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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테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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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 국가직 7급 2차 시험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 시작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이달 19일 시행되는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2차 시험을 앞두고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풀서비스는 직렬별 예상 합격선부터 실시간 석차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성적 분석 시스템이다. 국가직 7급 2차 시험은 직렬별 전문과목으로 치러져 개인의 가채점 점수만으로는 실제 합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이에 공단기는 실시간 채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체·성별 석차, 경쟁자 성적 입력 현황, 전년도 비교 기능 등을 제공한다. 합격 예측선이 갱신되거나 개인 순위가 변경되면 알림을 전달해 합격선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시험 당일에는 전문 강사진의 과목별 총평과 해설 강의 라이브를 함께 진행한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네이버페이 5만원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시험 당일 시간대별 채점 참여자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를 실시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보스 QC 헤드폰 2세대·애플 에어팟 4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2차 시험은 직렬별 전문과목으로 진행되는 만큼 가채점 점수뿐 아니라 지원 직렬 내 석차와 합격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기는 실시간 채점 데이터와 합격예측 분석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객관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고 면접 등 다음 단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55백봉삼 기자

에누마, 세계은행 AI 교육 엑스포 참가…19개국에 '에누마스쿨' 소개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 코리아가 세계은행이 주관한 교육 행사에서 인도네시아와 탄자니아 등 해외 공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초학습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누마 코리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Global EdTech Policy Academy on AI' 교육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은행 교육·역량개발 글로벌 프랙티스와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FCDO) 등이 진행한 연수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약 19개국에서 교육 정책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에누마는 참여 에듀테크 기업 9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에누마는 현장에서 디지털 기초학습 솔루션 '에누마스쿨'을 선보였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학습자 수준에 맞춰 기초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에누마는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에누마스쿨을 공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올해 6월까지 약 800개 초등학교와 교육기관에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약 3만5000명의 학생이 기초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에누마에 따르면 도입 기관 가운데 61%는 지리적 여건이나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위치한다. 에누마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3년부터 현지 초·중등교육부의 민관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교육부 표창을 받았다. 탄자니아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누마는 지난 7월 유니세프의 교육기술 프로그램 '블루유니콘 포트폴리오'에 선정돼 현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현주 에누마 코리아 사업본부장은 “문해력과 수리력 등 기초학습 역량과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AI를 포함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국가의 교육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20:00안희정 기자

프리윌린, 한-세계은행 성과 공유 행사서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시연

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이 세계은행 행사에서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선보이며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프리윌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연례 성과 공유 행사'에 참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캄보디아·케냐·키르기스스탄 등 19개국 교육 부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리윌린은 이달 2~3일 운영한 에듀테크 엑스포 부스에서 스쿨플랫의 주요 기능과 한국 학교 현장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기반 개별화 학습과 교사 제작 콘텐츠 활용 기능, 다국어 확장 가능성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프리윌린이 추진해 온 우간다 수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플랫'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우간다·나이지리아·르완다·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직접 유입이 크게 늘었다. 스쿨플랫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3641개 학교에서 누적 교사 1만 2000여 명과 누적 학생 35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후속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교육 기회가 가장 소외된 아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더 많은 나라의 학생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이번 만남이 각국의 교육 환경과 필요에 맞는 협력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7 08:57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19억 자사주 매입…취득분 50% 즉시 소각

성인 대상 에듀테크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약 1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고, 취득 물량의 절반을 즉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4일 회사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자사주 44만 9998주 취득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자사주 취득 결정 후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 중 절반인 22만 4999주를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47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투입된 1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최소 30%의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10%p 상회하는 규모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이행할 방침이다. 경영 성과,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책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경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08:36백봉삼 기자

"중학생까진 AI 안 돼"…美 뉴욕시, 교실서 생성형 AI 사용 막는다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1년간 금지한다. 어린 학생에게는 AI 활용보다 스스로 사고하고 또래·교사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등학생에게는 검증된 AI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별도 AI 리터러시 교육도 도입한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는 2026~2027학년도 동안 8학년 이하 학생이 교실에서 사용하는 생성형 AI 도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주요 교육청 가운데 가장 강도 높은 AI 제한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조치는 학부모와 교육단체의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나왔다. 일부 학부모 단체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에게 교실 내 AI 사용을 2년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맘다니 시장은 우선 1년간 정책을 시행한 뒤 효과를 평가해 연장하거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생성형 AI를 교육 현장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연령에 따라 활용 범위를 달리하겠다는 방식이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또래와 함께 일하며 더 나은 질문을 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며 "답을 알지 못하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 경험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기존에 학생들이 사용하던 38개 이상의 교육용 기술 플랫폼에서도 AI 기능을 비활성화한다. AI 기능만 따로 제거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사용을 중단한다. 교실 내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도 줄인다. 뉴욕시는 3~5학년 학생에게 하루 30분, 6~8학년 학생에게 하루 45분의 스크린타임 상한을 권고하기로 했다. 고등학생에게는 AI 활용 기회를 일부 열어둔다. 뉴욕시는 일부 고등학교에서 엄격한 검증을 거친 5개의 교육용 AI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AI의 편향과 위험성, 윤리적 쟁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 45분으로 구성된 AI 리터러시 교육 과정 2개도 도입한다. 뉴욕시의 정책은 미국 교육 현장에서 확산하는 기술 사용 제한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등 주요 교육청은 학생들의 스크린타임을 줄이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주도 지난해 공립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한시적 금지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또래와 함께 일하며 더 나은 질문을 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3 17:03장유미 기자

스쿨플랫, 우수 수업사례 공모전 개최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의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이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2026 스쿨플랫 우수 수업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고 상금 200만원,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행사다. 31일 프리윌린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공모전은 스쿨플랫을 활용해 교사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수업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스쿨플랫을 활용한 나만의 수업 모델'이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수학 담당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교사에게는 공모전 준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계정이 제공된다. 응모작은 11월 15일까지 한글(HWP)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수업 사례 작성과 함께 현장 사진 3장 이상을 포함해야 하며, 자체 제작 활동지를 첨부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는 에듀테크교사연구회가 맡아 교육적 효과, 창의성, 실행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프리윌린은 참가 교사들의 수업 구상을 돕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첫 설명회에 이어 9월 1일과 2일에도 중학 수학 및 초등 저학년 활용 사례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교실의 변화는 좋은 도구가 들어오는 순간이 아니라, 선생님이 그것을 자신의 수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그 과정을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스쿨플랫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8.31 16:07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4년 내 500만명 AI 교육"…우즈베키스탄, 韓 기업에 새 시장 열리나

우즈베키스탄이 학교 정규교육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500만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에 나서면서 국내 AI·에듀테크 기업에도 새로운 해외 시장이 열리고 있다. 단순 온라인 강의 공급을 넘어 AI 교육 콘텐츠와 자동채점, 학습관리시스템(LMS), 교사용 AI 솔루션까지 수요가 확산되고 있어 현지 교육환경에 맞춘 제품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게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9일 코트라(KOTRA) 타슈켄트무역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6~2027학년도부터 학교 '정보학 및 정보기술' 과목에 AI 기초 개념과 활용 교육을 포함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500만 AI 리더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학생·청년층 475만 명, 교사 15만 명, 공무원 10만 명 등 총 500만 명에게 AI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는 AI 교육 플랫폼을 통해 해외 사업자의 AI·IT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세라(Coursera) 강좌 약 3000개를 우즈베크어로 번역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국내 AI 기업 입장에선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의 AI 교육 확대가 학생용 AI·코딩 교육을 넘어 교사의 수업 설계와 AI 활용 지원, 학습 결과 분석, 디지털 평가, AI 첨삭 등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현지 교사들의 AI 활용도도 이미 높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탈리스(TALIS) 2024 조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중등교육 교사의 62%가 최근 12개월 동안 업무에 AI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는 OECD 평균인 36%를 크게 웃돈다. 반대로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 최근 12개월 동안 수업에 AI를 사용하지 않은 교사 가운데 54%는 학교의 AI 활용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OECD 평균은 37%였다. 이는 AI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려는 수요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교육 도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AI 튜터와 생성형 AI 기반 교육 콘텐츠에 LMS, 평가 시스템,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결합한 통합형 솔루션은 현지 교육기관의 부족한 디지털 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특히 한국어 교육 분야에선 비교적 구체적인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코이카(KOICA)가 우즈베키스탄 국립세계언어대학교를 중심으로 진행한 에듀테크 시범사업에선 인터넷 기반 시험(IBT), 문제은행, 한국어능력시험(TOPIK) II 쓰기 영역의 AI 자동채점·첨삭, 영역별 성적과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할 수 있는 LMS 등에 대한 관심이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채점과 개인별 피드백 기술을 보유한 국내 AI 기업에도 실증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뿐 아니라 우즈베크어와 영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 일반 교육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여지도 있다. 다만 국내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를 그대로 가져가는 방식으로는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교육과정과 언어,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야 할 뿐 아니라 일부 교육기관의 네트워크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 현지에선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오디오와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답안을 임시 저장하거나 인터넷 연결이 복구됐을 때 자동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기능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 탓에 클라우드 연결을 전제로 설계한 국내 AI 서비스일 경우 경량화와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자체도 확대되는 추세다.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에 따르면 등록 민간 IT 교육센터는 2024년 390개에서 지난해 428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IT 교육과정 수료자는 2만4800명에서 3만7800명으로 증가했다. IT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교육기관도 102개에서 145개로 확대됐으며 관련 학생은 약 7만8000명에서 12만800명으로 늘었다. 한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존 협력 기반도 갖춰져 있다. 현지에는 인하대학교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타슈켄트, 아주대학교 타슈켄트 등 한국계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690만 달러를 투입해 세계경제외교대학(UWED)의 사이버대학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AI 기업에는 현지 대학이나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AI 교육과 평가 서비스를 실증한 뒤 다른 학교와 공공 교육사업으로 확산하는 B2B·B2G 방식이 현실적인 진출 전략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개발한 완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현지 사업자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저작도구와 AI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코트라 타슈켄트무역관은 "교육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수업과 교육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는 이미 나오고 있지만 개별 교육기관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미 개발된 AI 교육 플랫폼 가운데 현지 교육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8.29 08:30장유미 기자

세계적 교재에 한국 AI가 쏙…피어슨·프리윌린, 대학 수업 바꾼다

글로벌 교육기업 피어슨의 대학 전공 교재가 프리윌린의 인공지능(AI) 학습 기술과 결합한다. 피어슨이 국내 대학용 AI 학습 플랫폼에 고등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피어슨 교재를 단순한 전자책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별로 부족한 개념을 파악해 필요한 설명과 문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교수에게도 학생별 학습 상황을 제공해 수업 설계와 학습 관리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프리윌린과 피어슨은 지난 21일 서울 프리윌린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프리윌린은 신입생 기초학력 관리에 집중했던 대학용 학습 플랫폼 '풀리캠퍼스'를 전공 수업 전반으로 넓힐 계획이다. 검증된 교재에 학생별 맞춤학습 더한다 양사는 수학·과학·영어를 비롯해 의학·간호·공학·경영·경제·정보기술 등 피어슨의 한국어 교재와 학습자료 110종 이상을 풀리캠퍼스에 연결한다. 적용 콘텐츠는 2028년까지 150종 이상으로 늘린다. 학생이 시험을 치르면 정답 여부에 따라 다음에 제시되는 내용이 달라진다. 미적분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기본 개념을, 확률을 잘 이해하는 학생에게는 심화 문제를 추천하는 식이다. 교수는 학생별 취약 부분과 학습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능 자체는 훌륭해도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학습 효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며 “수업에 불필요한 내용이 있거나 설명이 좋지 않으면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피어슨 교재로 수업하는 강의실에서 출발하면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보장된다”며 “교수들이 기존 수업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서 AI와 학습 데이터를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클라비아 바베 피어슨 아시아태평양 고등교육사업 책임자는 “AI는 학생에게 답을 빨리 주거나 좋은 성적을 받게 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학생이 여러 차례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개념을 제대로 익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80개 대학 이용…연내 100개 계약 예상” 풀리캠퍼스를 실제 이용하는 대학은 현재 약 80곳이다. 해당 대학의 전체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면 30만~40만명 규모다. 황재철 프리윌린 풀리 사업 총괄 본부장은 “올해 2학기부터 사용하는 대학과 내년 1학기 도입을 결정한 대학까지 포함하면 올해 계약 대학이 약 100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기초학력과 취업·자격증 교육 수요가 있는 전문대학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협력으로 예상되는 구체적인 매출과 유료 이용자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윌린은 향후 3년과 5년 단위의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일부 대학과 피어슨 콘텐츠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비용을 대학과 학생 중 누가 부담할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대학의 교육혁신 지원사업을 활용하거나 학생이 디지털 교재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김선형 피어슨코리아 이사는 “과거에는 종이책을 그대로 옮긴 PDF 형태의 전자교재를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내용 요약과 연습문제, 동영상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 교재를 사용하면 학생이 같은 내용의 종이책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국내 공교육 시장은 규모가 작고 정부 예산 의존도가 높아 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번 협력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에 맞는 사업모델을 찾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4 08:00류승현 기자

비상교육, 에듀플러스위크 박람회서 AI 디지털 교육사례 공유

비상교육이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선보이고 실제 학교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비상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의 'AI 미래교육 교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행사장 내 발행사존에서 영어·수학·정보 과목의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교사와 교육 관계자 등 400여명이 부스를 방문해 터치모니터를 통해 주요 기능과 수업 활용 방법을 체험했다. 이 가운데 교사 200여명은 비상교육의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2학기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 현직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세 차례 진행됐다. 성공주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사는 초등 영어, 김재현 월촌중학교 교사는 중학 수학, 장현갑 대구 대건고등학교 교사는 고등 영어 수업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교사들은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수업에 활용한 경험과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비상교육은 세미나에서 소개한 기능을 참석자들이 체험 부스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조미나 공주교동초등학교 교사는 “현직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먼저 보고 부스에서 해당 기능을 바로 체험할 수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며 “2학기 무료 체험을 통해 우리 반 수업에도 직접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 200여명의 2학기 무료 체험 신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수업에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과 사례 공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1:15안희정 기자

[인터뷰] 김현창 네트러닝 센터장 "NHN클라우드와 AI 교육 고도화…日 AX 수요 선점"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일본 최대급 온라인 교육·연수 기업 네트러닝이 NHN클라우드와의 협업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고도화와 일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e러닝 콘텐츠 공급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인재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DX(디지털 전환)·AX(AI 전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창 네트러닝 넥스트ED AI 센터장은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에 참석해 "NHN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멀티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추천·콘텐츠 자동 생성 기능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며 "아직 NHN클라우드로의 완전한 통합은 진행 중이지만, 향후 인프라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러닝은 일본 내 기업 연수와 직무 교육 분야에서 최대급 사업자로 꼽히는 e러닝 전문 기업이다. 대규모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온라인 교육을 넘어 AI 기반 학습 추천, 학습 데이터 분석, 인재 전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또 이 회사는 이미 AI 기반 코스 추천 시스템과 코스·테스트 자동 생성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AI 튜터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기획 시간을 대폭 줄이고 필요한 과정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기존의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연어 기반으로 개인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며 "현장과 가까운 실무자나 전문가들이 직접 이러닝 콘텐츠를 생성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고도화의 기반에는 방대한 교육 데이터가 있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학습자 수는 약 1억1700만 명, 이용 기업은 7500여 개에 달한다. 다만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의 형식이 일관되지 않아 누락·오류 데이터를 검토하고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맞춰 네트러닝은 오픈 배지(Open Badge), 케이스(CASE), CLR 등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재정비하며 고품질 교육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센터장은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표준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재구성하고 있다"며 "향후 AI 기반 추천과 학습 분석, 자동화된 학습 경로 설계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네트러닝이 일본 현지 사업자 대신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비용 경쟁력이 꼽힌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약 3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와 환율 리스크 완화가 장기 운영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중시하는 시장 특성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된다. 김 센터장은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라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본 IT 교육 시장의 변화도 한 몫 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교육 시장은 이제 단순 콘텐츠 판매 단계를 넘어 기업 인재 전략과 직결되는 플랫폼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 달리 개인 역량 강화보다 전사 단위 DX·AX 교육 수요가 크고, HR 부서가 교육 구매를 주도하는 구조가 강하다. 이에 따라 교육 서비스 역시 기술 습득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김 센터장은 "한국이 개발자 중심의 기술 교육 시장이라면 일본은 전사 단위의 조직 변화 중심 교육 시장이 훨씬 활성화돼 있다"며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08 13:30장유미 기자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로 구글 클래스룸 넘어 교육 주권 지킨다

비상교육이 AI 기반 통합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전통적인 교실 수업만으로는 급변하는 지식 습득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수업 운영(LMS)·화상수업·콘텐츠·학습기록·평가·AI 조교(에이전트)까지 한 번에 묶은 '플랫폼형'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구글 클래스룸을 경쟁 상대로 직접 언급하며 데이터 주도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포함한 '교육 주권'을 전면에 내세웠다. 수업·콘텐츠·AI 결합한 '완성형 플랫폼'…구글 클래스룸과 차별화 24일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과천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AI는 한 달이 멀다 하고 진화하는데 사람이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느냐는 고민이 들었다”며 “과거의 학습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미래를 따라갈 수 없어 학습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개 회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해 역량 있는 에듀테크 기업들과 변화를 주도해보자고 모였다”며 올비아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 생태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비상교육이 제시한 올비아의 핵심은 통합과 확장성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교육 환경 변화와 에듀테크 특허 흐름을 추적한 결과, 혁신이 'AI의 전면적 적용'과 '플랫폼 중심 통합' 두 축으로 수렴했다고 진단했다. 노 대표는 "올비아를 광장이자 인프라(고속도로)로 정의할 수 있다"며 "기술·클라우드·콘텐츠 파트너가 같은 판에서 결합해 국가·기관별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수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도 섬마을 학생, 몽골 초원 유목민, 필리핀 도서 지역 등 교사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기반으로 교육 기회를 연결하겠다는 사례를 들며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강사 계정으로 수업을 생성하고, 수업 전(예습 영상), 수업 중(오프라인/온라인·하이브리드), 수업 후(복습·평가·피드백)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현했다. 대시보드에서는 요일별 정답률·제출률, 출결, 학습 변화(이전 대비 성적 30% 이상 상승/하락 학생 표시) 등을 기반으로 학생 관리를 돕는 기능을 제시했고, 향후 서술형 요약 형태로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고도화 계획도 언급했다. 화상수업 중에도 별도 링크 없이 시험·퀴즈를 풀고 결과가 LMS에 자동 기록되는 구조를 내세웠다. 비상교육이 차별점으로 강조한 기능은 '자동 이러닝 생성'과 'AI 조교 에이전트'다. 수업 녹화 시 교사 얼굴과 공유 화면을 자동 편집해 이러닝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해 질문 응답과 학습 보조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노 대표는 자동 이러닝 생성 기능을 두고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할 때 한국 강사가 현지 언어로 강의하기 어렵다”며 “현지 교사가 만든 강의를 학생들이 쓰게 하는 것이 커스터마이징의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 강의에 기반해 AI가 그 나라 말로 언제 어디서나 답변하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단계라며, '튜터'가 아니라 '조교 에이전트'라는 명칭을 쓴 이유도 “교사 강의 기반 답변”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경쟁 구도는 '구글 클래스룸'과의 대비로 구체화됐다. 노 대표는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운영 협업 도구 성격”이라며 “클라우드 서버와 서비스가 통합된 형태라 데이터 접근이 구글 쪽으로 쏠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비아는 콘텐츠·이러닝·AI가 결합해 한 수업을 완성하는 구조이고, 국가·기관이 선택 가능한 생태계로 맞춤형 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이 첫 성과로 제시됐다. 비상교육은 우즈베키스탄 사범대(한국어 학과)에서 시작해 13개 사범대로 확산한 뒤 초·중·고로 확대하는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KOICA 지원 사업으로 중·고교에 올비아 플랫폼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협력도 논의 중이며, 태국 등과도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10여 개 기업·대학 참여 'K-에듀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비상교육은 이날 국내외 산학 연계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10여 개 에듀테크 기업, 대학들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각 기관의 주력 서비스와 공동 연구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출범식에 참여한 기업은 넷러닝, 글로브포인트, 크리에이티브옐로우, 윌비소프트, 싸이웍스, 셈웨어, 위크리프, AWS다.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부터 LMS,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배지, 클라우드 기업까지 에드테크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모였다. 이들은 기술적 연동 및 확장을 추진하며 국가 단위의 대규모 교육 사업 등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넷러닝의 토루 기시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AI 시대에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교육 혁신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비상교육과 일본의 넷러닝이 협력한다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AI 기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의 교육 철학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플랫폼 협업 체계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상교육은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K-에듀테크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입증하는 산학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KAIST 인공지능연구센터,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중일 대표는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기존 교육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빠른 대응을 위해 민간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들이 협력해 민간 주도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한류의 주역이 에듀테크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힘을 함께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18:21안희정 기자

"AI 모델 성능만으론 부족"…24시간 인프라 안정성·비용 효율이 기업 생존 결정

"인공지능(AI) 모델이 뛰어나도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비효율적이면 사업은 지속 불가능합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업은 인프라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이 결정합니다. 투디지트, 크립토랩, 멋쟁이사자처럼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3사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서밋 2026'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고난도 병렬 연산 처리 ▲실시간 에이전트 구동의 안정성 ▲네트워크 비용 절감 및 글로벌 확장성 등 각 사의 비즈니스 난제를 OCI를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크립토랩, 수학적으로 검증된 보안, 인벡터로 AI 데이터 보호 시장 공략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동형암호 기술 전문 기업이다. 정선철 플랫폼개발팀 이사는 동형암호를 "데이터를 보지 않은 채 원하는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수학적으로 검증된 보안"이라고 정의했다. 최근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반 벡터 검색 서비스인 '인벡터(enVector)'를 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벡터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원본 노출 없이 유사도 검색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토스의 얼굴 인증 영역에서 페이스 템플릿 정보를 복호화 없이 매칭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 이사는 OCI 선택 이유로 CPU 기반의 탁월한 연산 환경을 꼽았다. "동형암호는 병렬성이 핵심인데 OCI는 ARM 서버에서 코어 스케일링이 자유로워 GPU 없이 CPU만으로도 고성능을 낼 수 있다"며 "특히 월 10TB까지 제공되는 무료 아웃바운드 트래픽과 저렴한 네트워크 비용 덕분에 데이터가 늘어나도 비용 부담이 적다"고 강조했다. 크립토랩은 향후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산에 맞춰 '데이터 보호 인프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멋쟁이사자처럼, AI 조교 6명이 24시간 지원… 트래픽 폭증에도 '무중단' 멋쟁이사자처럼은 연간 1천6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양성하며 데이터 기반 통합 학습 관리 플랫폼(AXP)을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AXP는 수업, 과제, 질의응답 등 학습 과정 전반이 플랫폼 안에서 데이터로 축적되고, 이를 AI가 분석해 개인화 리포트 제공과 학습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그는 K-디지털 트레이닝 같은 대규모 인재 양성 사업에서도 이런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이 경쟁력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철 CTO는 학습 친구 '레오', 멘토 '알렉스' 등 6개의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하며 수업 참여부터 멘토, 요약노트·아침 브리핑 까지 학습 관련 전반적인 분야를 24시간 학습을 보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OCI를 선택한 이유로는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꼽았다. 학습 데이터에는 지원서 정보와 학습 성취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네트워크 분리와 권한 통제 같은 보안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또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지연을 측정해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지원 체계도 실제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규모 사용자가 몰리는 것을 대비한 운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이벤트 당일 약 22만 명이 유입됐지만 자동 확장으로 장애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권 CTO는 "AXP와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학습 운영 전 과정에서 자동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투디지트 "인터넷 없는 곳에 LLM 수요"…미국 시장 공략 위해 OCI 도입 투디지트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세계 1위를 기록한 LLM 파인튜닝 전문 스타트업이다. 박석준 대표는 전 세계 1만 개 종목의 분석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나인메모스(NineMemos)'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두고 OCI를 선택했다. 박 대표는 "전 세계 2억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는 지연 시간(Latency) 해결이 관건"이라며 "오라클이 미국 현지 리전 구축에 있어 가장 파격적인 조건과 최적의 성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서비스 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네트워크 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박 대표는 "인프라 제공 수준은 비슷할 수 있으나, 오라클은 클라우드 내부 네트워크 비용이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해 전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투디지트는 1분기 상용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월정액 구독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02.03 18:30남혁우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사업 출사표…포스트매스와 AI 에듀테크 고도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새 패러다임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나섰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포스트매스와 손잡고 AI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네오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오클라우드는 기존 범용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초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플랫폼 '런유어 AI'와 첨단 GPU 자산을 결합해 포스트매스와 같은 딥테크 기업이 인프라 제약 없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인프라는 포스트매스가 추진하는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포스트매스는 몬드리안에이아이 B300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 개발과 400만 개 이상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AI 학습·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트매스가 첨단 AI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교육 솔루션 완전 자동화와 글로벌 확장을 앞당기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 전략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네오클라우드 사업 핵심인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B300 하이엔드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밀도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매스 연구진이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AI 모델 연구와 서비스 혁신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인프라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전략 컨설팅을 상시 운영한다. 차세대 추론형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인프라 구축부터 최적화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가 표방하는 네오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포스트매스가 주도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솔루션 혁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올해는 우리가 운영하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수학비서'가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약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AI 인프라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몬드리안에이아이와의 파트너십이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 보완 및 협력 사업 발굴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7:00한정호 기자

매쓰플랫,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3년 연속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글로벌 교육시장 조사기관인 '홀론아이큐'가 발표한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홀론아이큐는 동아시아 지역의 교육 혁신 기업을 발굴해 매년 'EdTech 150'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분야별 구분 대신 '학습 생애주기' 중심으로 선정 체계를 개편했다. 기관은 학습자의 진입, 학습, 평가, 성취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재무 건전성, 팀 역량, 시장성과, 제품 경쟁력, 모멘텀 등 핵심 지표와 지역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올해는 '무엇을 가르치는가'보다 '누구에게, 어느 학습 단계에서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평가 체계 전환이 가장 큰 변화로 꼽혔다. 매쓰플랫은 2023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주기 기반 평가 체계에서도 학습 전 과정(K-12)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학 학습의 기초 단계부터 내신, 모의고사, 경시대회, 성취 관리까지 초, 중, 고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과 콘텐츠 인프라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2025년에는 내신관 오픈, KMM수학경시대회 및 KMM고등모의고사 개최 등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학습 생태계를 한층 확장했다. 또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진단, 학습, 평가, 성취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단순한 문제 은행을 넘어 교육적 완성도와 기술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2025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프리윌린이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교육 생태계에 기여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16백봉삼 기자

NHN클라우드, 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시상식서 금상…AI 이러닝 혁신 주목

NHN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시상식에서 인공지능(AI) 이러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주요국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6회 AES 글로벌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AES 글로벌 어워드는 기술 혁신과 완성도, 학습 효과,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시상식이다. 올해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8개국 58개 기업이 참여했다. NHN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이러닝 AI 학습 솔루션의 기술 혁신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성, 국제 확산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골드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 이러닝 솔루션은 학습자 참여도 향상과 교육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탈률, 체류시간, 성취도 등을 정량화해 학습 효과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추천 기능을 통해 학습자의 관심사와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콘텐츠 생성 솔루션으로 PPT나 문서 기반 강의자료·퀴즈·자막 등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으로 실시간 질의응답과 학습 보조 역할을 지원하는 개인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자 관점에서는 FAQ 자동응답, 진도 관리, 피드백 자동화 등 AI 기반 운영 지원 기능을 통해 교육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AES 의장사이자 일본의 대표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의 교육 서비스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교육용 AI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을 통해 일본 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 법인을 직접 운영하며 교육·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현지화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 분야에서 일본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정책과 교육기관의 AI 학습 분석 시스템 확대 정책, 클라우드 전환 촉진 기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학습 분석 시스템, 다국어 학습 지원 플랫폼 등을 공급하며 일본 에듀테크 산업의 DX에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AES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발판 삼아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각국의 교육 환경에 맞는 기술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한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교육의 본질에 AI를 접목해 학습 효율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장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공공 영역에서 AI 활용을 더욱 확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과 아시아 교육 시장의 연결과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8:06한정호 기자

비상교육 수학 수업 플랫폼 '매쓰캔버스', 에듀테크 공모전 우수상 수상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교육부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0회 이러닝·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수학 수업 설계 플랫폼 '매쓰캔버스(Math Canvas)'로 글로벌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쓰캔버스'는 초·중등 수학 학습에 최적화된 50여 종의 디지털 교구를 한 화면에 통합한 차세대 학습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수식, 도형, 그래프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며 추상적인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교사는 학습 과정을 단계별로 파악해 수업을 구조화할 수 있다. 특히 2D와 3D 도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입체도형 전개나 소인수분해와 같은 복잡한 과정도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 기존의 정답 중심 디지털 도구와 달리 매쓰캔버스는 학생이 직접 문제 상황을 만들고 해결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능동적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학습 과정은 자동 기록돼 영상처럼 재생할 수 있으며, 교사는 이를 활용해 개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매쓰캔버스는 비상교육의 교수지원 서비스 '비바샘(VivaSam)'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공모전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상교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매쓰캔버스는 손끝으로 만져보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수학 도구로, 학생의 사고력을 높이고 교사에게는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교실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교수 도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57안희정 기자

비상교육 "해외 교육 사절단 내방...K-에듀테크에 관심"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지난 20일 과천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 글로벌 관계자 및 미국·태국·아제르바이잔 3개국 교육 사절단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K-에듀테크 모델과 AI 시대 교육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각국 공·사립학교 교장, 에듀테크 기업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비상교육의 플랫폼 '올비아 CL'과 양방향 수학 학습 '매쓰얼라이브', 초등 영어 '엘리프',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AI SPEAK 2.0'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비아 CL'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범용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상이한 IT 환경을 아우르는 범용 플랫폼이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상교육이 최근 특허를 출원한 'AI 조교 에이전트'도 큰 관심을 모았다. AI 조교 에이전트는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학습해 선생님 대신 학생의 질문에 응답을 제공하며, 역질문과 관련 학습 동영상 추천 기능을 통해 학생의 완전학습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벤 카라두만 미국 TMSA 공립 차터스쿨 교장은 “AI 조교 에이전트가 특히 인상 깊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일반적인 AI와 달리, 사전 검증된 교육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용 AI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필요를 충족하는 AI 솔루션이다. 또한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이 원스톱으로 수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 제공한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진타나 폰락사마니 AES 태국 부회장 역시 “태국 영어 교육은 체계적 평가, 학습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비상교육 솔루션이 학생 영어 실력 측정과 학습에 신뢰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올비아 CL과 AI 조교 에이전트의 범용성에 대해 해외 교육계의 호응과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형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01안희정 기자

"에듀테크, K서비스로 육성 위해 정부 간섭 최소화 필요"

정부가 'AI 강국 도약'을 국정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에듀테크 산업을 K-서비스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간섭은 최소화하고 지원은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은 공교육 현장의 활용 확대와 민간 혁신을 뒷받침할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 이훈기 의원, 정진욱 의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과 교육, 혼돈을 넘어 미래로: 에듀테크와 교육정책 개선'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AI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AI 기반 교육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고, K-한류를 대표할 글로벌 서비스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지원하되 간섭 말아야”…정부 역할 최소화 강조 첫 발표에 나선 임걸 건국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이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는 블루오션임에도, 국내 기업의 74.6%가 연매출 10억원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축소·중단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인해 산업 생태계가 열악하다”며 정부의 적극적 견인을 주문했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지원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철학이 에듀테크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주도의 플랫폼 구축을 지양하고, 정부는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며 “학교가 선택의 주체가 되고, 민간은 혁신과 서비스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처·산업계·학계 “통합 거버넌스 필요” 패널토론은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산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 김현주 국장은 “공교육 현장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에듀집(에듀테크 체험·정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AI 인재 양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이상민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고등교육에서 AI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산업부 김재준 엔지니어링디자인과장은 “에듀테크 기업은 완성형 서비스보다 빠른 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진 네이버웨일 리더는 “현장 활용도를 높이려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교육부·과기부·산업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나온 논의를 토대로 정책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관련 법제도 정비와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정부와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5 16:05안희정 기자

국립한밭대, 에듀테크 워크샵 열어 TPACK 기반 수업 논의

국립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은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와 전국AIDT교사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차 에듀테크 공동워크샵을 '교실현장 중심 에듀테크: TPACK 기반 수업 개발과 AI 도구의 실제'라는 주제로 23일 주최했다. 워크샵에서는 최창범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장이 교실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과 최신 도구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편은진 연세대 교육연구소 박사, 김진호 영광중앙초등학교 교사, 김현우 전의초등학교 교사, 노경모 동림초등학교 교사, 박하진 안동교육지원청 교사, 송윤오 선장초등학교 교사, 이현규 장기초등학교 교사가 교수내용지식(TPACK) 기반 수업 개발과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최창범 소장은 국립한밭대학교, 노탈(대표 박종진)과 시뮬테크(대표 함규식)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사지원 AI 도구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 교사지원 AI 도구는 교실 현장 내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분석하는 도구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탈은 음성 텍스트 게이트웨이와 소형언어모델(sLM)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엣지 AI 플랫폼을 개발해 교육, 콜센터,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 소장은 이를 토론 수업에 적용해 학생의 참여도와 태도 분석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편은진 박사는 'TPACK 프레임워크와 수업 적용'에 대해 발표하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실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교사는 기술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교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TPACK은 이러한 역량 개발을 돕는 유용한 프레임워크로, TPACK 기반 수업 개발은 단순 기술 사용을 넘어 교육 본질과 융합된 교사 역량 강화는 물론 디지털․AI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수업모델 창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교사는 'AI TPACK을 활용한 초등영재교육의 방향 모색'에 대해 발표하면서 TPACK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수업 사례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을 적용하여 초등영재교실에서 활용가능한 SW수업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SW융합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AI TPACK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더욱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박하진 교사는 TPACK을 중심으로 특수교사 테크놀로지 활용 교수 설계 역량 향상 프로그램 제안했다. 디지털 AI 기술이 교실 속으로 확산함에 따라 특수교사가 단순히 보조공학 기기와 디지털 AI 기술의 사용을 넘어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목표 교수전략 평가, UDL 등 통합하는 교수 설계 역량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DOMI 프로그램과 수업 설계 모델 카드를 소개하고 산불과 지구 온난화 주제를 적용한 AI 활용 프로젝트 수업안을 사례로 공유했으며, 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포용적 학습 환경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송윤오 교사는 TPACK 기반 초등수학 영역별 프로젝트 구성 방안 탐색에 대해 발표하면서 에듀테크 환경 속에서 초등 수학 교육의 실천적 전환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구성 사례를 공유했다. 각 영역별 프로젝트는 수학 개념, 교수전략, 기술 도구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구조로 설계하여 학생 중심의 문제 해결력과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TPACK 관점에서 각 수학 영역의 핵심 개념과 교수 전략을 정교하게 연결하고, 이를 학생들의 실제 삶과 연결되는 프로젝트로 구현하는 교사의 수업철학과 에듀테크 도구가 만나야 교육적 의미가 살아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노경모 교사는 TPACK을 활용한 학습자 참여 중심 수업에 대해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안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도구를 통해 자료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탐구와 토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협력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 중심 학습의 효과성을 강조했다. 김현우 교사는 TPACK 기반 디지털 융합 과학교육 수업 설계와 실천 방안 탐색에 대해 발표하면서 디지털 기술과 과학 교육을 결합한 수업 설계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과학 실험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해 과학 개념을 탐구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러한 수업은 과학적 탐구 과정을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김 교사는 TPACK 관점에서 디지털 융합 과학 교육이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험과 탐구의 경험을 강화하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최창범 소장은 “에듀테크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선생님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생들의 개별 수준 맞춤형 교육을 이룰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인공지능 기반의 TPACK 프레임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 교사 역량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7:48박수형 기자

건국대, 공교육 혁신 핵심 플랫폼 '에듀집' 운영 개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가 최근 열린 '2025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콘퍼런스'에서 에듀테크 정보·체험 플랫폼 '에듀집'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에듀집'은 신뢰할 수 있는 에듀테크 정보 제공과 다양한 에듀테크 무료 체험 기회를 통해 교사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교사는 에듀집을 통해 에듀테크 사용 후기를 공유하며 현장 경험을 나눌 수 있고, 에듀테크 기업은 자사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교사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면서 공교육 적합성을 높여갈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민·관·학 전문가 자문단과 전국 200여 명의 교사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구축됐다. 임걸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단장은 “에듀집을 통해 교사가 최적의 에듀테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검증된 양질의 에듀테크가 유통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가대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듀집은 공교육 중심 에듀테크 성장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교육부와 KERIS가 주관하고 건국대가 운영한다. 건국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교사·학생·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8.20 21:0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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