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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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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영업손실 213억원…적자 축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38% 축소됐다.

2026.11.05 09:27류은주 기자

한전, 국내 첫 대형 업무시설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예비인증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강원본부 신축 사옥이 연면적 1만 5000㎡ 이상 국내 업무시설로는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본부 신축 사옥은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연면적 1만 6471㎡ 규모로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강원본부 신축 사옥은 애초 ZEB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으나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ZEB 1등급으로 상향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가 2050년까지 모든 공공건물에 ZEB 1등급을 의무화한 목표보다 25년 앞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강원본부 신축 사옥은 에너지자립률 100% 이상 달성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설비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을 애초 491kW에서 805kW로 늘리고, 태양광 모듈 효율을 20.6%에서 23.1%로 높여 에너지자립률을 기존 약 69%에서 약 106%까지 향상했다. 또 자체 연구개발 중인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BIPV, 기존 실리콘셀의 한계 극복을 위해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 등을 시범 도입해 신축 사옥을 미래 에너지 신기술 실증·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등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을 집약할 계획이다. 한전은 강원본부 신축 사옥의 ZEB 1등급 예비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축을 추진 중인 경북본부 등 다른 사옥에도 ZEB 1등급으로 상향 적용해 공공건축물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강원본부 신축 사옥의 ZEB 1등급 추진은 공공기관이 정부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상징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지속해서 건설하고, 에너지 신기술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마중물 역할로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07:01주문정 기자

美 민주당, 20년 만의 상하원 탈환…'통상 훈풍' 기대는 시기상조?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했지만, 한국 기업이 관세 인하나 친환경 산업 지원 복원을 곧바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현지 생산과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미 투자와 고용 약속에 대한 의회 감독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일 법무법인 율촌은 '2026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지형 변화' 보고서에서 통상·관세, 에너지·전력, 자동차·배터리 등 6개 분야 정책 변화 가능성과 한국 기업의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선 상하원 모두 여소야대 의회를 상대하게 된 것.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양원을 동시 탈환한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율촌은 의회 주도권 확보가 곧바로 정책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봤다. 다수당이 된 야당이 대통령의 관세 권한 제한이나 청정에너지 지원 복원 등의 입법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통령 거부권과 상원의 의사진행 방해 절차인 필리버스터에 막힐 수 있어 현실화되긴 쉽지 않다. 실제로 트럼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법안들을 보내올 것이고 나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수개월간 거부권이 이어지면 민주당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를 물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의회는 청문회와 자료 제출 요구, 예산 협상 등을 통해 행정부와 기업을 압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도 정책 방향뿐 아니라 예산 처리 지연과 연방정부 업무정지에 따른 사업 일정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세 완화 기대보다 계약 점검…車·배터리 현지화 기조 유지 통상 분야에서는 기존 관세가 선거 결과만으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이 물가와 소비자 부담을 이유로 관세 정책을 견제하더라도 관세 인하로 이어지는 데는 제약이 있다는 분석이다. 율촌은 기업들이 품목별 적용 세율과 실제 부담을 확인하고, 거래 계약에 관세 부담 주체와 환급금 귀속, 법령 변경에 따른 가격 재협상 조건을 명확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자동차·배터리 산업에서는 미국 내 생산 확대와 중국 등 우려국가를 배제하는 공급망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당이 공감하는 분야인 만큼 정책 전환을 기다리기보다 생산·조달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주요 변수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재검토를 꼽았다. 원산지 규정과 멕시코 내 노동법 집행이 강화될 경우에 대비해 북미산 부품 비율, 협력업체의 노동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핵심 부품의 대체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생산·투자 지원을 받기 위한 공급망 요건 충족이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망 투자 확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지원 규모는 의회와 행정부의 예산 협의에 달려 있는 만큼 확정된 예산을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전력 수요 확대는 기회…대미 투자 약속도 감독 대상 에너지·전력 분야에서는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투자 발표와 실제 수주는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율촌은 사업별 인허가와 자금 조달, 전력망 연결 및 비용 분담 조건을 확인한 뒤 실제 발주 일정에 맞춰 투자와 생산능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역시 미국 내 생산 지원과 대중국 기술 통제라는 큰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다만 보조금과 세액공제, 관세 가운데 어떤 수단을 활용할지를 놓고 정부와 의회가 충돌할 수 있어 기업은 지원 방식별로 투자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미 투자에 대한 감독 강화 가능성도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민주당이 투자 약정 이행 여부와 실제 고용 창출 효과를 들여다보면서 한국 기업에 관련 자료 제출이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투자·고용 실적과 일정 변경 사유를 공시 및 정부 제출 자료와 일관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분야에서는 행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와 민주당의 이용자 보호·사업자 책임 강화 기조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 차원의 입법이 지연되더라도 주별 규제와 의회 조사에 따른 부담은 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율촌은 대중국 견제도 양당의 공통 기조로 꼽았다. 한국 기업이 공급망과 거래처의 실제 소유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중국 의존도 축소 과정에서 조선·배터리 등 국내 산업에 생길 사업 기회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11.04 20:57류은주 기자

美 ESS 낙수 효과 본격화…배터리 소재사도 수주 행렬

우리나라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거두면서,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 낙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사들이 현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재정비에 나서면서 국내 소재사들의 사업 기회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은 미국 ESS 배터리 생산을 위해 국내 소재 기업과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미국 ESS 시장에서 선호하는 LFP 배터리의 경우 그동안 국내 소재 공급망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런 판도를 바꾼 것은 ESS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국 현지생산세액공제 수령 조건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기 위해선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소재 제한 비율을 준수해야 한다. PFE에는 현재 LFP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 기업(자본율 25% 이상)이 포함된다. 이 제한 비율은 올해 40%에서 오는 2030년 15%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중국 기업들이 LFP 소재 공급망을 주도하는 만큼 국내 소재업체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수요가 보장된 시장이 마련되면서 국내 소재 기업들도 미국 ESS 시장을 공략할 여건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다수 업체가 수년 전부터 LFP ESS 배터리용 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를 추진해왔다. 최근 들어 이 투자가 수주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양극재 업계의 수혜가 두드러진다.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PFE를 통한 양극재 조달이 필수적이다. 실제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배터리셀 3사와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조원대 수주를 확보했다. 대규모 수주에 따라 엘앤에프는 최대 12만톤까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현 LFP 양극재 수주 실적을 고려하면 라인 전환 또는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우선 1개 라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배터리셀사들의 수주 실적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 기업들이 이미 수년 치 생산량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고, 초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라인 전환도 추가로 추진하고 있어 ESS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엘앤에프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의 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최소 의무 수량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SDI와는 합의에 따라 현 계약 상 공급 종료 시점인 2029년에서 2032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포스코퓨처엠도 SK온과의 계약에 2년 추가 연장 옵션을 포함시켰다. PFE 요건이 강화될 예정이고, 배터리셀사들의 사업 전략을 감안하면 다른 소재사들도 미국 LFP ESS 배터리향 수주를 거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극재뿐 아니라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주요 소재에 대해서도 비PFE 공급업체 발굴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FE 외에도 미국이 전력설비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마찬가지로 공급망에서 중국 기업 비중을 축소하려는 기조를 보이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행정명령과 관련해 “구체적 적용 대상과 범위는 (향후 발표될) 시행기준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조치로 현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저희 같은 비PFE 기업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SDI도 지난 29일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주요 업체들과 LFP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PFE 요건 충족을 위한 공급망을 지속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11.04 18:05김윤희 기자

한수원, 美 전력연구원과 청정수소 저탄소 에너지 기술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첨단 에너지기술 연구·실증과 사업화 분야에서 협력해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EPRI는 구체적으로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및 기타 탄소 저감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검토 및 프로젝트 평가 ▲기술 정보와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및 모범사례 공유 ▲공동 교육프로그램과 워크숍 등 지식공유 활동 추진 ▲첨단 에너지 기술의 연구·실증 및 사업화 분야 공동 협력 기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청정수소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기술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EPR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수소 및 저탄소 기술을 적극 개발해 국가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6:46주문정 기자

에너지 신기술과 사업화·투자의 만남…'BIXPO 2026' 개막

첨단 전력기술부터 스타트업 투자까지 에너지 산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6)'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BIXPO 2026'은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매년 개최하는 에너지 산업 최신 기술과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올해 BIXPO는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Tech Innovation meets Possibility)'을 주제로 국내외 198개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과 'KEPCO R&D 컨퍼런스' 등 총 46개 세션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넥밴드형 AI 안전관리자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스타트업 투자관을 신설했다. 에너지·전력, 인공지능,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등 4개 분야의 유망기업 100개 사와 투자사 39개 사가 참여한다. 기술 전시와 투자 상담, 관람객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스타트업 타운'에서는 40개 기업의 투자 유치 발표와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글로벌 전시관은 국내외 대중견기업 30사를 포함한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 98사가 참여했다. 전력 인프라, 에너지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클린 존 ▲코어 존 ▲스마트 존' 등 3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한전관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미래 전력망 구축, AI 기반 전력설비 운영, 재생에너지 수용확대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투자관은 에너지·전력, AI,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분야 혁신기업 100개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자본이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에너지 & 파워 ▲AI & 퓨쳐 ▲그린 머티리얼즈 ▲스마트 인더스트리 등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비접촉 생체신호 계측, 넥밴드형 AI 안전관리자, 이동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먼저 손에 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왔고, 오늘날 AI와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전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렉코노미' 시대를 본격적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제 전기는 산업을 움직이는 힘이자 국가 경쟁력 그 자체가 됐고, 그 중심에는 에너지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있다”며 “그 혁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빛을 보려면, 숨겨진 가능성을 깨워줄 '만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BIXPO는 기술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결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연결하는 '가능성의 프리즘'이 될 것”이라며 “한 줄기 빛이 프리즘을 지나 여러 빛깔로 펼쳐지듯, 여러분의 기술 안에 담긴 가능성이 BIXPO를 통해 투자와 판로, 사업화의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근본적인 과학적 지식 발견은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AI)·양자 컴퓨팅 시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AI와 양자 기술 같은 파괴적 혁신을 수용하고 기존 산업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온큐는 2021년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전은 또 기술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전략도 함께 모색한다. 5일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에서는 공공 에너지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투자·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업의 사업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교류의 장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BIXPO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찾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11.04 14:15주문정 기자

에너지음료 관련 심정시 신고 빈도, 일반 음료보다 11배 높았다

에너지음료와 자극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섭취한 뒤 심정지 등 심각한 심혈관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카페인·자극제 미함유 제품보다 훨씬 높은 빈도로 보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관련 신고 중 상당수가 18~34세 젊은 층에서 발생해 주목된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최근 에너지음료와 자극제 함유 제품의 심혈관 안전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된 부작용 신고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FDA에 접수된 부작용 신고 2만8345건을 분석했다. 카페인이나 자극제 성분이 포함된 에너지음료·보충제 관련 신고 854건과 이들 성분이 없는 탄산음료, 단백질바, 비타민 등 일반 식품·보충제 관련 신고 2만7491건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심정지 신고 빈도는 비교 제품보다 약 11배 높았다. 심근경색은 약 4.5배, 심실성 부정맥과 심계항진 등 심장 박동 관련 이상반응도 약 4배 높은 빈도로 보고됐다. 심혈관 이상반응 관련 신고의 약 45%는 18~34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음료에는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비롯해 여러 자극제 성분이 포함된다. 이러한 성분은 각성 효과를 높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박수와 혈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11배라는 수치는 에너지음료를 마신 사람의 실제 심정지 발생 위험이 11배 높아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FDA의 부작용 신고 자료는 소비자나 의료진 등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제품을 섭취한 전체 인원이나 실제 이상반응 발생률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신고 내용만으로 특정 제품이 심정지를 직접 유발했다고 판단할 수도 없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에너지음료와 자극제 함유 제품의 심혈관 안전성을 추가로 조사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심각한 심혈관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제품에 포함된 자극제 성분과 섭취량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대회 발표 초록 단계로, 동료심사를 거친 정식 학술논문으로 출판된 결과는 아니다.

2026.11.04 14:00안희정 기자

K배터리, 美 ESS 수년 치 완판…CAPA '다다익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미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성장 국면에서 수년 치 주문을 확보하며 수주를 확대고 있다. 생산능력(CAPA) 목표치도 거듭 상향하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3사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사업 현황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각사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삼성SDI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5263억원, 영업손실 805억원을 기록했다. 3사 실적 추이는 미국 ESS 시장 공략 수준에 따라 갈렸다. 일찍이 현지 생산을 확대해온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배터리 출하량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한 항목으로 ESS를 꼽았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위주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4분기부터는 ESS 배터리 생산 실적이 반영될 전망이다. "지금 계약해도 2029년 이후 공급"…美 ESS 거침없이 증설 미국 ESS 시장에선 중국산 배터리 대체 수요가 나타나면서, 국내 3사에 대한 ESS 배터리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수주 잔고가 160GWh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생산능력(CAPA) 계획상 2028년까지 공급량 대부분 수주가 확정됐고, 고객들과는 이미 2029년 이후 공급 물량 중심으로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 수요가 강력한 만큼 핵심 시장인 북미 현지 CAPA를 올해 목표치였던 50GWh에서 내년 말 70GWh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30GWh에서 50GWh로 목표치를 늘렸는데, 1년만에 20GWh를 추가 상향한 것이다. 삼성SDI도 현재 ESS 수주 잔고 60GWh를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이 규모를 상회하는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과 울산 공장 생산 전량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고, 추가 수주를 통해 2029년 이후 생산 물량과 시너지셀즈 공장 생산물량 공급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SPE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한 데 이어 2개 라인을 추가 전환해 내년 상반기 이후 가동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지어졌던 시너지셀즈도 오는 2028년 하반기 이후 ESS 배터리 생산을 위한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 SK온도 ESS 배터리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강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CAPA를 확보하기엔 설비투자(CAPEX) 비용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이 때문에 수주 추진 단계에서부터 최적의 생산 거점 및 물량 배분을 검토하고, 단기적으로는 기존 라인 전환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큰손' 될까...데이터센터發 수요 잠재력 기대 국내 배터리 3사는 ESS를 비롯한 배터리 수요가 확대될 잠재 시장으로 데이터센터를 주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사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점을 내세웠다. AI데이터센터(AIDC)가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과 장수명, 에너지 효율 등에 적합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AIDC 핵심 기업이란 점에서 추가 사업 확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삼성SDI는 이번 분기 AIDC 성장에 따라 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배터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무정전전원장치(UPS) 공급도 확대되면서 4분기 판매량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서버당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BBU 시장은 연평균 3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SS 시장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인 SK온도 AIDC 시장에서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입지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SK온 관계자는 "AIDC형 ESS는 당사가 전략적으로 보고 있는 핵심 기회 영역 중 하나"라며 "SK그룹의 AIDC 추진 방향과 연계해 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사업 기회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SK텔레콤 및 관련 협력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 패턴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DC형 다기능 통합 ESS 제품을 개발하는 등 그룹사와 공동으로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1.04 08:38김윤희 기자

LG엔솔, 2028년까지 ESS 풀 가동…전기차 매출도 확대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8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전량을 수주하는 등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SS 외 전기차 배터리도 공급이 확대돼 내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순손실 2969억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25.7% 증가했다. 전기차 고객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67.3% 확대됐다. 4분기에는 이런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고, 혼다와의 미국 합작 공장 ESS 생산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고정비 등에 따라 수익성은 일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SS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고, 전기차 부문에서도 유럽향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이 견조한 출하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장기적으론 각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봤다. 핵심 사업인 ESS의 경우 현재 생산능력(CAPA) 계획 하에서 2028년까지의 생산 물량 공급처가 대부분 확정됐고, 고객들과 2029년 이후 생산 물량 중심으로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SS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캐파를 올해 말 기준 50GWh에서, 내년 말 20GWh 추가해 70GWh로 확장할 방침이다. 정재욱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기존 전력망 및 유틸리티 고객뿐 아니라, 이들을 통해 배터리ESS(BESS)를 확보하려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향 수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계량기 후단(BTM) 직접구매 수요 등이 포함돼 있다"며 "예상 수요가 공급 가능한 캐파를 초과하고 있어 전략적 측면에서 중요도가 높은 과제들을 중심으로 미래 잔여 캐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북미 공급망 규제인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예정인 만큼, 소재 공급망도 정비 중이다. 이연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국내 업체 외에도 여러 비PFE 업체로부터 조달 옵션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며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주요 소재도 이미 확보된 비PFE 공급망에 더해 업체 추가 발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ESS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내년 성장세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 고객사향 2170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는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중저가형 파우치 배터리도 유럽향으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46시리즈 관련해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레거시 OEM부터 스타트업까지 이미 확보된 440GWh 이상 물량 외에도 다수 글로벌 OEM과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의미 있는 규모의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인 ESS용 소듐이온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 현황도 밝혔다. 소듐 배터리는 내년 중 북미 고객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LFP 탭리스 2170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예고했다. 노인학 담당은 "탭리스 제품은 기존 2170 제품 대비 발열 특성과 저항이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고 고출력에도 유리해 하이브리드차(HEV), 배터리백업유닛(BBU), 로봇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며 "오창 라인에서 전동공구용 제품을 이미 양산하고 있고, BBU용 LFP 2170 배터리는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EV향으로는 내년 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LFP 2170은 NCM 제품 대비 열 안전성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3 14:45김윤희 기자

LG엔솔, 3분기 매출 역대 최대…ESS·전기차 물량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 등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오전 실적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기 대비 2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전기 대비 567.3% 증가했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4169억 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전사 매출은 큰 폭의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손익의 경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거점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4분기 ESS 추가 수주 예고…연 매출 목표 상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ESS 및 EV 신규 수주 달성 ▲전사 가동률 개선 등 생산 역량 강화 ▲공급망 강화 등의 사업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SS 사업의 경우 다수의 고객사들과 신규 프로젝트 공급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추가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EV 사업의 경우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면서 유럽 EV 시장 내 안정적 매출 기반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산 역량 및 공급망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북미 ESS 사업의 경우 셀 생산 라인 추가 가동, 컨테이너형 시스템 조립 공정인 신규 '링크' 라인의 추가 가동 등을 통해 현지 생산 안정성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상향했다.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전년 대비 10% 중반~20% 수준 성장한다는 기존 목표를 정정, 북미 생산보조금을 포함한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35~40% 성장할 것으로 밝혔다. 내년 북미 ESS 70GWh 확보…유럽선 CAPA 다변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밝혔다. 전략 시장인 미국의 경우 8월 행정명령을 통해 BESS, 인버터를 포함한 주요 전력망 장비의 공급망 안보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비중국 공급망 구축 기조가 한층 명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사업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역시 9월 발표된 산업가속화법(IAA) 수정권고안에 따라 현지 생산으로 인정되는 범위가 축소되는 등 제품 공급망 역내 현지화의 요구 범위와 수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자율주행 프로그램 승인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전기차 판매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북미에서는 현지 생산 및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계획된 연 50GWh 이상의 생산능력(CAPA)에 신규 각형 라인 등을 더해 내년 말 70GWh 이상 ESS CAPA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인 애리조나 공장 또한 연말까지 막바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제조 및 공급망의 현지화 정책, 전기차 모델 다변화 트렌드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강한다. 지난해부터 EV 생산라인 중 일부를 ESS로 전환한 폴란드 공장의 경우 2029년부터 46시리즈 생산 역량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우치형 중저가 솔루션과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 등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준비를 이어간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올해 ESS용 샘플 생산을 시작해 내년 북미 고객사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LFP 기반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는 LFP 양극재 공급처를 확대하고 음극재·전해액 등 주요 소재의 Non-PFE 공급망도 강화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실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강화해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3 10:42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LG엔솔에 LFP 양극재 1조 공급 계약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과 LFP 양극활물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계약 금액은 약 1조 350억원이다. 이는 계약 기간 예상 거래 물량 중 최소 확정 거래 물량에 최근 판가를 적용해 산정한 금액으로, 향후 실제 공급 수량과 판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극재 판가는 원재료 가격과 연계돼 변동성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에 기존 삼원계 양극재 외 LFP 양극재를 추가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LFP 양극재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미국이 ESS용 배터리와 부품에 적용하는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면서 비중국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엘앤에프는 국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3월 삼성SDI, 9월 SK온과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LFP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 외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과도 공급계약을 체결, ESS를 넘어 방산·모빌리티 분야까지 적용처를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통해 시생산품을 첫 출하한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9월 말부터 연산 3만톤 규모의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FP 양극재 적용이 확대되고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NCM 양극재 분야에서 쌓아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신뢰를 LFP 양극재까지 넓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16김윤희 기자

[1보] LG엔솔, 3분기 영업익 7560억…전년비 25.7% ↑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순손실 2969억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 25.7% 증가했다. 순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567.3% 증가했다. 순손실은 9.7%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169억원이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액은 9조 2265억원,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2026.11.03 09:31김윤희 기자

[인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수소에너지연구소장 박구곤 ▲ 에너지효율연구소장 이재용 ▲ 제주글로벌연구센터장 고희상 ▲ 미래융합전략본부장 류승환 ▲ 행정본부장 이동우 ▲ 디지털정보실장 정지유 ▲ 대외협력실장 황훈숙 ▲ 에너지저장연구단장 정규남 ▲ 재생에너지시스템연구단장 허재혁 ▲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장 박상훈 ▲ 수전해연구단장 이헌중 ▲ 연료전지연구단장 김민진 ▲ 수소캐리어연구단장 김우현 ▲ 건물에너지연구단장 김종훈 ▲ 온실가스연구단장 이동후 ▲ 바이오·탄소순환연구단장 김민식 ▲ 대기청정연구단장 황선미 ▲ 연구인프라지원실장 홍진철 ▲ 기술정책전략실장 박민희 ▲ 사이버보안실장 김태호 ▲ 미래인재실장 최선미 ▲ 시설운영실장 심지환 ▲ AX센터장 신지현 ▲ 청정에너지연구소장 라호원 ▲ 경영기획본부장 송욱진 ▲ 에너지플랫폼연구실장 박정호 ▲ 재생에너지자원연구단장 김창기 ▲ 분산에너지연구단장 백종복 ▲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장 이동현 ▲ 청정연료연구단장 문태영 ▲ 전력시스템연구단장 김대진 ▲ 혁신연구기획실장 노철우 ▲ 탄소중립국가기술전략센터장 홍성준 ▲ 경영기획실장 김병제 ▲ 예산운영실장 김대기 ▲ 연구사업운영실장 권오경 ▲ 인사운영실장 이창수

2026.11.02 16:29박희범 기자

수자원공사, 한수원·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개발 협력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윤석대)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공동개발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기 보유한 전문성을 결집해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의 세계 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경험과 농어촌공사의 새만금 기반시설 관리 노하우, 한수원의 발전사업 역량을 활용해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공동사업 시행 ▲기술·사업성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관련 인허가 사항 협력 ▲정부 정책 및 제도 개선 대응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세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체계적인 업무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김시영 한수원 수력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새만금호는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 유통이 결정되면서, 이를 조력발전과 연계해 수질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까지 함께 도모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은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수원 등 세 기관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11.02 15:51주문정 기자

ADI·이노배트, AI 데이터센터용 지능형 배터리 저장 플랫폼 공동 개발

아나로그디바이스 유럽의 배터리 제조회사 이노배트(InoBat)는 지능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플랫폼인 'i-Power+'의 공동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아일랜드 리머릭에 위치한 ADI의 최첨단 혁신 액셀러레이터인 ADI 카탈리스트(ADI Catalyst)에서 파일럿 작업을 통해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ADI 카탈리스트는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공급업체가 ADI 전문가들과 협력해 업계 선도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 테스트 및 실증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파일럿 단계에서 이노배트와 ADI는 i-Power+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공동 개발 파트너 및 주요 공급사를 선정하며, 지능형 LFP BESS 플랫폼의 시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배터리 셀과 배터리 관리 장치(BMU) 간의 배선을 없앤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과 함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배터리 상태(SOH) 및 충전 상태(SOC)의 정확도를 향상하도록 설계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진단 및 이상 감지 알고리즘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번 협력의 추가 목표로, 나트륨 이온(sodium-ion) BESS 기술에 지능형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셀 수준의 전압, 온도 및 EIS 해상도와 함께, 나트륨 이온에 특화된 열화 감지를 위한 첨단 진단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마리안 보체크 이노배트 공동 설립자 겸 CEO는 "AI 데이터센터와 하이퍼스케일 컴퓨팅은 전례 없는 수준의 속도, 지능 및 신뢰성을 갖춘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노배트의 배터리 기술과 ADI의 지능형 솔루션 및 엣지·클라우드 AI 역량의 결합은 이 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마틴 코터 ADI 최고 비즈니스 부문 책임자 겸 EMEA 사장은 "AI가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재편함에 따라, 지능형 배터리 저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ADI는 이노배트와의 협력을 통해 예측 지능(predictive intelligence)을 엣지에 더 가깝게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11:36장경윤 기자

LGU+ 평촌2센터, 에너지 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2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평촌2센터가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기관이 에너지 소비를 관리하고 효율을 꾸준히 개선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췄는지 평가하는 기준을 인증받은 것이다. 평촌2센터는 2023년 완공된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다.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LG유플러스의 자체 냉방 기술을 반영했으며, 외부의 낮은 기온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냉각 장비의 운전 방식을 개선하고 노후 설비를 효율이 높은 장비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버와 전력 공급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활동도 병행한다. AI 연산용 서버의 발열량이 증가하는 데 대비한 냉각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평촌2센터에서는 GPU에 냉각수를 이용해 열을 제거하는 직접-칩 냉각(Direct-to-Chip) 기술 등을 시험하고 있다. 액체냉각 기술은 고발열 서버의 열을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LG유플러스는 실증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인증 획득 이후에도 주요 사업장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점검하고 고효율 장비와 AI 기반 운영 기술을 적용해 시설 운영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우정 LG유플러스 AIDC운영담당은 "이번 인증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2 09:58박수형 기자

ETRI, 미래혁신 이끌 첨단 AIoT 기술 9종 공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디지털트윈, 로봇, 미래 모빌리티, 의료, 탄소·에너지 관리 등 5개 분야 AIoT 기술 9종을 공개한다. 공개할 기술은 ▲지능형 디지털 연합트윈 기술 ▲대규모 온디바이스 AI 사물·네트워크 통합관리 기술 ▲AAM 위치추정 기술 ▲AI 무인 감시·통합관제 기술 ▲구급환경 뇌혈관질환 판단 보조 기술 ▲AI 무인 감시·통합관제 기술 ▲제품 전주기 탄소발자국 관리 플랫폼 기술 ▲탄소·에너지 인지 디지털 혁신 기술 ▲지능형 스마트축산 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연합트윈 기술은 여러 디지털트윈을 연결해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환경·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또 AAM 위치추정 기술은 위성항법시스템(GNSS) 신호를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위치를 추정한다. 박준희 ADX융합연구소장은 "AIoT 핵심은 사물을 더 많이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09:00박희범 기자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덜컹'…美 규제 쏠린 눈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에서 일시적 차질을 예고한 가운데, 오는 12월 미국의 탈중국 규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실적이 본격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올해 3분기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은 매출 2조 163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13%, 37% 감소했다. 특히 EPC·개발자산 매각 사업에서 영업손실 576억원이 발생했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 일부 공기 지연이 발생했고, 미국 데이터센터 설립 확대 여파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기 기술 인력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적발표에서 회사 관계자는 "이후에는 해결될 문제로 본다"면서도 "3, 4분기 실적에 부정적 형태로 반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상당한 재고량도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기존 재고량이 소진되려면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전략적으로 판매를 늦추고 재고를 늘린 측면도 있다. 12월4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섹션 232) 시행으로 최저수입가격제(MIP)가 도입되면 중국 제품의 가격 우위가 크게 축소되고, 판가 상승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이에 따라 3분기 모듈 판매량 2GW를 기록, 기존 가이던스인 2.5GW보다 낮췄다. 내년 가격이 오른 시점에 재고로 비축한 물량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내년부터 3년간의 모듈 판매 계획 중 고정 가격 기반 계약 비중이 적고, 시장 가격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는 계약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섹션 232 관련해 현지 생산시설을 투자한 기업에게는 관세 감면 등 온쇼어링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화솔루션이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만큼, 추가로 정책 수혜를 볼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섹션 232 세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현재까진 사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의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지난 30일 한화솔루션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5% 낮춰 3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섹션 232 세부 조치와 판가 상승이 확인되고 카터스빌 공장 수직계열화 효과로 현지생산세액공제(AMPC)가 확대될 경우 재조정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재고 소진과 EPC 정상화가 맞물리는 내년부터는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1.01 08:39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도 LFP 양극재 공급…국내 3사 확보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30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래 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글로벌 통상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72만톤 규모의 양·음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양·음극재 제품 다변화와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해 연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LFP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신규 공급선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이전부터 공급하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도 포함해 논의한다. 나트륨(소듐)이온배터리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는 중·장기적으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회수 금속 사용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우선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LFP 양극재를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 SK온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도 LFP 양극재 공급 협력을 맺게 됐다. SK온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1조 1000억원 규모, 삼성SDI와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6조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시장에서 LFP 생산능력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공급망 규제를 염두해 국산 양극재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이번 협력이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찬가지로 LFP 양극재를 양산 중인 국내 기업 엘앤에프도 삼성SDI, SK온 수주를 확보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도 공급을 협의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의 경우 지난 3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밝힌 데 이어 추가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나트륨이온전지(SIB)용 소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과 공급도 협력하고, 미국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 흑연 광산 등 포스코그룹 내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그룹 내 전략자원 핵심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6.10.30 16:33김윤희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급 전보 ▲환경보건국장 박륜민 ▲기후에너지정책관 정선화

2026.10.30 11:3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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