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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성균관대, 게임 산업 전문인력 양성 '컴투스 SAY 2기' 교육생 모집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구자춘)와 함께 차세대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컴투스 SAY(Com2uS SKKU Academy for Youth)'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컴투스 SAY'는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컴투스SAY 1기는 지난 2월 26일 시작해 이달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 총 29명의 교육생 중 25명이 과정을 이수하며 86%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1기의 성공적인 결과와 높은 교육 만족도에 힘입어 2기 교육생 모집도 관심을 끌고 있다. 커리큘럼은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 게임 산업의 최신 기술 중심으로 구성되며, 컴투스 그룹의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컴투스 SAY 2기' 교육생 모집은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교육은 같은 달 25일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1기 교육생들이 짧은 기간 놀랍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게임 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2기에서는 더 큰 열정을 가진 인재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며 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5.08.25 10:40이도원

"에너지 고속도로는 우리가”…LS일렉·전선, HVDC 기술력 과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HVDC·초전도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기후 관련 전시회로,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이번 박람회에서 AI시대 급증하는 전기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송전, 변전, 배전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270㎡(30부스) 규모 전시 공간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턴키 솔루션 ▲HVDC 변환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초전도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HVDC 핵심 솔루션과 턴키(일괄공급) 사업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최적의 사업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 HVDC 변환 솔루션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500MW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개발시험은 물론 고객 검수시험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중 가장 큰 용량으로 인천지역 HVDC 변환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2014~2024), 동해안-수도권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2012~2026) 등 HVDC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류형은 물론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 및 상용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도체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LS전선은 유럽(1950년대)과 일본(1990년대)보다 늦은 2008년 HVDC 케이블 개발에 착수했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 6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 베트남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HVDC 에너지 고속도로' 모델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각국 정부가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하면, 에너지 고속도로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양사는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으로 '하이퍼그리드 NX'를 선보인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IDC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한국전력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시대 성공의 핵심이 될 차세대 전력 솔루션 HVDC와 초전도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 투자로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을 확보했다” 며 "압도적 생산, 기술, 사업 역량 앞세워 일부 메이저 기업이 주도해 온 글로벌 전력시장 판도 확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27류은주

세계 에너지 리더,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25일 개막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슈퍼위크'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슈퍼위크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며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인사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에너지 협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부 뿐만아니라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한국 정부와 IEA·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IEA 공동개최에서 올해 한·IEA·세계은행 공동 개최로 확대돼 글로벌 협력 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가운데 4개는 IEA·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MS·구글·엔비디아·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또, 산업부·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부산시·과기정통부·기상청·산림청·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부처와 기관들도 각각 주요 세션을 주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디지털 전력솔루션을 전시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하고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RWE·GGGI·세계은행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기구 2곳과 해외기업 1곳이 새로 합류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튜버 토크 콘서트(28일), AI로봇 카메라 체험, 광안리 특별 드론쇼(27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MI 장관회의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Energising Cooperation for a prosperous future)'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국제단체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에서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9:36주문정

두나무, 신규 광고 캠페인 '시대는 이미 업비트' 공개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 '시대는 이미 업비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변화하는 자산 개념과 빠르게 진행되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제도화를 배경으로, 업비트가 선도하는 새로운 금융의 현재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언제부터였을까? 그 많던 동전 못 본 지가. 지폐 한 장 안 들고 다닌 지가”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는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가 이미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영상 중간에서는 가상자산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강조한다. 영상은 “실체를 논할 시간은 지났다. 시대는 이미 업비트”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현재의 금융 대세이자 투자 트렌드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TV, 온라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되며, 업비트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업비트 신규 가입자가 첫 거래를 완료하면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업비트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첫 거래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디지털 자산이 이미 대중적인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첫 거래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업비트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 13:57김한준

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X 바이오하자드 협업 확정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캡콤의 대표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을 활용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탈출하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리즈로, 1996년 첫 출시 이후 25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기간 중 진행된 '인투 더 인피니트: 레벨 인피니트 쇼케이스 2025'에서 이번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발표하고, 두 게임의 세계관이 교차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티저 영상은 폐허가 된 도시에서 기도를 올리는 정체불명의 교단의 모습과 '승리의 여신: 니케'의 '폴리'가 피투성이 손에 붙잡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담아내 섬뜩한 전율을 선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대표 주인공 중 한 명인 '질 발렌타인'이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과연 또 어떤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일자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5.08.21 12:09이도원

히스 타버트 서클 사장, 한국 방문...가상자산 거래소·은행 관계자 만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히스 타버트 총괄 사장이 21일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서클은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업계는 이번 히스 타버트 총괄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 사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관계자와 면담 예정이다. 이들 거래소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 거래를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히스 타버트 사장은 시중 4대 은행과 잇따라 만나 협력 가능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클은 이미 하나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8.21 10:47김한준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 신설·창원-진영 고속도 확장사업 예타대상 선정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는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7천576억원이다.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해 도로 용량을 입체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영동고속도로 상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용인·수원 등)에서 과천·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전망이다.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추진돼온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JCT-동창원IC 구간(4.8km)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천218억원이다. 창원-진영 구간은 일일 교통량이 12만대를 초과해 도로서비스수준(LOS)이 D등급이며, 남해선 및 남해제1지선, 부산외곽순환선 등 연계노선과의 차로수 불균형 등으로 고속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병목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문제가 해소돼 도로 주행 쾌적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교통혼잡이 심하고 화물차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해당해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혼잡)으로 반영된 사업이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경남 거제시 상문동-통영시 용남면 구간(20.9km)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5천99억원이다. 고속도로 소외지역인 거제시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와 옥포·죽도 해양특화 국가산업단지의 물류접근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2월부터 예타에 착수, 예타를 통과했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 사업은 전남 고흥군 고흥읍-봉래면 구간(31.7km)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천521억원이다. 고흥군 봉래면 지역에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고흥발사체 산업지원' 국정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예타에 선정되고 통과된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 고속도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소와 함께 고속도로 소외지역을 연결하고, 우주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도로 인프라 제공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20 18:20주문정

산업부, 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1천억원 추가 융자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천억원 규모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5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원(R&D 자금은 100억원)까지 최대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3% 금리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이나 사업 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뿐 아니라 탄녹위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에도 선정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공고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저탄소설비 도입 등 총 83건의 프로젝트에 6천48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 2조6천억원 규모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유도했다. 대표적인 선도프로젝트 지원 사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8.20 16:32주문정

업비트·사랑의열매,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운영하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병준)와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어제(1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초 금융당국은 법인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고 디지털 자산 법인 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영리 법인들의 디지털 자산 거래가 허용됐고, 하반기에는 금융회사를 제외한 상장 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까지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법인들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현금, 현물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기업 기부 문화에도 디지털 자산 중심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비트·사랑의열매 협약은 다가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자 추진했다. 업비트는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 투자자 신뢰 제고 및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2023년 국세청 공시 기준 기업 및 개인 기부금으로 사업하는 공익 법인 중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기부 등 두 분야를 이끌어 온 양사가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가 건강하게 뿌리내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랑의열매는 국내 비영리 법인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하고, 기부·수취를 위한 내부통제 기준 및 거래소 계좌 개설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비트는 준법 자문, 비영리 법인 임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한다. 양사는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시장에 모범이 되는 선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비영리 법인의 디지털 자산 활용은 '기술'의 또 다른 도약이자 '나눔'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며 “기술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우리 사회와 다가올 미래 세대에 이롭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디지털 자산을 통한 새로운 기부 문화는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방식”이라며 “업비트와의 협약은 디지털 기술과 나눔의 가치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업비트와 사랑의열매는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업비트는 지난 7월 집중 호우 피해지역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비트코인 5BTC(약 8억804만원)를 사랑의열매에 기부했으며, 사랑의열매는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를 현금화했다. 또한 사랑의열매는 2021년 국내 법정기부금 단체 최초로 디지털 자산을 기부 받았으며 이후 참여자에게 기부 증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주는 그린 열매 NFT 나눔 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2025.08.20 10:40이도원

"아마존도 반했다"…'국대 AI' 업스테이지, 620억 투자 유치로 글로벌 공략 가속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업스테이지가 아마존, AMD 등 해외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국가대표 AI를 개발할 정예팀으로 선정된 것이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스테이지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AI 반도체, 파운데이션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투자 중인 한국산업은행이 리드했다.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스테이지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을 국내 AI 생태계의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 ▲AMD가 새롭게 합류하며 글로벌 확장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 또 ▲인터베스트 ▲KB증권 ▲프라이머사제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업스테이지의 성장 잠재력에 힘을 보탰다. 투자사들은 업스테이지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매입한다. 1주당 발행가는 29만3천956원으로, 이를 감안하면 업스테이지의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6천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는 약 7천400억원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번 투자는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으로 본격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프런티어급 자체 언어모델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 등 핵심 AI 제품군의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미국 및 아태지역 AI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칩 등 AWS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AI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또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 AWS 클라우드 기반의 모델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이로써 업스테이지 누적 투자금은 2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31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2024년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등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대 수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유니콘 반열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또 업스테이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X 계정을 통해 독립 AI 성능 분석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업스테이지의 신형 모델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평가한 게시물을 리포스트 하며 "xAI의 그록(Grok)이 여전히 1등"이라고 언급하며 견제해 주목 받기도 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마존, AMD 등이 합류한 이번 글로벌 투자 유치는 우리의 글로벌 AI 무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체 AI 모델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주도해 경쟁력 있는 'K-AI'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9:34장유미

AI 시대 재생에너지 해법 제시…한화큐셀 WCE 2025 참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기후 관련 전시회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AI 기술 발달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국토 면적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수상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인프라 존을 마련해 일반 상업용 모듈보다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해 고온다습한 수상 환경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상형 모듈을 전시한다. 국내 실증단지에 설치된 바 있는 한화큐셀의 영농형 모듈도 선을 보인다. 영농형 모듈은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의 이동도 가능하도록 대지에서 높은 위치에 소형 규격으로 설치돼,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게 제작된다. 기후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는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이 전시돼 한화큐셀의 첨단 에너지 기술 역량을 보여준다. 탠덤 셀은 시중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효율인 29%보다 약 1.5배 높은 44%의 이론적 한계효율을 지녀 태양광 에너지의 경제성을 높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이 국내에 활발하게 공급 중인 상업용 모듈과 인버터(전력변환장치)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외에서 적극 전개하는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 자원순환 등 다채로운 사업 영역도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 컨설팅 존에서는 국내 발전사업자와 AI 기술 발달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커진 기업들을 직접PPA(전력구매계약)로 연결하는 에너지 컨설팅 사업 모델이 전시된다. 에너지 자원순환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미국에서 지난 6월 출범한 태양광 모듈 재활용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 고조와 인공지능 시대 도래와 맞물려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는 에너지의 생산, 소비, 그리고 자원순환까지 아우르며 더욱 넓어진 한화큐셀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20 08:44류은주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에이피아이쓰리(API3)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에이피아이쓰리(API3)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19일 공지했습니다. API3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업비트는 원화(KRW) 및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를 지원합니다.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API3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8월 19일 오후 5시 기준가: 1천197원 / 0.8605 USDT / 0.00000741 BTC API3 프로젝트 소개 API3는 웹 3.0 생태계를 위한 탈중앙화 AP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웹 API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의 직접적인 온체인 연동이 어렵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중개 솔루션들은 중앙화돼 있어 보안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지녀왔습니다. API3는 제3자 중개 없이 스마트 계약과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며, 탈중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1st-party 오라클 솔루션을 지향합니다. 이로써 dApp 개발자들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API3 토큰은 플랫폼 내 거버넌스 참여 및 스테이킹 용도로 사용됩니다. 한편, API3은 바이낸스, 후오비, MEXC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0:59김한준

두나무,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 발대식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청년 보안 인재의 첫걸음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4개월간 ▲사이버 보안 ▲단계별 웹3 보안 교육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직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보안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두나무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의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다.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는 2기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렸으며 소속 또한 학생에서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모집 후 약 두 달에 걸쳐 서류 심사, 실기, 면접이 이어졌으며 총 18명이 최종 선발됐다. 3기 발대식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업사이드 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에서 열렸다. 발대식은 소수정예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18명의 3기 교육생과 두나무·티오리 멘토진 23명, 1기·2기 수료생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4시간 가량 이어졌다. 새롭게 시작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는 다변화와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맞서 기존 웹3·블록체인 보안 중심의 커리큘럼에 웹2 사이버 보안 과정이 보강됐다. 또한 보안 기술이 이론 위주의 피상적 이해에서 그치지 않도록 실무와 연계된 프로젝트들을 병행, 현장에서의 각종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육각형 보안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정규 교육에 들어가기 전 교육생들은 사전 과제와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했다.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정규 과정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웜업 과정으로, 개인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정규 교육이 진행되는 18주간 교육생들에게는 최신 맥북 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 당 월 25만원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위해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 산재보험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수료 후에도 커리어 패스를 위해 연구 지원, 업사이드 링크를 통한 기업 취업 연계가 이어진다. 3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윤수일 학생은 “국내에서 웹3, 웹2 사이버 보안을 모두 다루는 교육은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유일하다”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 앞으로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보안은 이제 개인과 기업, 국가 차원의 자산이자 핵심 기술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며 “두나무가 가진 지식과 기술로 청년 보안 인재 양성에 힘쓰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이번에 준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의 교육과정은 웹2 사이버 보안 과목을 대폭 강화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보안 침해 사례 분석과 악성 모듈, 메모리 및 모바일 해킹 등 각종 위험 요소에 대해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웹2·웹3 전반의 사이버 위험 요소를 분석·진단·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8.19 18:06이도원

업스테이지, AWS 러브콜에 '화답'…글로벌 확장 '날개'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가속화한다.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주력 언어모델 '솔라'를 고도화하고 아태 지역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행보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회사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맺은 후 공동 판매 및 시장 진출 활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 투자도 실행했다. 이번 협력으로 업스테이지는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했다. 향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훈련 배포 전 과정에 AWS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업스테이지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트레이니움' 및 '인퍼런시아' 칩 등을 통해 '솔라' 언어모델과 AI 기반 문서 처리 솔루션을 확장할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규제 산업 분야를 정조준한다. 이들 시장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아태 지역과 미국에서 시장 진출 전략과 공동 판매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업스테이지는 이전부터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솔라' 모델을 훈련해왔다. 자체 개발한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기술도 AWS 인프라 위에서 구현해 훈련 시간을 단축했다. 현재 107억 패러미터의 '솔라 미니'와 220억 패러미터의 '솔라 프로'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최근에는 310억 패러미터 규모의 플래그십 언어모델 '솔라 프로 2'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빠른 응답을 위한 '챗 모드'와 다단계 논리 추론을 위한 '추론 모드'의 이중 구조를 갖췄다. 외부 도구와 연동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문서 처리 솔루션 '문서 인텔리전스'를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교육기관과 비영리 단체의 AI 도입을 돕는 'AI 이니셔티브'를 공동 출범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200여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비짓 무줌다르 아마존 기업개발 부사장은 "업스테이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AI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솔라' 파운데이션 모델과 문서 처리 솔루션을 확장하는 업스테이지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고성능의 AI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9 15:37조이환

LPG 충전소도 셀프 충전 가능해진다

오는 11월이면 안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소에서 셀프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재활용업에서의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기준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동안 LPG 차량 연료인 LPG는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는 소위 '셀프 충전'은 허용되지 않고 반드시 충전사업소 직원이 충전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야간이나 공휴일에 운영하지 않거나 휴·폐업하는 충전사업소가 증가해 운전자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실제로 LPG 충전사업소 수는 2014년 1천952개에서 2023년 1천863개로 4.6% 감소했다. 올 11월부터는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사업소에서는 운전자의 셀프 충전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LPG 충전사업자 부담이 완화되고, 야간·공휴일 충전 확대와 비대면 거래로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나는 등 LPG 자동차 운전자의 편익도 향상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 차량 선택에서 LPG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LPG 자동차는 휘발유·경유차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재활용업에서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기준도 명확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으려면 보관시설, 재활용시설, 수집·운반 차량 등 일정한 시설·장비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때 수집·운반 차량은 스스로 수집·운반하는 경우에만 필요하며, 적재능력에 대한 별도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일부 지자체에서 폐기물 재활용업 관련 수집·운반 차량에 대해 유사 업종인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시 요구되는 차량의 적재능력 기준을 갖출 것을 요구하며, 미충족 시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해주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폐기물 재활용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폐기물의 종류와 사업 특성상 소량의 폐기물을 자주 운반하고 대형 폐기물은 운반하지 않더라도 불필요하게 대형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소관 부처 유권해석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업에 필요한 수집·운반 차량은 별도 적재능력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전파, 앞으로 폐기물 재활용업 시장에서 신규사업자 진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가입과 서류제출은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그동안 협동조합이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지원을 받으려면 모든) 조합원이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개인정보 동의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 때문에 다수 조합원사를 보유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은 신청 요건을 충족하기가 어려워 사업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5.08.18 20:53주문정

[ZD 위클리 코인] UBCI 0.96% 상승…알트코인 3.42%↑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전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알트코인 하락폭이 특히 컸으며, 일부 종목은 20% 이상 급락했다. 18일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0.96% 상승한 1만7천490.87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3.42% 상승해 5천970.5로 집계됐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7.84로 전주와 비슷한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상승 종목은 제한적이었다. 맨틀이 27.50% 상승, 체인링크가 17.60% 상승해 시장 하락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코인 연관 자산 지수와 DID 관련 지수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략 지수 기준으로 보면, 모멘텀 Top 5는 3.53%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로우볼 Top 5는 4.25% 상승, 컨트래리안 Top 5는 4.42% 하락했다.

2025.08.18 14:34김한준

두나무, 가상자산 현금화 가능 법인 고객사 100개 유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졌다. 업비트는 법제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 업계 최초로 법인 고객 100개사를 확보하며 법인 시장 기준을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세 법인 유형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코인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법인들이 업비트를 선택하며 신뢰도를 입증했다. 업비트는 법인 KYC(고객확인) 절차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조기에 마련하는 한편, 복잡하고 엄격한 법인 심사 절차를 발빠르게 준비해 제도와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했다. 그 결과 업비트는 독보적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정교한 규제 준수 체계 아래 개인 투자자는 물론 법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첫 매도 거래를 업비트가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업계 내 실행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업비트 관계자는 “개인 투자 시장에서 입증한 압도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법인 투자 시장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들이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준수와 준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는 법인 전용 고객센터 운영 및 전담 부서 구축 등 법인 고객 편의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와의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법인 고객층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5.08.18 10:51김한준

(주)풍산 서송원 실장 "러-우크라 전은 드론-탄약이 좌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은 드론과 탄약이 좌우했다."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가 지난 14일 KISTI 키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풍산 방산기술연구소 서송원 첨단기술연구실장이 '공격드론 및 대드론 탄약 연구개발'을 주제로 보유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서 실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특징부터 정의했다. 핵심은 ▲게임 체인저 드론 등장 ▲탄약 화력전이라는 것이다. 양국간 드론전은 지난 한해 러시아가 수 백만~수천만 대 규모 생산, 우크라이나가 약 220만 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공격 성공률은 20~40%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 한해 포탄 사용량은 러시아가 700만 발, 우크라이나는 200만 발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 사항으로 양국은 하루 포탄 사용량은 개전~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는 5천발, 우크라이나는 7천 발이었으나 2023년 여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는 2천 발로 줄고, 러시아는 1만 발로 늘었다는 말로 전쟁 양상의 변화를 설명했다. 북한이나 중국 등의 개입과 자체 생산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 실장은 "포탄이 전쟁의 핵심자산으로 재부각 됐다"며 "사상자 80% 이상이 포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풍산 방산기술연구소는 대전에 위치해 있다. 박창선 전무를 필두로 총 163명이 50여 정부 과제를 수행 중이다. 탄약 및 유도무기 부문에서는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향상, 대형탄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또 공격드론 분야에서는 종합솔루션과 무인기용 탄두/신관을 개발했다. 풍산이 드론에 매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이때 처음 소형 자폭 드론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드론화 지능다탄 사업 및 탄약투하 공격 소형 드론 사업을 거쳐 2020년 다목적 전투드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자폭드론 대외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11월엔 교육사령부 소형공격드론 전투실험을 앞두고 있다. 풍산이 보유한 전투드론은 크게 3가지. 헬리콥터형은 고폭탄 3발 장착, 동축반전 로터형은 모듈화/소형화가 특징이다. 또 고정익형은 대인/대물/대장갑과 이동표적 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전투드론은 국산화율이 80%를 넘어 섰다.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SD1)은 중대급 공격드론으로 지난해 5월 민군기술사업 실용화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라는 것. 이륙중량 18kg, 탑재중량 3kg, 작전반경 5km다. 공격 능력은 연강판 210mm정도는 그대로 관통한다. 반경 7m 병력 제압도 가능하다. 다목적 전투드론(MCD)도 소개했다. 비행체 중량 대비 탑재 능력이 우수하고, 저소음 비행, 탱크 등 상부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CD2'는 동영상 소개도 겸했으나, 이륙 중량이나 작전방경, 운용시간, 탄두중량, 국산화율을 비공개했다. 이외에 초소형 지능형 드론도 소개했다. 최종 연구 목표는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및 모의 환경과 실환경에서 입증이다. 5년간 244억 원을 투입하는 민군기술개발 사업이다. 이외 국내 대공탄약 현황, 구조, 교전방식도 자세히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재연 선임연구원의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 소개'와 (주)에이엠시스템 기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2025.08.17 20:53박희범

업비트,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업비트가 다년간 축적한 보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한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단계적으로 허용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고객이 수탁한 모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100% 보관해 해킹 등 외부 침입 위협을 차단한다. 또한 MPC(Multi-Party Computation, 다자간 연산)와 DKG(Distributed Key Generation, 분산 키 생성) 다중 관리 체계를 도입해 단일 키 유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또한 업비트 커스터디는 자산의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지갑을 분리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지갑 구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은 가상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 처리의 효율성과 내부 감사 대응 등 투명한 자산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역할 기반의 권한 분리와 결재 구조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의 내부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도화된 자금세탁방지(AML) 및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또한 트래블룰에 부합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출금 시스템을 통해 의심 거래 및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수탁은 책임성과 기술적 안정성, 절차의 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업비트 커스터디는 내부 사고 및 외부 위협을 철저히 방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내부 통제와 감사 대응 체계까지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7:13김한준

[인터뷰] 업스테이지 "AI는 전부…절실함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주도권 증명할 것"

"우리에게 인공지능(AI)은 전부입니다. 이번 사업은 AI를 모두에게 이롭게 만들겠다는 창업의 이유를 증명하고 스타트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로, 전 구성원이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또 진심입니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경쟁 구도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스테이지가 '스타트업 어벤저스'와 함께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선택과 집중', '실용주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키워드를 내걸고 거대 자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업 연합군, '소버린 AI' 넘어 '기술 주도권' 노린다 업스테이지의 전략은 소버린 AI를 넘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만 쓰는 한국형 AI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모델을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기술 주권이라는 방어적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은 '스타트업 연합군'의 결성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히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필요한 기술 스택을 먼저 정의한 뒤 각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어벤저스'처럼 모았다. 권 부사장은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는 우리를 중심으로, 데이터는 플리토, 모델 최적화는 노타,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는 래블업이 맡는 등 기술 스펙별로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며 "거대 컨소시엄이 아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스타트업 연합군을 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파트너 외에도 금융(금융결제원), 법률(로앤컴퍼니), 의료(뷰노), 제조(마키나락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될 모델의 실질적인 활용처와 데이터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연합군이 만들 무기는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기존 '솔라' 시리즈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되 범용성을 극대화해 처음부터 새롭게 구축한다. 일각에서 강조하는 '프롬 스크래치'에 대해 권 부사장은 "'솔라'는 파인튜닝이 아닌 기존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고 개선한 '재설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 스택과 프롬 스크래치에 필요한 기술은 사실상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특정 목적의 소형 모델들을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차 단계에서 1천억(100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2~3차 단계에서 2천억~3천억 파라미터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를 실행할 스타트업 연합군, 재설계 경험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통해 경쟁에 나선다는 포부다. '벤치마크' 넘어 '실용'으로…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실용주의'다. 학술적인 벤치마크 점수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돈을 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얻은 업스테이지의 확고한 철학이다. 권 부사장은 좋은 모델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는 지식·지능, 둘째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이 없는 안전성과 신뢰성, 마지막은 다른 서비스와 잘 연동되는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이라며 "벤치마크 점수만 높은 모델은 결국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을 능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이어진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를 포함한 비영어권 모델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모델의 95%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을 넘어 성능을 105%까지 끌어올려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이미 지난해 태국에 AI 모델 기술을 수출하며 특정 언어와 문화를 모델에 녹여내는 노하우를 증명했다"며 "언어 확장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이라는 꼬리표가 주는 자원 열세에 대한 우려도 '선택과 집중'으로 정면 돌파한다. 인력의 절대 수는 적을 수 있지만 140여 명 대부분이 자연어처리에만 집중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단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 준비지만 이 역시 기존 사업을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갖췄기에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업스테이지의 설명이다. 정부 지원금만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이 가능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GPT-4' 같은 초기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들었지만 최근 딥시크 등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최신 방법론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위한 AI'로 기술 수출…최종 목표는? 업스테이지가 그리는 최종적인 미래는 'AI 리터러시 확산'과 '기술 수출'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완성된다. 단순히 좋은 모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AI를 다루는 국가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권순일 부사장은 이번 국가 독자 AI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정부의 AI 과제인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 카카오톡에서 애스크업(AskUp) 서비스로 250만 사용자를 모았던 경험을 살려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정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국민 전체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익적 목표라는 설명이다. 인재 확보와 생태계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제시된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을 통해 ▲AI 안전성 ▲언어 확장 등 분야의 해외 전문가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 데이터셋의 100%를 공개하고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라이선스를 적용하는 등 '딥시크'에 준하는 수준의 완전한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형 AI' 구축 노하우 자체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한국형 AI'는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기반한 판단이 가능한 AI다. 권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AI가 각자의 문화적 편향성을 갖듯 우리는 한국적 사고가 가능한 AI를 만들 수 있다"며 "자체 모델 구축 역량이 부족한 제3국에 우리의 이러한 'AI 현지화'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8:0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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