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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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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하겠다”…에이치이엠파마,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다가오는 헬스케어 4.0 시대의 모티브는 한사람의 건강을 예측하는 것이다. HEM파마는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에이치이엠파마(HEM파마)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총 69만7000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6400원~1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114억원~132억원으로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24일과 25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HEM파마는 2021년 19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37억원, 2023년 53억원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101%의 성장률(CAGR)을 보였다.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5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R&D에 우선 투자할 것이며, 신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HEM파마는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계약을 통해 확실한 수익원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대 등을 동력 삼아 성장성을 더욱 키우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지요셉 대표와 빌헬름 홀잡펠(Wilhelm H. Holzapfel) CTO의 공동 창업으로 2016년 설립됐으며, 개인의 분변 시료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션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등 사업의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독자적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MAS는 분변을 채취해 혼합 전처리 후 장내 환경을 체외에서 동일하게 재현해 개인별 마이크로바이옴 반응 차이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로 조성물 확보, 장 환경 구현, 신뢰도 검증 등 원천 기술 및 BM 특허 기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 PMAS를 이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개선 솔루션을 사업화하여 단일 기관 중 최단기간 세계 최다 규모 5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였다. 에이치이엠파마는 확보된 데이터베이스 기반 알고리즘을 구축함에 따라 사업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마이랩 서비스와 파이토바이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LBP 신약 디스커버리 플랫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중이다. 지 대표는 “기존의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들과 구별되는 PMAS의 차별점은 병렬 구조 분석시스템으로 산업화가 용이하다는 점”이라며 “기존 분석 기술의 경우 기초 기술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분석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동화 및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이 구축되지 않아 산업화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PMAS는 병렬 구조 방식을 통해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샘플 수량을 늘리고 자동화 장비와 연계해 HTS(High Throughput Screening) 고속‧대량 스크리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산업화에 용이하다”라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PMAS 기술의 상용화와 관련해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업 영역 다각화의 일환인 '마이랩 서비스'는 한국암웨이와 협업으로 장 건강 분석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후 개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에이치이엠파마의 PMA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높은 재구매율은 회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파이토바이옴'은 타깃 물질의 유효성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부스터로 엔자임 바이옴 등과 같은 파이토바이옴 시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이엠파마는 글로벌 암웨이 파트너십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2025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점진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 완료한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신약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다수의 기업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R&D 인력풀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SCI급 논문 27건 게재 등 기술 기반 제품 양산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 대표는 “현재 개발 완료한 LBP 기반 신약은 크게 LARS 치료제와 우울증 치료제”라며 “LARS 치료제 후보물질 HEMP-002는 항암 및 수술 이후 배변 조절 치료제로 확보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호주 HREC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아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높고,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HEMP-001은 장내 미생물 균형 조절로 염증을 억제하고 세로토닌 수치를 개선하는 등 확보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세계는 마이크로바이옴 육성에 나서고 있는데 독일‧프랑스‧영국‧미국 등 해외에서는 연구 및 협력 체계를 키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2019년 기준 2조9천억원 시장 규모를 2030년 7조3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HEM파마는 원천 기술 및 BM 특허 기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해 PMAS 조성물 및 장 환경 구현을 토대로 핵심 기술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완료했다. 또 자체 기술력을 통해 LBP 발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부터 후보 물질에 대한 유효성 검증과 임상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까지의 전과정을 관장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LBP 신약 디스커버리 서비스 및 선도물질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 단계에 있다. 지요셉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성장하게 될 기업과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앞으로가 더욱 유망한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및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의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5:02조민규

[1분건강] 간암 원인 B·C형 간염 방치하면 큰일 납니다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의 원인인 B형과 C형 간염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10만 명 이상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B형, C형 간염의 인지도가 낮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간암 발생의 약 60%는 B형 간염이며, 약 10%는 C형 간염이 원인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및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이 상처 난 피부나 점막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면도날, 주삿바늘, 칫솔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때 전파될 수 있다. B형 간염은 몸 속 면역체계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6개월 이내 급성 간염을 앓고 대부분 회복된다. 하지만 5~10%는 만성으로 진행된다. 만성 간염을 오래 앓으면 간의 정상적인 구조가 파괴되고 섬유화돼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 B형 간염은 식욕부진·구토·미열 등 감기와 유사 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화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식욕저하·피로·근육통 증상을 보인다. B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간 손상 여부, 바이러스 증식 여부 등을 파악한 후 정기 검사를 진행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진행 상황에 따라 페그인터페론(Peginterferon) 이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염증이 지속되는 것을 막아 병증이 악화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C형 간염은 심신 안정과 고단백 식이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며, 증상이 있다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해야 한다. B형 간염의 주 감염경로인 수직감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산모에게 태어난 신생아의 90%는 B형 간염 만성 보유자가 된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B형 간염 백신이 포함돼 모든 영유아들은 총 3회 백신 접종을 의무 시행하고 있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또한 C형 간염에 감염되면 약 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그 가운데 30%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데,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주사침 찔림·피어싱·문신·불법 시술·오염된 면도날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주로 무증상이나 간혹 피로감·오심·구토·근육통·미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되어 병증이 진행되면 소변이 콜라색처럼 진해지고 눈과 피부에 황달이 생긴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일상생활에서 예방해야 한다. 손톱깎이, 면도기 같은 개인 물품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주사기와 침은 재사용하면 안도니다. 꾸준한 검진도 필요하다. 더욱이 만성화율이 높고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다른 간질환보다 간 기능 약화 및 간암 발생을 촉진시켜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내과 강균은 전문의는 “바이러스성 간염은 진료와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간경변 진행과 간암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어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간혹 정확한 정보 없이 건강 보조식품을 과하게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건강식품은 바이러스성 간염 경과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전문의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9.08 08:00김양균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증 2000억으로 '이차전지·반도체' 신사업 투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관련 시설과 연구개발(R&D) 설비 투자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567만 주로 발행 예정가는 주당 3만5천300원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오는 12월2일 확정된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26일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지분율 31.40%)는 초과청약 20%를 포함한 배정수량의 120%에 대한 청약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최종 청약 참여 수량은 에코프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청약일 이전 결정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소재, 환경 및 탄소저감 분야 그리고 R&D 설비에 투자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분야를 개척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총 600억원을 시설자금 용도로 활용해 전해액 첨가제(이차전지의 안정성 향상), 도가니(양극재 소성공정에서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 도펀트(양극재의 에너지 밀도 향상을 높이는 첨가제) 관련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 및 탄소저감 분야에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강점을 가진 온실가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투자에 나선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차세대 촉매인 허니컴 촉매(벌집형태로 제조돼 기존 촉매보다 성능이 한층 향상된 온실가스 저감 차세대 촉매)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400억원이 투입된다. 케미컬 필터 사업은 차세대 흡착소재를 확보해 기술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시설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반도체 관련 산업 진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소재 시설투자에 300억원을 활용한다. 반도체칩의 소형화와 속도 및 성능 향상을 위한 미세 공정용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AI에 사용하는 고성능 반도체칩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후공정 단계의 첨단 패키징 관련 소재의 사업화에도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외에 기술 개발 역량을 늘리기 위한 R&D 설비투자에 200억원, 주요 원재료 구입과 외주제작비용에 해당하는 운영자금에는 301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신사업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해 2028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기존 환경 산업의 고도화와 이차전지 소재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상증자 재원을 바탕으로 2028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46김윤희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상증자 결정…2천억 규모

에코프로의 환경 솔루션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일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시설자금 1천700억원, 운영자금 301억5천1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주 567만주가 발행되며, 예정 발행가는 3만5천300원이다. 발행가는 오는 11월29일 확정된다.

2024.09.04 18:24김윤희

왜 우리 회사는 핵심인재·신입사원이 자꾸 나갈까

'구직난'에서 '구인난'으로 넘어가는 구인·구직 대혼돈의 시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가 훨씬 더 고난도였지만, 이제는 기업들의 인재 영입 난도도 그만큼 높아졌다. 최저임금 인상과 인구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취업 시장에 나온 젊은 지원자들이 줄고, 기업들이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을 선호하면서 스타트업들은 인재 영입에 더 애를 먹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좀 나아질까. 불행히도 이 같은 구인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 현상이 본격화되면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인력난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미 와버린 구인난의 시대,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구직난에서 구인난으로...'일자리 차별성'으로 승부하라 해답은 바로 '채용브랜딩'에 있다. 채용브랜딩&콘텐츠(마케팅) 기업 D3의 복성현 대표는 앞으로 기업들이 구직자들한테 '일자리의 차별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이런 조직문화에서 이렇게 일해”라는 식의 채용브랜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기업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고,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도 비슷해졌고, 기업 규모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반도체 기업을 예로 들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구직자 입장에서 비슷해 보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일자리의 차별화가 더 필요한 거죠.” 얼마나 많이 지원했는지가 아닌, 우리와 꼭 맞는 지원자가 몇 명인지가 중요 복 대표에 따르면 기존 채용브랜딩은 '채용 공고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채용브랜딩은 '임플로이어(고용주) 브랜딩'이란 표현이 더 적확하다. 고용주가 구직자들한테 회사 일자리의 차별점을 보여주는 활동이란 뜻이다. 기업은 어떤 콘셉트와 전략으로 채용브랜딩을 시작할지 설계하고, 이 설계에 맞춰 조직문화를 정의하고, 이와 어울리는 제도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 또 이런 것들을 구직자들한테 어떻게 잘 전달할지도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국내에서 채용브랜딩은 이제 정착 돼 가는 단계예요. 과거에는 채용마케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많은 지원자들을 끌어모을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채용브랜딩 활동으로 소수라도 '우리와 맞는 사람이 몇 명 지원했는가'로 목표설정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채용마케팅이 아닌 채용브랜딩을 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점점 채용브랜딩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기업별로 자사의 미디어 채용 사이트를 만들거나, 유튜브·인스타그램 같은 SNS 채널을 운영한다. '그리팅'이나 '나인하이어'처럼 채용 관리 솔루션(ATS)에 도움을 청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자체 채용 사이트나 SNS 채널을 운영하는 것만으로 채용브랜딩 한다는 오해를 해선 안 된다는 게 복 대표의 설명이다. “많은 기업들이 '온드 미디어 리크루팅(OMR)'이라고 해서 자사의 채용 사이트를 갖고 있거나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조직문화를 알리려 다양한 이벤트성 콘텐츠들을 발행해요. 이번엔 빼빼로데이, 다음엔 핼로윈 사내 이벤트를 하고 이를 찍어 올리는 식이죠. 그러다 소재가 떨어져 '이번엔 뭘 찍어 올리지?'라고 고민하는데 이건 채용브랜딩이 아닙니다. 채용브랜딩은 우리 일자리의 차별성을 잘 보여줘야 해요. 가령 우리 회사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만큼의 성과를 내는 조직임을 알리고 성과 위주의 이야기들을 죽 풀어가는 거예요. 그럼 이를 본 구직자들이 '저 회사는 치열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과연 나는 그렇게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게 되죠. 이처럼 채용브랜딩은 우리 조직과 '핏한 인재'를 찾거나 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채용브랜딩, 기업의 자기 객관화 향상에 도움...좋은 점만 부각해선 안 돼 이어 복성현 대표는 채용브랜딩을 통해 기업들의 자기 객관화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결혼도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하듯, 기업도 원하는 인재상을 먼저 명확히 정해야 한다. 그리고 구직자에게 회사가 진짜 필요로 하는 사람(인재상)은 누구인지, 어떻게 일하는지(근무조건)를 잘 전달해야 미스 매칭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사실 맨땅에 헤딩하는 일의 연속이거든요. 한 사람이 하나의 일만 맡지도 않고요. 그런데 계속 회사가 인재 영입을 위해 '로켓에 올라 타세요'라는 긍정의 메시지만 내보내면 문제가 생기기 쉽죠. 지원자는 로켓에 올라타려는 꿈에 부풀어 입사를 결심하는데, 실은 로켓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 퇴사를 결심하게 되거든요. 채용브랜딩은 좋은 점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사의 현실과 가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이를 인지시키고 지원자에게 동의받는 작업입니다.” D3는 고객사가 일자리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원 가치 제안(Employee Value Proposition, EVP), 즉 지원자(혹은 직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차별적인 제도를 만들어 준다. 회사는 채용브랜딩 전문 조직 '에이치웨이브'와, 브랜디드 콘텐츠 전문 조직 '앤드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에이치웨이브는 채용브랜딩에 기반한 기획·제작·홍보를, 앤드스튜디오는 2030 37만 구직자들이 모여 있는 '인싸담당자' 등을 운영하며 기업의 다양한 영상 기획과 제작 대행 등을 한다. “채용브랜드 시장과 사업이 커지면서 에이치웨이브가 근래에 많이 성장했습니다. 앤드스튜디오가 기획, 제작하는 기업 영상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현직자 언어를 잘 해석해서 보여주기 때문이죠. 다른 스튜디오는 예쁘게만 만들지만, 저희는 작가 등 제작진들이 현업 경험을 갖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을 잘 제작합니다.” 핵심 인재 퇴사·신입사원들이 줄퇴사 한다면 채용브랜딩이 필요할 때 그럼 이런 채용브랜딩은 어떤 기업들이 도입해야할까. 복 대표는 핵심 인재가 퇴사했을 때, 또 신입사원들이 줄퇴사할 때 D3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했다. “핵심 인재가 퇴사하고, 신입 사원들이 잇따라 나가면 조직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우리랑 핏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입사한 것일 수 있거든요. 우리 회사의 지원자가 줄었다는 이유로 채용브랜딩을 찾을 게 아니라, 퇴사율이 높고 근속연수가 줄었을 때 채용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프리미엄이고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한 번 해놓으면 5년 정도는 유지가 됩니다. 채용브랜딩은 변하지 않는 것을 만들고, 트렌드에 맞춰 계속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시켜 줍니다.” 복성현 대표는 국내 유일 채용브랜딩 전문 회사로서 D3를 통해 한국형 채용브랜딩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아직 1.0 버전이고, 계속 버전업을 해서 한국 기업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풀고 인사·채용 담당자들이 자기만의 채용브랜딩 모델을 만들도록 도운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들의 잠재력 향상을 위해 회사가 적극 돕는다는 생각이다. “저희 회사의 컬처 코드는 '나로 살다'예요. 모든 사람들이 다 같지 않고, 저마다의 능력과 잠재력이 다르잖아요. 이런 다양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게 저희 회사 철학입니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색깔(개성·강점)대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도 운영,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2024.08.26 09:40백봉삼

에이치로보틱스, 재활 솔루션 '리블레스' 조달청 우수제품

에이치로보틱스는 자사 첨단 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가 조달청 우수조달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리블레스는 지난해 국내 5개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달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품목 지정을 받았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제도다.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우선구매 지원을 받는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조달 제품의 연간 구매액은 약 4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리블레스는 재활 운동 로봇과 앱·웹을 한데 묶어 환자에게 통합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등 일상 생활 움직임에 필수적인 4개의 신체 관절부위에 대한 운동이 가능하다. 환자는 리블레스의 보조를 받아 가정에서도 꾸준하게 수동·능동 재활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기간 동대문보건소, 의왕시보건소 등 의료기관 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달 조달청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되며 키르기즈스탄 보건부와 국립병원에 리블레스 제품 20대를 조달하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와 더불어 최근 영국, 인도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6 08:50신영빈

[1분건강] 폭염 기승에 '온열질환 주의보'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주의해야겠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천5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많았다.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와 즉각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기온이 높은 12시~17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통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실내외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증 열관련 질환인 열사병과 비중증 열관련 질환인 열경련·열실신·열피로 등이 있다. 고령자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지하방과 옥탑방 거주자 등은 폭염 취약계층으로 어느 때보다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현기증·구토·실신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 휴식을 취하면서 체온을 낮춰야 한다. 심할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열탈진·열실신·열경련은 강한 햇볕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두통·어지럼증·무기력감 및 심장 박동 수가 분당 100회 이상 빨라지는 빈맥·저혈압·근육통이 발생하는 비중증 열관련 질환들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혈액 순환을 위해 단추를 풀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자. 또 물과 이온음료 섭취로 체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다만 맥주나 커피 등 알코올 및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는 순간 갈증 해소 효과는 있지만 강한 이뇨작용으로 탈수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폭염에 매우 취약해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정휘수 전문의는 “사망률이 30%~80%에 이르는 치명적인 온열질환인 열사병은 고온으로 인한 중추 신경계 마비로 심하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고령자, 심장병·당뇨병 등 중증 환자와 주로 야외 활동 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열사병은 고열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지고 구토 및 식은땀, 두통 증상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뇌혈관성 만성질환자와 경동맥이나 뇌동맥 협착증이 있는 환자는 탈수 현상에 의한 뇌졸중 비율이 겨울보다 여름에 높다”라며 “건강수칙을 준수해 온열질환에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5:34김양균

에이치시티, 상반기 매출 438.9억…역대 최대 실적

에이치시티(대표 허봉재)가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에이치시티는 2024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38.9억원, 영업이익 56.2억원, 당기순이익 42.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4%, 71.8%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올해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며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기업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 출시에 따른 시험인증 수주 증가가 이번 실적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현지 주요 업체의 무선통신 인증 갱신 시점과 맞물려 정보통신 시험인증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모빌리티 부분에서도 전기차(EV)용 부품 등 고전압 제품군에 대한 시험인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에이치시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교정사업 부분에서는 국군 재정관리단과 체결한 82억원 규모의 교정자동화시스템 제조 계약 등 앞선 수주 성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매출 등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동안 전략적으로 투자해온 방산 시험인증 사업 부분에서도 추가적인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에이치시티 측은 전망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3월 대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사업 구조를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면서 회사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0 15:38남혁우

[1분건강] 극심한 어지럼증,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도

극심한 어지럼증 증상이 발생했다면 뇌졸중 전조 증상일수도 있다. 주의해야 하는 어지럼증은 다음과 같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 ▲구토 동반 ▲서있기 어려울 때 ▲사물이 둘로 보이거나 시야장애 ▲눈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안검하수 ▲팔·다리 감각이 무디거나 힘이 갑자기 빠졌을 때 ▲말이 어눌하고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을 때 ▲의식이 명료하지 않을 때 등. 위와 같은 증상이 없다고 해도 방치하면 안 된다. 흡연·고도 비만·고혈압·고지혈증·당뇨·부정맥·심혈관 질환·뇌혈관 질환 가족력 등이 있다면 뇌졸중과 뇌졸중 전조증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련해 전정성 편두통은 어지럼증 센터 내원 환자 중 많게는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초점을 두통과 통증에만 맞추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체위에 따라 어지럼증이 생겨 이석증으로 혼동할 수 있다. 메니에르병과 같이 이명이 동반되기도 한다. 사고로 인한 뇌진탕 후에도 어지럼증은 생긴다. 통상 3개월 내 호전되지만 그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직접적인 충격으로 뇌에 크고 작은 손상이 생기고,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요인도 작용한다. 뇌 손상이 아니라도 귀 내부 말초 평형 기관 손상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은 뇌진탕 후 증상으로 흔히 올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치매와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에서도 어지럼증은 동반된다. 어지럼증과 함께 기억력 저하와 보행·균형 장애가 섞여서 나타난다.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운동계 퇴행성 질환은 균형 장애도 흔하지만 실신 직전의 아득한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신경퇴행성 변화가 자율신경계에도 진행되기 때문이다.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없는 젊은 사람들이 반복적인 실신으로 내원해 자율신경계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 기능을 평가하는 항목도 다양하며, 임상적 의미가 없는 사례도 많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 “이석증·메니에르병·전정 신경염·미로염·편두통 등은 어지럼증 원인이지만 이런 질환들과 뇌졸중을 단순 증상으로 감별하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성 질환인 전정 신경염과 미로염은 초기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잦아들지 않으며 구토를 동반해 보행조차 힘들기 때문에 뇌졸중과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고 전했다. 조소영 전문의는 “신경과 외래환자 4명 중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라며 “어지럼증 증상에 숨어있는 다양한 급·만성 질환을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4.07.16 09:40김양균

D3,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성료

국내 채용브랜딩·콘텐츠 전문기업 D3(대표 복성현)가 지난 9일 신사역 보코서울강남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및 HR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채용브랜딩과 인사 실무: 프로세스와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서밋은 채용브랜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현 시장 상황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밋은 채용브랜딩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일본 채용브랜딩 선도기업 패러독스의 타지마 히로유키 이사가 '일본 사례로 본 채용시장의 변화와 채용브랜딩 프로세스 정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패러독스의 사하라 아이 글로벌 사업 총괄 디렉터가 'PARADOX의 채용브랜딩 실천 방법과 Case Study'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두들린의 김필재 사업총괄이사가 '채용 경쟁력: 2024년 새로운 패러다임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며,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서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D3의 복성현 대표가 'Employer Branding : Real Playbook'이라는 주제로 D3의 독자적인 채용브랜딩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세션 중반에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타지마 히로유키 이사와 사하라 아이 디렉터가 참여해 한국과 일본의 채용브랜딩 차이점과 각국의 적용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양국의 채용 문화와 브랜딩 전략 차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시간으로 제출된 질문들을 통해 각 기업에 적용 가능한 채용브랜딩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조언을 얻었다. 복성현 D3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채용브랜딩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3는 채용브랜딩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3는 채용브랜딩 전문 조직 에이치웨이브와 브랜디드 콘텐츠 전문 조직 앤드스튜디오로 구성된 채용브랜딩 및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2024.07.11 09:16백봉삼

D3, 채용브랜딩 컨퍼런스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개최

국내 채용브랜딩 및 콘텐츠 전문기업 D3(대표 복성현)는 7월 9일 오후 1시 신사역 보코강남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채용브랜딩과 인사 실무: 프로세스와 사례를 중심으로'다. 국내 채용브랜딩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해외 채용브랜딩 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기업의 채용브랜딩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채용브랜딩 선도기업 패러독스의 타지마 히로유키 이사와 사하라 아이 글로벌 사업 총괄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타지마 이사는 패러독스 창업 초기부터 24년간 기업의 채용 브랜딩 및 광고를 제작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채용브랜딩 전문가다. 최근에는 일본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플랫폼 '비전스(visions)'를 출시했다. 사하라 매니저 역시 다양한 업종의 기업 브랜딩을 진두지휘해온 전문가로, 일본 기업의 다양한 채용브랜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채용브랜딩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4개의 핵심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일본 패러독스사의 타지마 히로유키 이사가 '일본 사례로 본 채용시장의 변화와 채용브랜딩 프로세스 정립'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사하라 아이 글로벌 사업 총괄 디렉터가 패러독스사가 진행해온 혁신적인 채용브랜딩 사례를 심층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채용솔루션 전문기업 두들린의 김필재 사업총괄이사가 '2024년 채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기업들이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복성현 D3 대표가 '국내 채용브랜딩 시장 동향 및 D3의 차별화된 채용브랜딩 프레임워크'에 대해 강연한다. 국내 채용브랜딩 시장의 현황과 함께 D3만의 독자적인 채용브랜딩 방법론(프레임워크)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웹사이트에서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복성현 대표는 "국내 채용 시장에서 채용브랜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채용브랜딩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D3는 채용브랜딩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D3는 채용브랜딩 및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채용브랜딩 전문 조직 에이치웨이브와 브랜디드 콘텐츠 전문 조직 앤드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2024.06.26 09:29백봉삼

[1분건강] 비알코올성 지방간 방치하면 간경변·간암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치할 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문의 조언이 나왔다. 간은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담당한다. 스트레스와 피로물질을 해소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맡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간 질환 사망자는 증가 추세다.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와 약물 등 별다른 원인 없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특히 술을 입에도 안대거나 소량만 마시는 사람에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는 이름으로 발현될 수 있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서 나타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한국인 유병률은 25%~30% 가량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가 2018년 31만8천325명이었던 반면, 2022년 28% 증가한 40만7천719명으로 조사됐다.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 간염은 감소 추세이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점차 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암의 주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과 상관없이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나 간에서 지방이 많이 합성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특히 배달 음식과 육류 중심 식생활 습관이 강한 2030 젊은 세대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성은 높아질 수 있다. 일단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암과 대장암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은 높아질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운동 부족·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 요인이다. 이밖에도 여성 호르몬제와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도 영향을 미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강균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우측 상복부의 불편감·복통·복부 부종·피로감·소화불량·식욕부진·무기력감 등이 지속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해야 한다”라며 “장기간 방치 시 만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과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다”라며 “생활 속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와 운동이 요구된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고, 과다한 당질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 식사 등 식단 관리도 필요하다.

2024.06.18 10:40김양균

미래과학기술지주(주), 오는5일 대전서 '혁신신약살롱'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 미래과학기술지주(주)(대표 김판건)가 '혁신신약살롱 대전' 6월 행사를 오는 5일 대전 팁스타운 1층 팁스홀에서 개최한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지난 2014년 4개 과기특성화대학(KAIST, UNIST, GIST, DGIST)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스타트업 중심 투자회사다. 이날 행사는 △엑솔런스 김국희 이사의 유전자 치료 기술 △엘리오 안경섭 대표의 동맥경화 치료 및 개선 기술 △지에이치바이오의 인간화 마우스 발표와 함께 대덕벤처파트너스 정재갑 상무를 좌장으로 하는 혁신신약 토론이 이어진다.

2024.06.01 14:13박희범

한컴라이프케어, 차세대 제품 평가하는 기술 만든다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오병진)가 자사 제품 품질을 평가하는 기술을 만들어 신뢰도 높이기에 나섰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험 인증 기관 에이치시티와 손잡고 기술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상호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라이프케어가 개발·생산하는 차세대 제품 대상으로 한 시험 평가 기술을 만든다. 이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올릴 방침이다. 에이치시티는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위 산업 제품과 안전 장비의 환경 신뢰성·전자파 시험 등 각종 검증과 교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53년간 개인 안전 장비 사업을 운영해 왔다. 국내 군·소방 산업 시장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공공 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기술을 안전 장비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도 계획 중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에이치시티의 선진화한 시험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국내 방산 시장을 넘어 글로벌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통할 한 차원 높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 시험 인증 및 교정 기관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통신·전자파 적합성·안전성 시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ICT 융합 시장과 배터리·의료·전장 산업과 국내외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환경 신뢰성 및 전자파 시험 분야를 새로 발굴하고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연구 과제를 늘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3 09:06김미정

"경영 혁신 속도↑"…라온피플, 과천 어반허브로 사옥 이전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어반허브로 사옥을 이전하고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낸다. 라온피플은 어반허브 5층, 6층에 약 3천200평 규모로 새 공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6층에 초대형 미디어 스테이지를 갖춰 주주총회를 비롯,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 장소를 마련했다. 사무공간에는 영업 및 전략기획실, 지원 부서와 주요 임원실을 배치했다. AI스마트 쇼룸과 골프스튜디오 및 시타실, 라이브러리와 라운지 등 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5층에는 서버실과 연구개발(R&D)센터, 연구개발그룹 전체를 분산 배치했다. 이를 통해 팀간 협업·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체력 단련을 위한 피트니스와 탁구장, 웰빙센터 및 수면실, 북카페와 전용 라운지를 제공함으로써 업무환경과 직원복지에 균형을 맞췄다. 라온피플은 이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 라온로드와 AI 의료 기업 라온메디, AI 헬스·피트니스 전문기업 에이치앤에이치 등 AI 자회사 모두 어반허브에 입주시켰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유기적인 개발과 협업이 가능하게 했다. 클라우드 기업 티디티디지는 전략적으로 강남 사옥의 업무환경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새로운 사옥, 최적의 환경에서 직원들의 창의력 증진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의 복지증진은 물론 개개인의 가치를 높여줌으로써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사옥에서 첫발을 내디딘 만큼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5.13 17:21김미정

전기차 찬바람 견디는 에코프로 "투자 조정 계획 아직 없어"

배터리 업계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정체기(캐즘)에 진입하면서, 이차전지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도 업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질 태세이지만, 아직까지 투자 속도 조절을 결정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3일 에코프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서 일부 글로벌 자동차 OEM과 배터리 제조사들이 투자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발표를 했다”며 “에코프로도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 속도 조절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한 조정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 투자 계획을 1조 5천억원 규모 중 상당 부분은 내년 상반기 상업 생산 예정인 헝가리 공장의 증설 투자로 계획돼 있다”며 “1공장의 생산 능력(CAPA)은 연간 5만4천톤 규모로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헝가리 2공장에 대한 투자도 동시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공장 증설에 필요한 자금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조달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인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외 국내 시설 투자금은 1분기 말 기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 4천300억원 가량과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현금흐름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 영업손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률이 낮아진 일부 양극재 공장 가동률도 2분기 말부터는 가동률이 낮아진 공장들의 생산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략기획팀장 이사는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현재 진행 중인 전구체 3, 4공장 신규 시설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지속적인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 현상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외부 고객사의 수요 증가가 가파르게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공장들은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완공 이후에는 전구체 총 CAPA가 연 11만6천톤이 된다. 이성준 이사는 "내년 증설되는 신규 공장의 CAPA를 모두 외부 고객사 수요에 대응시키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외부 고객사로부터의 초과 수요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료인 메탈 가격이 낮아진 점이 양극재 판가 하락을 유도해 여전히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전방 시장 수요 둔화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리튬 가격 하락이 이번 2분기 판매 가격으로 적용됨에 따라 지난 1분기 대비 달러 기준으로 약 20% 수준의 판매가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달러 강세 현상으로 원화 기준에서의 판매 단가 하락 폭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올초 들어 메탈 가격이 반등함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해선 주관사 선정을 마쳤고,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 상장 전 오는 30일 이뤄질 에코프로글로벌 흡수합병 관련해서도 큰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현재 양극재용 도가니와 양극재용 도펀트 등 전지재료 신사업을 위한 생산 설비가 진천 캠퍼스에 입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영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 이사는 "2분기 내 설비 입고를 완료한 후 3분기 중에 시운전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시운전 생산을 완료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03 13:36김윤희

에코프로, 1Q 매출 50% 줄고 '적자전환'…전기차 '캐즘' 영향

에코프로가 주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절반 정도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20%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 1천194억원 대비 줄어든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천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는 전방 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 고객, 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 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 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도 고객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구축한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1:20김윤희

박종팔 KR벤처스 대표 "서울 자본+대덕특구 기술 가교역 할 것"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건설추진센터장과 홍보부장 등을 지낸 박종팔 경영학 박사가 신기술사업 금융회사인 'KR벤처스' 대표로 신임됐다. 신임 박 대표는 지난 1일부터 근무 중이다.신임 박 대표는 ETRI에서만 34년 근무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꿈나무과멘토 분과위원장, 운영보안실장, 홍보부장, 건설추진센터장 등을 역임했다.ETRI에서 IT 등 기술 홍보와 기술 창업 등을 평생 다룬 이 분야 베테랑이다. KR벤처스는 2021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전신은 DSN인베스트먼트다. 올해 초 통신장비 기업 에치에프알(HFR)이 DSN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며 이름이 KR벤처스로 바뀌었다. HFR은 KAIST 출신이 창업한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5개 계열사를 보유했다. DSN홀딩스가 보유한 DSN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160억원에 인수했다.박종팔 신임 대표는 ETRI서 평생을 몸담아 오다 투자회사 대표로 전격 발탁된 케이스다. 박 신임 대표는 "평생 많은 기술을 다뤄왔다. ETRI 기술은 웬만큼 깊이 있게 꿰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자본을 대덕특구 기술과 접목시키는 가교 역할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0 11:13박희범

콜마비앤에이치, 중국법인 강소콜마 CNAS 인증 획득…K-건기식 경쟁력 강화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자사 중국 법인 강소콜마가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인증을 획득하며 중국 시장 내 K-건기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CNAS는 국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와 동일한 성격의 중국 국가기관 인증 기구다. 시험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을 CNAS 기관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바이헬스 (汤臣倍健), Sirio Pharma, 이리(伊利) 등 중국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이번 CNAS 인증 획득을 통해 강소콜마 품질부의 실험 능력 및 인력, 환경, 장비 3가지 자원을 충족하는 실험실 운영체계에 대한 공신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강소콜마는 이번 CNA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실험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안정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더불어 FSSC22000,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6건의 외부 인증을 취득하며 얻은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부 자체 심사 및 숙련도 검증 등을 철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강소콜마는 현장 실험 심사는 물론 실험 기술력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이화학 분석 6개와 비타민 C,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 기능 성분 3개 항목을 포함해 총 9개 항목에 대해 CNA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NAS 인증 획득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수출 과정 및 시간 절약을 통해 무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강소콜마에서 발행하는 CNAS 시험성적서는 중국 공인 시험성적서의 위상을 갖고 제품의 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장받게 되기 때문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추후 분석 항목별로 순차적으로 CNAS 인증 추가 등록에 속도를 내고, 식품 관련 제품 분야의 인정 시험 규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강소콜마의 CNAS 인증 획득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으로 K-건기식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중국 장쑤성에 건립한 강소콜마는 연 2천억원 생산능력으로 정제, 캡슐, 액제, 과립 등 전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4.04.18 18:19조민규

[1분건강] 5년 내 사망률 50% 심부전…조기 치료해야 중증도↓

5년 내 사망률 50%로 이어지는 심부전.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중증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심장은 매일 10만 번 이상 박동하며 몸 전체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만약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여러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몸에 충분한 혈액을 전달하지 못해 생기는 심부전은 5년 생존율이 유방암과 대장암보다 낮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13만3천명이었던 심부전 환자는 2022년 16만6천명으로 5년 동안 약 25% 늘어났다. 심부전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별율도 함께 증가한다. 국내 심부전 환자 유병률은 60대 미만에서 약 1%이지만, 80대 이상 연령대는 12.6%에 달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상태가 나빠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병한다. 심근경색·고혈압 등 만성 질환과 기타 심장 질환으로 심장이 나빠지면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 질환의 종착역으로도 불린다. 일단 심부전이 발생하면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고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혈액이 저류돼 발목과 다리에 부종이 생기게 된다. 악화되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호흡곤란과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차는 일도 있다. 심부전은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와함께 판막질환·부정맥·심근증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대사증후군·당뇨가 만성 염증 상태를 일으키고 심근과 혈관을 손상시켜 심부전을 유발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밖에도 별다른 질환이 없어도 노화로 심장 기능이 나빠지며 생기기도 한다. 중증 심부전 환자는 절반이 5년 내 사망하며 25%는 1년 이내, 10%는 한 달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심부전 중증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 병을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심부전학회의 2020 심부전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약 84%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심부전이 어떤 병인지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한 사례는 51.7%에 불과했다. 또 중증도 관련, 응답자의 25%만이 위험도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다. 심부전은 진행성 질환으로 발견이 늦을수록 심장 기능이 나빠져 예후가 좋지 않다. 조기치료와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부전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관리 혈압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은 심부전 위험을 크게 줄여주므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달리기·자전거·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국물 섭취나 나트륨이 많은 빵, 국수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전문의는 “발병 후 5년 내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는 심부전은 예후가 좋지 않고 중증도 인식도 낮아 주요 증상을 노화 현상이라 치부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많다”면서 “심부전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당뇨병·심방세동·만성 신질환·만성 폐쇄성 폐질환·빈혈 치료도 병용돼야 하며 약물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되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좌심실 박출률이 좋아져도 약물 치료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4.17 14:1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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