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의 실무 간담회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급 회의에서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전략 방향과 대정부 메시지를 논의한다. 실무 간담회에서는 대외협력·영업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국가 AI·클라우드 정책 및 관련 규제 공동 대응,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국산 AI 반도체 도입 촉진,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기반 조성,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신뢰성 제고, 국내 AI 모델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과 CSP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등이 제시됐다. KACI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CSP 분과위원회를 정례적인 업계 소통 채널로 키울 방침이다. 올해 대표급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 실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회의에서 나온 업계 의견을 정책 건의와 후속 논의 과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봉균 KACI 회장은 "AI 시대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CSP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와 산업계 간 정책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7:02장유미 기자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GPU·협업툴로 매출 18.8%↑…공공·글로벌 확장 가속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B2B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프라와 협업툴 등 핵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 공략과 공공·해외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한 매출액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NCP)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등 AI 인프라 사업과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 '라인웍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작년 하반기 수주한 GPUaaS 기반 B2B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엔터프라이즈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협업툴 '네이버웍스'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부처 공식 협업툴로 선정되며 공공 AI 전환(AX)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향후 70만 공무원 대상으로 확산이 추진되는 만큼 안정적인 SaaS 매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뉴 무라바'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기술을 결합한 미래 도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과 슈퍼앱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글로벌 소버린 AI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 확장도 본격화됐다. 라인웍스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만에 진출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확보하며 SaaS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이 솔루션에 AI 기능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최근 인도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며 글로벌 B2B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AI·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인프라 투자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GPU 등 AI 컴퓨팅 자산 확보로 인프라 비용은 전년 대비 32.5% 증가했지만, 내부 효율화와 플랫폼 개선을 통해 GPU 활용 효율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도 확인됐다. 네이버는 실행형 AI 중심 수익 모델을 강화해 기업 고객 기반을 넓히고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비중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실행형 AI 전략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사업 수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소버린 AI와 글로벌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5:37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 기업 'AI 문턱' 낮춘다…클라우드 지원 확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역 기업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X) 확산에 나선다. 클라우드 크레딧과 컨설팅을 결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AI 활용 문턱을 낮춘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협력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노폴리스플러스(INNOPOLIS+) AI 초고속 기술·산업 연계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 소재 기업의 AI 도입과 DX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경기도, 안산시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에리카 AI융합연구소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 강소특구가 공동 주관한다. 지원 대상은 앱 개발, AI 활용, 로봇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하려는 안산 지역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과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존 지원 사업 참여 기업에는 카카오클라우드 이용 요금을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일부 기업에는 추가로 사업화 컨설팅과 기술 고도화(PoC)를 위한 예산도 제공되며 우수 기업에는 마케팅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5월 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신청 기업은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AI 도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AI 생태계 조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지역 소재 기업이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더욱 원활하게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DX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1:15한정호 기자

EDB-맨텍솔루션, 오픈소스 DB 전환 생태계 확장 '맞손'

EDB와 맨텍솔루션이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DB) 협력을 강화하며 기업 오픈소스 전환(OX)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컨테이너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DB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EDB는 맨텍솔루션의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아코디언' 허브에 자사 엔터프라이즈 컨테이너 DB 솔루션을 공식 등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제품은 'PG4K'와 'PGD4K' 2종이다. PG4K는 커뮤니티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PG(CNPG)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제품이다. PGD4K는 멀티 마스터 기반 글로벌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확장형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프라(PaaS)부터 DB까지 아우르는 통합 환경을 제공해 기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OX와 컨테이너 기술 결합이다. 기업들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DB 역시 유연한 컨테이너 환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컨테이너 관리 인프라와 DB 기술을 결합해 벤더 종속성에서 벗어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내세웠다. PG4K와 PGD4K는 아코디언 허브를 통해 원클릭 방식으로 배포되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오라클 호환성,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한다. 특히 쿠버네티스 API와 직접 연동해 단일 장애 지점(SPOF)을 최소화하고 롤링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 중에도 근접 무중단 수준의 서비스 유지가 가능하다. 또 멀티 마스터 구조를 기반으로 다중 클러스터 및 다중 가용영역(AZ)에 걸친 분산 환경을 지원해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정 지역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이 가능한 '올웨이즈온' 환경을 구현한다. 오픈소스 도입 과정에서의 마이그레이션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EDB 'EPAS' 엔진은 기존 상용 DB에서 사용하던 PL·SQL, 패키지, OCI 드라이버 등을 수정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DB 영역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로 평가된다. 이진현 맨텍솔루션 전무는 "아코디언 허브에 EDB PG4K와 PGD4K가 공식 등재되면서 고객들에게 강력하고 안정적인 엔터프라이즈급 컨테이너 오픈소스 DB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컨테이너 플랫폼 기술력과 DB 역량이 만나 기업 핵심 과제인 OX를 빠르고 안전하게 완수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광락 EDB코리아 전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그 중심에는 컨테이너 기반 DB 오픈소스 혁신이 있다"며 "맨텍 컨테이너 생태계에 우리 핵심 솔루션들이 합류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도입이라는 과제를 쉽고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3:40한정호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LG AI 교육에 인프라 공급…GPU 클라우드 시장 입지 강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LG AI연구원 교육 조직에 프라이빗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운영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앞세워 AI 교육·연구 환경 최적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LG AI연구원 산하 교육 프로그램 'LG AI 아카데미'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내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생들이 대규모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클라우드 솔루션 '런유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성능 GPU 자원을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육 과정별로 상이한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 지원 체계를 도입해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구현했다.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교육 단계에 따라 맞춤형 심화 지원을 제공하며 집중형 지원과 티켓형 지원을 병행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운영 편의성도 강화했다. LG AI연구원 전용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구축해 관리자가 직접 교육생에게 자원을 할당하고 GPU·CPU·메모리·네트워크 트래픽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참여한 경쟁 속에서 수주한 성과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AI 특화 클라우드 기술력과 신속한 데모 시연, 보안 규정 준수 이력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검증받으며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향후 멀티 벤더 자원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GPU 클라우드를 넘어 AI 에이전트, API 라우터 등 고급 기능을 접목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영민 몬드리안에이아이 총괄매니저는 "국가대표 AI '엑사원'을 만드는 LG AI연구원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우리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노하우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AI 전환을 검토 중인 기업·연구소·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3:29한정호 기자

구글클라우드 CEO "AI가 업무하는 시대…'지능 통합' 필수"

"인공지능(AI)이 단순 도구에서 기업 운영 전반을 실행하는 주체로 진화했습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AI 지능을 한데 통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합 AI 플랫폼을 핵심 인프라로 강조했다. 쿠리안 CEO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사람을 연결해 모든 업무를 지능형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 공개될 핵심 기술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구축을 비롯한 확장, 거버넌스, 최적화를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리안 CEO는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실제 업무 수행하는 실행형 AI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복잡한 업무 흐름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를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자연어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에이전트 자산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레지스트리', 장기 기억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쿠리안 CEO는 플랫폼 내 보안과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별 고유 ID를 부여하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정책 기반 통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에이전트 디텍션' 기능이 통합적으로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 쿠리안 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앱은 에이전트를 생성·공유·실행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킬'과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캔버스' 기능도 추가됐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기업 운영 구조 자체가 바뀔 것"이라며 "AI는 정보 조회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 중심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2김미정 기자

김봉균 체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민간·정부 가교 나선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가 전임 최지웅 회장의 뒤를 이어 김봉균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산업 정책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한 '실행형 리더십'을 김 신임 회장이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협회는 제22차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으로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김 회장 취임을 계기로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협력과 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IT 경영전략 석사와 공학박사를 취득한 뒤 KT 커스터머부문 기획담당, B2B 사업구조개선 TF장, 엔터프라이즈부문 비즈사업본부장 및 전략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KT엔지니어링 대표 등을 거친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윤영 KT 대표 체제하에서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KT클라우드 대표를 겸임하며 민간·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전임 협회장인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 체제에서 협회는 공공 클라우드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우드 제도 개편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와도 소통을 늘리며 공공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참여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와 함께 협회 연합체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보안·글로벌 진출·AI 클라우드·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6개 지원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시장·기술 연계를 강화해왔다. 업계에선 현재 클라우드 시장 상황에서 김 회장 체제의 협회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선 여전히 낮은 전환율과 보안 인증을 비롯한 주무부처 간 규제 혼선 등이 민간 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들은 공공 사업의 수익성 문제와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대가 강화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협회는 이번 김 회장 취임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채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 주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SaaS 확산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규제와 비용 구조 등으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이 이끄는 협회가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규 성장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데이터·AI 융합 생태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 생태계 지원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와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AI 중심 생태계 전환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업계에선 김 회장이 통신·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두루 경험한 만큼 정책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 활성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실행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김 회장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KT클라우드 대표직을 겸직하는 상황에서 협회장 역할까지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로서 조직 정비·운영에 더해 협회의 대외 협력 업무도 적지 않은 만큼, 정책적 대응과 산업계 의견 수렴 등에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0:00한정호 기자

아이티센그룹, AI 전환 '풀패키지' 공개…엔터프라이즈 공략 강화

아이티센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보안과 데이터, 에이전트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 실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AI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이티센그룹은 계열사 공동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핵심은 아이티센클로잇이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이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 내 분산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멀티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으로,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주권 보호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보안 분야에서는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아이티센피엔에스가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해 구축한 이 센터에선 초당 100만 건 이상의 이벤트를 분석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실제 보안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수만 개의 경보 중 실제 위협을 선별하는 자율형 보안 체계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SSL/TLS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도 공개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으로 기업들의 수동 관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사이버아크의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인증서 탐지부터 갱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영역에선 씨플랫폼이 공급하는 'EDB 포스트그레스 AI'가 소개된다. 이는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OLTP)와 분석(OLAP)을 단일 엔진으로 통합해 데이터 이동 없이 즉시 분석과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AI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리스크 관리, 내부회계,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기업의 전방위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업무 혁신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문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15:07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 AI 위협 맞서 '보안 혈맹' 구축… 계열사 보안팀 판교 집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의 보안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다.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일관된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카카오 주요 계열사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금융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핵심 계열사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트렌드와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선보인 '서비스형 보안(SECaaS)' 전략이다. SEC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각 계열사가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그룹 차원의 통합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임병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보안팀장은 "주요 계열사 보안 담당자들의 치열한 고민 끝에 현재 조화롭고 유기적인 다중 계층 보안 생태계가 구성됐다"며 "앞으로 SECaaS를 필두로 보안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각 계열사에 최적화된 설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팔로알토네트웍스, F5, 센티넬원, 아카마이 등 글로벌 보안 시장을 주도하는 4개 기업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전략부터 AI 런타임 보안, 대화형 AI 솔루션을 활용한 위협 분석 등 AI 시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보안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공격 확산을 방지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등 실제 구축 사례 중심의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AI 기술이 비즈니스 핵심 동력이 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는 기업의 필수 생존 과제가 됐다"며 "우리가 그룹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돼 모든 계열사가 안전하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6:46장유미 기자

[종합] 한국 클라우드, AI 타고 몸집 키웠다…이제 승부는 GPU·공공

한국 클라우드 산업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공공·기업 디지털 전환 흐름을 타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데이터센터·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투자와 공공 시장 공략을 병행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년 매출 1조 5544억원, 영업이익 15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1%, 48.3% 성장했다. AI 수요 확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을 확대하고 정부 GPU 구축 사업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LG CNS의 데이터센터 추가 임차와 자체 데이터센터 증축을 병행하며 상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GPU 구축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두고 복수 데이터센터 기반 분산형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앞세워 공공 AI 행정 시장에도 적극 진입하는 양상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 9975억원, 영업이익 663억원으로 각각 27.4%, 25.7% 증가하며 1조원 매출에 근접했다. 공공·기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SDS, NHN클라우드와 함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사업에 참여해 정부 핵심 시스템 수용 인프라를 구축하며 공공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아울러 최근 대표 자리에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내정하며 사업 전략 재정비에도 나섰다. 기존 기술 중심 성장에 더해 KT 엔터프라이즈 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한 B2B 통합 사업 구조로 전환을 모색 중이며 액체 냉각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고도화도 병행할 전망이다. NHN클라우드는 매출 2천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8% 성장했지만 영업손실 1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구조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284억원에서 약 30.5% 줄어들며 손실 폭을 축소했다. NHN클라우드는 국산 기술 기반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병행 중이다. 국정자원 PPP 사업에도 참여해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최근엔 티맥스티베로와 협력해 GPU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결합한 국산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선 서비스형 GPU(GPUaaS)를 앞세워 현지 AI 전환(AX)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등 해외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매출 16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3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672억원에서 약 49.0% 줄어들며 절반 수준으로 개선했다.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특히 AI 추론 중심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온프레미스 GPU와 클라우드 연계를 결합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단일 콘솔 기반 통합 운영과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으로의 확장도 동시에 노리는 모습이다. 가비아는 매출 335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으로 각각 18.9%, 15.3%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보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났으며 AI 연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및 GPU 인프라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가비아는 과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전력 GPU 인프라를 확보하며 AI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병행하며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과 그룹웨어 '하이웍스' 중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모델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선 GPU 확보 경쟁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가 향후 경쟁력을 가름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가 올해도 추진 중인 GPU 1만 5000장 구축 사업을 계기로 CSP 간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사업엔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사업에는 어떤 CSP가 참여해 주도권을 확보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도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행정·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약 42.4% 수준인 전환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민감·공개 데이터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는 하이브리드 구조 전환도 병행된다. 국가AI전략위원회 역시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후속 발전 방안으로 약 1만 5000개 정부 시스템의 재해복구(DR) 체계를 재설계하고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기존 제한적이던 공공 시장이 점차 개방되면서 CSP들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정책 실행력 확보를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예산이 AI 관련 예산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부처 간 협력과 보안 인증 체계 정비, 기관별 비용 부담 문제 등이 변수로 지목된다. 특히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복잡한 제도 구조가 사업 추진 속도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다. 업계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인프라 이전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 구조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구체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AI 확산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CSP들에게는 큰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다만 인프라 투자 부담과 제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정부 정책과 민간 투자 간 균형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4:1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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