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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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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향 'HBM3E 12단' 선제 양산 나섰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부터 HBM3E 12단 생산량 확대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가동률이 저조하던 제조 라인을 '대량 양산' 체제로 전환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상반기 내 엔비디아로부터 공급 승인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선제적으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 적기에 공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만약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가 또 다시 지연될 경우 재고품을 상당량 떠안게 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HBM3E 12단 상용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경부터 엔비디아향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선제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HBM4 이전 HBM3E 12단 적기 공급 서둘러 HBM3E 12단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HBM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1a D램(5세대 10나노급)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3E 12단을 엔비디아에 공급하려 했으나, 성능 문제로 계획이 지연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개선(리비전) 제품을 만들어 엔비디아의 공급망 재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개선품에 대한 퀄(품질) 테스트는 오는 6~7월경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지난 2월경부터 HBM3E 12단에 대한 선제 양산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에는 HBM3E 8단 및 12단 수요 부재로 해당 라인 가동률이 저조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풀가동' 체제로 전환된 분위기다. 올해 초 기준 삼성전자의 HBM3E 생산능력은 월 12만~13만장 수준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반 라인에 투입하고도 보관만 하고 있던 TSV(실리콘관통전극; HBM 제조의 핵심 공정) 관련 설비를 1분기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점에 HBM용 1a D램 웨이퍼 투입량도 늘렸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의 퀄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전에 HBM3E 12단 생산량을 급격히 확대한 건 제품의 상용화 시점을 고려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통상 HBM은 코어 다이인 D램 제조부터 패키징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데 5~6개월이 소모된다. 만약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6~7월경 HBM3E 12단에 대한 양산 승인을 받더라도, 이후 공급을 준비하면 시장을 시기적절하게 공략하기가 어렵다.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부터 신규 AI 가속기 '루빈' 출시에 따라 차세대 HBM4로 수요를 옮기기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자칫 HBM3E 12단 적기 타이밍에 한발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엔비디아향 HBM3E 12단에 대한 양산 승인이 문제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월부터 생산량을 늘리고, 공급 승인 뒤 곧바로 매출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지난해 HBM 공급량 목표가 40억 Gb(기가비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80억 Gb(기가비트)의 공급이 필요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HBM 공급량이 6~8억 Gb에 그쳐, 이번 엔비디아향 HBM3E 12단의 적기 공급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2025.05.02 10:40장경윤

한화세미텍,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 신설…차세대 HBM 시장 공략

한화세미텍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세미텍은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전담 조직인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기술 인력을 대폭 늘렸다. 신설된 개발센터는 하이브리드본딩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세미텍은 3월 420억원 규모의 TC본더 양산에 성공하며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합류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증하는 TC본더 수요 대응과 함께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향후 포스트 TC본딩으로 손꼽히는 '플럭스리스(Fluxless)'와 하이브리드본딩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차세대 HBM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 확보 됐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10:03장경윤

AI 투자 열기 식었나…빅테크 움직임에 슈퍼마이크로 실적도 '뚝'

최근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지출을 줄이려는 모습을 보이자 서버 업체들도 타격을 입는 모양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회계연도 3분기(1~3월) 잠정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한 때 19%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의 3분기 매출은 45억~46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29∼0.3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3억5천만 달러는 물론, 슈퍼마이크로의 가이던스(55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 역시 월가 예상치인 0.53달러, 자체 전망치 0.46~0.62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 그러나 1년 전에 기록했던 200% 성장보다는 폭이 대폭 줄어들었다. 분기 총이익률도 구형 제품에 대한 재고 평가충당금 증가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긴급 조달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2.2%p 하락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최근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수혜주로 각광 받아왔다. 지난 2월에는 오는 2026년 6월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매출을 400억 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장기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 예상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빅테크들이 AI 투자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슈퍼마이크로도 타격을 입게 됐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도네시아, 영국,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 일리노이, 노스다코타, 위스콘신주 등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부지에 대한 협상을 중단하거나 설립 계획을 연기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TD 코헨은 MS가 미국과 유럽에서 약 2기가와트(GW) 용량에 해당하는 새로운 데이터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지난 2월에는 최소 두 곳의 민간 운영 업체와 체결했던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도 일부 데이터센터 임대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형은행인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임대 중단 규모가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대 축소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슈퍼마이크로도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실적이 부진했음을 시사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일부 고객이 구매를 연기하면서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우진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의 매출이 가이던스 대비 15% 하회한 것은 초대형 AI 계약에 과도하게 의존한 결과"라며 "구형 GPU 재고 증가와 고객 납품 지연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칩 기반 신제품 출시 전까지 고객이 구매를 미룰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 탓에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41% 내렸으나, 잠정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15% 폭락했다. 한 때 1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경쟁사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줬다. 서버 경쟁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약 5%,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2%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약 2% 떨어졌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이미 최근 12개월간 60%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8월 연간 재무 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겼고, 같은 해 10월에는 감사기관인 언스트앤영(EY)이 회사의 지배구조 및 투명성 문제를 이유로 사임하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재무보고서를 2차 마감 시한인 지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넘겼다. 슈퍼마이크로는 오는 5월 6일 오후 5시에 이번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기의 부진한 실적이 일시적 문제인지, AI 투자의 전반적인 지연을 의미하는지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4.30 10:58장유미

IBM, 5년간 美에 200조원 투자 약속…"실제 이행 여부 불확실"

IBM이 미국 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컴퓨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같은 계획이 실제 이행될지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향후 5년간 미국에 총1천500억 달러(약 215조6천400억원)를 AI와 컴퓨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3백억 달러(약 43조1천280억원) 이상을 메인프레임과 양자컴퓨터 제조에 투입한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기술 자립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시스템 생산을 비롯한 국내 제조 기반 강화와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과 첨단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상호주의' 관세 정책과 맞물린다. 트럼프는 4월 말 기준 반도체와 스마트폰, 컴퓨터 부품 등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 앞서 애플, 엔비디아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내 제조와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올해 2월 4년 동안 미국에 5천억 달러(약 718조6천500억원)를 투자하고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엔비디아도 AI 슈퍼컴퓨터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를 자국 내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다만 외신은 이번 IBM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지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기존에도 여러 기업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만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IBM 투자 계획에서 300억 달러를 제외한 1천200억 달러(약 172조5천억원) 활용 계획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2018년 폭스콘도 미국 위스콘신에 100억 달러(약 14조3천750억원) 투자 계획을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는 6억7천만 달러(약 9631억원)만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빅테크 투자 전략이 실제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 내 일자리와 제조업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투자와 제조 강화 조치는 IBM이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과 AI 역량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5:32김미정

'화웨이 직격탄'에 엔비디아 주가 폭락…이유는?

중국 화웨이가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05% 하락한 108.7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화웨이가 자체 AI 고성능 칩을 개발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가 개발 중인 AI 칩은 엔비디아 주력인 'H100' 칩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최신 칩인 블랙웰의 이전 버전인 H100 칩은 강력한 미국의 제재로 중국 수출은 금지된 상태다. 화웨이가 개발 중인 '어센드 910D'는 910B·910C 칩의 후속 모델로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국유 통신사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같은 AI 개발사를 포함한 고객에 80만 개 이상의 어센드 910B·910C 칩을 출하할 전망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무부가 자사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수년 동안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 왔다. 고성능 AI 칩인 H100 칩의 경우 2022년 출시 전부터 중국 수출이 금지된 상태다.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이 낮은 사양인 H20을 중국용으로 만들어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이 칩도 제한한 것이다. 이러한 규제 변화로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약 7조9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JP모건 분석가들은 해당 조치로 올해 엔비디아 매출이 최대 160억 달러(약 23조 32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DA 데이비슨 분석가는 중국이 밀수를 통해 엔비디아 칩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어 실제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9% 가량 폭락한 상태다. 이는 거대 기술 기업의 AI 지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번 달 초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과 관련해 엔비디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방문하여 무역 관계자들을 만났다. 엔비디아는 동시에 중국 내 제조 기반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AI 공급망 구축에도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5.04.29 10:29이정현

한국판 엔비디아 '쿠다' 마련한다…과기정통부, 시스템 SW 생태계 활성화 '박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기반인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과기정통부는 25일 국내 시스템 SW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스템 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 주력 산업 분야 기업, 시스템 SW 전문 기업과 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건국대 김두현 교수가 시스템 SW 중요성 및 우수사례에 대해 발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오윤제 PM이 K-클라우드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른 AI 반도체 시스템 SW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시스템 SW 인력 양성 관련 지원 확대 ▲국산 고신뢰 시스템 SW 중요성 ▲SW 정의(SDx)를 통한 주력 산업의 혁신을 위한 지원 강화 ▲국산 시스템 SW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등 국내 시스템 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업과 교육 현장의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SW 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 인재 확보의 어려움과 산·학 공동연구 및 중‧장기적 지원을 통한 생태계 조성 추진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산·학·연의 건의사항과 제안을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성장하는 분야의 튼튼한 기반 조성 및 주력 산업과 연계한 시스템 SW 육성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상임 장관은 "시스템 SW는 반도체·AI·로봇 등 첨단 기술의 핵심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산업"이라며, "엔비디아는 '쿠다(Cuda)'라는 시스템 SW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도 국내 SW 분야의 '어벤져스'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스템 SW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핵심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25 14:16한정호

엔비디아, AI 기술로 기후 위기 대응·생태계 보호 '앞장'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로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해양을 비롯한 생태계, 기후, 우주 영역에서 연구자들의 관측과 예측 능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프랑스 스타트업 암피트리테는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해류·날씨를 시뮬레이션한다. 암피트리테는 어스-투 플랫폼 기반 모델로 선박의 최적 항로를 예측해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독일 오로라테크는 엔비디아 쿠다와 젯슨 기반 AI로 동물 밀렵 감시와 산불 조기 탐지를 수행한다. 위성 이미지와 어스레인저 플랫폼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식이다. 기상청과 기후 연구자들은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날씨 모델 '코디프'를 통해 바람과 온도, 강수 유형 등을 킬로미터 단위로 예측한다. 해당 모델은 어스-투 플랫폼 기반으로, 간편하게 배포 가능한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 리서치는 극한 기후 재해 예측을 위한 신규 모델 '스톰캐스트'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대규모 폭풍을 조기에 감지해 재난 대응 계획 수립과 인명 피해 예방을 돕는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은 우주 관측 영역에도 적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화성과 목성 사이 주요 소행성대에서 10미터 크기 소행성을 식별했다. 이런 분석은 도시 단위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우주 암석에 대한 조기 대응에 도움 준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수랭식 시스템 '블랙웰'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성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B200 NVL72'는 공랭식 대비 25배 높은 에너지 효율과 300배 높은 수자원 효율을 기록했으며, 처리량은 30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GB300 NVL72는 수익 잠재력이 기존 대비 50배에 높고, 친환경 AI 인프라 구축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우리 기술은 연구 과학자와 개발자들이 바다, 육지, 하늘은 물론 우주 공간까지 영향 미친다"며 "해양, 야생동물, 기후, 소행성 등 먼 존재의 위험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1:25김미정

"AI 에이전트 구축 속도↑"…엔비디아, '니모 마이크로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핵심은 속도와 안전성입니다. '니모(NeMo) 마이크로서비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에 필요한 데이터부터 모델 학습, 평가, 보안, 정보 검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기업은 다양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운영할 것입니다." 엔비디아 조이 콘웨이 AI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디렉터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프리프리핑을 통해 대규모 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 니모 마이크로서비스를 처음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소개된 니모 마이크로서비스는 기업들이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신속히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사용자 피드백, 추론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준비를 위한 '니모 큐레이터'와 AI 모델을 교육하고 역량을 키우는 '니모 커스터마이저', 모델 성능 검증하는 '니모 평가자'로 이뤄졌다. 여기에 에이전트 운영 안전성을 보장하는 '니모 가드레일', 정보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니모 리트리버'까지 결합돼 구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콘웨이 디렉터는 "특히 커스터마이저는 학습 후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두 배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비스 구성 요소인 '니모 평가 자동화' 도구는 오픈소스의 모범 사례를 집약해 API 호출량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서비스 강점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가드레일은 에이전트 집중도 유지를 돕고, 리트리버는 내부 지식 기반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콘웨이 디렉터는 니모 마이크로서비스가 이미 AT&T와 시스코 등에 적용돼 고객 상담 정확도와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실제 AT&T는 에이전트 정확도를 40% 끌어올렸고, 시스코는 응답 시간을 10배 낮춰 에러율을 줄였다. 해당 서비스는 SAP, 서비스나우, 액센추어, 딜로이트 등 대기업 업무 환경과 통합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이를 통해 AI 팀원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높이고, 에이전트가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또 이날 발표된 '라마 니모트론'은 추론 기능에 특화된 오픈모델이다. 이는 화학, 물리, 생물 등 과학적 질문에 대응하거나 수천 줄의 코드 리뷰처럼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콘웨이 디렉터는 "라마 니모트론은 유사 모델보다 최대 4배 빠른 처리량을 보여준다"며 "AI 에이전트 핵심 추론 기능 강화를 통해 고객의 실질적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23 22:01김미정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컴퓨텍스 2025, 올해 테마 '넥스트 AI'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가 다음 달 20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전통적으로 PC 생태계 중심 행사였던 컴퓨텍스는 2020년 이후 생성 AI, 챗GPT와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을 위시한 LLM(거대언어모델), 온디바이스·엣지 AI, AI PC 등 바람을 타고 AI를 중심에 둔 전시회로 옷을 갈아 입었다.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지난 해 행사에는 2023년(4만 5천명) 대비 두 배 늘어난 8만 5천179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AI 관련 기업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개막 하루 전날 기조연설 진행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매년 컴퓨텍스 기간마다 타이베이를 찾아 기조연설이나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난 해에는 난강전람관에 등장해 주요 그래픽카드·서버 제조사 부스를 방문하며 친필 사인을 남겨 대만 현지 언론의 주목을 한 눈에 받았다. 지난 해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공식 개막일보다 이틀 이른 일요일 저녁에 별도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올해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로 청중을 모을 예정이다. 최근 2년간 엔비디아가 GPU를 이용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트라와 엔비디아는 현장 참가를 원하는 각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별도 코드까지 발급하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퀄컴, 엔비디아와 같은 날 기조연설 예정 퀄컴은 지난 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AI PC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삼성전자 등 주요 PC 제조사와 함께 당시 출시를 앞뒀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을 공개했다. 올해 기조연설도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연사로 나서 19일 오후 난강전람관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차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2세대(가칭) 관련 성능이나 출시 일정 등 정보가 일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퀄컴은 기조연설과 함께 타이베이 시내 별도 행사장에서 AI PC 관련 쇼케이스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AI PC 보급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각종 소프트웨어 위주의 전시가 예상된다. AMD·인텔, 아직까지 '무소식' AMD와 인텔은 컴퓨텍스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AMD는 공식 기조연설 대신 제품 담당 임원이 진행하는 별도 인터뷰나 브리핑 세션, 각종 쇼케이스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해 팻 겔싱어 전 CEO가 타이베이를 찾아 기조연설과 파트너 미팅 등을 진행했지만 올해 일정은 불투명하다. 난강전람관 안에는 이미 부스를 마련했지만 구체적인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21일 취재에 응한 PC 업계 관계자들은 "인텔이 올해 컴퓨텍스에서는 PC와 AI, GPU 등 어떤 면에서도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1 16:15권봉석

"엔비디아, 중국에 RTX 5090D 그래픽카드 출고 중단"

미국 정부가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GPU 수출을 규제한 여파가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IT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90D 출하를 중단했다"는 전언이 등장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주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GPU 수출 제한 조치를 공시하며 "H20의 재고와 구매 약정, 관련 충당금 등으로 최대 55억 달러(약 7조 8천556억원)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IT 커뮤니티 '칩헬'(Chiphell)에 18일 저녁 글을 올린 한 이용자는 그래픽카드 제조사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18일 모든 그래픽카드 제조사를 대상으로 지포스 RTX 5090D의 공급을 잠정 중단하라는 공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포스 RTX 5090D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AI 연산 성능을 일반 RTX 5090(3천352 TOPS) 대비 29% 가량 줄인 2천375 TOPS 수준으로 낮췄다. 또 한 PC나 서버에 GPU를 여러 개 설치하는 '멀티 GPU' 구성도 불가능하게 설계됐다. 미국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GPU의 연산 성능이나 대역폭 등 성능을 낮추는 조건으로 중국 수출을 허용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AMD 역시 지난 2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연산 성능을 낮춘 라데온 RX 7650 GRE 그래픽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RDNA 4 아키텍처를 적용한 중국용 제품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신제품 출시는 지연이나 취소를 겪을 수 있다.

2025.04.20 11:00권봉석

美 의회 "엔비디아 GPU 중국 유출 여부 조사 착수"

미국 의회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수출이 제한된 고성능 엔비디아 GPU가 우회 공급됐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7일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수출 통제 대상인 엔비디아 GPU 약 6만 개로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에 관련 기록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딥시크 R1 공개시 엔비디아는 "딥시크가 활용한 GPU는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회는 "딥시크가 H100, A100 등 고성능 GPU를 싱가포르 등 제3국에서 우회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2020년 이후 중국이나 아세안 국가에서 499대 이상의 AI GPU를 구매한 모든 고객 목록과 최종 사용자, 거래 날짜, 최종 목적지 등 상세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싱가포르 이외에 말레이시아로 GPU 수출이 3.6배 이상 늘어나면서 중국으로의 우회 수출지로 말레이시아가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매출 증가는 단순히 결제가 일어난 장소이며 관련 제품은 미국과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배송되고 중국에 공급되지 않았다"고 반론했다.

2025.04.18 09:37권봉석

[미장브리핑] 트럼프 美 대통령 "연준 금리 인하해라"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39142.2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5282.7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16286.45. ▲엔비디아(Nvidia) 3% 하락, 전 거래일 약 7% 하락에 이어 추가 하락. ▲넷플릭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13% 증가. 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 105억4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05억2천만달러를 상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및 유럽 연합과 무역 협상 타결을 예상한다고 밝힌 후 주가는 잠시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 마감.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 들어 각각 2% 이상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1.5%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하면서 제롬 파월 의장의 해임을 시사하는 글을 '트루스 소셜'에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중앙은행(ECB)이 7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는 '엉망진창''이라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식료품(계란까지)도 하락했으며, 미국은 관세로 부자가 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ECB처럼 오래전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지만, 지금이라도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파월 의장의 해임은 시급하다'고 밝혀. 전일 파월 의장은 시카고 경제 클럽에서 미국 정부의 관세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인지, 성장을 촉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있다고 연설.

2025.04.18 08:14손희연

위믹스,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게이밍 경험 개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가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게이밍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위믹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AI, 클라우드, VR/AR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은 블록체인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웹3와 AI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첫 초대형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엔비디아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 'Riva'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를 핵심 시스템으로 탑재했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와 드론 등을 통해 적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 플레이어에게 전략적 정보를 제공한다. 위믹스 측은 "숙련된 지휘관처럼 전장의 전체 흐름을 통제하며 전투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르5에서는 플레이어의 행동을 학습하고 반응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이 등장한다. 엔비디아 'ACE' 기술이 적용된 아스테리온은 실시간 전투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에 따라 전투 패턴을 바꾸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위믹스는 "플레이어는 AI의 전략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높은 수준의 전략 플레이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오픈월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엔비디마의 RTX 레이 트레이싱과 DLSS 3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그래픽 구현에 나섰다. 광원 효과와 반사, 그림자 등이 정밀하게 표현되며, AI 기반 딥러닝을 활용해 높은 프레임 수를 유지한다. 위믹스는 "현실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제공하며, 그래픽 자체가 예술로 인식될 정도의 퀄리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이러한 기술적 시도들이 단순한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AI 기술은 플레이를 더욱 지능화하고,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소유권을 제공하며, 고성능 그래픽은 게임 세계에 생생함을 더한다”며, “웹3 게임 생태계의 차세대 표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6:30김한준

TSMC 1분기 순익 전년比 60% 급증…AI칩 확대에 수혜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사의 AI 반도체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TSMC는 올 1분기 매출액 8천393억 대만달러(한화 약 46조1천900억원), 순이익 3616억 대만달러(약 15조5천488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3%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앞서 TSMC는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천억~8천300억 대만달러 수준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웨이퍼 일부가 폐기되면서 매출이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견조한 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공정별로는 가장 최선단의 3나노가 22%, 5나노 36%, 7나노 15%로 각각 집계됐다. 3나노의 경우 전분기(26%) 대비 감소했으나, 5나노는 전분기(34%) 대비 비중이 늘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 '블랙웰' 시리즈의 최신 칩인 'GB200'를 출시하는 등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TSMC의 해당 분기 전체 매출에서 HPC(고성능컴퓨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폰은 28%의 비중으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2025.04.17 15:36장경윤

다나와 "2~4월 그래픽카드 거래액 전년比 20% 이상 증가"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7일 "최근 3달간 국내 그래픽카드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나와가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그래픽카드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달 23%, 26%, 25% 늘어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3월 한 달간 AMD 라데온 GPU 탑재 그래픽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했고 엔비디아 계열 그래픽카드 판매량도 1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AMD RX 9000 시리즈 등 신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사양 신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평균 구매가격도 급등했다. 1월 평균 55만 원대였던 그래픽카드 평균 구매가격은 4월 들어 두 배인 114만 원까지 치솟았다. 다나와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교체 수요는 높지만 공급 부족과 환율 상승으로 가격 안정이 어렵지만 게이밍 및 AI 연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그래픽카드 거래액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17 11:27권봉석

[미장브리핑] 美 "H20 수출 허가받아야"…엔비디아 주가↓

◇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3% 하락한 39669.3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5275.7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7% 하락한 16307.16. ▲엔비디아(Nvidia) 주가가 약 7% 가량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 마감. 미국 정부는 중국과 기타 국가에 칩을 수출하는 것과 관련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방침 발표.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H20 그래픽 처리 장치를 중국 등에 수출하는데 55억달러(약 7조8천5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공시. H20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 때 중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모델로 중국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어져. 이 칩은 작년 매출이 약 120억~150억달러로 추산. AMD도 MI308 제품 판매 제한으로 8억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하락. AMD는 7.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4% 떨어져. 뉴욕타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가 칩을 공급하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 ▲메타와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3%, 테슬라도 5%, 알파벳 2% 가량 하락. ▲CNBC는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관세정책으로 중국발 화물선 운항 취소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 미국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하면 항만·트럭 운송·철도·창고 등 물류 체인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 성장 지원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해. 파월 의장은 "양대 목표가 충돌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경제가 각 목표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목표간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얼마나 다른지에 따라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해. 파월 의장은 "관세는 적어도 일시적인 물가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물가상승 효과는 더욱 지속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결과를 피하는 것은 관세의 규모, 물가에 완전히 반영되는 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물가상승률 전망을 잘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고 발언.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중앙은행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발언한 후,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장중 최저치로 하락하기도.

2025.04.17 07:42손희연

美·中 무역전쟁에 발 묶인 엔비디아 'H20' GPU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 중국 GPU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산 성능이나 대역폭 등 성능을 낮추는 선에서 수출을 허용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마저도 무기한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GPU 수출 제한 조치를 공시하며 "H20의 재고와 구매 약정, 관련 충당금 등으로 최대 55억 달러(약 7조 8천556억원)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지난 해부터 성능을 제한한 중국 시장용 GPU를 생산하는 AMD에도 유사한 규제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런 규제가 엔비디아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 화웨이를 키워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엔비디아, 美 정부 규제에 따라 두 차례 GPU 성능 낮춰 미국 정부가 중국 대상으로 AI 가속과 머신러닝, 딥러닝용 GPU 수출 규제에 나선 것은 2022년 10월부터다. 당시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A100, H100 등 GPU를 포함해 AMD 제품까지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엔비디아는 이들 제품에서 최대 대역폭을 절반인 400GB/s까지 낮춘 A800, H800 GPU를 생산해 공급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2023년 10월 규제 범위를 확대하자 성능을 더 낮춘 H20, L20, L2 등 3종을 추가 개발해 이를 작년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했다. 이번에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건 H20 GPU는 HBM3 메모리 용량을 96GB로 제한하고 메모리 대역폭은 4TB/s, AI 연산 성능은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기준 148 테라플롭스, FP32(부동소수점 32비트) 기준 44 테라플롭스로 제한됐다. H800으로 구현한 LLM '딥시크 R1'이 역린 건드렸나 미국 정부가 H20 GPU의 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지난 1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하순 공개한 추론 특화 AI 모델 'R1'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딥시크 R1은 AI 모델 훈련을 위해 메타가 라마(LLaMa) 등 AI 모델 개발에 투입한 비용의 10% 수준인 557만6천달러(약 8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기준을 준수하는 H800 GPU를 이용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딥시크가 활용한 GPU는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했으며 추론은 상당히 많은 엔비디아 GPU와 고성능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딥시크의 혁신이 GPU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CNBC와 대만 공상시보 등 경제 매체에 따르면 딥시크 R1 공개 이후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이 H20 GPU 발주량을 크게 늘렸다. 엔비디아, 중국 내 최대 경쟁사로 화웨이 꼽아 미국 정부는 거대언어모델(LLM) 등에서 중국의 성장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GPU 수출 규제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는 오히려 중국 내 엔비디아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화웨이 성장을 돕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화웨이가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B는 FP16 기준 320 테라플롭스, INT8(정수 8비트) 기준 6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성능을 갖춰 엔비디아 A100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난 해 공개된 후속 제품인 어센드 910C는 지난 2월 딥시크가 수행한 추론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H100의 60%에 달하는 성능을 냈다. 엔비디아도 지난 2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간 보고서에서 주요 경쟁자 중 하나로 2년 연속 화웨이를 꼽았다. 칩과 클라우드 서비스, Arm IP 기반 컴퓨터 프로세서와 네트워킹 제품 등 4개 분야에서 화웨이를 주요 경쟁사로 분류했다. 엔비디아 이어 AMD GPU 사업에도 영향 불가피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확대는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AMD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AMD는 작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성능을 제한한 AI GPU 가속기인 인스팅트 MI309를 설계했지만 미국 상무부는 '여전히 성능이 강력하다'는 이유로 수출을 불허했다. 2023년 11월 중국 시장에서는 데스크톱PC용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를 분해해 서버용으로 개조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이런 시도가 일어나기 힘들다. 엔비디아가 2월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중인 지포스 RTX 5090D 그래픽카드에 이미 여러 제약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지포스 RTX 5090D 그래픽카드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AI 연산 성능을 RTX 5090(3,352 TOPS) 대비 29% 가량 줄인 2,375 TOPS 수준으로 낮췄다. 한 PC나 서버에 GPU를 여러 개 꽂아 성능을 높이는 '멀티 GPU' 구성도 불가능하다. 다만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에게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대거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망 진입을 시도 중이다.

2025.04.16 14:37권봉석

엔비디아, 데스크톱 PC용 지포스 RTX 5060·5060 Ti 출시

엔비디아가 16일 데스크톱 PC용 지포스 RTX 5060·5060 Ti 탑재 그래픽카드를 정식 출시했다. 지포스 RTX 5060 Ti와 RTX 5060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B206 GPU를 기반으로 한다. RTX 5060 Ti는 그래픽을 처리하는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을 36개 활성화했지만, RTX 5060은 이를 30개로 줄이고 GPU 작동 클록과 L2 캐시 용량을 하향 조정했다. 저해상도 이미지를 AI로 처리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 DLSS 4 기술, 각종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9세대 NVENC 인코더를 내장했고 NIM(엔비디아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AI 블루프린트 등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RTX 5060 Ti는 16GB와 8GB 등 두 가지 버전으로, RTX 5060은 메모리 8GB 단일 구성으로 출시된다. 엔비디아가 책정한 권장가는 RTX 5060 Ti 16GB 버전이 429달러(약 61만원), 8GB 버전이 379달러(약 54만원)이며 RTX 5060은 299달러(약 43만원)로 책정됐다.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팰릿 등 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오늘(17일)부터 지포스 RTX 5060 Ti 기반 그래픽카드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RTX 5060 탑재 그래픽카드 출시 일정은 미정.

2025.04.16 14:25권봉석

700조원 투자한다 했는데...美, 엔비디아 'H20' 무기한 수출 규제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가속기가 수출 규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올 1분기 약 7조4천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처리하게 됐다. 최근 엔비디아는 미국 내 70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펼쳤으나, 미중 갈등에 따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15일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로부터 자사의 AI 반도체 'H20'에 대한 무기한 수출 규제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는 당사가 H20을 중국(홍콩 및 마카오 포함)이나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 수출할 경우, 수출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추가로 미국 정부는 해당 수출 규제가 무기한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I 가속기인 'H100'의 성능을 대폭 낮춘 개조품이다. 미국 정부의 통보로 엔비디아는 오는 4월 27일 종료되는 2026년 회계연도 1분기에 H20 수출 규제에 따른 손실을 반영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H20 제품과 관련한 재고, 구매 계약, 기타 관련 충당금 등으로 약 55억 달러(한화 약 7조4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바로 전날 미국에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한화 약 700조원) 달러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리조나주와 텍사스주에 약 3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AI 반도체 및 AI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주 골자다. 이에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20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회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수출 규제에 대해 완강한 입장을 취하면서,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에게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대거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망 진입을 시도 중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아직 H20용으로 HBM 판매가 없고, SK하이닉스는 H20용 HBM에 대한 추가 판매를 3월 완료해 엔비디아처럼 재고 손실처리 등의 비용 반영은 없을 것"이라며 "H20은 기존 계획 대비 추가된 물량이므로 제재로 인한 연간 HBM 계획 변동 및 실적 추정치 변경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25.04.16 09:42장경윤

엔비디아, 美에 AI 슈퍼컴 공급망 구축…삼성·SK도 대응 필요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약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를 들여 미국에 AI 반도체·슈퍼컴퓨터 양산 공장을 짓는다. TSMC·암코·폭스콘 등 주요 협력사들과 전체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최근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긴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엔비디아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에 AI 슈퍼컴퓨터 생산 인프라를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다. 이 회사의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는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로부터 폭발적인 주문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에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주와 텍사스주에 약 3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AI 반도체 및 AI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주요 협력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는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의 신규 공장에서 엔비디아 블랙웰 칩 양산을 시작했다. 폭스콘(Foxconn), 위스트론(Wistron)은 각각 텍사스 휴스턴과 댈러스에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양산은 향후 12~15개월 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칩의 패키징 및 테스트는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둔 주요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 암코(Amkor), SPIL과 협력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AI 인프라의 엔진이 처음으로 미국 내에서 구축되고 있다"며 "미국 제조업을 강화함으로써 AI 반도체와 슈퍼컴퓨터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이 같은 발표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맞춰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젠슨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사저를 방문한 바 있다. 회동 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반도체인 'H20'의 수출 규제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선제적인 움직임에 따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긴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370억 달러에 이른다. 해당 팹은 최첨단 영역인 2나노미터(nm) 및 4나노 공정을 목표로 한다. 다만 해당 공정에서 고객사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투자 계획이 지속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약 38억7천만 달러를 들여 패키징 제조 시설을 짓기로 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해당 공장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연말부터 미국 인디애나주에 기초적인 설비투자를 시작하겠다는 논의를 협력사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5 08:5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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