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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후폭풍, AI 데이터센터 강타하나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업계에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최대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 중 하나인 텍사스주에서 신규 인허가 중단을 공약한 민주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되면서 빅테크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 후보가 텍사스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를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이 텍사스주 주지사직을 차지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전력망 부담과 용수 부족, 주민 전기요금 상승 등을 해결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사업 승인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데이터센터 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와 전력·용수 사용 규제 강화, 지역 주민의 사업 참여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자가 전력망 구축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美 데이터센터 25% 몰린 텍사스…빅테크 투자 차질 우려 텍사스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저렴한 토지, 기업 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규제 강화에 따른 산업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텍사스는 미국 전체 신규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ERCOT가 파악한 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결 신청 규모도 400기가와트(GW)를 넘어섰다. 앞서 기존 공화당 주정부도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해왔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8월부터 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결 승인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9월에는 환경 인허가까지 중단했다. 전력 수요와 용수 사용량, 세제 혜택 등을 조사해 주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였다. 여기에 히노호사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 뒤 공약을 이행하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사업자는 규제 시행 전 사업을 서두르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투자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등 다른 주요 데이터센터 거점에서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되거나 세제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인프라 투자 부담 확대…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언급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도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상을 재차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에 "지금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방안이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한 켄 팩스턴 후보를 지원하는 데 거액을 투입했지만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승리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머스크가 지지한 애벗 주지사가 패배하면서 텍사스에 사업 기반을 둔 머스크 기업들의 규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는 앞서 우주 공간에서 AI 컴퓨팅 인프라를 운영하는 구상을 제시해왔다. 다만 이번 발언에서 구체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이나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AI 인프라 관련 기업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주가는 각각 9%, 6% 넘게 하락했다. 데이터센터 운영기업 코어사이언티픽과 아이렌도 각각 10%, 11% 떨어지는 등 규제 강화에 따른 투자 위축 우려가 반영됐다. 최근 미국에선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실시한 조사에선 유권자 42%가 AI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을 매우 중요하거나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휴스턴대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도 텍사스 유권자 79%가 데이터센터 건설 규모 제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지난달 22일 공개한 영상에서 "주지사가 되면 텍사스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될 때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0:15한정호 기자

오픈AI, 미국 대선 앞두고 'AI 뉴딜' 제안…기업 편향 '비판'

오픈AI가 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제시한 인공지능(AI) 정책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이 AI의 경제적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자는 취지지만 실제 정책 제안은 AI 기업 성장과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하는 데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다. 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총괄은 '2028년, AI 선거'라는 기고문을 통해 차기 미국 대선 후보가 AI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국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리헤인 총괄은 현재 경제적 불안을 1930년대 대공황 당시와 비교했다. 대공황과 산업화로 기존 경제 질서가 흔들리며 경제적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낀 것처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불안과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과 같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발전을 무조건 수용하거나 억제하는 대신 국민이 경제적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제3의 길'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AI 안전성과 인간의 통제권 확보, 세제 개편, 아동 보호와 노동자 재교육, 생활비 부담 완화, 중국과의 AI 경쟁력 확보 등 다섯 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근로자의 AI 교육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창업자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는 한편 직원 지분 소유와 이익 공유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AI가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성년자를 위한 AI 보호 장치를 마련하면서도 학교에서 AI 사용을 전면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AI 안전과 관련해서는 강제력 있는 안전 기준과 독립적인 평가, 공공 감독 체계를 도입하고 필요할 경우 AI 시스템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건설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사회 전력요금 부담 등은 해결해야 하지만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하면 미국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제안이 AI 도입 확대를 전제로 경제적 혜택을 강조하면서도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근로자 교육 지원과 이익 공유 장려만으로는 AI가 창출한 부가 실제 노동자에게 돌아간다고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AI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 대한 보상이나 기업의 이익 배분 의무화 등 직접적인 대책도 제시되지 않았다. 또 오픈AI는 지난해까지 AI 개발 촉진과 규제 장벽 완화를 강조했지만 최근 독립적인 안전성 평가와 공공 감독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AI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하자 정책 기조를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트 브레넌 AI 나우 연구소 AI·기업권력 정책 책임자는 기업 과세 개편과 인간 근로자 고용에 대한 세제 혜택, 소수 기업의 시장 지배력 집중을 방지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레넌 책임자는 "뉴딜을 언급한다는 것은 국가가 실제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라며 "이 글은 민간기업이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주장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부정확할 뿐 아니라 해로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2026.11.05 10:13남혁우 기자

셀렉트스타, 금융 AI 위험 답변 평가 기술 개발…국제학회 논문 채택

금융 인공지능(AI)이 사기를 돕거나 규정을 위반하는 답변을 내놓는지 가려내는 국내 기술이 국제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융 전문가의 판단을 반영해 위험한 답변을 찾아내는 정확도를 높인 기술이다.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기업 셀렉트스타는 금융 AI 안전성 평가 기술 '핀레드(FinRED)' 연구 논문이 국제 데이터 마이닝 학술대회 'IEEE ICDM 2026'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자체 평가에서 금융보안 전문가와 AI 평가 결과의 일치율은 88.46%로, 기존 방식보다 11.54%포인트 높았다. 이번 연구는 셀렉트스타가 금융보안원,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금융 분야에 특화된 위험 상황을 만들어 AI에 질문하고, 답변이 금융사기나 규제 위반 등 위험한 행동을 돕는지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기존 AI 안전성 평가가 금융업의 복잡한 규제와 업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반적인 AI 안전성 평가는 폭력이나 불법 행위 등 폭넓은 위험을 다룬다. 반면 금융 AI는 금융사기를 돕거나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등 금융업에 특화된 위험도 점검해야 한다. 셀렉트스타가 개발한 핀레드는 금융보안 전문가의 지식과 실제 금융 문서를 활용해 이러한 위험을 평가한다. AI가 단순히 위험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는지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답변 내용이 실제 위험한 행위를 지원하는지도 판단한다. 연구진은 금융 분야 위험을 사이버 위협, 금융 범죄, 허위정보와 기만, 소비자 권익 침해,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회피 등 5개 영역으로 나눴다. 이를 다시 26개 세부 유형으로 분류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친 평가 데이터 5805개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 AI가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다. 금융 범죄 수법이나 관련 규제가 바뀌면 새로운 문서를 반영해 평가 항목을 추가하도록 설계했다. 성능 평가에서도 기존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핀레드 금융 특화 평가 기준은 금융보안 전문가와의 판단 일치율이 88.46%를 기록했다. 기존 범용 평가 방식의 76.92%보다 11.54%포인트 높았다. 위험한 AI 답변을 안전하다고 잘못 판단하는 사례도 줄었다. 연구진의 비교 시험에서는 이러한 오류가 기존 28건에서 12건으로 감소했다. 약 57% 줄어든 수치로, 금융 분야 특성을 반영한 평가 기준이 위험한 답변을 놓치는 문제를 개선한 결과다. 다만 이번 수치는 연구진이 구성한 평가 환경에서 얻은 결과다. 모든 금융 AI 서비스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위험한 답변을 찾아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셀렉트스타는 핀레드를 실제 금융 AI 안전성 검증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규제 샌드박스에서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생성형 AI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은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에 금융 업무와 규정에 맞춘 위험 질문으로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다. AI 답변을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한 뒤 실제로 위험이 줄었는지 확인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셀렉트스타는 이러한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 AI 안전성 검증과 레드티밍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레드티밍은 AI에 의도적으로 위험한 질문이나 공격을 시도해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험 방식이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회에서도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IEEE ICDM 2026에는 총 1966편의 논문이 제출돼 392편이 채택됐다. 채택률은 19.9%다. 셀렉트스타 논문은 전체 투고 논문 가운데 약 8.9%인 174편에 주어지는 구두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학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선양에서 열린다. 셀렉트스타 연구진은 13일 보안과 의료 등 응용 분야를 다루는 세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올해 국제 AI 학술대회인 ICLR과 ACL, ICML, EMNLP에서도 AI 신뢰성·안전성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자체 AI 평가 플랫폼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통해 금융과 공공, 콘텐츠 분야에도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논문 교신저자인 김민우 셀렉트스타 AI 세이프티팀 리더는 "금융 범죄 수법과 규제는 끊임없이 바뀌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 둔 평가 데이터로 AI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것은 작년 기출문제로 올해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26.11.05 10:08김동원 기자

[AI는 지금] 메타, AI 코딩 스타트업 품었다…'에이전트 군단' 확보

메타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컨덕터(Conductor)'를 인수했다. 자체 코딩 에이전트 출시에 이어 외부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컨덕터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거래 금액과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컨덕터는 2024년 설립된 AI 코딩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7월 핵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발자가 여러 AI 에이전트를 각각 독립된 작업 공간에서 동시에 실행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병렬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개인 컴퓨터 등에서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작업도 가능하다. 컨덕터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프로젝트 내 작업을 분리하고 개발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메타가 AI 코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메타는 지난 8월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다루는 자체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Muse Code)'를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시장에 진출했다. 메타는 최근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관련 기업 인수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AI 에이전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몰트북(Moltbook)'을 인수했으며 최근 출시한 '뮤즈' 에이전트 서비스는 미국에서 40일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덕터 인수로 메타가 복수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개발 환경까지 기술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메타는 컨덕터 기술을 AI 제품에 어떻게 통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인수에 따라 컨덕터는 서비스 운영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회사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과 앱 다운로드를 중단했으며 유료 이용자는 별도 요금 없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컨덕터 클라우드'는 오는 13일부터 읽기 전용으로 전환되고 20일 운영이 종료된다. 컨덕터는 서비스 종료 이후 이용자 데이터를 삭제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기존 이용자에게 작업 공간과 대화 기록을 로컬 환경으로 이전하거나 데이터를 내려받도록 안내했다. 개인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로컬 버전은 내년 초까지 신규 AI 모델 지원과 주요 오류 수정을 이어간다. 컨덕터는 내년 초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찰리 홀츠 컨덕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와 냇 프리드먼 메타 초지능연구소(MSL) 제품 총괄과의 협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타 합류를 계기로 새로운 AI 개발 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홀츠 CEO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위한 크고 대담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를 좋아했다면 앞으로 선보일 서비스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10:07이나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분기 최대 매출에도 적자…수익성 개선 과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북미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내년 고부가 동박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직전 분기보다 49%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손실은 38% 축소됐다. 매출 증가를 이끈 시장은 북미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동박 공급이 늘었고, 북미 자동차 제조사로의 출하도 본격화됐다. 회사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현지 고객사들의 수요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과제는 늘어난 매출을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회사는 2027년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는 해로 정했다.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과 전자회로에 쓰이는 회로박 모두에서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리는 전략이다. 전지박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1~6공장의 생산능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체계를 갖추고, ESS용 6마이크론 두께 고부가 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ESS 고객사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판매를 늘린다. 제품 가격 정상화도 수익성 개선 수단으로 제시했다. 회로박은 내년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초저조도동박(HVLP) 등 고부가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초저조도동박은 표면의 거칠기를 크게 낮춘 동박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회로박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한편 고부가 제품을 위한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배경에는 동박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전지박의 경우 북미 ESS 시장 성장과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반면 주요 동박 업체들은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로박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초저조도동박을 비롯한 고부가 회로박 수요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일반 회로박 설비가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일반 제품도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전지박과 회로박 시장이 모두 구조적인 공급 부족에 진입하고 있다며, 동박 산업에 장기 호황을 뜻하는 '슈퍼 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체 매출에서 고부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 ESS와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26년이 생산능력 확보와 고객 기반 확대의 해였다면, 2027년은 하이엔드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구조적인 수익 체계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5 10:04류은주 기자

KT·삼성전자, 고속철도 통신 끊김 29% 줄였다

KT와 삼성전자가 AI로 고속철도에서 발생하는 통신 끊김을 약 29%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열차가 빠르게 이동할 때 기지국 연결이 늦어지는 문제를 찾아 전환 시점을 조정한 결과다. KT는 5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무선망 최적화 기술을 경부선 평택시 고덕면~화성시 매송면 구간에서 검증했다고 밝혔다. 기술 적용 전후의 통신 품질을 비교한 결과, 열차 이동 중 발생하는 연결 끊김 비율이 약 29% 감소했다. 시속 250km 이상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에서는 열차 위치에 따라 단말기가 접속하는 기지국이 짧은 간격으로 바뀐다. 다음 기지국으로 연결이 제때 넘어가지 않으면 데이터 이용이나 통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양사는 고속철도 노선에서 확보한 무선 신호와 접속 장애 기록 등을 AI로 분석했다. 개별 기지국의 상태를 현장에서 점검하던 방식과 달리, 여러 구간에서 반복되는 품질 저하 현상을 데이터로 파악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기존 기지국과의 연결을 유지하다가 다음 기지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늦어지는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문제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기지국 전환을 앞당기도록 설정을 조정했다. KT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고속철도 노선에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는 AI 무선 접속망(AI-RAN)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검증하는 협력을 이어간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통신 상황이 좋지 않은 고속 이동 환경에서도 고객의 체감 통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랩장은 “KT는 실질적인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RAN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09:57박수형 기자

콘진원, AI 공공계약 지원 프로그램 '코카위즈' 개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계약 절차와 관련 규정, 감사 지적 사례를 안내하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오류 예방에 나섰다. 콘진원은 감사실이 자체 개발한 AI 업무 지원 프로그램 'KOCCAWiz(코카위즈)'의 첫 번째 분야인 '공공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코카위즈는 콘진원 영문 약칭 KOCCA와 마법사를 뜻하는 Wizard를 합친 이름이다. 사후 지적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업무 지원 프로그램으로, 향후 다른 업무 분야도 추가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계약 대상과 예산, 계약기간 등 기본 조건을 입력하면 계약방법과 절차, 결재선, 관련 규정, 일정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단계별 유의 사항과 공개된 과거 감사 지적 사례도 함께 제시해 오류를 미리 점검하도록 돕는다.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도 갖췄다. 계약업무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계약 조건과 법령·규정을 바탕으로 답변과 근거 조문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감사실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외부 용역 없이 직접 개발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등에 공개된 법령·규정을 활용했으며, 입력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콘진원은 정부부처와 다른 공공기관, 지자체, 지원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승훈 콘진원 상임감사는 "계약 법령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업무 위험도를 낮추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고자 개발했다"며 "콘진원이 K-콘텐츠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업무 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11.05 09:45정진성 기자

시장 평가·기업 가치 간극 줄인다…카카오, 자사주 1500억원 소각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앞두고 시장의 평가와 내부 펀더멘탈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해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해 바로 소각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자사주 515만4639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500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자사주 매입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다. 이날 오전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AI라는 큰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는 승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거버넌스 전환기 속 회사에 대한 시장 평가와 내부에서 바라보는 펀더멘탈에 기반한 미래 성장 가능성 사이의 괴리가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주주 환원뿐만 아니라 카카오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것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 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2% 오른 3만1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6.11.05 09:37박서린 기자

퀄컴 "AI 데이터센터·통신 인프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퀄컴이 4일(현지시간) 3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와 AI, 오토모티브, 통신 인프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퀄컴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 103억 2200만 달러(약 13조 8934억원) 중 핸드셋 매출은 51억 3700만 달러(약 6조 9144억원)로 전년 동기 69억 6100만 달러(약 9조 3695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 6785억원), IoT 부문 매출은 18억 8800만 달러(약 2조 541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4% 늘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계연도 기준 2027년(2026년 10월 시작) 비 핸드셋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 위축 지속... "에이전틱 AI 핵심 도구" 퀄컴은 이날 시장 전반 수요 둔화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2025~2026년 스마트폰 시장이 10%대 초반에서 중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2026~2027년에는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에서 퀄컴의 공급 점유율이 과거 약 50%에서 현재 70%를 넘어섰으며, 이 수준이 새로운 기준선이 됐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마트폰이 에이전틱 AI 시대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마트폰은 항상 사용자와 함께하며 맥락과 선호도 등을 가장 잘 파악하는 기기이며 AI 에이전트가 기기 내에서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컴퓨팅 성능과 전력 효율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1년간 데이터센터 매출 50억 달러 전망" 퀄컴은 회계연도 2027년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매출 목표를 50억 달러(약 6조 7029억원)로 잡았다. 또 4분기(회계연도 기준 2027년 1분기)에는 6억 5000만 달러(약 8713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향후 1년간 50억 달러 매출 중 대부분은 아마존을 포함한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 두 곳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마존과 맞춤형 AI 추론 반도체 등 공급 계약을 체결해 10월부터 출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장은 수요보다는 공급망 제약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m과 계약 위반 소송, 배심원 판단에 만족" 퀄컴은 2024년 4월 영국 소재 반도체 지적재산권(IP) 기업인 Arm에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0월 중순 나온 1심 평결에서 배심원단은 Arm이 퀄컴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하고 퀄컴과 메타의 사업에 부당하게 간섭했다고 판단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배심원단이 Arm이 오랜 기간 유지해온 아키텍처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고, 계약상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퀄컴의 사업을 방해하려는 의도적인 행동을 했다고 판단한 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 절차는 자체 개발중인 Arm 호환 오라이언 CPU 로드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CPU 개발과 제품 출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데이터센터 CPU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메타 이외에 새 잠재 고객사와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링크 모바일에 5G 인프라 공급" 퀄컴은 4일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모바일'에 인프라 플랫폼 공급 계약 사실도 공개했다. 공급 제품에는 기지국을 제어할 퀄컴 IoT 반도체 '드래곤윙'과 대규모 다중입출력(MIMO) 무선통신 반도체, 디지털 유닛 가속기, 물리계층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실제 구축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타링크 모바일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5G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 말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11.05 09:34권봉석 기자

플레이디, 사내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광고 업무 자동화 도입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광고 운영부터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까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실제 신규 광고주 수주에 활용한 AI 솔루션도 전사에 공유해 업무 효율성과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OOP 계열사 플레이디는 사내 AI 에이전트 플랫폼 '파이(P.AI)'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파이는 'PlayD AI'의 줄임말로, 플레이디 구성원들이 광고·마케팅 업무 과정에서 직접 발굴하고 개발한 AI 에이전트와 업무 도구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내 전용 플랫폼이다. 외부 AI 서비스를 단순 도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가 축적한 광고 운영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업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개발하면 파이를 통해 전사에 공유하고, 실제 사용 과정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파이에는 광고·마케팅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21종이 탑재돼 있다. 광고 운영·모니터링, 데이터 수집·가공·리포팅, 리서치·분석, 소재·콘텐츠 제작, 내부 업무·관리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확장검색 키워드 자동 분류, 광고 게재 지면 캡처 자동화, 매체별 데이터 통합 가공, 경쟁사 광고 소재 분석, 네이버스토어 리뷰 분석 등이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DA)와 카카오 비즈보드 소재를 자동으로 제작하거나 신규 마케터의 업무 적응을 지원하는 에이전트도 포함됐다. 플레이디는 향후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 가운데 생산성과 활용성이 검증된 도구를 추가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를 실제 광고주 수주에 활용한 사례도 공개했다. 플레이디에 따르면 사내 AI 태스크포스(TF)가 개발한 'AI 키워드 인사이트 솔루션'은 실제 경쟁입찰 과정에서 활용돼 신규 광고주 수주에 기여했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파이에 탑재돼 전사 마케터가 이용하고 있다. 광고주 데이터 보안을 고려해 플랫폼은 사내 전용 환경에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부 서버와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며, 일부 에이전트는 업무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별도로 저장되지 않고 사용자 환경에서 처리되도록 했다. 플레이디는 이를 통해 광고주 데이터의 외부 저장을 최소화하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조명진 플레이디 대표는 "AI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넘어 광고 운영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를 AI 에이전트 형태로 자산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실제 수주와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광고주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09:25안희정 기자

머스크의 씁쓸한 농담 "우주로 갈까"…민주당 돌풍에 AI 사업 먹구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연방정부 계약에 대한 의회 감시뿐 아니라 두 회사의 본거지인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정규장 개장 직후 각각 약 6% 하락했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과 텍사스 선거 승리가 머스크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시장이 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AJ벨의 러스 몰드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을 둘러싼 민주당의 대응 가능성이 두 회사의 주가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공장 세제 혜택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재검토 가능성 텍사스에서는 지나 이노호사 주지사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노호사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공동 개발하는 반도체 공장 '테라팹'에 대한 17억 달러 규모 세제 혜택을 비판했다. 테라팹은 약 929만㎡ 규모로 추진되는 시설로,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주요 협력 사례로 거론돼 왔다. 이노호사 당선인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즉시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혀왔다. 데이터센터가 전력·수도요금을 높이고 수자원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다. 이는 스타베이스 인근에 약 180만㎡ 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려는 스페이스X의 계획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제임스 탈라리코 역시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부담을 비판하고, 주정부의 데이터센터 판매세 면제 폐지와 AI 관련 이익에 대한 과세를 주장했다. 다만 이들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입법과 행정 절차에 달려 있다. 정부 계약·스타링크도 감시 대상…머스크는 농담으로 반응 연방 차원에서는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과 스타링크 사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이스X는 미국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의 주요 계약업체다. 블룸버그는 경쟁사들이 국방부 계약 요건이 스페이스X에 유리하게 설정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민주당이 머스크와 행정부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군 스타링크 이용 제한도 쟁점이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비스 제한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머스크는 책임을 부인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용 드론에 통신망을 사용해 이용약관을 위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선거 결과에 농담으로 대응했다. 그는 X에 "선거에 개입하려던 내 우주 레이저가 이번에는 작동하지 않은 모양"이라고 썼다. 데이터센터 규제 가능성을 의식한 듯 "지금 보니 우주 데이터센터가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글도 올렸다. 한편, 머스크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뉴욕타임스 집계를 인용한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약 4억 7400만 달러(약 6300억원)에 달한다.

2026.11.05 09:08류은주 기자

밸브 스팀, 출시 심사 지연에 제출 요건 강화

밸브가 스팀 게임 출시 전 필수 심사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개발사가 빌드 제출 전에 확인해야 할 요건을 강화했다고 게임스팟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팀 빌드 심사 대기 시간은 기존 수일에서 2주 이상으로 늘어났다. '푸드 데빌스'는 3주 넘게 빌드 승인을 기다리다 앞서 해보기 출시를 연기했으며, '휠 메이크 잇' 퍼블리셔 투 레프트 썸즈도 빌드 반려와 재심사 대기로 출시가 2주 지연됐다고 전했다. 이에 밸브는 개발사가 게임을 스팀에서 직접 실행해 최소 5분간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다이렉트X·비주얼 C++·닷넷 등 필수 구성요소를 명시하도록 했다.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고 안내한 경우에는 정상 작동 여부도 검증해야 한다. 도전과제 오류나 미완성 항목을 찾는 자동 점검과 이미지 분류 기준도 강화해, 실제 플레이 장면이 아닌 이미지를 스크린샷처럼 제시하는 일을 막을 방침이다. 외신은 밸브가 이번 조치를 AI 콘텐츠와 직접 연결해 설명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밸브는 제출 페이지에 개발사가 약속한 콘텐츠를 확인하도록 안내하는 알림도 도입해 재심사에 따른 지연을 줄인다고 알려졌다.

2026.11.05 09:06정진성 기자

퀄컴, 3분기 영업익 1.8조원...전년比 54% 급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 관련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의 3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4분기) 실적이 스마트폰 사업 부진과 반도체 원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퀄컴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03억 2200만 달러(약 13조 8934억원)로 전년 동기 112억 7000만달러(약 15조 1694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7월 말 제시한 자체 전망치인 97억~105억달러 범위에 부합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 5600만 달러(약 1조 8252억원)로 전년 동기 29억 1800만 달러(약 3조 9276억원)보다 54% 감소했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90억 1500만 달러(약 12조 1342억원)로 전년 동기 98억 2100만 달러(약 13조 2191억원)보다 8% 감소했다. QCT 사업 내 핸드셋 매출은 51억 3700만 달러(약 6조 9144억원)로 전년 동기 69억 6100만 달러(약 9조 3695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고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대부분의 물량에 자체 모뎀 'C2'를 도입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 6785억원)로 전년 동기 10억 5300만 달러(약 1조 4173억원)보다 89% 늘었다. 퀄컴은 자동차 부문에서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억 달러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IoT 부문 매출도 18억 8800만 달러(약 2조 5412억원)로 전년 동기 18억 700만 달러(약 2조 4322억원)보다 4% 증가했다. 자동차와 IoT 사업을 합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용 반도체와 산업용·소비자용 IoT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허 라이선스 사업을 담당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싱(QTL) 부문 매출은 13억 400만 달러(약 1조 7552억원)로 전년 동기 14억 900만 달러(약 1조 8965억원) 대비 7% 감소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7 회계연도가 비핸드셋 매출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포함해 비핸드셋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의 2027 회계연도 매출 목표로 50억 달러(약 6조 7300억원)를 재확인했다. 다만 반도체 업계 전반의 원가 상승은 부담 요인이다. 퀄컴은 웨이퍼 제조와 조립·테스트, 첨단 패키징, 메모리 및 기타 소재 전반에서 투입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가격에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며, 이러한 가격 정책의 효과는 2027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퀄컴은 4분기(회계연도 기준 2027년 1분기) 매출을 104억~112억 달러(약 14조~15조 7520억원)로 전망했다. 퀄컴 주가는 4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33% 오른 173.19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7% 안팎 하락하며 160달러대로 내려갔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과 반도체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11.05 09:05권봉석 기자

그렙, AI 시험감독 카메라 내년 상용화…시험·평가 기술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솔루션 기업 그렙이 시험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탐지하는 AI 감독 카메라를 내년 상용화한다.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을 평가하는 기술과 시험 감독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외 시험·평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렙은 아시아 시험평가협회(A-ATP)가 주관하는 'A-ATP 2026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AI 평가·감독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렙은 평가 부문 'AI 혁신상'을 미국 인재평가 기업 호건 어세스먼트 시스템즈와 공동 수상했다. 에듀테크 부문에서는 AI 영어시험 준비 플랫폼 프렙엑스와 함께 'AI 디지털 학습 접근성·임팩트 우수상'을 받았다. A-ATP는 미국 시험출판인협회(ATP)의 아시아 지부로, 출품사 정보를 가린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그렙은 지난해 홍콩 행사에 이어 2년 연속 골드 스폰서로 참가해 아시아 각국 시험·평가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행사에서 'AI 시대의 테스트: 그렙의 다음 행보'를 주제로 발표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그렙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측정하는 '에이전틱 AI 평가'와 시험 화면에서 응시자의 문제 풀이 과정까지 분석하는 맥락 인식형 감독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AI 모델을 탑재한 시험감독 카메라는 시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프로그래머스 AI 역량평가'는 응시자의 프롬프트 입력 이력과 중간 산출물, 최종 결과물을 분석해 문제 해결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서비스다. 출시 6개월 만에 우리카드와 국민대학교 등 16개 기업·기관이 도입했다. 현재 도입을 논의 중인 곳까지 포함하면 약 50개 기업·기관이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그렙은 연내 누적 응시자가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에도 시각언어모델(VLM)을 적용해 부정행위 의심 상황을 탐지하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렙은 현재 매주 1만명 이상의 응시자를 감독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토의 적용 범위도 온라인 시험에서 오프라인 시험센터로 확대한다. 시험센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감독 엔진을 연결해 여러 시험장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관 내부 서버에 직접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도 준비 중이다. 임 대표는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문제를 정의하고 AI에 적절한 지시를 내리며 결과를 검증·개선하는 역량이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렙은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판단까지 살펴보는 평가 방식을 국내 기업 채용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임 대표는 "AI 시대의 평가는 무엇을 평가할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게 만들지의 문제"라며 "프로그래머스로 AI 활용 역량을 측정하고 모니토로 평가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 아시아 시험·평가 기관과 협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08:50안희정 기자

딜, AI 딥페이크·대리 면접 잡아낸다…채용 신원 검증 솔루션 출시

글로벌 HR·급여 플랫폼 딜(Deel)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와 신분 도용 등을 활용한 채용 사기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원격 채용이 확산하면서 가짜 지원자나 대리 면접을 통한 기업 내부 침투 위험이 커지자 채용 이후까지 신원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딜은 글로벌 채용 및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원 사기를 탐지하고 예방하는 인력 보안 솔루션 '딜 시큐리티(Deel Security)'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딜 시큐리티는 지원서 접수부터 면접, 채용 이후 재직 기간까지 신원 확인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지원자의 이력서와 온라인 활동 이력, 면접 영상, 신원 증명 서류 등을 분석해 사기 가능성이 있는 위험 신호를 탐지한다. 특히 AI 딥페이크를 이용해 얼굴을 위조하거나 다른 사람이 대신 면접에 참여하는 사례를 식별하도록 설계됐다. 채용 제안 전에는 지원자가 실시간으로 촬영한 얼굴 사진과 정부 발급 신분증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한다. 채용 이후에도 주요 보안 점검 시점에 신원 검증을 반복해 재직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원 사기 위험에 대응한다. 최근 원격근무와 비대면 채용이 확대되면서 신분을 위조해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가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0월 북한 IT 인력이 신분을 속이고 민간 기업에 취업해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에서도 북한 IT 인력이 도용한 신원과 원격 접속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위장 취업한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딜이 시장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와 함께 미국과 영국의 HR 전문가 101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는 최근 1년간 의심스럽거나 사기 가능성이 있는 원격근무 지원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HR 리더의 93%는 딥페이크나 AI를 활용한 가짜 지원자를 우려했으며, 34%는 기존 신원 확인 절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딜 시큐리티는 기업이 사용 중인 채용·보안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딜의 채용관리시스템(ATS)은 물론 타사 채용관리시스템과 옥타(Okta) 등 신원 관리 도구도 지원한다. 기업의 HR·보안 담당자는 기존 업무 시스템에서 신원 사기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검증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AI 분석 결과 고위험 사례로 분류되면 판단 근거를 담은 보고서가 제공된다. 딜의 사기 대응 전문가가 해당 사례를 추가로 검토하며, 채용 여부 등 최종 결정은 고객사가 내린다. 딜 시큐리티는 딜이 지난 7월 인수한 AI 보안 기업 클래리티(Clarity)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딜은 자사 채용 과정에도 해당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외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인해 허위 이력서와 딥페이크, 도용 신원을 만드는 비용은 낮아졌지만 이를 탐지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며 "지원 시점부터 재직 기간 전반에 걸쳐 신원을 검증해 기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08:48안희정 기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코트라, AI 데이터센터 해외 투자 유치 나선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 투자사와 국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력 확보와 인허가 등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코트라와 지난 4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데이터센터 외국인 투자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6'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JP모건에 따르면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는 오는 2030년까지 약 5조 5000억 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대로 고성능 연산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본 확보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정부도 AI 데이터센터를 반도체, 피지컬 AI와 함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하고 대규모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이다. 민간에서 합동으로 550조원을 투자해 총 8.4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며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인허가 일괄 처리와 비수도권 전력 공급 특례 등을 담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도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의 산업 전문성과 코트라의 글로벌 투자 유치 네트워크를 결합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사와 국내 데이터센터 기업을 연결하고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코트라는 전 세계 36개 투자유치 전담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설계·건설, 장비·설비 분야 기업 등 199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데이터센터 외국인 투자 수요 발굴 및 투자 촉진 ▲데이터센터 구축 가이드 발간 ▲해외 투자사와 국내 데이터센터 기업 간 협력 지원 ▲데이터센터 투자 애로 해소 등이다. 특히 해외 투자사가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겪는 전력 확보와 인허가 문제 해결에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달 23일 데이터센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파악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시행 시점에 맞춰 외국인 투자사가 알아야 할 투자 절차와 관련 제도를 정리한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투자 신고와 입지 선정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코트라는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계와 글로벌 투자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해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해외 자본 유입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장은 "AI 데이터센터 적기 구축과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에 글로벌 표준을 도입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며 "해외 투자유치 조직망, 노하우를 가진 코트라와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계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해 데이터센터 산업에 외국인 투자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06:01한정호 기자

텍스트웨이, 대구 수성구 복지 AI 실증 나서

인공지능(AI) 지식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텍스트웨이(대표 유승민)는 자체 개발한 'PISA 엔진'을 활용해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노인복지 정보 검색을 지원하는 AI 시스템 실증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오픈데이터포럼(ODF) 공공데이터·AI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기관에 분산된 복지 지침과 행정자료를 AI로 검색해 상담 공무원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한 근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텍스트웨이는 이번 사업에서 PISA 엔진을 활용한 지식그래프 구축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검증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상담 공무원이 민원 응대에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 '근거확인형 AI 어시스턴트'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증에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사업 지침과 수성구의 노인일자리, 급식 지원, 복지급여 관련 자료 등이 활용되며, 관내 복지시설 정보와 내부 업무 매뉴얼, 민원 질의응답, 신청 서식 등도 검색 대상에 포함됐다. 텍스트웨이의 PISA 엔진은 문장 속 행위와 대상, 조건의 관계를 분석하는 술어 중심 의미역 분석(SRL)과 지식그래프(KG) 기술을 활용해 단순히 질문과 유사한 문장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복지제도의 지원 조건과 예외 조항을 구분하며, 답변의 근거가 되는 원본 문서와 조항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엔진을 활용하면 공식 자료에서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하면 답변을 보류하도록 설계해 잘못된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도 줄였다. '75세, 기초연금 수급, 거동 불편'이라는 조건을 입력하면 관련 복지제도와 신청 기관, 구비서류 등을 검색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보여주는 식이다. PISA 엔진은 자체 품질검사 20개 항목을 모두 통과했으며, 검사 과정에서 원문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인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텍스트웨이는 지난 8월 데이터 수집과 정제 작업에 착수해 9월 문서 색인과 지식그래프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는 공무원의 구어체 질문에 대한 대응력과 답변 오류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11월 첫째 주까지 현장 실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복지 행정에서 AI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확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수성구청 실증을 통해 PISA 엔진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필요한 복지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텍스트웨이는 비정형 문서를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문서 AI 플랫폼 기업으로 'tB Server', 'tB Media', 'tB Chat' 등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선정도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동아일보 등을 포함해 30건 이상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바 있다.

2026.11.04 22:28이도원 기자

회의록 AI 그래놀라, 무료 음성 받아쓰기 기능 출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하는 AI 서비스 그래놀라가 현지 시각 10월 29일 맥용 음성 받아쓰기 기능 '보이스 타이핑'을 출시했다. 맥에서 Fn 키를 누른 채 말하면 그래놀라가 문장을 다듬고 형식을 갖춰 사용 중인 앱에 입력하며, 그래놀라는 공식 X 계정에서 "단어 수 제한 없이 무료"라고 밝혔다. 그래놀라는 이미 회의록을 작성해 온 서비스가 이제 모든 앱에서 입력까지 대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래놀라 도움말에 따르면 보이스 타이핑은 현재 맥 데스크톱 앱에서 베타로 제공되며 모든 요금제에 무료로 포함된다. 설정의 보이스 타이핑 메뉴에서 기능을 켜고 손쉬운 사용과 마이크 권한을 허용하면 사용할 수 있다. Fn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받아쓰고 손을 떼면 입력되며, 키를 두 번 누르면 손을 쓰지 않는 모드로 한 번에 최대 20분까지 받아쓸 수 있다. 클로드와 챗GPT, 지메일 등 맥의 모든 앱에서 쓸 수 있고, 회의 녹음과는 별도로 작동한다. 메모 작성과 AI 프롬프트 입력, 이메일과 메시지 답장을 모두 말로 처리할 수 있다. 기본 언어는 영어이며, 회의 받아쓰기를 여러 언어로 설정하면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받아쓴 내용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놀라는 받아쓰는 동안에만 음성을 듣고, 받아쓰기 기록은 사용자 기기에만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은 받아쓰기와 AI 처리를 맡은 외부 업체로 전송되지만, 해당 업체는 이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 윈도우와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기업가치 20억 달러(약 2조 6,800억 원)의 음성 받아쓰기 앱 위스퍼가 몇 달 전 회의록 기능을 출시한 데 이어 그래놀라가 받아쓰기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그래놀라는 3월 투자 유치 당시 15억 달러(약 2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래놀라가 회의 자동화와 기록에 집중하는 반면, 위스퍼는 자체 연구소에서 AI 모델과 새로운 컴퓨터 조작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스와 스피치파이, 모놀로그 등 다른 음성 AI 스타트업도 회의록과 받아쓰기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그래놀라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1.04 20:38AI 에디터

제논, 휴머노이드 작업 오류 스스로 고치는 AI 개발한다

제논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 중 발생한 오류를 스스로 판단하고 복구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제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체화 인지형 세계(월드)모델 기반 행동 감독 기술 개발'이다. 제논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2029년 8월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20억원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휴머노이드가 여러 단계로 구성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스스로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로봇은 물건을 집거나 문을 여는 개별 동작에 성공하더라도 다음 작업에 적합한 위치나 자세를 확보하지 못하면 전체 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 제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상태와 작업 계획, 과거 성공·실패 경험을 종합 분석하는 행동 감독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행동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월드모델을 결합해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오류 발생 시 지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작업 경로를 제시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로봇이 상자를 열고 내부 캔을 꺼내 냉장고에 넣는 과정에서 다음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작업 지시를 조정하거나 복구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람 개입을 줄이고 장시간 연속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제논은 올해 3월 피지컬 AI 랩을 개소하고 휴머노이드 인지·판단·행동을 지원하는 AI 엔진과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피지컬 옵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성과는 자체 휴머노이드 '젠피(GenP)'에 적용해 실제 작업 환경에서 검증한다. 이후 복지시설 생활지원과 도슨트 서비스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로봇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명대우 제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그동안 기업용 AI 시장에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8:18이나연 기자

SKT AIDC 자회사 사업 본격화..."AI 인프라, 핵심 성장축으로"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전문 자회사인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을 통해 실행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통신과 AI를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묶어 AI 인프라를 장기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은 3개 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 영업익으로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통신과 AI 관계가 밀접해지면서 통신 사업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하고, AI 인프라는 장기 핵심 성장축이 되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DC 자회사인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을 설립해 AI 인프라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실행 체계를 정비했다. SK텔레콤은 AIDC 전반 전략과 위험 관리, 글로벌 협력을 총괄하고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이 AIDC 운영과 확장, 사업 개발을 추진하는 구조다. SK하이퍼는 지난 7월 설립 이후 부지를 확보하고 울산에서 일부 용량에 대한 건축 허가를 획득했으며 글로벌 사업자 세네 곳과 구체적 사업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울산 외 복수 지역 후보지에서도 부지 확보와 고객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초기 가동 물량에 대한 고객을 확보하고, 인허가와 구축 절차를 거쳐 2029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AIDC를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2027년 1분기 설립 예정인 SK호라이즌은 수도권 중심 DC 사업, 울산 100MW급 AIDC 구축,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기존 커머셜 계약과 파이낸싱 구조가 상당 부분 갖춰져 있어 SK텔레콤이 지분 51%를 유지하며 안정성을 확보한다.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이 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재무 부담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가와트(GW)급 AIDC 개발을 담당하는 SK하이퍼는 향후 커머셜 계약 체결과 대규모 투자 재원 조달 등 사업 개발에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구체화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2300만 가입자와 결제 체계, 여러 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입자 AI 사용을 관리하고 목적에 맞는 모델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토큰 게이트웨이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CFO는 “공공, 국방 등 소버린 영역에서 먼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토큰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AI 사용과 운영에서 수익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B2B, B2C 서비스도 같은 기반 위에서 통신 상품과 연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은 가입자 회복과 가입자 가치 중심 효율적인 시장 운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을 회복해 나가고 있고, 3분기는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에 힘입어 우량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배병찬 MNO 전략실장은 “3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라는 모멘텀을 활용해 우량 가입자 확보와 외국인 등 공략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매출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본원적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간다면 MNO 매출은 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SA는 현재 주요 기술에 대한 연구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상용화 예정이다. 6G는 202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단계로, 상용화는 2030년 이후를 점치고 있다. 주주환원에 대해선 최소한 현재 수준의 배당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 CFO는 “GW급 AIDC 투자 상당 부분은 재무적 투자를 활용해 자사투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외부 자금을 활용하더라도 자금 부담은 발생하는 만큼, 사업별 투자 규모와 집행 시기, 자금 조달 구조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지분 매각과 관련해선 “AIDC를 비롯한 중장기 투자 계획과 실제 자금 소요,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스페이스X 미국 내 주파수 취득이 한국 통신 생태계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한국 통신사는 이미 전국 5G망과 높은 수준의 인빌딩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우수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면서도 “위성과 지상망 결합을 통해 기존 위성 통신 커버리지와 데이터 수용 용량 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기술 발전과 사업 모델, 규제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8:11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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