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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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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자 기업 연합체 새 명칭은 '엑스퀀텀'

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X Quantum)'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았다. 또한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Quantum Frontier)'의 정체성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모이고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SK텔레콤과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 2023년 MWC에서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당시 전시됐던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 PQC의 경우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203(CRYSTALS-Kyber)과 FIPS-204(CRYSTALS-Dilithium)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하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으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의 보안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양자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9:16박수형

과방위 민주당·조국당 의원들, 정부에 4이통 실패 책임 묻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제4이통사 도입이 좌초된 점을 두고 정부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왜 그토록 무리하게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밀어붙였는지 밝혀야 한다”며 “예견된 정책 실패에 대해 과방위에서 철저하게 살펴보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통신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로 따지고 또 따져서 철저히 준비하더라도 제4이동통신 도입의 성공을 장담하기는 너무나 어렵다”며 “28GHz 대역은 기존 통신 3사조차 수익성을 찾기 힘들어 주파수를 반납할 정도로 사업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의 재정적 기술적 능력에 대해 심사도 하지 않고 그저 주파수 경매에 최고가를 써냈다는 이유만으로 후보자로 낙찰했다”며 “4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과 세액공제를 지원하기로 한 것도 오히려 재정적으로 부실한 사업자가 뛰어들도록 부추긴 효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는 스테이지파이브 외 주요주주들도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는 등 자금조달에 사실상 실패한 상황”이라며 “오히려 제4이동통신이 계획대로 출범한 뒤에 사업이 실패한 것보다는 피해가 덜한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 지경이다”고 꼬집었다.

2024.06.18 11:30박수형

과기정통부, 25일에 제4이통 취소 청문 연다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을 취소하는 청문 절차를 25일 시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 측에 이같은 주파수할당법인 선정 취소 예정 청문 일정을 통보했다. 주파수할당 신청시 주요 구성주주들이 서약한 사항을 지키지 못하며 사업 영위 능력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4이통사 후보 자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올해 1월 입찰 경쟁을 통해 제4이통 사업을 위한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스테이지엑스는 할당신청서에 적시된 자본금 2천50억원을 지난 5월7일까지 납입 완료 하지 못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해 12월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사업 인가 후 순차적으로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명시했다며, 이번 과기정통부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청문에서 적극적으로 소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스테이지엑스가 상황을 뒤집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최종 취소 결정은 청문을 비롯한 행정 절차를 모두 거친 뒤 7월께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17 17:07최지연

인젠트, '40도 커넥트 데이'서 오픈소스 DBMS 전략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디지털전환(DX)를 고민중인 IT/소프트웨어(SW)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DBMS전략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한 40도 커넥트 데이(CONNECT DAY)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40도 커넥트 데이를 주최한 '40도'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내 강소 IT/SW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40도는 주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회원사 간 사업 협력과 고객 교류를 위해 커넥트 데이를 마련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부스 전시와 세미나 발표에 참여한 인젠트는 2000년 설립된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통합 연계, 문서중앙화, 전자서식 등 다양한 영역의 국산 솔루션을 개발하여 금융 및 공공 기관, 통신, 유통 산업 등에 두루 공급하고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인젠트 OSD사업팀 이용우 이사는 인젠트의 오픈소스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eXperDB)를 소개하며 오픈소스 DBMS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클라우드 전환▲유연한 확장성▲합리적인 비용 등의 이점에도 내부 사정에 의해 오픈소스 DBMS 도입을 망설이는 담당자들에게 전문 솔루션 및 전문 기술 지원 기업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젠트 엑스퍼디비는 오픈소스 DBMS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마이그레이션, 백업/복구, 모니터링, 통합관리, 기술지원, 데이터 암호화 등의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대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속하고 정확한 마이그레이션 시스템으로 현재 다수의 국내 기관 및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이사는 “40도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젠트는 포스트그레 글로벌 커뮤니티에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등재된 만큼 앞으로도 오픈소스 DBMS를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1:20남혁우

주문 몰릴 땐 '뻘뻘'..."내가 바로 서울시 로봇 바리스타”

서울시청 1층, 커피 내리는 로봇의 손이 분주하다. 시청에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새로 도입한 무인 로봇카페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었다. 서울시청은 지난 4월, 1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새 로비는 '환대'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방형 열린 민원실과 대형 미디어월, 무인 로봇카페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로봇 바리스타 새로 도입된 로봇카페는 시청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비스 로봇 업체 엑스와이지가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월 새로 출시된 로봇카페 '바리스브루 3.0'이 그 주인공이다. 바리스브루는 로봇 팔에 레일과 음료 디스펜서를 결합한 로봇카페 솔루션이다. 결제부터 음료제조, 픽업 서비스와 음성 안내까지 카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인사 모션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픽업대를 통해 주문 현황을 안내하는 등 소통도 가능하다. 이용객이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레일을 타고 다니면서 음료를 완성해준다. 얼음이나 물을 넣고 커피를 내리거나 시럽을 짜내는 등 다양한 작업이 모두 자동화됐다. 완전 무인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형태다. 3.0 버전은 이전 대비 크기를 줄이면서 스마트 픽업존과 인공지능 비전기술 등 기능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존 개수도 이전 6개에서 24개로 늘었다. 서울시청처럼 이용객이 많은 환경에서도 여러 음료를 헷갈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도 탑재했다. 포인트 클라우드에 기반한 픽업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물체를 감지한다. 엎질러진 컵이나 고객의 개입 등을 인지하면 서빙을 중지하고 최적의 픽업 동선을 찾아낸다. 직관적 사용법·저렴한 가격·준수한 맛 3박자 기자는 바리스브루 3.0을 활용해 커피를 주문하고 컵 재활용을 위해 자동 반납하는 과정까지 직접 경험해봤다. 바리스브루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버튼이나 안내가 복잡하지 않아서, 처음 이용하는 이들도 쉽게 주문하고 음료를 찾을 수 있었다. 가격과 메뉴 다양성도 개선됐다. 이전까지 로봇 카페가 메뉴가 너무 제한적이던 것과 달리 바리스브루 3.0은 8가지 정도로 메뉴를 다양화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부터 바리스타 챔피언과 협업한 시그니처 메뉴 '후르츠 카페인'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음료 가격은 2천500원부터 최대 3천원을 넘지 않는 수준. 주변 카페와 비교해도 저렴하고 음료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맛도 상당히 좋아졌다. 이런 영향으로 도입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 점심시간에는 한 번에 여러 잔씩 주문이 몰렸지만, 로봇은 당황하지 않고 차례대로 음료를 만들었다. 음료가 완성되면 디스플레이로 된 픽업존 위에 올려두고 주문 번호를 안내한다. 컵 아래에 바로 주문자·음료 정보가 출력된다. 내 음료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신경 쓴 것이 체감됐다. 많이 빨라졌지만 주문 몰릴 땐 뻘뻘 주문이 폭발적으로 밀리는 점심시간에는 10~20분 정도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커피 2잔 주문 시 잔당 최소 38초 내로 제조할 만큼 속도가 빨라진 편이지만, 하나의 팔이 이동하면서 작업하는 형태라 물리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었다. 커피를 주문한 시민들은 “로봇이 부지런히 커피를 내리는 게 신기하다”, “저렴해서 또 이용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보였다. 한 시민은 “이용하러 와보니 점검 중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로봇 도입 초기에는 이용 중 간혹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 관리자가 수시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같은 문제 발상 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이한 점은 재활용 컵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서울시청은 내부 규정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반입이 금지됐다. 때문에 주변 커피 전문점들도 다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고 보증금을 받는 식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바리스브루도 이 방식을 적용했다.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대신, 결제할 때 한 잔 당 1천 원의 보증금을 함께 지불해야 한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무인 반납기에 컵을 돌려주면 입력한 계좌번호로 보증금을 돌려준다. 서울시청 외에도 사무실·쇼핑몰서 활약 중 바리스브루는 재고 보충 등 30분 이내 관리 작업만으로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새 버전 출시 이후 서울시청 로비 외에도 대기업 신사옥 등에 도입됐다. 사옥카페로 도입된 로봇에는 사원증 결제 기능을 처음 추가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식음료 로봇와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 기업이다. 식음료 자회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로봇을 가장 먼저 현장에 적용해보고 개선할 점을 찾고 있다. 2019년 사람과 로봇이 협동하는 카페 '라운지엑스' 1호점을 오픈하고 에버랜드, IFC몰 등에 지점을 추가해왔다. 2022년부터는 무인화 로봇을 도입한 카페 '라운지엑스알'을 카카오 판교, 로컬스티치 등에 선보였다. 엑스와이지 측에 따르면 완전 무인 로봇카페 주문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1개 매장 기준 하루 500잔 주문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람과 협업하는 협동 매장보다 많은 주문이 몰린 셈이다.

2024.06.16 09:28신영빈

스테이지엑스가 좌초된 세 가지 이유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제시한 자본금 납입 등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제4이통 출범이 재차 좌절됐다. 정부는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관련 법과 제도를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의 28GHz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된 이유는 ▲자본금 관련 사항 ▲구성 주주 관련 사항 ▲자본금 납입계획 검증 관련 사항 등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테이지엑스가 5월7일 제출한 필요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법령이 정한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선정 취소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추가적인 해명과 이행을 요구하였으나 취소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파수할당 신청시 주요 구성주주들이 서약한 사항도 지키지 못함에 따라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취소된 주된 이유는 할당신청 서류의 '동일성'이다.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을 받기 위해 제출한 '할당신청서류'와 전파법에 따른 '필요서류' 제출 과정에서 동일한 법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스테이지엑스가 제시한 초기 자본금은 2천50억원이다. 반면 필요서류 제출 당시 500억원의 초기 자본금과 3분기 1천500억원을 증자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에 제출된 자본 규모는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할당 고시 제12조 제3항은 할당대상법인이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선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주파수할당신청서에 기재한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은 것은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의 6월13일 현재 법인등기부등본에는 자본금이 1억원으로 기재되어 있어 자본금 납입 증명서(주식납입금보관증명서)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구성주주 및 구성주주별 주식소유비율도 주파수할당신청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주주구성이 바뀌었다면 변경승인 신청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이 과정도 없었다. 과기정통부는 “인가 없이는 구성주주 및 주식 소유 비율을 변경해서는 안 되며 할당신청서류에 기술한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서약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이 또한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 가운데 서약서에는 “본 법인과 구성주주는 허위가 없음을 서약하고 추후 고의나 과실을 불문하고 서약사항의 위반이 밝혀질 경우 할당취소 등의 처분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본금 납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각 구성주주들의 자본금 납입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요청했으나 스테이지엑스 측은 신규 이통사 지위를 확보한 뒤 출자를 위한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정부의 법률자문 검토 결과 스테이지파이브 외에 주요 주주의 자본납입 계획은 유효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투자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실제 자본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청문 절차를 개시한다. 늦어도 7월 초에는 최종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최종 취소가 확정되면 1차 납부금 430억원은 스테이지엑스에 반환된다. 청문 결과는 7월 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거 이동통신 3사의 28GHz 대역 주파수 반납 당시 청문까지 한 달 이내로 끝났다”며 “늦어도 7월 초 안에는 모두 마무리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규 이통사의 진입을 기대했으나 스테이지엑스의 자격 미달에 따라 연구반을 통해 경쟁정책 방향 틀을 다시 세운다는 방침이다. 강도현 차관은 “신규 이동통신사의 시장 진입으로 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해 통신비 인하, 투자 경쟁을 통한 ICT 생태계 발전 등의 효과를 기대했으나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예정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알게 된 경매 절차, 주파수 할당 공고 등 여러 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4 18:39최지연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자격 문제없다"...정부 "자의적 해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하기로 한 가운데, 스테이지엑스 측은 유감이란 입장과 함께 사실관계를 분석,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주파수이용계획서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파수를 할당하면 스테이지엑스는 주주들로부터 출자금을 완납받고 남은 절차를 이행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주파수 할당공고 이후 신청서를 제출했고, 신청 적격 통보를 받은 뒤 경매에 참여해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에 선정됐으며 주파수 대금 1차년도 분을 납부했고,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거친 다음에 주주들의 출자금을 받으면 된다는 것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할당 적격 통보를 받을 때 자신들이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 상 2천50억원의 완납시점은 주파수 할당 이후라고 명기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자의적 법해석이라는 입장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법령상 할당절차에서 할당공고와 할당신청 이후 적격검토에서는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을 부여하는 것인데, 사업자(스테이지엑스)는 적격검토에서 제출 서류에 내용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제공 시기, 제공 지역, 기지국 구축 계획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주파수이용계획서에 적시했는지 또 보증금을 납부한 증거 서류를 제출했는지를 적격검토에서 보는 사항”이라며 “적격 검토는 경매에 참여할 기본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보는 단계이지, 사업자가 주파수이용계약서에 어떤 내용을 냈는지, 또 출자자들하고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는 여기서 보는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정부가 공개한 적격검토 심사 조항에 재무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예컨대 대역폭, 기술 방식, 신청할 수 있는 자의 범위와 주파수 이용 기간이 적절하게 권고된 내용대로 반영돼 있는지, 할당 신청 지역이나 이런 것들이 맞는지를 따지게 된다. 스테이지엑스는 또 경매 낙찰을 통해 할당대상법인의 자격을 획득했는데, 사후적으로 자본금 요건을 문제 삼아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 시절의 전기통신사업법 절차와 관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류제명 실장은 “스테이지엑스는 할당대상법인 선정 통보가 행정청이 공적인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주장하는데, 할당대상이라 하면 할당이 아니라 할당예정법인으로 최종 낙찰자의 자격을 확정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단계에서도 할당대상법인 선정 통보가 할당을 예시하거나 할당을 저희가 해주는 그런 할당 자격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할당대상법인 지정이 무조건적인 할당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경매 종료 이후 닷새간 경매가 결점 없이 이뤄진 것인지 살피고 낙찰자로 확정하는 단계다. 이밖에 자본금 납입계획 검증 단계에서 스테이지엑스는 문제가 없는 주주 구성이라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사업 추진 주체인 스테이지엑스와 각 구성주주들이 공식적으로 날인한 투자 참여계약서, 의향서, 확인서, 확약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법무법인의 법리 검토를 거친 결과 기간통신사업 등록 이후 투자를 확정한다는 것도 아니라 투자를 검토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는 자본 구성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류 실장은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때 서약한 내용이 맞는 건지, 서약한 내용과 다르면 또 할당 취소 등의 처분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할당통지서를 내줘도 되는지, 아니면 이 단계에서 할당선정을 취소해야 되는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를 요구한 것”이라며 “이 단계에서 보는 것은 실제로 필요서류 제출 등의 필요사항을 이행했는지 할당 고시 제12조 할당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초의 할당을 신청한 법인과 할당을 받게 된 법인이 다르게 되면 이 할당 제도 자체가 무의미하게 된다”며 “만약에 할당 신청을 할 때 법인이 할당을 받기로 하면서 다른 주주 구성과 이런 것들을 하게 되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할당을 받으려는 그런 걸로도 해석이 되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이 할당 제도의 근간과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확인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는 신청 당시에 제출한 법인의 모양과 지금 할당을 받는 이 시점에서의 그런 법인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고시와 이 서약 내용을 토대로 더 이상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6.14 17:45최지연

시민단체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 취소 환영"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스테이지엑스의 28GHz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에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지난달 10일과 20일 두 차례의 제4이동통신 관련 논평을 통해 스테이지엑스의 재정적 능력 부족 등 사업 역량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4이통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해왔다. 서울YMCA는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자본금 확보 과정에서 드러난 사업 능력 부족과 이로 인한 국민 혈세 낭비 및 이용자 피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검증 방법과 과정을 통해 법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스테이지엑스의 '28GHz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법령이 정한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선정 취소 사유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서울YMCA는 "비록 제4 이통의 출범이 다시 한번 좌초된 부분에 아쉬움은 있으나, 법과 원칙에 따른 이번 과기부의 정책 결정을 환영한다"며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앞으로 준비가 부실한 기업의 기간통신사업 진입 시도가 재연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이동통신시장 경쟁활성화, 소비자 후생 증대 및 편익 제고를 위한 과기부의 정책적 노력이 중단없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4 17:41최지연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500억원도 없다"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신설법인이 제시한 자본금납입계획에 지키지 못한 이유다. 스테이지엑스가 마련한 초기 자본금은 500억원에도 현저히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언론보도에 의하면 사업자가 50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으나 그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최초자본금 2천50억원을 제시하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다만 전파법에 따른 관련 절차가 시작될 당시 설립예정법인 측은 500억원의 최초 자본금과 함께 3분기 1천500억원의 증자를 받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초자본금 500억원에서도 주요 주주 중에서는 스테이지파이브만 자본금을 납입했고, 다른 주주는 투자를 담보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향후 검토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성됐다. 즉,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당시 법인의 주주구성 계획과 실제 주파수 할당 절차를 진행하며 스테이지엑스 측이 제시한 증명 서류가 큰 차이를 보여 할당을 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경매에 참여한 법인과 실제 할당받는 법인은 다른 성격이라는 뜻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을 진행할 수 없으며 할당지정법인 취소 처분을 통지하고, 취소 예정을 전제한 청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최병택 전파정책국장과 일문일답. Q. 스테이지엑스 측에서는 처음부터 서류를 낼 때마다 주파수를 받은 다음에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 해석이 달랐나. 스테이지엑스가 3분기까지 자본을 모아온다면 다시 할당 신청할 수 있나. A.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이 2천50억원이라고 제출됐던 부분이 있다. 주파수할당신청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에 자본금을 2천50억원이라고 기재해 제출했다. 필요서류 제출 시에는 이에 현저히 미달하는 자본금이 납입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복수의 법률자문 결과에 따르면 주파수할당 절차에 관한 규정 및 기존 할당 사례에 근거해 자본금은 법인 설립 시에 2천50억원 전액 납부되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한 법률 해석이다. 자본금 납입 시기와 납입 금액을 만약에 사업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다면 사업자 스스로 제출한 신청서와 이용계획서의 신뢰를 담보하기는 어렵다. 사업자가 주주들과 체결한 출자요건확인서에 이동통신사업자 인가 이후 2달 내에 자본금 납입 여부를 통지하도록 되어 있어 주파수할당 이후 자본금 납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이전에 주파수할당 통지 시에 자본금이 아주 낮은 경우에도 법인 설립 자체가 불가한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출자요건확인서의 효력은 사업자와 주주 간의 사적 계약으로 유효할 뿐만 아니라 할당공고나 관련 법률하고 반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할당의 대상 대상 법인으로 선정되었을 당시와 현재의 법인의 모양새는 동일성을 유지해야 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에 대해서 다시 참여할 수 있느냐 문제는 이번 절차를 거치면서 많은 고민과 많은 내용들을 거쳐 왔었는데, 물론 청문 절차를 거쳐봐야 되겠지만 이번 할당 공고에서 현재 나타난 여러 가지 내용들을 우선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 만약에 새로운 것이 되었을 때 스테이지엑스나 아니면 그와 유사한 법인의 참석 여부들은 그 이후에 별도로 검토해봐야 될 부분이 있다. 28GHz 주파수를 두고 이통 3사에 대한 할당 취소를 하고 추가 문제에 있어서는 현재 3년간 참여가 제한되어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부분이 해당될 것이냐 여부들은 일부의 제도 개선들을 우선 준비하고 그 이후에 판단을 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강도현 차관) Q. 만약 스테이지엑스가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이 정해진다면 그 절차가 경매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가. “절차 자체는 다시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 (강도현 차관) “사업자 측에서 지금 제출한 주파수할당신청서의 자본금 2천50억원이 명기돼 있다. 주파수할당신청서는 전파법 관련 조항에 따라서 법정 서식이다. 자본금 및 자산평가액으로 2천50억원이 명기가 돼 있다. 다른 설명 없다. 할당고시 별지 서식의 법정 양식으로 할당신청법인의 명세에서도 납입자본금 규모 2천50억원이 표기돼 있다. 다른 설명 없다. 설립예정정관을 제출했는데 주식, 발행 주식 수와 1주당 금액을 합산하면 2천50억원이다. 다른 설명 없다. 주파수이용계획서 안에 설립 초기 자본금으로 2천50억원, 정부의 정책금융을 포함한 이런 문장에 있는 내용이 설립 초기라는 게 있고 또 표에 초기자본조달계획 해서 표 밑에는 자본금 2천50억원이 또 이런 식으로 표기돼 있다. '설립 초기'라는 단어, 이 단어와 그리고 출자자들하고의 계약한 확약서에 '정부 인가 후 2달 이내'라는 표현, 이런 것을 가지고 사업자 측에서는 원래부터 이 이용계획서 안에 한 번 설립 초기에 낼 의도가 아니었고 나눠서 분납할 예정이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주장에 따르면 주주하고의 확약한 내용에서도 인가 후 2개월 이내에 투자를 확답한 것이 아니라 투자 여부를 통보하겠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럼 사업자의 주장에 따르면 신청할 당시에도 자본금 0원인 회사가 될 수 있고 지금 현시점에서 자본금이 일부 납입됐지만 이론상으로는 현시점도, 또 두 달 뒤에도 자본금이 전혀 없는 회사가 가능한 내용이다. 이런 내용을 저희가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출자자들하고의 주파수이용계획서상 그런 것들은 사적 계약의 영역이고 이 제도의 사적 계약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런 주파수 이용과 관련된, 그 출자와 관련된 그런 기재 내용과 또 출자자의 계약은 제도의 틀에 맞춰서 이뤄져야 된다는 것이 우리의 해석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Q. 28GHz 대역 할당 취소 때문에 후속 조치로 시작된 것인데 무리하게 4이통을 추진한 것이 아닌가. 28GHz 할당 취소 또는 최초 공급이 결국 무리한 판단 아니었나. 앞으로 28GHz 대역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제4이통에 대한 내용은 실제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 측면에서 시작했던 부분이 또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기대도 컸던 게 사실이다. 생각보다 많은 자본금을 신청했던 법인이 있던 당시에 굉장한 기대도 함께 생각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내용이 막상 제출된 기한 이후에 자료들이 생각보다 많이 미비했던 부분이었고 그 부분의 보완에 대한 상당수의 내용들을 기관을 두고 세 차례의 보완 요청도 드린 바가 있다. 일부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라도 연계 가능성이 있을지 요청도 드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았고 주파수를 선정했을 때 그리고 현재의 법인이 동일인 여부는 굉장히 중요한 분야였는데 그래서 그런 점에 대한 아쉬움이 굉장히 남는 부분이다. 경매 절차 거친 다음에 진행됐던 기대감에 비해 제출된 내용이 굉장히 부실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 28GHz의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아까 말씀드린 내용 그대로 앞으로 이번 내용에 있어서 준비해야 될 그리고 개선해야 될 법·제도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그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적인 내용의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 Q.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재무적 적격심사 절차가 크게 완화됐는데 결국 이 문제였고, 향후에 이런 부분에 대해 재무적 부분에 대해서 강화할 계획이 있나. “종합적인 연구반을 가동할 생각이다. 경매 제도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기업들이 국가들이 사실은 경매에 분납, 경매 금액에 대한 분납 문제를 운영하지 않는 부분들도 한번 살펴봐야 될 문제다. 그런 것을 포함한 제도 개선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연구시킬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 Q. 최초의 자본금이 얼마였는지 그게 밝히실 수 있는 액수인지. “5% 이상의 주요 주주 중의 스테이지파이브 한 개의 주주의 자본만 납입돼 있다. 기타 주주에 대해서는 기타 주주도 일부는 납입이 되어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에 의하면 사업자가 50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고 그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는 말씀 드리겠다.” (강도현 차관) Q. 정부 업무 방해에 따른 구상권 청구 계획도 검토한 바 있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안 했던 부분이다.” (강도현 차관) Q. 신규 사업자에 대비한 상호접속 제도 등을 준비해왔다. 이는 계속하나. “신규 사업자에 대한 문제를 통신사업 경쟁 촉진방안을 만들면서 보고드릴 때 많은 부분을 준비하기로 했고, 또한 이후에 있었던 많은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보고를 드린 바가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할당 이후에, 경매 이후에 나왔던 이 부분들은 상당 부분이 여러 가지 검토들을 해야 될 부분으로 있고 그 이전에 나와 있었던 지원을 하겠다 했던 역할과 내용은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다. 법·제도적인 개선 문제를 도출하고 거기에 대한 제도 개선 이후에 준비를 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현 단계에서 드리겠다.” (강도현 차관) “로밍제도 또 인터넷 상호, 상호접속과 관련된 신규 사업자의 출현을 예정하고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신규 사업자 지원 방안에서 발표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작업반을 통해서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로밍과 관련된 기준이 없어서 고시를 제정하는 작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선정 과정과 관련된 이런 상황과 무관하게 앞으로도 언제든지 또 신규 사업자와 관련된 그런 상황들을 예비해 진행하고 있던 각종 새로운 제도 보완이나 로밍 고시 같은 이런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Q 재경매에 만약 돌입한다고 하면 그동안의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던 2개 사업자, 컨소시엄들이 있는데 이분들한테 유리한 혜택이 주어지나. 아니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나. 또 언제인가. A. “시기에 대해서 명확히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하다. 우선은 오늘 이번 건에 있어서 몇 번 말씀 드렸지만 제도적 보완 문제를 계속 연구반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바로 진행을 할 계획이다. 경매에 참여한 법인에 혜택을 주냐는 점에 대해선, 만약 경매 절차를 다시 한다면 원천적으로 다시 시작한다.” (강도현 차관) Q. 3분기까지 모아 보겠다고 한다면 기다려줄 수 없나. 1차년도 주파수 대가는 반납되나. “납입자본금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만 납입자본금의 규모 문제뿐만이 아니라 주주 구성의 변경 문제도 있다. 그리고 소유 지분에 대한 문제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법인과 법인의 동일성의 문제, 주주의 구성 비율에 대한 문제, 자금 전체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동일 법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예전에 28GHz 이통 3사는 할당 취소이기 때문에 반납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법인 선정 취소이기 때문에 반납해줄 예정이다.” (최병택 전파정책국장) Q. 3사 할당취소 후 28GHz를 할당받는 업체는 3년간 그 주파수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의 과실이라고 발표해서 결국 한번 결정이 번복됐는데 28GHz를 새 사업자에게 보장해 주는 게 오히려 산업 발전에 악영향을 주지 않나 생각 든다. A. “우선 말씀드린 대로 현재의 계획이 청문 절차를 거치게 되면 저희로서는 청문 절차에 적법한 거치면 취소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진행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법률 제도적 검토를 거쳐서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걸 새롭게 검토할 계획에 있다. 여러 가지 내용들도 한번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 Q. 제도적 보완을 거치면 추후 28GHz 사업자를 모집할 때 그때는 규모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참여할 것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 “법·제도 문제, 이번에 발굴되거나 또 알게 됐던 여러 가지 제도 문제의 보완 문제는 거치겠다. 그리고 그것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진행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추가적인 경매 절차에 대한 문제, 주파수할당 공고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8GHz를 중심으로 하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문제에 있어서의 시장의 경쟁 활성화와 촉진한다는 원칙하에, 그러한 원칙에서 입각해서 진행해 보겠다.” (강도현 차관) Q. 계속해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통해 경쟁 정책을 활성화하고 가계통신비 인하하는 방식이 맞다고 보시는가. 스펙트럼 플랜은 어떻게 발표할지 궁금하다. “(스펙트럼 플랜은) 6월까지 발표를 하려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 시점과 내용에 대해서 지금 이번에 이 작업을 통해서 조금 더 지연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장 경쟁 활성화를 시켜 나가는 부분의 여러 가지의 방식과 내용들도 다양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일들에 있어서 신규 사업자의 진입에 대한 문제를 하지 않느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에 대한 일들의 일련의 과정은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한 기대와 내용도 있었던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거기에 대한 약속 이행을 위한, 이미 공포한 약속 이행에 대한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다. 막상 5월7일에 자료가 제출되고 나서의 세부 내용의 검토와 확인 과정에 있어서의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다.” (강도현 차관) Q. 알뜰폰 시장을 통해서 차라리 경쟁 활성화를 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은지 이런 질문드리고 싶다. “우선 알뜰폰의 활성화 부분은 여전히 저희들로서는 유력한 정책의 하나다. 그리고 그 알뜰폰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지금 세부적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저희의 입장은 공고하고 변함이 없다. 신규 사업자의 문제와 알뜰폰 사업자의 증가 문제에 대한 것을 양단의 택일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번 통신사업자 경쟁활성화정책에도 같이 반영되어 있는 것처럼 그런 점에서 알뜰폰 사업자는 그런 점에서 더욱더 활성화시켜 나가되 그 방식과 내용을 좀 면밀히 보고 있다는 말씀드리겠다.” (강도현 차관) “지금 재정적 능력 문제에 결국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문제의 본질은 정부가 재정적 능력을 심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관련은 있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자본금과 관련돼서는 자본금 규모를 정부가 제시하거나 설정하지 않은 것이다. 기간통신사업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면서 통신사, 통신산업의 시장 진입 규제를 대폭 완화를 했다. 그 완화의 취지하고 그다음에 주파수할당이라는 특허를 부여하는 단계, 여전히 시장 진입 규제를 완화한 등록제 완화의 취지와 주파수할당의 절차가 또 허들이 되는 그런 측면들의 효과들을 저희가 면밀하게 보면서 관리는 해야한다. 기간통신사업 허가 때 당시에 아주 엄격했던 재정적 능력 검사, 이거는 안 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주파수할당에 있어서 그 자본금 규모, 정부가 제시하지는 않았고 사업자 스스로 제시한 자본금 규모가, 자본금이 실제로 납입이 됐는지 확인하는 문제는 재정적 능력을 검사하는 단계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주파수할당에 근간이 되는 신청 당시의 법인과 할당을 받게 될 법인이 동일한지 여부가 자본금이라는 거에서 모든 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신청서 상의 자본금의 규모, 거기에 참여하는 주주들, 또 주주들 간의 구성, 주주 소유 비율, 이런 것들이 신설 예정 법인에 법인의 동일성을 확인하는 아주 실체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이다. 재정적 능력을 저희가 예전과 같은 기준에서 심사하는 그런 차원에서 문제가 된 거는 아니라는 점을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2024.06.14 16:42최지연

[일지] 5G 28GHz '주파수 경매부터 취소까지'

▲ 2018.6.18 이동통신 3사 28GHz 주파수 800MHz 폭 낙찰, 3사 총액 6천223억원 ▲ 2018.12.1 이동통신 3사 28GHz 5G 전파 동시 발사 ▲ 2022.11. KT‧LGU+ 5G 28GHz 할당 취소 및 SKT 이용기간 단축 결정 2022.12. KT‧LGU+ 28GHz 할당 취소 확정 및 서비스 종료 ▲ 2023.01. 정부 5G 28GHz 신규 사업자 유치 종합대책 발표 2023.05 SKT, 5G 28GHz 할당 취소 확정 및 서비스 종료 ▲ 2023.07 정부,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발표 (신규 사업자에게 이용 기간 5년 제공 및 할당 대가 납부 부담 경감 등) ▲ 2023.11~12. 정부, 5G 28GHz 주파수 대역 신규 사업자 모집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컨소시엄 전국 단위 할당 신청) ▲ 2024.1.25. 5G 28GHz 주파수 대역 경매 시작(세종텔레콤, 첫날 중도 포기) ▲ 2024.1.31. 스테이지엑스 5G 28GHz 주파수 대역 4301억원 낙찰(경매 종료) ▲ 2024.5.7. 스테이지엑스, 1차 낙찰금 430억 납부 및 필요 서류 제출 (자본금 납입, 법인 설립 등기, 할당 조건 이행 각서 등 포함된 자료) ▲ 2024.5.14. 과기정통부 “서류 적정성 여부 검토” 발표 ▲ 2024.5.27. 과기정통부 “자본금 납입 계획서 재제출 요구” ▲ 2024.6.14.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 예정 사전통지

2024.06.14 14:12최지연

정부,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후보 자격 취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테이지엑스에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 예정임을 사전 통지하고,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을 거쳐 선정 취소 처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주장하는 자본금 조성을 신뢰할 수 없고, 할당신청서에 적시된 자본금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주파수 할당대가 납부와 설비투자 등이 불가능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1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인 주식회사 스테이지엑스가 5월7일 제출한 필요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법령이 정한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선정 취소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해명과 이행을 요구하였으나 취소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주파수할당 신청시 주요 구성주주들이 서약한 사항도 지키지 못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주파수 경매에서 4천301억원의 최고입찰액을 제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주파수 할당을 받기 위한 필요서류를 제출했는데, 주파수할당신청서에 적시된 자본금 2천50억원과 실제 납입 자본금 사이의 차이가 드러났다. 정부는 이에 대한 해명을 스테이지엑스에 요청했으나, 스테이지엑스는 3분기까지 납입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수의 법률자문 결과, 필요서류 제출시점인 5월7일에 자본금 2천50억원 납입 완료가 필수요건임이 재확인됐고, 당초 주파수할당신청서에 기재한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은 것은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 아울러 스테이지엑스의 6월13일 현재 법인등기부등본에는 자본금이 1억원으로 기재돼 있어 자본금 납입 증명서(주식납입금보관증명서)와 부합하지 않았다.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추가자료에 따르면, 신청 당시 5% 이상 주요주주 6개 중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는 스테이지파이브 1개 뿐이며, 다른 주요주주 5개는 필요서류 제출기한인 5월7일 현재 자본금 납입을 하지 않았고 기타주주 4개 중 2개도 납입하지 않아 구성주주와 구성주주별 주식소유비율도 주파수할당신청서의 내용과 크게 상이하다. 이는 과기정통부의 인가 없이는 구성주주 및 주식 소유 비율을 변경해서는 안되며 할당신청서류에 기술한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서약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이 또한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

2024.06.14 14:01박수형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기반 'X-플랫폼' 기술전략 발표

스테이지엑스는 통신 인프라를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축하는 'X-플랫폼' 구축 계획을 12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AI운영 기반 통신플랫폼 ▲리얼타임 슈퍼앱&서비스 계층으로 구성된 X-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했고, 이를 위해 각 영역의 구축을 담당할 복수의 파트너사와 본격적인 구축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 먼저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 신속성, 효율성을 확보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국내 최초의 통신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해당 클라우드 인프라는 코어망을 포함해 통신사업에 필요한 구성요소 전체를 아우른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술력 최상위 수준의 클라우드 기업들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제공될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플랫폼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통신에 특화된 트래픽 관리 기술을 도입한다. 해당 기술은 초대량의 실시간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통신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스테이지엑스는 이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앱 내에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 검토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급격한 통신 사용량 증가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다중화를 통해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장애 발생시 조기에 탐지, 즉시 대응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스테이지엑스는 기지국 장비와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을 위해 복수의 벤더사들과 상호 기술협의를 진행하며 스테이지엑스만의 차별화된 리얼5G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지윤 스테이지엑스 기술총괄은 “X-플랫폼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무엇보다도 최고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각 영역별로 파트너사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안정섭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통신 코어망의 클라우드화는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재난 시에도 다중화 처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박종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서는 첫 번째 사례로 클라우드와 통신 업계 모두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산업과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2024.06.13 13:37최지연

엑스, 게시물 '좋아요' 전면 비공개 예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구 트위터)에서 게시물의 모든 '좋아요' 표시가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이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 게시물에 다는 '좋아요' 표시를 비공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더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가 이르면 오늘부터 '좋아요'를 타임라인에서 볼 수 없도록 비공개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는 그동안 매달 8달러(약 1만1천원)를 내는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좋아요'를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왔다. 앞으로는 해당 기능을 모든 사용자들에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는 더버지 보도가 나온 직후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엑스 사용자들이 '좋아요' 표시 때문에 공격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비공개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왕 하오페이 엑스 기술이사는 지난달 엑스 게시글을 통해 "'좋아요' 표시는 문제가 되거나 논란을 빚을 만한 게시물에 하는 경우에도 일반에 공개되기 때문에 X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게시물을 검색하는데 걸림돌이 돼왔다"며 "앞으로 엑스 게시물에 다는 '좋아요'를 비공개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1:25정석규

세라젬, 글로벌 웰니스 업체와 협업…美 공항 등 입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글로벌 웰니스 전문 기업 엑스웰이 운영하는 스파 브랜드 엑스프레스 스파에 마스터 V6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엑스웰은 마사지, 뷰티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공항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선별·진단하는 시스템 등 전 세계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최첨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웰니스 전문 회사다. 엑스프레스 스파는 세계 주요 공항에서 마사지, 스트레칭, 네일 케어 등을 제공하며 미국,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 전 세계 15개 공항에 3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달 처음으로 엑스프레스 스파 미국 솔크레이크시티 국제공항 지점에 마스터 V6를 활용한 신규 마사지 서비스를 론칭했다. 향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등으로 도입 매장을 늘려 스파 이용객들이 여행 전후로 피로를 풀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세라젬과 엑스웰은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엑스프레스 스파에 도입된 세라젬 마스터 V6는 최고 65도 집중 온열과 지압 마사지를 통해 척추 라인 전반을 집중 케어 해주는 제품이다. 제품은 미국 FDA로부터 ▲근육 이완 ▲혈액순환 개선 ▲관절 통증 완화 ▲뻣뻣함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장시간 비행과 여행으로 지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마사지 기기로 휴식과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마스터를 통해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2 08:35신영빈

XPLA-아이오트러스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XPLA 네트워크에 위핀 지갑 추가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는 웹3 지갑 전문 기업 아이오트러스트(백상수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XPLA 네트워크가 '위핀(WEPIN)' 지갑에 추가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아이오트러스트가 개발한 웹3 지갑 '위핀'에 XPLA 네트워크가 합류한다. '위핀'은 기업과 이용자 모두에게 특화된 B2B2C(기업 대 기업 대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XPLA 기반의 디앱(DApp) 개발 과정이 간소화된다. 기존 인앱이나 서비스에 5분 내외로 손쉽게 '위핀' 지갑을 연동할 수 있어 XPLA 기반 디앱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핀 지갑 이용자는 개인 암호 키와 자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보유한 XPLA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인프라 구축은 보다 간편해진 개발 환경과 자산 보호 방법을 제공해 XPLA 생태계의 확장성과 범용성을 높인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파트너십은 XPLA 온보딩을 원하는 개발자들에게 간편한 개발 환경을, 이용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방법을 제공해 XPLA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위핀 지갑의 새로운 핵심 네트워크로 XPLA가 합류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력을 통해 웹3 대중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6.11 14:25김한준

NFT·블록체인, 게임과 만나다…첨단 적용사례 '한눈에'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주소와 미래를 탐구하고, 국내 게임산업 적용사례와 해외 진출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 그룹 등 주요 게임사를 비롯해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아발란체, 바이낸스, 수이 등 해외 블록체인 산업 주요 주자의 강연도 준비돼 다양한 관점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올해 컨퍼런스의 특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린다. 손연수 헤드는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를 주제로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제모델과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 넥스페이스는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GDC 2024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 개념을 소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넥슨 넥스페이스는 현실 세계에서 모든 자원이 희소성에 따른 가치를 지니는 것처럼 게임 내 아이템도 그 수를 제한해 현실인 경제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웹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홍 대표는 넷마블 사업관리실과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및 IP 등 콘텐츠 사업성 강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종석 바이낸스 BNB 체인 한국사업총괄은 'BNB 체인의 Web3 Gaming'을 주제로 강연하며,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BNB 체인의 행보와 향후 사업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BNB 체인은 커뮤니티 중심의 탈중앙화 및 검열 저항성 블록체인으로, 독립적인 사용자, 개발자, 검증자 및 위임자로 구성된 커뮤니티가 운영하고 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2부 일정의 시작은 아발란체의 웹3 게이밍 관련 강연으로 이어진다. 저스틴 김 아발란체 한국 지사장은 '아발란체가 보는 웹3 게이밍'을 주제로 강연하며, 개발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메인넷 '서브넷'을 소개한다. 아발란체는 '서브넷'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본부장은 'XPLA! 웹3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후뢰시맨 NFT'와 '붕어빵 유니버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웹3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주하 클라우드플레어 고객대표는 '엣지 컴퓨팅과 웹3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웹3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엣지 컴퓨팅의 역할, 데이터의 분산 처리와 실시간 처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웹3 애플리케이션의 예시도 함께 소개된다. BPMG 최호철 매니저는 'P2E & WEB3 서비스의 도전과 성찰'을 주제로 강연하며, BPMG의 블록체인 게임 전략과 협업 내용, 게임 플랫폼 '젬피온' 활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스틴 랩스 데릭 한 아시아퍼시픽 헤드는 'Sui in Gaming'을 주제로 강연하며, 글로벌 게임사와의 웹3 게임 협업 사례와 향후 사업 방향성을 소개한다. 미스틴 랩스는 올해에도 게임과 AI 분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현황'을 주제로 강연하며, 가상자산 커스터디의 개념과 글로벌 시장 현황,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디지털에셋은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려는 기류가 나타나는 현 시점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강연이다. 박범준 루미웨이브 콘텐츠 개발 파트장은 '사무라이 쇼다운R, 런치 업데이트 온 수이'를 주제로 강연하며, 수이 메인넷을 선택한 이유와 이를 통한 기술적 한계 극복 및 서비스 성능 향상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루미웨이브는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와 리틀 레기온 NFT 등 웹2 기반 게임을 웹3 버전으로 출시한 경험이 있다. 정재훈 퍼플레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웹3 기반 G&E 플랫폼 퍼플레이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퍼플레이는 게임에 NFT를 장착하여 플레이어가 토큰을 채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작년 프라이빗 테스트와 공개 테스트를 통해 앱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검증받았다.

2024.06.11 11:23김한준

스테이지엑스, 일본 라쿠텐모바일 본사 방문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5월31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라쿠텐모바일과 라쿠텐심포니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에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한 달 만에 진행된 만남이다. 협약식에서 당시 스테이지엑스는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 간의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 구축을 협업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라쿠텐 방문에서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 임원들과 함께 효율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과 운영 방식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쿄의 라쿠텐모바일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방문하여 라쿠텐의 클라우드 가상화, 운영자동화 솔루션, OPEN RAN 등 기술을 검토하는 활동을 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대표는 “라쿠텐의 광범위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을 통해 스테이지엑스가 고객 중심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방문은 양사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6:48최지연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과금 부담 줄이고 육성 자유도 높였다"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MMORPG 로드나인 미디어 시연회가 지난 31일 진행됐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로드나인은 기존 MMORPG 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다. 이날 시연회에 나선 엔엑스쓰리게임즈 김효재 PD는 "시장에 있는 게임을 답습하지 않고 이용자 가치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효재 PD는 소개한 로드나인의 핵심 요소는 높은 육성 자유도와 낮은 확률형아이템 의존도로 정리할 수 있다. 로드나인에서 이용자는 9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어빌리티 조합을 통해 60여 가지의 직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직업 시스템도 흥미롭다. 아울러 게임 내 펫 시스템인 호문과 탈것 등도 모두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과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김효재 PD의 설명대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재영 이사는 로드나인에 유료 상품은 아바타 1종으로만 제한하고, 유료 경험치 버프 및 캐시 전용 장비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와 1대1 거래를 통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보장하고, AI 솔루션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비정상 프로그램 및 작업장을 철저히 방지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로드나인에 대한 이모저모를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PC와 모바일 간 시스템적인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 (김효재 PD):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시스템과 콘텐츠는 동일하다. 단, 기기 사양에 따른 그래픽 최적화에 차이가 있다고 봐주면 된다" Q: 무기 이용이 자유로운 게임은 이전에도 여럿 있었는데, 이용이 자유롭더라도 시간 또는 재화의 한계로 특정 무기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김효재 PD): "프리셋을 통해 두 종의 무기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하나 또는 두 가지 무기에 집중하길 추천한다. 무기 강화와 관련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다" Q: 보통 MMORPG에서 개인 간 거래를 막는 이유는 작업장, 어뷰징 등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로드나인에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김효재 PD): "개인 간 거래를 막으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이용자라고 생각한다. 작업장들은 개인 간 거래 유무와 상관없이 어떻게든 이득을 취하려고 시도한다. 따라서 개인 간 거래를 막는 것보다는 운영을 통해서 작업장 활동 같은 부작용을 막아보고자 한다" Q: PK, PvP 구역 설정과 진행 방식 등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김효재 PD): "지역 범위 관련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일단 초반 지역은 당연히 PK 금지 지역으로 설정된다. PvP나 PK는 후반부 지역, 그리고 앞으로 선보일 크로스 서버의 다른 대륙 등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대규모 RvR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Q: 게임에 히든 클래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는데, 이 같은 요소가 PvP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궁금하다. (김효재 PD): "특정 클래스가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지는 않는다. 물론, 히든 클래스는 일정 수준의 이점을 지니긴 하지만, 모든 것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게끔 설계했다." Q: RvR 콘텐츠의 구성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길드 단위의 영지, 지역 쟁탈전이 되는지, 아니면 조금 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김효재 PD): "말씀하신 두 가지 유형의 콘텐츠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상위권 이용자뿐 아니라 중립, 무소과금, 라이트 이용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4.06.10 10:22김한준

LGU+,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 접목

LG유플러스가 팹리스 업체인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익시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한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NPU를 설계 및 제작한다. 솔루션 상품이 개발된 뒤에도 NPU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NPU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셀 수 없이 많은 신경세포와 시냅스로 연결된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데 특화됐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하기 때문에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근 AI 기술에 많이 사용되는 GPU 기반의 반도체 대비 추론영역에 있어 효율은 높으면서 낮은 전력을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선점해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각종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까지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00박수형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참여사와 정기 간담회 열어

스테이지엑스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야놀자, 더존비즈온, 휴맥스,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컨소시엄사를 대상으로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상원 대표가 주요 성과 및 현안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조직구성 결과와 채용 계획, 로밍 파트너 선정 경과 및 성과, 해외 전략 파트너십 구축 현황, 클라우드 파트너사 선정 경과, 스테이지엑스 테크플랫폼인 엑스플랫폼(X-Platform) 전략, 설립 초기 자본금 이후 자본유치 계획, 중대역 주파수 확보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간담회를 정례화해 참여사들간 긴밀한 소통과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06.05 15:16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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