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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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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현지 공장 확장…장갑차·자주포 동시 생산

호주 현지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레드백 장갑차 양산 준비를 본격화했다. 자주포와 장갑차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면서 현지 생산·정비 거점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 2단계 증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12월 호주 정부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129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여 만에 관련 생산 시설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2단계 시설의 주요 구성은 제2생산동, 남반구 최대 규모 전자파 적합성(EMI/EMC) 시험실, 대형 세척 시설, 완제품 보관동 등이다. 제2생산동 등 핵심 시설은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반 앞당겨 완공됐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1단계 시설 개소 이후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해 왔다. 이번 2단계 증축으로 약 3만 2000㎡ 규모 시설이 추가됐다. 자주포와 장갑차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호주 현지 공장은 250명 이상의 사무 인력과 생산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2개 생산동, 1.2km 주행시험장(경사로·심수 시험시설 포함), 시스템 통합 연구실, 도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2억 2500만 호주달러(약 2367억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을 호주와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생산·정비(MRO)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호주 질롱시에 위치한 H-ACE는 한국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다.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공장을 통해 현지 방산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상방산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7:28류은주 기자

한화3사, 이탈리아 RINA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개발

한화그룹 해양·에너지·추진 분야 핵심 계열사 3곳이 유럽 선급 기관과 손잡고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은 이탈리아 선급 기관인 RINA 아시아 BV 코리아 브랜치와 지난 11일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해운 탈탄소화 추세에 대응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 추진 체계를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건조 선박은 물론 기존 선박의 친환경 개조(레트로핏) 시장까지 아우르며, 한화 3사의 하드웨어 역량과 RINA의 인증 노하우를 결합한 토탈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프로젝트 컨트롤타워로서 선박 설계와 시스템 인터페이스 통합 기술을 총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양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한화엔진의 추진 엔진 기술을 결합해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분야 에너지 기술을 해양용 ESS에 적용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한화엔진은 중속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엔진과 전력 시스템을 최적화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INA는 급변하는 국제 해운 규제와 인증 요건을 검토하고, 글로벌 페리 산업 동향을 분석해 해당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한화 계열사의 에너지 설비, 배터리, 엔진 통합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라며 “RINA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0:58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크래프톤, 피지컬 AI JV 추진…"한국판 안두릴 목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펍지: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과 '피지컬 AI' 공동 개발에 나선다. 방산·제조 인프라와 게임업계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방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래프톤과 'AI 기술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 및 운영 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JV 설립을 통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방산·제조 인프라, 무인 시스템 기술에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결합해 추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 체계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인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AI, 로보틱스, 방위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하며,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 달러다. 유망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펀드를 기반으로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를 발굴하고, 공동 개발 및 사업화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의 AI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운영 역량을 한화의 현장 기반 역량에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향후 한화와 JV를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하고 JV를 안두릴과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와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9:36류은주 기자

한화, 선박 ESS 배터리에 진심…"건물 벽 금갈 정도로 극한 실험"

“선박용 배터리는 선원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일반 배터리 제조사들이 수행하는 테스트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에서 검증이 이뤄진다. 전체 팩을 구성한 뒤 폭발 실험을 하거나, 염수에 통째로 담그는 시험도 진행한다. 실제로 폭발 테스트 도중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긴 적도 있다.” 박유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DX 사업부 과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선박 ESS를 통한 해양 에너지 전환과 신시장 지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은 사례를 소개했다. 박 과장은 “선박용 ESS 배터리는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선급 인증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최소 1년 이상 소요되다 보니 일반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 과정을 감당하기 어려워, 배터리 업체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배를 잘 만든다는 평가를 많이 받지만, 선박 내부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 상당수는 해외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배를 잘 짓는 나라를 넘어, 선박 내부 시스템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해외에서 선박 전동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선박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노르웨이는 2020년 초부터 선박 전동화 사업을 본격화했고, 승객들이 내리는 동안 충전할 수 있도록 10MW급 급속 충전 인프라도 이미 구축했다”며 “선박 ESS 배터리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연평균 10.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도 이 같은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 과장은 “한화는 항만 시설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화엔진,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 등 해양 계열 5개사가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시스템과 한화에너지가 유럽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선주들에게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한 리스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박 과장은 “한화오션에는 아직 납품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 32척 선박에 한화 제품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 MDS 사업부는 내달 1일부터 한화엔진으로 편입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우주항공 사업에 집중하고, 한화그룹 내 있는 다양한 선박용 애플리케이션 과정들을 통합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03.12 22:30류은주 기자

한화, NATO 본부 정조준…벨기에 방산전시회 국내 최초 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위치한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을 발판으로 서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EDEX 2026'에 국내 최초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14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벨기에서 처음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라인메탈, KNDS, 레이시온 등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벨기에는 현재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대응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이 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한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해 양산에 착수했다. L-SAM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빠른 속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위협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대공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유럽에 현지 요구에 맞춘 신속한 전력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도 서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최근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으로 유럽 내 운용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천무 발사대와 유도탄 4종(사거리 80㎞~290㎞)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벨기에는 NATO 본부와 유럽연합(EU) 주요 기관이 소재한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이라며 “K9 자주포 수출 등을 통해 다져온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한화가 보유한 대공방어 및 지상화력 역량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NATO 회원국들의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4:19류은주 기자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7일 만에 100만잔 판매...아이스 음료 최단 기록

스타벅스 코리아가 아이스 전용 커피 '에어로카노'가 출시 7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에어로카노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판매량 100만 잔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국내 출시 아이스 음료 가운데 '100만 잔 돌파' 최단 기간으로 집계했다며, 같은 기간 시간당 약 9천500잔, 초당 약 2.6잔이 판매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사례가 지난 2023년 '아이스 슈크림 라떼'(9일), 2025년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10일) 등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라고 덧붙였다.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 주입) 방식으로 미세한 폼을 더한 메뉴다. 스타벅스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가벼운 풍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각적 요소도 확산 요인으로 꼽혔다. 컵 안에서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 형태가 사진·영상으로 공유되며 SNS에서 화제가 됐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에어로카노가 출시 직후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리며 대표 메뉴로 빠르게 올라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본 아이스 커피를 즐기는 고객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취향에 맞춰 커피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11일까지 '원 모어 커피' 혜택 대상 음료에 에어로카노를 포함해 운영하고, 별 8개 적립 무료 음료 쿠폰 대상에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2026.03.05 09:56류승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LNG 유통사업 출사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유통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LNG 생산 기업 중 하나인 벤처 글로벌과 LNG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부터 20년간 연 150만톤 LNG를 확보하고 향후 이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150만톤은 대한민국 연간 LNG 소비량(2024년 기준 약 3412만톤)의 약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그룹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글로벌 LNG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건조 및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 등 해양 인프라 구축 역량을, 한화에너지는 LNG 발전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쉬핑은 안정적인 LNG 해상 운송을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기존 주력 분야인 방산·조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망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를 핵심 안보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을 레버리지로 방산 수출 확대는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국가와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조선과 에너지 산업은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연관성이 높다”며 “에너지 생산-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 2024년 미국 LNG 기업 넥스트디케이드에 약 1800억원을 투자했고 2025년에는 한화에너지, 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LNG 공급망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6.02.27 09:23류은주 기자

200원 비싼 스벅 '에어로카노', 아이스 아메카노와 뭐가 다를까

스타벅스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중이 70%를 웃도는 한국 시장에 신메뉴 에어로카노를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회사는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스 커피 소비가 강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5일 스타벅스는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미디어 클래스를 열고 회사의 신메뉴 에어로카노의 출시 배경과 콘셉트를 소개했다. 에어로카노는 아이스 전용 음료로,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 주입) 기술을 접목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에스프레소 샷을 얼음과 함께 에어레이팅해 미세한 거품층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른 질감과 향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한국을 첫 출시 국가로 고른 배경에는 국내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선호 문화가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판매된 아메리카노 가운데 아이스 비중은 매년 70%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 오르솔릭 매니저는 “한국은 커피가 일상 문화로 깊이 자리 잡은 영향력이 큰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음료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이런 한국에서 신제품을 글로벌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시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한국은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비 비중이 크고 트렌드를 이끄는 시장”이라며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의 경험 자체를 확장하는 차세대 커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직접 에어로카노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에스프레소 투 샷을 추출한 뒤 얼음에 부어 10초간 에어레이팅하고 컵에 따르면, 진한 갈색의 물결 무늬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 효과가 나타난다. 회사는 이 요소가 에어로카노의 대표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에어로카노를 시즌 한정이 아닌 연중 판매 음료로 운영한다. 기본 원두는 다크 로스트이며, 블론드와 디카페인 원두도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해당 제품은 우선 국내에서 출시되며, 향후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한 뒤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글로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찾고 즐기는 한국 고객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커피 라인업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카노 가격은 아메리카노보다 200원 비싼 톨 사이즈 기준 4900원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존 메뉴에 추가적인 조리법이 추가된 만큼 가격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28일 전국 매장에서 매장당 선착순 10명에게 에어로카노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2.25 12:55류승현 기자

한화에어로, 협력사 39곳과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카본, 케이피씨엠(KPCM), 한국로스트왁스(KLW), 테스코를 포함한 39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함께 업무협약(MOU)에 공동서명했다. 한국재료연구원, 공군 항공자원관리단, 국방과학연구소(ADD), 경상국립대 관계자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부품∙소재 자립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전략도 수립해 이행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설계와 가공 등 항공엔진 개발의 다른 분야도 상생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항공엔진 분야 협력사들과 함께 핵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국내 정밀주조 전문기업 한국로스트왁스, 성일터빈, 천지산업 등과 협력해 지난 20년 동안 2~3세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한 터빈 블레이드와 고온 부품을 개발, 양산해왔으며 NADCAP·KOLAS 등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합작사 써머텍코리아와 함께 완제품 제조사(OEM)에 코팅 소재도 공급하고 있다. 특수강 전문 제조기업 세아창원특수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글로벌 엔진 제조사 P&W의 GTF 엔진용 소재(Waspaloy)를 개발하고 품질 요구사항을 만족해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지난해 10월 국내 소재 전문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내에 항공엔진 핵심소재 개발을 위한 '한화재료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은 “수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이번 새롭게 출범한 컨소시엄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사들의 역량 확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없이는 항공엔진의 국산화를 이룰 수 없다”며 “상생을 통해 기술 주권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4:01류은주 기자

스타벅스, 공기 주입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벅스 가운데 최초 출시다.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팅' 방식을 적용해 벨벳 같은 크리미한 폼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아이스 전용 커피다. 에스프레소의 묵직함과 쌉쌀한 풍미를 보다 부드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에 이은 새로운 아이스 커피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기간 한정이 아닌 연중 판매 음료로 선보인다. 해당 음료는 오는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한국을 글로벌 최초 출시 국가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 커피를 즐기는 국내 소비 트렌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3년(2023~2025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아메리카노 가운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중은 매년 70%를 넘었다. 스타벅스는 출시를 기념해 25일 별다방점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에어로카노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28일에는 전국 매장에서 매장별 선착순 10명에게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차별화된 커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0:27류승현 기자

"전투기에서 드론 발사"…미군 공중 발사형 무인기 개발 본격화

미군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공중 발사형 무인기' 전력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인 전투기가 위험한 교전 구역에 진입하기 전 무인기를 먼저 투입해 작전 반경을 넓히고 조종사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롱샷(LongShot)'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공중 발사 무인 항공기를 최근 'X-68A'로 공식 지정하고 주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 주관사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GA-ASI)가 담당한다. DARPA에 따르면 X-68A는 유인 항공기에서 발사 후 자체 추진으로 비행하는 무인 플랫폼이다. 단순 보조형 무인기 개념을 넘어 독자적인 공대공 교전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군은 적 방향으로 선행 진입한 X-68A가 내장된 공대공 미사일로 적기와 교전하도록 하고 이를 발사한 유인 전투기는 위협 범위 밖에서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운용 개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물 크기 풍동 시험을 완료했다. 기체 공력 특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낙하산 회수 체계와 무장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향후 비행시험에 앞서 기체 안전성과 무장 운용 안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DARPA는 이로써 통합 비행시험을 위한 핵심 기술 위험을 상당 부분 낮췄다고 설명했다. X-68A는 특정 기종에 제한되지 않는다. 전투기뿐 아니라 폭격기, 수송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송기에서 팔레트 형태로 투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작전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에는 미 공군 아놀드 공학개발단지, 공군 생명주기관리센터, F-15 프로그램 사무국, 제96시험비행단, 공군연구소, 해군 항공전센터, 미 항공우주국(NASA), 미 육군 연구개발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상 시험과 체계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DARPA는 올해 말 이르면 F-15에서 X-68A를 발사하는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험에서는 기체의 비행 적합성과 안전한 분리, 그리고 시험용 자탄 분리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에 성공할 경우 유·무인 협업 기반의 공중전 개념은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 케이시 DARPA 롱샷 프로그램 매니저(대령)는 "X-68A는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무인 공중 발사 플랫폼을 통해 공중전의 도달 범위와 효과를 증대시키는 실질적인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며 "통합 비행 테스트를 위한 핵심 단계를 파트너사와 함께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2026.02.21 12:45남혁우 기자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K9 공장 착공…"현지화율 80% 목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내 지상체계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H-ACE 유럽)을 착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장이 루마니아는 물론 유럽 방산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이용철 방사청장, 마리우스 가브리엘 라주르카 국가안보·외교정책 대통령 보좌관, 바나 탄초스 부총리,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 경제부 장관, 코르넬리우 슈테판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H-ACE 유럽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조립·통합·시험·정비(MRO)를 포함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바탕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H-ACE 유럽은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 지역에 조성되며, 약 18만 1055㎡ 규모 부지에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1751m 길이 주행 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지원까지 확장 가능한 유럽 지역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설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루마니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30개 이상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루마니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K9 운용국 협의체인 'K9 유저클럽'의 10번째 회원국이자 NATO 회원국 가운데 6번째 K9 운용국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루마니아의 방위력 현대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산업 협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8:57류은주 기자

KAI, LIG·한화와 수출시장 확대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K-방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KAI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에서 KF-21·FA-50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공동마케팅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0일 LIG넥스원과 각각 진행됐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사는 ▲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등 항공 무장에 대한 공동 기술 검토 및 체계 통합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동마케팅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넓히기로 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등 체계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 기술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종합기업인 KAI와 국내 대표 장비․무장 전문 기업 간 기밀한 협력으로 KF-21과 FA-50 등 국산 항공기 플랫폼과 K-무장의 패키지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통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들은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장비·무장을 통합한 패키지형 제품 제안을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협력은 향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차재병 KAI 대표는 "KF-21과 FA-50은 국내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자 전문 분야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K-방산 팀 코리아의 상징"이라며 "최근 해외 고객들이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운영체계 전반을 한국산 패키지로 요구하고 있어,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이 K-방산 수출 확대에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다양한 미사일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온 당사의 역량과 KAI의 전투기 체계 종합 역량의 시너지로 항공 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국산 전투기 개발업체인 KAI와의 협력이 신규 수출 사업 발굴, 차세대 솔루션 개발 등 양사는 물론 K-방산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4:59신영빈 기자

한화에어로, 3년 연속 최대 실적…지상방산 영업익 첫 2조 돌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 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7%, 7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지상방산 부문과 항공우주 부문의 꾸준한 성장, 한화오션의 연간 전체 연결 편입 등을 반영한 결과다.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 1331억원을 기록, 지난 2년간 매출이 약 2배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 12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 등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7054억원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 2254억원 규모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 등을 체결했다. 2025년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 513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엔 군수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생산성 개선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실적이 연결 결산에 포함된 첫해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시너지를 본격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 6884억원, 영업이익 1조 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5:30류은주 기자

[1보] 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3조345억원…전년비 75.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조 6078억원, 영업이익 3조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7 %, 75.2%씩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 1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8%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양사업부문(한화오션 등)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조 3261억원, 영업이익은 752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2% 줄었다.

2026.02.09 15:17류은주 기자

한화 방산3사, 육·해·공·우주 K-방산 수출패키지로 중동 정조준

한화 방산 3사가 '월드디펜스쇼(WDS)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개념 무기체계와 방공·해양 전력을 대거 공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 677㎡(야외 전시 50㎡ 포함)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해,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K-방산 수출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와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대한민국 방산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중동 시장 안보·경제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복합·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레이다(MMR)'를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방공 역량을 제시한다. 한화시스템의 다목적레이다(MMR)은 현대 전장환경에서 주요 위협이 되는 드론, 유인 항공기 및 무인기(UAV), 로켓·대포·박격포(RAM) 등 저고도로 날아오는 다양한 공중 위협에 보다 정교한 최적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하며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공방어체계 라인업과 함께, 이미 실전 배치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을 선보이며, 검증된 성능과 뛰어난 경제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미래 해군 전력의 새로운 개념을 구현한 '스마트 배틀십'을 사우디 시장에 선보인다. 스마트 배틀십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추진체계 상태 감시 및 고장 예측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기관제어체계, 스텔스 설계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화·자동화를 통한 차세대 함정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위성·드론 등 다양한 감시 자산에서 수집된 정보를 AI로 통합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위성영상분석 솔루션'도 전시한다. 해당 솔루션은 항공기·차량 등 표적 식별은 물론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규모 산정까지 가능하며, 무기체계와 연동할 경우 정밀 타격 지원 및 전장 피해 분석(BDA) 등으로의 확장 적용도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23년 해상도 1m급 소형 SAR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0.5m·0.25m급 소형 SAR 위성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0.25m급 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다. 나아가 0.15m급 초고해상도 SAR 위성까지 개발 범위를 확장하며, 우주 기반 감시정찰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L-PGW는 AI 기술을 통해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한 뒤 타격 단계에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이번 전시에 실물로 전시한 K9A1은 1000마력급 디젤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으며,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함께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부터 수상함까지 아우르는 통합 Naval 솔루션 역량을 강조한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함께, 단순 함정 공급을 넘어 산업 기반 구축·정비·운영까지 포함한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 패키지 잠수함 기지도 선보인다.

2026.02.09 09:49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KAI, K방산 수출 '공동전선'…무인기·국산엔진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 미래 핵심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첨단 엔진과 무인기 등 주요 제품 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경남 지역 산업 생태계 상생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무인기 공동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엔진 탑재 항공기의 개발 및 공동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양사는 각각 항공엔진과 전투기·헬기 등 항공기 기체 개발·생산 분야에서 4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가 주도 무인기 기체 및 탑재 엔진 개발을 수행한 이력도 있어, 향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KF-21 후속 양산 모델에 적용될 첨단 항공엔진 개발과 체계 통합, 수출 공동 마케팅 등도 협력 범위에 포함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각 사 협력사 공급망을 연계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의 참여를 확대해 국산화율과 기술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를 정례 운영해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거제·사천 등 경남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항공·우주·방위산업 클러스터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K-방산의 수출 영토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에서 생태계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및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KAI와 협력해 상생의 성장∙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6 09:34류은주 기자

한화, AI 접목 무기체계 앞세워 중동 방산 시장 공략

한화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등 첨단 무기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한다. 한화는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맞춘 협력 모델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오는 8~1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6(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7㎡ (야외 50㎡ 포함)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가 3번째로 이번 전시에는 76개국 773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이 탑재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앞세워 국가전략 산업 역량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시하는 L-PGW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한다.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업체가 주도해온 글로벌 첨단 무기 시장에서 첫 공개된다. L-PGW는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식별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감시정찰·우주·해양 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미래 무기체계 비전을 제시한다. 지상 무기체계와 함께 운용되어 저고도에서 드론 등으로 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 가능한 다목적레이다(MMR)도 공개한다. AI 기반 전투체계(CMS), AESA 기반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MFR)부터 무인체계 및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을 통해 전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우디의 거친 사막 지형과 해양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우디의 '비전 2030'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1000마력급 디젤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실물로 전시되는 K9A1은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만나볼 수 있다. 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부터 수상함으로 이어지는 'Naval 솔루션' 역량을 보여준다. 지난해 10월 진수식을 가진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잠수함기지, 수상함, 무인수상정 등을 전시한다. 특히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패키지로 잠수함 기지도 선보인다. 잠수함 기지는 정비, 훈련, 인프라까지 일괄 구축할 수 있다. 한화는 설계·건설·장비·운영까지 가능하도록 제공공한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산업기반 구축부터 정비와 운영까지 지원하는 모델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방산 산업화'의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와 원팀이 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협력사와 함께 세계 시장에 함께 나가겠다”며 “사우디의 국방과 산업 자립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1:42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협력사 R&D 전액 지원…성과·특허도 공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 국방 첨단 분야 연구개발(R&D)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공동개발 성과와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제도를 도입한다. 회사는 올해부터 총 300억원 규모 '혁신 성과공유제'를 시행해 협력사 첨단 R&D와 핵심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창원특례시 3사업장 R&D센터에서 협력사 56곳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제도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종양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방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혁신 성과공유제는 협력사가 첨단 R&D와 부품 국산화 과제에 참여할 경우 개발직접비를 포함해 연구활동비, 시설투자, 인프라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부품 국산화), 중소벤처기업부(민관 공동 기술사업화) 등 정부 R&D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발생하는 협력사 부담금도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성과 환원 방식도 제시했다. 회사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협력사가 계약 첫해 경쟁력 향상 효과를 낸 경우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하고, 이후에도 50% 이상을 지속 귀속하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과가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물량 보장까지 연계해 협력사의 투자와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AI·로봇 등 국방 첨단 전략 분야 R&D에는 기존 협력사뿐 아니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허용하고, 개발 과정에서 지식재산권을 참여 기업과 공유하는 구조를 도입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1500억원으로 늘리고,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해 수출 계약 과정에서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산·항공우주 분야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 구매 상담회도 열렸다. 지상무기, 유도무기, 엔진·무인기, 우주발사체 등 30여 개 R&D 분야를 대상으로 100여 개 협력사가 기술 제안과 상담을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를 기술 기반의 전략 파트너로 보고 공동개발과 성과공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3 18:08류은주 기자

원팀 세일즈 통했다…한화에어로, 노르웨이에 천무 1.3조 공급

노르웨이가 장거리 정밀타격 전력 확보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풀패키지를 선택하며 K-방산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침투가 한층 가속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천무 16문, 유도미사일, 종합군수지원 등을 포함하는 총 9억 2,2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노르웨이에서 열린 계약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종 대통령실 안보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서민정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 마르테 게르하르센 노르웨이 국방차관, 라르스 레르비크 노르웨이 육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그로 야레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 청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에서 시작된 양국의 숭고한 연대가 오늘날 방위산업 협력이라는 최고 수준 신뢰로 발전했다"며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가 북극해 안보의 핵심 축인 노르웨이의 안보 강화와 국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계약은 극저온의 혹한 속에서도 완벽히 작동하는 기술력을 통해 북유럽 시장 전체로 본격 진출하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르웨이가 한국을 선택함으로써 인근의 스웨덴, 덴마크 등도 '한국을 검토해보겠다'는 흐름이 만들어지는 게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후 다른 나라로 (수출 영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적인 방산외교를 전개해 왔다. 당초 노르웨이 사업은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S),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라는 NATO 주력 무기체계와의 경쟁으로 수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외교가 수주 경쟁의 흐름을 바꿨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해 10월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고,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하며 천무의 성능과 국가 간 방산협력 방안을 적극 설명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토레 온슈우스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고위급 소통을 지속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한 '원팀 세일즈'는 기업이 단독으로 제안하기 어려운 장기 군수지원 및 산업협력까지 포괄하며 노르웨이 정부의 신뢰를 확보했다.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해 2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 데이(현지 기업 초청 행사)'를 지원해 현지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행사 성공에 기여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정부의 방산외교는 미국과 유럽 등 NATO 회원국을 상대로 한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 올해 첫 K-방산 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노르웨이 천무 계약을 계기로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를 글로벌 베스트셀러 무기체계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노르웨이에 공급되는 천무는 극저온의 설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현지 맞춤형' 제품이다.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에 더해 현지의 운용 환경을 반영한 설계는 K-방산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천무를 수입한 국가들 간 부품 수급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노르웨이에 수출한 K9 자주포 운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외교가 결합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정부와의 '원팀'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2 09:16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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