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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유럽서 국산 무인지상차 첫 실기동 시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통합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 국내 개발 군용 무인차량이 유럽 현지 실기동 환경에서 시연된 첫 사례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SDA 2026' 국제 방산전시회와 연계해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성능 시연 행사에 국내 방산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근 야외 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과 다목적무인차량 그룬트(GRUNT),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가 개발한 무인지상차량 테미스(THeMIS)를 통합 운용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연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루마니아 육군참모총장인 치프리안 마린 중장을 비롯해 미르체아 골로간 국방참모본부 자원담당 차장, 다니엘 포프 육군참모차장 등 루마니아 군 주요 지휘관과 각국 방산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에서는 유인 장갑차와 무인지상차량이 연동되는 지상전 운용 시나리오가 구현됐다. 그룬트와 테미스는 위험 지역에 먼저 투입돼 드론과 연계한 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했고, 타이곤 장갑차는 병력 수송과 화력 지원 역할을 맡았다. 무인지상차량을 활용한 물자 보급과 부상자 후송 시나리오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유인 전투차량과 무인체계를 연계해 병력 보호와 임무 효율성을 높이는 운용 개념을 소개했다. 특히 그룬트는 기존 아리온스멧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다목적무인차량이다.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을 적용했으며 최대 900㎏급 적재 능력, 자율 추종 주행, 자동 인지·추적, 전자전 대응 성능 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열린 루마니아 육군의 통합 성능 시연에서도 그룬트와 테미스는 정찰·감시 임무에 투입돼 무인지상차량의 병력 보호와 기동 작전 지원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유럽 현지에서 실제 성능 시연을 진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유럽 및 글로벌 UGV 시장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 역량을 알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병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4사업단장은 “국내 개발 UGV가 유럽에서 첫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술 경쟁력과 운용 확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며 “유∙무인복합체계 역량을 실기동 환경에서 검증해 NATO와 유럽 고객들이 요구하는 차세대 지상전 운용 개념은 물론, 국내 군이 추진 중인 다목적 무인체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09:17류은주 기자

긴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피지컬 AI 사업' 참여

긴트(대표 김용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피지컬 AI 자율임무실행기술 선행연구'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긴트는 오프로드 환경에 특화한 로보틱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영상 인식 모듈을 통한 주변 환경 분석 및 데이터 수집 ▲항법 장치를 통한 위치 추정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 모듈 등을 적용한다. 양사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및 데이터 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로보틱스 플랫폼 2대를 현장에서 시범 운용한다. 해당 모델은 험지·야지 운행이 가능하며 조종은 RC 및 자율주행으로 두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GPS+IMU 기반 항법 시스템, 가속도·속도 센서와 전방 카메라를 탑재해 정교한 위치 추정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AI)와 자율 주행 모듈이 더해져 각종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가 가진 험지 자율주행,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농업뿐 아니라, 건설, 방위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인명 피해 리스크가 있는 작업이나 단순 노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오프로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긴트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 외 산업 진출을 골자로 브랜드 정체성(BI)를 재설계했다. 스마트 농업 솔루션 '플루바'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진출시켰으며,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유망성을 인정받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2026.05.13 09:39백봉삼 기자

KAI 노조 "한화와 사전 논의 있었나"…수은에 공개 질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와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에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노조는 경쟁 방산업체 경영 참여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KAI의 독립 경영 체계와 공공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 측은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에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최근 한화의 KAI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KAI 임직원과 지역사회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KAI는 국가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을 책임지는 핵심 전략기업인 만큼 수출입은행이 경영 안정성과 공공성 유지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질의서를 통해 ▲한화의 KAI 지분 확대 움직임에 대한 수출입은행 입장 ▲한화의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한 판단 ▲경쟁 방산업체 이사회 참여·인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입장 ▲수출입은행과 한화 간 사전 협의 여부 등을 공개 질의했다. 특히 향후 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인 KAI 지분을 블록딜 방식 등으로 특정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 있는지와 정부 차원의 KAI 매각 또는 지배구조 개편 검토 여부도 함께 물었다. 노조는 “KAI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국가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을 책임지는 핵심 전략기업”이라며 “공공성과 산업 안정성, 독립적 경영 체계 유지를 위해 수출입은행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식 답변이 없을 경우 조합원들과 함께 수출입은행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답변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한화그룹이 방산 사업을 확대하면서 KAI와의 협력 또는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KAI는 민간 상장사지만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공적 성격이 강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한화의 지분 확대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향후 경영 참여나 민영화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한화그룹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는 만큼, KAI 지분 추가 확보 여부가 국내 방산업계 재편의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수출입은행이나 한화 측이 KAI 지분 확대 또는 경영 참여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식화한 바는 없다.

2026.05.12 17:41류은주 기자

누리호 기술 협력·전수 "쉬워진다"…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협력동은 향후 발사체 기술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는 연면적 5,930㎡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건물 내부에는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간 기술이전 교육, 세미나, 기술 협의 등을 위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2층은 민간 협력업체, 3층은 항우연 인력이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항우연 발사체 개발 협력기업 HD현대중공업과 유콘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 및 유지보수,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 공동설계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을 비롯해 이전 기술에 대한 후속관리와 기술 추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호 후속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설계 등 개발 협업을 수행하며, 국가 우주개발 수요 대응과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항우연 및 협력업체 직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26박희범 기자

한화, 유럽 무인전투체계 시장 공략…루마니아서 UGV 시연

한화가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서 지상 무인차량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 등 차세대 무인체계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3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BSDA는 발칸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36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437㎡ 규모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유럽 안보 환경 변화로 각국이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루마니아도 지상 무인차량(UGV)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을 비롯해 그룬트, 테미스-K 등 UGV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그룬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의 성능개량형 모델이다. 테미스-K는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궤도형 무인차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 로보틱스와 함께 테미스-K보다 큰 중형 궤도형 UGV도 개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SDA 개막 전날인 12일 루마니아 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그룬트와 테미스-K를 활용한 'UGV 유무인복합(MUM-T)' 성능 시연도 진행했다. 시연에서는 정찰과 보급 등 복합 임무 수행, 유·무인 협업 운용 개념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K9A1 자주포 실물과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화력체계도 배치됐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단거리 방공무기체계(H-SHORAD) 등 방공체계도 함께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항공기, 차량, 열차 등 표적 식별뿐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규모 산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AI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무기체계와 연계하면 전장 상황 인식과 정밀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스마트 배틀십(SBS)과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도 전시한다.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는 자율항법으로 기뢰를 탐지한 뒤 자폭 방식으로 제거하는 장비다. 한화 관계자는 “유럽이 재무장과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과 현지 생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역 안보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0:30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에 천무 3문 추가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에 천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3문을 추가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CDI)가 11일 정부 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에스토니아군에 천무 3문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약 2억 9000만 유로(약 5200억원 규모·당시 환율기준) 천무 도입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당시 계약에는 천무 발사대 6문과 3종의 미사일(CGR-080, CTM-MR, CTM-290), 운용·교육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지난해 12월 첫 공급 계약 이후 5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후속 도입은 K9 자주포 수출로 시작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과 누적된 신뢰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강조했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자국 '국가국방발전계획 2031(RKAK 2031)'에 따라 1개 포대 규모의 다연장로켓 전력화 및 현대화를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이번 후속 계약은 한화가 에스토니아의 요구 일정에 맞춘 적기 공급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12월 첫 계약 이후 사업 수행 과정에서 쌓은 상호 간의 신뢰가 더해진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이번 천무 3문 추가 도입은 에스토니아 국방력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와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추가 공급을 통해 에스토니아의 국방력 및 방산 생태계 강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발틱 지역에 한화의 방위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에스토니아의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9:16류은주 기자

탄력받은 K-방산, 1분기 실적 질주…풍산은 주춤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올해 1분기 수출 물량 확대와 수주잔고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현대로템과 KAI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LIG D&A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풍산은 방산 매출 이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등 주요 방산업체들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은 8040억원,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7.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12.8% 증가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는 10조 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 전체 수주잔고는 29조 8181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매출 5조 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노르웨이와 체결한 약 1조 3000억원 규모 천무 수출 계약이 반영되면서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39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KAI는 매출 1조 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3%,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KF-21 양산과 FA-50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수주는 공중통신장비 성능개량, FA-50PH PBL 등 후속 사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3093억원을 기록했다. LIG D&A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689억원, 영업이익 17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56.1% 증가했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5조3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동향 천궁-II 수주잔고가 9조 99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풍산은 전체 실적은 개선됐지만 방산 부문 매출 이연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709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9.3% 증가했다. 다만 방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62% 감소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수락시험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늦어졌고, 수출 부문에서는 중동향 운송 지연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풍산은 하반기 방산 매출 정상화를 예상했다. 1분기 이연 물량 일부가 2분기부터 반영되고, 하반기에는 방산 매출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풍산 실적 흐름을 두고 '상반기는 구리, 하반기는 방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5.08 16:02류은주 기자

"시리에 눈 달린다"…애플, 카메라 탑재 에어팟 개발 막바지

애플이 카메라가 내장된 에어팟 프로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라가 내장된 에어팟 프로 시제품을 개발 중인 애플이 최근 최종 디자인과 기능에 가까운 단계에 진입했다. 해당 제품은 왼쪽과 오른쪽 이어버드 모두에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이 카메라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용이 아니라, 시리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저해상도로 인식해 인공지능(AI) 기능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사용자가 특정 사물을 바라보며 시리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의 이미지 업로드 기능과 유사한 경험을 구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메라를 활용해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미리 알림을 제공하거나,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분석해 보다 상세한 길 안내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형은 기존 에어팟 프로와 거의 비슷하지만, 카메라 탑재를 위해 이어버드 하단 기둥 부분이 조금 더 길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각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될 때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작은 LED 표시등도 추가될 전망이다. 새로운 에어팟 프로는 현재 고급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애플 내부 테스트팀이 설계 검증 테스트(DVT) 단계에서 시제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지막 단계인 생산 검증 테스트(PVT)를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초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당초 카메라 탑재 에어팟 프로를 올해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해왔으나, 더 개선된 AI 시리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출시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리는 오는 9월에 iOS 27, 맥OS 27, 아이패드OS 27에 포함될 예정이므로 에어팟 프로도 같은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해당 제품이 애플 제품군에서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를 '에어팟 프로 4' 대신 '에어팟 울트라' 혹은 '카메라 탑재 에어팟 프로 3'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6.05.08 09: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어비앤비, 연간 매출 전망 상향…"미주 예약 호조"

에어비앤비가 미주 지역 예약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일부 여행 기업들이 전망을 낮춘 것과 달리, 북미와 중남미 수요가 전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10%대 초중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월 회사는 연간 매출이 최소 10%대 초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2% 증가였다. 에어비앤비는 주주서한에서 올해 전망은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기반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인 중남미에서 숙박 예약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 부담은 커졌다. 1분기 순이익은 1억 6000만 달러(약 2334억 4000만원)로 시장 예상치인 1억 8000만 달러(약 2626억 2000만원)를 밑돌았다. 판매·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억 5100만 달러(약 1조 953억 3350만원)로, 월가 예상치인 6억 8100만 달러(약 9932억 385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단기 주택 임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단기 임대 규제가 강한 시장에서는 부티크 호텔 객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인스타카트 식료품 채우기 서비스와 공항 차량 픽업 등 선택형 부가 서비스도 추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 발표 이후 에어비앤비 주가는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회사 주가는 약 3.5% 올랐다. 에어비앤비의 전망 상향은 글로벌 여행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라고 외신은 해석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부킹홀딩스 등은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 여행 수요를 제한할 것으로 보고 전망을 낮춘 바 있다. 에어비앤비 역시 1분기 중동을 포함한 지역에서 취소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지역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숙박 예약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인도 첫 이용자 예약이 75% 이상 증가했고,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두 자릿수 숙박 예약 증가율을 이어갔다.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도 있다. 올해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에어비앤비는 올여름 수만 명의 신규 게스트와 호스트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16개 개최 도시에서 10만채 이상의 주택이 처음으로 에어비앤비에 등록됐다.

2026.05.08 09:13류승현 기자

한화 방산 3사, 미국 국방 고위인사단 초청해 협력 논의

한화 방산 3사가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과 만나 한미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미국 신임 장성급 인사 등을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해리스 전 사령관을 비롯해 미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신임 장성급 인사, 국방정보국(DIA) 고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측에서는 서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화 방산 3사 경영진은 그룹 방산 부문 글로벌 사업 현황과 주요 무기체계 역량을 소개하고, 지상·항공·해양 분야에서 한미 방산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도 한화의 방산 사업과 기술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측은 한화의 방산 역량이 한미 방산 협력에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리 해리스 전 사령관은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미 태평양사령관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국 국방대(NDU) 시니어 펠로우이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미 동맹은 한화 방산 사업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국 현지 투자와 생산,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 방위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 고위 인사 간 신뢰를 다지고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07 10:49류은주 기자

'국가대표 방산' 띄운 한화…KAI 지분 확대 의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지분 보유 목적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면서 KAI 민영화를 염두에 둔 기초작업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분율로는 0.1% 규모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등 관계사와 함께 지난 3월 16일 KAI 지분 4.99%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관계사가 보유한 KAI 지분율은 5.09%로 늘었다.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경영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며,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말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KAI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종가 16만 9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295만 8580주, 지분율 3.0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실제 취득 지분율은 향후 매입 단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확대가 단순한 전략적 협력 차원을 넘어 KAI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KAI는 국내 유일 완제기 개발·제작 업체로, 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기업이다. 이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확대와 보유 목적 변경은 향후 KAI 민영화 논의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읽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주요 방산기업들의 통합 사례를 거론하며, 국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도 대형 방산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주요국들은 독자적인 '육·해·공·우주 통합' 대형 방산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상 무기체계 중심 독일 라인메탈은 최근 군함 건조 부문을 인수하고 차세대 레이저 무기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며 "우주 주권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해외 주요국 경쟁 기업들의 대형화·복합화 추세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에어버스와 탈레스 그리고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등 3사는 스페이스X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사업을 통폐합했으며, 영국의 BAE 시스템스와 미국 노스롭그루먼그룹은 인공위성 제작 기업과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각각 인수했다"며 "한국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결합을 통한 '내셔널 챔피언(국가 대표기업)' 설립이 필연적인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KAI는 과거부터 정부 지분 구조와 민영화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온 기업이다. 한화그룹은 지상방산, 항공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우주 발사체 등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KAI는 완제기와 위성개발, 공중전투체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이 결합될 경우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 수직계열화 효과가 커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이미 일부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KF-21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구축, 국산 전투기 장착용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 사업 제안 등에서 협력해왔다. 지난 2월에는 방산·우주항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해당 MOU에는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 및 체계 통합, 수출 목적의 무인기 공동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위성·발사체·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공동 진출, 방산·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및 지역 공급망 육성 등이 포함됐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확대가 방산·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수주와 사업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산업 측면에서도 두 회사의 협력 확대는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 구축과 연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KAI는 경남 사천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다.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협력업체와의 공동 사업, 소부장 국산화, 기술 지원, 해외 동반 진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경영참여 목적 지분 보유가 실제 KAI 경영권 확보나 민영화 논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구체적인 경영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회사 및 주주, 이해관계자들의 사정과 이익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지분율 5% 돌파와 보유 목적 변경이 동시에 이뤄진 만큼, 향후 KAI 지배구조와 국내 방산업계 재편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는 앞서 풍산 탄약사업 인수도 검토했다가 중단된 바 있다.

2026.05.04 18:06류은주 기자

"애플, 에어팟도 '울트라'로 나올까…AI 기능 대폭 강화"

애플이 올해 말 고급형 무선 이어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제품이 '에어팟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차세대 프리미엄 에어팟 모델에 '울트라'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에어팟 프로 라인업을 꾸준히 업데이트해왔다. 2019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22년 2세대, 2025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최신 모델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향상된 음질, 개선된 착용감, 심박 센서, 2세대 초광대역(UWB) 칩 등이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새롭게 등장할 차세대 모델에 더욱 진화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적외선(IR) 카메라가 탑재돼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되고, 손동작 인식, 차세대 H3 칩 적용, 카메라 기능 확장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격은 약 299달러(약 44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모델보다 약 50달러 높은 수준이다. 최근 IT매체 맥월드는 애플이 올해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과 맥 프로 등 일부 신제품에 '울트라'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트라'는 애플 내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고가 정책과 함께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나인투파이브맥은 차기 에어팟 역시 이러한 전략에 따라 '에어팟 울트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블룸버그 마크 거먼도 애플이 '울트라' 브랜드를 적용한 고급 제품군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에어팟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OLED 기반 M6 맥북 프로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 ▲고급형 아이맥 등 5종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애플이 'AI 탑재 에어팟 프로'와 같은 기존 네이밍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과 방향성을 고려할 때, '울트라'라는 명칭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5.02 08: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란드·이집트·호주 물량 온다…한화에어로 "2분기 실적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지상방산 부문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 폴란드·이집트·호주 수출 물량과 국내 양산 물량이 가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폴란드 물량도 천무 발사대 일부만 반영됐고, 국내도 양산 매출보다 개발·정비 비중이 컸다"며 "2분기부터 수출 물량과 국내 양산 물량이 가세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 사업의 계절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2분기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조 7510억원, 영업이익은 6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1% 증가했다. 다만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회사는 해외 매출의 경우 올해 납품 일정상 1분기 인도 물량이 많지 않았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지상방산 숨 고르기…“납품 일정·매출 믹스 영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지상방산 수익성 둔화가 구조적 부진이라기보다 납품 일정과 매출 구성의 영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각 분기에는 해당 분기에 인도하는 국내 물량과 수출 물량의 조합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결정된다"며 "특정 분기만으로 중장기 흐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폴란드 천무 발사대 일부 물량이 반영됐고, 국내 매출도 양산보다 개발·정비 매출 비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국내 개발·정비 매출은 양산 매출보다 마진이 낮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 개발·정비 매출의 영업이익률이 로우 싱글 수준"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수출 마진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와 이집트, 호주 등 주요 수출 물량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수출 매출 비중은 폴란드, 이집트, 호주 순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집트 사업은 개별 장비 단위보다 패키지 형태로 매출이 반영되는 구조여서 분기별 가이던스를 제시하기 어렵지만, 올해 폴란드 다음으로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잔고 39.7조원…"2030년까지 매년 15~20% 성장 예상"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약 39조 7000억원이다. 지난 1월 체결한 약 1조 3000억원 규모 노르웨이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 계약이 반영됐다. 지난 4월 체결한 약 9400억원 규모 핀란드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은 2분기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상방산 부문이 올해뿐 아니라 2030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은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봤을 때 2030년까지 매년 15~20%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와 함께 마진도 유지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매출의 3.5~4년 치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특정 국가나 무기체계에서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경우 현재 수준을 넘어서는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봤다. 회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다목적경계(MNG) 사업 등을 기존 수주잔고 대비 매출 비율을 넘어설 수 있는 이벤트로 언급했다. 유럽 천무·미국 자주포 정조준…K9 가격 결정력도 강화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에서 K9 자주포 기존 고객의 재구매와 신규 고객 관심이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자주포 현지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유럽 천무 사업도 수주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천무 사업은 유럽에서 상당히 수주 잠재력이 큰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도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자주포를 앞세워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차륜형 자주포가 미국 사업 외에도 다른 지역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이 될 것으로 봤다. 중동에서는 정세 불안으로 대공무기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궁-II,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천무 유도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 설립은 유럽 시장에서 천무 판매의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로 평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K9의 글로벌 시장 지위가 가격 결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핀란드의 경우 초도 물량을 수주해 인도했을 때와 비교해 K9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지는 지위가 많이 올라갔다”며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프라이싱 파워가 가격과 수익성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무산된 풍산의 탄약사업 인수를 가정해 시너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논의가 중단됐기 때문에 가정법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같은 밸류체인에 소속돼 있는 시너지가 있는 것 정도로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2026.04.30 11:55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항공우주·한화오션 호조에 1분기 수익성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성사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약 1조 3000억원) 계약 등이 반영돼 수주잔고는 약 39조 7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533% 성장했다. 군수 물량의 증가와 수익성이 견조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 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LNG 운반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비중 확대와 더불어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0:25류은주 기자

[1보]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6389억원…전년비 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0.6% 증가했다.

2026.04.30 09:43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캐나다서 군용차 합작 추진…CPSP 수주 연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 손잡고 군용 및 산업용 차량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 합작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APMA, 한화오션과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 공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로버트 와일드보어 마틴레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그동안 캐나다 내 30여 개 기업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APMA와의 합작 추진을 통해 캐나다 방산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CPSP에 선정될 경우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이 제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부응하는 취지다. 합작법인은 향후 특수목적 산업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캐나다 내 관공서와 군용 수요, 북극 자원개발 수요를 우선 충족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시장 수출도 타진한다. 합작이 실현되면 캐나다 군용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 약 102조 4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결합해 현지 생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42류은주 기자

에어브릿지, '2026클라우드 바우처' 공급 서비스 선정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AI 통합 바우처(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수요 기업은 2026년 한 해 동안 공급 기업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와 컨설팅 비용을 정부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서비스 이용 금액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최대 69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에어브릿지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 중 유일하게 공급 서비스로 포함됐다. 에어브릿지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유일한 MMP로, 성과 예측, 데이터 수집, 광고 채널 연동, 딥링크 생성 및 관리, 광고 사기 방지, 마케팅 성과 분석을 통합 제공하는 마케팅 성과 측정 솔루션이다. 200개 이상의 지표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정밀하게 분석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광고 채널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표준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지원한다. 더불어 AI 에이전트 '에어브릿지 Pilot(파일럿)'과 '에어브릿지 MCP'를 통해 SDK 연동부터 데이터 조회, MCP 기반 데이터 분석까지 Airbridge AI를 활용해 모든 과정을 자연어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디지털 세상에서 고객의 활동은 점차 세분화되고, 개인화되고 있으며, 이에 마케팅 활동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에 국내 많은 기업들이 에어브릿지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마케팅 효율을 개선해 성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4 08:52안희정 기자

한화그룹, 캐나다 잠수함 수주 지원사격…앨버타주와 산업 협력 강화

한화그룹이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에너지·방산·조선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과 연계해 현지 산업 파트너십과 경제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려는 행보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주정부 청사에서 한화그룹과 앨버타주 간 상호 호혜적 투자 기회 발굴과 장기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 조셉 쇼 앨버타주 경제무역부 장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와 한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화그룹과 앨버타주 정부는 개별 사업 협력을 넘어 앨버타주를 거점으로 한 중장기 투자와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 등 주요 계열사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탄소 포집·저장(CCS), 방산, 조선 분야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MOU 핵심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 지원과 관련 산업 성장, 공급망 안정성 강화다. 단기적으로는 천연가스 등 자원 교역 확대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지 사업과 탄소 관리 인프라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캐나다 국방산업전략(DIS)이 지향하는 자주적 산업 역량 확보, 장기 유지·보수 및 운용 능력 강화,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앨버타주는 연방정부로부터 약 65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해 방산 제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은 “앨버타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화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국제 투자처로서 앨버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이 앨버타와의 협력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앨버타주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전사적 차원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주 주수상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캐나다 연방정부는 물론 각 주정부와도 에너지 자원 개발, 인프라 투자, 산업 공급망 확대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2 14:06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美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체계 개발 맞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과 손잡고 신형 장거리 미사일 체계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SAS 2026' 전시회에서 노스롭그루먼과 AReS 미사일 체계 1단 고체연료 추진체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eS는 노스롭그루먼이 새로 개발 중인 지상발사형의 장거리 미사일 무기체계다. AReS는 신속한 기동 후 빠른 발사를 위해 고도화된 추진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ReS의 1단 로켓 추진체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생산 역량과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해 무기체계 개발·양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새 체계는 2027년 중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현대전 양상에서 강력한 방위산업 기반은 미국과 동맹국이 억지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항공·해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우위를 보장하는 무기체계 개발이 중요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3:47류은주 기자

에어비앤비, 코르티스와 '서울 비밀공간' 공개…팬 경험형 콘텐츠 강화

에어비앤비는 보이그룹 코르티스와 협업해 '코르티스의 서울 비밀공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르티스 미니 2집 'GREENGREEN' 타이틀곡 'REDRED'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팬들이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숙박, 팝업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4월 28일 진행되는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에서는 최대 30명의 게스트가 비밀공간을 방문해 코르티스 멤버들과 직접 만나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간은 'Green vs. Red' 콘셉트로 구성되며 블록 쌓기 게임, 페인트 존, UV 단서 찾기, 메일룸 빙고 등 참여형 콘텐츠가 포함된다. 참가자는 한정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숙박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됐다. 게스트 1명과 동반 1명은 같은 공간에서 1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숙박에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은 포함되지 않는다. 해당 숙박은 4월 29일 체크인, 30일 체크아웃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5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일반 방문객을 위한 팝업도 운영된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공간을 둘러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체험 및 숙박과 달리 팝업에서는 코르티스 멤버와의 만남은 제공되지 않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교통 및 숙박 비용은 참가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체험과 숙박, 팝업 모두 프로모션 성격의 이벤트로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협업이 K-컬처 기반 여행 수요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했거나 방문을 계획 중인 여행객의 94%가 K-컬처가 여행 관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팬덤 기반 콘텐츠를 실제 여행 경험으로 연결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르티스는 “이번 공간은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고 경계하는지를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REDRED'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팬들도 이 공간에서 자신만의 색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단순 숙박을 넘어 지역과 문화를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협업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여행 경험의 다양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41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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