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울산 울주군청·웅촌면·하나은행·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12월 노인·장애인 등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추진을 위해 하나은행·에너지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은행의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기부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시범 추진을 위해 로봇자동화기술(RPA)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53세대를 발굴하고, 에너지사랑을 통해 20가구를 대상으로 1월 22일부터 2일까지 1차 방문조사와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에너지공단은 세대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사유를 진단하고, 실제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재발급 지원, 행정복지센터 방문 동행을 통한 재신청 등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에너지공단은 또 세대를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창문 단열시트를 설치하고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에너지바우처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혜자 편의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해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