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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풍산 서송원 실장 "러-우크라 전은 드론-탄약이 좌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은 드론과 탄약이 좌우했다."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가 지난 14일 KISTI 키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풍산 방산기술연구소 서송원 첨단기술연구실장이 '공격드론 및 대드론 탄약 연구개발'을 주제로 보유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서 실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특징부터 정의했다. 핵심은 ▲게임 체인저 드론 등장 ▲탄약 화력전이라는 것이다. 양국간 드론전은 지난 한해 러시아가 수 백만~수천만 대 규모 생산, 우크라이나가 약 220만 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공격 성공률은 20~40%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 한해 포탄 사용량은 러시아가 700만 발, 우크라이나는 200만 발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 사항으로 양국은 하루 포탄 사용량은 개전~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는 5천발, 우크라이나는 7천 발이었으나 2023년 여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는 2천 발로 줄고, 러시아는 1만 발로 늘었다는 말로 전쟁 양상의 변화를 설명했다. 북한이나 중국 등의 개입과 자체 생산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 실장은 "포탄이 전쟁의 핵심자산으로 재부각 됐다"며 "사상자 80% 이상이 포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풍산 방산기술연구소는 대전에 위치해 있다. 박창선 전무를 필두로 총 163명이 50여 정부 과제를 수행 중이다. 탄약 및 유도무기 부문에서는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향상, 대형탄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또 공격드론 분야에서는 종합솔루션과 무인기용 탄두/신관을 개발했다. 풍산이 드론에 매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이때 처음 소형 자폭 드론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드론화 지능다탄 사업 및 탄약투하 공격 소형 드론 사업을 거쳐 2020년 다목적 전투드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자폭드론 대외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11월엔 교육사령부 소형공격드론 전투실험을 앞두고 있다. 풍산이 보유한 전투드론은 크게 3가지. 헬리콥터형은 고폭탄 3발 장착, 동축반전 로터형은 모듈화/소형화가 특징이다. 또 고정익형은 대인/대물/대장갑과 이동표적 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전투드론은 국산화율이 80%를 넘어 섰다.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SD1)은 중대급 공격드론으로 지난해 5월 민군기술사업 실용화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라는 것. 이륙중량 18kg, 탑재중량 3kg, 작전반경 5km다. 공격 능력은 연강판 210mm정도는 그대로 관통한다. 반경 7m 병력 제압도 가능하다. 다목적 전투드론(MCD)도 소개했다. 비행체 중량 대비 탑재 능력이 우수하고, 저소음 비행, 탱크 등 상부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CD2'는 동영상 소개도 겸했으나, 이륙 중량이나 작전방경, 운용시간, 탄두중량, 국산화율을 비공개했다. 이외에 초소형 지능형 드론도 소개했다. 최종 연구 목표는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및 모의 환경과 실환경에서 입증이다. 5년간 244억 원을 투입하는 민군기술개발 사업이다. 이외 국내 대공탄약 현황, 구조, 교전방식도 자세히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재연 선임연구원의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 소개'와 (주)에이엠시스템 기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2025.08.17 20:53박희범 기자

업비트,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업비트가 다년간 축적한 보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한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단계적으로 허용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고객이 수탁한 모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100% 보관해 해킹 등 외부 침입 위협을 차단한다. 또한 MPC(Multi-Party Computation, 다자간 연산)와 DKG(Distributed Key Generation, 분산 키 생성) 다중 관리 체계를 도입해 단일 키 유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또한 업비트 커스터디는 자산의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지갑을 분리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지갑 구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은 가상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 처리의 효율성과 내부 감사 대응 등 투명한 자산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역할 기반의 권한 분리와 결재 구조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의 내부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도화된 자금세탁방지(AML) 및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또한 트래블룰에 부합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출금 시스템을 통해 의심 거래 및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수탁은 책임성과 기술적 안정성, 절차의 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업비트 커스터디는 내부 사고 및 외부 위협을 철저히 방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내부 통제와 감사 대응 체계까지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7:13김한준 기자

[인터뷰] 업스테이지 "AI는 전부…절실함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주도권 증명할 것"

"우리에게 인공지능(AI)은 전부입니다. 이번 사업은 AI를 모두에게 이롭게 만들겠다는 창업의 이유를 증명하고 스타트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로, 전 구성원이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또 진심입니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경쟁 구도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스테이지가 '스타트업 어벤저스'와 함께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선택과 집중', '실용주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키워드를 내걸고 거대 자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업 연합군, '소버린 AI' 넘어 '기술 주도권' 노린다 업스테이지의 전략은 소버린 AI를 넘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만 쓰는 한국형 AI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모델을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기술 주권이라는 방어적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은 '스타트업 연합군'의 결성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히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필요한 기술 스택을 먼저 정의한 뒤 각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어벤저스'처럼 모았다. 권 부사장은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는 우리를 중심으로, 데이터는 플리토, 모델 최적화는 노타,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는 래블업이 맡는 등 기술 스펙별로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며 "거대 컨소시엄이 아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스타트업 연합군을 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파트너 외에도 금융(금융결제원), 법률(로앤컴퍼니), 의료(뷰노), 제조(마키나락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될 모델의 실질적인 활용처와 데이터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연합군이 만들 무기는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기존 '솔라' 시리즈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되 범용성을 극대화해 처음부터 새롭게 구축한다. 일각에서 강조하는 '프롬 스크래치'에 대해 권 부사장은 "'솔라'는 파인튜닝이 아닌 기존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고 개선한 '재설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 스택과 프롬 스크래치에 필요한 기술은 사실상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특정 목적의 소형 모델들을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차 단계에서 1천억(100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2~3차 단계에서 2천억~3천억 파라미터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를 실행할 스타트업 연합군, 재설계 경험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통해 경쟁에 나선다는 포부다. '벤치마크' 넘어 '실용'으로…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실용주의'다. 학술적인 벤치마크 점수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돈을 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얻은 업스테이지의 확고한 철학이다. 권 부사장은 좋은 모델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는 지식·지능, 둘째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이 없는 안전성과 신뢰성, 마지막은 다른 서비스와 잘 연동되는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이라며 "벤치마크 점수만 높은 모델은 결국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을 능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이어진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를 포함한 비영어권 모델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모델의 95%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을 넘어 성능을 105%까지 끌어올려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이미 지난해 태국에 AI 모델 기술을 수출하며 특정 언어와 문화를 모델에 녹여내는 노하우를 증명했다"며 "언어 확장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이라는 꼬리표가 주는 자원 열세에 대한 우려도 '선택과 집중'으로 정면 돌파한다. 인력의 절대 수는 적을 수 있지만 140여 명 대부분이 자연어처리에만 집중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단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 준비지만 이 역시 기존 사업을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갖췄기에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업스테이지의 설명이다. 정부 지원금만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이 가능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GPT-4' 같은 초기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들었지만 최근 딥시크 등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최신 방법론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위한 AI'로 기술 수출…최종 목표는? 업스테이지가 그리는 최종적인 미래는 'AI 리터러시 확산'과 '기술 수출'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완성된다. 단순히 좋은 모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AI를 다루는 국가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권순일 부사장은 이번 국가 독자 AI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정부의 AI 과제인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 카카오톡에서 애스크업(AskUp) 서비스로 250만 사용자를 모았던 경험을 살려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정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국민 전체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익적 목표라는 설명이다. 인재 확보와 생태계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제시된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을 통해 ▲AI 안전성 ▲언어 확장 등 분야의 해외 전문가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 데이터셋의 100%를 공개하고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라이선스를 적용하는 등 '딥시크'에 준하는 수준의 완전한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형 AI' 구축 노하우 자체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한국형 AI'는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기반한 판단이 가능한 AI다. 권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AI가 각자의 문화적 편향성을 갖듯 우리는 한국적 사고가 가능한 AI를 만들 수 있다"며 "자체 모델 구축 역량이 부족한 제3국에 우리의 이러한 'AI 현지화'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8:01조이환 기자

"기업 스케일업 통한 산업구조 혁신 시급”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원활한 사업 다각화, 기술 혁신을 전제로 한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3일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시계제로인 철강·석유화학을 비롯한 전통산업은 물론, 첨단산업 경쟁력마저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스케일업의 중요성에 주목한 것은 매우 적실하다”면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성장을 촉진할 정책 혁신과 금융·노동·환경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중견기업의 원활한 스케일업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 저변을 구성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으로, 중견기업의 과감한 스케일업을 통해 10년 안에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감당하는 일자리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바탕으로 한 출산율 제고, 입시경쟁 완화, 국가균형발전 등 공동체 안정성을 강화하는 포용적 성장의 기틀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 부처 합동 '성장전략 TF'가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세용 이랜텍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명배 와이씨 회장, 박일동 디섹 회장 등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촉진과 대기업 진입 애로 해소 방안에 관한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과 김민호 KDI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곽관훈 중견기업학회 회장은 “성장할수록 지원은 끊기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와 기업집단 규제 등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만 가중되는 제도의 합리성 여부를 재검토해야 할 때”라면서 “사전적·획일적으로 규모만을 기준으로 삼는 행정 편의주의적 접근이 아닌, 업종·성장잠재력 등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호 KDI 선임연구위원은 “세제·지원 정책·규제 등 제도 전반에 걸쳐 기업규모의 차이에 따른 과도한 차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성장사다리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수요에 맞춘 밀착형 지원을 통해 경영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중소→중견, 중견→대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 경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이세용 이랜텍 회장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률(6.84%)은 대기업(5.23%)과 중소기업(3.49%)을 웃돌지만, 차입 이자율은 오히려 가장 높은 상황”이라면서 “스케일업에 필수적인 투자의 원천으로서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 문턱을 낮추고, 직접금융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한편, 이자율 현실화, 대출 규모 확대 등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금융 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한국은행) 기준 중견기업 차입금 평균이자율은 4.56%으로 중소기업(3.52%)이나 대기업(3.2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계는 이날 기재부·산업부·공정위에 미래첨단 전략 산업 육성, 중견기업 투자 활력 제고 등 10대 분야 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이형일 기재부 제1차관은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기업 규모별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기업 성장에 따라 정부 지원 혜택이 급감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등 지원 기준 및 방식 개선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은 “기업을 규제 대상이 아니라 성장 주체로 바라보고, 기업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중견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통해 대기업으로 원활하게 스케일업 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시장경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2023년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이 301개인 반면에, 그 두 배에 이르는 574개의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는 기록은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 공동체 존속의 전제로서 성장의 가치에 대한 인식 아래, 기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혁신과 도전, 성장의 흐름을 추동하는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성장 촉진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관계 부처와 함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지원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3 11:59주문정 기자

[유미's 픽] 축하금 2천만원·스톡옵션도 내걸었다…AI 인재 확보에 '난리'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 가운데 기업들이 이를 맡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AI 역량 강화를 위해 일부 기업은 스톡옵션까지 내세우며 우수 인재를 끌어 들이려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사업자 5팀에 선정된 직후 해당 사업을 맡을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채용 공고를 올렸다. 분야는 ▲AI 리서치 엔지니어 - 비전 언어 모델 ▲AI 리서치 엔지니어 - 거대언어모델(LLM) ▲AI 모델 프로덕션 - LLM 등으로, 채용 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업스테이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인재 지원 기업으로도 선정된 상태다. 정부로부터 AI 인재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도 지원 받는다. 채용 대상은 LLM 관련 분야의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거나 2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가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하고 AI 컨설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정규직도 있지만 3~6개월의 체험형 인턴십을 모집하는 것도 눈에 띈다. 이는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개 정예팀을 추리는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해 단기간에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12월 말쯤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5팀 중 1팀을 탈락시킬 예정이다. 최종 5팀으로 선정된 곳은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로, AI 인력 확보가 향후 최종 정예팀 선발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이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선정에서 유일하게 인턴십 운영 등 AI 인재 양성 계획을 제시한 LG AI연구원도 최근 석·박사를 대상으로 채용에 나섰다. 채용된 인턴은 학습 데이터 수집, 생성, 가공 방법 연구, 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되고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 향상 방법 연구 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최종 5팀에 선정된 후 멀티모달 LLM 개발 직무 채용에 돌입했다. 시각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전을 넘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을 통합 처리하는 옴니 모달리티로 LLM을 개발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도 '국책과제 수행 보안 체계 운영 지원 직무' 채용을 시작했다. 또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크래프톤도 ▲AI 적용 전문가 ▲에이전틱 AI 개발자 ▲생성형 AI 개발자 ▲AI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물리 기반 AI 에이전트 등 5개의 AI 관련 직무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AI 전담 연구 조직인 딥러닝 본부를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뿐만 아니라 연중 수시 채용, 인턴십 프로그램과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도 ▲AI 엔지니어링 ▲AI 연구·개발(R&D) ▲AI 리서치 ▲오디오 엔지니어링 ▲언어 AI 리서치 ▲비전 AI 리서치 ▲프론트엔드 등 7개 직무에서 인재 영입 시도에 나섰다. 5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경험이 있는 연구자가 대상자다. 이처럼 각 업체들의 인재 영입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일부 업체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정부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AI 인재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우수 인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인재 채용에 스톡옵션까지 내걸었다. 오는 9월 30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할 것이란 사실을 공개하며 빠른 시일 내에 AI 인재들이 회사에 합류하길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개인의 성장과 보상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결국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개인 구성원 덕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퀀텀점프를 향해 회사를 더 성장시켜 줄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한 번 더 전사 스톡옵션을 지급하고자 한다"며 "9월 30일 전에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AI 관련 기술력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5개 업체를 중심으로 인력 확보 쟁탈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다른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들도 AI 사업 확대를 위해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우수 인력 확보가 향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앞서 뤼튼테크놀로지스, 토스 등은 각각 합격 축하금 2천만원, 면접비 1천만원 지급을 내세워 AI 인재 영입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 인력의 상당수가 대규모 자금을 앞세운 대기업과 글로벌 IT 기업에 몰려 있어 중소기업은 인력 확보 경쟁에서 더 배제되는 분위기"라며 "인재 편중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전략적으로 AI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중소기업들도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5.08.13 10:24장유미 기자

업비트·밀리터리뱅크 제휴…베트남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지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베트남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위해 베트남 밀리터리뱅크(MB은행)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밀리터리뱅크와 MOU를 체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밀리터리뱅크는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이다. 3천만 명 가까운 고객을 보유한 밀리터리뱅크는 베트남 4대 은행으로 꼽히며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MOU를 통해 밀리터리뱅크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및 투자자 보호장치 구축 등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거래대금 세계 3위권인 업비트의 혁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고성능 인프라, 보안·규제 대응 경험, 인재 양성 등 각종 운영 노하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을 준수하고 독보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연간 거래액 1조3500만달러를 기록, 투자자 신뢰 제고 및 국내 가상자산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과학, 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결의안 제57호'를 발표하고 경제·산업 개혁에 나선 베트남에게 한국과 두나무는 누구보다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천만 명이 넘는 가상자산 보유자, 연간 8천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 글로벌 톱 5 수준의 블록체인 자산 유입 규모는 베트남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업비트 모델과 만나면 거래소 구축을 넘어 국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체를 신뢰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업비트는 단순히 기술만 가진 거래소가 아니라 기획, 운영, 규제 대응, 자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히 내재화한 종합 플랫폼”이라며 “베트남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위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은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밀리터리뱅크와 업비트는 든든한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26김한준 기자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사이버(CYBER) 거래 지원 안내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사이버(CYBER)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12일 공지했습니다. 사이버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업비트는 KRW 마켓과 USDT 마켓에서 거래를 지원합니다.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사이버(CYBER)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8월 12일 오후 5시 기준가: 2천563원 / 1.853 USDT 사이버(CYBER) 프로젝트 소개 사이버는 여러 체인에 걸친 웹3 기반 소셜 네트워크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여 보다 탈중앙화된 SNS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이버는 소셜 그래프 데이터와 상호작용하는 사이버커넥트 프로토콜과 대용량 소셜 데이터의 탈중앙화 저장 솔루션인 사이버DB를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간편한 지갑 접근 방법을 지원합니다. 소셜 디앱들은 사이버의 통합된 인프라들로 보다 쉽게 소셜 기능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CYBER는 사이버어카운트 관련 프로덕트 내 수수료 지불, 온체인 거버넌스 참여 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이버는 바이낸스, 비트겟, MEXC, 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2 18:43김한준 기자

시프트업, 2분기 영업이익 682억원…"창사 이래 최고 실적"

시프트업이 2025년 2분기 매출 1천124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안정적인 운영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버전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4%, 51.6%가 상승했다. '니케' 2.5주년 업데이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 이벤트, 중국 시장의 성공적 진출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니케' IP의 2분기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17.3% 상승한 4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2일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스팀)은 출시 3일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이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판매량까지 더해 누적 30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최대 동시 접속자는 약 2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소니의 PC 사업 성과 중 역대 최고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1%가 상승한 657억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PS5 버전 '스텔라 블레이드'가 AAA IP로서 콘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게임 최적화·편의성 강화·콘텐츠 보완·시장 맞춤형 마케팅 등 시프트업 고유의 개발 역량을 통해 PC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IP 열기는 올해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은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올해 6월 '프로젝트 스피릿'의 일러스트 첫 공개와 동시에 개발자 채용을 개시했다"며 "현재 업계 내 뛰어난 인재분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1 16:36정진성 기자

비트코인, 업비트 기준 사상 최고가…1억6천680만원 돌파

비트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업비트 원화 마켓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12시경 1억6천682만원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1억6천680만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비트코인 시세는 약 12만1천5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조4천19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4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기관 자금 유입, 글로벌 매수 심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5.08.11 12:03김한준 기자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지수 5.04% 상승…알트코인 지수 13.43% 급등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알트코인 중심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종목은 40% 이상 급등했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11일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5.04% 상승한 1만7천324.42를 기록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13.43% 상승해 5천740.40을 나타냈다. 시장 상승을 이끈 주요 자산은 비트코인(2.27% 상승)과 이더리움(19.06% 상승)으로 나타났다. 섹터별로는 오라클 지수가 30.89% 상승하며 전체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표 자산인 체인링크는 32.27% 상승했다. 모듈러 블록체인 지수는 이더리움 강세에 힘입어 18.95% 올랐다. 전략 지수에서는 모멘텀 Top 5가 11.21% 상승하며 업비트 종합 지수 대비 6.17%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로우볼 Top 5는 6.94% 상승했고, 컨트래리안 Top 5는 11.87% 상승하며 각각 시장을 웃돌았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5.51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매우 탐욕' 단계에 속한 자산은 41.38% 상승한 맨틀(평균 지수 82.91)과 34.32% 상승한 펜들(평균 지수 69.51), 23.63% 상승한 크로노스(평균 지수 69.00)였다. 반면 버추얼프로토콜은 16.35% 상승했음에도 평균 지수 38.26으로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2025.08.11 12:01김한준 기자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국가대표 AI' 컨소시엄 합류…공공 AI 주도권 겨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로가 독자적인 AI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섰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서 공공 부문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전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국내 AI 시장에서 기술 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시도다. 총 15개 민간 협력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이 중 5개 팀이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오케스트로가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카이스트·서강대학교·플리토·노타AI·래블업 등 국내 유수의 기술‧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중심 연합체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WBL'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공공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오케스트로는 컨소시엄 내에서 공공기관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전담한다. 특히 다수의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정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현해 한국형 AI의 공공부문 확산을 주도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업스테이지의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사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국내 최초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RAG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사 클라우드 운영 기술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김영광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AI 클라우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핵심 솔루션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단순 클라우드 관리를 넘어 CMP에 AI를 도입해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고 클라우드 운영자가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입증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AI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5:04한정호 기자

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팀 참여한 금융결제원…"금융 특화모델 개발"

금융결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AI 전문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중이며, 금융 분야 특화모델의 개발 및 확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밝혔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는 금융결제원뿐만 아니라 서강대학교·KAIST·플리토 등이 참여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 모델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 체계 개발 ▲다양한 금융 업권의 수요를 반영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증 ▲금융 특화모델의 개발 및 금융권 확산 등 금융권 전반의 AI 활용 기반을 확장하고, 금융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는 금융결제원이 축적해 온 AI 역량을 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공동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1:18손희연 기자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의 미래…'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개막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미래 기술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K-Display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이 총출동한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인증 전시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등 143개 기업(기관)이 58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K-Display는 크게 ▲전시회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중앙 테마관에서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한 TV·태블릿과 홀로그램 전시를 볼 수 있다. 기업 간 협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매·기술·무역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무역상담회는 중국·일본·인도 등 11개국에서 역대 최대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인 32개사가 참여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 수여, 산업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끌어갈 전략 산업”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R&D 투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에서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산·학·관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계 주도 디스플레이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5.08.07 10:52주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GTA' 개발 주역과 맞손...업서드벤처스 신작 게임 잡았다

스마일게이트가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데 이어 신작 게임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설립자인 권혁빈 CVO(Chief Visionary Officer)와 친분을 유지해온 GTA 시리즈 개발 주역 댄 하우저가 설립한 게임사로, 글로벌 흥행작 'GTA' 시리즈를 뛰어 넘는 AAA급 타이틀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GTA' 시리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하우저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와 신작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이하 ABP)'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AAA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개발 지원과 마케팅을 맡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ABP는 애플 팟캐스트 1위 기록과 시그널 어워드 수상 등으로 주목받은 오디오 픽션 시리즈이며, 오는 10월 장편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게임은 댄 하우저가 직접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GTA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함께 작업한 라즐로과 마이클 언스워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개발은 업서드 벤처스의 스튜디오 총괄 그렉 보러드가 이끈다. 그렉은 나이언틱 총괄과 팬데믹 스튜디오 공동 창립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번지, 트레이아크, 레스폰, 인섬니악, 라이엇 등 유명 게임사 출신 베테랑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2, 발로란트, 스파이더맨2, 호그와트 레거시 등 주요 AAA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는 ABP 프로젝트에 개발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로서 개발 지원과 마케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와 함께 글로벌 AAA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매우 기쁘다. ABP 세계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 벤처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결합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 창업자는 "업서드 벤처스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오리지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나아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엇보다 업서드 벤처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훌륭한 팀과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Chief Visionary Officer)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ABP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그 동안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왔던 새로운 비전을 담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게임의 개발 일정과 플랫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07 09:44정진성 기자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빗썸, 서싱트(PROVE)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서싱트(PROVE)를 각각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6일 공지했습니다. 서싱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업비트는 서싱트, 빗썸은 석싱트로 동일한 코인의 거래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서싱트(PROVE)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업비트: 2025년 8월 6일 오후 2시 30분 빗썸: 2025년 8월 6일 오후 2시 30분 기준가: 업비트 1천420.4원(8월 6일 오후 12시 10분 기준), 빗썸 1천395원 서싱트(PROVE) 프로젝트 소개 서싱트는 영지식 증명(ZK Proof)을 누구나 생성·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화 증명 네트워크입니다. Rust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SP1이라는 자체 zkVM에서 실행해 다양한 환경에서 신뢰 가능한 증명을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된 증명은 서싱트 메인넷에 제출돼 검증자들에 의해 확인·기록됩니다. 서싱트 토큰은 네트워크 참여자가 증명의 정확성을 보증하는 스테이킹 메커니즘에 사용되며, 잘못된 증명 제출 시 경제적 처벌이 가해집니다. 이를 통해 서싱트는 다양한 블록체인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뢰 가능한 오프체인 연산 결과를 온체인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합니다. 서싱트 토큰은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 생태계 내 주요 유틸리티 용도로 활용됩니다. 한편 서싱트는 바이낸스, 비트겟, MEXC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06 16:21김한준 기자

데이원컴퍼니, 업스테이지와 '국가대표 AI' 파트너로 뛴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핵심 사업으로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업스테이지는 스타트업 주관사로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인 '솔라 더블유비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최대 3천억 파라미터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중심으로 일본어, 동남아시아 언어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내에서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 부문을 전담한다. 기술 중심의 이론 전달을 넘어 AI를 일상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교육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 대상 단계별 온라인 강의 ▲산업별 맞춤형 실습 키트 ▲전국 규모 AI 해커톤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약 700만 이상의 학령인구뿐 아니라 일반 성인과 직장인을 포함한 전 세대를 포괄한다. 데이원컴퍼니는 AI의 기초 이해부터 윤리적 활용, 실무 적용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 역량은 이제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원컴퍼니가 축적한 실무 교육 노하우와 기술 인프라를 총동원해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6 08:58백봉삼 기자

[유미's 픽]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4개월 후 웃을 'K-AI' 기업 어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 대표주자 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향후 전략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K-AI'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에 일단 성공했으나, 최종 2개 팀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기술력이 얼마나 뒷받침 될 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관문을 넘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은 지난 4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모델 개발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1개팀이 탈락하는 첫 심사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만큼,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단계 평가를 진행해 한 팀씩 탈락시켜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팀만 선발한다. 하지만 첫 평가일까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각 업체들은 준비 시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6개월마다 진행되는 내년 평가와 달리 올해 진행되는 첫 평가는 2개월여의 시간이 부족하다”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 95% 이상의 성능을 지닌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에 맞춰 1차 평가에서 5개팀 모두 AI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좋은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없는 곳은 이를 실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1차 평가에서 각 팀이 제시한 목표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정부가 심사할 때 면밀히 보고,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평가에서 제외시켜야 공정성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팀에서 '전 국민 AI' 콘셉트에 맞게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고 얘기한 만큼, 자신만의 기술로 제대로 AI 모델을 개발했는지에 대해 1차 평가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듯 하다”며 “시간이 빠듯한 만큼 기술력이 없으면 AI 모델을 시간에 맞춰 선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만 있다면 4개월 내에 기술력을 지닌 팀들이 AI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2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B200' 1천24장을, 1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H100' 1천24장을 지원할 예정으로,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 NC AI 등 3곳과 협의해 분배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에게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부의 GPU 공급을 받을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있고 GPU만 넉넉하게 갖고 있다면 성능 좋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하다“면서도 ”사업 계획에 맞게 각 팀들이 GPU를 가져간다고 해도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의 양과 질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서도 결과물이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각 팀들의 주관사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역할을 잘 해나갈 지도 올 연말 심사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5개 정예팀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참여기관, 수요기업들을 끌어 들여 놓은 만큼 이들의 요구 사항을 주관사가 얼마나 잘 조율할 지에 따라 AI 모델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기관이 많은 곳일수록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어느 한 쪽의 의견에 몰입하지 않고 중간자적 역할을 주관사가 잘 수행하는지도 정부에서 면밀히 들여다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5개 정예팀은 프롬 스크래치부터 시작하는 독자 AI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상업용 활용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정부에 제시했다. 또 새롭게 개발하는 모델을 통해 기존 언어모델을 넘어서는 멀티모달·옴니모달로의 확장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각 팀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곳들과 어떤 식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사이즈와 성능, 어느 분야에 집중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은 전략상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안을 유지하며 각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지만 참여사들과 제대로 협업하지 않으면 1차 심사 때 기술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각 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진행해 1개팀을 탈락시킨다. 이번 평가에선 대국민·전문가 컨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이나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과기부는 ”1차 단계 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하되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평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8:04장유미 기자

플리토,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합류…데이터 구축 총괄

플리토가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초거대 모델 개발을 돕는다. 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컨소시엄 데이터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업스테이지가 주관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서강대 등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플리토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델 성능을 좌우하는 학습용과 평가용 데이터를 총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AI 모델 '솔라' 시리즈로 글로벌 수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온디바이스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 AI, 초거대 시스템 설계 역량을 지닌 래블업 등도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연구와 인재양성은 카이스트와 서강대가 맡는다. 이 컨소시엄은 대기업이 아닌 AI 전문 스타트업이 주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빠른 실행력과 기술 집약도를 갖춘 민간 중심 구조는 '소버린 AI'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한다. 플리토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국어 AI 솔루션, 산업 특화형 모델,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번역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CoT 기반 데이터 개발과 RLHF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다국어 도메인 특화 모델 설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가 AI 전략의 첫 실행 과제에서 데이터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LLM 인프라를 책임지고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7:52김미정 기자

승강장 안전문 오작동...RAPA 송도 IoT지원센터에서 해결

5G 이동통신 기지국의 전파가 승강장 안전문에서 승객을 감지하는 라이더 센서에 오작동을 불러일으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상황에서 실험하며 원인을 찾기 어렵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송도 전파산업클러스터에 마련한 IoT 지원센터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오작동 사례가 발생하자 승강장 안전문 실제 쓰이는 부품으로 다른 전파가 완전히 통제된 상황에서 살폈다. 실험 결과 통신 3사의 5G 기지국 전파라 라이다 센서가 연결된 회로 기판에 영향을 줬고, 기판 주위 부품을 전파를 차폐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실제 환경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을 가능케 한 IoT 지원센터의 대형 전파 차폐 공간은 가로, 세로 25미터에 높이 20미터에 벽면은 전파 반사가 일어나지 않는 뾰족한 형태로 가득 차 있다. 강철로 둘러싸인 이 공간은 외부 전파도 안으로 들이지 않는다. 내외부 전파 이동이 완벽히 통제된 상황에서 유형별 실험을 통해 전파로 인한 기기 오작동, 또는 전파 간섭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송도 IoT 지원센터에는 이처럼 대형 공간이 아니라 캐비넷 하나 정도 크기의 전파 실험 기구도 가득하다. 전파 측정 실험 장비만 400여 대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테면 실외에서 많이 쓰이는 IoT 기기 특성에 따라 방수 기능은 잘 갖추고 있는지, 즉 물에 젖어있는 상황에서도 IoT 연결을 위한 전파 송수신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별도 장비가 있다. 이 장비 안에서는 비닐하우스처럼 물을 뿌리는 관이 연결돼 있다. 그 옆에는 특정 온도 이상이거나 이하일 때 정상 작동하는지 살피는 장비도 있고, 거센 진동을 주는 장비도 있다. 이런 장비를 통해 실험을 거쳐 IoT 서비스의 안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인정하게 된다. 이런 기능이 한데 모여 있어 통신사들이 먼저 찾아온다. RAPA의 회장사인 LG유플러스는 물론 SK텔레콤은 IoT 단말기 원스톱 시험 서비스를 맡겼다. SK텔레콤으로 출시되는 IoT 단말은 송도에서 KC 인증 여부나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마친다. KT는 5G 단말 검증센터를 꾸렸다. 안테나 성능시험, RFID 시험, RF 망적합성 시험, 3D OTA 시험 등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기준 652개 기업에 3천310건의 기술 지원이 이뤄졌다. 상용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돕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한 시제품의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검증과 품질 개선을 거쳐 제품의 조기 상용화나 납품과 같은 사업화를 이끌고 있다. 규모가 큰 기업은 자체 검증 시설을 갖출 수 있지만 중소벤처기업에 이같은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 한편,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가 개막한 날 기자들이 찾은 이 곳에서는 대학생에 전파 교육도 이뤄졌다. 전파 관련 전공의 대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송도 IoT 지원센터에서 전파 이론 교육과 전파 측정 장비를 실험하게 되는데, 대학에 갖추기 어려운 교구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2025.08.05 14:32박수형 기자

[ZD 위클리 코인] UBCI 4.56% 하락...전략지수 대부분 부진

디지털 자산 시장이 한 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알트코인의 하락폭이 컸으며 전략지수도 대부분 부진했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4일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4.56% 하락한 1만6천845.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6.30% 하락한 4천628.83으로 나타나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포-탐욕 지수는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평균 54.35를 기록하며 여전히 중립 단계에 머물렀다. 전략지수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모멘텀 Top 5로 전주 대비 11.06% 하락했다. 대표 자산인 보바(BOBA)가 23.08%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컨트래리안 Top 5 역시 6.04% 하락했고, BTC-ETH 듀오 지수는 4.85%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플로우(FLOW)가 27.2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주간 평균 공포-탐욕 지수에서도 가장 높은 탐욕(평균 지수 83.57)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NFT/게임 섹터만 2.46% 상승하는 와중에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는 9.13%, AI 섹터는 8.97%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월렛/메시징 섹터(8.22% 하락), 오라클 섹터(8.14% 하락) 등도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섹터는 0.57% 하락하며 약세를 이번 주 공포 단계로 분류된 주요 자산은 바이프로스트(11.49% 하락), 비트코인에스브이(5.95% 하락), 에이피이엔에프티(3.64% 하락)였다. 바이프로스트는 공포-탐욕 평균 지수 38.46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플로우(27.27% 상승), 썸씽(7.88% 하락), 스트라이크(0.88% 하락)는 탐욕 단계로 나타나 투자심리의 양극화를 드러냈다.

2025.08.04 15:53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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