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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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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12단 HBM3E 샘플 출하…"다수 고객사와 퀄 진행"

미국 마이크론이 최선단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인 12단 적층 HBM3E의 샘플을 개발해 주요 고객사와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HBM3E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12단 HBM3E는 8단 제품 대비 용량이 50% 증가한 36GB(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7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Llama 2'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단일 프로세서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마이크론은 자사 HBM의 전력 효율성도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우리의 12단 HBM3E는 경쟁사의 8단 HBM3E 대비 상당히 낮은 전력 소모를 구현한다"며 "초당 1.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메모리 대역폭을 초당 9.2Gb(기가비트) 이상의 핀 속도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마이크론의 12단 HBM3E는 완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MBIST'를 통합해,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MBIST란 메모리 내부 셀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자체 테스트하고 복구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론은 "주요 파트너사에 양산 가능한 12단 HBM3E을 출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진화하는 AI 인프라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마이크론의 혁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4.09.11 09:54장경윤

"엔비디아 주식 매도세 지나쳐…매수 추천"

최근 엔비디아 주가 급락세에도 유명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이 과다하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 등으로 지난 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약 4천억 달러(약 537조원)가 사라졌다. 하지만, 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54% 급등한 106.47달러를 기록하며 일부 손실을 회복했다. 골드만삭스 수석 분석가 토시아 하리(Toshiya Hari)는 최근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지나치다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우리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긍정적이다"며, "우선, 가속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비중이 높은 경향이 있지만, 기업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큰 논쟁은 수익 모멘텀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다. 토시아 하리는 투자자들이 2025년뿐 아니라 2026년에도 엔비디아가 큰 폭의 매출, 수익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2023년 초부터 거의 180도 바뀌어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AI 기반 수익 흐름과 이익 마진 개선을 실제로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AI와 같은 중대한 시대적 기술 변화의 상황에서 "단기적인 비용 및 수익률의 경제학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먼삭스는 장기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며, “생성형 AI가 2025년 하반기부터 해당 부문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의 경쟁우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상용 실리콘 내에서 엔비디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맞춤형 실리콘과 비교해도 혁신속도 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엔비디아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목표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약 50%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엔비디아에 '톱 픽'(top pick) 등급을 부여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조셉 무어는 "엔비디아의 총 마진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시장의 우려가 과장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4.09.10 10:18이정현

美 고용둔화로 나스닥 2년 만에 최악…테슬라 8.5% 급락

미국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고용 둔화를 나타내는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2.5% 이상 폭락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8% 떨어지며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약 1.7%와 1% 하락했다. S&P 지수도 2023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지난 8월 미국 경제는 14만2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전망치(16만5천 개)에 미치지 못했다. 실업률은 4.2%로 한달 전보다 0.1%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개된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가 2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더 큰 규모의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바꿔놨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테슬라는 하루 전인 5일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려지면서 주가가 5% 가까이 폭등했으나 6일에는 전거래일보다 8.45% 급락한 210.73달러를 기록했다. 별다른 악재는 없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다음 분기 부진한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0% 이상 떨어졌고 AI 대표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도 약 4% 가량 떨어졌다.

2024.09.07 09:07이정현

엔비디아 급락에…젠슨 황도 '1천억 달러 클럽'서 탈락

'인공지능(AI) 우등생'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1천억 달러 클럽에서 탈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3일 9.5% 폭락한 데 이어 4일에도 1.66% 가까이 하락했다. 젠슨 황도 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직격탄을 그대로 맞았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떨어지면서 젠슨 황의 자산 가치도 950억 달러(약 126조 8천억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비디아가 가장 폭락했던 3일에는 젠슨 황의 자산 가치는 하루 만에 100억 달러가 떨어졌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2016년부터 젠슨 황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이다. 현재 젠슨 황은 세계 부호 순위 18위로 미끄러진 상태다. 젠슨 황의 자산 가치는 한 때 1천200억 달러까지 치솟아 1천억 달러 클럽에 포함되며 10위권 안으로 들어간 적도 있다. 현재 개인재산을 1천억 달러 이상을 소유한 부호는 일론 머스크를 포함해 모두 14명이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AI 열풍이 지나치다는 우려에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반독점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4일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2% 가까이 떨어졌다.

2024.09.05 10:52이정현

SBVA, AI 기반 검색 엔진 '유닷컴' 투자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플랫폼인 유닷컴의 미화 4천600만 달러(약 617억원) 규모 시리즈 B투자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캐나다 벤처캐피털 조지안이 주도하고, SBVA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 금액은 미화 9천500만 달러(약 1천274억원)이다. 유닷컴은 2021년 AI 연구자인 리차드 소커와 브라이언 맥켄이 공동 창업한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검색 경험에 적용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약 10억 건의 쿼리를 처리했으며, 수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십 개의 소스를 동시에 분석해 정확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리서치 어시스턴트', 방정식과 공식 입력 없이 대화형 프롬프트만으로 문제와 계산을 해결하는 '지니어스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통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유닷컴은 이번 투자를 통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뿐만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도 적극 이어가며 구독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유닷컴은 일반 소비자용 LLM 서비스의 선구자로서 강력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최고 수준의 답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며 AI 검색 엔진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소커 유닷컴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을 급격히 파고든 가운데 부정확성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유닷컴은 단순한 검색 엔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질문에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17백봉삼

엔비디아 "법무부 소환 없었다"…그래도 주가는 하락

엔비디아가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칩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적 없다면서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법무부와 계속 접촉을 해 오고 있긴 했지만 소환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전날 미국 법무부가 AI 칩 시장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를 위해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로 엔비디아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2천790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논평을 전해주면서 “법무부는 종종 민사조사요구권(civil investigative demand)으로 불리는 정보 제출 요구서를 발송한다"면서 “이 요구서는 일반적으로 소환장으로 불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전날 “우리는 실력으로 승리했다(wins on merit)”면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여러 벤치마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들이 우리 솔루션을 선택한 것은 (성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엔비디아가 법무부 소환장 관련 보도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까지 막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6% 하락한 106.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 때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엔비디아 시가 총액도 2조6천50억 달러까지 줄어들었다.

2024.09.05 08:47김익현

'AI 우등생' 엔비디아 어쩌나…美 법무부, 반독점 소환장

거침 없이 질주하던 엔비디아 앞에 '반독점 조사'라는 대형 장애물이 등장했다.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올라서는 과정에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여러 기업들에 질문서를 발송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송한 것은 반독점 소송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고객사들이 다른 반도체 공급업체로 교체하기 힘들게 하거나, 자사 AI 칩을 독점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불이익을 준 부분은 없는 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그 여파로 엔비디아 시가 총액도 하루 사이에 2천790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이번 조사에 대해 엔비디아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부상한 것은 제품 품질이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런:AI 인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런:AI를 7억 달러에 인수했다.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해 준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AI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9.04 14:12김익현

화웨이, AI 칩 '어센드' 성능 저하…中 AI 굴기도 '삐걱'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칩 '어센드(Ascend)' 시리즈가 성능 문제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미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 규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의 AI 기술 경쟁력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내 주요 기술 기업들은 화웨이의 '어센드' AI 칩을 널리 사용하고 있지만 칩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서 발생하는 결함으로 인해 성능 저하와 안정성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쿠다(Cuda)'와 비교할 때 초기 AI 모델 훈련에서 상당한 성능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화웨이의 '캔'은 개발자 친화적이지 않아 사용이 어렵고 오류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는 그대로 칩 성능 저하와 잦은 충돌로 이어져 AI 개발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는 주요 고객사에 대규모 엔지니어 인력을 파견해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화웨이 '캔' 소프트웨어와 '어센드' 칩을 통합하고 기존 엔비디아 '쿠다' 코드에서의 전환을 돕기 위해 파견됐다. 화웨이가 엔비디아와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칩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조 문제로 인한 공급 제약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센드' 칩 가격은 최근 20% 이상 인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 소프트웨어의 낮은 사용성은 '어센드' 칩의 AI 모델 훈련 난항으로 이어졌다"며 "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엔비디아를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04 09:51조이환

엔비디아, 하루새 시총 374조 원 증발…왜?

인공지능(AI) 열풍이 지나치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AI 우량주' 엔비디아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 폭락한 108.00달러에 마감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천789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하락폭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미국 정부가 반독점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마감 이후 2%가 더 빠졌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75% 급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3일 나스닥 100 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아 약 3.2% 하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시장 전문가들이 잇따라 AI 열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시작됐다. JP모건 시장·투자 전략부문 책임자 마이클 챔발레스트는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되기 전까지 AI에 대한 지출은 정당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보이빈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책임자도 AI가 이륙하기 전에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이는 "몇 분기가 아닌 몇 년간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런 경고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난 7월 알파벳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지출이 급증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자 알파벳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이어 AI 열풍이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다시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8월 경기 지표를 알려주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는 예상치를 밑돌거나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3일 국제 유가와 구리 가격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자 브라이언 멀버리는 경기 둔화와 실업률 상승 우려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가장 고평가된 섹터를 먼저 강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피 앤 실베스트 자산관리의 전략가인 폴 놀테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제외하면 AI가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 모든 지출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에 대한 큰 의문이 여전히 있다. 닷컴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터넷의 첫 승자가 항상 마지막 승자가 아니었다. 가치평가 측면에서 아직 이 하락장을 매수하고 싶은 지점은 아니다"고 밝혔다.

2024.09.04 09:49이정현

"작년 매출 벌써 넘었다"…챗GPT로 돈 번 오픈AI, 비용 부담에 수익성은 '글쎄'

애플, 엔비디아로부터 수조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비용으로 올해 50억 달러(약 7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익성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금까지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6천81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2천800만 달러, 지난해 1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34억 달러(약 4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 덕분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AI판 앱스토어인 'GPT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GPT스토어는 각 기업이나 개인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또 오픈AI는 올해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팀'이라는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료는 월 25달러로, 사용자는 오픈AI가 제공하는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도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 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1억명을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오픈AI의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어서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관련 비용에 70억 달러(약 9조3천870억원)가량 투입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연 매출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원 인건비다. 300명 안팎이던 오픈AI의 직원 수는 현재 1천700명이 넘는다. 80%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합류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비싼 가격에도 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며 "빅테크는 향후 몇 년간 1조 달러 이상을 AI 설비 투자에 쓸 테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만큼 오픈AI 자금 사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인건비, 반도체 등 장비 구매 비용 등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원)를 지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오픈AI의 기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뿐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가 최근 자금 지원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도 수 조원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지배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안전한 AI'를 목표로 내걸고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시작했으나, 이젠 수익성 중심의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간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권이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아직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픈AI가 새 자금 조달 논의 중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4 09:14장유미

삼성SDS, AI동맹 앞세워 글로벌 진출 박차

삼성SDS가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삼성SDS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리얼 서밋 2024'를 통해 AI사업 역량과 함께 차기 전략을 제시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얼 서밋 2024는 2천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비롯해 온라인 청중도 1만여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SDS와 AI를 선도하는 IT빅테크와의 긴밀한 동맹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은 영상을 통해 삼성SDS와의 AI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까지 확대할 것임을 알렸다. 마이클 델 회장은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 소우자 부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과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기조강연을 담당했다. 엔비디아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 홍선기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는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어떻게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를 줄이고 있는 지 소개했다. 함께 발표에 참여한 삼성SDS 사공경 상무는 메일요약, 실시간 통역, 업무파일 검색 등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실제 업무 환경에 맞춰 선보였다.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상무는 브리티 코파일럿과 함께하는 변화된 업무 여정을 통해 18개 관계사, 3천500명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창성중 IW사업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기능을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AI의 기술과 적용 사례가 발표된다. 또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SAP, o9, 워크데이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ERP, SCM, HCM 디지털 전환 사례도 소개된다. 이 밖에도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멀티캠퍼스,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시큐아이, 엠로 등 삼성SDS 자회사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2024.09.03 14:45남혁우

롯데에너지머티, 엔비디아에 동박 공급 '목전'…AI 수혜 입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인공지능(AI) 가속기 1위 기업인 엔비디아에 동박 공급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용 그래픽연산장치(GPU) '루빈'에 동박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 심사를 받고 있다. 최종 고객사인 엔비디아 승인에 앞서, 엔비디아에 동박적층판(CCL)을 납품하는 국내 기업에 제품 승인을 받은 상태다. 루빈은 엔비디아가 오는 4분기 출시를 예고한 AI 가속기용 GPU '블랙웰'의 후속 제품으로 오는 2026년 출시를 앞뒀다. 루빈은 엔비디아 AI 가속기용 GPU 중 처음으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탑재되는 제품이다. AI가속기용 GPU에는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동박이 탑재된다. 고속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버, 라우터, 스위치 같은 고성능 장비에 사용되며 50GHz의 고속 신호 전송 과정에서 신호 손실이 적고 나노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 접착력도 강력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HVLP 4세대 동박으로 국내 CCL 기업에 제품 승인을 받았다. HVLP 3세대 동박까지인 시중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동박의 다음 세대 제품으로 HVLP 3세대 대비 처리면 조도가 낮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AI 가속기용 동박 납품 상황을 공유했다. 당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업계 최초로 AI가속기 모델 향으로 HVLP 4세대 동박의 국내 고객사 최종 퀄테스트를 통과했다”며 “북미 엔드유저의 최종 퀄테스트 통과가 임박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북미 엔드유저의 차세대 AI 가속기에 HVLP 4세대 동박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HVLP 5, 6세대 제품도 개발을 마쳐 고객사 퀄테스트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블랙웰의 경우 다른 국내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동박 단일 공급사로 채택됐다. 차세대 제품인 루빈의 경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 납품에 보다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루빈 관련해 “CCL 기업에 샘플을 공급해 테스트를 받고 있다"며 “벤더사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으며, 중간 고객사를 거쳐 최종 고객사가 승인해 벤더사를 확정하기까진 약 1~2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생성AI로 대두된 AI 기술력 확보 경쟁이 장기 지속돼 루빈 등 AI 가속기용 GPU 시장이 계속 활황을 맞을 경우 동박업계 수혜도 기대된다. 후지 키메라 종합 연구소에 따르면 HVLP 1~4세대를 아우른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동박시장 글로벌 규모는 올해 1조1천억원에서 2028년 2조 5천2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4.09.03 14:00김윤희

엔비디아, 오픈AI에 1천340억원 투자 검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오픈AI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를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약 1억 달러(약 1천34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미국의 벤처캐피탈인 쓰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이 주도하는 오픈AI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가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엔비디아의 목적이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기술 경쟁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전략적 목표를 가진 기업은 엔비디아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AI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지난 2019년 첫 파트너십 이후 약 130억 달러(약 17조3천억원)를 투자해 오픈AI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오픈AI 기술을 자사 윈도우 운영체제와 코파일럿 플랫폼에 통합해 왔으며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도 자금 조달 라운드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6월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 체제에 통합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기술력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들 대형 기술 기업의 참여는 AI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라며 "앞으로의 AI 시장은 이러한 협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급격히 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02 17:16조이환

'12단 HBM3E' 수급 다급해진 엔비디아…삼성·SK 대응 분주

엔비디아가 최근 생산 차질 논란이 불거진 최신형 AI 반도체 '블랙웰'을 당초 일정대로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칩 재설계를 통한 대체품을 내놓는 것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역시 더 높은 용량의 제품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도 최선단 HBM의 인증을 서두르기 위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 칩 설계 변경에 따라 HBM3E 12단 인증을 서두르고 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형 AI 반도체다.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총 2천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이는 기존 GPU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2개의 GPU 다이(Die)를 10TB(테라바이트)/s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연결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블랙웰 GPU는 전력소모량에 따라 700W급인 B100, 최대 1200W급인 B200으로 나뉜다. 당초 엔비디아는 B100 GPU 2개와 '그레이스' CPU 1개를 결합한 구조의 AI 가속기 'GB200'을 회사 회계연도 기준 2025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출시할 예정이었다. ■ SoC 재설계로 HBM3E도 8단→ 12단 변경 그러나 최근 GB200의 양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업계에서 분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B100 칩 설계의 문제, 또 하나는 GB200에 필요한 TSMC의 최첨단 패키징 'CoWoS-L'의 용량 부족이다. CoWoS는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2.5D 패키징 기술로, 로직반도체와 HBM을 SiP(시스템 인 패키지) 형태로 묶는 것을 뜻한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배치하는 기술이다. 활용되는 소재에 따라 종류가 나뉘며, CoWoS-L의 경우 로컬실리콘인터커넥트(LSI)라는 소형 인터포저를 채용한다. 이에 엔비디아는 즉각 대응책을 수립했다. 기존 B100을 개량한 'B102'를 대체품으로 재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GB200A'를 제작하기로 했다. A는 공랭(Air Cooling)의 의미다. 패키징 구조 역시 변경된다. GB200은 GPU 2개를 묶어 한 칩처럼 동작하게 하고, 주변에 HBM3E 8단(24GB)을 8개 집적하는 형태다. 반면 GB200A는 GPU를 묶지 않고 B102 칩 하나에 HBM3E 12단(36GB)를 4개 집적한다. 내장된 GPU 2개가 총 HBM 8개를 운용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일 HBM의 용량을 높이고자 12단을 채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칩 재설계를 통해 어제(29일 한국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계획대로 블랙웰 GPU 양산 공급을 연말에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HBM3E 12단 공급 빨라져야…삼성·SK 대응 분주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의 양산 일정을 고수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대응 또한 분주해지고 있다. 당초보다 빨리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HBM3E는 5세대 HBM으로, 올해 상반기 8단 제품부터 상용화에 들어갔다. 더 많은 D램을 적층하는 12단 제품은 주요 메모리 3사 모두 고객사와의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아직까지 공식 승인을 받은 기업은 없다. 이에 엔비디아도 주요 메모리 제조사에 HBM3E 12단 승인을 앞당기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메모리 제조사들도 HBM3E 12단 물량을 급하게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HBM3E 12단의 수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긴급한 주문이기 때문에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서도 더 높은 가격을 책정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30 10:04장경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신규 고객사로 IBM 확보

인텔이 곧 출시할 AI 가속기 '가우디3'(Gaudi 3)가 대형 고객사인 IBM을 확보했다. 양사는 29일(미국 현지시간) 공동으로 "IBM 클라우드 고객사에 내년 초부터 가우디3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환경과 온프레미스 환경에 모두 가우디3를 적용 예정이며 왓슨x 클라우드에도 가우디3를 통합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엔비디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환경에 종속된 상황이다. 인텔은 이런 상황에서 전세계 10위권 내 CSP 중 하나인 IBM을 가우디3 고객사로 확보해 고민을 덜었다. ■ 가우디3, 엔비디아 대비 납기·가격 면에서 강점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N5) 공정에서 생산된다.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인텔 자체 성능비교에 따르면 가우디3 8천192개 클러스터 구성시 같은 규모 엔비디아 H100 클러스터 대비 학습 시간을 40% 단축할 수 있다. 또 7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LLM인 메타 라마2(Llama 2) 구동시 가우디3 64개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H100 대비 최대 15% 빠른 학습 처리량을 제공 예정이다. ■ AI 운영 비용 부담 느끼는 CSP 고객사 겨냥 인텔은 올 3분기 출시할 가우디3 고객사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6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 당시 팻 겔싱어 CEO는 가우디3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며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인텔과 IBM은 서버·데이터센터용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메랄드래피즈)와 결합한 가우디3를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세대 제온과 가우디3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면서 소프트웨어 스택 제어, 워크로드와 응용프로그램 관리 단순화,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올해 가우디3 공급 매출도 증가 예상 앨런 피콕(Alan Peacock) IBM 클라우드 총괄 매니저는 "IBM 클라우드에서 인텔 가우디3 가속기를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비용 성능을 최적화하는 유연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결합한 IBM 가상프라이빗클라우드(VPC)에 가우디3를 통합해 기존 x86 기반 인프라 구축 기업의 응용프로그램 실행 속도와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인텔은 올 한해 가우디3 공급으로 5억 달러(약 6천67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IBM 공급 계약으로 가우디3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8.30 09:40권봉석

MS 이어…"애플·엔비디아도 오픈AI 투자 추진"

애플과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초로 보도했다. 이후 블룸버그통신도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의 투자 참여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인 쓰라이브 캐피탈(Thrive Capital) 주도로 기업가치 1천억 달러(약 133조 5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오픈AI 신규 자금 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800억 달러(약 106조 8천억원)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애플은 올해 말 챗GPT를 시리에 통합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필 쉴러 애플 펠로우가 오픈AI의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가 그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비디아는 오픈AI 주요 공급사다. 오픈AI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미 100억 달러 이상을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픈AI에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WSJ는 밝혔다. 애플, 엔비디아, MS의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애플이 그 동안 부품 공급 확보를 위해 제조사에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드물었다며, 오픈AI에 투자 의사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오픈AI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 경쟁은 2022년 말 챗GPT 출시로 인해 촉발된 AI 경쟁의 결과라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오픈AI와 같은 AI 기업들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8.30 09:11이정현

[미장브리핑] 다우 지수 최고치 경신 마감

◇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41335.0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약보합 5591.9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17516.43.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 인텔, 비자 주가가 오르면서 최고치 마감. ▲미국 원유 선물 2% 가량 상승. 10월 서부 텍사스 중질유 계약은 배럴당 75.91달러로 1.87%(1.39달러) 올랐으며 10월 브렌트유 계약은 배럴당 79.94달러로 1.64%(1.29달러) 증가. CNBC가 OPEC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생산량은 지난 3일 동안 150만 배럴 감소. ▲엔비디아(Nvidia) 주가 약 6% 하락. 앞서 엔비디아는 매출이 3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고 밝혀. 4분기 연속으로 세 자리 수 매출이 올랐지만 급속한 확장을 지속하면서 비교가 어려워지고 있어.

2024.08.30 08:13손희연

엔비디아 2Q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삼성·SK하이닉스 동반↓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천200원(2.88%) 내린 7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만600원(5.91%) 급락한 16만8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납품한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지난 2월, 5월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고, AI와 메모리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끼쳐왔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주는 줄줄이 급락을 보였다. 이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과 더불어 블랙웰 칩 생산 지연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분기 컨콜에서 블랙웰 지연설에 대해 부인하며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랙웰 생산에서 결함으로 인해 마스크를 변경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에서 4분기는 11월~익년 1월에 해당되므로, 블랙웰은 내년 1월에 출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블랙웰 출시 지연은 메모리 업체의 HBM 공급 물량 계획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블랙웰에 HBM3E 8단을 공급하며, 삼성전자는 현재 퀄테스트(품질테스트)를 받는 중이다. 엔비디아는 올 2분기에 300억4천만 달러(40조1천785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6억 4천200만 달러(약 24조9천3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4배 늘어났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 매출은 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 31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10% 하락 마감한 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89% 하락했다.

2024.08.29 11:43이나리

한국레노버, 게임용 데스크톱 '로크 타워 17IRR9' 출시

한국레노버가 29일 데스크톱PC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로크 타워 17IRR9는 인텔 14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그래픽카드로 게임 성능을 강화했다. 내부 통풍 설계를 개선해 장시간 게임 구동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힌다.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 용량은 최대 1TB까지, DDR5-5600MHz 메모리 용량은 최대 32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작동 상태 확인과 속도 관리, 보안 기능을 제어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레노버 밴티지'가 기본 탑재된다. 아이디어센터 타워 14IRR9는 인텔 14세대 코어 i3/i5/i7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PC로 오피스와 웹 기반 서비스,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 등 일상 작업에 최적화됐다.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칩셋 이외에 옵션으로 아크 A310M 그래픽카드를 선택해 1080p 게임이나 영상 편집을 가속할 수 있다. 여러 장치 간 파일을 동기화하는 '스마트 스토리지', 화상회의나 영상통화시 주위 소음을 줄이는 '스마트 미팅' 기능이 제공된다. 두 제품 모두 구입 후 1년간 엔지니어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엔지니어가 직접 제품을 입고 후 수리해 전달한다. 가격은 코어 i5-14400F 프로세서와 DDR5 8GB 메모리, 지포스 RTX 3050 그래픽카드와 512GB SSD로 구성된 로크 타워 17IRR9가 119만원(레노버 직판가). 코어 i3-14100 프로세서와 DDR5 8GB 메모리, 256GB SSD로 구성된 아이디어센터 타워 14IRR9가 85만원(레노버 직판가).

2024.08.29 10:22권봉석

엔비디아 "블랙웰 GPU 수율 개선 위해 마스크 변경"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2분기(5-7월, 회계연도 기준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 연말 출시할 AI 가속용 GPU '블랙웰'(Blackwell) 생산 절차 중 일부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GTC 2024'에서 공개한 차세대 AI 가속용 GPU로 오는 4분기부터 공급 예정이다. 대만 TSMC의 4나노급 공정(N4P)으로 만든 반도체 다이(Die) 두 개를 연결해 만든 칩이며 2천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이달 초 미국 디인포메이션과 대만 공상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웰 출시 시기가 생산 과정 중 발견된 문제로 내년 1분기로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블랙웰 시제품이 여전히 공급되고 있으며 생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블랙웰 GPU 생산 수율 개선을 위해 마스크(Mask)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실리콘에 회로 패턴을 새기기 위해 쓰이는 유리판이며 한 번 만들어지면 수정이 불가능하다. 엔비디아가 '이미 설계를 마친(테이프아웃) 블랙웰 GPU에서 모종의 문제점을 발견해 이를 개선해야 했다'고 우회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블랙웰 GPU로 수행한 ML퍼프(MLPerf) 테스트 결과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ML퍼프는 전세계 AI 관련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과 학계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ML커먼스'(MLCommons)가 주관하는 머신러닝 성능 측정 지표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인텔 등 주요 제조사가 CPU와 GPU 성능 측정 결과를 제출한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GPU는 ML퍼프의 '추론 v4.1'(Inference v4.1) 테스트에 포함된 메타 라마2 700억개 매개변수 벤치마크에서 H100 대비 4배 이상의 성능을 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해 11월 공개한 호퍼 기반 AI 가속기인 H200이 예정대로 출시돼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H200은 H100 GPU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며 SK하이닉스가 공급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141GB를 탑재했다. H100 대비 메모리 용량은 1.8배, 대역폭은 1.4배 늘어났다. 엔비디아가 ML퍼프에 제출한 벤치마크 자료에 따르면, H200 GPU 8개로 구성한 클러스터는 모든 워크로드에서 H100 대비 최대 1.5배 이상 높은 성능을 낸다.

2024.08.29 08:46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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