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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시리즈 X·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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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4개월 연속 1위…BMW 질주 비결은 '경험 마케팅'

BMW코리아가 럭셔리 고객 경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인기를 기반으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BMW 엑설런스 클럽'과 프라이빗 문화 행사 'BMW 엑설런스 라운지'를 앞세워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선 '경험 중심 럭셔리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BMW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과 럭셔리 클래스 출고 대기 고객, 잠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행사다. 올해 행사는 '프로그레션(Progression)'을 주제로 열렸다. 자동차와 예술, 음악, 기술, 미식 등을 결합해 BMW가 추구하는 럭셔리 브랜드 철학과 미래 방향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행사에는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씨와 정치학자 김지윤, 음악감독 김문정, 방송인 조승연, 뇌과학자 장동선 씨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예술, 심리, 리더십, 럭셔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지윤 박사는 한국 사회 지도층의 변화를 '프로그레션'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하며 "한국 사회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바꿔오며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BMW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도 전시됐다. 순수전기 세단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를 비롯해 전 세계 70대 한정으로 공개된 콘셉트 모델 'BMW 콘셉트 스피드탑'이 소개됐다. BMW코리아는 이를 통해 BMW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슨트 프로그램과 럭셔리 클래스 시승 프로그램, 피아니스트 이하영 특별 콘서트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현대미술가 이강소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자동차와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연출했다. BMW코리아는 럭셔리 고객 대상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은 7시리즈와 8시리즈, X7, XM 레이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멤버십 서비스다.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를 넘어 여행과 미식, 예술, 골프,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경험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혜택으로는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프로그램이 있다. 선정 고객은 레드카펫 워킹과 공식 상영회 참석, 럭셔리 클래스 시승, 최고급 호텔 숙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골프 레슨과 아트 전시, 위스키 클래스, 웰니스 체험 등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바이 엑설런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이 같은 고객 경험 확대와 라인업 다양화로 BMW 7시리즈 판매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7시리즈는 올해 1~4월 총 2148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수입 대형 세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증가한 수치다. 세부 판매를 보면 가솔린 모델 '740i xDrive'가 1062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디젤 모델 '740d xDrive'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4% 증가한 656대를 기록했으며, 순수전기 모델 i7은 27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750e xDrive'는 157대 판매됐다. BMW코리아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의 모델 안에서 가솔린·디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운영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방식이다. 실제로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이 모두 고르게 판매되며 다변화 전략이 시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BMW코리아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경험 중심 럭셔리 전략을 기반으로 7시리즈 고객층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6.05.22 17:17김재성 기자

테슬라 '46파이' 신통치 않네…배터리사는 승승장구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가운데 업계에서 가장 먼저 46파이 배터리를 제시했던 테슬라의 전면 채택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반면 배터리사들은 순조롭게 고객사를 늘려가는 모양새다. 2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협력사인 파나소닉은 최근 4680(지름 46mm 높이 80mm) 배터리 양산을 재차 연기했다. 고객사 주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파나소닉은 일찍이 4680 배터리 양산 라인을 확보한 뒤 2024년 3월 양산을 계획했으나 이를 지난 3월 말로 연기한 바 있다. 여기서 또 양산이 지연된 것이다.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길이 70mm) 원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일 제품으로 고안됐다. 전기차 주행거리도 약 20%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원형 배터리 특성상 규격이 표준화돼 대량 생산 및 원가 절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2020년 4680 배터리를 제시한 테슬라는 픽업트럭 '사이버트럭'를 토대로 자체 개발한 4680 배터리를 전기차 탑재를 시작해 세미트럭, 유럽향 모델Y로도 탑재 범위를 확대됐다. 그러나 해당 모델 판매가 부진할 뿐 아니라, 배터리 성능과 원가경쟁력 개선을 위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4680 배터리 전면 채택이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가 당초 예상한 성능에 미치지 못한 점도 현 상황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대학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 테슬라가 생산한 4680 배터리셀의 에너지 밀도가 kg당 244Wh로, 파나소닉이 생산한 2170 배터리셀의 kg당 269Wh보다 13%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럽향 모델Y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2km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4680 배터리의 원가를 절감할 핵심 기술로 꼽혀온 건식 전극 공정의 경우, 올초 테슬라가 배터리 양·음극에 대한 기술 개발을 마쳐 셀 생산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선 테슬라가 해당 기술 개발에 수 년간 난항을 겪어온 만큼, 수율 등 기술 완성도를 향후 살펴봐야 한다는 의구심도 아직까지 적지 않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에 진통을 겪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사들은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개시한 뒤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들을 속속 수주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 중 4695 제품 양산을 개시했다. 올해 말부터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부터 46120까지 46시리즈 제품들을 양산할 예정이다. 유럽 수요를 고려한 폴란드 공장 내 라인 구축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비안(67GWh), 체리자동차(8GWh), 메르세데스-벤츠(150GWh), BMW 등 46시리즈로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SDI도 지난해 3월 4695 배터리 양산을 개시하고 마이크로모빌리티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KGM과 46파이 기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전기차 OEM과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사들은 46파이 배터리에 에너지 용량과 배터리 수명 및 안전 등을 강화하는 기술도 다수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배터리에 셀 단위 '디렉셔널 벤팅' 기술을 접목했다. 배터리 내부의 폭발 에너지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 셀의 저항을 줄이면서 안전성과 연쇄 발화 방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로 에너지 용량에서 강점을 갖추고, 실리콘카본나노복합재(SCN) 음극재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면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양사는 46파이 배터리에 탭리스 구조를 적용, 고출력 및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원통형 배터리는 모양 특성상 공간 활용이 떨어지고 무게 부담이 있어 비주류로 분류됐으나, 최근 셀투팩(CTP) 기술 발전으로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열 관리, 안전성 측면에서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OEM들이 관심을 갖고 채택을 적극 검토,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22 11:00김윤희 기자

소니 PS 플러스, 5월20일부터 구독료 인상…"시장 상황 반영"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구독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이하 PS 플러스) 구독료를 인상한다. 최근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료를 인하하며 구독 모델 개편에 나선 가운데, 소니는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어 양사의 구독 서비스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SIE는 1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일부 지역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PS 플러스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 계획은 5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SIE 측은 "지속적인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조치"라고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1개월 구독료는 10.99달러(약 1만 6000원), 3개월 이용권은 27.99달러(약 4만 2000원)부터 시작된다. 유로화 기준으로는 1개월 9.99유로, 3개월 27.99유로이며, 영국 파운드화는 1개월 7.99파운드, 3개월 21.99파운드로 각각 책정됐다. 다만 이번 가격 변경은 기존 구독자에게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이용자들은 터키와 인도 지역을 제외하고 기존 가격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구독 상품을 변경하거나, 이용 기간이 만료된 후 재가입하는 경우에는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연간 구독료 인상과 한국 지역 적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소니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구독료 인하와 정책 변화를 단행한 MS의 엑스박스와 대조를 이룬다. 앞서 MS는 지난해 10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게임패스 합류와 함께 최상위 등급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의 가격을 29.99달러로 50% 가량 대폭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가격 부담에 따른 이용자 반발 및 성장 정체로 인해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MS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가격을 월 2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PC 게임패스는 16.49달러에서 13.99달러로 각각 낮췄다. 대신 MS는 향후 출시될 핵심 타이틀을 출시 직후가 아닌, 약 1년이 지난 뒤에야 게임패스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2026.05.19 10:47진성우 기자

"LMR 독점 기술 확보"…LG엔솔, 박병천 담당 '발명왕' 시상

18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6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 등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한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차세대 팩 설계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특허를 출원한 인재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LMR 셀 케미스트리 분야 핵심 특허를 확보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이 수상했다. 박 담당은 LMR 양극과 실리콘(Si) 음극 조합의 기술적 잠재력에 주목해 업계가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특허 장벽을 구축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LMR 배터리 상용화 단계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쟁사들이 우회하기 어려운 강력한 독점적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MR 배터리는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과 차세대 전기 트럭·대형 SUV용 각형 LMR 배터리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46시리즈 셀 적용 CAS(Cell Array Structure) 핵심 구조(은상, 정인혁 책임) ▲전극 공정 품질 관리를 위한 추적 기술(은상, 이재환 선임) ▲LMR 배터리 고온 내구성 향상 전해질용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 ▲46시리즈 절연 구조(동상, 조민기 책임) ▲충방전 신호를 통한 비파괴식 셀 수명 상태 확인 기술(동상, 최순주 책임) 등도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팩 듀얼쿨링, 상하부 벤팅 분야 등에서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장혁균 선임이 수상했다. 장 선임은 열 전이 지연 및 가스·스파크 제어 구조 등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팩 설계 기술 개발 등 다수의 연구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광모 책임(은상) ▲이현희 책임(은상) ▲김대천 책임(동상) ▲고길남 책임(동상) ▲이수호 주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발명의 날(5월19일)을 맞아 발명왕 및 출원왕을 선정하해 포상하고 있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꾸려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 특허는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이자 고객 가치의 원천”이라며 “구성원들의 창의적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R&D 환경을 전폭 지원해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등록 기준 약 5만8000건, 출원 기준 약 9만9000건의 특허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2026.05.18 08:36김윤희 기자

MS 게임 스튜디오 더블파인, 노조 결성 추진…"고용 안정 확보"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게임 개발사인 더블 파인 직원이 노동조합 결성에 나섰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폴리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은 이번 노조 결성이 MS 게임 사업 부문인 엑스박스에서 대대적인 전략 수정과 리더십 교체가 이뤄지는 가운데, 노동권 보장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위원회(NLRB)에 따르면, '사이코너츠 2' 개발사로 잘 알려진 더블 파인은 지난 7일 노조 결성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노조 결성은 개발사 내 정규직 및 파트타임 직원 42명 전원이 참여하며, 미국통신노동조합(CWA)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더블 파인은 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 라인업에 추가되는 부티크형 인디 게임을 개발해 왔다. 다만 2025년 출시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키퍼'부터 올해 4월에 선보인 팀 대전 난투 '킬른' 등 최신작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며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엑스박스는 지난 2월 아샤 샤르마 신임 CEO를 선임한 이후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콜 오브 듀티' 게임패스 제외를 비롯해 구독료 인하와 게이밍 코파일럿 AI 계획 철회 등 대대적으로 사업 전략이 수정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기도 했다.

2026.05.11 09:55진성우 기자

차세대 '콜오브듀티', PS4 출시 없다…8세대 콘솔 시대 저무나

인기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가 올해 출시될 신작부터 8세대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를 지원하지 않는다. 4일(현지시간) 게임스팟에 따르면 액티비전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PS4 버전 출시 루머를 직접 반박했다. 액티비전 측은 "해당 소문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르겠으나 사실이 아니다"며 "차기 콜 오브 듀티는 PS4용으로 개발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외신은 액티비전이 이번 발표에서 PS4만 특정했으나, 같은 8세대 기종인 엑스박스 원 버전도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결정은 구형 콘솔 기기의 하드웨어 한계 탓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매된 '블랙 옵스 7'의 경우 구세대 콘솔 버전이 출시됐으나, 최신 하드웨어와의 그래픽 및 성능 격차가 벌어지며 사양 한계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외신은 밝혔다. 외신은 이번 공식 발표를 통해 콜 오브 듀티는 구세대 플랫폼을 뒤로 하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2026.05.06 10:25진성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1~3월 게임 매출 7% 감소…엑스박스 하드웨어 33% 급감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 회계연도 3분기(1월~3월) 전체 매출이 829억 달러(약 122조2천77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4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업이익은 384억 달러(약 56조6400억 원)로 20%, 순이익은 318억 달러(약 46조9050억 원)로 23% 늘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면, 게임 사업이 포함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132억 달러(약 19조4700억 원)로 1% 감소했다. 게임 부문만 보면 감소폭은 더 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게임 매출이 7% 줄었고, 엑스박스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5%,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부진은 콘솔 판매량 감소 영향이 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만 이용자 지표는 견조했다고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소비자 사업 전반에서 “팬들을 되찾고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박스에 대해서도 “핵심 팬과 플레이어에게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손질한 게임패스 정책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엑스박스는 지난주 게임패스 최상위 요금제인 게임패스 얼티밋 가격을 월 29.99달러(약 4만4235원)에서 22.99달러(약 3만3910원)로, PC 게임패스는 16.49달러(약 2만4323원)에서 13.99달러(약 2635원)로 낮췄다. 다만 콜오브듀티 신작 출시 당일 제공은 중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내부 메시지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보다 '엑스박스' 브랜드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샤 샤르마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 수석부사장과 맷 부티 CCO는 콘솔이 여전히 미래 전략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하드웨어와 콘텐츠, 서비스 전반을 다시 다듬겠다고 설명했다.

2026.05.02 11:31김한준 기자

LG엔솔, 1Q 영업익 적자전환…ESS 생산 안정화 비용 반영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요 감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안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악화된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 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고, 전분기 대비 70.3% 감소했다.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1898억원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견조했지만 북미 ESS 생산기지 초기 안정화 비용 부담, 전기차 파우치 배터리 공급 물량 감소로 손익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46시리즈·ESS 수주 확대…연말까지 북미 ESS 생산거점 50GWh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동안 수주 확대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전기차(EV) 사업에서는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전년 말 대비 100GWh 이상의 신규 물량을 추가 확보, 46시리즈 수주 잔고는 440GWh 이상으로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4695(지름 46mm 높이 95mm 원통형 배터리) 제품 양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말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높이 80mm)부터 46120(높이 120mm)까지 다양한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SS 사업에서는 지난 2월 기존 전략 고객과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부터 공급 예정으로, 현재 생산 중인 ESS용 리튬인산철(LFP) 제품 대비 총 비용이 15% 개선된 차세대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운영 측면에선 지난 3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서 기존 EV 라인 일부를 ESS로 전환하기로 결정해 북미에서만 총 다섯개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50GWh 이상의 ESS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최소화·비핵심 자산 매각 등 재무 체력 강화 집중 이 날 LG에너지솔루션은 ▲현금 흐름 강화 ▲수요 대응 극대화 ▲공급망 안정화 ▲제품 경쟁력 강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현금 흐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반 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합작법인(JV) 건물·투자 지분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자산의 설비 활용도 극대화와 전략적 우선순위 따른 투자비 최소화 기조도 유지해 나간다. 사업별 수요 극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ESS 사업은 전력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북미 5개 ESS 생산 거점의 조기 안정화에 집중한다. EV 사업에서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생산 역량을 활용해 수요 기회를 선점하고, 연말 애리조나 공장 가동도 차질 없이 준비해 원통형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원자재 수급∙재고 상황 모니터링을 고도화하고, 고정가 기반 메탈 물량을 확보한다. 물류 또한, 해상·육상 경로 다각화와 능동적인 선복 확보로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ESS는 셀·팩 하드웨어 성능 개선과 함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EV에서는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한 신규 원통형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식 공정·전고체·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밀도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1:00김윤희 기자

LG엔솔, BMW에 46시리즈 배터리 공급…10조원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BMW에 46시리즈(지름 46mm 원형)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BMW 순수 전기차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와 46시리즈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금액 규모는 10조원, 공급 기간은 10년 가량으로 추정된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mm 길이 70mm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도 그 동안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체리자동차, 앱테라 등 전기차 OEM들과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 순수전기차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회사는 BMW 마일드하이브리드차(MHEV)에만 배터리를 공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8GWh로 알려졌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도 46시리즈 연 CAPA 36GWh를 확보하고 올해 말 생산을 앞두고 있다. 폴란드 공장에서도 46시리즈 생산 라인 구축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MW 배터리 공급 계약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BMW는 중국 EVE에너지도 46시리즈 배터리 공급사로 채택했다. 그 동안 협력 관계를 다져온 삼성SDI도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6.04.30 10:35김윤희 기자

MS, 게임 사업부 명칭 '엑스박스'로 환원…독점작 및 게임패스 정책 재검토

아샤 샤르마 마이크로소프트(MS) 신임 엑스박스 CEO가 게임 부문의 공식 명칭을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에서 과거의 '엑스박스'로 환원하고, 독점작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게임스팟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르마 CEO와 맷 부티 콘텐츠 책임자는 사내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이라는 이름은 조직 구조를 설명할 뿐이다"라며 팀 명칭을 엑스박스로 원상 복구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콘솔의 신규 기능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PC 부문의 영향력이 약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엑스박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독점작 정책과 일정 기간 이후 게임패스에 입점시키는 윈도윙(Windowing) 전략, 인공지능(AI) 도입 방안 등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주요 신작들이 출시 당일 게임패스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엑스박스의 새로운 지향점으로는 '일일 활성 이용자 수' 확대를 제시했으며, 하드웨어, 콘텐츠, 경험, 서비스 등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솔로 알려진 '프로젝트 헬릭스'를 통해 성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경영진은 엑스박스가 현재 시장에서 선두에 뒤처진 도전자 위치에 있음을 인정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자기비판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4 11:05정진성 기자

삼성·LG, 'WIS 2026'서 AI 코어테크 시연

국내 I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혁신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양사는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일상에 녹아든 실질적인 AI 경험을 강조했다. LG전자, AI 홈과 구독 솔루션으로 일상 케어 가치 강조 LG전자는 '당신을 위한 집'을 주제로 AI가 고객의 삶을 세심하게 케어하는 'AI 홈'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 입구에는 무선 월페이퍼 올레드 TV 25대를 결합한 초대형 오브제를 설치해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강조했으며, 전시 공간 내부를 홈오피스, 스마트 주방, 올레드 시어터 등 실제 주거 환경으로 연출해 AI가 일상에 녹아든 모습을 구현했다. 전시의 중심축인 AI 홈 허브 '씽큐 온'은 집 안 가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씽큐 온은 공기질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최적의 상태로 가동하는 한편, 고객의 수면 상태나 컨디션에 맞춰 가전을 제어하는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전 구독의 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독 광장'을 조성해, 소모품 교체부터 내부 세척까지 전문가가 관리하는 정기 케어 서비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인 '슈필라움' 역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AI 홈의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간의 경계가 없는 일관된 AI 경험을 제시했다. 아울러 '테크 라운지'에서는 옷감 무게와 오염도를 분석해 맞춤 세탁을 수행하는 AI DD모터와 고성능 TV 칩,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등 본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AI 코어테크'를 투명 분해 전시물을 통해 시연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모바일 혁신 선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 RGB'와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최신 모바일 생태계를 총망라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무안경 3D 방식의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입체감 있는 영상으로 각 체험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의 핵심인 모바일 체험존에서는 최신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AI' 기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10배 줌 망원 카메라를 활용해 초고화질 촬영을 경험하고,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수평을 유지해 흔들림을 잡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연어나 텍스트 입력을 통해 동물 캐릭터를 생성하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생성형 AI가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갤럭시 XR'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청음존과 개성 있는 '버즈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무선 투사형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 등을 통해 주거 공간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디스플레이부터 모바일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일상을 미리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2 14:47전화평 기자

MS,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가격 23% 인하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격를 인하하는 동시에, 핵심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의 신작 출시 당일 제공 정책을 폐지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게임패스 최상위 등급인 '얼티밋' 월 구독료를 기존 30달러에서 23달러로 약 23%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PC용 게임패스 역시 월 16.50달러에서 14달러로 가격이 낮아진다. 이번 가격 조정은 즉시 적용되며,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취임한 아샤 샤르마 신규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의 첫 번째 주요 행보다. 샤르마 CEO는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게임패스 가격 정책을 지적하며,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작 출시 당일 서비스(데이 원) 정책에도 변화가 생긴다.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은 앞으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뒤에야 게임패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미 라이브러리에 있는 기존 콜 오브 듀티 타이틀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전략 수정은 구독 서비스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콜 오브 듀티 이용자가 개별 구매 대신 게임패스를 이용함에 따라 MS의 2024년 매출 손실은 약 3억 달러(44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스박스 측은 "이용자는 지역, 선호도, 취향 등이 매우 다양하기에 모두에게 적합한 단일 모델은 없다"며 "이번 변경은 현재까지 받은 많은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6.04.22 09:57진성우 기자

디노티시아, 시리즈A 900억원 유치...국내 AI 칩 최고 투자액 경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9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업계 역대 최대 투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파네시아(800억원), 리벨리온(620억원), 사피온(600억원) 등 선두 주자들이 기록했던 시리즈A 유치 금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는 디노티시아가 제시한 'AI 스토리지'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9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엘로힘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스타팅라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엘로힘파트너스를 비롯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후속 투자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규 투자자 합류와 기존 투자자의 지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디노티시아의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진척도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연산' 넘어 '기억'으로…AI 인프라 병목을 풀다 디노티시아의 기록적인 투자 유치 배경에는 'AI 스토리지'라는 독보적인 기술 영역이 자리 잡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와 이를 가속하는 전용 반도체 'VDPU'를 통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디노티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VDPU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급증하는 벡터 데이터의 검색과 처리를 전담하는 반도체다. 기존 컴퓨팅 중심 아키텍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존 스토리지를 넘어, 생성형 AI가 장기 기억과 외부 지식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디노티시아의 구상이다. 사업화 가속도…내년 하반기 VDPU 양산·IPO 준비 병행 사업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인 씨홀스는 지난 1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3월에는 클라우드 SaaS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핵심 하드웨어인 VDPU는 지난해 12월 테이프아웃을 마쳤으며, 내년 하반기 제품 공개 및 양산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미 글로벌 스토리지 및 서버 제조사들과 VDPU 기술 적용을 위한 PoC(기술검증)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투자금을 씨홀스 및 VDPU의 제품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대, 핵심 인재 확보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기업공개)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지금까지 AI 인프라는 컴퓨팅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검색·활용하는 능력인 '기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4:31전화평 기자

아샤 샤르마 MS 게이밍 CEO, PS 전 수장에 공개 제안…"언젠가 대화 나누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과 엑스박스 플랫폼을 이끄는 아샤 샤르마가 플레이스테이션 전 수장 숀 레이든에게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했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숀 레이든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이자 플레이스테이션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회장을 지내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또한 퇴임 후에도 구독형 게임 모델과 업계 구조 변화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이어왔다. 아샤 샤르마 CEO의 이번 반응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격과 구조를 놓고 내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와도 맞물린다. 앞서 일부 외신은 샤르마가 게임패스 가격 부담과 모델 개편 필요성을 언급한 내부 메모가 유출됐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공개 발언만으로 두 사람이 실제로 대화를 나눌지, 또 그 결과가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6.04.21 09:58김한준 기자

인텔, 보급형 노트북 겨냥 '코어 시리즈3' CPU 출시

인텔이 17일 교육기관과 중소기업 등 B2B 시장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은 고성능 AI PC 시장에서는 1월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공급하는 한편 보급형 시장에서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로 대응할 예정이다. 코어 시리즈3는 11세대 코어 i7-1185G7 프로세서 등 5년 전 출시된 업무용 PC 등 교체 수요를 겨냥했다. 또 CPU와 GPU, NPU를 담은 타일(반도체 조각)을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해 공급 단가 상승 요인을 줄였다.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PC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추가 수요를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1월 고성능 AI PC 겨냥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출시 인텔은 올 1월 CES 2026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출시했다. 인텔 자체 미세 공정인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 CPU 타일(반도체 조각)과 TSMC에서 생산한 고성능 Xe3 GPU, 50 TOPS 급 NPU 등을 결합했다. AI 연산 성능은 120 TOPS(1초 당 1조번 연산)급 GPU, 50 TOPS급 NPU와 10 TOPS 급 CPU를 합쳐 최대 180 TOPS 수준이다. PC 제조사에는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 X9 388H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CPU 코어와 GPU 성능을 달리한 제품이 공급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월 말 각각 '갤럭시북6 프로/울트라', 'LG 그램 프로 AI' 등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제품을 출시했다.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도 관련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CPU·GPU 코어 수 줄여...타일 2개로 생산 단가 절감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CPU/GPU/NPU 성능이나 AI 성능 면에서 전 세대 대비 확실히 개선됐지만 보급형 PC에 넣기는 과도한 성능을 지녔다.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는 CPU 코어 수를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GPU와 NPU 성능을 낮췄다. CPU와 NPU, GPU 등을 한 타일에 집약해 인텔 18A 공정에서 자체 생산하고 타일 2개 구조로 생산 원가도 낮췄다. CPU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2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4개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Xe3 GPU 코어는 최대 2개다. AI 성능은 CPU를 합해 약 40 TOPS로 NPU 단일 40 TOPS를 요구하는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에는 못미친다. 메모리는 PC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LPDDR5X-7467MHz, 메모리 슬롯에 장착하는 DDR5-6400MHz 등 두 종류를 지원한다. "5년 전 PC 대비 연산 성능 40% 향상" 코어 시리즈3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와 비슷한 수준의 확장성을 확보했다. 4K 60Hz 모니터는 최대 3개까지 연결할 수 있고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6.0 등 무선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은 자체 성능 측정 결과를 토대로 "코어7 360 프로세서는 5년 전 출시된 11세대 코어 i7-1185G7(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대비 1코어 성능은 최대 47%, 다중작업 성능은 최대 41%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7 350 프로세서 기준 배터리 작동 시간은 줌 화상통화 연속 9.6시간, 워드/엑셀 등 오피스 연속 작업시 최대 12시간 30분, 넷플릭스 연속 재생시 최대 18시간 30분이다. 주요 PC 제조사, 탑재 제품 70종 이상 출시 예정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는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Xe3 GPU 코어를 1개로 줄이고 NPU를 뺀 코어5 305 프로세서는 POS 시스템과 산업용 기기 등 엣지 시스템에만 공급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북6을 시작으로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PC 제조사가 코어 시리즈3 탑재 노트북 70종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인텔은 엣지 시스템을 위해 설계한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도 2분기부터 산업용 PC 제조사 등에 공급 예정이다.

2026.04.17 08:35권봉석 기자

"너무 비싸"…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료 개편되나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료 인상에 이용자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에서 가격 개편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지난 2월 취임한 아샤 샤르마 MS 게이밍 CEO가 엑스박스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르마는 메일을 통해 "게임패스가 이용자에게 너무 비싸졌다. 더 나은 가치 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구독 모델은 최종 형태는 아니다. 더욱 유연한 시스템으로 진화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MS는 지난해 10월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월 구독료를 이전 대비 50% 인상한 29.99달러(약 4만 5000원)로 조정했다. 외신은 이번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로 게임패스 타이틀에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추가된 점을 꼽았다. MS는 2024년 여름부터 해당 지식재산권(IP)을 구독 서비스에 포함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패키지 판매 수익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구독료를 대폭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도 내놨다. 당시 MS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이용자의 반발과 구독 이탈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있었다고 외신은 밝혔다. 더버지는 샤르마 CEO가 현재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가격 변동 루머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직원과 이 사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4.14 11:38진성우 기자

MS 엑스박스, 업적 기능 개편…인사이더 대상 테스트 돌입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일부 엑스박스 인사이더를 대상으로 게임 업적(Achievements) 시스템을 개편하는 신규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성과를 쉽게 기념하고 프로필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적 알림의 시각적 요소가 전면 개편된다. 일반 및 희귀 업적 달성 시 새로운 아이콘과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며, 이용자가 지정한 커스텀 색상 테마가 알림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개인화 맞춤 설정이 한층 강화됐다. 이달 말에는 프로필 업적 목록에서 특정 게임을 숨기는 기능이 도입된다. 숨김 처리된 게임은 프로필 화면에서만 가려질 뿐, 플레이어의 총 게이머점수 산정과 엑스박스 전반의 활동 기록에는 정상적으로 반영된다. 아울러 획득 가능한 게이머점수를 모두 달성해 100% 완료한 게임은 업적 목록에서 명확하게 강조 표시된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새로운 필터링 옵션을 통해 완전히 완료한 게임과 숨겨진 게임을 빠르게 분류하고 탐색할 수 있다. 알렉스 차터스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업데이트는 업적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요청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진단했다. 해당 신규 기능들은 테스트를 거쳐 향후 더 많은 인사이더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안정화 이후 모든 Xbox 이용자를 대상으로 폭넓게 정식 적용될 예정이다.

2026.04.12 08:06정진성 기자

에임인텔리전스, 1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대표 유상윤)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삼성벤처투자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미래에셋캐피탈을 포함해 신규 투자자인 포레스트벤처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합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에임인텔리전스의 누적 투자금은 약 1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AI 안전성 수요 증가와 에임인텔리전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할루시네이션·탈옥(Jailbreak)·프롬프트 인젝션 등 AI 고유의 보안 위협이 기업 리스크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임인텔리전스는 LLM 뿐만 아니라 시각언어모델(VLM)·음성·멀티모달 등 전 영역의 취약점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맞춰 검증 및 차단하는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핵심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에임인텔리전스는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도 협력하며 AI 레드팀 및 안전성 평가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핵심 인재 영입·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B2B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자동화된 AI 레드티밍 플랫폼 확장과 B2B SaaS 형태의 AI 가드레일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이 복잡한 보안 설정 없이도 즉시 도입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AI 에이전트·피지컬 AI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의 보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개인과 기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AI 모델과 기반 서비스의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솔루션과 AI가 위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설정하는 가드레일 솔루션 등 일종의 'AI 보안을 위한 창과 방패'를 두루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글로벌 AI 학술지 논문 게재를 통해 기술 역량도 증명해왔다. 주요 금융권 및 통신업계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며 AI 보안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며 “에임인텔리전스는 단순 보안 진단을 넘어 기업의 AI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스크를 관리하는 'AI 안전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2:54김기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컨트롤러 배터리 누락 사태 인정 및 보상 조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수개월 동안 엑스박스 컨트롤러 패키지에 기본 배터리를 누락한 채 배송해 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게임스팟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엑스박스 컨트롤러 제품군에 기본으로 제공되어야 할 듀라셀 AA 배터리가 누락된 채 소비자에게 배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피해를 입은 구매자들에게 보상 차원에서 25달러(약 3만 7825원) 상당의 USB-C 충전식 배터리 팩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터리가 누락된 제품을 수령한 고객이 전용 웹사이트를 방문해 양식을 작성하면 받을 수 있으며, 영수증이 없어도 기기의 일련번호를 통해 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앞으로 출하되는 모든 컨트롤러에는 배터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9 11:12정진성 기자

모빌린트, 70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완료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고성능 대비 압도적인 전력 효율을 구현한 NPU 설계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검증되고 있는 사업화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엣지 환경에서 AI를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구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고성능·저전력 기반 AI 반도체 기술력과 실제 적용 가능성이 투자 판단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모빌린트의 기술 경쟁력 역시 주목받고 있다. 모빌린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엣지 환경에서 LLM(대규모 언어모델) 구동이 가능한 고성능 NPU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AI 처리 역량을 구현하고, 센서·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즉각 분석·판단·제어할 수 있어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모빌린트는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 칩 'ARIES(에리스)'와 AI SoC 'REGULUS(레귤러스)'를 기반으로 엣지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MLX-A1(Edge AI Box)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풀스택 AI 솔루션을 통해, 제조·리테일·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즉시 적용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제조 기업 인탑스와 협력해 AI 반도체 기반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도 본격화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양산 및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NPU 아키텍처 고도화 ▲양산 및 공급 체계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자사 NPU 중심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6.04.01 17:23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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