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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음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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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드링크'라고 쓰지 마"…인도 규제에 레드불·펩시 발칵

인도 식품안전당국이 고카페인 음료에서 '에너지드링크'라는 표시를 90일 안에 삭제하라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펩시코와 레드불, 몬스터베버리지 등 글로벌 음료업체들은 시중에 쌓인 재고를 처리하려면 최소 1년이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관련 업체들이 요구한 표시 변경 기한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외신은 펩시코와 레드불, 몬스터베버리지, 인도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가 최근 에너지 음료의 표시 문제를 놓고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식품안전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FSSAI는 지난달 업체들에 고카페인 음료에서 '에너지드링크' 또는 이와 비슷한 표현을 90일 안에 삭제하라고 비공개로 통보했다. 인도에는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별도 식품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해당 용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라는 이유에서다. 인도 에너지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에너지음료 소매판매는 연평균 12.6% 증가해 미국과 중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소매판매량은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9억 700만리터를 기록했다. 병이나 캔으로 환산하면 30억 개가 넘는 규모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기존 재고가 60~90일이면 대부분 소진될 수 있다는 각 주 정부의 의견을 근거로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음료업체들은 시중에 수백만개의 캔과 병이 남아 있고 해외에서 주문한 캔도 아직 들어오지 않은 물량이 있다며 최소 1년의 유예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업체들이 에너지드링크라고 표시해 규정을 위반한 만큼 기소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기업들이 어느 주에 얼마나 많은 재고가 남아 있는지 FSSAI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해당 내역은 제품 추적을 위해 원래 관리해야 하는 정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판매량이 워낙 많아 주별 재고를 정확히 집계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체들은 일부 주 정부가 에너지음료를 압수하는 조치에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 라자스탄주는 지난달 단속 과정에서 펩시코의 '스팅(Sting)', 릴라이언스의 '캄파 에너지(Campa Energy)', 레드불 제품 수천개를 압수했다. 인도 연방직할지 라다크의 식품안전당국도 로이터에 판매점과 유통업체의 제품 표시를 점검하고 있으며 규정을 위반한 재고를 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라다크 당국은 압수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지역별 점검의 명확한 일부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에너지음료가 높은 카페인과 당분,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등이 포함돼 있어 일부 국가 규제당국에서 건강 우려가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영국 잉글랜드는 내년 4월부터 16세 미만에게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2017년 펩시코가 '스팅'을 출시한 이후 에너지음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루피(약 296원)에 판매되는 스팅 페트병은 특히 15~19세 소비자와 농촌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펩시코와 레드불, 몬스터 경영진들은 지난 4일 치라그 파스완 인도 식품가공산업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음료 표시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파스완 장관은 이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정부가 해당 산업의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6.08.09 13:34류승현 기자

롯데칠성음료, 식물 유래 카페인 담은 '핫식스 글로우'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식물 유래 카페인을 담은 에너지 음료 '핫식스 글로우'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과&포멜로', '복숭아&살구'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당과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핫식스 글로우는 기존 고카페인 중심 에너지 음료와 달리 일상에서 비교적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됐다. 최근 음료 시장에서는 당과 칼로리를 줄인 제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음료 역시 운동 전이나 업무 중 각성 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부담을 줄인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신제품에는 그린커피빈에서 유래한 카페인 80㎎이 들어갔다. 차 카테킨, 녹차 농축액, 레몬밤 추출물도 함께 담았다. 제품은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로 설계됐다. 맛은 2종이다. 사과&포멜로는 녹차 맛을 바탕으로 사과와 포멜로 향을 더했다. 복숭아&살구는 히비스커스 차에 복숭아와 살구 향을 조합했다. 포장에는 각 제품의 원료 이미지를 넣고, 사과&포멜로는 연두색, 복숭아&살구는 분홍색을 적용했다. 제품 특징인 식물 유래 카페인, 제로 칼로리, 탄산 에너지 음료 등도 표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핫식스 글로우 출시로 핫식스 제품군을 확대한다. 핫식스는 오리지널 제품과 제로 칼로리 제품, 대용량 제품인 '핫식스 더킹'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 글로우는 식물 유래 카페인을 사용하고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품”이라며 “시음 행사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1:21류승현 기자

레드불 판매량, 코로나19 이후 최대폭 증가…매출·영업익도 사상 최고치

에너지 음료 레드불 판매량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레드불의 지난 한 해 에너지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거의 140억 캔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은 8.6% 늘어난 122억 유로(약 20조9천63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직원 수도 약 2천명 늘어나 회사 전체 인력은 2만2천명에 육박한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외신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무설탕,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실적 향상 원인으로 꼽았다. 또 회사가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동안에도 판매량 증가와 가격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인재 및 브랜드 영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이루어졌다. 회사는 스포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음료 판매가 여전히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스포츠 스타에 대한 스폰서십 비용은 2022년 처음으로 10억 유로(약 1조7천136억원)를 넘었다. 레드불은 독일, 뉴욕, 브라질에 축구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로 사이클 팀 보라-한스그로헤의 지분도 과반가량 확보 중이다. 미국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무가당 제품을 앞세운 음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그럼에도 레드불은 지난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유지했다. 레드불은 "올해 성장과 투자를 위한 계획은 야심차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통대로 모든 투자는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된 현금 흐름으로 조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09:32박서린 기자

롯데칠성, 제로음료·해외사업 성장에 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16.6%↑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내수 경기 침체와 원재료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제로음료 확산과 해외 시장 성장,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792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음료 부문(별도 기준)은 매출 5천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1억 원으로 4.3% 늘었다. 과일·커피 농축액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내수 소비 부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음료와 에너지음료 신제품이 견조한 성과를 냈다. 특히 에너지음료 '핫식스 더킹 아이스피치 제로' 출시 등으로 매출이 23.5% 증가했고, 수출 역시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의 호조로 전년보다 7.5% 늘었다. 주류 부문은 매출 1천933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42.7% 늘었다.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주류 카테고리가 부진했으나, '처음처럼' 리뉴얼과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판매 확대 덕분에 소주 매출은 2.3%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순하리' 등 K-소주 인기에 힘입어 수출이 3.6% 늘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천842억원으로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44.8% 급증했다. 필리핀 법인 PCPPI가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 전환했고, 미얀마 법인은 '펩시'와 '스팅' 판매 호조로 매출이 47% 이상 증가했다. 다만 파키스탄 법인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로음료, 단백질 음료 등 건강지향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4:5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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