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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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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멕시코서 K콘텐츠 영향력 강조

넷플릭스는 '2026 K-엑스포 멕시코'에 참가해 K콘텐츠 영향력과 현지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넷플릭스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해 온 올해 K-엑스포 마지막 행사다.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WTC에서 열렸다. 넷플릭스는 행사에서 한국 이야기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청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현지화 역할을 조명했다. 전시 공간은 언어의 확산, 일상을 바꾸는 문화, 새롭게 발견한 한국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넷플릭스 작품 속 장면을 더빙하며 한국어 표현과 감정을 다른 언어로 전달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K콘텐츠 음식과 패션, 촬영지가 실제 소비와 여행으로 이어진 사례와, 세계 각지 문화적 파급력,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도 소개했다. 실제 넷플릭스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넷플릭스는 현지 미디어 콘텐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중남미까지, K콘텐츠를 중남미 문화 현상으로 만든 로컬라이제이션의 힘' 세미나도 진행했다. 콘텐츠 현지화 전문가는 한국 이야기가 자막과 더빙,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용 자막 등을 거쳐 중남미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한국어 특유 호칭과 관계성, 유머와 말투, 감정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리는 현지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좋은 이야기와 창작자가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미디어 콘텐츠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6:58홍지후 기자

영국 최대 보드게임 행사 'UKGE', 생성형 AI 제작물 전면 금지

영국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전시회인 'UK 게임즈 엑스포(이하 UKGE)'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외신 라스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KGE는 지난 24일 공식 발표한 신규 AI 정책을 통해 AI로 전부 또는 상당 부분 제작된 모든 제품의 행사장 반입을 금지했다고 알려졌다. 금지 대상에는 보드게임을 비롯해 서적, 관련 굿즈 전반에 쓰인 이미지와 텍스트가 모두 포함된다. 다만 맞춤법 검사나 경미한 편집, 접근성 개선 등 단순 제작 보조 목적으로 사용된 경우는 허용된다. 주최 측은 새로운 AI 정책을 위반한 참가사에 제품 철거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거부할 경우 부스 폐쇄는 물론 향후 행사 참가 자격도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UKGE는 지난 6월 행사 당시 생성형 AI로 제작된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들이 인간 창작물과 별다른 고지 없이 나란히 전시되며 업계 창작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AI 생성 이미지가 포함된 게임의 스폰서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체적인 판별 기준과 실효성을 둘러싼 과제는 남아 있다. 주최 측이 AI 생성물에 대한 명확한 식별 방식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참가사 스스로 인간이 제작했음을 직접 증명해야 할 경우 소규모 개발팀과 인디 창작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9.28 10:02진성우 기자

인젠트, 온이츠에이아이와 맞손…AI·데이터 플랫폼 공동 사업 확대

인젠트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온이츠에이아이와 손잡고 AI·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인젠트는 온이츠에이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데이터 플랫폼 분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젠트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온이츠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연계하고 공통 파트너사인 테라데이터 솔루션과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사업 발굴, 시장 확대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크게 네 가지다. 우선 양사는 솔루션 간 연계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PoC를 수행해 성공 사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제안·영업 활동을 공동 전개하는 한편, 세미나와 전시회, 홍보 활동 등 공동 마케팅도 강화한다. 양사는 필요에 따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인젠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온이츠에이아이는 AI 인프라 및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데이터 활용과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테라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환경 구축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인젠트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력과 온이츠에이아이의 AI 역량, 테라데이터 솔루션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6:26남혁우 기자

달램, '피플앤컬처 엑스포'서 130개 기업에 웰니스 솔루션 소개

기업 웰니스 전문 브랜드 달램이 '피플앤컬처 엑스포 2026'에서 130개 기업 인사·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웰니스 운영 솔루션을 선보였다. 2일 달램 운영사 헤세드릿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달램 부스에는 많은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 실질적인 운영 방식과 도입 성과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달램은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오피스 스트레칭, 교정테라피 등 신체 케어와 직무스트레스 평가, 1대1 심리상담 '마음달램' 등 정신 건강 케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기업향(B2B) 서비스다. 신체와 심리를 이원화해 계약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일 도입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테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기술력도 갖췄다. 현재 달램은 1300명 이상의 웰니스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700개 이상 기업, 8만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20개 신규 기업이 합류한 데 이어 매주 6~10개 기업이 추가로 도입 중이다. 이용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8점, 담당자 만족도는 10점을 기록했으며 재참여 희망률은 99%에 달한다. 주요 도입처로는 페르노리카코리아, GS리테일, 매일유업, 성심당,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이 있다. 신재욱 헤세드릿지 대표는 “이번 엑스포에서 만난 담당자들의 질문은 무엇을 넣을지가 아니라 넣은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에 몰려 있었다”며 “잘 쉰 직원이 업무에 더 몰입한다는 사실을 운영 데이터로 보여주는 일이 웰니스 도입의 다음 과제”라고 밝혔다.

2026.09.02 08:44백봉삼 기자

엠브이아이,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6'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속도

엠브이아이가 베트남 현지 박람회에서 AI 기반 디지털 정보 접근성 보조 기기를 선보이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브이아이(대표 김용태)는 '제5회 메가어스 엑스포 2026'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화이트 팰리스 호앙반투'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엠브이아이는 AI&TECH 부문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 단말기 '엠블루'와 웨어러블 AI 카메라 '보이스고'를 전시·시연했다. '엠블루'는 물리 버튼을 결합해 시각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자체 영상 인식 기술 '엠비전'을 통해 사물, 문자,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개발 중인 '보이스고'는 착용형 카메라를 통해 문자, 객체, QR코드, 화폐 등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스마트 월패드 UI를 학습해 사물인터넷(IoT) 환경 분석 결과를 음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브이아이는 행사 기간 베트남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총 1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픽스 파트너'와 시니어 라이프케어 기업 '골든 선라이즈 시니어 라이프' 등이 협약에 참여했으며, 양사와 함께 '엠블루'와 '보이스고'의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접근성 현장에서 개발해 온 제품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피고, 이번에 시작된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7:41진성우 기자

"우리 회사에 딱 맞는 복지는 뭘까"…'피플앤컬처 엑스포' 가보니

기업 문화와 복지를 책임지는 인적자원(HR)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신 복리후생 트렌드를 살피는 동시에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피플앤컬처 엑스포 2026'에는 아침부터 전자·IT, 채용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근무하는 HR 담당자 발길이 이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날 방문을 위한 사전 신청자 수는 약 1000명이다. 주식회사 D3가 주최·주관하고,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직문화·복지 솔루션 전문 기업간거래(B2B) 박람회다. 기존의 많은 HR 행사가 채용과 교육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HR 최전선에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영역에 중점을 둔 서비스들이 참관객들을 맞았다. 다양한 테크 기반 HR 기업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행사의 취지를 적극 반영해 현장은 근무환경·생활복지, 조직문화·소통, 웰니스·자기계발 3개 존으로 구성됐다. 근무환경·생활복지 존이 맨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자리하고, 가운데 웰니스·자기계발 및 조직문화·소통 존이 자리하는 형태다. AI멘탈케어부터 영어회화까지…일상 파고든 복지 근무환경·생활복지 존에서는 워케이션, 병원 진료, 간식 복지, 사무실 인테리어를 내세운 회사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웰니스·자기계발 존에서는 영어회화 솔루션 기업 링글과 IT 직무·지식 공유 플랫폼 인프랩 등 교육 기업에 이어 달램, 다인과 같은 심리상담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기업들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타로와 사주를 배울 수 있는 카운셀러와 홈트레이닝 앱 콰트 등 자기계발과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기업도 부스를 꾸렸다. 해당 존에서는 AI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브이' 부스에 수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이 멈춰섰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 자판기', AI캐릭터와 실시간 상담대화가 가능한 '마음전화', AI를 통해 우울증 선별 검사가 가능한 'AI 마인드 케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다. 마음 자판기에서 '감동'이라는 감정을 고르고 '독서', '행복', '또렷하게'라는 단어를 선택하자 곧바로 “독서를 통해 세상의 지혜를 더 또렷하게 바라보는 그 순간, 진정한 행복은 늘 가까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라는 문구가 출력됐다. 내 '컬처 핏'에 맞는 복지는?…맞춤형 서비스도 눈길 이날 현장 곳곳에는 본인의 컬처 핏에 맞는 부스를 추천해주는 기계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러 문항에 답변을 마친 끝에 혁신창의형이자 성과목표형인 '시장 파괴적 창업가'로 기자의 컬쳐 핏을 진단해줬다. 이와 함께 캐노피, 더휴일 등 6개 기업의 부스를 1순위 맞춤 기업으로 제시했다. 캐노피는 급여 유동화 핀테크 기업으로, 직장인이 이미 근무를 통해 벌어들인 급여를 급여일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근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근무 조건과 회사 규정을 분석해 남은 연차를 알려주고 연차 조회부터 신청까지 이어주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부스 내에서는 팀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조직 문화 관련 '밸런스 게임'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스티커 행사'로 관람객 참여 독려…휴식·네트워킹 공간도 마련 행사장 중앙에서는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준비됐다. 이 공간에서는 렛잇비의 타르트 박스와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을 직접 체험하며 참관객 간 교류가 가능했다. 조직문화·소통 존에서는 팀의 강점을 분석해주는 9way, 리더십 코칭을 지원하는 리버스 마운틴, 성과 관리에 집중한 익시드 등이 있었다. 정중앙에는 풀무원이 복지몰을 소개하고, 라이즈 에듀케이션과 위펀 등이 부스를 꾸려 참관객을 맞았다. 또 부스 사이사이에는 깃허브, 스포티파이와 같이 외국계 회사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월을 통해 이들의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복지에 스티커를 붙이는 스토리월로 참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원자력 관련 회사에 재직 중인 30대 여성 남 씨는 “30년 업력을 가진 회사다 보니 복지나 조직 체계 등을 정비하려고 현장을 찾았다”며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웰니스 쪽을 집중해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채용 플랫폼 회사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김 씨는 “부스와 현장 관람 차원에서 엑스포를 방문했다”며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고, 최신 복리후생 트렌드를 알고 싶어서 왔다.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페이워치코리아라고 복지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로 주는 회사가 가장 인상 깊었다. 회사 복지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5 17:21박서린 기자

[현장] "AI, 실제로 이렇게 일합니다"…고객 찾아 나선 기업들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제품과 솔루션을 앞세워 현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부터 업무 자동화, 문서 생성, 코딩까지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도입 필요성을 알리는 모습이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 Summit Seoul & Expo 2026, AISE)' 전시장에서는 이 같은 홍보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씽킹AI, 플리토, 어도비, 엘리스그룹은 각각 AI 에이전트, 실시간 통번역, 문서 기반 AI, 기업용 AI 전환(AX) 솔루션 등을 앞세워 관람객이 제품 활용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씽킹AI는 데이터 분석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에이전틱 엔진 데모를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결제 실패 고객을 찾아 이탈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고객군을 대상으로 푸시 메시지 등 고객관계관리(CRM) 캠페인을 설계한 뒤 결과까지 확인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데이터 분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찾고 실제 마케팅 액션까지 이어가는 구조다. 현장에서 만난 씽킹AI 관계자는 "씽킹데이터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왔지만 올해부터 AI 에이전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사명도 씽킹AI로 바꿨다"며 "1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 분석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가 분석부터 실행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 있으면 본사와 협업해 빠르게 개발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실제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리토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 통번역 '라이브 트랜스레이션'과 올해 처음 선보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앞세웠다. 특히 방문객이 화면 앞에서 말하면 번역 결과가 투명 디스플레이에 나타나 실제 회의나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플리토 관계자는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6월 공개한 신규 서비스인 만큼 더 많은 거래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업 관계자들이 데이터 바우처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라이브 트랜슬레이션과 함께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통번역 솔루션도 선보여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어도비는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애크로뱃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문서 업무의 AI 전환을 소개했다. 어도비 애크로뱃과 어도비 익스프레스,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이 서비스는 PDF에 질문하고 내용을 요약·분석하거나 문서 정보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 등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에 이어 기업의 문서 업무 영역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어도비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했던 제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경험하게 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서 분야 제품군도 크리에이티브 제품처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엘리스그룹은 기업 AX를 위한 '엘리스AX' 제품군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헬피비전'과 '헬피챗'에 AI 코딩 에이전트 '헬피코드'와 사내 지식을 구조화하는 '헬피컨텍스트'를 연결하면서다. 문서·기업 지식을 구조화해 AI가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하고, 이를 코딩과 업무에 활용하는 구조다.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솔루션 'ECI'도 함께 전시했다. 코엑스와 DMK글로벌,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개최한 AISE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은 노션, 스플렁크, 씨게이트, 오라클, HP, 젠스파크 등 글로벌 기업 125개사 300부스로 구성됐다. 전년 대비 150% 확대된 규모다. 참가 기업들은 제조 AX, 물류 자동화, 금융 AI, 헬스케어 AI, 고객경험(CX) AI, 업무 생산성 AI 등 산업별 솔루션과 AI 개발·운영 인프라 등을 선보인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관계자는 "올해는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4:52이나연 기자

'자체 개발+인디 퍼블리싱' 투트랙…라인게임즈, PC·콘솔 공략 속도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가 자체 개발작과 유망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PC·콘솔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개발 소식만 전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국내 주요 오프라인 게임쇼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작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및 인디 게임 퍼블리싱 등을 통해 PC·콘솔 신작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공개된 PC 및 콘솔 신작만 총 6종이다. 그중 5종은 국내 주요 오프라인 게임쇼를 통해 선보였고, 그 외 방치형 신작 '햄스터 톡'은 지난 5월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자체 개발 신작 2종(엠버 앤 블레이드, 콰이어트)을 비롯해 퍼블리싱 2종(컴 투 마이 파티, 코드 엑시트)을 출품했다. 아울러 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는 앞서 공개한 퍼블리싱 2종에 PC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신작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벌'까지 총 3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선보인 출품작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체 개발작인 협동 코미디 호러 '콰이어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3일 스팀에서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에는 열흘 만에 글로벌 이용자 15만여 명이 몰리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해당 게임은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이 집주인 할머니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인게임즈가 PC·콘솔 플랫폼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변화한 게임 시장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막대한 이용자 확보(UA) 마케팅 비용과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 유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진 반면, 숏폼 영상이나 OTT 등 비게임 엔터테인먼트 요소와의 경쟁까지 겹쳐 효율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글로벌 PC 게임 생태계의 중심인 스팀 플랫폼은 탄탄한 코어 게이머 층을 기반으로 완성도와 게임성을 갖춘 작품이 성과를 내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PC·콘솔 시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실무진이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 본연의 재미가 검증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빌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잠재력을 갖춘 PC 인디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9 11:08진성우 기자

"조직문화·복지 담당 모여"...D3 '피플앤컬처 엑스포' 개최

조직문화·복리후생 담당자들을 위한 박람회 '피플앤컬처 엑스포 2026'이 8월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하는 디쓰리(D3)는 그동안 여러 채용박람회와 전시사업을 기획해 온 동시에, 채용 브랜딩과 마케팅 영역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함께해 온 기업이다. 채용 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시·행사 운영 노하우와 기업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채용을 넘어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박람회의 무대를 넓혔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는 지디넷코리아와 에이치알인사이트가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다. 기존 HR 관련 행사는 채용이나 인사 시스템 전반을 폭넓게 다뤄왔다. 반면 이번 박람회는 조직문화와 복리후생 영역에 초점을 맞춰 관련 서비스만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은 채용 경쟁력 확보를 넘어 재직자의 만족도와 근속을 높이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복지몰과 복지 포인트 운영, 임직원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조직문화 컨설팅과 팀빌딩 워크숍, 기업교육과 리더십 프로그램, 오피스 솔루션, 인사관리 시스템, 법인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참관객은 각 부스에서 실제 서비스를 체험하고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자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비교할 수 있다. 참가 기업 입장에서는 조직문화·복리후생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과 대면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자리다. 주최 측은 조직문화·복리후생 담당자들이 각 분야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 약 1000명의 참관을 예상하고 있다. 복성현 D3 대표는 "복지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복지의 개수보다, 우리 회사와 구성원에게 맞는 최적의 복지를 직접 살펴보고 세심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만큼 HR·총무 담당자들이 인재를 지키는 데 필요한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0:32백봉삼 기자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AI 도시의 미래 만난다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인공지능(AI) 도시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전 세계 정부·도시·기업·전문가·시민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정부의 AI 대전환(AX) 기조에 맞춰 'K-AI 시티' 정책을 선보이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라는 행사 슬로건에 맞게, 스마트시티부터 AI 시티까지 폭넓은 도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K-AI 시티는 교통시설물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운영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최적화·지능화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 모델이다. 국토부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아산시(공동참여)를 선정해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시·개막행사·콘퍼런스·WSCE 어워즈·기업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국내외 정부·도시·기업의 관계자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분야는 AI·스마트시티, 건설·인프라, 모빌리티·교통, 에너지·환경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천안·아산과 원주가 AI 시티 공동관으로 참여해 구성 기술을 선보인다. 콘퍼런스는 스마트시티와 AI시티, 피지컬 AI,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K-AI 도시 정책 콘퍼런스'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논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기업의 국내외 성과 창출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 대기업 매칭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누리집에서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기술을 통해 경험하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 국내외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전반에 더욱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7.13 15:32주문정 기자

'발달장애 전문박람회' 제4회 오티즘엑스포 성료…이틀간 2.3만명 방문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한 발달장애 전문박람회 '제4회 오티즘엑스포'가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제4회 오티즘엑스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폐와 발달지연에 관한 정책, 복지, 교육, 치료, 고용, 문화예술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문 엑스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97개 기관·단체·기업이 148개 부스로 참여했으며, 이틀간 2만30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복지기관, 교육기관, 치료기관, 사회적기업, 발달장애 관련 단체가 함께하며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했다. 이번 오티즘엑스포는 단순히 전시를 둘러보는 행사를 넘어 정보를 찾는 가족,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당사자, 현장의 변화를 고민하는 전문가와 기관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으로 운영됐다. 참관객들은 부스 상담과 체험을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었고, 참여 기관들은 현장에서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장에서는 발달장애 관련 정책과 지원 정보를 소개하는 정책홍보관, 생애주기별 서비스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관·기업 전시,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오티즘아트갤러리, 발달장애 관련 사업장의 제품을 선보이는 오티즘마켓 등이 운영됐다. 전시장은 정보 제공, 상담, 체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돼 참관객의 체류와 참여를 높였다. 무대 프로그램도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티즘아트페스티벌에서는 발달장애 당사자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배우 이광기가 진행한 오티즘 슈퍼스타K에는 치열한 경연 끝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장웅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오티즘갈라쇼는 7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관람 환경에서도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고려한 운영이 돋보였다. 행사장에는 심신안정실과 쿨링존, 라운지 등이 마련돼 관람 중 휴식과 회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오티즘사진관은 당사자와 가족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가족 단위 참관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전시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최 및 주관사인 함께웃는재단의 김정웅 이사장은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사회와 연결되는 장으로 이어져 왔다”며 “제4회 오티즘엑스포 역시 당사자 중심의 참여와 표현, 가족의 공감, 전문가와 시민의 소통이 어우러진 뜻깊은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2026.07.13 14:24장경윤 기자

스마일게이트, '2026 애니메 엑스포' 성료…'미래시'·'카제나' 호응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북미 최대 규모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AX)'에서 신작 시연 및 현장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국 LA에서 열린 2026 애니메 엑스포에 참가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작 미래시는 북미 최초로 게임 시연존을 마련해 평균 3시간의 대기열을 기록했다. 시연 보상인 캐릭터 '핫피'가 호응을 얻었으며, 주요 개발진의 '데브 토크'와 라이브 드로잉쇼 등 무대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김형섭 AD는 4일 초청 게스트 레이큐 작가와 합동 드로잉쇼를 진행했다. 미래시가 미출시 IP임에도 전 좌석이 매진을 이뤘으며, 관람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소통 행사가 이뤄졌다. 카제나 부스에서는 15종의 카드를 수집하는 콜렉팅 이벤트가 진행됐다. 24K 골드 카드 추첨을 위한 현장 오픈런이 발생했으며, 굿즈샵 아미아미(AmiAmi) 부스에서 판매된 관련 상품 대부분이 매진됐다. 김형석 PD와 소수빈 AD 등 카제나 개발진은 현장 사인회와 패널 세션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났다. 3일 열린 세션에서는 2D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카제나의 신규 시즌 정보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마케팅 담당 이사는 "북미 이용자들의 2D 애니메이션 게임과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카제나가 현지에서 더욱 사랑받고 미래시가 향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16:24정진성 기자

콘진원, '2026 체코 K-콘텐츠 엑스포' 성황리 마무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동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체코에서 개최한 대규모 엑스포를 성황리에 마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체코 프라하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K-콘텐츠 엑스포 인 체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등 국내 기업 29개 사와 유럽 15개국 주요 바이어가 참여했다. 일대일 비즈매칭을 진행해 총 4475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22건의 업무협약(MOU) 및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은 밀도 높은 현장 상담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상담을 운영해 바이어의 수요를 파악했다. 아울러 중소 콘텐츠 기업의 안전한 수출을 돕고자 단기 수출보험 무상 가입과 글로벌 바이어 신용 평가 보고서를 함께 지원했다.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 김도연 플러스엑스이엔엠 대표는 "자체 제작한 숏폼 드라마와 AI 콘텐츠를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체코필름과의 MOU 체결을 바탕으로 작품 킬미보스의 영화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루카스 비소츠키 미디어서포츠 대표는 "한국 콘텐츠의 혁신성에 깊은 영감을 받았으며, 쇼트 폼과 마이크로 드라마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간 거래 외에 3000여명의 현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도 열렸다. K-드라마 OST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과 댄스 크루가 참여한 K-팝 댄스 챌린지, 생중계 K-뷰티 메이크오버쇼 등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는 특정 장르의 소비를 넘어 글로벌 대중의 일상으로 내재화되는 넥스트 K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5:30정진성 기자

국내 넘어 해외로…K-게임, 올여름 글로벌 마케팅 행보 가속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오프라인 현지 마케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에도 북미와 일본의 대형 서브컬처 행사부터 유럽 최대 게임쇼까지, 각사가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현지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북미 최대 서브컬처 축제 '애니메 엑스포' 참가 스마일게이트는 북미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AX)'에 참가해 현지 팬덤을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전용 부스를 각각 독립된 공간에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웨스트 홀에 위치한 '미래시' 부스는 시연존, 4면 LED 체험존, 360도 포토존 등으로 채워졌다. 개발사 컨트롤나인의 권세웅 대표 등 주요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개발 히스토리를 공유하는 '데브 토크'를 비롯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한 드로잉쇼, 한정 굿즈 증정 이벤트도 운영됐다. 사우스 홀에서의 '카제나' 부스는 게임 속 배경인 '나이트메어 호'와 '카오스'를 재현한 부스로 디자인됐다. 현장에서는 핵심 개발진의 사인회를 가졌고,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인 '카드'를 활용한 실물 카드 수집 이벤트와 24K 골드 카드 추첨 등을 진행했다. 엔씨, 일본 '코믹마켓' 참가…서브컬처 본진 공략 엔씨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앞세워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108회 여름 '코믹마켓'에 참가한다. 코믹마켓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의 창작자와 팬들이 모여 창작물 및 굿즈를 판매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출시 전 이용자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첫 번째 공식 이벤트다. 엔씨는 이번 일본 현지 참여를 기점으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부스 현장에서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세계관을 담은 공식 아트북을 포함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엔씨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트북 샘플 이미지를 선공개한 바 있다. 크래프톤,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서 신작 5종 대거 출품 크래프톤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게임쇼 '게임스컴 2026'을 정조준한다.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5개 작품을 출품하며, 자체 개발작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타이틀을 아우르는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내세운다. 올해 게임스컴은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게임쇼가 아닌 국가 차원의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한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작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방향성과 차별화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온 자이언트의 사이버 누아르 FPS 'NO LAW'를 비롯해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프로젝트 제타', 2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 동양풍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2026.07.05 16:01진성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美 서브컬처 축제 '애니메 엑스포' 참가…'미래시·카제나' 출품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축제에 참가해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차세대 서브컬처 라인업 2종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2일(현지시간) '2026 애니메 엑스포' 행사에 서브컬처 장르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애니메 엑스포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우선 미래시 부스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 마련됐다. 현장에는 게임 시연존부터 4면 LED 체험존, 360도 포토존 등 체감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미래시 전용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진다. 특히 4일 오전에는 컨트롤나인의 권세웅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순구 PD, 김형섭(혈라) AD가 무대에 올라 개발 철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데브 토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레이큐', '카로리', '루카' 등 글로벌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현장 드로잉쇼와 참여형 이벤트를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미래시 테마의 '핫피'를 비롯한 오리지널 굿즈를 선물한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제나는 사우스 홀 앞 로비에 부스를 세웠다. 부스는 인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나이트메어 호'와 전투 공간인 '카오스' 특징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전투 시스템 일부인 '카드'를 실물 굿즈로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카드를 수집한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24K 골드 카드도 지급한다. 북미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김형석 PD와 소수빈 AD 등 개발진이 현장을 방문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저녁 진행되는 패널 세션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PD, 소수빈 AD, 류한경 AD가 참석해 2D 애니메이션 게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카제나 개발 스토리도 공유할 예정이다.

2026.07.03 14:30진성우 기자

키사이드, '비나 엑스포' 참여..."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협력 기회 취한다"

키사이드(솔루엠 헬스케어)가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K-트렌드 비나 엑스포 2026'에서 맞춤형 K-뷰티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K-뷰티와 K-푸드, K-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와 라이브 커머스, 바이어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키사이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피부 진단 솔루션을 활용한 '셀프 클리니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자신의 피부 타입과 고민을 직접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는 K-뷰티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피부 고민에서 출발해 제품을 제안하는 체험 방식으로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베트남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와 함께 솔루엠의 ESL,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리테일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키사이드는 제품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은 물론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키사이드 관계자는 "베트남은 성분과 기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시장으로, 셀프 클리니컬 트렌드와의 접점이 크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에게 키사이드의 큐레이션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5:57백봉삼 기자

넷플릭스, 프랑스에서 K콘텐츠 한국기업 글로벌 진출 사례 공유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6 K엑스포 프랑스에 참가해 K콘텐츠가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엑스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내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드라마, 영화, 음악,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를 비롯해 식품,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K컬처 박람회로, 약 3만 5000명의 파리 현지인이 방문했다. 넷플릭스는 관광, 소비재, 뷰티, 가전, 자동차,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파트너사가 만들어낸 협업 성과를 공유하며, 어떻게 한국 기업이 K콘텐츠 인기를 발판삼아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엑스포 내 넷플릭스 부스에서 'K콘텐츠 파트너십'을 주제로 금호타이어, 기아, 네이버, 농심, 데브시스터즈, 삼성, 아누아, 포토이즘, 한샘, 한국관광공사, CJ제일제당, KT 등 한국 기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 별에 필요한' 등 넷플릭스 콘텐츠와의 파트너 협업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한국, 해외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가 더 큰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4:26홍지후 기자

콘진원, '두바이 게임엑스포'서 코리아 360 홍보관 성료…K콘텐츠 중동 공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에 참가해 한국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소비재를 알리는 복합 문화 공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에 참가해 코리아 360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 소비자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 체험 기회를 넓히고 현지 인지도를 제고해 연관 상품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기간 운영된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현실 기기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다양한 실감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총 2만 5천여 명의 현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칼리드 만수르는 “KOREA 360 홍보관은 이번 게임엑스포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 중 하나였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많아 흥미로웠다"며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져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 홍보와 더불어 K-뷰티와 K-식품 등 49개 브랜드의 194개 품목이 현장에 전시돼 중동 소비자들이 한국의 최신 유행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상품 구매와 매장 방문 미션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코리아 360 온라인 계정 구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관심 확대로 이어졌다. 기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콘텐츠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일 콘진원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 참가를 통해 중동 소비자들이 K-콘텐츠와 한국 생활문화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360'을 거점으로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6:01정진성 기자

글로벌 무대 노리는 K-게임…북유럽·LA로 '타깃 맞춤형' 영토 확장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무대의 주류로 도약하기 위해 획일화된 대형 게임쇼 참가 관행에서 벗어나 타깃 맞춤형 공략 다변화에 나섰다. 서구권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패키지형 콘솔과 웰메이드 AAA급 타이틀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각 장르와 팬덤의 특성에 맞춘 현지화 쇼케이스로 실질적인 시장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서 글로벌 콘솔 및 PC 시장을 겨냥한 K-게임 대작들이 전면에 포진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시장에 편중되었던 기존 수익 모델을 타파하고 서구권 메인스트림 무대를 정조준하는 행보다. 엔씨소프트는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신작 '길드워3'를 최초 공개하고 시리즈 최초의 콘솔 플랫폼 진출을 공식화했다. 원작으로부터 약 1000년 전 개척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신작은 콘솔 컨트롤러와 키보드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을 구축해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아이온2'의 비공개 시연을 진행하며 비행 및 공중 전투, 오픈월드 PvP 등 핵심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서구권 공략의 고삐를 당겼다. 콜린 요한슨 아레나넷 스튜디오 대표는 "길드워3는 시리즈는 물론 MMORPG 장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성을 갖춘 온라인 세계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 커뮤니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프트업 또한 자체 퍼블리싱으로 준비 중인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의 공식 타이틀명과 트레일러를 SGF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게임 플레이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전작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무투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주인공 '이비'와 사이버펑크 풍의 미래 도시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확장된 서사를 예고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총괄 디렉터는 "드디어 스텔라 블레이드의 다음 챕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전작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세계관, 팬들이 사랑해 준 핵심 요소들을 발전시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대형 콘솔작들이 SGF에 화력을 집중해 글로벌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중소·인디 게임사들은 북유럽 B2B 시장으로 눈을 돌려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6일부터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노르딕게임 2026'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약 1억 8000만 달러(약 274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공동관을 꾸린 ▲나누컴퍼니 ▲비쥬얼다트 ▲에이버튼 ▲팀호레이 ▲하이퍼센트 등 5개사는 현지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판로를 개척했다. 이는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메인스트림 무대 외에도, B2B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자생력을 높이려는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심진식 나누컴퍼니 대표는 "북유럽은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독창성을 중시하는 시장"이라며 "현지 주요 게임 기업 방문과 투자자 대상 발표 세션을 통해 북유럽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7월에는 북미 서구권 서브컬처 팬덤을 정조준한 타깃형 쇼케이스가 릴레이로 이어진다. 넷마블은 다음 달 2일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최대 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메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액션 RPG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세션을 연다. 애니메이션 팬층이 밀집한 행사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현지 성우와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발전된 플레이 영상과 개발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대규모 마케팅보다는, 원작 IP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인 코어 팬덤을 먼저 확보해 글로벌 흥행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흐름은 과거 특정 쇼에 일괄적으로 의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각 게임의 장르와 타깃층, 기업의 목적에 가장 적합한 무대를 선별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SGF를 통한 대작 중심의 무대 장악과 현지화 쇼케이스 및 B2B 공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를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는 K-게임의 세분화된 진출 전략은 향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06.10 11:29정진성 기자

"수출 경험 없어도 유럽행"…롯데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사다리 놓다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등 국내 소비재 전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며 유럽 시장에서도 '한류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품질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현지 유통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K-소비재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상생 프로그램 '브랜드 엑스포'…참여 기업의 절반 이상 '수출 초보기업' 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단순 일회성 수출 상담회를 넘어 해외 판로 개척부터 현지 시장 안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의 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며 참여 기업과 지원 범위를 넓혔다. 대만에서 처음 시작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이후 독일, 미국, 베트남, 호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17개국 이상에서 총 22회 개최됐다. 행사에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1600여 곳이 참여했으며, 현지 유통사 및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왔다. 무엇보다 참여 기업의 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 경험이 없는 '수출 초보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국가별 소비문화와 시장 특성에 맞춘 상품 컨설팅은 물론, 환율 변동 리스크 대응, 물류·통관, 법률 자문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후속 지원까지 제공하며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상담건수는 1만 1천여 건, 수출 상담금액은 1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브랜드 엑스포 in 마드리드' 통해 우수 중소기업 첫 남유럽 진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렵' 행사에는 해외 수출 경험이 전무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의 '첫 글로벌 진출 무대'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100% 국내산 곡물로 만든 전통 건강음료 '오야밀 미숫가루'를 선보인 '메이엘과' 4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국내 대표 침구 브랜드 '박홍근홈패션'은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담은 브랜드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처음으로 남유럽 시장 문을 두드렸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바이어 매칭부터 상품 소개, 시장 맞춤형 상담까지 지원하며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메이엘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음식이자 건강 음료인 미숫가루를 남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최근 글로벌 웰빙 트렌드와 함께 전통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 가능성과 현지 반응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스페인의 기후와 식문화, 웰빙 중심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뷰티, 건강식품, 리빙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을 선별했다. 해산물 소비가 활발한 현지 식문화를 고려해 메디쏠라의 '연어스테이크덮밥'을 첫 해외 진출 사례로 소개했으며, 한국식 간편식과 건강식을 접목한 K-푸드 상품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문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략형 해외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K뷰티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 참가기업의 절반 이상이 뷰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가운데 피알남코스메틱의 '베리에 시카크림', 셀레스트의 '멜리지 1826 실크 스킨 율무 페이셜 클렌저' 등 기능성과 천연 원료를 강점으로 한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기업들은 기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롯데홈쇼핑 브랜드 엑스포를 계기로 유럽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게 됐다. 그 밖에도 '톤업 선크림', '기능성 샴푸' 등 해외 수출 경험이 없던 뷰티 중소기업들도 현지 바이어 상담을 통해 계약이 성사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K열풍 확산과 함께 '브랜드 엑스포'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현지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1:31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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