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공동창업자 에밋 쉬어, CEO서 물러나
트위치 공동창업자 에밋 쉬어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6일(현지시간) 에밋 쉬어 CEO가 사임하고, 댄 클랜시 사장이 자리를 대신한다고 보도했다. 쉬어는 2014년 9억7천만 달러를 받고 아마존에 인수되는 작업을 진두 지휘했다. 아마존에 인수된 뒤에도 경영을 책임지면서 16년 동안 트위치를 이끌었다. 하지만 쉬어는 이날 "아들과 함께 하겠다"면서 CEO 사임 의사를 밝혔다. 쉬어 CEO는 트위치에 남아 고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차기 CEO로는 댄 클랜시 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2019년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경험 부문 부사장으로 들어와 트위치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쉬어 CEO는 그에 대해 "댄 클랜시는 트위치 커뮤니티, 스트리머, 직원에 깊게 신경을 쓰고 있고, 무엇이 트위치를 트위치답게 만드는지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