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와이어리스, 챕터11 파산 신청...채권 만기 상환 못해
에코스타 자회사로 위성 유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시DBS를 비롯해 디시와이어리스 등이 미국 연방 파산법 챕터11에 따른 파산을 신청했다. 아울러 채권단과 합의한 구조조정안에 법원 승인을 요청했다. 1일(현지시간) 피어스네트워크 등의 외신에 따르면 디시DBS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챕터11을 신청했다. 7월1일 만기가 도래하는 연 7.75% 금리의 20억 달러 규모 담보 채권을 상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챕터11이란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를 일컫는 것으로 영업을 계속하면서 구조조정 절차를 밟는 회생 파산을 뜻한다. 회사를 사실상 해체하는 형태로 청산하는 경우는 챕터7에 해당한다. 디시는 지난해 8월 발표된 AT&T와 주파수 거래 대금을 통해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었는데 거래 종결이 지연되면서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에코스타가 전국 단위 주파수 50MHz 폭을 AT&T에 23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디시 채권단은 구조조정안에 동의했고 챕터11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해 3분기 내에 파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회생을 완료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