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리그' 발대식
BAT로스만스는 '2023 BAT로스만스 환경 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 대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과 함께 에코리그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간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에 BAT그룹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인 '배틀 오브 마인즈'를 결합한 ESG 캠페인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의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환경·비즈니스 전문가와 임직원으로 꾸려진 멘토단과 오는 10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10개 팀이 참석했다. 대학(원)생과 기졸업생 등 다양하게 구성된 이번 선발팀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의류 리사이클링, 친환경 에너지 개발, 해안 생태계 환경 개선을 위한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선발된 팀은 각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으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우수 5개팀은 로컬 파이널 포럼을 통해 상금 총 1천만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모든 참가 팀에게 BAT로스만스 인턴쉽·GGP 지원 시 서류 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해당 리그 참가자는 글로벌 파이널 리그에 참여해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 우승팀은 BAT그룹 주최 글로벌 경진 대회인 '배틀 오브 마인즈'와 연계해 각 나라에서 출전한 팀들과 겨루게 된다. 동아시아 지역 라운드를 거쳐 글로벌 파이널 리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면 창업 투자금 5만 파운드(약 8천만원)를 받는다. 장유택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전무는 "환경 이슈는 기업과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에코리그를 통해 청년들이 가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고, 나아가 실제 환경 비즈니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