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11일만에 참여세대 20만 돌파
한국전력공사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신청을 신청한 가구가 20만세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범 시행한 에너지캐시백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5만2천490세대였다. 2023년 하반기 시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 11일만에 신규참여자가 20만세대를 넘어섰다.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줄일 경우 작년보다 전기요금이 오히려 낮아진다. 작년 여름철(7~8월) 평균 전기사용량이 427kWh인 4인 가구가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1만5천80원(캐시백 3천900원 +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1만1천180원)의 요금이 절감돼 최종요금은 6만5천450원이 된다. 지난해 전기요금인 월 6만6천690원보다 약 1천원을 덜 내게 된다. 한전은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7월분부터 소급해 요금에서 캐시백을 차감받을 수 있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고객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