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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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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의준 엑소게임즈 대표 "AI는 개발자에게 위협이 아닌 최고의 게임 체인저"

“게임 개발자에게 AI는 위협이 아닌 가장 강력한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합니다.” 염의준 엑소게임즈 대표는 6월 24일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5)'에서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게임이 바꿀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염 대표는 “AI는 인간보다 빠르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모른다”며 “AI를 잘 쓰는 사람은 'AI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제 사례로 30시간에 걸쳐 직접 개발했던 콘텐츠를 AI가 30분 만에 구현해냈던 경험을 공유하고 “이제는 10명이 만든 게임이 100명이 만든 게임을 이기는 시대가 왔다”고 덧붙였다. 강연에서는 생성형 AI의 부상 이후 하루 1천 개 이상의 게임이 출시되는 현실도 언급됐다. 염 대표는 “2025년에는 연간 2만 개 이상 게임이 시장에 나올 것이다. 이런 초과잉 속에서 AI를 활용하지 않는 개발자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염 대표는 AI가 인간을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으로 ▲직관(Intuition), ▲창의성(Creativity), ▲내적 동기(Inspiration) 등 '3I'를 언급하며 “AI는 수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은 가능하지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이해는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AI의 한계와 환각 현상에 대한 견해도 들을 수 있었다. 염의준 대표는 “AI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모르는 질문에도 무언가 답을 하려 한다. 이 환각 현상은 AI가 더 발전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염 대표는 게임이 AI의 훈련장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게임은 AI에게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간과 협업하는 방법도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이라며 “AI가 단순히 인간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는 AI와 협업하는 인간의 강점도 되짚었다. 염의준 대표는 “직관과 내적 동기, 협업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무기다. AI가 최적화된 수를 찾는 데 강하다면 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감정을 바탕으로 창의적 해법을 만든다”고 견해를 밝혔다. 염 대표는 “게임 개발자들은 인문학과 기술이 결합된 복합적인 창작자”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더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5.06.24 12:01김한준

프랑스 물류자동화 기업 엑소텍, 韓 공략 본격화

"유럽은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자동화가 필수 요건이 됐습니다. 한국은 그 과정으로 가는 과도기에 놓여 있습니다. 올해가 자동화가 꼭 필요해지는 기점이라고 봅니다." 오지석 엑소텍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물류창고 자동화 시장을 이같이 진단했다. 엑소텍은 2015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3차원 로봇 '스카이팟'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에 사업장을 꾸렸고 150개 이상 현장에 로봇을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시장도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의 철학은 '세련된 로보틱스'다. 복잡한 물류 문제를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제품은 꽤 단순하다. 자율주행로봇(AMR)이 랙과 작업대, 교환기 사이를 오가며 대부분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작업자 주문 준비를 지원한다. 30초 안에 상품 피킹과 패킹을 마친다. 시간당 600개 주문 라인을 처리할 수 있다. 로봇의 무게는 약 45kg다. 최대 30kg 물건을 들고 초속 4m로 움직인다. 독특한 점은 이 로봇이 선반 사이를 오가다가 수직 레일을 타고 14m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최근 2세대가 출시되면서 사륜구동, 4방향 카메라 등 성능이 추가됐다. 인접한 2대 로봇이 동시에 랙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도록 개선됐다. 저장랙은 통로 없는 설계로 보관 밀도를 약 20~30% 높였다. 인랙 스프링클러와 내진 설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규 도입 속도도 빠르다. 지금은 주당 최대 7천 셀을 설치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이를 주당 1만 셀까지 가속화할 계획이다. 로봇 대 로봇 피킹을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도 강점이다. 작업자가 물건을 수집하기 위해 들거나 이동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졌다. 스테이션 위에서 대기하면서 자동 충전된다. 엑소텍은 한국이 역동적 리테일·이커머스 산업을 갖고 있고, 그만큼 자동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부지가 한정된 도시형 물류거점 환경에서 수직 공간을 활용한 고밀도 보관 구조와 모듈형 설계 기반의 유연한 설치 방식이 소구점이 있다고 본 것이다. 또 한국 물류창고 주요 과제인 화재 안전규정에 적합하고, 모듈형 구조로 소규모 도입 후 단계적으로 확장이 용이한 점도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기존 대비 50% 높은 처리량과 최대 30% 향상된 저장 밀도로 도입 직후 빠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신속한 주문 처리와 공간 효율화, 인력 효율성 향상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텍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차세대 데모센터를 열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국내에 설립한 첫 상설 시설이다. 국내 도입 현황은 아직 공개된 바 없다. 하반기에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025.06.19 15:21신영빈

엑소텍코리아, 파주에 물류로봇 '스카이팟' 체험시설 열어

프랑스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 엑소텍이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차세대 데모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공급망 혁신 기술 세미나'와 함께 개최돼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엑소텍의 장기적 헌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 높은 소비자 기대 수준과 고도화된 공급망 구조를 갖춘 세계적인 디지털 커머스 선도 국가다. 동시에 인력 부족, 물류 안전 규제, 고성능 물류 시스템에 대한 요구 등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데모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되는 상설 전시장이다. 국내 고객 및 파트너가 엑소텍의 '스카이팟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시연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유통 및 제조 기업의 물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라 프렌치 테크 서울과 공동 주최했다. 업계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 등 1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프랑스 간 기술 협력의 중요성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유은정 로레알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는 행사에서 현재 뷰티 산업의 물류 혁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유 책임자는 "한국의 뷰티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50%를 넘고 빠른 배송이 기본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기업들은 운영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2023~2025년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사업기획본부장은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업계 단체의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로봇 기술이 물류 산업에 미치는 혁신적 변화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엑소텍의 차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의 라이브 데모를 포함한 최신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로봇 및 AI가 물류의 미래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타테와키 류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이번 최첨단 데모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라며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한국 고객들의 성장을 기술로 돕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발은 유통 및 제조 공급망 전반의 최적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엑소텍의 글로벌 비전과도 맞닿아 있으며, 향후 엑소텍은 한국의 고객, 파트너, 혁신 기업들과 함께 물류의 미래를 공동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7 14:15신영빈

강희철 대표 "상장 이후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천연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원천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복합 기능성 화장품과 비건 소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이후의 성장 전략에 대해 말했다. 특히 “식물유래 엑소좀과 엑소좀 마이크로RNA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의료기기, 의약‧바이오분야까지 확장이 가능한 만큼,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술(NGS)과 생정보학(Bioinformatics),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피부 미생물 생태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조절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모델은 바이오 소재의 생산부터 효능 테스트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이 중 54.6%를 차지하는 바이오소재의 경우 자체 보유한 균주 및 식물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및 공급, 각 소재의 융합을 통한 독자 바이오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분야(2024년 매출의 약 24%)에서는 제품의 안정성‧기능성‧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소재 개발부터 임상시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소재 유래 엑소좀의 소재화, 2022년 제품화를 통한 본격 매출 확보에 나서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킨부트터 공급 등이 사업 영역이다. 매출 중심은 바이오소재와 스킨부스터이다. 강 대표는 “스킨부스터의 경우 특히 중국 수요 늘고 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 하반기부터 공격적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스큰부스터 해외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증인데, 중국은 위생인증허가를 완료했고, 동남아 올해 상반기까지 위생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이이다. 유럽dms CPNP 인증 받았고 유럼 각국에 독점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며, 미국은 올 3분기에 모크라 인증을 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엑소좀 추출·분리·검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 엑소좀 활용한 '4세대 스킨부스터'를 연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고농도 유효 성분을 주입해 피부 개선을 유도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나 시술을 말하는데, 엑소좀 원료는 자사 브랜드인 'GFCCELL EXO'를 비롯해 국내 유명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 자체 엑소좀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FCCELL EXO를 연간 96만병(vial)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산업 규모의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ODM/OEM 방식의 스킨부스터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식물 세포, 미생물, 동물 등 다양한 소재에서 엑소좀을 분리하는 Hybrid-Exotech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물의 경우 두터운 세포벽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FTH(Freezing and Thawing) 공법을 통해 고순도의 엑소좀을 추출하고, 여기에 원물 자체의 엑소좀 양을 증대시키는 LED SPHERE 부스팅 기술을 결합해 엑소좀 수율 문제를 개선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엑소좀의 수율을 약 10배에서 300배까지 끌어올리고, 90%의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소재와 관련해서는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5월 의료기기 제조소를 완공했으며, 올 3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으며, 연내 수출용 의료기기 허가와 K-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및 ISO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1등급 의료기기 비멸균 병원용 초음파 겔 ▲2등급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4등급 의료기기 필러 등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창상피복재 제품군으로는 '피부 장벽 강화 썬(SUN) MD크림', '색소침착 개선 MD크림', '튼살 개선용 MD로션', '가려움증 완화용 MD스프레이'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8만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밴드는 1만2300~1만53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6월10일부터 16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확정 공모가는 18일 발표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RNA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를 위한 핵심 연구장비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스킨부스터 및 필러 생산 설비 구축에도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06.12 15:21조민규

이노스페이스, 한빛 발사체에 독일 '엑소런치' 위성 분리 노하우 접목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의 '한빛' 발사체에 독일 엑소런치(Exolaunch)의 위성 분리 기술이 접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위성 발사 지원 및 분리 시스템 전문 기업 엑소런치와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한 공동 미션 수행 및 세계 위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 공동 마케팅 협력 1차 대상은 한빛 발사체다. 한빛 발사체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위성 발사체 시리즈 명칭이다. 향후 이들은 한빛 발사체의 상업 발사 캠페인을 위한 ▲페이로드 탑재 계획 수립 ▲발사 미션 관리 ▲탑재체 장착 및 발사 통합 시스템 적용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탑재체를 효율적으로 장착하고, 임무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엑소런치의 모듈형 다중 위성 탑재 플랫폼인 '엑소튜브(EXOtube)' 기술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엑소튜브'는 발사체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위성을 적절히 탑재하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복수 탑재체의 최적화된 적재 구성과 안정적인 분리를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발사 서비스 수주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비롯한 발사 캠페인 기획, 현장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 및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엑소런치 쟌 알레리아(Jeanne Allarie) 최고 커머셜 및 마케팅 책임자(CCMO)는 “엑소런치가 글로벌 발사 서비스 다양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노스페이스 '한빛' 발사체와 함께할 공동 미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엑소런치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위성 고객군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런치는 현재까지 총 36회 발사 미션을 통해 530기 이상의 위성을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한 이력을 보유했다. 이노스페이스(INNOSPACE)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 최적의 우주 발사체 '한빛'시리즈를 보유했다. 소형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Low-latency),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06.04 09:59박희범

佛 물류로봇 엑소텍, 17일 파주서 기술시연

글로벌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엑소텍은 1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데모센터 공식 오픈을 기념해 '공급망 진화 테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정책기관인 라 프렌치 테크 서울과 공동 주최한다. 엑소텍은 프랑스 산업계 첫 유니콘으로 등극한 세계적인 물류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이다. 2015년 창업 이후 2022년 1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3억3천500만 달러(약 4천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20억 달러(약 2조7천47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엑소텍은 세미나에서 차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을 공개한다. 핵심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의 제한적 창고 공간과 소방법 규정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한다. 물류센터를 단순한 비용 요소가 아닌 새로운 경쟁력 창출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모듈식 구조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도입 전략과 조기 투자회수(ROI) 실현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엑소텍의 스카이팟 시스템은 까르푸, 지오디스, 르노 그룹, 유니클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서 채택됐다. 제한된 공간 내 고밀도 저장, 시간당 수백~수천건의 주문 처리, 업무 자동화 및 인체공학적 작업환경 개선 등을 실현한 바 있다. 까르푸 랭스 사례에서는 619㎡ 공간에서 60만개 이상 재고관리단위(SKU)를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효율을 입증했다. 일본 유니클로 물류센터는 아시아와 유럽시장 내 스카이팟 시스템의 확장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 자리에는 소냐 야이예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와 류 타테와키 엑소텍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함께 참석하며, 유은정 로레알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가 공급망 혁명에 관해 발표한다. 또한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기획사업본부장이 국내외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시장 전망과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오지석 엑소텍 코리아 부사장이 엑소텍 솔루션을 소개하고 차세대 스카이팟 데모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 전문가 및 기업 고객들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자동화 기술 적용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며, 물류 자동화를 통한 공급망 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5.06.02 16:33신영빈

휴먼인모션로보틱스, IEEE 스펙트럼에 '엑소모션' 소개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자사 휴머노이드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이 미국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의 커버기사로 소개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커버기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선공개됐다. IEEE 스펙트럼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간하는 월간 과학기술 잡지다. IEEE 스펙트럼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 외골격 로봇, 시장을 향해 나아가다'는 제목으로 엑소모션의 셀프밸런싱 기술을 다뤘다. 엑소모션은 휴머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다수의 액추에이터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체의 복잡한 하지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 두 개뿐인 셀프밸런싱 기술 탑재 웨어러블 로봇 중 하나로, 사용자가 핸즈프리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노티앤알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협력해 엑소모션의 글로벌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엑소모션을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재활치료에 최적화된 '엑소모션-R'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용 모델 '엑소모션-P' 개발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2027년 초 중 엑소모션-P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엑소모션-R 판매 승인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국을 확대해 다양한 국가에 진보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캐나다 재활 전문 클리닉과 엑소모션-R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다.

2025.03.12 17:52신영빈

KIST-신신제약, '당뇨발' 새 치료법 개발나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서울 본원에서 신신제약(사장 이병기)과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엑소좀-하이드로겔 플랫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 했다. 양 기관은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당뇨족부궤양, 건선 등에 특화된 치료법 개발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당뇨환자 중 15~25%는 당뇨족부궤양(Diabetic Foot Ulcers, DFU)을 앓게 된다. 심한 경우 하지 절단이 불가피하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재발률이 높다. 연구진은 당뇨족부궤양, 건선 등 염증성 질환의 편리한 치료를 위해 스프레이 하이드로겔과 밀크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신신제약에 제안했다. 밀크엑소좀은 우유에서 유래한 안정성이 높은 엑소좀으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경제적이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같은 엑소좀을 다양한 제형의 기능성 하이드로겔 기술에 접목시켜 상처부위에 분사 가능한 스프레이형 하이드로겔 기술로 염증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신신제약과 KIST는 향후 공동실험실을 운영하며 기술성숙도를 상향하고 사업화 준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정영미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신개념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1.24 16:51박희범

ETRI 6일 패밀리데이…AI 아이템 창업기업 총출동

AI 없이는 창업을 해도 주목받지 못한다. 최근 ICT 분야 창업 트랜드다. 이 같은 현상은 IT 창업 요람이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서도 마찬가지다. 실제 ETRI 연구소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마인즈랩은 회사 이름도 '마음에이아이'로 바꿨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일 대전 ICC 호텔에서 '제2회 ETRI 연구원 창업기업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여는 행사다. ETRI 출신 창업 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ETRI 연구원이 창업한 50여 개의 기업 임직원,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로 AI와 관련한 기업들이 주로 전시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TRI가 현재까지 배출한 창업기업은 총 91개다. 이 숫자는 정부출연연구소 전체 창업기업의 30%가 넘는 수치이다. ETRI는 또한 출연연 최다인 98개의 연구소기업도 배출했다. 2019년부터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마음에이아이(舊 마인즈랩) 등 4개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요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튜터러스랩스(대표 박전규), 알티스트(대표 손동환), 가치소프트(대표 김호연),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 공감센서(대표 손명희)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튜터러스랩스는 ETRI 연구원 출신 공동창업자 3명이 설립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2024년 AI 서비스 부문에서 'K-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TRI 유니콘 프로젝트, CES 2025 참여 등 다양한 방면에서 ETRI와 협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티스트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무인항공기, 헬기 등 40개 이상의 무기체계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영남이공대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치소프트는 AI 기반 스마트 뮬류시스템을 운영한다. 제조, 의료, 운송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2023년 세종 신사옥 이전 후, 본격적으로 물류 자동화에서 3D 비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현대기아차, 모비스 등과 함께 자동화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엑소시스템즈는 생체신호를 통해 신경근육계 질환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보조 및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근감소증 진단 AI SW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되었으며, 약 5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였다. 공감센서는 세계최초로 초소형 에어로졸 컨디셔너를 탑재한 초미세먼지 측정기의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최근 미국 대기질 센서 성능 평가 정부 기관(AQMD/AQ-SPEC)으로부터 결정계수 0.93이라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센서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윤억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은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또한 혁신적인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연구원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성과를 사업화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5 08:56박희범

KAIST-엔젤로보틱스, 국제사이보그올림픽 2연패…"세계최고 장애 극복 로봇 인증"

KAIST가 지난 27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배슬론은 4년마다 열리는 인간의 장애극복을 위한 국제 로봇 대회로 일명 사이보그 올림픽이라고 부른다. KAIST는 지난 2016년 제1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은 이후 2020년 제2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며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KAIST가 내세운 로봇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F1'다. 이 슈트는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가 이끄는 KAIST 엑소랩(EXO-Lab)과 무브랩(Move Lab), ㈜엔젤로보틱스 공동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번 제3회 사이배슬론 대회에는 총 26개 국가에서 71개 팀이 참가했다.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참가했다. 사이배슬론 대회에는 웨어러블 로봇 종목 뿐만 아니라, 로봇 의수, 로봇 의족, 로봇 휠체어 등 8가지 종목이 열린다. 웨어러블 로봇 종목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에 완전히 의존해 직접 걸으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기술적 난이도도 높고 로봇 기술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다. 이번 대회에는 10분 내 △좁은 의자 사이로 옆걸음 △박스 옮기기 △지팡이 없는 자유 보행 △문 통과하기 △주방에서 음식 다루기 등 5개 미션이 주어졌다.실제 이번 대회 미션을 보고 많은 팀이 출전을 포기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도 반 이상의 연구팀들이 포기를 선언했다. 결국, 실제 경기에는 한국,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의 총 6팀만이 참가했다. 공경철 교수는 "스위스 본진의 연구팀마저 포기를 선언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특히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중도 포기한 팀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유난히 미션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F1'은 모터가 장착된 관절이 12개다. 발에 있는 6채널 지면반력 센서는 로봇의 균형을 1초에 1천 번을 측정, 균형을 유지한다. 장애물을 감지하기 위해 카메라를 달았다. 인공지능 신경망 구현을 위한 AI 보드도 탑재시켰다. 그리고 대회 미션과는 관계 없이, 착용자 스스로 로봇을 착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걸어와 휠체어에서 도킹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2위, 3위를 차지한 스위스와 태국 팀들은 10분을 모두 사용하면서도 2개 미션을 수행하는데 그쳤다. 반면 KAIST는 모든 미션을 6분 41초 만에 수행했다. 이번 팀 KAIST의 주장인 박정수 연구원은 “애초에 우리 스스로와의 경쟁이라 생각하고 기술적 초격차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따라왔다"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워크온슈트F1의 다양한 기능을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의 하반신마비 장애인 선수인 김승환 연구원은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내 몸으로 알릴 수 있어서 너무나 감격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 대회 이후로 ㈜엔젤로보틱스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2022년에는 의료보험 수가의 적용을 받는 최초의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렉스M20'을 보급했다. 지난 3월엔 IPO에 등록했다.

2024.10.28 11:30박희범

영웅시대가 멜론 '숲;트리밍' 통해 '임영웅2호숲' 만들었다

가수 임영웅 이름을 딴 두번째 숲이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의 여덟번째 숲 '임영웅2호숲'과 아홉번째 숲 'EXO숲'을 이달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2022년 6월부터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솔로가수 최초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가수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숲;트리밍' 세 번째 숲인 '임영웅숲'이 조성된데 이어 올해엔 적립액 4천만원 돌파를 통해 '임영웅2호숲'까지 탄생시켰다.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가 지난 23일 함께 조성한 '임영웅2호숲'은 1호숲과 수종을 달리해 교목(喬木) 이팝나무 3주, 관목(灌木) 수수꽃다리 300주, 화살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구성됐다. 앞서 1호숲은 이팝나무 3주와 남천나무 400주로 이뤄졌었다. K팝 대표 그룹 엑소는 엑소엘(EXO-L, 팬덤명)의 크나큰 성원 속 '숲;트리밍' 적립액이 2천만원을 돌파하며 아홉번째 숲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XO숲'은 30일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조팝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7집 'EXIST' 발매 후 24시간 내 스트리밍이 712만에 달하며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부문 역대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3년 공개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 눈'이 10년 만에 차트 1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신보와 구보가 꾸준히 사랑받는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팬과 시민들 누구나 30일 이후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찾아오면 '임영웅1, 2호숲'과 'EXO숲' 외에도 '방탄소년단1, 2호숲', '세븐틴1, 2호숲' 등 총 9개의 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맨 우측에 위치한 바로가기 탭을 누르면 나오는 '숲트리밍' 메뉴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뜻을 모으는 중이다.

2024.09.24 21:19안희정

줄기세포 가능한 '엑소좀치료제' 시판 "언제쯤…"

약물탑재가 가능해 차세대 신약 후보로 주목받는 '엑소좀 치료제'를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엑소좀의 정확한 생체 내 분포평가가 가능한 정량분석 방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조영우(제1저자 및 교신저자), 노영욱 박사(교신저자)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박혜선 박사, 조미영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외소포(단백질 전달체)를 분리, 정제해 개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다. 치료제나 질병 진단 도구, 약물전달체 개발이 활발하다. 그러나 명확한 분석방법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엑소좀 치료제가 시판된 사례도 없다. 연구팀은 엑소좀의 생물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생체 내 분포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단백질이나 RNA를 이용한 분석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먼저 엑소좀에 미토콘드리아 DNA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일은 사람 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을 실험동물에 투여한다면 분석 대상이 명확히 구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시험법에 따라 변형되지 않은 엑소좀을 검출하고 정량 PCR 방법(DNA를 증폭시키는 기술)으로 분석한 결과, 다양한 세포에서 분리된 엑소좀이 가진 미토콘드리아 양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설치류 꼬리 정맥에 투여한 엑소좀 생체 내 분포 평가에서는 엑소좀 투여 후 모든 장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는 것을 검증했다. 기존 영상분석과 정량 PCR방법을 비교 분석해 시험법의 타당성도 입증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종 식별을 위한 신뢰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조영우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변형되지 않은 엑소좀의 생체 내 분포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엑소좀 치료제 임상 승인을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세포외소포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외소포지(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7월 17일자)에 게재됐다.

2024.08.05 16:15박희범

위버스, 엑소 '백현·시우민·첸' 공식 커뮤니티 오픈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시우민·첸(첸백시, CBX)이 16일 위버스에 각 멤버별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 그룹 엑소와 유닛 첸백시 활동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상세한 활동 관련 소식과 독점 콘텐츠 등을 풍성하게 제공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2012년 그룹 엑소(EXO)로 데뷔한 백현·시우민·첸은 탄탄한 보컬 실력과 비주얼, 퍼포먼스 실력을 두루 갖추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백현은 'Delight'과 'Bambi' 두 앨범을 모두 더블 밀리언 셀러에 등극시키며 감미로운 R&B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단독 투어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를 통해 13개 도시의 팬들을 만나는 한편,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 가창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앨범과 드라마 OST 등으로 솔로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머로서 매력을 발산해 온 시우민은, 연기활동도 꾸준히 병행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의 단독 MC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첸은 엑소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앨범, 음악 경연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믿고 듣는 첸'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도어(DOOR)'를 공개할 예정으로, 위버스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버스는 이번 백현·시우민·첸의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5월17일부터 23일까지 멤버별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각 3장씩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각의 커뮤니티에 멤버 별 해시태그 #WELCOME_BAEKHYUN, #WELCOME_XIUMIN, #WELCOME_CHEN 과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6월 10일 위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5.16 14:10백봉삼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사업 본격화…학계와 R&D 강화

베노티앤알은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및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와 4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노티앤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력 제품인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의 상용화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내 웨어러블 기술을 연구하는 웨어테크 연구소를 비롯한 산하 핵심 연구 시설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자는 ▲학술 출판물 및 정보 공유 ▲리서치 프로젝트 후원 ▲공동 연구 개발 및 실행 ▲사업 컨설팅 ▲학술 프로그램 공동 후원 및 행정 발전 논의 ▲비즈니스 교류 및 핵심 솔루션의 상용화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는 로봇 공학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 서부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힌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족보행 외골격 로봇 엑소모션을 개발한 캐나다 기업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공동 창업자인 시아막 아르잔푸어와 박정욱은 로봇 공학자이자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교수다.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인수했고,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위해 합작법인(JV)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를 설립했다. 베노티앤알은 로봇 계열사들과 협력을 토대로 올해 재활치료용 모델 '엑소모션-R'을 출시하고 내년엔 개인용 '엑소모션-P'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엑소모션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이족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셀프 발란싱'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가 스틱이나 별도 보조 기구 없이 로봇만 입고 독립적으로 걸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엑소모션은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12개의 액츄에이터를 탑재해 착용자의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지원한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본격 개화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유수의 기관과 교류를 통한 R&D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베노티앤알은 우수한 로봇 계열사 및 협업체를 토대로 세계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4:06신영빈

"웨어러블 로봇 잠재력 큰 시장…美 승인절차 돌입"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훈련을 돕고, 나아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근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기술을 접목할 방침입니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은 흔들림 없는 메가 트렌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노티앤알은 2001년 법인 엔터메이트 시절 게임 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키웠다. 2015년에는 한국 제2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 2020년 베노바이오를 인수하면서 항암제와 황반변성, 염증 치료제 등을 개발해왔다.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5월 캐나다 기반 웨어러블 로봇 업체 휴먼인모션로보틱스(HMR) 지분을 인수하면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HMRA) 합작법인(JV)을 설립했고, 10월에는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을 처음 선보였다. 베노티앤알은 2027년까지 '엑소모션' 글로벌 매출을 1천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엑소모션 부품·기술 내재화…연내 승인 목표"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측은 간담회 당시 “(엑소모션이) 테슬라 옵티머스에 탑재된 액추에이터와 비교해 동일 하중 대비 약 2.9배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엑소모션은 인체 하지 관절을 구현한 이족 보행 로봇이다. 다리 한쪽 당 6개씩 총 12개 전동 모터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스스로 입고 벗을 수 있고, 로봇 움직임을 자유롭게 제어하며 독립적으로 걷도록 돕는다. 특히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별도 스틱 등 보조 기구 없이 로봇만으로 균형을 잡는 '샐프밸런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 대표는 “셀프밸런싱과 내츄럴워킹, 핸즈프리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고 특허로 보호를 받고 있다”며 “액추에이터와 같은 주요 부품도 직접 설계해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재활 치료용인 '엑소모션R'은 개발을 마치고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위한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며 “임상 등 필요한 자료를 오는 3분기까지 완료하고 당국에 심사를 신청하면 이르면 올 4분기 말 또는 내년 초에 승인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美 보험청 개인용 외골격 로봇에 대당 9.4만불 지급계획" 베노티앤알은 엑소모션을 재활 치료용 'R'과 가정·일상용 보행보조 'P', 2가지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 재활병원에 R 모델을 먼저 공급하고, P 모델은 내년 말 출시할 방침이다. 엑소모션P는 당초 예정보다 개발 계획이 더 빨라졌다. 최근 미국 내 로봇 지원 정책이 확대된 영향이다. 정 대표는 “미국 보험청(CMS)이 지난해 11월 개인용 외골격 로봇에 대한 보험금을 1대 당 약 9만4천 달러(약 1억2천만 원) 규모로 결정했다”며 “시장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선별급여 형태로 로봇보행 재활치료에 대한 보험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에서는 재활로봇 의료행위 수가 반영과 오는 2030년까지 30만대의 돌봄·의료 로봇을 보급한다는 목표도 제시된 상황이다. 정 대표는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방면 쓰임 확대할 것…최종 목표는 휴머노이드" 제품 개발 비용과 국제적인 공급망 이슈는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다. 정 대표는 “합작사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가 공급망 관리(SCM)를 담당할 것”이라며 “추후 제품 양산 시 문제가 없도록 경쟁력 있는 부품을 준비하고 국내에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재활·요양병원 대상 전문서비스용 로봇을 시작으로, 노약자를 위한 개인용 웨어러블 로봇이나 원격 의료서비스 로봇, 산업·건설 현장용 근력보조 로봇, 우주용 로봇 등으로 쓰임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여러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하체를 근간으로 우수한 로봇 손이나 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모든 로봇 업체들이 최종적으로는 휴머노이드 기술에서 만나 협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 프로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석사- 前 삼일회계법인- 前 회계법인 리안 대표- 前 이그잭스(현 소니드) 대표- 前 다믈멀티미디어(현 케이알엠) 대표- 現 베노티앤알 대표

2024.01.24 15:0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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