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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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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보급형 서버 시장 겨냥 '에픽 4005' 시리즈 출시

AMD가 보급형 서버 시장을 겨냥한 새 프로세서 '에픽 4005' 6종을 시장에 공급한다. AMD는 지난 해 5월 하순 보급형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 4004'를 공급했다. 후속 제품인 에픽 4005 6종은 아키텍처를 젠5(Zen 5)로 교체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대 1소켓(1CPU) 구성이 가능하며 최대 코어는 16개다. 사전 브리핑에서 AMD 관계자는 "에픽 4005 시리즈는 에픽 4004로 검증된 소켓 AM5 플랫폼 기반 서버와 블레이드, 타워 등 다양한 폼팩터 기반 서버에 탑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응용프로그램, 가상화 환경부터 클라우드 호스팅 등 가격 대비 비용이 도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소기업과 IT 호스팅 서비스 제고 업체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에픽 4005는 6코어/12스레드로 작동하는 에픽 4245P, 8코어/16스레드로 작동하는 에픽 4345P 등 보급형 제품부터 16코어/32스레드로 작동하는 에픽 4545P/4565P 등 총 6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된다. 최상위 제품인 에픽 4585PX는 L3 캐시메모리를 128MB로 높이고 기본 클록 4.3GHz, 최대 클록 5.7GHz로 향상해 고부하 작업 구동에 적합하다. 에픽 4005 프로세서는 레노버, MSI, 슈퍼마이크로 등 AMD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 예정이다.

2025.05.13 22:00권봉석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8년 만에 '게임'을 넘어 '문화'로 도약

지난 2017년 정식 출시된 에픽게임즈의 대표작 '포트나이트'가 서비스 8주년을 앞두고 있다. 배틀로얄 장르에서 출발한 포트나이트는 현재 수십만 개의 콘텐츠가 공존하는 게임 플랫폼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 같은 플랫폼화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달 기준 포트나이트에는 약 19만 개의 '섬'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에픽게임즈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브랜드, 일반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포함한다. 이용자는 포트나이트 안에서 배틀로얄을 포함해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리듬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레고 포트나이트'가 있다. 레고 블록 조립과 탐험 기반 생존 시스템을 결합한 이 독립형 어드벤처는 전 연령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 기반 콘텐츠인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아티스트 음원을 활용한 리듬 게임으로, 시즌별 테마 아티스트의 트랙과 아이템이 함께 제공된다. 그 외에도 빠른 전개가 특징인 '리로드', 건설 요소를 배제한 '빌드 제로', 실력 기반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 '랭크 배틀로얄' 등 다양한 모드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2023년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도입해 창작자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포트나이트에서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플레이어 참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 보상은 총 3억5천200만 달러(약 5천억 원)에 달하며, 유저들은 크리에이터 제작 콘텐츠를 52억3천만 시간 이상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악 콘텐츠도 포트나이트 플랫폼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시즌별로 선정된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시즌 8 아이콘은 사브리나 카펜터다. 이전 시즌에는 위켄드,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메탈리카, 하츠네 미쿠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은 2020년 'Dynamite' 무대를 포트나이트에서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협업을 이어갔다. 2024년 11월 열린 라이브 이벤트 '리믹스: 더 피날레'에는 스눕 독, 에미넴, 아이스 스파이스, 주스 월드 등이 출연했으며, 총 1천400만 명의 동시 접속자와 3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를 기록했다. 에픽게임즈는 이처럼 실시간 공연과 게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포트나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억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배틀로얄, 레고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크리에이터 게임 등 주요 콘텐츠군은 각기 독립된 게임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IP에서 다수의 대형 콘텐츠가 동시에 제공되는 구조로, 기존 게임 운영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이와 함께 에픽게임즈는 외부 브랜드 및 IP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나루토, 드래곤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영화 콘텐츠를 비롯해, 나이키와 몽클레르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NBA, 르브론 제임스, 존 윅 등과의 협업 사례도 다수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포트나이트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대중문화와 게임 간 경계를 허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브랜드, 이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23강한결

AMD "對중국 수출규제에 2분기 매출 7억 달러 감소 전망"

AMD는 5일(미국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상호 관세와 수출규제 등으로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도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관세와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젠 프로세서·라데온 GPU 등 PC 부문에서는 관세 관련 패턴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데이터센터 GPU 부문에서는 중국 수출 제한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MD는 미국 상무부의 규제를 만족하는 중국 시장용 AI GPU 가속기인 인스팅트 MI308X를 공급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이들 제품 수출도 불가능해졌다. 이날 AMD는 "MI308X 수출 중단으로 2분기 매출은 7억 달러(약 9천674억원), 연간 매출은 15억 달러(약 2조 73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 관련 비용으로 8억 달러(약 1조 1천56억원)가 추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사 수 CEO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GPU 가속기인 MI350 출시와 함께 수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북미·유럽 시장 공급 확대로 수출 제한의 영향을 상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 AI 확산 규제 논의도 진행중이며 최근 인수를 완료한 ZT시스템즈를 통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7 09:10권봉석

AMD, 1분기 영업익 1.1조원...전년比 5.7배 증가

AMD가 6일(현지시간)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및 클라이언트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AMD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74억 3천800만 달러(약 10조 6천87억원)로, 전년 동기(54억 7천300만 달러, 약 7조 8천139억원) 대비 36%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76억 5천800만 달러, 약 10조 9천290억원)보다는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억 600만 달러(약 1조 1천496억원)로, 전년 동기(1억 2천300만 달러, 약 1천756억원) 대비 5.7배 증가했다. 에픽(EPYC) 프로세서 및 인스팅트(Instinct) GPU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7억 달러(약 5조 2천784억원)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AMD는 "에픽 프로세서 및 인스팅트 GPU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 및 게임 콘솔용 APU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총 매출은 29억 달러(약 4조 1천37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 중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23억 달러(약 3조 2,812억원)로 집계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2의 부진에 따른 젠5(Zen 5) 기반 라이젠 프로세서 수요 증가와 고가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68% 급증한 것이다. 반면, 게임 콘솔용 APU를 공급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6억 4천700만 달러(약 9천235억원)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8억 2천300만 달러(약 1조 1천75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AMD는 "최종 시장의 수요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MD는 2025년 2분기 매출을 약 74억 달러(약 10조 5천580억원)로 예상했다. 진 후(Jean Hu) AMD CFO는 "R&D 및 시장 확장 이니셔티브에 지속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MD는 최근 서버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ZT시스템즈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까지 5천억 달러(약 713조 3천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5.07 08:49권봉석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신규 한정 영웅 '리나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한정 영웅 '리나크'를 업데이트 했다고 2일 밝혔다. 리나크는 지난 달 11일 업데이트 된 에픽세븐 프리퀄 스토리 '계승되는 의지'의 핵심 등장인물이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 '레펀도스 왕국' 뒷골목의 심부름 센터 아르바이트생으로, 그녀를 거둬준 또 다른 주요 인물 '로빈'과 생활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신수 '하니앤'에게 계승자로 선택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 리나크의 더욱 자세한 배경 이야기는 15일까지 오픈 되는 서브 스토리 '대가 없는 거래'에서 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리나크는 자신의 속도에 비례해 피해량이 증가하는 영웅으로 신규 고유 효과 '강탈' 통해 적의 능력치를 훔쳐 자신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탈은 두번째 스킬 '주머니 털기'로 발생시킬 수 있는데 강탈이 부여된 적은 공격력과 생명력, 방어력이 20% 감소하고 리나크의 공격력과 생명력, 방어력이 20% 증가한다. 강탈은 오직 적 영웅에게만 적용된다. 또한 3번째 스킬인 '어설픈 마무리'는 적의 방어력을 관통해 피해를 입히고 추가로 적 전체에 높은 고정 피해를 주지만 리나크 자신의 강화 효과가 모두 해제되고 1턴간 기절하는 역효과도 있기 때문에 사용시 신중하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2025.05.02 16:12이도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첫 스타워즈 시즌 '갤럭시 배틀' 공개

에픽게임즈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에 첫 스타워즈 시즌과 함께 스타워즈 테마 콘텐츠인 '갤럭시 배틀'을 업데이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플레이어는 광선검, 블라스터, 엑스윙 등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적인 무기와 포스를 활용해 포트나이트 섬을 공격하는 팰퍼틴 황제의 군단을 상대한다. 포트나이트: 갤럭시 배틀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소, 캐릭터, 무기, 의상 등이 추가된다. 신규 장소로는 수리 격납고가 있는 '퍼스트 오더 기지', 밀수 활동의 중심지 '아웃포스트 엔클레이브', 나뭇잎으로 은폐된 '저항군 기지'가 추가된다. 한편, 지난 챕터 6 시즌 1 때 등장한 고대 건축물 '쇼군즈 솔리튜드'는 '베이더 사무라이즈 솔리튜드'로 바뀐다. 베이더 사무라이즈 솔리튜드에는 '다스 베이더 사무라이'와 그를 지키는 '스톰트루퍼 사무라이'가 등장하고, 퍼스트 오더 기지에서는 스톰트루퍼 군단을 지휘하는 '파스마 대위'를 상대할 수 있다. 파스마 대위를 처치할 경우 'F-11D 블라스터'와 '파스마의 블라스터 메달'이 주어진다. 레이와 팰퍼틴 황제를 찾는다면 포스를 수련하고 광선검을 얻을 수 있다. 광선검은 블라스터 볼트를 상대에게 다시 쳐낼 수 있으며, 포스를 사용하려면 광선검을 장착해야 한다. 광선검을 들고 있다면 전력 질주 속도가 증가하고 두 배나 높이 뛸 수 있으며, 낙하 피해 또한 줄어든다. 다스 베이더 사무라이를 처치하고 여러 붉은색 날의 광선검을 얻으면, 이를 부메랑처럼 던지는 '포스 광선검 던지기'를 배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DL-44 블라스터 권총', 'CR-2 블라스터', '열 압력 폭탄' 등 여러 스타워즈 무기가 추가된다. 또한 제국 함대의 상징인 '제국 타이 파이터'와 '엑스윙'을 직접 조종해 공중전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트나이트: 갤럭시 배틀이 진행되는 동안 매주 목요일(미국 동부 시간)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8일 레아, 루크, 한 솔로가 등장해 전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츄바카와 우키 보우캐스터, 22일에는 만달로리안과 '암반 저격소총', '만달로리안 제트팩',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이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29일에는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터보 레이저를 조작할 수 있으며, 다음 달 7일에는 팰퍼틴 황제에 맞서 마지막 결전이 펼쳐지는 내러티브 이벤트가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스타워즈 테마 시즌 패스인 '스타워즈 배틀패스'도 제공된다. 무료 및 프리미엄 보상이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포트나이트 경험에서 XP를 획득해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보상으로는 '수련생 이비 의상', '팰퍼틴 황제 의상'을 얻을 수 있으며, XP를 획득해 프리미엄 보상을 받으려면 패스를 구매하거나 포트나이트 크루를 구독해 다른 패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상점에서는 스타워즈 테마 신규 아이템이 추가된다.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다스 자자, 메이스 윈두,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만달로리안 의상들을 비롯해, '스타워즈 + Porsche 911 GT3 RS 번들', 스타워즈 크록스가 추가된다. 또한, 작년 레고 패스에 포함됐던 '모스 에이슬리 대형 차고', '모스 에이슬리 칸티나' 등의 아이템들이 상점에 다시 출시될 예정이다.

2025.05.02 11:33이도원

애플에 승소한 에픽, '0% 수수료' 공약 꺼냈다

애플과 앱스토어 소송에서 오랜만에 승리한 에픽게임즈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앱스토어 복귀를 선언한 에픽이 매출 100만 달러까지는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픽의 인기게임 포트나이트는 다음주 미국 iOS 앱스토어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픽은 개발자들이 애플 인앱결제를 우회할 수 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숍즈'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에픽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전날 판결과 관련이 있다.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30일 “애플이 2021년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고의로 따르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특히 로저스 판사는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 결제에 대해 27% 수수료를 부과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에픽은 “6월에 개발자들이 에픽 게임 스토어가 호스팅하는 자체 웹숍을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웹숍은 운영자들이 앱 바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픽 웹숍 구매 금액의 5%를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에픽은 설명했다.

2025.05.02 09:58김익현

"애플, '앱스토어 개방' 명령 고의 위반…수사 의뢰"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자유롭게 허용하라는 법원 명령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왔다. 특히 법원은 애플이 27% 외부 결제 수수료와 관련해 거짓 증언을 했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이 2021년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고의로 따르지 않았다”고 판결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로저스 판사는 또 “알렉스 로만 애플 재무담당 부사장은 애플이 앱스토어와 연결된 구매에 대해 27% 수수료를 언제부터 부과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명백하게 거짓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과 로만 부사장에 대해 법정모독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연방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우리는 법원 명령을 준수했다.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0년 에픽 제소로 시작…외부 링크 허용 이행 여부로 새로운 공방 이번 소송은 2020년 애플이 에픽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애플은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행위가 자신들의 정책 위반이라면서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다. 애플과 에픽의 소송에서 핵심 쟁점은 인앱결제였다. 특히 에픽은 애플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면서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특히 에픽은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을 담당했던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로저스 판사는 재판의 핵심 쟁점 10가지 중 9가지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로저스 판사는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 판결은 항소법원을 거쳐 지난 해 1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소송은 에픽이 당시 승리했던 한 가지 쟁점과 관련된 내용이다. 당시 1심 재판을 담당했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인앱결제 외에 직접 구매절차로 연결할 수 있는 외부 링크나 전화번호 같은 것들을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애플이 재판 이후에도 여전히 앱스토어 외부 링크를 허용하면서도 27% 수수료를 부과하자 에픽이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원 "외부 결제 허용 땐 수수료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 이날 판결에서 로저스 판사는 애플이 외부 결제를 허용할 경우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2024년 외부 결제에 대해 인앱 결제 수수료 30%와 큰 차이 없는 27%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외부 앱 링크 관련 정책 거의 모든 부분이 반경쟁적이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플은 매출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경쟁 방해 장벽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2025.05.01 22:22김익현

에픽게임즈 "AI 콘텐츠, 인간과 구분 어려워질 것"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내 썸네일 이미지 제작에서 AI 사용 여부를 따로 단속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성형 AI 콘텐츠가 인간이 만든 것과 점점 더 구별 어려워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포트나이트의 유저 제작 콘텐츠(UGC)에서 AI 생성 썸네일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픽게임즈는 “이제 어떤 툴을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품관리 디렉터 댄 월시는 유튜브 채널 머스타드 플레이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신이 썸네일을 만들 때 어떤 도구를 썼는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우리가 보는 건 오직 그것이 우리의 규정을 준수하느냐 아니냐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는 점점 감별이 어려워질 것이고, 더 이상 특별한 무언가처럼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저 사람들이 창작에 사용하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될 뿐이다. 결국엔 AI 사용 여부를 단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는 UGC 썸네일의 도구보다는 콘텐츠 자체가 규정에 맞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1인칭 모드 등 퍼스트 파티 콘텐츠에서는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밝혔다. 색스 페르손 에픽게임즈 수석부사장은 “가장 좋은 결과는 여전히 인간 아티스트들에게서 나온다”며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되, 그 출처가 명확하고 적절히 라이선스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제공하는 도구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툴이어야 하며, 그 기반에는 윤리적 기준과 올바른 소유권 개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1 14:38강한결

AMD "TSMC N2 공정서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베니스' 생산"

AMD는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 '베니스'(Venice)를 대만 TMSC의 2나노급 N2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베니스는 AMD 차세대 x86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젠6(Zen 6) 기반으로 작동한다. AMD는 "베니스는 TSMC N2 공정에서 테이프아웃과 대량 생산을 거치는 업계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또 올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 미국 애리조나 주 소재 TSMC 팹 21에서 5세대 에픽 프로세서 반도체 구현과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TSMC는 AMD의 오랜 핵심 파트너로, TSMC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팀과의 협업을 통해 AMD는 고성능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AMD가 TSMC N2 공정과 애리조나 주 팹 21의 주요 고객사가 된 것은 AMD가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컴퓨팅을 실현하는 데 있어 TSMC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CEO는 "양사 협업은 고성능 반도체의 성능, 전력 효율, 수율 향상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AMD와 함께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혁신을 계속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5 10:17권봉석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 '에픽세븐 오리진'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와 대대적인 편의성 개선이 포함된 업데이트 로드맵 '에픽세븐 오리진'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12시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픽세븐 세계관의 프리퀄 스토리를 다룬 신규 에피소드 '계승되는 의지'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라스'외에도 이전 세계의 '크라우'와 새로운 인물 '빅토리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되며, 멸망하고 다시 복원되기를 반복하는 에픽세븐의 세계관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신규 에피소드의 모든 대사를 풀더빙으로 제작하고 등장하는 인물들도 신규 영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에 맞춰 게임 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콘텐츠 '성역'의 시스템도 새롭게 개편된다. 이제 성역의 '오르비스의 심장'은 게임 플레이에 따라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도록 변경되며 월광 5성 영웅 소환권, 최상위 등급 장비 등 더욱 강화된 보상을 제공한다. 기존 성역에서 장비 제작을 담당하던 '강철 공방'은 별도 UI(User Interface)로 분리되어 이용이 한층 편리 해진다. 이용자의 영웅 육성 과정을 한층 더 쾌적하게 할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에픽세븐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성장 가이드가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르비스 안내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연스럽게 에픽세븐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엔드 콘텐츠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검색, 보상 지급 등을 통합 지원한다. 이 외에도, 초반 구간 필요한 장비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컨텐츠 '오거의 무기고'가 추가되며 영웅 성장에 필요한 '촉매제'의 종류를 대폭 줄여 육성이 한층 쉬워진다. 또한, 반복 입장이 필요한 모험 콘텐츠 '미궁'의 입장권을 삭제하고 보상은 상향했으며 게임 시작 시 처음 만나게 되는 '로비'도 이용자가 메뉴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신규 콘텐츠들도 공개됐다. 4월 24일에는 특정 직업군의 영웅과 한정 아티팩트를 획득할 수 있는 '직업 소환'이 최초로 추가된다. 신규 PVE 엔드 콘텐츠 '성좌의 시험'도 눈길을 끈다. 첫번째 시즌에서는 각 속성별 5명의 보스를 물리쳐야 하며 조건에 맞는 영웅을 배치해 성장시키고 보상을 획득하는 전용 시스템 '별자리 축복'도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영웅과 장비가 부족한 이용자들의 월드 아레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영웅 지원 시스템'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맵에서 발표한 내용 외에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더욱 다양한 개선 사항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에도 전세계 에픽세븐 팬들을 위한 e스포츠 축제 '에픽세븐 월드 챔피언십(이하 E7WC)'이 개최된다. 올해는 게임 론칭 7주년을 맞아 E7WC 대회와 함께 이용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E7WC 대회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루나틱 드래프트'는 직전 라운드에서 밴(Ban)과 픽(Pick)이 이루어진 영웅을 다음 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시스템으로 더욱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한 대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31 18:30이도원

AMD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데이터센터가 '효자'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 GPU 가속기 'MI300' 등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AMD가 4일(현지시간) 지난 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픽 프로세서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끌며 호실적을 보였다. AMD는 지난 해 10월 4분기 매출을 72억 달러(약 10조 4천652억원)에서 78억 달러(약 11조 3천373억원)로 전망했다. 실제 매출은 76억 5천800만 달러(약 11조 1천309억원)로 AMD 전망치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75억 3천만 달러(약 10조 9천448억원)도 넘어섰다. 단 순이익은 4억 8천200만 달러(약 7천5억원)로 전년 동기(6억 6천700만 달러) 대비 28% 줄어들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39억 달러(약 5조 6천686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이 데이터센터에서 나온 셈이다. 경쟁사인 인텔이 지난 해 출시한 신제품인 제온6 대비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였다. PC용 프로세서 '라이젠'을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23억 달러(약 3조 3천430억원)로 전년 대비 58% 늘어난 늘어났다. 경쟁 제품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대비 게임 성능에서 앞선다는 평가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라데온 그래픽칩셋과 콘솔 게임기용 통합 칩을 생산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줄어든 5억 6천300만 달러(약 8천138억원)에 그쳤다. AMD는 맞춤형 제품 매출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13% 하락한 9억 2천300만 달러(약 1조 2천839억원)를 기록했다. AMD는 지난 해 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AMD는 올 1분기 매출을 71억 달러(약 10조 3천198억원) 선으로 예상했다. 리사 수 AMD CEO는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4분기 대비 7% 가량 하락할 것이며 전체 매출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5 10:07권봉석

AMD, 에픽 프로세서 보안 취약점 업데이트

AMD와 구글이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의 보안 가상화 기술 'SEV' 관련 취약점(CVE-2024-56161)을 공개하고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SEV는 서버에서 가상화를 통해 여러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리하고 보호하는 핵심 기술이다. 구글은 깃헙에 올린 설명에서 "이번에 발견한 마이크로코드 취약점으로 SEV 보호가 무력화될 경우, 가상화된 사용자들의 기밀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픽 7001/7002/7003, 에픽 9004 시리즈 등 현행 제품과 전 세대 제품을 포함해 총 4개 제품군이 영향을 받았다. 구글 내 보안 연구팀은 지난 해 9월 말 이 취약점을 발견한 후 AMD에 통보했다. AMD는 취약점을 방어할 수 있는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12월에 개발해 주요 서버 제조사에 공급했다. AMD는 "영향을 받는 모든 플랫폼에서 악의적인 마이크로코드 로딩을 방지하기 위한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일부 플랫폼의 경우 SEV-SNP 인증 지원을 위한 SEV 펌웨어 추가 업데이트도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2.05 09:26권봉석

인텔,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 출고가 넉 달만에 인하

인텔이 지난 해 9월 출시한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Xeon 6) 공급가를 별도 발표없이 내렸다. 제품에 따라 최대 5천340달러(약 770만원) 가까이 내려 경쟁 제품인 AMD 에픽(EPYC) 대비 코어 당 가격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8일 인텔 공식 제품 정보 사이트 'ark.intel.com'에 등록한 정보에 따르면, 제온6 시리즈 5개 제품 중 3개 모델의 공급가가 최대 30% 내렸다. 96코어 탑재 제온 6972P는 1천585달러(약 228만원) 인하한 1만220달러(약 1천471만원), 최상위 모델인 128코어 탑재 제온 6980P는 5천340달러 인하한 1만2천460달러(약 1천794만원)에 공급된다. 인텔은 공급 가격 인하로 경쟁 제품인 AMD 에픽과 1코어당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낮도록 조정했다. 96코어 탑재 에픽 9654 가격은 1만1천805달러(약 1천700만원), 코어 당 가격은 123달러(약 17만 7천원)다. 코어 수가 같은 제온 6962P의 코어 당 가격은 95달러(약 13만 7천원)까지 내려갔다. 단 이번 가격 인하가 판매 추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대형 서버 제조사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는 별도 할인을 적용 받아 실제 공급가는 인텔이 제시한 가격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25.01.28 11:10권봉석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2025년 주요 업데이트 계획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새해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데이트 계획은 어제(22일) 오후 6시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의 '메루링의 특급 우편' 코너를 통해 소개했다. '메루링의 특급 우편'은 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영상 콘텐츠다. 올해로 정식 론칭 7주년을 맞는 에픽세븐은 다음 달 발렌타인 데이를 시작으로 이용자를 위한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발렌타인 데이 기념 특별 서브 스토리에서는 새로운 영웅 '토라미'가 '최강모델 루루카', '디자이너 릴리벳'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달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토라미는 낮에는 편의점 알바생으로 밤에는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설정의 등장인물이다. 3월에는 지난해 미니게임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대난투'가 시즌제 정식 콘텐츠로 업데이트 된다. 정식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플레이 방식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신규 난이도를 추가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길드 대전 콘텐츠 '기사단 전쟁'도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먼저, 기사단 전쟁의 배경이 기존 '이제라'에서 '레펀도스' 대륙으로 변경되며 보상도 한층 강화된다. 게임의 규칙 또한 각 길드원들의 역할이 더욱 돋보이도록 변경되고 서버와 상관없이 대전을 펼칠 수 있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스마일게이트는 추후 전 서버의 기사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토너먼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전세계 에픽세븐 이용자들의 e스포츠 페스티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E7WC)'이 7주년을 맞아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되고 새로운 세계관 속 등장인물 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2025.01.23 16:52이도원

구글 "플레이스토어 개방 안돼…판결 재고해야"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완패했던 구글이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1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문건을 제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을 진행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제임스 도나토 판사의 1심 판결은 잘못됐다고 주당했다.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판결에는 앱스토어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은 에픽이 애플과 공방을 벌인 다른 소송에서는 애플에 대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구글과 애플은 경쟁 관계…애플은 승소했는데, 왜 우리만?" 도나토 판사는 지난 10월 에픽과 구글간 1심 소송 최종 판결을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경쟁 앱스토어들도 구글 플레이 앱 전체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이에 앞서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에 면죄부를 줬다. 구글은 이런 점을 들어 '같은 재판, 다른 판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은 또 도나토 판사가 라이벌 앱스토어에 대해 개방하라고 판결한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판결대로라면 경쟁 앱스토어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해야만 한다”면서 “이는 법률적으로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도나토 판사가 배심원 평결 방식으로 1심 재판을 진행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픽은 “구글의 항소는 잘못된 주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에픽은 또 “우리는 배심원 평결과 법원의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고, 구글이 반경쟁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에픽이 자사 결제 시스템 홍보하면서 갈등 시작 이번 소송은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앱 장터에서 에픽을 퇴출시켜버렸다. 그러자 에픽이 두 회사를 제소하면서 지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다. 에픽은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심 배심원 평결은 지난 해 12월 나왔다. 당시 배심원들은 에픽의 손을 들어줘 '애플-에픽 소송'과는 다른 평결을 내놨다. 당시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 시장과 인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두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 방해 행위로 인해 에픽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 사이에 불법적으로 유착돼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다. '프로젝트 허그'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앱 개발자 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배심원들은 '프로젝트 허그'가 앱 배포 시장의 경쟁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도나토 판사가 배심원 평결을 받아들여 '에픽 승리' 판결을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1차전은 에픽의 완승으로 끝났다.

2024.11.28 10:07김익현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PC 클라이언트 사전 체험 시작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PC 클라이언트 사전 체험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스토브의 에픽세븐 공식 사이트에서 PC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PC로 에픽세븐을 플레이할 수 있다. PC 버전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모바일과 모든 데이터가 연동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원하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정식 론칭 시 더욱 쾌적한 PC 클라이언트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 사항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 사전 체험 기간동안 '우수 사전 체험단을 찾습니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PC 클라이언트를 사용해보고 이에 대한 체험글을 에픽세븐 공식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우수한 글을 선정해 하늘석 1천 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의 당첨자는 12월 6일날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사전 체험 참여 후 플레이한 인증샷을 공식 사이트에 업로드한 모든 이용자에게도 게임 내 아이템을 선물로 지급한다.

2024.11.18 13:25김한준

AMD, 3Q 매출 9.4兆 '전망치 근접'...순이익 전년比 2.5배 ↑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AMD가 29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에 소폭 미달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AI 가속용 인스팅트 MI GPU 매출이 상승했지만 임베디드 부문은 재고 조정으로 일부 매출이 하락했다. AMD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 3분기 매출을 최저 64억 달러(약 8조 8천640억원)에서 70억 달러(약 9조 6천950억원)로 전망했다. 실제 3분기 매출은 68억 2천만 달러(약 9조 4천463억원)로 2분기 최대 전망치에 가까웠으며 전년 동기(58억 달러) 대비 18% 늘었다. AMD는 공급망 제약으로 데이터센터용 칩 생산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7억 7천100만 달러(약 1조 679억원)로 전년 동기(2억 9천900만 달러)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GPU 출하량 증가로 35억 달러(약 4조 8천478억원)를 기록했다. AMD는 올해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GPU 전체 매출이 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19억 달러(약 2조 6천31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경쟁사인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성능 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라데온 그래픽칩셋과 콘솔 게임기용 통합 칩을 생산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4억 6천200만 달러(약 6천339억원)로 집계됐다. AMD는 콘솔 게임기 부문 매출 감소로 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하락한 9억 2천700만 달러(약 1조 2천839억원)로 올 2분기에 이어 각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이어진 결과다. 리사 수 AMD CEO는 "에픽과 인스팅트 판매량 증가와 라이젠 프로세서 수요 증가로 올 3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AMD는 올 4분기 매출을 최저 72억 달러(약 9조 9천727억원)에서 78억 달러(약 10조 8천37억원)로 예상했다.

2024.10.30 09:02권봉석

에픽게임즈 권오찬 "메타버스, 필연적인 시대 흐름…콘텐츠 집중해야"

"메타버스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변화다. 메타버스의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리얼타임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콘텐츠 제작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권오찬 에픽게임즈 에반젤리스트는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오찬 에반젤리스트는 17일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리얼타임을 통한 콘텐츠 변화와 메타버스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메타버스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리얼타임 기술이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리얼타임 기술이 콘텐츠의 퀄리티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얼타임 기술이 처음에는 프리비즈(사전 시각화) 단계에서만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랜더링 과정을 대체하며 콘텐츠 제작 공정 전반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고 부연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인카메라 VFX 기술을 언급하며 "리얼타임 기술 덕분에 카메라가 움직여도 배경이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게 됐고,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이 '만달로리안', '고요의 바다', '서울 대작전'과 같은 작품들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와 게임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게임은 메타버스의 훌륭한 출발점이지만, 메타버스는 게임과는 다르다"라며," 메타버스는 현실과의 접점이 강화된 플랫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권 에반젤리스는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서 진행한 트래비스 스콧 가상 공연을 사례로 들었다. 이 공연은 2천75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 공연은 단순한 시청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인터랙션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메타버스는 이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한 것에 대해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에만 집중한 결과"라며 "플랫폼보다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명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강력한 콘텐츠 도구와 에코시스템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지난 1년 동안 크리에이터들에게 약 6천400억 원을 정산하며, 메타버스 경제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리얼타임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것이며, 이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메타버스 성공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10.17 17:46강한결

구글, 에픽에 졌다…"경쟁 앱스토어 허용해야"

에픽 게임즈가 3년 간 계속된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7일(현지시간)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경쟁사들에게도 개방하라고 판결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도나토 판사는 이날 에픽과 구글간 1심 소송 최종 판결을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경쟁 앱스토어들도 구글 플레이 앱 전체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 "평평한 운동장 만들기가 핵심…구글에 부당한 부담 지우려는 것 아냐" 이번 판결에 따라 구글은 구글 플레이 결제를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못하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플레이 스토어 외에 다른 결제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공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구글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플레이 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앱 가격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도나토 판사는 구글 측에 오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1월 1일까지 3년 간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에픽은 이번 소송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당초 요구했던 사항을 전부 얻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에픽은 구글에 6년 간 차별 행위를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절반인 3년만 인정했다. 이에 대해 도나토 판사는 “이번 조치는 구글에 지나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경쟁사들의 진입과 성장을 위해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쟁이 작동하고, 구글 플레이가 누렸던 네트워크 효고가 경감될 경우엔 구글이 경쟁자로서 부당하게 제재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20년 에픽 제소로 공방 시작…지난 해 12월 배심원들도 에픽 손 들어줘 이번 소송은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앱 장터에서 에픽을 퇴출시켜버렸다. 그러자 에픽이 두 회사를 제소하면서 지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다. 에픽은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심 배심원 평결은 지난 해 12월 나왔다. 당시 배심원들은 에픽의 손을 들어줘 '애플-에픽 소송'과는 다른 평결을 내놨다. 당시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 시장과 인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두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 방해 행위로 인해 에픽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 사이에 불법적으로 유착돼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다. '프로젝트 허그'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앱 개발자 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배심원들은 '프로젝트 허그'가 앱 배포 시장의 경쟁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결국 이날 도나토 판사는 '에픽 승리' 판결을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1차전은 에픽의 완승으로 끝나게 됐다. 도나토 판사는 이날 구글 측에 8개월 내에 판결에 맞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명령했다. 또 에픽과 구글이 함께 선정한 세 명의 기술 위원이 시스템 정비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2024.10.08 08:59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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