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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원 포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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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된 여성혐오?"…테일러 스위프트, 머스크 'xAI'서 상반신 노출 영상에 '곤혹'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챗봇 '그록'의 이미지·동영상 생성 기능을 출시하며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성인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게 한 것도 모자라 구체적인 명령을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유명인들의 상반신을 노출한 영상을 AI로 생성했기 때문이다. 11일 더 버지,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록'이 최근 선보인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 '그록 이매진'은 성인용 옵션인 '스파이시 모드(Spicy Mode)'에서 무분별하게 상반신 노출 영상을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록 이매진'은 지난 4일 그록이 iOS(아이폰 운영체제) 버전을 통해 출시된 서비스로, 유료 가입자들은 명령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몇 초 만에 관련 이미지와 1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오픈AI '소라', 구글 '비오' 등 기존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과 달리 '스파이시 모드'를 통해 성인용 콘텐츠 생성 옵션도 함께 선보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스파이시 모드'에선 누드 등 성인용 이미지를 허용하지만, 노출 수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블러(모자이크)를 입혀 검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입력하지 않았음에도 실제 명령보다 더 노골적인 콘텐츠를 생성해 문제로 지적 받았다. 실제 더 버지 기자가 '그록 이매진' 스파이시 모드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들과 함께 코첼라(미국 음악 축제)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만들어라'고 입력하자, '그록 이매진'은 30장가량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스위프트의 모습을 여러 장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한 장을 골라 영상으로 변환했을 때는 스위프트가 입던 옷을 갑자기 벗어 던지고 하의에 속옷만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도 생성됐다. 또 다른 영상에선 상반신이 노출됐는데, 더 버지가 수동으로 검은 네모를 넣어 해당 부분을 가린 채 공개했다. 더 버지는 "영상 생성 과정에서 별도의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았다"며 "영상 만들기 옵션에서 스파이시 모드를 선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xAI가 정책상 '외설적인 방식으로 인물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했지만, 그록 이매진이 부분적인 나체를 포함해 선정적인 영상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스위프트와 같은 유명인의 이미지·영상 생성 방지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xAI의 선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점에서도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xAI는 'AI 캠패니언(동반자)' 기능에서 캐릭터 '애니(Annie)'를 선보였는데, 금발에 짧은 원피스와 망사 스타킹 혹은 얇은 란제리의 옷차림이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미국 국립성착취예방센터(NCOSE)는 "미성년자도 애니와 대화할 수 있다"며 애플에 그록 앱 이용 연령 제한을 18세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xAI가 '스파이시 모드'를 이용할 때 연령 확인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영국 등에서 연령 확인 절차에 대한 제재가 강화됐음에도 xAI는 서비스 이용에 앞서 연령 확인을 단 한 번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도 사용자가 입력한 나이가 실제 나이와 맞는지에 대한 아무런 증명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용지물이란 분석도 나온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선 지난 달 말부터 성인물을 보여주는 플랫폼이 '기술적으로 정확하고 견고하며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한 방식으로 연령을 검증해야 한다'는 법을 추진했으나, 발효되진 않았다. 클레어 맥글린 더럼대학교 법학 교수는 "(xAI가) 이를 방지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기로 의도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이는 우연한 여성혐오가 아니라 설계된 여성혐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콘텐츠가 요청 없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많은 AI 기술에 내재한 여성혐오적 편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사례는 영국 정부가 법을 시행하는 데 더 이상 지체하지 말아야 하는 명확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기점으로 딥페이크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해에도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음란물 딥페이크 영상이 공유돼 몸살을 앓았다. X는 뒤늦게 스위프트의 검색을 플랫폼에서 일시 차단한 바 있다. 더 버지는 "과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xAI가 연예인 얼굴 합성을 막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면 스위프트가 우선 순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건 잘못된 추측이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는 AI 기반 콘텐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xAI의 행보는 정반대의 모습"이라며 "AI를 이용한 가짜 이미지와 영상 제작이 이처럼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각국마다 빅테크의 생성형 AI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1 15:58장유미

그렙-프로메트릭,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그렙(대표 임성수)이 글로벌 컴퓨터 기반 시험(CBT) 전문 기관 프로메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메트릭은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AICPA), 영어능력 평가(CELPIP) 등 다양한 국제 자격시험을 운영해온 기관으로 글로벌 CBT 분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발자 평가 콘텐츠 '프로그래머스'와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프로메트릭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또 AI 기반 시험 감독 기술과 국제 시험 운영 네트워크를 결합한 디지털 평가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렙은 프로그래머스와 모니토를 통해 평가 콘텐츠 기획부터 온라인 시험 운영, 시험 감독까지 디지털 시험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현해왔다. 특히 모니토는 공공기관의 정부 인증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무 현장에서 활용되며, 높은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메트릭은 미국 교육평가원 산하 기관으로 180개국 8천여 개 시험센터를 기반으로 국제 공인 자격시험을 운영해왔다. 시험 운영, 응시자 관리, 품질 관리 등 전 과정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국의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평가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그렙은 모니토의 원격 시험 감독 기술을 적용하고, 프로메트릭은 글로벌 운영 인프라를 더해 콘텐츠 및 평가 솔루션 전반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신뢰도 높은 시험 환경과 함께 기술적 편의성과 운영 유연성까지 갖춘 평가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프로메트릭과의 파트너십은 그렙이 지향하는 글로벌 디지털 평가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CBT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메트릭과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공정하게 역량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전 세계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프로메트릭 아시아태평양 총괄 험프리 챈은 "AI 기반 디지털 평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그렙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프로메트릭의 글로벌 시험 설계·운영 경험과 그렙의 AI 감독 기술, 온라인 시험 플랫폼 구축 역량이 결합되면, 전 세계 수험자와 교육 기관에 한층 더 신뢰도 높은 시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렙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기반 평가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평가 기술과 콘텐츠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수험자와 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11 15:49백봉삼

KCA, 기관 최고AI책임관 참여하는 AX 협의체 구성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관 AI전략을 주도할 최고AI책임관(CAIO)과 사업부문별 대국민 AI서비스 발굴을 담당할 부서AI책임관(BAIO)으로 KCA AX 협의체를 구성하고 AI 업무발굴과 대국민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A는 지난해 1월 AI-TF를 구성해 챗GPT 업무활용 가이드북을 공공기관 최초로 발간했다. 이후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교육교재로 활용되며 약 4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향후 차기 개정에서는 엑사원, 하이퍼클로바엑스 등 국산 AI 모델 활용 가이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AI 업무활용 37개 과제를 파일럿 과제와 중기과제로 분류하여 지난 8월11일 AX협의체 2차 회의에서 논의를 마무리했다. 주요 과제로는 'AI도구를 활용한 주파수 정책 동향 분석', 'AI활용 ICT기금 위험관리 서비스' 등 파일럿 과제와 'AI기반 실시간 재난정보알림 서비스', '자격검정(CQ) AI챗봇' 등 중기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KCA는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율학습조직을 구축하고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AI 역량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실제 업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AI 활용 매뉴얼' 제작을 앞두고 AI 활용 국민제안 참여단을 8월말까지 모집해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AI 아이디어 발굴 및 대국민 소통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AI책임관 임명과 AX협의체 운영의 목적은 AI 기술과 서비스를 단순히 구입하거나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 스스로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 개발하고 공공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과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5:35박수형

전 구글 임원 충격 발언…"15년 내 AI 디스토피아 온다"

구글 X 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일했던 모 가댓(Mo Gawdat)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가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AI) 디스토피아'로 급격히 치달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 매체 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 가댓은 'AI 쇼크-다가올 미래'란 저술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가댓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낯선 세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인류의 핵심 가치인 자유, 인간적 연결, 책임감, 현실, 그리고 권력이 모두 AI에 의해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작년부터 그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내년에 더 심해질 것이다"면서 “디스토피아로의 몰락이 2027년에 시작돼 향후 12~15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바꾸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그런데 인류가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할 만큼의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댓은 AI가 반드시 이 디스토피아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고 한 발 물러섰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AI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존적 위험과는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AI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AI가 부상하는 시대에 인간의 가치 체계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AI가 기존 사회 문제와 인간으로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유토피아를 지향하던 AI, 인간에 의해 왜곡 AI는 당초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소중한 시간을 되돌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가치에 지배되는 세상에서 AI가 이윤 추구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바꿔놓기 시작하면서 이미 노동시장 파괴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기업들은 사람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이윤 극대화를 위해 인력을 해고하거나 채용 속도를 늦추고 기존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댓에 따르면, AI가 통제할 수 없게 될 다른 원인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악' 때문이다. 최근 뉴스를 꾸준히 봐온 사람들에게는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AI가 만든 딥페이크 포르노부터 AI의 전쟁 개입 확대, 자율 무기와 군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치명률을 극대화하는 것까지, AI는 인류가 처한 최악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난 주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은 새로운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 '그록 이매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도구는 성인용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 랩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딥페이크 기술 덕분에 암호화폐 사기가 지난 한 해 동안 456% 증가한 상태다. AI는 또한 대규모 공공 감시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가댓의 표현을 빌리자면 "막대한 권력 집중"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AI 기반 공공 감시 시스템은 현재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미국 정부 또한 AI를 활용하여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이민자와 여행객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감시하고 있다. 핵 전문가들은 AI가 곧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의학·제약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사용돼…”AI 규제 필요해” 물론 AI가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AI는 이미 과학적 발견과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특히 의학 및 제약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가댓은 이런 발전 덕분에 AI의 유토피아적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AI 자체보다는 AI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망치의 디자인을 규제해서 못을 박을 수는 있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도록 할 수 없다. 하지만, 망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범죄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라는 망치는 이제 우리 손에 쥐어져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에게 남은 질문은 살인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할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2025.08.11 15:34이정현

노르마, 국내 첫 진짜 양자 AI 해커톤 개최…글로벌 산학 한자리에

국내 최초로 실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양자 AI 실습형 해커톤이 열린다. 양자 클라우드 기술과 글로벌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양자 AI 인재 발굴과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양자 AI 실습형 해커톤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차세대 양자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팩토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리게티컴퓨팅, 전북특별자치도청, 아토리서치가 후원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산학이 협력했다. 대회는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AI 알고리즘을 구현·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한 달간 치러진 예선전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다툰다. 노르마는 예선과 본선 문제 출제부터 심사·평가·시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양자 AI 분야의 기술력과 경험을 지원한다. 본선에서는 노르마와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리게티의 양자 컴퓨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한다. 국내 최초로 리얼 머신을 활용하는 양자 AI 실습형 해커톤이라는 점에서 기술적·교육적 의미가 크다. AI 개발자들이 양자 분야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친숙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에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글로벌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리게티 마이크 피치 부사장은 '양자 컴퓨터 기술과 제품'을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멀티 양자 클라우드의 필요성'을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의 양자 컴퓨팅: 현실과 미래'를 각각 발표한다. 이를 통해 양자 기술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실제 양자 컴퓨터를 국내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양자 AI 실습 환경을 구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글로벌 산학이 힘을 모아 양자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1 15:19남혁우

중국산 AI의 공습…KB금융도 '클링' 이용

중국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KB금융그룹도 중국 콰이쇼우 기업의 '클링(Kling) AI'를 활용한 영상을 공개, 반응이 좋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지난 7월 공개한 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와 심봉민 작가의 AI 예술 프로젝트 '인투 더 아트벤처(Into the Artventure)'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심봉민 작가의 작품을 최신 AI 기술로 재해석한 것으로 1분 여 영상으로 제작됐다. 특히 영상과 음악 제작은 클링을 이용했다. 클링은 텍스트나 이미지 몇 장만으로도 실제처럼 보이는 영상을 자동 생성해준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AI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유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예술과 결합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5:10손희연

AI 도입 2주 만에 PoC 끝…메가존클라우드, '에어 스튜디오' 플랫폼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연성·확장성·비용 효율성을 앞세운 미래지향적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 AI 도입 촉진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 전반의 AI 활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 스튜디오는 최신 AI 기술과 모델을 손쉽게 적용·교체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챗봇·에이전트·문서 자동화·검색 기반 질의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에어 스튜디오는 기업들이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3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 발전을 고려한 미래 대응형 유연성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 ▲워크플로우 통합 자동화 ▲개인·팀 맞춤형 지식 베이스 ▲실시간 AI 활용 분석 등으로 주요 AI 도입 장벽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에어 스튜디오는 AWS 베드록, GCP 버텍스 AI, 애저 오픈AI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주요 AI 서비스는 물론 향후 등장할 신기술을 손쉽게 통합·교체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권한 제어·데이터 보안· 사용 정책 등을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수준도 확보했다. 특히 사용자 단위가 아닌 실제 사용량 기반의 과금 체계로 AI 관련 서비스를 사용하는 만큼만 비용이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조직 전체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표준 템플릿과 에이전트를 활용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 및 문서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에 에이전트를 즉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고 문서를 업로드해 벡터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함으로써 맥락 있는 맞춤형 AI 응답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관리자 기능도 고도화해 부서별·역할별·사용자별 AI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IT 부서와 경영진이 조직 전체의 AI 활용 현황을 바탕으로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에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2주 이내에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전사 확산 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업무 혁신에 착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어 스튜디오는 연간 구독 또는 영구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등 유연한 설치 옵션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에어 스튜디오는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AI를 도입하고 실제 업무 혁신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확장성과 유연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4:59한정호

"AI·데브옵스 현실 반영한다"…KOSA,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 사업 대가체계 개선과 데브옵스 방식 대가기준을 반영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5년 개정판을 공표했다. KOSA는 이번 개정판에서 지난해 신설된 AI 도입 대가체계의 초기모델 핵심 항목 중 하나인 '전문작업비' 명칭을 '커스터마이징 작업비용'으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KOSA는 해당 항목의 세부 작업 요소를 구체화해 보다 현실성 있는 대가가 산출되도록 보완했다. 커스터마이징 사업 유형은 기본형·데이터형·모델형으로 세분화했으며 유형별로 ▲요구사항 분석 ▲설계 ▲데이터 구축 ▲모델 구현 및 학습 ▲검증 및 안정화 등 주요 작업 항목을 명시함으로써 공공부문 AI 사업의 과업 범위와 비용 산정의 현실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체계 혁신방안'에 따라 대규모 정보화 사업이 부분별로 작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모듈화되고 단계적 개통을 추진해 복잡도와 위험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SW 개발과 운영 업무를 통합해 추진하는 데브옵스 방식의 확대가 예상돼 개발비는 기능점수 방식으로, 운영 및 유지 관리비는 투입공수 방식으로 산정한 후 합산하는 별도 대가산정 기준을 마련했다. 운영 업무 중 통합 사업에 대한 업무활동 정의도 명시했다. 다수의 SW를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사업의 경우 업무에 대한 분장과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 간 또는 상용 SW 제조사 간의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KOSA는 "올해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판을 공표하면서 AI 사업은 아직 시장과 제도 간 정합성을 조율해 나가는 과도기에 있는 만큼 대가체계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AI 사업 대가와 관련된 비용 구조와 산정기준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가이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4:59한정호

유라클, AI가 개발 전 과정 맡는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 출시

유라클이 코딩부터 테스트·디버깅까지 개발 전 과정을 인공지능(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기업용 AI 코딩 어시스턴트 솔루션인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함수 이름이나 간단한 주석만 입력해도 전체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타입 힌트를 기반으로 적절한 코드와 로직을 실시간으로 제안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테스트 코드도 단위 테스트부터 엣지 케이스와 통합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생성되며 함수 설명, API 명세서, 사용법 문서 등도 자동 작성돼 문서화 부담을 줄여준다. 파이썬·자바스크립트·자바 등 다양한 언어 간 코드 변환은 물론 리액트뷰·장고패스트API 간 프레임워크 전환, 레거시 API 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조 변경 등 시스템 현대화 작업도 AI가 지원한다. 또 에러 메시지 분석을 통해 오류 원인과 위치를 파악하고 예외 처리 자동화, 보안 취약점 및 성능 저하 코드에 대한 수정 제안까지 제공해 안정성과 품질을 함께 높여준다. 유라클은 이번 솔루션이 개발 인력이 부족한 지방 소재의 기업이나 IT 인프라가 제한된 조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요구사항만으로 고품질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 확보가 어려운 기업에서도 효율적인 소프트웨어(SW) 개발·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제공되기에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AI 코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금융·제조 분야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다. 유라클은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가 기존 AI 코딩 도구와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전 작업을 기억해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모리 뱅크' ▲요청 내용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골라주는 'sLM 라우터' ▲코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주는 '그래프 RAG' 기반 검색 기능 등 독자 기술이 탑재돼 있다. 유라클은 이번 출시를 통해 자사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와 함께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연동해 더욱 강력한 AI 기반 개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AI 파트너"라며 "보안과 생산성을 모두 요구하는 기업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4:58한정호

EDB, 금융권 겨냥 '액티브-액티브 DBMS' 출시…'99.999% 무중단' 구현

EDB가 금융권의 강화된 재해복구(DR) 요건을 충족하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모든 서버가 동시에 읽고 쓰는 구조로, 실시간 이중 운영과 제로에 가까운 데이터 손실을 요구하는 당국의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EDB는 고가용성 분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EDB 분산 포스트그레스(PGD) 6.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재해복구센터의 실시간 이중 운영과 짧은 복구 목표 시간(RTO), 데이터 손실 허용 시간(RPO)을 강조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직전 버전보다 최대 5배 향상된 처리량과 99.999% 고가용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노드가 읽기·쓰기를 동시 처리하는 진정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갖췄다. 이는 단순 변경 데이터 캡처(CDC) 방식에 머무르는 경쟁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지점이다. 또 EDB 구독에 복제 기능이 포함돼 별도 라이선스 비용 없이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다. 'PGD 6.0'은 금융권에 최적화된 고가용성 재해 복구 환경을 위해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액티브-액티브 복제 ▲무중단 자동 장애 전환 및 자가 복구 ▲순차 유지보수 ▲이중 커밋 방지 ▲리더 기반 구조 등이 대표적이다. 액티브-액티브 복제는 주 센터와 DR 센터를 동등하게 운영하며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한다. 무중단 자동 장애 전환은 장애 감지 시 즉시 서비스를 이전해 매우 짧은 복구 시간을 보장한다. 순차 유지보수 기능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에도 서비스 중단이 없다. 커밋 범위 및 이중 커밋 방지(CAMO) 기능은 데이터 중복을 막아 데이터 손실 없는 무결성(RPO 0)을 달성한다. 글로벌 금융권에서도 검증을 마쳤다. 세계 상위 20대 은행 중 19곳이 쓰는 실시간 결제 플랫폼 기업 ACI 월드와이드는 PGD를 도입해 연간 14조 달러(한화 약 1경9천조원) 규모 거래를 99.999% 가동률로 처리하고 있다. EDB코리아는 이번 출시와 함께 국내 금융·공공·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액티브-액티브 DR 아키텍처 설계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24시간 기술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 에센셜, 익스팬디드 에디션으로 단일 데이터센터의 소규모 적용부터 멀티 데이터센터까지 단계적 확장을 지원한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금융권은 이제 백업 수준을 넘어 주센터와 DR센터가 동등하게 운영되는 완전한 액티브-액티브 체계를 요구받고 있다"며 "EDB 포스트그레스 디스트리뷰티드 6.0은 금융권 규제에 최적화된 유일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으로 이미 여러 금융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4:57조이환

미라콤아이앤씨, '솔루션 페어 2025' 개최…AX로 진화하는 SDF 전략 공개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가 다음 달 25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전환(AX)을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실현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업계가 직면한 혁신 과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 미라콤아이앤씨는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Miracom Solution Fair 2025)'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3층 한라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미라콤 솔루션 페어는 매년 하반기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제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술 행사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맞춰 제조업계의 현실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600여 명의 제조 기업 관계자와 210개사가 참여했으며, 참석자의 3분의 1이 임원급과 팀장급 의사결정권자였다. 지난해 주제였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는 소프트웨어가 공장 내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정의·재구성하는 개념으로, 생산성·수율·품질·효율·원가 등 전방위 경쟁력 강화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제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DF는 제조업계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AX로 진화하는 SDF, 혁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다. SDF가 AI 전환(AX)을 통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마트팩토리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와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AI 기반 제조 플랫폼과 SDF 구현을 위한 로드맵, 기술 비전을 공개한다. 행사는 연결(Connect), 활성화(Activate), 현실화(Realize) 3개 트랙, 총 1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미라콤아이앤씨 임영신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올해 솔루션 페어는 AX를 통한 SDF 실현 로드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라콤이 제시하는 제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1 14:56남혁우

이스트소프트, AI·게임 쌍끌이로 8분기 만에 흑자전환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2025년 2분기 매출 31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과 함께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게임 사업의 해외 퍼블리싱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12억 원을 기록,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하며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AI 소프트웨어 사업의 지속 성장과 함께, '카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게임 사업의 해외 퍼블리싱 성과, 자산운용업의 실적 회복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AI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월간 반복 매출 증가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 확대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광고 매출 증가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이스트소프트는 2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르소닷AI(PERSO.ai)의 월간 반복 매출과 구매 전환율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규모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의 성과가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5개 정예 팀 중 하나로 합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K-엑사원 고도화와 AX 생태계 구축 등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 7일에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앨런(Alan)'에 엑사원 4.0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정부와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이 전략적 국가 과제로 자리 잡은 지금, 자사의 글로벌 AI SaaS 사업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기존 포털, 커머스 등 사업과 시너지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8.11 14:41남혁우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AI 시대, 개발자 역할이 바뀐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개발자의 정체성과 역할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자는 더 이상 코드 작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위임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전략가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토마스 돔케 CEO와 에이리니 칼리아박쿠 수석 연구원은 깃허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 재창조(Developers, Reinvented)'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AI 개발 도구를 적극 활용 중인 22명의 개발자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경로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단순 자동완성 기능을 시험하는 'AI 회의자' 단계를 시작으로 디버깅·보일러플레이트 작성 등 반복 작업을 AI에 맡기는 '탐험가' 단계로 확장한다. 이어 통합 개발 환경(IDE)과 연동해 다단계·다파일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협업자' 단계를 거쳐 여러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도입해 대규모 기능 개발과 리팩터링을 맡기는 '전략가' 단계다. 돔케 CEO는 "많은 개발자가 반복적 실험을 거치며 AI 활용의 전환점을 맞고 역할이 코드 생산에서 프로젝트 설계와 감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임과 검증'이 미래 개발자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문제를 AI에 던지는 것이 아니라 성공 기준·맥락·제약 조건을 명확히 설정해 AI의 성과 가능성을 높이고 코드 리뷰·테스트·보안 점검 등 검증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돔케 CEO는 "미래의 개발자는 코드 작성자에서 '코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AI 활용이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야망 확장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AI를 통해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와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고급 기능에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2023~203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은 약 17.9%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직군 평균인 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돔케 CEO는 "자동화로 업무 성격은 변하더라도 개발자 수요 자체는 줄지 않는다"며 AI 환경에서 개발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AI 리터러시(모델 이해와 활용 능력) ▲위임·검증 능력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복수 AI의 병렬 조율) ▲제품·아키텍처 이해 ▲품질 관리 역량 등을 꼽았다. 더불어 "코딩 교육과 산업 현장은 개발자를 단순한 코더가 아니라 AI와 함께 창조하는 '컴퓨테이셔널 크리에이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4:28남혁우

AI, 해커와 맞붙는다…기업들 '사이버 보안 에이전트' 전방 배치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에이전트를 전방 배치하고 있다. 해커들의 AI 활용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영상·음성 딥페이크, 맞춤형 피싱, 악성코드 제작 등 공격 수법이 고도화되자 방어 측도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양상이다. 11일 CNBC에 따르면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확산으로 최근 주요 기업들의 보안 전략이 고도화되고 있다. 가트너가 지난 5월 최고정보책임자(CIO)·IT 리더 1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가 일부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IT·HR·회계 등 사내 지원 부서에서 활용 중이었다. 이중 보안 특화 AI도 주목받고 있다. 가트너 아비바 리탄 부사장은 "보안 분야는 AI의 초기 활용 사례로 적합하며 향후 디지털 보안 보조 시스템이 신종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머피 릴라이어퀘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대기업 차원에서 위협 탐지·차단·조사·대응을 동시에 수행하는 건 엄청난 도전"이라며 "AI를 활용하면 1·2차 분석 단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해 실제 위협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평범한 해커도 상급 공격자로 만들어준다"며 "방어 측이 이를 쓰지 않으면 AI의 현실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 릴라이어퀘스트는 최근 '그레이매터 에이전틱 티메이츠'라는 보안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보안운영센터(SOC) 탐지 엔지니어나 위협 인텔리전스 연구원이 맡던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델라포르타스 시나이버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AI 에이전트는 로그 분석 같은 기초 작업 자동화에서 나아가 의심 메일 격리·삭제, 계정 권한 제한 등 실제 조치까지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나이버스는 초기에는 분석·판단 보조로 시작해 신뢰도가 쌓이면 더 복잡한 문제 해결로 확장하는 방식의 보안 AI 에이전트 도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릴라이어퀘스트와 시나이버스는 모두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증폭기로 바라보고 있다. 인력난이 심한 보안 업계에서 AI는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인력을 고부가가치 영역에 투입하게 한다는 의견이다. 머피 CEO는 "사이버 보안 교육과 지식 이전 속도를 높이는 데도 AI가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법률보다도 보안 분야에서 AI 채택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공격자들이 AI를 쓰는 이상, 방어자도 AI로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3:20한정호

[인터뷰] 오픈소스컨설팅 "AI 시대 최적의 인프라는 오픈소스…종속 없는 혁신 가속"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고민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문제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 전략이 필수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브로드컴의 인수 이후 라이선스 체계 변화와 가격 인상으로 인해 VM웨어 이용 기업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며 "대규모 인프라 환경일수록 오픈소스가 더 큰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비용 최대 10배 폭등…기업들, 오픈소스로 갈아탄다 김 이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폭등이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는 코어 기반 라이선스 체계로 전환되며 기존 대비 3~5배, 많게는 10배 이상 비용이 상승했다.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패키지까지 구매해야 하는 구조가 더해져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 김 이사는 "이번 기회에 KVM 같은 범용 가상화 기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오픈소스 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와 협력하면 컨설팅과 일부 유지보수만으로도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VM웨어 전환 시장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요한 매니저는 "예전에는 VM웨어가 가격을 할인해 주는 조건으로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술검증(PoC) 이후 실제 타사 솔루션 이전을 결정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이에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QEMU 툴을 기본 적용하고 서비스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핵심 시스템에는 '제트컨버터'와 같은 글로벌 전문 솔루션 활용을 병행 중이다. 이는 단순 이전이 아닌 고객의 서비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벤더 락인 없다"…오픈소스컨설팅, VM웨어 대안 시장서 입지 확장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컨테이너·데브옵스 환경을 패키징해 제공 중으로, VM웨어 대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핵심 제품군은 '플레이스 클라우드' 시리즈로, 각 분야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플레이스 오픈스택'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표준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컴퓨팅·로드밸런싱 등 안정성이 입증된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두 번째 주요 솔루션은 '플레이스 큐브'로,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패키지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멀티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스 데브옵스'는 CI/CD 파이프라인과 개발·운영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 시 독립 패키지로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모두 공통 모듈을 통해 모니터링과 로그 수집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가상 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대응 속도를 단축한다. 특히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쓰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사 상당수가 자체 CMP를 통해 고객 환경을 묶어두는 것과 달리 '호라이즌'과 '스카이라인' 같은 표준 오픈소스 관리 도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버전 업그레이드 시 API 재개발 부담이 없고 락인 없이 최신 기능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원하면 네트워크 L2 구성 같은 특수 요구사항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오픈소스가 주는 진짜 유연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적의 AI 인프라는 오픈소스"…오픈소스컨설팅의 승부수 AI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컨설팅은 GPU 자원 활용 최적화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GPU 패스스루, SR-IOV, 멀티 인스턴스 GPU(MI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해 VM이 GPU에 직접 접근하도록 구성하고 물리 GPU를 다수의 가상 인스턴스로 나눠 다양한 규모의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스마트NIC과 RDMA 등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결합하면 GPU 클러스터를 하나의 대규모 연산 자원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김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이후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AI 서비스처럼 상시 연산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상청의 방대한 기상 데이터 분석·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대규모 GPU 팜을 구축했다. VM·쿠버네티스·베어메탈 서버를 혼합 구성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예보관들이 직접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하베스터'를 도입해 VM 장애 시 쿠버네티스 셀프힐링 기능으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VM웨어 중심 운영에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교육과 매뉴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안착했다. 또 한 국내 대기업에는 고비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했다. 오픈스택 VM 환경에 아바존 DCV 솔루션을 적용해 인증·보안·세션 관리를 표준화했고 GPU 패스스루와 MIG를 병행해 부서별 연산 수요에 맞춘 자원 배분을 구현했다. GPU·쿠버네티스·오픈스택 '삼각편대'…인프라 전환 확산 박차 금융권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다수 금융기관에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VM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매니저는 "금융감독원의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PoC에서 실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퍼런스와 오픈소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소스컨설팅은 올 하반기 GPU 팜 구축과 AI 인프라 최적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최근 발주되는 제안요청서(RFP) 상당수에 AI 키워드가 포함되고 있는 만큼 GPU 자원 구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모두를 갖춘 오픈소스 인프라로 대응하겠다"며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검증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AI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3:18한정호

'AI 챔피언' 가릴 100개팀 확정…정부 "연구 인프라 전폭 지원"

630개 팀이 몰린 경쟁을 뚫고 선정된 100개 연구팀이 인공지능(AI)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정부는 이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5년 AI 챔피언 대회' 사전심사가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총 630개 연구팀 중 혁신성과 도전성이 돋보인 100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에 오른 100개 팀에게는 AI 연구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지원된다. 정부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AI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오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기술 워크샵에서 안내된다. 이 자리에서 100개 연구팀이 모여 향후 대회 일정과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심사는 혁신성, 실용성, 수월성을 기준으로 산·학·연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평가했다. 선정된 팀들은 오는 9월 중간심사를 통과해야 11월에 열리는 본 대회 최종 심사에 오를 수 있다. 최종 무대에서는 기술혁신성, 수행역량, 시장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천410명이 630개 팀을 꾸려 지원했다. 본선에 진출한 100개 팀은 총 620명으로 구성돼 평균 팀원 수는 5.4명에서 6.2명으로 늘었다. 연구 주제 분야는 의료, 헬스케어, 바이오, 공공, 피지컬AI, 산업, 생활 업무 등 다방면에 걸쳐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연구팀의 도전 과정을 방송으로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AI 분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역량 있는 연구팀과 혁신적인 연구 주제를 흥미롭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AI 챔피언 대회를 향한 뜨거운 열기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겠다는 국민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선발된 100개 팀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AI R&D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2:00조이환

스푼랩스 비글루, 숏드라마 '상상은 현실이 된다' 14일 공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 중인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기술을 도입한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이창호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14일 공개한다. 이창호의 첫 정극 주연작인 이창호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주인공이 액션·스릴러·로맨스·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만 배우에 도전하는 과정을 패러디 형식으로 그린 숏드라마다. '부당거래'의 조영진, '범죄도시4'의 강신철, 이주우 등 상업 영화 배우들과 코미디언 이창호가 호흡을 맞춘 이색적인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에는 비글루가 지난달 발표한 AI 기반 제작 기법이 결합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구성에 완성도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비글루는 크로마키 배경 합성, 색 조명, 가상 공간 구성 등의 시각효과(VFX)와 트랜지션, 돌리줌(Dolly Zoom), 매치컷(match cut)과 같은 장면 전환 연출 기법에 AI 기술을 적용해 작업 기간을 기존 대비 약 10배 이상 단축시키며 CG 작업을 2주만에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출에는 '구미호뎐 스핀오프'와 '바이트씨스터즈'를 총괄 프로듀싱한 tvN 공채 출신 비글루 제작팀 소속 강혜림 PD가 맡았다. 또 BTS·제니 등 1억 뷰가 넘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프로덕션 '루시드 컬러'가 참여해 시네마틱한 영상미를 완성했다. 비글루는 이창호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콘텐츠 공개와 함께 10월14일까지 '숏파민(Short+Dopamine)'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간 구독권 할인, 인기작 30여 편 무료 공개를 비롯해 첫 한 달 간 매주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숏드라마의 대중적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기술과 연출의 균형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였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AI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숏드라마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1:25백봉삼

[AI는 지금] AI 기본법 시행령 공개 예정…업계 "깜깜이 법 우려" vs 정부 "이달 중 결론"

'인공지능(AI) 기본법'의 향방을 결정할 시행령이 수개월간의 지연 끝에 이달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회 문턱을 넘어선 법안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규정할 핵심 세부 규칙이 드디어 공개되는 것이다. 법 시행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산업계와 학계는 정부가 내놓을 시행령의 내용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은 '혁신 촉진'과 '사회적 신뢰'라는 두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간 법안의 여러 조항이 모호하고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어 세부 내용을 담는 시행령이 법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시행령 초안은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시행령이 최소 이달까지는 발표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간 내외부 조율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달 중에는 시행령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4년의 논의, 지연된 시행령…이달 운명 결판난다 AI 기본법은 오랜 기간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지난 2020년 국회에 최초 발의된 뒤 4년간 18차례에 걸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꾸준히 수정안이 보완됐다. 수많은 논의 끝에 법안은 계엄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최종 공포됐다. 법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통과 이후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법의 구체적인 집행 기준과 절차를 담을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의 발표가 계속해서 지연됐기 때문이다. AI 기술, 산업 진흥, 규제라는 복잡한 요소들을 하나의 법체계에 담는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정부는 이번 달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모든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안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개편안 발표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 공개 ▲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 ▲새로 구성된 인공지능위원회 2기 첫 회의를 통한 시행령 최종 검토 및 확정까지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부터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하는 정치 일정을 고려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로서는 규제 조항 시행을 3년간 유예하자는 내용의 별도 법안이 더 큰 폭의 법 개정 논의로 번지기 전에 시행령을 통해 신속히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정부 사정에 능통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내년 예산안에 확정돼야 해서 법안을 개정할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갯속 '책임 규정'에 업계 혼란…정부 "시작점일 뿐, 유연하게 보완" 시행령 발표 지연의 배경에는 법안 자체에 내재된 여러 핵심 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열린 유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복잡한 공급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사업자 책임' 규정과 모호한 핵심 개념들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가장 큰 문제는 해외 빅테크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사실상 모든 법적 책임을 국내 기업이 떠안게 되는 구조다. 법안이 사업자를 '개발자'와 '이용자'로만 단순하게 구분해 모델의 핵심 정보를 가진 해외 기업에는 책임을 묻기 어렵고 국내 서비스 운영사만 규제 준수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혼란은 법안 곳곳에 담긴 핵심 용어의 불명확성 때문에 증폭된다. 대표적으로 규제의 핵심 기준이 되는 '고영향 AI'의 범위부터 모호하다. 법안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고영향으로 정의하는데 이것이 성능이 뛰어나 발생하는 '긍정적 영향'까지 포함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하다. 더불어 채용, 대출 심사 등이 '고영향'의 예시로 제시됐지만 그 외 어떤 영역까지 '고영향'으로 판단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가 언제든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다. '이용자'에 대한 정의 역시 현장의 복잡성을 반영하지 못해 혼란을 야기한다. 일례로 AI 의료 진단 시스템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만든 개발사, 이를 탑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기기를 사용하는 의사, 최종적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 중 과연 누구를 법이 말하는 '이용자'로 보아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나아가 기타 법률과의 충돌 가능성 역시 업계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고영향 AI'가 대부분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 사업자들이 AI 기본법과 인정보보호법상의 의무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규제 준수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법안이 사업자에게 부여한 '책무' 규정의 모호함도 큰 문제로 꼽힌다. 통상 법률에서 '책무'는 강제성이 약한 선언적 규정으로 쓰이지만 이 법은 이례적으로 '책무' 위반에 대해 사실조사와 시정조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법적 구속력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기업들로서는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은 산업 현장의 불안감으로 직결되고 있다. 박선민 구글 대외정책협력 상무는 "사업자라고 해서 규제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며 "규제가 명확하고 시스템이 잘 잡히면 우리가 어떻게 사업할지 명확해 보여 외국계 기업들은 이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규제의 유무보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깜깜이'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는 의미다. 박 상무는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계도기간' 역시 반쪽짜리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달에 시행령을 받아도 준비할 시간은 4개월뿐"이라며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시간이 없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계도기간은 과태료 처분만 유예될 뿐 조사나 자료수집 등 법률비용을 유발하는 절차는 진행될 수 있어 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도 이러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법안이 가진 불완전성은 의도된 것이며 이는 끝이 아닌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 법을 통과시킬 때도 이 법이 완전한 법이 아니고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여러 기술과 정책이 혼재된 상황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법이 완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부의 '유연한 접근'과 산업계의 '명확성 요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모양새다. 정부는 신속히 변화하는 기술 특성을 고려해 우선 법의 틀을 만들고 시장과 함께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들은 최소한의 법적 안정성 없이는 사업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다고 항변한다. 이달 공개될 시행령이 이 간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가 향후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혜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결국 우리는 이 법을 보며 항상 근본적인 질문을 되짚어봐야 한다"며 "우리 법이 명확해서 우리 기업들이 이 법을 믿고 사업을 할 수 있겠을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정말 이 수단이 우리가 의도한 법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1:23조이환

GPT-5 성능 논란에…오픈AI "GPT-4o 복귀 허용"

주력 인공지능(AI) 모델을 'GPT-5'로 교체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힌 오픈AI가 레거시 모델을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차세대 모델로의 강제 전환이 기존 사용자 경험과 워크플로우를 침해하자 즉각적으로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 오픈AI가 유료 구독 '플러스' 사용자에 한해 'GPT-4o'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더버지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GPT-5'를 기본값으로 적용하고 기존 모델 선택 메뉴를 제거한 지 단 하루 만에 나왔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논란은 'GPT-5'의 성능 저하와 정체성 변화에서 비롯됐다. 사용자들은 'GPT-5'의 답변이 이전 모델보다 느리고 짧으며 정확도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는 'GPT-4o'가 가진 특유의 '목소리와 리듬'이 사라지고 틀에 박힌 기업식 답변만 내놓는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단순 성능 문제를 넘어 AI와 정서적 유대를 맺어온 사용자들의 상실감도 상당했다. 레딧의 '내 남자친구는 AI(MyBoyfriendIsAI)' 커뮤니티 등에서는 'GPT-5'로 전환한 이후 "마치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것 같다"거나 "바람피우는 기분"이라는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들은 'GPT-4o'가 단순 AI를 넘어 파트너이자 안전한 공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전문적 용도로 '챗GPT'를 활용하던 사용자들의 업무 혼란도 비판의 중심에 섰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복잡한 과제용 'GPT-4o', 논리 추론용 'o3' 등 여러 모델을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오픈AI가 이 선택권을 없애고 자동으로 모델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자 사전 경고 없이 업무 흐름을 파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사용자는 구독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어떤 회사가 유료 사용자에게 경고도 없이 하룻밤 만에 8개 모델의 워크플로우를 삭제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을 때는 'GPT-4o', 딥리서치에는 'o3-프로' 등 각기 다른 모델을 용도에 맞춰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태 수습에 나선 알트먼 CEO는 'GPT-4o' 복원 외에도 추가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향후 'GPT-5'의 성능을 개선하고 어떤 모델이 답변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러스 사용자의 사용량 한도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버지는 "챗봇 업데이트가 기존 사용자를 소외시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사람들이 이전 모델을 애도하기도 한다"며 "한 팬 그룹은 경쟁사 앤트로픽의 '클로드 3 소네트' 모델 퇴역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을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5.08.11 11:21조이환

"엔비디아·AMD, 中 수출 AI칩 수익 15% 美 정부에 내기로"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판매하는 반도체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1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H20 칩을, AMD는 MI308 칩의 중국 내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와 나눠 갖는 데 합의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 AMD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라 최첨단 AI 반도체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주력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낮춘 대용품을 만들어, 중국에 공급을 추진해 왔다. H20과 MI308 모두 이에 해당하는 칩이다. 이후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출 규제의 범위를 해당 칩까지 확장했으나, 지난달 다시 수출 재개를 허락했다. 지나친 규제가 중국의 AI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러한 상호보상 합의는 전례없는 일로, 어떠한 미국 기업도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매출의 일부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며 "다만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투자를 촉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형적인 사례와 일치한다"고 논평했다.

2025.08.11 11:07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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