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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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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361억원…"분기 최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외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와 판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해외시장의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와 판가 인상, 앙골라 프로젝트 매출 반영 등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국내외 모듈 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앙골라 프로젝트 3차분 매출이 반영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태양광 모듈 매출은 136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솔루션 부문 매출은 2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5% 늘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5.3% 감소했다. 국내 모듈 매출은 중국의 증치세 환급 폐지에 앞선 수요가 1분기에 선반영된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미국의 세제 혜택 축소 전 설치 수요가 이어지고 앙골라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72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8% 감소했다. 미국 매출은 658억원으로 23.7%, 유럽·호주 매출은 267억원으로 251.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분기 33%에서 40%로, 유럽·호주는 5%에서 16%로 확대됐다. 국내 매출 비중은 62%에서 44%로 낮아졌다.

2026.07.24 17:04류은주 기자

LG엔솔, 충북서 배터리 인재 양성…산·학·관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대학교, 충청북도, 산업통상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미래 배터리 산업을 주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전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충북대, 충북도, 산업통상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성장엔진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구축 흐름에 발맞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및 기업의 기술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전략 산업인 배터리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지자체, 대학, 산업계가 지속가능한 산·학·관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생산 거점인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기업들이 집적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창 지역 내 제조 인프라를 강화하고 인재 역량을 한층 높여 지역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기업 수요를 100%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단기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정원제 및 채용연계형 교육 모델 확대 ▲LG에너지솔루션 연구진 및 전문가의 강의·멘토링 참여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내실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기술 연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 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결합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 성장을 가속화할 지역 인재 양성과 R&D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장 맞춤형 인재 확보와 지역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6:04김윤희 기자

LG엔솔, 미국서 中 EVE에너지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침해 소송 전선을 유럽에 이어 미국으로 확대했다. 22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 특허 관리업체 튤립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텍사스 지방법원에 수입배제신청 및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VE에너지는 미국 시장에서 전동공구와 같은 소형기기에 사용되는 원통형 제품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글로벌 8위권이나 소형 배터리 부분에서는 글로벌 상위권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소송은 회사가 처음으로 원통형 배터리 기술까지 특허전 범위를 확대한 사례다.소송 대상이 된 특허들은 총 5건으로 탭리스(tabless) 기술을 포함한 원통형 관련 특허 4건과 분리막 관련 특허 1건이 포함돼 있다. 현재 미국 전동공구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제조업체인 EVE에너지뿐만 아니라, EVE에너지로부터 셀을 조달해 미국 시장으로 수입하는 전동공구 고객사들을 상대로도 ITC 소송을 진행하며 전방위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ITC 소송에서 승소 시, 해당 제품의 미국 입항을 금지하는 수입배제명령, 이미 미국 내 유통중인 제품의 판매, 유통 등을 금지하는 판매금지명령 등이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동안 유럽 지역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 잇따른 승리를 거둬 왔다. 지난해 독일에서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신왕다에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EP 2378595 B1), SRS 코팅 관련 유럽 특허 다수의 전략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해당 기술 적용된 배터리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손해배상 조치 등의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런 소송 끝에 지난 6월에는 신왕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특허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튤립 귀스티노 드 상티스 CEO는 "튤립은 LG에너지솔루션과 긴밀히 협력하여 침해 배터리 제품의 수입 금지를 요청하기 위해 ITC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번 신규 집행 절차를 신속하게 제기한 것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무허가(unlicensed) 리튬 이온 배터리 제품이 확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경쟁 기반의 시장을 유지하고자 하는 튤립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0:53김윤희 기자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에너지대상 수상…4개 제품 석권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초소형 제품군과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국내 대표 친환경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코웨이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대상을 포함해 총 4개 제품이 수상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대상을 차지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기존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 대비 체적을 약 28% 줄인 초소형 카테고리 제품이다. 고효율 제빙 및 냉 온수 제어 메커니즘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성능을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품에 적용된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은 얼음을 생성하는 증발기 내 냉매 순환 구조를 2회 흐르도록 설계해 제빙 주기를 단축, 1회 제빙당 소비전력을 약 8% 낮췄다. 또한 내부 유로를 일체화한 완전 밀폐형 냉수 시스템을 채택해 냉각 효율을 기존 대비 약 12% 개선했으며, 취침 기능 및 맞춤형 온·용량 제어로 상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아이콘 정수기3'는 제품 제조부터 사용 단계까지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 공로로 'CO₂저감상'을 수상했다. 온수 생성 시 버려지는 수자원을 최소화하는 '드레인 제로 온수 시스템'과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국내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고 5.2kg 대용량 제빙 성능을 갖춘 '아이스 스탠드 5.2'와 세라믹 발열체 기반의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가 각각 에너지위너상을 수확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2024년 오리지널 모델에 이어 미니 라인업까지 잇따라 에너지대상을 수상하며 자사 얼음정수기 기술의 독보적인 효율성을 입증했다”라며 “향후에도 고효율 열교환 및 제빙 기술 R&D를 지속해 친환경 가전 생태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36전화평 기자

LS마린솔루션, 해저 전력망 확대에 선제 대응…GL2030 개조 마쳐

LS마린솔루션이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성능 개조를 마치고 국내외 대형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공략을 위한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LS마린솔루션은 22일 GL2030의 해저케이블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에서 7000톤급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케이블 물량이 늘어나면서 100km 이상의 장거리 구간도 연속 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출항 횟수를 줄이고 공사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대형 해상풍력과 HVDC 프로젝트의 시공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번 개조는 빠르게 늘어나는 해저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정부는 2035년까지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국가 간 해저통신망 구축 확대 역시 해저 전력·통신 케이블 시공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LS마린솔루션은 해역 특성과 사업 규모에 맞춘 선박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GL2030은 수심이 얕은 연안 해역에 최적화됐으며, 향후 1만 3000톤급 차세대 포설선 건조가 완료되면 장거리·대용량 프로젝트까지 대응하는 투트랙 시공 체계를 갖추게 된다. 회사는 제주 해저 2·3연계 사업과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JAKO) 사업 등을 수주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기지인 LS그린링크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09:00류은주 기자

LG전자, '에너지위너상'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LG전자가 AI 기반 고효율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대표 친환경 가전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에너지 기술 리더십을 증명했다.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최고상인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 포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대상을 동시에 안은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타워I)' 에어컨은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 탑재한 제품이다. 고효율 실·내외기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냉방 능력을 갖춘 기종 대비 냉방 효율을 최대 13% 끌어올리고, 전기요금을 최대 11.5% 절감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대상을 함께 받은 'LG 이페이퍼(E-paper) 디스플레이'는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하는 초저전력 제어 시스템과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비전력을 99% 이상 감축해 고효율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시상식 역대 최초로 식기세척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건조 구조를 재설계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10% 감축했다. 내부 구조 최적화로 물 사용량과 세척 시간을 각각 18%, 24분 단축했으며, 오염도를 인지하는 AI 자동세척 기능으로 자원 효율성을 높였다. 에너지기술상 부문에는 냉매 열교환 구조를 개선해 월 소비전력을 약 24% 낮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와 고성능 단열 및 냉기 순환 최적화로 전년 모델 대비 에너지를 22% 이상 줄인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베이직 냉장고 핏 앤 맥스 컨버터블 드로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히트펌프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등 7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수확했다. 정재웅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전무)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독자적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가전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0:0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에너지위너상' 8년 연속 대상…AI 고효율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가 AI 기반 고효율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대표 친환경 가전 시상식에서 8년 연속 최고 영예인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0개 부문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겸복)은 삼성전자의 최고급 가정용 냉방기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이 차지했다. 에너지대상은 고효율 절감 기술이 적용된 가전제품 중 가장 뛰어난 제품에 수여된다. 해당 에어컨에는 움직임 감지 센서인 '모션 레이더'를 활용한 부재 절전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부재 여부를 감지하고 냉방을 최적화함으로써 최대 42%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아울러 냉매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술을 통해 기존 제습 대비 최대 30%의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다. 에너지기술상은 올해 4월 출시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전체 화구 동시 작동 시 최대 7400W의 출력에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공기질 센서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감지해 흡입력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모드 및 끓음 감지 등 안전·절전 기술을 결합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히트펌프와 AI 절전 알고리즘을 탑재한 주요 라인업으로 7개의 에너지위너상을 추가 수확했다. 수상 제품은 ▲'EHS 히트펌프 보일러'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 ▲'인피니트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제트 라이트' 무선 스틱 청소기 ▲'갤럭시 북6 프로' 등이다. 특히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해 소비전력 대비 약 5배의 난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쿨링 구조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최대 35%의 전력을 절감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AI 절약모드' 활용 시 기종별로 최대 15~70%의 전력 사용량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부터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고효율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0:00전화평 기자

스탠다드에너지, 일본서 VIB ESS 첫 실증

스탠다드에너지는 16일 일본 교토 MK택시 본사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력 보조를 위한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고, 일본 현지에서 VIB ESS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VIB로 전력 피크 상황을 줄여 해당 사업장의 기본 요금을 낮추고, 사업장의 계약 전력 규모에 따른 충전기 사용 개수의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ESS를 최초로 해외 운송 및 설치, 가동하게 됐다. 한국 및 일본의 운송, 통관, 설치 및 전력 관련 규정 준수도 마쳤다. 스탠다드에너지와 LB휴넷은 MK와 함께 VIB ESS를 활용해 일본 현지의 전력 환경에서 전기차 초급속 충전 보조의 효용을 검증하고 일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대한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3년 11월 스탠다드에너지는 LB휴넷과 VIB ESS의 일본 내수시장 영업권을 부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일본 시장의 다양한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지진 등 각종 재난상황에서 전력 공급 차단 우려로 다른 나라보다 가정용 ESS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다. 이를 감안해 주택용, 건물용 ESS 시장에도 VIB ESS를 적용하는 것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이번 MK 택시 사업장에서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 연계 실증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전력망의 불안정성이란 전 세계적인 고민을 VIB ESS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7.16 20:36김윤희 기자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선로, 황룡강·49번 지방도 부지 우선 검토

“황룡강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광주 군공항을 따라 흘러주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6일 전남광주 광산구 소재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선로 경과지역 일대를 점검하는 현장에서 한 관계자가 던진 말이다. 기후부와 한국전력은 호남 반도체 산단 예정지에 인접한 345kV 신장성/신광주 송전선로 등 인근 전력망에서 산단으로 1단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선로 예상 경과지역에는 산악지와 평지, 주거지가 혼재돼 있어 주민 밀집지역 위주로 지중선로 확대 등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호남 반도체 산단으로 전력을 보내는 공급선로를 황룡강 둑길을 따라 지중화하면 보상문제나 주민수용성 문제를 풀어내는데 용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장관은 황룡강 둑길을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유지와 사유지 현황을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열린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방안회의'에서 기후부와 전남광주시·한전은 이날 논의를 통해 황룡강과 49번 지방도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최종 공급방안은 관계부처·기업 등과 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또 호남권 반도체 산단 2030년 적기 가동을 위해 필수 인프라인 전력설비가 사전에 구축될 필요가 있어 지중화 등을 통해 2029년 말까지 1단계 공급선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공급선로 예상 경과지역을 둘러봤더니 49번 지방도를 따라서 오는 방법도 있고 일부 산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도 있고, 마침 보니까 거기 광주 군공항까지 연결되는 황룡강이 흐르고 있던데, 황룡강을 따라서 가는 방안도 검토 가능한 방법이라는 판단을 현장에서 한 것 같다”며 “우선 주민 수용성 문제와 비용문제, 시간 문제가 여기에 다 연결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확정하지는 못 하더라도 어떤 경과지를 거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주민 수용성이 높고 비용 최적화할 수 있는 안인지 의논하고 앞단의 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도 메가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적기구축을 최대 현안으로 인식하고 전담TF를 구성하는 등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전력망 적기 구축 이행에 필요한 ▲송전선로 구성 방안 확정 ▲변전소 신설을 위한 '반도체 산단(특구)' 지정 ▲사업추진 관계기관 실무협의체 구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력망 적기구축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기후부를 중심으로 전력망 적기구축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부(영산강유역환경청 포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산구청, 장성군 포함), 한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신속한 전력공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16 17:55주문정 기자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 390MW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이 1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3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에 390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9년 1월 상업 운전이 목표다. 현재 가동중인 해상풍력으로는 제주한림 해상풍력(100.08MW)이, 건설 중인 해상풍력으로는 영광낙월 해상풍력(364.8MW)이 가장 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자, 최초로 15MW급 터빈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한국중부발전·한화오션·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특히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대규모 재원 조달 기반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3조 4000억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조 3000억원 규모를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 7500억원)와, 미래에너지펀드(5400억원)를 통해 조달한다. 지분은 한화오션 26%, 중부발전 19%, SK이터닉스 10%, 현대건설 5%, 미래에너지펀드 40% 등으로 구성된다.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한 해상풍력 사업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적기 착공을 뒷받침한 사례가 됐다. 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현대스틸산업), 해저케이블(LS전선), 설치선·해상변전소(한화오션) 등 모든 핵심 기자재 분야에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험 축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터빈은 덴마크 베스타스의 15MW급 26기가 설치된다. 연간 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1062GWh 전력을 생산한다. 또 군민펀드 등을 통해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산업생태계 확산과 지역 상생을 함께 도모하는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전기국가 시대에 필요한 청정전력 공급과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를 함께 이끌어갈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2030년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은 물론, 호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기여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에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사업"이라며 "발전공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발전은 운영투자자로서 고품질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세계 최고의 해양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해상풍력 노하우를 총동원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오늘 시작하는 이 공사가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환경보호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신안의 바람으로 깨끗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가 인공지능(AI)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공장을 돌리게 될 것이고 그 과실은 결국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6 09:30주문정 기자

가스공사, 석유공사·한수원과 감사업무 손잡아…감사 역량 제고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과 감사 전문성 제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3자 간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에너지 수급 불안·기후변화 등 에너지 공기업의 대내외 위험 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각 기관이 보유한 감사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각 기관의 ESG 경영 고도화와 대국민 신뢰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ESG 경영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감사 정보 교류 ▲전문 분야 교차 감사 및 우수 감사 인력 지원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및 디지털 감사 기법 공동 연구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벤치마킹 ▲감사 관련 내부 제도·규정 개정 정보 공유 등이다. 3개 기관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확산과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감사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며, 공공부문 감사 혁신을 선도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유정표 가스공사 상임감사는 “업무 영역이 유사한 에너지 공기업 간 감사 협업을 통해 가스공사의 내부통제 역량과 경영 투명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감사 교류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현철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 3개 기관이 우수한 감사 기법을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민구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한수원은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청렴 문화를 내재화해 더욱 청렴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06:30주문정 기자

LG엔솔, 구글 최대 '태양광∙ESS' 사업에 배터리 공급

구글이 자체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14일(현지시간)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IPP) 사이프레스크릭에너지(CCE)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를 추진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CE와 함께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립한다. 구글은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발전량 전량을 구매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약 2GWh 규모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향후 2.9GWh로 ESS 배터리 사용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솔루션 'JF2 DC 링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공급 규모를 약 수천억원으로 추정한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구글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37%, 마이크로소프트는 24%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들은 전력 수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수급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재생에너지 구매 용량은 전세계 기업 구매 용량의 49%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5월 DTE에너지와 함께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빅테크 AI 전력 수요와 연결된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에 미국산 태양광 모듈이 투입되며, 미국에서 시스템들이 조립되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셀의 경우 미국에서 전량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선제적으로 미국 현지 공급망을 갖춘 점이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중국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미국 현지산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중 50GWh 이상을 북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약 140GWh의 누적 수주를 확보하고 올해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2026.07.15 11:06김윤희 기자

"'녹인 소금' 배터리 대신한다"…中, 세계 최대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소 가동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과 집광형 태양열 발전(CSP)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을 고비 사막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 삼협집단공사(CTG)가 신장 지역에서 가동 중인 1GW(기가와트) 규모의 '하미(Hami) 프로젝트'는 리튬 배터리 없이도 일몰 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낮 동안 태양 에너지를 녹인 소금(용융염)에 열 형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해가 진 후에도 최대 8시간 동안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작동 방식 하미 복합단지는 톈산산맥 남쪽의 1817헥타르(ha) 사막 부지에 건설됐다. 900메가와트(MW) 규모의 일반 태양광 패널과 100MW 규모의 집광형 태양열 발전(CSP) 설비를 결합한 형태다. 총 투자액은 35억 3000만 위안(약 7852억원)에 달한다. 낮에는 일반 태양광 시스템이 전력망에 전력을 바로 공급한다. 그 사이 CSP 장치는 총면적 80만㎡에 달하는 26만 개의 추적식 반사경으로 햇빛을 한데 모아 용융염을 약 550°C까지 가열한다. 이렇게 저장된 열은 해가 지면 증기를 만들어 전기를 만든다. 일몰 후 8시간 동안 이어지는 발전은 태양광 패널이 아닌 이 100MW급 CSP 설비를 통해 이뤄진다. 해가 지면 전력 생산이 중단되는 태양광 발전의 고질적인 한계를 화학 배터리 대신 '열에너지 저장 장치'로 해결한 것이다. 또 이 시스템은 기존 태양광 발전에서 낮 시간대 남은 전기를 충전하는 용도로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는 역할과 성능 면에서 다르다. 뉴전러(Niu Zhenlu) CTG 하미 프로젝트 매니저는 "리튬 배터리는 단시간의 전력 수요 피크를 깎아내는 데 주로 쓰이는 반면, CSP 열 저장 시스템은 대용량성과 긴 방전 주기, 운영 중 탄소 배출 제로라는 장점을 두루 갖췄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실험실 연구 단계를 벗어나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는 획기적인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비용'이다. 역사적으로 CSP는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를 조합한 시스템보다 kWh당 발전 비용이 높았으며, 최근 리튬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 따라서 하미 프로젝트의 진정한 시험대는 기술의 작동 여부보다, 분기마다 가격이 떨어지는 배터리 진영을 상대로 수년간 '8시간 야간 전력 공급'의 비용 효율성을 증명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연간 약 163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이 발전소는 2025년 9월 18일 첫 가동 이후 지금까지 지역 전력망에 654만 kWh의 전력을 공급해 왔다. 특히 이달 초, 태양광과 CSP가 완벽히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서 '상업 시험 운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CTG는 이 복합 시설이 최대 용량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2.07TWh(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약 83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3만 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신장 지역의 재생에너지 활용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압도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비 사막의 3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세계 최초의 1GW급 해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2026.07.14 19: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4개월 남아…기업 단에선 대응 못해"

“중국이 작년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너무나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10월 미국과 중국이 협의하면서 이 조치가 1년 유예되지 않았다면 여파가 굉장히 컸을 것이다. 이 유예 기한이 불과 4개월 남았다. 그러나 국내 협력할 파트너도 전무한 상태다.” 이진규 LS에코에너지 연구위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재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토론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희토류 등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방산 등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살펴보면, 종류를 막론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극히 높아 수입이 막힐 경우 극심한 타격을 입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런 우려가 지난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꺼내들면서 현실화됐고, 당장 수 개월 뒤에도 다시 공급망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로선 국내에 희토류 관련 기업 자체가 드물어 탈(脫)중국에 대한 구상조차 그리기 힘들다고 봤다. 국내 기업이 희토류 사업에 뛰어들고자 해도, 중국이 시장 주도권을 강력하게 쥐고 있어 언제든지 사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근본적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위원은 “관련 기업들과 면담해보면, 중국이 가격 공세에 나설 경우 어떻게 버틸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며 “기업으로서 언젠가는 사업이 흑자가 나야 하는데 그게 언제일지 알 수 없고, 대기업도 힘든데 중소기업이 이런 사업에 나서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각국에 분포된 핵심광물 공급망 특성을 고려하면 개별 기업이 아닌,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전제돼야 광물 안보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희토류의 경우 15개 원소가 모여 있는 광물인데, 여기서 우라늄과 토륨을 분리 정제해야 한다”며 “이는 일개 기업이 접근할 방법을 찾기 어렵고 각국 정부와 논의해야 한다. 그러려면 또 우리나라 정부가 나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협력이 연계된다는 점에서 외교부와 산업통상부, 환경 규제와 밀접한 만큼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술적 측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양한 부처가 협력해야 희토류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희토류 산업에 특화된 법제 마련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희토류의 특수성과 미래를 보면 특화된 입법이 필요하다”며 “현행 수소법과 비슷한 형태의 입법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전략 상무는 미국, 유럽 등의 탈중국 수요에 대응하려면 핵심광물 재자원화가 확대돼야 하나, 재자원화 원료 확보 측면에서 규제 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 상무는 “실제로 미국 OEM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설비 제조국이고, 두 번째가 소재 원산지”라며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TCA, CRMA 등 규제를 도입하면서 이런 경향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 상무는 “LCO라는 리사이클 원료를 들여오는데, 니켈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판매처에선 제품으로 취급되지만 국가 법령 상에선 폐기물로 분류된다”며 “핵심광물 순환을 위한 전략 자원이라고 하지만, 원료 수입에 있어 곤란한 점이 많다”고 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원료에 대해 “수입은 쉽게, 수출은 어렵게” 만드는 규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상무는 “니켈 MHP란 중간물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해 니켈과 코발트를 추출하고 나면 구리, 아연, 희토류 등이 포함된 부산물이 발생한다”며 “이 부산물을 정부는 폐기물로 취급해 보관 기간도 제한을 받고, 광물 가치가 있는데도 버려야 하는 이슈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4 18:47김윤희 기자

카페·패스트푸드·제과 업계, 탈플라스틱 실천대열에

카페·패스트푸드·제과 업계가 탈플라스틱 실천에 대거 합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서울 용답동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커피·패스트푸드·제과점 업계와 '탈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중동전쟁발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지난 4월 28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추진계획'에 따라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실천 문화 확산을 약속하는 카페 업계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23개 업체 대표, 개인매장을 대표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자원순환사회연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매장 기준으로는 23개 업체와 150여 곳의 개인 매장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만 2000여 곳에 이른다. 협약에 참여하는 매장은 ▲매장내 다회용컵 사용 ▲개인컵(텀블러) 사용 고객에게 가격 할인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노력 등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여나간다. 고객이 개인컵을 가져오면 가격할인과 탄소중립포인트(300원)를 합해 매장에 따라 최대 8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플라스틱과 금속을 서로 분리되기 어렵도록 결합해 재활용 체계를 교란하는 용기(PET캔 등)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구조 전환을 유도하고, 일회용컵을 컵홀더로 사용해 이중으로 겹친 컵에 음료를 제공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자원절약을 실천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매장에서는 빨대 등이 필요할 경우 키오스크나 점원에게 별도 주문하는 경우에만 제공한다. 고객이 탈플라스틱 생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참여 매장에는 탈플라스틱 실천 노력에 동참하는 매장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인컵 할인매장 표지'를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협약 이후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열린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기후부는 향후 협약이행 성과를 분석해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다회용컵 전환을 위한 정책 설계 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매장별 탈플라스틱 세부 실천 전략을 수립하여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카페처럼 일상 공간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카페업계 협약을 시작으로 장례식장·사업장·놀이공원·스포츠경기장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3 22:14주문정 기자

구혁채 1차관 "창업은 좀…기업 지원역할 충실히 하겠다"

"구혁채 1차관께서는 딥테크 창업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 창업할 생각 안 해보셨는지." 13일 대전 ICC서 열린 딥테크 성과교류회에서 기업인 등으로부터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는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 사회를 맡은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가 행사를 참관 중인 구혁채 차관에 느닷없이 던진 질문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했다. 이 질문에 구 차관은 "딥테크 기업인들 표정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며 "다만, 나는 기업이 잘되고, 잘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내 도전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로가 잘하는 일을 해야 좋은 성과도 나온다는 취지다. 오픈테이블 막판, 구 차관을 향해 김 대표의 질문이 추가로 날아갔다. 딥테크 기업에 인력과 자본, 생태계 구축 등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 구 차관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창업이 많이 이루어졌어도, 딥테크라는 단어를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 측면서 딥테크 정의에 대해 고민도 한다. 리스크도 크지만, 임팩트도 그만큼 큰 아이템이고,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창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넌지시 지원 얘기로 돌아갔다. 구 차관은 이해충돌 방지법 만든 얘기를 꺼내며, 공공기술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연구자 휴직 때 지분 관계나 업무상 배임 등의 이해충돌 문제를 풀 법안을 추진, 현재 법사위 계류 중이라는 말과 함께 이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교원 및 연구원 창업 등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 차관은 또 "딥테크 도전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특구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공은 물론 일반 창업까지도 활성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오픈 테이블에서 김부기 대표는 창업 동기에 대해 "세상에 필요한 걸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말단직원에까지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이 아니라, 글로벌을 지향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딥테크 기업에 몸담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행 페블러스 대표는 그간 어려웠던 점도 토로했다. "독립해서 잘살고 싶어 창업했다. 그러나 들어와 보니 비즈니스 언어가 달라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는 "우리가 이차전지만 투자하는 줄 알고, 관련 분야 기술만 갖고 오는데, 아니다. 최근 화장품 쪽으로 협업 케이스도 있다. 이쪽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다.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이로봇과 지오로봇, 에이트테크, 소바젠, 셀리아즈, 큐어스트림, 나니아랩스, 지아이앱, 딥아이, 엘스페스, 블루타일랩, 스텔라비전, 나르마,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리셀, 에이엔플리, 모나, 알엑스, 스탠다드에너지, 페블러스, 큐어버스, 인투셀, 엔도로보틱스 등 35개 기업이 전시장을 꾸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6.07.13 17:55박희범 기자

반도체 산단發 전력 수요 폭증…국내 ESS도 판 커진다

국내 반도체 산업단지 신규 조성에 앞서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인프라 중 하나인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국내 시장만 수십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 하에 배터리 기업 간 경쟁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호남권 신규 반도체 산단 조기 전력공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방안의 일환으로, 신규 ESS와 양수발전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통해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반도체, AI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2차 전기본을 수정 중이다. 11차 전기본에선 용인 반도체 산단 설립 등을 고려해 2038년까지 총 21.75GW 규모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신규 반도체 산단이 12차 전기본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 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팹에 대한 1차 전력 공급 목표량을 6.3GW로 밝힌 바 있다. 특히 호남 지역은 현재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해 잉여 전력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ESS 투자 필요성이 대두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계절이나 시간대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해 전력 수요 대비 초과 공급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때 정전 위험을 막고자 전력망 접속을 차단하면서 발전된 전력이 버려지고 있다. 이런 초과 전력을 보관하고, 전력이 모자랄 때 방출하는 수단으로 ESS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업계는 국내 ESS 시장이 향후 4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배터리사들도 선제적으로 사업 레퍼런스를 쌓고, 국내 공장 라인을 개조해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까지 업계 관심이 쏠린 주요 ESS 사업 수주 현황을 보면, 사업마다 각사 희비가 갈렸다. 가격 경쟁과 더불어 국내 생산 및 국산 소재 채택, 배터리 안전성 강화 등 정부 평가를 대비한 각사 전략 고도화 등이 활발히 이뤄진 결과다. 전력거래소가 발주하는 1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의 경우 삼성SDI가 전체 발주량의 76%인 429MW를, LG에너지솔루션이 나머지 136MW를 낙찰받았다. 올초 발표된 2차 사업에선 SK온이 전체 발주량의 50%에 해당되는 284MW를 확보, 최다 물량을 수주하는 동시에 국내 ESS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삼성SDI는 202MW, LG에너지솔루션은 79MW를 수주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계통안정화 ESS 사업의 경우 1차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1.4GW 전량을 수주했다. 현재 추진 중인 2차 사업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56MW 규모 사업을 수주한 상황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의 경우 삼성SDI가 전체 발주량의 66%인 84MW를, SK온은 16MW를 수주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사업에 ESS 구축 외 운영도 맡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자로 도전, 최대 수주 가능 물량인 28MW 전량을 따낸 점에 의미를 둔다. 향후 전망이 밝은 VPP 시장에서 운영 역량을 입증받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기업 점유율이 후퇴 중인 가운데, 업계에선 국내 ESS 시장이 국내 기업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정부 정책 지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들의 지역별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데 배터리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국내 생산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배터리에 대한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6.07.13 17:35김윤희 기자

중부발전, 유니슨과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 '맞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는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유니슨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 및 유지보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과 유니슨은 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발전단지 운영과 유지보수 계획 수립, 기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2024년 제주 한림 해상풍력(100MW) 준공·운영에 이어 올해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 등 대규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사업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유니슨은 풍력터빈 유지보수 분야 경험과 인력 교육 계획 수립 등을 협력한다. 두 회사는 협약 내용의 적극이행을 위해 76.2MW 규모 고창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굴하는 신규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 체결은 두 회사의 역량을 융합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개발·운영을 지속해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과 국민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3 02:51주문정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배연진 ◇과장급 전보 ▲물환경정책과장 이주창

2026.07.10 15:37주문정 기자

ESS 수주전 판 갈렸다…삼성SDI 물량·LG엔솔 운영서 두각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사들의 정부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 수주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공급 물량 측면에선 삼성SDI가 66%로 최대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사 중 유일하게 ESS '운영' 사업자로서 최대 성과를 거둔 점에 의의를 뒀다. 정부 및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AI 활용 ESS 구축 지원 사업' 대상 총 32개 선로 중 66%인 21개 선로에 대해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호남, 제주 등 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이 포화 상태인 일부 지역에 배전망을 증설하는 대신 배전 선로에 ESS를 설치해 잉여 전력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예산 5586억원이 투입된다. 배전선로 1곳 당 ESS 4MW(20MWh)가 투입되는데, 삼성SDI의 경우 다수 컨소시엄과 협력해 총 84MW(420MWh)를 공급하게 됐다. 삼성SDI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기반 ESS 솔루션 'SBB 1.5'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원계 각형 배터리로서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햇빛배전망에너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전망 ESS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단순 배터리 공급 역할을 넘어 ESS 구축 및 AI 기반 운영을 맡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자로서 수주에 나선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업자 한 곳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인 총 7개 배전 선로(28MW, 140MWh)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셀 3사 중 최초로 운영 사업자 자격을 보유했고, VPP 사업은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 2024년 제주 서귀포 지역에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를 설립, 운영을 시작한 뒤 꾸준히 AI 기반 ESS 운영 경험을 쌓고, 역량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SK온은 이번 배전망 사업에서 총 12%인 4개 선로에 대해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AI 배전망 사업은 오는 9월 경으로 예정된 정부의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의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앞서 1, 2차 사업이 정부 주도로 대규모 ESS 배터리 발주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3사 간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2026.07.10 15:11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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