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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기본급 660% 성과급 확정…계열사별 0~800% 차등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이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별로 지난해 성과급 지급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 근무하는 기술감독직의 경우 기본급 기준 660%가 책정됐다. 연초 지급분 외 나머지는 올해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SK엔무브는 800%,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400%로 책정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적자를 기록한 SK온은 이번에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에는 계열 자회사 간 차등 없이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2022년부터 개인뿐 아니라 각 계열 자회사 성과에 따라 기본급 기준으로 0∼800%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변화와 사업전략 변경 등을 고려해 새로운 성과급 지급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07 10:08류은주 기자

SK이노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시 원유 원가 절감 기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 인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원가 절감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에너지에 10%, 멕시코산엔 25%의 관세를 인상하려 했지만 지난 3일 이를 30일간 유예키로 결정한 상태다. 마약 유통 문제가 발단이 됐는데, 실제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미국 정유업계가 사용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 대신 자국산을 사용할 유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경우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정유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캐나다 및 멕시코산 원유를 수급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산 중심의 장기 계약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한편 유종별 시황 변동에 따라 최대 마진 확보를 위한 피드스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공급선 다변화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올해 1분기 미국산 원유 도입 비율은 20% 정도로 예상되며 기회에 따라 캐나다산 원유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캐나다·멕시코산 원유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정유업체들이 자국산으로 전량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부 물량이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공급 증가로 연결되면 저희는 조금 더 싼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매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진 관점에선 미국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일부 감소할 수 있고, 소비자 가격들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석유 제품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마진 측면에서도 일부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들의 도입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그 전력 도매 가격인 SMP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발전 사업에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E&S 소싱 물량의 약 70% 이상이 장기 계약으로 구성돼 단기 현물 가스 가격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현물 시장 가격이 급변하는 경우 일시적으로는 도입 원가와 판매 가격 비중 차이가 발생해 손익에 영향을 줄 순 있다”고 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 예상 규모는 배터리 사업 약 3조 5천억원 수준, 그 외 2조 5천억원으로 밝혔다. SK E&S 합병으로 1조원이 추가됐음에도 전년 대비 전체 CAPEX는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이행기인 올해에도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엔무브 기업공개(IPO) 추진 상황에 대해선 “현재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고 공모 비율이나 구조,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IPO 시 굉장히 흥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불황이 지속되는 석유화학 사업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필수 투자 위주의 CAPEX 지출과 적극적인 운영효율개선(OI) 활동으로 생존 가능한 수익 및 재무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불용 자산과 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다운스트림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4:11김윤희 기자

최태원 직접 뛴다...SK, CES 2025서 글로벌 AI 협력모델 제시

SK그룹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공동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혁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이 총 출동해 최 회장은 3년 연속 CES에서 참석해 직접 사업을 챙기고 있다. SK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비전을 구체화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1월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의 개발까지 가능한 전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라며 “SK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설루션을 묶어 AI 보틀넥(병목)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AI 사업 비전의 구체화'라는 취지 아래, 이번 SK 전시관은 ▲AI DC(데이터센터) ▲AI 서비스 ▲AI Ecosystem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실제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SK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을 통과해 전시관으로 입장하게 된다. '혁신의 문'을 장식하는 21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SK가 보유한 AI 기술/서비스와 이를 통해 달라질 미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혁신의 문'을 지나면 'AI DC(AI 데이터센터)' 테마로 구성된 전시 구역이 등장한다. SK AI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중심으로 SK가 보유한 AI DC 설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이 소개된다. SK 측은 전시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노하우인 에너지 설루션, 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테마의 전시 구역에서는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부터 AI 기반의 광고 제작 설루션(GenAd),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AI 기반 기술/서비스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특히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가 현장 시연되며,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I Ecosystem' 전시 구역에서는 SK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 다섯 곳(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의 AI 설루션과 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각 파트너사들의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SK와 진행중인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들도 구체적인 시연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장 출구에 설치된 '지속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라는 이름의 대형 LED 조형물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선보이게 된다. SK 측은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Player)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6 10:40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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