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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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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34%까지 허용"

더불어민주당이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가 지분을 34%까지만 보유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0일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TF는 금융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을 합의했다. 당정협의회가 최종 승인을 하는 대로 이정문 TF 위원장이 대표 발의할 계획이다.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받은 곳에서는 대주주 지분 제한을 20%로 하고, 신규 가상자산 거래소는 34%로 대주주 지분 제한을 할 것으로 간주됐었는데, 이번 협의한은 신규·기존 구분없이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일괄' 적으로 34% 지분 제한을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TF는 34%라는 수치는 상법상 주주총회 의결 거부권이 가능한 33.4% 기준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TF는 은행 중심(50%+1) 컨소시엄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는 내용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담을 예정이다. 현재 미국-이란 사태가있는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가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TF는 최대한 3월 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4월까지도 연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TF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제한,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컨소시엄 구성안을 수용하는 대신 가상자산 상품 다양화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른 카드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두 쟁점안을 TF가 수용하는 대신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늘리는 방안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며 “빠르게 업권법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6.03.10 11:44홍하나 기자

FIU, 특금법 위반 빗썸에 대표 문책 등 중징계 통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중징계 제재를 받았다. 10일 FIU에 따르면 지난달 빗썸에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에 따른 6개월 일부 영업정지, 대표이사 문책 등의 제재 내용을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지난해 3~4월 FIU가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데 따른 조치다. FIU는 조사 결과 빗썸이 고객확인(KYC)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6개월간 신규 회원에 한해 거래소 외부로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 경고와 보고책임자 면직 처분 방침을 빗썸에 통보했다. 영업정지는 빗썸 신규 회원에 한해 6개월 간 다른 거래소로 출금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금융위는 FIU 방침에 따라 오는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과태료 등 빗썸에 대한 최종 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FIU는 빗썸 제재심이 마무리되는 대로 코인원, 고팍스에 대한 제재심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6.03.10 08:49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열흘 만에 1억원 선 회복…'이란 공습'으로 숏 포지션 청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 열흘 만에 1억원 선을 회복했다. 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오른 1억 11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9200만원대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1억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1억원 선이 무너진 이후 이어진 회복 흐름 연장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8% 오른 6만 90545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에 이란 공습이라는 거시적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크 코너스 리스크 디멘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란 공습이 자본시장 전반의 리밸런싱을 촉발했다”며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약 3억 3716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2억 1002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상승했다. 업비트에서 리플(XRP)은 전일 대비 0.3% 오른 2036원, 이더리움은 0.64% 상승한 298만원, 솔라나는 0.47% 오른 12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3.03 10:27홍하나 기자

하나금융, 3분기 안에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내놓는다

하나금융그룹이 블록체인과 그 위에서 움직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 하나금융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블록체인을 활용한 한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은 국제금융통신망(스위프트·SWIFT)을 활용해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두나무가 지난해 9월 자체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 '기와(GIWA)체인'서 해외송금이 이뤄졌다. 기와체인서 자금 이동 기록이 남으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하나금융은 실제 해외송금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올해 3분기까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예금토큰)을 토대로 해외송금을 진행하겠다는 부연이다. 하나금융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전달·지급·정산에 이르는 과정을 테스트하고 은행 기존 전산망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시험한 후, 혁신 금융 서비스(규제 특례) 지정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것. 실제 해외송금에도 두나무의 블록체인이 활용된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는 자금 송금거래의 필수 검증요소인 자금세탁방지·고객확인의무 분야서도 꾸준히 협력해 온 결과, 외환거래에 필요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서도 충분한 기술적 안정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측은 "영지식 증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토콜 '보자기'가 활용돼 금융거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송금인과 수취인의 민감한 금융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전통적 금융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존 SWIFT 체계를 기와체인으로 혁신한 이번 PoC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웹3 기반의 미래 금융 생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1:14손희연 기자

업비트, 보안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선보인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생태계에 발맞춰,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18주간, 최신 보안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구현해 보는 '집중 교육 기간'과 사이버보안, 웹3,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실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간'을 거친다. 두나무는 이번 4기 과정 출범에 맞춰 서울 역삼동에 전용 교육장인 '업 스페이스(UP Space)'를 열었다. 새로운 공간에서 업사이더로 선발된 4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과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최신형 맥북과 매월 100만원의 활동비, 팀 프로젝트 진행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료생 선배들과의 네트워킹,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새롭게 마련된 '업 스페이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사이버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08:49홍하나 기자

빗썸 점유율, 30%→20%로 하락…수수료 무료 반짝 효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시장 점유율이 수수료 무료 이벤트 종료 이후 30%대에서 20%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반면 업비트 점유율은 50%대에서 60%대로 소폭 반등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빗썸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점유율은 약 27%로 집계됐다. 이는 이틀 전인 17일 30% 선에서 하락한 수치다. 빗썸 점유율은 지난 6일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계기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지난 6일 28% 수준이던 점유율은 점차 상승해 9일 30%대에 안착했다. 오지급 사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빗썸이 이날부터 일주일간 전 종목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점유율은 다시 20%대로 내려왔다. 이 기간 업비트는 일부 점유율을 빗썸에 내주며 한때 50%대로 하락했다. 17일까지 5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빗썸 이벤트 종료를 기점으로 60% 선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1% 안팎에 머물던 코빗 점유율이 5%로 반등한 점도 눈에 띈다. 코빗 측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USDC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빗 관계자는 “USDC 수수료 무료 이벤트 이후 일평균 거래금액이 700억~800억원 수준에서 최대 5000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빗썸은 지난해에도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통해 점유율을 40% 선까지 끌어올렸지만, 이벤트 중단 이후 다시 20%대로 하락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장기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이용자들도 결국 기존에 이용하던 거래소로 돌아가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제도적 변화가 없는 이상, 시장의 유의미한 지각 변동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19 16:35홍하나 기자

금융당국, 빗썸 외 가상자산 거래소 4곳도 현장점검

금융당국이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계기로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빗썸 사태 관련 현황보고에 따르면, 당국은 빗썸을 비롯해 두나무(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날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와 함께 구성한 관계기관 대응 컨트롤타워인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이 확인될 경우 적절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을 지시할 방침이다. 빗썸에 대해서는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금감원과 FIU가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고액 거래 발생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적절한 통제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2단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반영할 사항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금융회사에 준하는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외부기관의 정기적인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점검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전산 사고 등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빗썸 사태로 인한 이용자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고, 충분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빗썸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과정에서 저가에 매도한 이용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여기에 더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중 강제 청산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2026.02.11 10:36홍하나 기자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이달 중 발의한다. 두 쟁점은 그간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반대해 온 사안이지만,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 주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AI가 변혁하는 미래 물관리 방안' 토론회 참석 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을 포함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제출한 당론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안한 내용이 있고, 그 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2월 중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야당 설득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는 있지만, 반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입법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6일 발생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시스템의 맹점을 보완하고, 지배구조 분산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 의장의 디지털자산기본법 방향성은 민주당 디지털자산TF의 입장과는 대치된다. 앞서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지난달 29일 두 쟁점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 의장에게 보고했으나, 한 의장은 금융위원회 입장에 찬성한다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방안은 가상자산 거래소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에서도 전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인위적으로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디지털자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핀테크산업협회 역시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6.02.10 15:37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 과태료 352억원 이의신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받은 과태료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는 FIU에 352억원 규모 과태료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과태료 처분 효력은 정지되며, 이후 재판을 통해 최종 금액이 확정된다. 재판 절차는 다음과 같다. FIU가 접수한 이의신청서를 토대로 2주 이내 법원에 사건을 신청하면, 법원은 약식재판을 진행한다. 이후 결과에 대해 어느 한쪽이라도 불복할 경우 정식재판으로 전환된다. 두나무가 지난해 11월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으로 받은 과태료 352억원은 지금까지 FIU가 부과한 과태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두나무가 과태료 액수의 적정성에 대한 사법부 판단을 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FIU는 두나무의 고객확인의무 위반 약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을 특금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임직원 제재 처분도 결정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코빗도 약 2만 여건의 특금법 위반으로 FIU로부터 과태료 27억3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다만 코빗은 기한 내 납부를 통해 약 20% 감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9 16:21홍하나 기자

업비트·코빗서, 모바일 신분증으로 인증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졌다. 업비트와 코빗이 모바일 신분증 고객확인(KYC) 방식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인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없이도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 진위와 유효성 검증이 가능하다. 또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고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적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고객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는 이용자 보호와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빗 이정우 CTO 겸 CPO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신분증 촬영 시 인식 오류로 인한 고객 불편이 크게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실물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코빗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05 10:04홍하나 기자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자문위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실효성 떨어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들이 금융위원회가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지분 제한의 실효성이 낮을 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자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민주당 TF에 전달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 TF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정책위원회에 전달했으나 반려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주주 지분 제한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자문위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특정 주주에게 집중된 지배력으로 인한 이해충돌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분율 제한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수단인지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분 제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자문위는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지면 거래소의 사회적 책임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에는 논리적 근거나 인과관계가 없다”며 “오히려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주요 주주들이 인위적으로 낮아진 지분율을 근거로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 소홀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당국이 거래소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자문위는 “공기업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대주주 지분율 감소가 곧바로 공공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같은 논리라면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지분율 역시 관리해야 하느냐는 반론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문위는 사후책임 강화 등 다른 방향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문위는 “소수 창업자나 주주가 지배력을 행사하며 이해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이는 지분 제한이 아니라 강력한 감시·견제 장치와 불법 행위에 대한 사후 책임을 명확히 하는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주주 지분 제한이 가상자산 업계를 넘어 창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자문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한 기업의 지배구조를 정부가 사후적으로 좌우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창업과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번 지분율 제한이 디지털자산 산업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끝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충분한 숙의가 이뤄지고, 그에 따른 현명한 판단과 속도감 있는 입법이 진행되기를 민주당 디지털자산 TF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6.02.04 15:43홍하나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만 묶이면 해외업체만 웃는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수장들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찾아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최한결 스트리미(고팍스)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정문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5대 거래소 대표들은 국경 제한이 없는 가상자산 산업 특성상 국내 거래소만 규제를 받을 경우 해외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가 국내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민주당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가상자산 산업이 국경이 없는 시장인 만큼, 국내 거래소만 규제를 받는 것은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이라며 "이렇게 되면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을 잠식했듯이 가상자산 산업 또한 같은 일이 재현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 제한이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사업 추진에도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 규모에 따라서도 이견이 있다. 대주주 지분제한을 전면 반대하는 대규모 거래소와 달리, 비교적 규모가 작은 거래소는 규모에 따라 지분 제한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5대 원화 거래소 대표들이 이정문 의원을 찾은 배경에는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마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이 정책위에서 반려된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 컸다. 민주당 TF는 지난달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50%+1)의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정애 정책위 의장에게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해당 두 쟁점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입장에 공감한다며 당론안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여당에 전달, 이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보다못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직접 움직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TF와 정책위 간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당초 TF는 설 연휴 전 법안 발의를 목표로 했으나,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TF 통합안이 마련되면 위원 논의를 거쳐 정책위로 넘기게 될 것”이라며 “정책위가 금융위원회 안을 반영해 조율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두 쟁점에 금융위 안이 포함될 경우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입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4 13:47홍하나 기자

두나무, 동작구민에 디지털자산 교육 제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업클래스'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업클래스(UP Class)'는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업클래스'는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동작구민대학 겨울방학 틈새강좌 '디지털자산 바로 알기'다. 지난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이어졌으며 모집 당시 참가 정원의 4배가 몰렸다. 동작구청과 함께한 업클래스는 ▲디지털자산과 비트코인의 이해 ▲메이저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기부, 사기 예방 등 단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교육은 업클래스가 우리 사회 풀뿌리인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뿌리내리고 건강한 투자 문화가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2 09:37홍하나 기자

FIU 특금법 전면 개정…법인 실소유자 시스템 구축해 자금세탁 막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01년 만들어졌던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전면 개정 작업을 착수한 가운데, 법인의 실소유주를 파악하는 내용을 담는다. 28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특금법 제정된 이후 25년 만에 전면 개정안에 나서며 세 차례 정도 TF 회의가 열렸다. 이번 개정안에는 법인의 실소유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 현재 특금법 상 법인의 실소유주를 파악하기 위해서 1차적으로는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25%를 초과해 보유한 자를 찾는다. 이 절차를 통해서 실소유주를 확정할 수 없을 경우에는 출자지분 수가 가장 많은 주주, 그 다음은 해당 법인 또는 단체의 대표자 등으로 실소유주로 간주한다. 하지만 해당 대표자가 법인의 무늬만 대표일뿐 실소유주가 아닌 경우도 있다. FIU는 법인의 실소유주가 법인을 통해 자금세탁을 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전제하고, 특금법 전면 개정을 통해 법인의 실소유주를 금융기관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3년 신고제로 운영했던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인가제로 전환하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안이 논의 중이여서, 법인 실소유주를 파악하는 특금법 전면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도 일면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의 실소유주 파악 문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우리나라에게 지속적으로 수정해 이행하길 권고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FATF의 상호이행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상위 등급인 '강화된 후속점검(Enhanced Follow-up)' 단계이지만, 법인의 실소유주 파악과 변호사·회계사 등 비금융 전문직의 자금세탁방지 감시 활동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FIU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가상자산 등 새로운 디지털 자산 등장으로 FATF에서 기존의 규제를 전면 원점에서 재검토를 고민할 정도로 기존 자금세탁방지 등에 미칠 영향력이 크다는 점"과 "자금세탁방지 분야서 국제적 인정을 이끌기 위해 특금법 전면 개정에 나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자금세탁방지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에 정의될 사업자에게 모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FIU 관계자는 "지니어스법에 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을 금융기관으로 간주해 위법한 거래를 차단·동결하기 위한 정책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 같은 형태로 자금세탁방지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2026.01.28 13:10손희연 기자

두나무 머신러닝팀, 세계 인공지능 학술대회서 연구 발표

두나무(업비트)는 자사 머신러닝팀 논문이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AAAI)'의 데모트랙에 채택돼 시연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AAAI는 전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세계 3대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2026년 AAAI 학술대회는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두나무 머신러닝팀 논문은 데모트랙에 선정됐다. 데모트랙은 이론 발표를 넘어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평가받는 트랙으로, 연구 성과를 응용 사례로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희수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AAAI 데모트랙에서 '시장 반응형 이벤트 타임라인 요약: 가격 신호 통합을 통한 금융 뉴스 이해도 향상' 논문을 발표하고,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해당 연구는 뉴스 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시세 차트의 변동 데이터를 결합해 시세 변화의 원인이 된 핵심 뉴스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실제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준 핵심 뉴스를 식별하기 어렵고, 가격 등락의 원인을 즉각 파악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가격 변동성(Volatility) 지표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링을 제안했다. 먼저 ▲뉴스 피드로부터 디지털자산 관련 이벤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가격 변동성이 높았던 시점에 변동성의 원인이 되는 이벤트만을 선별해 ▲LLM이 해당 이벤트 및 이벤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요약해 차트와 함께 타임라인 형태로 시각화해 투자자가 차트 움직임의 배경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19홍하나 기자

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매각 계획 없다"

한화투자증권이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은 다트(DART) 전자공시를 통해 “두나무 주식 교환 및 이전 결정과 관련해 현재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 5.94%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지분 매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두 차례에 걸쳐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번 공시를 통해 두나무 지분 매각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하며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2026.01.23 16:47홍하나 기자

[ZD 위클리 코인] 공포·탐욕 지수 '중립 상단'…시세 회복 기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 동안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고 알트코인 지수 역시 제한적인 반등 흐름을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 평균은 55로 집계되며 '중립' 구간 상단에 위치했다. 알트코인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는 상위 대형 종목 중심의 기여가 이어졌다. 섹터별 흐름을 보면 상승과 하락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갈렸다. 주간 베스트 섹터는 22.50% 상승한 스포츠였다. 메타버스(16.27%)와 NFT·게임(14.52%) 섹터도 업비트 종합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포츠 섹터에서는 칠리즈가 23.43% 상승하며 섹터 강세를 이끌었고, NFT·게임 섹터에서는 엑시인피니티가 99.72%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주간 워스트 섹터로는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7.68%), RWA(-10.04%), AI(-10.35%)가 꼽혔다. 특히 렌더는 -18.97% 하락하며 AI 섹터 전반 약세를 주도했다. 개별 종목 기준으로는 주간 변동성 확대가 수치로 확인됐다. 엑시인피니티가 99.7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스토리도 21.64% 오르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공포·탐욕 지수 분포에서도 대비가 뚜렷했다. 칠리즈는 주간 평균 82.38로 '매우 탐욕' 구간에 위치했고, 엑시인피니티와 스토리 역시 각각 평균 77.36, 76.68로 '탐욕' 구간을 기록했다. 반대로 볼타는 평균 27.78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고, 플로우(30.02)와 카브(30.70) 역시 공포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략 인덱스에서도 차별화가 확인됐다. 로우볼과 모멘텀 전략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지만, 컨트래리안 전략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성과에 그쳤다.

2026.01.19 15:08김한준 기자

삼성금융, 두나무 주요 주주로?…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매수 검토

삼성금융 계열사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소유의 두나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계열사는 최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두나무 구주 거래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10.58% 가운데 약 8% 안팎을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인수 가격은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 교환을 추진하면서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인 주당 43만9천252원 수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거래 규모는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 측은 “주주 간 구주 거래 사안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삼성생명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지분 매각 검토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합병 추진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삼성금융 입장에서는 네이버·두나무 진영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 신사업 확장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금융과 플랫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전략적 연대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1.16 17:35홍하나 기자

업비트,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15일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비트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2026년 2월 개최 예정인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맞아 팀코리아 선수단 응원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꿈나무 선수 육성 지원과 스포츠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업비트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적 초상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도전하며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업비트의 여정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도전에 함께하며 국민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신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팀코리아 선수단의 도전에 업비트와 함께 힘을 보태고, 스포츠와 디지털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6 09:40홍하나 기자

서광열 코드박스 "ZUZU는 기업-자본시장 잇는 연결고리"

업계에서 '주주명부 관리'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엑셀의 복잡한 수식이나 캐비닛 속 종이 뭉치와 동의어였다. 하지만 9년 전, 한 개발자 출신 창업가가 이 지루한 행정 업무에 '기술'을 이식하기 시작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국내 대표 비상장회사 주주 관리 플랫폼 '주주'(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 이야기다. ZUZU는 지난해 인사관리(HR)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기존의 법인 설립·주총/이사회·주식보상·급여·투자유치 기능을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통합하는 방향을 본격화했다. 주주명부 관리를 시작으로 주식보상, 그리고 인사관리 서비스까지 기능을 추가해왔다. 코드박는 올해 '스타트업의 자본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과 개선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서광열 대표는 “ZUZU는 처음부터 HR을 목적으로 만든 서비스가 아니었다”며 “주주명부와 캡테이블이라는 자본 구조의 밑바닥을 다지다 보니, 그 위에서 일어나는 보상과 인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진화한 것”이라며 입을 뗐다. 엑셀에 갇힌 '자본'을 기술로 해방시키다 서광열 대표는 뼛속까지 개발자다. ZUZU 서비스 초기 3~4년 동안 직접 코드를 짜며 제품을 일궈왔다. 그가 본 비상장 기업의 현실은 생각보다 낙후돼 있었다. 100만 개에 달하는 주식회사들이 정작 자신의 주주가 누구인지, 지분 구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비상장사는 주주명부가 제대로 정돈되지 않아 상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시작한 것이 캡테이블(지분 구조 관리) 서비스였습니다.” 변곡점은 2021년 말에 찾아왔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인수되면서 ZUZU는 날개를 달았다. 두나무의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 기업이 자본시장에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주식보상은 HR의 끝 아닌 시작” ZUZU가 최근 공을 들이는 영역은 'HR' 분야다. 서 대표는 주주관리에서 주식보상으로, 다시 HR 서비스로 이어지는 확장 흐름이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핵심 연결고리는 바로 '스톡옵션'이다. “스타트업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꺼내 드는 카드가 스톡옵션입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이 업무가 인사, 법무, 재무·세무 부서 등으로 파편화 돼 있었어요. 담당자들은 엑셀과 워드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죠. 저희는 이 파편화된 영역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묶어냈습니다.” 서 대표는 특히 주식보상의 핵심은 '부여'가 아니라 '운영'에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계약서를 쓰는 것보다, 제도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를 돕고 행사 타이밍이나 세금 대응까지 안내하는 '사후 관리'가 보상의 실제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금액을 약속해도 운영이 부실하면 구성원에게는 무의미한 종이조각이 됩니다. ZUZU는 보상이 실제 보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통합 인프라를 지향합니다. 이제 기업들은 현금 보상과 주식 보상을 ZUZU라는 하나의 바구니 안에서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의 '무지'가 부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 서광열 대표는 인터뷰에서 '실수'와 '무지'에 대한 경각심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많은 창업가가 사업과 기술에는 전문가지만, 정작 회사의 가치를 나누는 법에는 서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초기 직원에게 지분을 과하게 주는 것입니다. 10%를 덜컥 줬다가 나중에 투자 유치가 막히거나, 퇴사한 직원 때문에 남은 이들의 인센티브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죠. 이건 '돌이킬 수 없는 의사결정'입니다.” 서 대표는 이런 문제의 상당수가 악의가 아니라 '대표도 잘 몰라서 생기는 구조적 오류'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ZUZU는 단순히 대표에게만 유리한 툴이 아닌, 회사와 구성원 모두를 보호하는 표준 계약과 운영 장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1만2천 개가 넘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보상 가이드를 제시하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주식보상 설계 컨설팅까지 지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인프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보안은 기본...데이터로 말하는 보상의 가치 인사 및 주주 정보는 기업의 생명줄과 같다. ZUZU는 두나무 계열사로서 금융권 수준의 엄격한 보안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 ISMS 인증은 물론, 내부 프로세스 역시 일반적인 HR 서비스보다 훨씬 까다롭게 관리된다. 서 대표는 “보안에 있어서는 타협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ZUZU는 임직원 개인의 편의성까지 확장하고 있다. 직원들은 ZUZU 대시보드를 통해 내가 가진 스톡옵션의 현재 가치가 얼마인지,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미국 엔비디아 직원들이 높은 동기부여를 받는 것은 월급 때문만이 아닙니다. 주식 보상을 통해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자산 증가로 연결되는 것을 체감하기 때문이죠. 최근 상법 개정 논의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의 확산 역시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현금과 주식이 결합된 '총보상(Total Compensation)' 패키지 시대로 가고 있고, ZUZU가 그 길을 닦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놓다 서광열 대표의 시선은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올해 목표는 유료 구독 기업을 3천 개까지 늘리는 것이다. 기존에 가입한 1만2천 개(무료+단건 유료+유료 구독) 기업을 정기적인 관리 시스템 안으로 포섭, 주식보상에서 인사까지 연결되는 통합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ZUZU는 단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아닙니다. 기업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이 자본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툴입니다. 스톡옵션 행정 절차를 넘어, 나중에는 그 주식을 팔아 실제 현금화하는 과정까지 돕는 거대한 생태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서 대표는 창업가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 주식보상은 단순한 선심 쓰기가 아니라, 정교한 설계와 운영이 필요한 '경영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개발자 출신의 치밀함과 자본시장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무장한 그가 만들어갈 ZUZU의 내일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성장 공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2026.01.16 09:0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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