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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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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도 에너지社와 배터리 공장 건립 논의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 JSW에너지와 손잡고 배터리 공장 설립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JSW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재생에너지 저장시설 건립을 목표로 협상 중이다. 초기 계약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고 JSW에너지는 자금을 대는 내용이 담겼다. 계약 규모는 15억달러(약 2조1천억원)다. 양사는 시간당 10GW 용량 공장을 인도에 설립하는데 JSW에너지는 용량 약 70%를 에너지 저장과 전기차를 위해 사용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나머지 30%를 이용하는 방안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기차 시장이 초기 단계인 인도 시장 진출에서 위험 부담을 줄이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JSW에너지의 상황이 맞물리며 협약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향후 몇 개월 간 추가 회의를 통해 이번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공장이 2026년 말 이전에 가동되길 원하고 있으며, 3-4개월 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잠재적 사업 옵션을 모색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인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로이터에 입장을 밝혔다.

2024.12.18 09:48류은주

中 "관세 올리는 美, 무역 질서 망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등에 관세를 2배 올리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무역 질서를 망친다며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산 상품 관세를 올려도 미국의 무역적자와 산업 경쟁력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미국 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가 손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산업망·공급망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가 WTO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를 50%로 2배 올린다고 밝혔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2024.12.17 16:52유혜진

[EV팩트체크] 계엄에 펄쩍 뛴 환율, 'K배터리' 독 될까

전기차와 배터리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입니다. 배터리가 전기차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둘은 한 몸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2B 영역이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많은 사실이 왜곡되고 또 잘못된 정보가 나돌기도 합니다. 올바른 산업 발전에 큰 지체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많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3일 비상 계엄 사태 이후로 달러 환율이 1천400원 대에서 1천430원 대로 치솟으면서, 일각에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기업들이 상당량의 달러 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 계엄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에도 당분간 달러 환율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런 측면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그 동안 추진한 공격적인 투자가 현재는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하는 와중에 환율이 또 다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달러 부채 6조 8천284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로는 2조 6천610억원 어치의 부채가 있다. 유로 또한 달러와 마찬가지로 환율이 계엄 이후 1천480원 대에서 현재 1천510원 대까지 오른 상황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달러 부채를 4조 4천312억원, 유로 부채를 648억원 어치로 명시했다. 이는 달러 당 1천306원, 유로 당 1천412원의 평균 환율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다. SK온은 3분기 기준 달러 부채 3조 4천379억원, 유로 부채 267억원으로 기재했다. 부채 상황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세전손익이 2천389억원 감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준 유로는 2천322억원 세전손실을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삼성SDI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5% 하락할 경우 세후손익이 약 11억7천360만원 줄어든다고 밝혔다. 유로 기준으로는 4억5천650만원 세후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SK온은 각 외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5% 변동 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이 177억원 가량 오르내린다고 밝히고 있다. 환율에 따른 예상 손실 금액이 상당한 만큼 실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외화 기반 매출의 가치도 상승한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부채 규모의 변동분만 단순 측정한 수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외화 베이스 사업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분까지 감안하면 이득이 훨씬 크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부채 평가손실은 현재 공개돼 있는 부채에 대한 위험도를 주주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공시되는 내용이고, 실질적으로는 환율이 인상되면 사업 상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인상 수준만큼 영업이익이 크게 오른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배터리 생산에 따르는 원자재 등 비용도 인상 효과를 받기 때문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환율 인상은 원자재를 매입하는 측면에선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배터리 사업이 수출이 주인 점을 고려하면 매출 규모는 확대될 수도 있다"며 "환율 추이에 따라 지금 산 원자재 매입 내역을 차후 회계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변동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가 상시 환위험을 관리하는 점도 변동 폭을 줄이는 부분이다. 각 기업들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환율 모니터링과 통화선도계약 및 통화스왑계약 체결 등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배터리 사업 영향이 많이 주목받아왔다"며 "매출과 부채를 종합적으로 봐야 하기도 하고, 시기에 따라 환율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서 사업에 미칠 영향력을 진단하기 적절치 않다"고 봤다.

2024.12.17 16:26김윤희

롯데에너지머티, 엔비디아 AI가속기용 동박 공급 개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AI)가속기향 HVLP4급 동박을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장비에 탑재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이달부터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업인 두산 전자BG에 AI가속기향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 전자BG는 엔비디아에 CCL을 납품하고 있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업계 최초로 HVLP4급 동박을 AI가속기 모델 향으로 개발해 북미 엔드유저의 최종 퀄테스트를 통과했다"며 5, 6세대 제품도 개발을 마쳐 퀄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전북 익산1공장에 연산 1천800톤 규모의 AI가속기용 차세대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회로박 범용 라인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HVLP4급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HVLP 동박은 고속신호전송 효율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로 나뉘는데 현재 AI가속기향으로 사용되는 제품은 3세대 이하 모델이다. 이번에 두산 전자BG에 공급하는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은 3세대와 비교해 인장강도(≥35kgf/㎟)와 연신율(>3%)은 비슷하지만, 조도(≤0.8㎛)가 낮아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킨 4세대 제품이다. 나노 표면처리 기술도 적용해 접착 강도가 우수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을 시작으로 익산1공장을 네트워크향 및 반도체 패키징 동박과 하이엔드 전지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 체제로 재편해 나간다.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미래 성장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동박 국산화에 성공했던 DNA를 바탕으로 업계 유일하게 인정받은 4세대 AI가속기향 동박을 핵심 고객사인 두산 전자BG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AI가속기 등의 네트워크향 밸류체인을 공고히해 고객사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09:10김윤희

에너지공단-롯데GRS, 에너지절약 온도주의 캠페인 '맞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롯데GRS(대표 차우철)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절약 유도를 위한 대국민 온도주의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온도를 주의(注意)하자와 온도주의(主意)자가 되자는 중의적 의미로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여름 26도, 겨울 20도) 인식 제고와 동참 유도를 위한 캠페인이다. 롯데GRS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약 2천개 매장 출입구에 온도주의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 동참을 알리고 국민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매일 2회씩 매장 안내방송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동절기 20도, 하절기 26도를 홍보하고, 최소 1도라도 적정온도에 가깝게 유지하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동참 매장 방문 인증사진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온수매트와 절수형 샤워기, 롯데GRS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이벤트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당첨자는 2025년 1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GRS 브랜드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은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나, 에너지소비의 12%를 차지하는 상업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했다. 에너지공단은 상업부문의 주도적인 에너지절약 의지와 노력을 통한 소비감소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상점과 고객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실내 적정온도 준수, 문 닫고 난방 등을 통한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ESG 선도기업인 롯데GRS와 협업해 상업 부문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과 대국민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4:05주문정

삼성물산, 핵융합 생태계 활성화 위한 산·학·연 협의체 이끈다

핵융합 에너지를 조기 실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가 출범했다. 핵심 조직인 상임위원회를 삼성물산이 이끌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 룸에서 '핵융합 혁신연합(Fusion Innovation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연합은 민간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핵융합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 자율 기구다. 국내 산·학·연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고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핵융합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글로벌 핵융합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연합은 상임위원회와 워킹그룹, 회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대학, 출연연 등 91개 기관에서 전문가 206명이 참여한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이 맡았다. 운영 지원은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정책센터로 정했다. 혁신연합 주요 역할은 ▲핵융합 정책 및 전략 관련 민·관 협력 강화 ▲기술개발·규제·인력양성 방안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 제언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이외에 핵융합 주요 정책 및 글로벌 동향, 국내외 신규 사업 정보 등을 회원기관들과 공유한다. 출범식에 이어 주제발표는 한승용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한 교수는 '고온 초전도 자석 개발을 위한 민간협력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상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 혁신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산업화 준비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 실현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 참석에 이어 핵융합 연구 성과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시설을 점검했다.

2024.12.16 14:01박희범

KIAT, AI 3.1시대 혁신선도 '2025년 KIAT 10대 유망산업' 발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6일 인공지능(AI) 3.1 시대에 대한민국 경제 견인과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할 2025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폼팩터 디스플레이 ▲AI 헬스케어 ▲융합형 자율주행차 ▲그린 디지털 ▲순환 소재 ▲디지털 휴먼 ▲멀티모달 AI ▲지능형 자율제조 ▲온디바이스 AI이다. KIAT는 10대 유망산업 발굴을 위해 최근 출원된 국내·외 특허와 논문 키워드 분석을 통해 3대 영역 6대 분야별 기술 융합강도 분석을 거쳐 핵심기술 45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문헌·특허 빅데이터 분석, 요인 분석과 더불어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산학연 전문가 80여 명이 참여해 산업 선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총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대국민 설문과 산업기술 육성 정책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10대 유망산업을 선정했다. 2021년 이후 다섯 번째 발표하는 KIAT 10대 유망산업은 기술·이슈 중심의 일반적인 전망과 다르게 산업관점의 성장 흐름과 지원 영향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올해는 AI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주목했다. AI가 산업에 적용될 경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생산력을 높이지만, 적용 과정에서 AI 가동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연적으로 소모된다. 이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순환 분야를 고려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기술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을 선정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AI가 제조·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산업을 선정했다”며 “최근 들어 미국 등 주요국의 대외 정책이 급변하며 글로벌 산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1:01주문정

스탠다드에너지, 롯데건설 사옥 '태양광+ESS' 도입 프로젝트 수행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롯데건설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화재에 절대 안전한 VIB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시설을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시범 설치 후 성능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엡스코어도 함께 하고 있다. BIPV는 건물의 외벽에 설치돼 전력 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유휴 면적을 활용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VIB ESS를 접목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가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없어 인구 밀집 지역과 실내에도 설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규모가 작은 타일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건물 지하 주차장 등 대규모 시설은 물론 개별 가구 단위로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물 전체는 물론 개별 가구별 전기 사용의 효율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이어 내년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확대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 전력 생산과 ESS를 연계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안전성과 효율성, 설치의 유연성으로 인해 전기 수요 부문에 가장 가깝게 설치할 수 있는 ESS”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VIB ESS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통해 주택, 사무실 등 생활의 공간에서도 ESS를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6 09:52김윤희

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2조7천496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총 2조 7천49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4개 관계부처 및 12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 같은 '2025년도 시행계획'을수립,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근거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23~'32)'이다. 이 계획안에는 향후 10년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추진방향을 담고 있다. 이 예산 투입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액수다. 예산 배정 특징은 기후변화 적응에 8.1%, 혁신 생태계 조성에 34.5% 늘었다. 다만, 세부 분야별 예산은 공개하지 않았다. 3대 전략적 주요 내용을 보면 무탄소에너지 생산 확대 전략 분야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기술 ▲파력발전 등을 추진한다. 또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개발 ▲폐자원의 자원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 및 대규모 포집 기술 실증 ▲▲차세대 전력망·에너지망의 전력 저장 및 송배전 관련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등도 지속 예산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생태계·산림 등 기후 영향 취약성 평가 ▲극한 기후변화 및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의 안전관리 강화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술 고도화 ▲물순환·산림·연안 재난재해 대응위한 기술개발 등을 지속 지원한다.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평가 ▲미래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별 탄소중립체험관 운영 ▲글로벌 R&D 인력 양성 ▲기후기술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도 추진한다.

2024.12.15 12:01박희범

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 상용화…첫 고객 SM엔터테인먼트

LG전자는 차별화된 AI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강원도 SM 연수원에서 LG 스마트코티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이향은 HS CX담당 상무, 조연우 스마트코티지컴퍼니 대표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지수 SM타운플래너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모두 갖추고 있다.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고객은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SM 연수원 공급으로 지난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첫 B2B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납품하는 B2B 거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코티지는 개인용 세컨드 하우스뿐만 아니라 연수원, 워크숍 및 문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추후에는 고객사의 니즈와 설치 공간의 상황에 따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듈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의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이번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모노 2대와 듀오 1대 등 총 3개동으로 설치됐다. 이번 스마트코티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갖췄다. 내부에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편리함으로 주목 받는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광파오븐∙식기세척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AI 가전을 구비했다. 또한 스마트 도어락, 홈캠, 온도∙습도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IoT 기기들과 LG AI가전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으로 통합 제어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LG AI홈은 생성형 AI와 일상언어로 대화하며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까지 연결하며 고객을 최적으로 케어한다.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주변 자연 환경과 부지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내부에서 인근 산과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방문자들은 스마트코티지와 자연이 하나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LG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AI 가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으로, 일반 고객과 B2B 고객에게 다양하게 제안하며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0:00장경윤

한국원자력연구원, 202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기부 대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실적을 평가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원자력연은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이다. 연구원 개방에 어려움과 제약이 많다. 그럼에도 원자력인이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멘토링 △체험·견학형 원자력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 △비대면 원자력 체험 프로그램 △교육기부 과학체험 행사 및 전시 등을 수행했다. 특히, '활력 에너지 원자력'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표준 강의안을 리뉴얼하고 원자력 과학체험 교구를 개발하고 제작했다. 주한규 원장은 “비영리 교육활동 수행을 통해 과학꿈나무 육성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다양한 교육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4 22:04박희범

롯데에너지머티, 익산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장이 위치한 익산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1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샤롯데 봉사단 35명은 12일 오전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함께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덕기동과 용제동에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최근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며 연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세대 9곳에도 연탄 2천700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샤롯데 봉사단은 익산 금강동 수도산공원으로 이동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와 함께 8년생 산수유 나무 90주를 식재했다. 이번 나무심기는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한 임직원 1억보 걸음 기부 달성에 맞춰 진행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8월부터 롯데화학군 공동 기부플랫폼인 '기브 온'을 통해 '그린스텝 챌린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총 178명 임직원이 참여했고 지난 10월 목표 걸음 수인 1억보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1천만원은 나무숲 조성을 위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한 해 환경·생태보호 실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자원선순환 및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 연한이 지난 업무용 IT 자산 200여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해 업사이클링 통해 정보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이달 말에는 서울시 꿈나무마을에 노후 냉난방기 교체 지원 사업을 하고,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조부모 및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과자 선물세트 지원,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거동 취약 계층 대상 소화용구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13 10:37류은주

美,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관세 50%로 인상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가 50%로 2배 오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USTR은 중국의 해로운 관행을 막으려 관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5:42유혜진

'제로갭' 깜짝 아이디어로 고성능 바이오 전지셀 제작 성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좌은진 박사 연구팀이 폐기물 속 미생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전해전지의 핵심 부품을 개선해 공정 대형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바이오 전해전지 전력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전지의 기본 단위인 셀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개선, 수소 생산 공정에 적용했다. 새로 개발된 셀이 적용된 공정은 기존 바이오 전해전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 공정에 비해 1.2배 높은 수소 생산성과 1.8배 이상 높은 전자 생산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새로운 구조의 제로갭(Zero-gap) 기술을 적용했다. 제로갭은 전지를 구성하는 전극과 분리막의 간격을 최소화해 전기 저항을 줄이고 반응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제로갭은 뚜껑이 닫히면서 발생하는 압력이 전극 뒷면을 균일하게 밀어내 전극과 분리막을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다. 대형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연구책임자인 좌은진 박사는 “국내 유기성 폐자원 처리의 환경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를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개발된 고성능 바이오 전해전지 셀이 상용화되면 탄소중립과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오브 더 토탈 엔바이러먼트' 12월호에 게재돼다.

2024.12.12 14:15박희범

3460명 투표서 꼽힌 '올해의 기업' 1위는?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2024년 올해의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6위에 그쳤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24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기업 순위를 12일 공개했다. 올해의 기업은 그해 캐치 '기업개요' 페이지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직자 및 직장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총 3천4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입사/이직한다면 가고 싶은 2024 올해의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4위에서 3계단 상승한 순위였다. 작년에 1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3위는 신흥 강자 'CJ올리브영'이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전자의 순위 변화다. 지난해 2위에 오르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하락했다. 이와 함께 ▲LG전자(4위) ▲현대자동차(5위) ▲LG에너지솔루션(7위) ▲CJ제일제당(8위) ▲카카오(9위) ▲포스코(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 공헌과 ESG 경영 등 가장 칭찬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LG전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삼성전자'가 2위, 'LG에너지솔루션'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SK하이닉스(4위) ▲현대자동차(5위) ▲네이버(6위) ▲유한양행(7위) ▲CJ제일제당(8위) ▲기아(9위) ▲CJ올리브영(10위) 순이었다. 2025년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으로도 'SK하이닉스'가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삼성전자(4위) ▲네이버(5위) ▲LG전자(6위) ▲기아(7위) ▲CJ올리브영(8위) ▲카카오(9위) ▲CJ제일제당(10위) 순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바라보는 기업 선호도와 평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4.12.12 08:40백봉삼

워터, 서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 4곳 전기차 충전소 오픈

'워터'가 지난 10일 개통한 서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에 브랜드 첫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며 장거리 이동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평택호 휴게소(상행, 하행) ▲예산 예당호휴게소(상행, 하행)에 총 68기의 급속 충전 시설을 구축하고, 첫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시부터 전북 익산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긴 노선(총 137.4㎞)으로,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 사업인 평택-부여 구간은 지난 10일 오후 12시 정각에 개통됐다.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은 평택-부여 구간과 부여-익산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개통 중인 평택-부여 구간은 왕복 4차로 및 연장 94㎞의 고속도로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분기점은 부여와 예산, 평택 현덕, 포승 등 4곳이다. 나들목은 부여 구룡과 청양, 예산 예당호 하이패스, 예산 추사고택, 영인, 평택휴게소 하이패스, 포승, 안중 등 8곳이다. 워터는 예산 예당호휴게소 상행과 하행에 ▲200kW 4기 ▲100kW(양팔형) 8기 ▲100kW(단일형) 2기 등 각 14기씩 총 28기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또 평택호 휴게소 상행과 하행에는 ▲100kW(양팔형) 18기 ▲30kW 2기 등 각 20기씩 총 40기의 급속·중속 충전시설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내년 1월 중 평택호 휴게소 외부 주민 주차장에 100kW(양팔형) 10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워터는 이날 상업 운전을 시작한 휴게소 4곳과 내달 준공하는 휴게소 인근 외부 주민 주차장 1곳을 합하면 서부내륙고속도로에만 총 78기의 급속 충전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5곳은 CPO(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워터의 운영·관리 역량과 충전 인프라 개발과 급속충전기 제조 분야에서 장기간 전문성을 축적한 채비가 처음으로 협업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워터와 채비는 인프라 투자 기업으로서의 통합 역량과 1만기가 넘는 국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사업 경험을 활용해 향후에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더 많은 전기차 초급속·급속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충남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1구간 개통에 맞춰 워터의 첫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담하고 서부 경제권의 '제2 대동맥'으로 기능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전기차 이용자들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워터가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9:19백봉삼

안덕근 장관, 美오클라호마 주지사에 대미 투자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방한 중인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정책의 일관적 이행을 통한 대미 투자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안 장관은 “한-미 양국이 투자·기술협력 등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음”을 강조하면서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어나갈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유지돼 미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 중인 우리 기업에 신뢰와 긍정적인 기대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양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협력관계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한미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한국과 석유·가스·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오클라호마주가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앞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오클라호마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지사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2024.12.11 18:10주문정

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준공…연 1억3천만kWh 생산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전력 약 1억3천만kWh를 생산해 약 3만8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발전소다. 대호호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7.8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지중화해 지역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했다.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 98MW 가운데 4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3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방문을 원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 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꾸기 사업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 3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2024.12.11 17:01주문정

산업부 2025년 예산 11조4336억원 확정…올해보다 0.4% 감소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예산과 기금이 10일 열린 국회 본회에서 올해보다 0.4% 감소한 11조4천336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1조5천10억원에서 4개 사업, 675억원이 감액됐다. 이 가운데 3개 사업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정부 협의를 거쳐 178억원 감액됐고 나머지 1개 사업은 유전개발사업출자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497억원 감액이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125억원), R&D혁신스케일업융자(이차보전)(28억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R&D)(25억원), 유전개발사업출자(497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확정된 2025년 예산과 관련,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산업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2024.12.11 08:39주문정

[유미's 픽] 동남아에 뜬 '원LG'…LG CNS·LG전자·LG엔솔이 뭉친 이유는?

LG그룹 계열사들이 하나로 뭉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각 사의 장점을 합쳐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로 우뚝서겠다는 각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LG 계열사 3곳이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쳐 '원(One) LG'라는 이름의 솔루션을 만들었다. 이 솔루션에서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와 특허 기술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등을 맡았다. 각 사는 '원LG'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태스크포스(TF)도 조직해 운영 중이다. '원 LG' 솔루션은 부산에 있는 LG CNS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이 갖고 있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또 향후 지어질 두 개의 데이터센터에도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LG가 아닌 다른 고객사 소유다. LG가 이처럼 '원LG' 솔루션을 구상하게 된 것은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있어 특화돼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중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 상암동과 가산동, 인천, 부산 등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국내외 정보기술(IT) 설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AI,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LG CNS 문동혁 데이터센터솔루션팀장은 "데이터센터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AI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뒷받침하고 있는 산업이 데이터센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국내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데이터센터 탑티어 사업자"라며 "데이터센터는 크게 설계와 구축, 운영 단계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원 LG' 솔루션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핵심인 칠러 분야 강자인 LG전자는 '원 LG' 솔루션에서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냉각 설비로, 최근 생성형 AI 시장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LG전자는 칠러에서 핵심인 컴프레서, 인버터, 열교환기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자체 생산·개발하고 있다. 실사용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천 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칠러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에서 HVAC 사업을 기존 H&A(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G전자 DC솔루션 태스크 이광원 팀장은 "챗GPT는 일반 구글 검색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10배 정도 크다"며 "이 탓에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칠러 같은) 냉각 시스템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와 특허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 안정성을 지키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인 '에스 프레임(S-FRAME)'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에스프레임은 배터리 팩 안쪽에 스파크 포켓이 있어 이곳에서 스파크들을 모아줘 다른 팩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S마케팅 UPS팀 권주찬 선임은 "핵심 설비인 배터리가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전이 발생했을 때 발전기가 전기를 백업하게 돼 있는데 발전기가 기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그 갭을 메꿔주는 것이 배터리"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산업군이 고객과 직접 대면하며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보관하고 있는 정보 자산들이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들 기업이 뭉친 것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작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천373억 달러(약 6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높고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향후 5년 동안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원LG' 솔루션 팀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있는 '시조리(Sijori)' 삼각지대를 글로벌 공략의 첫 거점 지역으로 삼았다. 이 지역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행사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LG CNS는 동남아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인도네이사에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원LG' 솔루션 TF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초께 약 3억 달러(4천216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2026년에 AI 데이터센터를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LG CNS의 면진 구조가 사업을 수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면진 구조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고무 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을 흡수해 건물과 서버 같은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시조리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 위험이 높다. 쿨링시스템 제조기업 STULZ를 운영하고 있는 패트릭 리는 "한국의 데이터센터는 그 자체로 항상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인들은 기술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고 평가했다. '원LG' 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 수준이 너무 다양해 이제는 기성 제품으로 모두 맞출 수 없게 됐다"며 "고객이 커스터마이징 된 솔루션을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을 때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원LG'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신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LG를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7:24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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