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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엑스, CES 2026서 'CTA Pitch Competition' 최종 수상

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EverEx 대표 윤찬)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6'에서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최한 'Foundation Pitch Competition'에서 최종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CTA Foundation Pitch Competition'은 CES 주관사인 CTA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세계 유망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높은 경쟁률의 글로벌 피치 무대다. 기술 혁신성 뿐 아니라 사업 확장성, 사회적 임팩트, 접근성, 실제 시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수의 기업만을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한다. 에버엑스는 AI 기반 맞춤형 디지털 재활 솔루션과 보험 청구가 가능한 원격치료 모니터링(RTM)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단순 기술시연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버엑스는 이번 'CES 2026'에서 미국 은퇴자연합(AARP)의 AgeTech Collaborative(ATC) 파트너 기업 자격으로 공식 부스를 운영, 고령층 및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및 글로벌 의료기관,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 및 파트너십 성과를 도출하며 사업 확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엑스는 이번 'CES 2026'에서 모라케어 (MORA Care) 제품으로 CES Innovation Awards Digital Health 부문에도 선정,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기술 혁신성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 적용 가능성을 추가로 입증했다. 또 에버엑스는 CES 현장에서 'IP R&D 성과 글로벌 확산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이 에버엑스 부스를 직접 방문해 상을 수여한 것으로, AI 동작분석 및 데이터 기반 재활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IP) 전략과 글로벌 사업 확장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CES 주관사 CTA가 직접 주최한 Pitch Competition 수상은 글로벌 무대에서 에버엑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함께 검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가치를 만드는 디지털 재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DTx) 및 AI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테크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MORA Care' 시리즈(PFP, LBP, RCR)를 중심으로 임상 및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1.09 08:26방은주

'AX 분기점' 선 IT서비스 업계…리더십 전략에 시선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들이 인공지능 전환(AX)을 둘러싼 경쟁 구도 속에서 각기 다른 리더십 전략과 사업 방향을 꺼내 들고 있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넘어 산업 현장에 실제 가치를 만드는 AX 실행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대표 교체를 통한 변화와 기존 체제 기반의 전략 연속성이 대비되는 양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올해 AX 경쟁력 강화를 경영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조직 개편과 사업 전략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표 교체를 단행한 SK AX와 현대오토에버는 기술 중심 체질 개선과 특화 영역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삼성SDS와 LG CNS는 기존 리더십 체제 아래에서 축적해온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리더십 교체한 SK AX·현대오토에버…기술 중심 성장 속도 SK AX는 지난해 사명 변경과 함께 김완종 사장을 선임하며 AI 중심 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단순 조직 개편을 넘어 정체성 자체를 AX 전문기업으로 재정의한 점이 특징이다. 김완종 사장은 클라우드와 AX를 현장에서 이끌어온 인물로, 대표 취임 이후 전사 전략을 AX 실현에 맞춰 재정렬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최고AI혁신책임자(CAIO) 조직 신설, AX 프로덕트·프라이스·오퍼링 체계 정비 등을 토대로 기술 연구부터 상품화, 사업 실행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변화를 주도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성장 스쿼드와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통해 핵심 과제를 집중 수행하고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내부 생산성 혁신을 병행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AX를 내부 운영과 외부 사업 모두에 적용해 수익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변화는 실적에서도 일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SK AX는 AX 사업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2025년도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8.9% 개선했다. AI 중심 사업 모델 전환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지난달 말 대표 교체를 통해 전략적 방향 전환에 나섰다. 개발자 출신 류석문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며 외형 성장 중심에서 기술과 품질 중심의 내실 강화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류 대표는 데이터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 수평적 조직문화, 핵심 업무 집중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며 개발 중심 기업 문화 정착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 체계 간소화와 협업 도구 활용 확대 등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차량 소프트웨어(SW)와 SW 중심 차량(SDV) 전환 등 주요 전략을 확대 추진할 전망이다. 독자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을 중심으로 품질과 안전성 인증을 강화하며 현대차그룹의 핵심 의제인 SDV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표 교체를 단행한 두 회사는 공통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고 조직과 사업 구조를 재설계 중이다. AX를 단순한 신사업이 아닌 기업 체질 변화의 축으로 삼았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지난 6일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중인 그룹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모빌리티 테크 컴퍼니로서의 정체성과 역량을 고도화하자"고 당부했다. 삼성SDS·LG CNS·CJ올리브네트웍스, 기존 체제 아래 AX 확장 가속 삼성SDS는 지난해 선임된 이준희 대표 체제하에 AI 풀스택 전략을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 솔루션을 아우르는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공공 AX 시장을 동시에 공략 중이다. 최근 임원 인사에서도 AX 전략 컨설팅, AI 연구개발,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축적된 사업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SDS는 오픈AI와의 협력, 국가 AI 인프라 사업 참여, 공공 AX 플랫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AX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AI 기술과 자체 플랫폼을 결합해 AX 풀스택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LG CNS 역시 현신균 사장 체제 아래 AX 중심 성장 전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첫 정기 인사에서 AI·클라우드와 AX 전략 조직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강화했다. LG CNS는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 로봇 전환(RX)까지 시야를 넓히며 제조·물류·도시 영역으로 AX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와 해외 사업 확장 역시 기존 전략의 연장선에서 추진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유인상 대표 체제로 AX 전환 흐름에 꾸준히 보폭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AX·DX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며 2030년 국내 톱5 기업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스마트 제조·물류, 미디어 IT, 마테크, 데이터센터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그룹 외 매출 비중 확대도 병행 중이다. 최근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노션 등 글로벌 AI 기업과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 맞춤형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 속에 2024년 기준 32% 수준인 CJ 그룹 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3%로 높인다는 목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 하는 첫 해"라고 강조했다.

2026.01.07 15:26한정호

[신년사]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 "저를 'MR'이라 불러달라"…데이터 경영·수평적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새해를 맞아 '데이터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 도입과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핵심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보고 문화를 없애고 협업 도구를 활용해 정보 투명성을 높인다. 더불어 임직원에게 자신을 직급 대신 '엠알(MR)'이라는 호칭으로 불러 달라고 제안하며 유연하고 개방적인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류 대표는 "대표 역할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6일 모든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신년사는 '정보 투명성'과 '핵심업무에 집중'이 강조됐다. 보고서 작성에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면서도 원활한 경영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협업 도구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류 대표는 수평적인 조직 환경을 강조하며 "저를 '대표이사님'이나 '전무님' 대신 'MR'이라 불러 달라"고 당부했다. MR은 특정 직책 등 무엇을 떠올리지 않게끔 중립적으로 만든 이니셜'로 류석문 대표 성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직급으로 인해 경직될 수 있는 분위기 대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책임지는 의사결정과 권한 위임을 위해 저를 중립적인 도구로 봐 달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류 대표는 경영진에게 기술 경쟁력과 품질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중인 그룹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모빌리티 테크 컴퍼니로서의 정체성과 역량을 고도화하자"고 당부했다.

2026.01.06 10:26남혁우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공공 시장 저변 확대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이 국가정보원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번 인증으로 공공기관·공공 기준을 준용하는 금융·공기업 환경에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이 지정한 시험기관이 보안 기능과 운영 안정성을 사전에 심사·검증해 발급하는 인증이다. 확인서를 획득한 제품은 국정원 '안정성 검증 필수 제품 목록'에 등재된다. 목록에 포함된 솔루션은 공공기관이 별도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어,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부담과 검증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AI-동정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AI가 스스로 보안 요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적 방어 방식으로,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결국 성공에 이를 수 없도록 설계됐다. 웹 해킹·비인가 스크래핑·자동화 공격·크레덴셜스터핑 등 최근 급증하는 공격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AI-MT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AI발 보안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해커의 공격을 탐지하는 보안 요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지능화된 동적 방어 방식이 필요하다“며 ”에버세이프 웹은 이러한 유형에 착안해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결국 성공에 이를 수 없도록 설계해 웹 해킹·비인가 스크래핑·자동화 공격·크레덴셜스터핑 등 최근 급증하는 공격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비스 환경에서 실제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받아 왔다. 금융사를 중심으로 웹·앱 기반 서비스 위·변조 방지, 자동화 공격 차단, 사용자 단 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보안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에버스핀의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으로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하는 기관과 기업은 실질적인 이점을 얻게 된다. 공공기관은 별도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고 금융기관과 공기업, 공공 기준을 준용하는 민간 기업 역시 보안 솔루션 도입에 따른 내부 감사·책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동시에 AI-MTD 기반 동적 보안 구조를 통해 고도화되는 웹 공격에 실질적인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은 에버세이프 웹이 기술적 성능뿐 아니라 공공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운영 적합성까지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라며 “웹 보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에버스핀은 금융권 보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 모두가 금융권 수준으로 보안을 끌어올리는데 에버세이프 웹을 통해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AI-MTD 기반 보안 기술로 고정된 방어가 아닌 '해커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보안'으로 최근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일본 SBI그룹 대규모 통합계약을 체결했다.

2025.12.24 15:48주문정

현대오토에버, '개발자 DNA' 수혈…류석문 체제로 SDV 전환 가속

현대오토에버가 개발자 출신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그룹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대전환의 선봉에 선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는 외형 성장 위에서 기술과 품질'이라는 내실을 다져 SDV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류석문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1972년생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 석사, 한림대 물리학 학사 출신이다.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NHN 지도서비스개발랩장, 선행기술랩장 등을 거쳤다. 현대오토에버에는 2024년 합류해 개발, 품질 관련 조직을 맡았다. 인사·재무 등 관리형 CEO에 이어 엔지니어 출신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기술적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실적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SW의 적용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8천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했다. 이어 2분기에는 시스템 통합(SI) 및 IT 아웃소싱( ITO) 부문의 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9천8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5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집계 중인 4분기 역시 그룹사 연말 IT 투자 집행과 내비게이션 탑재 차량 증가가 맞물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오토에버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시장의 요구가 규모에서 서비스의 질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완성차 업계는 SDV 전환을 앞당기며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 개발 체계, 파트너 생태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Pleos)'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내세워 SDV 기술과 협업 로드맵을 공개했고, 표준과 개발 체계 확산을 위한 포럼도 이어가고 있다. 이 흐름에서 현대오토에버의 무게중심은 차량 소프트웨어로 집중하는 추세다. 독자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빌진 클래식 2.0이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에서 최고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 품질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류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로는 그룹 SDV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룹 표준을 설계, 확산하는 실행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차량 내 운영체계, 미들웨어, 전장 제어기, 데이터, 클라우드까지 수직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실적이 고점에 올라선 만큼, 시장은 다음 단계로 반복 매출 구조와 외부 고객 확장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조직 개편과 운영 방식의 변화도 점쳐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룹에서 추진하는 SDV 전환과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인사로 분석된다"며 "이미 조직에서 실시한 SDV 담당 조직 신설 등 그룹 차원의 변화 흐름이 현대오토에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2.24 12:37남혁우

현대차 첫 여성 사장 승진…진은숙 ICT 담당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IT 역량 강화를 위해 SW·IT 부문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2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진은숙 사장은 2022년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IT 혁신 전략을 주도해왔다. 진은숙 사장은 NHN CTO 등 ICT 산업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췄다. 현대차그룹의 IT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 왔다. 진 사장은 향후 그룹 IT 시스템과 인프라 전반의 개발·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그룹 IT 전략 수립 및 실행에서도 중추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진 사장은 올해 3월 현대차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이자 IT 전문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SW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자 출신인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 내정했다. 류석문 신임 대표는 지난해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류 대표는 SW 개발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문화 혁신과 우수 개발자 양성에도 힘써왔다. 기술·품질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SW 혁신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또 쏘카 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등 주요 경력을 거치며 IT·모빌리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 및 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4 10:11김윤희

[유미's 픽] "대표가 직접 키운다"…삼성·현대차·SK, IT 계열사 미래 먹거리에 '올인'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그룹사의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정기 인사에 맞춰 대표 직속으로 새로운 조직을 마련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기존 사업부 단위의 기능 강화가 아닌 그룹 차원의 전략 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격상시키며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맞춰 김윤구 대표 직속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직 책임자로는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가 선임됐다. 1975년생인 권해영 신임 현대오토에버 SDV담당 상무는 경상대 금속재료 학사를 취득한 뒤 현대차에 입사해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과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개발팀장을 거쳐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을 맡아왔다. 지난 2019년에는 상무로 승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SDV 담당 아래 차량전장SW센터, SDA전략센터, 내비게이션사업부를 배치하며 차량 소프트웨어와 전략 기능을 한 축으로 묶었다. 이는 그동안 현대차그룹 내에서 추진돼 온 SDV 전략을 현대오토에버가 보다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로, 그룹 차원의 SDV 내재화 전략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한층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번 움직임을 두고 현대차그룹이 흩어진 SW·AI 역량을 재정렬하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포티투닷 중심의 SDV 전략이 성과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이달 초 송창현 사장 사임이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입증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김윤구 대표 취임 이후 외부 기술 인재 영입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점이 그룹 차원의 SDV 실행 축으로 현대오토에버가 부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높은 내부거래 의존도와 대외 매출 확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번 조직 개편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SDV 전담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둔 것은 그룹 내 역할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지만, 단기간에 포티투닷이 맡아왔던 SDV·자율주행 영역까지 흡수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조직 개편의 성패는 결국 현대차그룹 외 고객을 상대로 한 SDV·차량 소프트웨어 매출을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도 지난 1일 개발센터장을 맡아온 김종필 부사장을 이준희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AX센터' 수장으로 선임했다. AX센터는 지난 달 27일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존 조직들을 한 데 모아 새롭게 출범했다. 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자사 기술·제품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리더 역할을 해왔다. 또 AI·클라우드·솔루션 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실행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AX센터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AX센터 신설은 삼성SDS가 그간 내부 계열사 위주로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역량을 본격적으로 외부 시장에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풀이된다. 1년 전 이준희 삼성SDS 대표 취임 이후 삼성SDS는 'AI 풀스택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프라 구축부터 컨설팅, 플랫폼, 서비스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강화해 왔던 만큼, AX센터가 이 같은 전략의 실행력을 더 높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김종필 부사장을 센터장으로 앉힌 것은 기술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영업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며 "AX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금융 등 생성형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영역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삼성SDS의 외형 성장과 내부거래 비중 축소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AX 역시 지난 4일 AI 중심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대표 직속 CAIO(최고AI책임자) 체제를 도입했다. 전사 AI 혁신을 총괄할 CAIO로는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부문별 AX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를 각 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CAIO가 전체 과제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SK AX는 AI 혁신 과제의 실행 속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서울대 출신으로 SK AX 전신인 SK C&C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AI·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도해온 차 부사장을 CAIO로 앉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선행기술 연구부터 상품화,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내부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기술과 사업 간 괴리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평가다. SK AX는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AX 상품 확산을 위한 제품·가격·제공(Product-Price-Offering) 체계를 정립하고, 성장 스쿼드와 CoE 조직을 통해 산업별·고객별 맞춤형 AI 전환을 본격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SK AX 관계자는 "2026년은 '비잉(Being) AX 컴퍼니'로의 본격 성과 창출을 실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상품·서비스 전반이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 기업들이 대표 직속으로 새로운 조직을 마련한 것은 AI·SW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 성과로 검증받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IT 서비스 계열사들은 그룹 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지만, 이제는 대표 직속 체제를 통해 전략·조직·자원을 한꺼번에 묶어 시장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판단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공통된 흐름도 읽힌다. 업계에선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조직 개편에 그칠지, 아니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대외 성과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SDV·AX를 앞세운 각 기업의 신사업이 실제 외부 매출과 고객 확대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대표 직속 조직의 상징성도 빠르게 퇴색될 수 있다"며 "결국 이번 인사는 국내 주요 그룹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기술 중심 회사'에서 '성과 중심 회사'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2025.12.18 17:02장유미

에버스핀, 日 SBI 금융그룹 보안 책임진다

에버스핀이 일본 초대형 금융그룹사 보안을 책임진다. AI 보안기업 에버스핀 (대표 하영빈)은 일본 SBI홀딩스(대표이사 겸 회장 기타오 요시타카)와 두 회사의 합작법인인 SBI에버스핀(대표 윤자명)과 함께 SBI그룹의 보안 강화를 위한 3자 글로벌 보안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 선언은 에버스핀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 강화 선언은 에버스핀 솔루션을 SBI 금융그룹 전사 보안체계에 공식 적용하기 위해 SBI홀딩스와 SBI에버스핀이 체결한 대규모 통합 보안 계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에버스핀은 프로젝트 핵심 보안 기술 제공사로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버스핀 기술이 해외 대형 금융그룹 보안 아키텍처에 전사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AI 보안 기술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다. SBI홀딩스와 SBI에버스핀은 SBI그룹 내 금융·투자·플랫폼 서비스 전반의 보안 거버넌스 체계 강화를 위한 포괄적 보안계약을 체결했다. 에버스핀 AI보안 기술은 이 아키텍처의 주요 구성 요소로써 그룹 각사에 도입된다. 또 SBI에버스핀 지분율 30%를 보유하고 있는 에버스핀 측은 SBI에버스핀을 통해 지급받는 로열티 수익 이외에도 지분법 이익을 인식할 수 있어서, 에버스핀 이익에도 선순환을 가져오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에버스핀의 해외 사업 모델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은 에버스핀 기술력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이며, 해외 사업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기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해외 대형 금융그룹 대상 기술 도입 사례 확보, 글로벌 수준의 레퍼런스 구축, 향후 해외 금융권 협력 확대 기반 마련등의 측면에서 에버스핀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스핀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본 금융권 내 확산, 아시아 주요 금융기관 협력 추진, 선제적 보안 기술의 글로벌화 등 해외시장 확장 전략을 단계적으로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에버스핀은 이달초 AI-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웹·앱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공격 이후 대응이 아닌 공격 자체를 사전에 무력화하는 선제적 보안 기술의 실효성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최근 빈발하는 대형 해킹 사고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12.15 09:18주문정

[유미's 픽] SW·AI에 미래 건 현대차그룹, 정기 인사 임박…현대오토에버에 힘 실릴까

현대자동차그룹이 조만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조직에도 큰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취임 후 2년여 동안 외부에서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 개혁에 나선 후 실적 호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는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말,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최고경영자(CEO) 전면 교체 등 파격 인사 때는 인사 시기를 앞당겼으나, 올해는 예년처럼 12월 초~중순에 진행될 것이란 점에서 굵직한 인사는 크게 없을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미래 기술 관련 차세대 리더를 발탁하는 '핀셋 인사'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영역과 관련해 그간 기술 인재 영입이 활발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선 기술 영역에서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올해도 임원 인사를 기점으로 소프트웨어(SW), AI 등과 관련한 인재 영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로봇 엔지니어 등 미래차 핵심 인재를 발탁해 승진시키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그간 'SW 역량 분산' 문제를 지적 받아왔던 만큼 전체적인 조직 방향을 한 곳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SW·AI 개발 역량이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으로 분산돼 있어 시장에선 성장 한계에 놓였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AI·SW 개발 역량이 흩어져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다"며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현대모비스를 실질적 지주사로 전환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면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모멘텀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송창현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했다는 점에서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지도 관심사다. 현대차그룹은 자회사인 포티투닷에 6년간 2조원 가까이 쏟아부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절반 가량 줄고 영업적자는 2배 이상 불어나는 불명예를 얻었다. 자율주행 시스템과 서비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아키텍처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곳은 그간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조달한 자금을 투입했다. 일각에선 포티투닷의 계속된 저조한 실적으로 그룹에서 리더십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고 봤다. 송 사장의 후임을 아직 내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어떤 이를 이 자리에 세울 지에 따라 SW·기술 조직의 향방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관측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AI, SW 중심을 현대오토에버가 끌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포티투닷과 달리 지난 해 초 김윤구 대표가 취임한 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SK AX를 제치고 확실하게 IT서비스 '빅3'까지 오를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오토에버 지분 7.33%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송 사장이 SDV 사업을 전담하며 현대오토에버 입지가 다소 약해지는 것 같다는 시각도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송 사장이 퇴임하게 되면서 그룹 SW, AI 사업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한층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임원 인사 방향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내년에 취임 3년차를 맞는 김윤구 대표가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룹에서 송 사장 후임 자리를 어떻게 배치할 지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SW, AI 인재를 영입해 임원으로 또 세울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가 그간 SW 기술 및 품질 강화, 조직 혁신 등을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주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서도 그 기조를 유지할 지 주목된다. 김 대표 취임 후 현대오토에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등에서 임원급 인재가 대거 영입됐다. 전체 임원의 40%가 외부 인재로 채워지면서 체질 개선, 경쟁력 강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지난 2023년 'KT 보은투자 의혹'으로 서정진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사임한 영향도 컸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인재 외부 수혈로 다잡았다. 지난 10월 말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에도 나섰다. 이 같은 김 대표의 노력이 통하면서 현대오토에버 실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543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4.8% 성장을 이뤘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후 현대오토에버가 조직 문화 혁신에 성공하고 호실적 달성 행진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그룹 의존도가 성장동력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90%가 넘는 내부거래율을 줄여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듯 하다"고 말했다.

2025.12.10 12:21장유미

S2W, 에버그린해운에 AI 플랫폼 '퀘이사' 공급…글로벌 진출 신호탄

S2W가 상장 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2W는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에 자사의 기업·기관용 보안 인공지능(AI) 플랫폼 '퀘이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에버그린해운은 전 세계 80개국 240개 이상 항구에 취항하며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7위 규모의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다. 국제 해상 운송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해운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에 해당하기에, 선박과 항만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대규모 운항 중단과 물류 차질을 초래할 수 있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야다. 특히 에버그린해운과 같이 거대 운송망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사는 다양한 항로와 복잡한 공급망 구조의 특성상 사이버 위협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에 S2W는 퀘이사를 활용해 에버그린해운 및 해운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협과 공격자 동향 등을 모니터링·분석하고 관련한 고도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가시화되지 않은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수주는 기업·정부 간 거래(B2G) 영역에서 입증한 기술 신뢰성을 토대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는 S2W 해외 사업 전략의 유효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S2W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철도청 등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우량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대만 현지 파트너인 중화텔레콤시큐리티(CHTS)와의 협력 아래 추진됐다. S2W는 지난 9월 이뤄진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외공신력을 강화한 만큼, 향후에도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해외 사업 전략을 적극 실행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S2W 이유경 해외사업총괄은 "세계적인 AI 허브로 부상한 대만에서 데이터의 규모와 변동성이 매우 큰 해운업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은 우리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정부기관 및 핵심 산업군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6:24한정호

에버스핀, AI-MTD 기반 '에버세이프'로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제2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로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스핀의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에버세이프는 웹과 모바일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위·변조, 세션 하이재킹과 같은 다양한 해킹 공격 뿐 아니라 스크래핑·매크로 등 AI 봇을 활용한 자동화된 공격도 대응 가능하다. 또 최근 금융·통신 업계에서 증가하는 통신망 기반 침투·인증 우회 등 복합형 공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에버세이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우리은행·NH농협은행·삼성카드·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SBI저축은행·애큐온저축은행·국세청·교보문고·헥토파이낸셜·티켓링크 등 다양한 업권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SBI증권(일본)·자고은행·수무트은행·BNI증권(이상 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형 금융사를 중심적으로 도입 확산되고 있다. 에버스핀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단순한 탐지 실패가 아니라, 사전 예방 구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복합적이고 고도화한 최신 위협은 단일 취약점 중심 공격이 아니라 환경·구성·세션·트래픽·인증이 뒤섞인 구조 단위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고 기존 탐지·대응 중심 방식만으로는 속도와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의 핵심 기술인 AI-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사전예방 전략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I-MTD는 보안 모듈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도록 설계돼,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분석이 이어지지 않고 매번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게 된다”며 “이는 단순 차단이 아니라 공격조건 자체를 지속하지 못하게 하는 선제적 보안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도 올해 발표한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선제적 사이버보안(Preemptive Cybersecurity)'을 핵심 항목으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현대 위협을 처리하기 어렵다며, 공격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중심 보안'이 향후 표준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에는 전 세계 기업 보안 예산의 절반이 선제적 보안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구조에서는 동일 유형의 공격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기술의 방향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제보안 중심의 구조적 보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보안 위협은 더욱 복잡해지고 공격자는 더 많은 레이어를 활용할 것이고 방어 기술은 반드시 그보다 앞서 있어야 한다”며 “에버스핀은 선제보안 원칙에 기반한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07주문정

'K-디지털 인재' 요람, 한국전파진흥협회 가보니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DX캠퍼스 강의실. 늦은 오후, 적막을 깨는 강사의 목소리와 수강생들의 키보드 소리가 들렸다. 이곳은 모니터 속 코드와 씨름하는 청년들의 열기,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는 RAPA의 노력이 채워져 있었다. 전파·방송통신 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RAPA는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 인재' 양성의 최전선으로 이동했다.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핵심 운영 기관으로 거듭난 이곳은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기자는 최근 이곳을 찾아 RAPA가 그리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전파' 너머 '디지털'로…RAPA, IT 인재 양성의 '허브' 되다 RAPA가 디지털 인재 양성의 허브로 자리 잡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10년 넘게 평생교육시설을 운영하며 쌓아온 교육 노하우와 방송·통신 분야에서 다져진 폭넓은 기업 네트워크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과 만나 시너지를 낸 것이다. 실제로 RAPA는 대한상공회의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아마존웹서비스(AWS)·현대오토에버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글로벌·대기업 16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27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와의 협력은 '채용 우대형' 모델의 정석으로 꼽힌다. 이 과정은 선발 단계부터 실제 신입사원 공채와 동일한 수준의 코딩 테스트를 적용해 교육생을 뽑는다. 커리큘럼 설계는 물론 재직자가 직접 강단에 서는 비중이 높으며, 사실상 '입사 전 신입사원 직무 교육(OJT)'에 준하는 강도로 운영돼 수료가 곧 채용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RAPA에서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한지형 과장은 "단순히 행정적 지원을 넘어, 기업이 진짜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함께 설계하고, 엄격한 강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의 질을 담보하는 것이 RAPA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원하는 스펙과 구직자가 갖춰야 할 역량 사이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론은 거들 뿐"…AWS 현직자가 멘토로 나선 '실전' 이번 취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곳은 'AWS 클라우드 스쿨' 현장이었다.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AWS가 직접 커리큘럼 설계에 참여한 이 과정은 '실무 밀착형' 교육을 지향한다. 전체 교육 시간 1천50시간 중 약 30% 이상 프로젝트 실습으로 구성된다. 단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역량을 집중 훈련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AWS 현직 솔루션 아키텍트(SA)들이 멘토로 투입돼 수강생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강사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단순히 강의 경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AWS로부터 공식 '강사 인증'을 받은 검증된 인력만이 강단에 설 수 있다.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를 배치했다. 매 기수 수강생들의 강의 만족도 평가도 반영해 강사진을 엄격하게 관리하며 교육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비전공자 출신 수강생 정명준(28) 씨는 "현업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내가 배운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핵심 기술인지 검증받을 수 있어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코딩 기술만 가르치지 않는다. 아마존의 독특한 혁신 문화인 '워킹 백워드(고객의 관점에서 거꾸로 기획하는 방식)' 워크숍을 통해 개발자가 갖춰야 할 기획력과 문제 해결 능력까지 배양한다. 양선영 RAPA 주임은 "비전공자라도 업계에 대한 확실한 의지와 태도만 있다면, 이 과정을 통해 '진짜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취업부터 해커톤 대상까지"…숫자가 증명하는 성과 이런 고강도 실무 교육은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수료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약 60% 수준이지만,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중견·대기업으로 진출하는 등 '취업의 질'이 높다. 특히 AWS 데이터센터는 물론 캐나다, 아일랜드 등 해외 지사로 취업하는 사례도 배출했다.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AWS 클라우드 스쿨 9기 수료생 팀 '팹링크(FabLink)'가 고용노동부 주관 '제7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상을 거머쥐었다. 한 과장은 "단순히 취업률 수치를 높이기보다,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RAPA DX캠퍼스 수료생들의 취업 사례가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디지털 강국의 베이스캠프"…RAPA가 그리는 미래 RAPA는 교육의 성공 방정식을 발판 삼아 기술·실무·취업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사업 수행을 넘어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술 커리큘럼의 '초격차' 확보 전략이다. AWS와의 협력을 넘어 인텔·다쏘시스템·오토데스크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이후에는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개발, AI 서비스 운영 자동화 기술 'MLOps' 등 최첨단 융합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사용자가 아닌, 기술을 응용해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는 '디지털 전환 설계자(DX Architect)'를 길러내겠다는 포부다. 교육의 저변도 대폭 넓힌다. 최근 고양상공회의소와 협력한 사례처럼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교육 대상을 청년 구직자에서 재직자, 경력 단절 여성까지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 체계'로 확장한다. RAPA 관계자는 "수료생과 현업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민간과 공공, 지자체와 글로벌 기업을 잇는 허브가 돼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5.12.01 16:18진성우

피싱방지 앱 1위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ISMS로 공급망 보안 강화 해법 부상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지난달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6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페이크파인더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서 공공·금융·통신·플랫폼 등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과 함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실효성 강화, 소프트웨어·서비스 공급망 전반 보안 수준 제고, 정보보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ISMS 인증을 취득한 페이크파인더는 이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고객사가 자체 시스템뿐 아니라 도입하는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전체 디지털 공급망 보안의 강화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은 과거 자회사 시큐차트가 최초 획득한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을, 합병 이후 새로운 기준에 맞춰 다시 전체 관리체계를 검증받아 ISMS를 취득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리스트 방식 악성앱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전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출시된 앱 2천200만 개 이상을 실시간으로 수집, DB화 한 고유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 앱을 위장한 위조 앱인지, 정상 앱이 변조된 형태인지, 원격제어 앱이 악용되고 있는지 등을 정밀 분석해 피싱·스미싱·원격조작 기반 금융사기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처럼 '사고를 일으킨 앱'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상 앱의 원형을 기준으로 조금이라도 어긋난 앱을 찾아내는 선제방어·사전예방형 구조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국민카드·우리카드·DB손해보험·SBI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등 60여 고객사에서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버스핀은 ISMS 인증 과정에서 페이크파인더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체계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접근통제·암호화·로그 관리 ▲서비스 운영 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그 결과 페이크파인더는 피싱·악성앱 탐지 성능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과 정보보호 관리 측면에서도 ISMS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 솔루션으로 공식 인정받아 왔다. 에버스핀의 ISMS 인증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하는 금융·통신사·공공기관 등이 자체 서비스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디지털 공급망 전체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더욱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사고는 단일 시스템의 취약점뿐 아니라 연동된 시스템·외부 솔루션·단말 환경 등 공급망 전반의 관리 책임이 함께 논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 체계가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보안을 이제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전체 생태계와 공급망의 문제로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본다”며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은 에버스핀이 피싱·악성앱 탐지 기술뿐 아니라, 관리 체계 측면에서도 고객사의 강화된 기준을 함께 맞춰 나갈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5.11.20 09:25주문정

영림원소프트랩, 3분기 매출 205억 클라우드 내실 강화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3분기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05억7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억9천만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억9천만원으로 32.8% 올랐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484억원, 수주 잔고는 238억원이다. 회사는 제조·물류·공공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도화와 통합 시스템 구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사업부별 수주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 성장도 눈에 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클라우드 포(systemCloud for)'는 산업별 표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성과 구축 편의성을 앞세워 중소·중견기업 중심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사업이 몰렸던 지난해와 달이 1, 2분기 고르게 사업을 수주하고 AI 등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림원소프트랩측은 밝혔다. 웹 기반 통합형 ERP 플랫폼 '시스템에버(systemEver)'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내실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도 성과로 꼽힌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전력거래소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주요 기관의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신규 수주했다. 회사는 자사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를 기반으로 공공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경영 플랫폼 비전도 제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9월 2025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K-시스템 에이스 I&I를 축으로 한 차세대 경영 플랫폼 구상을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사람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이 소개됐다. 회사는 ERP를 중심에 둔 디지털 전환과 업무 실행 혁신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경영 효율과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10월 정식 출시된 '시스템클라우드 포 X 네이버웍스' 올인원 워크플랫폼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ERP와 협업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로,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클라우드형 ERP 전환 흐름에 맞춘 상품이다. 회사는 이 서비스가 업무 협업과 경영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환경을 제공해 클라우드 ERP 도입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사업부별 수주 경쟁력이 강화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 사례 확대와 클라우드 ERP 중심의 사업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0:30남혁우

현대오토에버, SI 성장세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대외 사업 호조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 확대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오토에버는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543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었고 영업이익은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집계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4천2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ITO 매출은 4천349억원으로 15.1% 늘었고 차량 SW 부문은 1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SI 부문에서는 현대차 북미 지역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현대차 국내 판매 시스템 개발, 머스크 여주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가 성과를 이끌었다. ITO 부문은 완성차 및 그룹사 IT 운영 매출 증가와 커넥티드카 서비스(CCS) 운영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차량SW 부문은 차량용 SW 플랫폼 '모빌진' 관련 기술용역 및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간접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법인 실적도 고르게 개선됐다. 미주(34.1%), 유럽(96.2%), 인도(54.7%), 중국(59.6%) 등 주요 해외 거점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법인은 내비게이션 SW 직접판매 개시와 CCS 운영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중국 법인은 오버디에어(OTA)·CCS 시스템 구축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됐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전액 상환하며 부채비율을 81.6%로 낮췄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법인 매출 확대와 차량 SW 사업 고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분기 SI 부문에서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힘이 됐다"며 "특히 머스크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 성과도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1 17:38한정호

현대오토에버 "AI로 SDV 개발 혁신…모빌리티 생태계 전환 주도한다"

차량 산업의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차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AI 기반 개발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 지두현 상무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의 부대 행사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SDV는 단순히 차량을 SW로 만드는 개념을 넘어 고객 이동 전반의 경험과 서비스 맥락을 완성하는 총체적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주요 구동계 전장 SW 개발을 맡고 있으며 차량 운행에 필요한 에코시스템 전반을 SW 형태로 서비스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도전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생산과 소비 환경에서 동일한 품질의 SW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체계적인 인력 공급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국내는 인구 감소로 인해 청년층 엔지니어 수급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이는 혁신을 가속화할 인력 기반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 상무의 설명이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AI를 새로운 해결 도구로 주목했다. 지 상무는 "반복적 코드 리뷰와 다이어그램 작성 등 개발 현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소모하는 작업을 AI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오토에버가 AI를 활용한 코드 기반 다이어그램 자동 생성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대비 80%의 리뷰 시간을 단축하고 시니어 개발자의 투입 시간을 50%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적 효과도 뒤따랐다. AI의 자동화된 코드 해석 및 시각화 결과는 기존 대비 15% 높은 완결성을 보였으며 엔지니어들의 시간적 압박과 업무 피로도를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레거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에도 AI가 적용됐다. 현대오토에버가 방대한 기존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AI를 투입한 결과, 코드 분석과 데이터 이관 시간이 각각 50~80% 단축됐다. 지 상무는 "시니어 인력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했던 작업이 AI를 통해 가능해졌다"며 AI의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에이전틱 AI가 인간의 요구를 얼마나 코드 형태로 충실히 구현할 수 있을지 검증을 이어가며 SDV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 상무는 "AI는 더 이상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현장에서 쓰는 도구"라며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 성과와 경쟁력을 높일지는 기업과 엔지니어의 몫"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6:13한정호

"아이폰17 잘 팔린다"…애플 목표주가 상향 조정

아이폰17 판매 호조로 투자회사 에버코어가 애플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버코어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상향했다. 지난 9일 회사는 아이폰17 시리즈, 특히 '아이폰 에어'가 교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최신 보고서에서는 아이폰 에어에 대한 기대는 낮춘 대신, 다른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다시 290달러로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에버코어가 미국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배터리 수명과 단일 카메라 탑재에 대한 회의적 인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응답자의 56%는 아이폰17 프로 또는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해, 프로 모델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에버코어는 이러한 흐름이 애플의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시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강조했으나, 올해는 AI 비중을 줄이고 하드웨어 기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설문은 미국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중국 소비자 동향을 반영한 보고서도 함께 검토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교체 주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에버코어는 덧붙였다.

2025.09.27 06:52이정현

현대오토에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립 앞장선다

현대오토에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립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CP 리더 서약 세레모니'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준법경영을 위한 내부감시체계, 임직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 최고경영자와 임원으로 구성된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진은 법무실장 심민정 상무로부터 준법경영과 CP 동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CP 슬로건 '공정해HAE! 준법해HAE! 함께해HAE!'가 공개됐다. CP의 핵심인 '공정'과 '준법'이라는 키워드에 현대오토에버 사명의 영문 약어 '해(HAE)'를 조합했다. 이 슬로건은 현대오토에버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사내에 준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캠페인 ▲CP 퀴즈대회 ▲CP 웹툰 제작 ▲직무별 특화 교육 등의 활동으로 직원들이 준법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최고경영자 명의의 공정거래 의지 선포문을 발표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고객 중심의 글로벌 베스트 SW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립을 위해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0:11장유미

페이크파인더, 아이폰 금융보안도 책임진다…iOS대상 피싱 범죄 차단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SBI저축은행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 iOS 도입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운영체제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갖췄다. SBI저축은행은 또 iOS피싱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업계 첫 사례가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금융권의 피싱방지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악성앱 탐지 1위 솔루션이다. 카카오뱅크·NH농협은행·KB국민은행·우리카드·삼성카드 등 60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앱을 수집해 구축한 방대한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정상 앱과 악성앱을 정밀하게 구분한다. 이같은 방식은 탐지율을 극대화하고 오탐률을 최소화해 금융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에버스핀인 이번에 선보인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금융거래 중 통화 상태를 탐지하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나 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최근 급증하는 아이폰 대상 피싱·원격제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용자들은 어떤 단말을 사용하든 안정적인 금융거래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스마트폰 플랫폼별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고객 보호 범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권 고객 보호 수준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밝혔다. 에버스핀 측은 SBI저축은행의 iOS 피싱방지 도입은 금융업권 최초로 이뤄진 사례인 만큼 앞으로 iOS 환경에서의 금융 보안 강화가 업계 전반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수 금융기관이 안드로이드 기반 페이크파인더로 효과를 입증한 만큼, iOS 버전 확산도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양대 운영체제 전반에 걸친 탐지 기술력을 통해 어떤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표준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0:47주문정

BTS 정국도, 유튜버도 당한 명의도용 피해, '아이디펜더' 하나면 걱정 끝

지난해 BTS 정국이 군 복무 중 명의도용으로 피해를 본 사실이 최근 알려진 데 이어 가상화폐 투자 관련 유튜버 인범TV도 최근 겪은 피해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명의도용 범죄'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국 명의도용 사건은 해커가 본인 명의로 증권계좌를 불법 개설하고 하이브 주식 84억 원 규모를 무단으로 이전 당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이상 거래를 신속히 감지해 지급정지 요청을 걸어 실질적인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인범TV 사건은 통신사 해킹으로 인한 명의도용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휴대폰 회선이 추가로 개통돼 은행을 거쳐 빗썸 계정을 활용해 불법 거래 피해로 이어졌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정국과 인범TV 사례는 모두 사전에 탐지·차단할 수 있는 범죄였다”며 “이제는 피해 발생 후 수습이 아니라, 도용 시도 단계에서 걸러내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버스핀의 아이디펜더(IDFender)는 '사전 차단'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페이크파인더의 이상 탐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신용평가사의 신용정보와 매칭해 '정상적인 본인 이용인지, 명의도용 시도인지'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금융사나 통신사,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단계에서 의심 패턴을 빠르게 탐지해,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계좌가 뚫리거나 회선이 개통되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에버스핀 측은 아이디펜더가 적용됐다면 정국과 인범TV 사례 모두 '범죄 시도 단계'에서 차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유명인까지 피해자가 된 지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아이디펜더 같은 선제적 보안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2025.09.04 10:3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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