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신작 기대감↑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카제나는 애니메이션 서브컬쳐 게임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RPG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비롯해 아우터플레인 등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일본, 북미, 대만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카제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에픽세븐으로 검증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2D 아트웍과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글로벌 서브컬쳐 팬들의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X(구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카제나의 최신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공개된 세계관 소개 영상에서는 먼 미래, 우주적인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떠나 '카오스 특이점'을 탐험하며 희망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핵심 영역인 카오스 특이점은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극심한 혼돈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신을 붕괴시키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5월 카제나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들의 정보를 담은 신규 영상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카제나가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흥행 IP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대표는 총괄 디렉터로 직접 카제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지식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수집형 RPG로 고품질 2D 그래픽과 방대한 스토리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018년 8월 출시돼 올해 6년차를 맞이한 게임이지만, 지난해 중국시장 오픈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출시 지역에 맞춘 콘텐츠도 에픽세븐의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슬'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에픽세븐은 론칭 후 지난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6억 6700만 달러(약 8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서브컬쳐 게임 중 전세계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에픽세븐의 흥행을 이끈 국가는 미국(38.2%), 한국(20.6%), 일본(15.3%)이다. 미국은 탄탄한 유저 기반에 힘입어 '에픽세븐' 인기 1위 국가를 유지했다. 서브컬쳐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형석 대표가 카제나 총괄 디렉터를 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픽세븐에서 보여준 성공 방정식을 이번 신작에도 적용한다면 흥행은 어느정도 보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안에 담아내고 있다“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