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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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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KIRO, 로봇·인공지능 분야 기술 협력…로봇산업 성장 견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2일 서울 수서 KETI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여준구)과 첨단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TI와 KIRO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AI·로봇 등 첨단 분야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로봇 등 국가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연구개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조 생태계 강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 ▲기관 보유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첨단 분야에서의 R&D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와 기술정책실, KIRO 미래전략사업실 및 경영혁신실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두 기관의 첨단 로봇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ETI는 지난 7월 서울 최초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한 이후,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 대 등의 시설을 통해 실증개발·기술지원·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KIRO는 로봇기술의 R&D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로봇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로봇융합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로봇기술정책·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로봇활용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그동안 KETI와 KIRO가 국내 첨단 로봇의 확산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KETI는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준구 KIRO 원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AI 및 로봇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2 09:43주문정

OPA, SW 산업 대표 단체들과 '맞손'…국산 SW·클라우드 성장 '가속화'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단체들과 손을 잡고 국산 SW·클라우드 플랫폼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OPA는 지난 28일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국산 SW의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안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산 SW 기업의 컨테이너 이미지 제작 및 유통 사업이 본격화된다. 또 클라우드네이티브 전문 인력을 양성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과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SW와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국산 SW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진 OPA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SW와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이 SW 산업 발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9 12:42조이환

직장인 절반 "난 가끔 일할 때 유튜브 보면서 '조용한 휴가' 즐겨”

'조용한 휴가'란 정상 근무일이지만 일하는 시늉만 하고 업무 시간에 몰래 개인 볼일을 보면서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사직하지는 않으면서 최소한의 업무만 하겠다는 '조용한 퇴사'에 이은 '조용한' 트렌드 중 하나다. 그렇다면 국내 직장인들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해 본 적이 있을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휴가 활용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56.3%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재택근무 여부와 교차 분석을 했을 때,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70.0%)이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 중에서도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52.9%가 응답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물어봤다. ▲유튜브 시청, 낮잠 등 휴식이 45.9%로 1위에 꼽혔다. 2위는 ▲은행, 병원 등 볼일 보기(35.1%)가 차지했고 ▲독서, 운동 등 취미생활(32.4%)이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국내 및 해외여행(22.3%) ▲기타(7.1%)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여유로운 업무가 가능한 상황이어서(71.8%)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급 휴가가 불충분해서(18.8%) ▲많이 쉬는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돼서(15.2%) ▲다른 날 야근을 해서(11.7%) ▲기타(3.3%)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기 위해 한 행동은 무엇이 있을지 물어봤다. ▲업무 프로그램 온라인 접속 상태 유지하기가 56.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신저 알림 신경 쓰기로 51.6%가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메신저 및 이메일 발송 예약 설정하기(16.7%) ▲화상 회의 시 가상 배경 설정하기(5.6%) ▲기타(5.0%)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조용한 휴가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의 47%가 부정적(대체로 부정적이다·매우 부정적이다)으로 생각했다.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33.1%, 상관없다는 19.9%가 응답했다. 해당 응답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다른 기업들(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보다 조용한 휴가에 대해 가장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했다. '조용한 휴가'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는 영향을 미칠지 물어봤다. 전체 응답자의 53.9%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31%P다.

2024.11.19 09:06백봉삼

한국IT전문가협회, 서경대와 산학협력…IT 인재 양성 '박차'

한국IT전문가협회가 IT 산업의 혁신과 첨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2일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과 IT 산업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첨단 기술을 다루는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드론,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과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 육성 및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공간 제공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985년 설립된 후 40여 년간 국내 IT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단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양성과 교육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양 조직 간의 협력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I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서경대 캠퍼스타운 김원균 본부장, 문홍선 부단장, 이지영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주지희 공연예술학부 교수, 박태룡 전자컴퓨터공학과 학장이 참가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 측에서는 배성환 회장, 김광배 사업사무총장, 박원준 사업위원장이 참가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겸 뉴엔에이아이(뉴엔AI) 대표는 "서경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은 국내 IT 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울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IT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및 산업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3 16:49조이환

"지금은 사업장 통합 관리 시대"…웹케시 'AI경리나라 다중사업자형' 출시

웹케시가 다중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혁신을 선보인다. 웹케시는 지난 1일 자사 B2B 핀테크 솔루션인 'AI경리나라'에 다중 사업자 맞춤형 상품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여러 사업장의 매출 및 매입 자금 흐름을 통합 대시보드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로써 복수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재정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이번 신제품은 프랜차이즈 본사, 건축업 및 건설업과 같은 업종의 다중사업자들이 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주사업장과 부사업장의 자금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경영 관리에 적합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업장별 실시간 손익 및 현금 흐름 확인이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대시보드가 있으며 다중 사업자 전용 자동 보고서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각 사업장의 손익 현황과 매출 매입 비율 등을 용도별로 분석하고 은행 계좌의 입출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맞춤형 대시보드 설정을 통해 경영자는 각 사업장의 구체적인 자금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가 한층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 웹케시는 지난 6개월 동안 연구개발(R&D)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을 통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다중사업자를 위한 경리 업무 자동화와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상품은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경리 업무 부담을 덜고 자금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6:49조이환

한전, SW로봇 활용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자동화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인공지능(AI)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접목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개발, 단계적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사업소에서 확대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출산 가구 등 8개 복지 유형에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고하고 있는 한전은 그동안 매월 복지할인 혜택을 받는 고객 자격 검증과 증빙자료 확인을 수작업으로 해 왔다. 한전은 이 같은 반복 업무를 RPA로 자동화해 복지할인 대상자적정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부정수급을 조기에 예방함으로써 58억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복지할인이 꼭 필요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범운영 결과 업무 효율이 약 80% 높아지는 등 직원 만족도와 업무 속도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은 영업·송배전·ICT 등 업무 전반에 걸쳐 70종의 맞춤형 RPA를 통해 연간 3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연간 5억원에 이르는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 확대 개설한 한전 인재개발원 실습 교육 과정을 통해 향후 매년 약 100명의 RPA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아이디어를 반영한 다양한 RPA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 운영해 직원 업무 효율 향상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0.22 14:50주문정

'챗GPT o1' 등장에 프로그래머들 긴장…코딩 자동화 현실화되나

최근 오픈AI가 출시한 '챗GPT'의 신형 모델 'o1'이 뛰어난 코딩 능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래밍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모델이 수학·과학·코딩과 같이 추론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정 부문 인간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o1'은 향상된 추론 능력과 단계적 사고 과정을 통해 복잡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딩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 많은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자동화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프로그래밍 업계에서는 'o1'의 등장에 대해 AI의 발전에 경각심을 느끼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소재 5년 차 스타트업 대표인 K씨는 이전 '챗GPT' 모델보다 월등히 향상된 코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o1'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는 파이썬을 깊게 공부하려 했다"며 "'챗GPT'가 등장하고 3개월 간격으로 개선된 모델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서 코딩을 깊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번 'o1' 모델이 가장 뛰어나기는 하지만 현재는 사용 횟수 제한이 있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질 때 실질적인 업무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IT 유니콘 기업의 이사인 A씨는 'o1'을 프로그래밍 완전 자동화로 향하는 이정표로 평가했다. 그는 "'o1' 자체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발전 속도가 가파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회사 내 개발자들은 'o1' 출시 후 자동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챗GPT'의 이전 모델들이 출시될 때마다 계속해서 높아지던 긴장감이 이번에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기술 발전에 따라 프로그래머들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다수의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소수의 인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은 기술 발전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박 의견도 있다.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프로그래머들의 평가에 따르면 여전히 AI가 프로그래밍을 완전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의 평가에 따르면 'o1'은 아직 초급 개발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제로 한 IT 기업의 개발자인 B씨는 "'o1'은 경험이 6개월 정도인 주니어 개발자 수준"이라며 "코딩 문제를 잘 풀기는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문제가 정형화돼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AI가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해 일을 줄여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효율성 향상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해외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o1'의 등장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 이 모델이 완전한 업무 대체를 이루기는 어렵지만 프로그래밍 자동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개발자인 S씨는 "중간 수준의 코딩 문제를 풀기 위해 'o1'과 이전 모델을 비교해 보았는데 'o1'은 즉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며 "완벽과는 거리가 있지만 코딩 분야에서 큰 진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같이 국내외를 막론한 업계 종사자들은 'o1'이 프로그래밍 성능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발전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한 칼럼을 통해 "우리가 아는 프로그래밍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며 "가파른 기술 발전으로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더 이상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2024.10.15 16:05조이환

"英 사회복지사 서류 업무 절반으로 줄었다"…이유는?

영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사회복지사들의 행정업무가 대폭 줄어 이들이 돌봄·상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4일 BBC에 따르면 영국 스윈던 자치구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매직 노트'라는 AI 소프트웨어가 사회복지사의 행정업무를 6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도구는 대화를 기록하고 평가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AI 도구는 사회복지사들이 평가서를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4시간에서 90분으로 단축시켰다. 또 평가 과정에서도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더 많은 시간이 직접적인 돌봄에 사용될 수 있었다. 특히 시범사업에 참가한 사회복지사들은 '매직 노트' 덕분에 복지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영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복지사들도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AI 도입은 사회복지사들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를 받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 많은 시간을 상담과 돌봄에 쏟을 수 있게 되면서 복지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레이 볼먼 스윈던 시의원은 "우리는 현재 다음 단계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어떻게 더 활용해 동료들을 지원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04 09:40조이환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해야"...2심서 뒤집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매일방송(MBN)이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1부(부장판사 최수환 윤종구 김우수)는 25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영업정지로 인해 MBN이 입게 될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방송프로그램 기획 제작 편성 송신 등의 영업이 전면 정지될 경우 신규 프로그램 기획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초기 단계 업무에 공백이 발생해 영업정지 기간뿐 아니라 사전 사후 상당 기간 관련 업무가 사실상 중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질적으로는 영업 취소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승인 취소의 경우 사업 승계자가 방송을 개시할 때까지 방송 연장 기간을 두도록 정하고 있으나 영업정지는 피해 경감 조치가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며 “MBN이 입을 불이익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납입자본금 3천950억원 가운데 일부를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해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2020년 10월 방통위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4.09.25 16:08박수형

KISA, 도메인 침해 대응 위해 파트너십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도메인 이름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KISA는 도메인 이름 분쟁조정제도를 홍보하고 변리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도메인이름 침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양한 도메인 확산들이 확산됨에 따라 '사이버스쿼팅' 등의 도메인이름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또 한류가 확산함에 따라 한국의 중견기업 상표를 악용한 도메인 등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ISA와 대한변리사회는 분쟁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기 실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미나와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도메인 분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변리사의 도메인이름 분쟁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조정위원으로 변리사를 위촉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도메인 분쟁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메인 침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이로써 국내 기업의 상표권 보호를 강화하는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7:40조이환

루카스메타-게티이미지코리아, AI 협업 솔루션 위해 '맞손'

루카스메타와 게티이미지코리아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루카스메타는 게티이미지코리아와 AI 기반의 협업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AI 기반 이미지 및 협업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루카스메타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생성 및 편집기 커스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이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1억7천300만개의 비주얼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금융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의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B2B 및 B2G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캔바와 국내의 미리캔버스, 망고보드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루카스메타와 게티이미지코리아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예원 루카스메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과 저작권 이미지 자산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금융 분야에서의 혁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원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서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7:37조이환

한-체코,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공동 연구개발·인재교류

한국과 체코가 에너지를 넘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체코기술청(TACR)과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온 KIAT와 TACR은 이번에 중점협력 기술 분야를 광학·첨단 소재·순환경제 등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KIAT는 또 체코 카렐대학교·마사리크대학교·성균관대학교와 첨단산업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IAT는 내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와 핵심 소재 분야 국내 석·박사급 연구자를 체코 대학에 파견해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한국과 체코 간 상호 보완적인 기술역량을 활용해 원전 뿐 아니라 산업기술 측면에서 잠재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협력과 인재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고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주 원장은 같은 날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 기조연설에서 “체코의 기술력과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융합하면 글로벌 산업 혁신을 이끌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중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술혁신의 허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앞서 지난 19일 한-체코 국제 공동 R&D 과제를 수행중인 네노비전을 방문, 광학 분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과제 수행 현황을 점검했다.

2024.09.23 00:05주문정

美 억만장자 CEO "AI가 일자리 대체 안한다는 '헛소리' 그만"

미국의 한 억만장자 테크 기업가가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의 말은 '헛소리(BS)'라는 의견을 밝혔다. 20일 CNBC에 따르면 짐 카바나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WT) 대표는 AI 도입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지적하며 기업이 이에 대해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가 일부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회피하지 말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바나 대표는 AI가 업무 환경을 바꾸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무시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I가 단기적으로는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바나 대표의 말 처럼 AI에 의한 자동화가 생산 현장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는 AI 덕분에 직원 수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AI를 활용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자동화를 이끌어내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또 골드만삭스의 연구에 따르면 최대 3억 개의 일자리가 AI로 인해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특히 단순 반복 업무나 자동화가 가능한 직종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한다. 카바나 대표는 "비록 내가 AI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긴 하지만 기업들이 AI가 직업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며 "이와 동시에 AI가 일자리 구조를 바꾸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나은 업무 환경과 생산성 향상도 여기서 온다"고 강조했다.

2024.09.20 14:11조이환

LG전자,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협업…B2B 경쟁력 확대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0:00장경윤

네이버클라우드, AI 적극 '활용'…미디어 혁신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와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의 AI와 클라우드 적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오스트림'의 협업 모델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과 요약을 제공하고 등장인물과 상황을 바탕으로 메타데이터를 생성해 연관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또 불법 영상을 자동으로 판별하고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미디어 관리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 CMS에 '하이퍼클로바X' 이외에도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 '파파고' 등 회사 AI 상품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상품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이화영 이노베이션 리더는 "미디어 분야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생성형 AI의 적용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 AI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2 15:04조이환

환경공단, 투명 페트병 재활용실천 확산 민관 업무협약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강동구·스파클과 투명 페트병 재활용 실천을 통한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강동구민이 투명 페트 생수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민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공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교육 협업과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교육을 지원하고, 강동구는 관내 행사에서 재생원료 사용 투명 페트병 생수를 우선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스파클은 재생원료를 사용한 페트병 생수를 강동구에 공급한다. 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재생원료 사용 투명 페트 생수병에 대한 가치소비의 걸림돌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처 확대 등 문제 해결에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폐기물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사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고품질 재생원료의 수요와 공급을 확대해 플라스틱 1차 원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글로벌 추세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라며 “공단은 이번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스파클과 투명 페트병 역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으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 협약을 체결했다.

2024.09.11 09:49주문정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성공 개최 위해 원광대 RIS사업단과 맞손

NS홈쇼핑이 4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에서 '지역상생발전과 농식품 분야 지속가능 식품문화축제'로서 'NS FOOD FESTA in IKSAN'(NS푸드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해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이후 NS홈쇼핑은 '원광대학교 RIS 농생명·바이오사업단'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NS푸드페스타의 현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농생명·바이오(푸드테크 및 바이오소재) 분야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비교과/심화 프로그램의 구축·개발·운영에 관한 사항에 협조하기로 했다. NS홈쇼핑이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17년동안 진행해온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 균형 발전과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전북 익산으로 무대를 옮겨 매년 시행해왔다.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 문화축제'로서 전북 지역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RIS 농생명·바이오사업단'과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의 NS푸드페스타는 지역 상생협력과 함께 교육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산학협력 인재양성에 기여하는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NS푸드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북 지역의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NS푸드페스타를 전북지역의 대학생들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NS푸드페스타가 식품 축제로서 알찬 체험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23:26안희정

코엑스, 마곡 마이스 클러스터 구축 시동

코엑스가 11월 '코엑스 마곡' 개관에 앞서 마이스(MICE) 산업을 활용한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코엑스 마곡 마이스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VIP룸에서 메이필드호텔 서울(대표 김영문)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엑스와 메이필드호텔은 협약에 따라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행사 기획·유치 ▲마이스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강서구청·롯데건설·마곡 PFV와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CMC)'를 롤모델로 '코엑스 마곡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강서 지역의 숙박·교통·관광·식음료·서비스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행사 유치에 적합한 생태계를 만들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메이필드호텔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연관 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전시컨벤션 유치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방문하는 바이어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강서구 마곡 지역을 서울의 새로운 마이스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4 07:57주문정

뤼튼테크놀로지스 "韓 스타트업 AI 기술, 글로벌 진출로 입증할 것"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사이오닉AI가 일본·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두 회사가 지난 2일 AI 검색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뤼튼과 사이오닉AI는 글로벌 시장에서 B2C·B2B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AI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뤼튼은 사이오닉AI의 생성 AI 운영 플랫폼 '스톰'과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쾌적한 B2C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오닉AI는 뤼튼의 AI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인프라를 개발·제공함으로써 글로벌 B2B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뤼튼은 AI 검색 서비스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생성 AI에 최적화된 검색엔진을 새롭게 설계했다. 뤼튼의 AI 검색엔진은 기존 웹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활용하면서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미리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대기업·외국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정부의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들의 글로벌 진출은 국내 AI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뤼튼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 내에 현지 B2C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술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또 중동·동남아 등지에서도 현지화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사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오닉AI는 국내 유수의 테크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연내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총괄하거나 클로바 'AI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인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AI 인프라 구축 및 최적화 경험에 기반해 네이버클라우드·KT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언론사와 서비스 제공 기업에도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B2C와 B2B 양 부문에서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업적 기회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우리 AI 검색 기술을 국가별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임팩트를 내겠다"며 "젊고 빠른 대한민국 스타트업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우리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0:33조이환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AI 전환 속도 올린다

금융권 망분리 규제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금융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 전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테크 기업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생성형 AI와 머신러닝(ML)을 금융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범죄를 방지하고 직원과 고객의 의사결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IT 환경이 생성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망분리 규칙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금융권 횡령 문제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금융업계가 심각한 횡령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총 1천804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총 202명의 임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망분리 규제가 없는 해외에서는 AI 기반 검수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왔다.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기술이 변화하는 사기 패턴에 빠르게 적응하고 고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AI 전문기관인 AI 엑스퍼트 네트워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미 매일 약 10조 달러(약 13경2천조원) 규모의 거래를 분석하면서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수백억 달러 손실을 방지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 AI는 이미 망분리 이전에도 신용평가, 대출 심사, 상품 및 투자 추천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며 "이제 소비자 측면에서의 서비스 제공만이 아니라 자금세탁 및 의심 거래 탐지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권은 이번 망분리 조치가 생성 AI를 실질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이미 AI 챗봇은 주식 투자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금융 분야에서의 성공을 입증했다. 지난해 영국의 금융 비교 웹사이트인 파인더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와 '챗GPT'의 추천 주식을 비교한 결과, '챗GPT'가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AI는 고객 문의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완전 거래를 해소할 수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영국 TSB 뱅크는 이미 고객 맞춤형 은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챗봇을 도입했다. 이 챗봇은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AI 스타트업들 역시 이러한 변화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규제로 인해 AI 도입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은 단기적 효과보다는 생성형 AI 활성화 방향성을 규제기관이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전환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업무 내에서 보안과 개인정보의 범주를 구분하며 빠르게 솔루션 도입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업계 전반이 망분리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생성 AI가 기존 금융 업무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의 업무를 증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성 AI가 아직 할루시네이션, 편향 등의 오류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서호진 금융보안원 팀장은 "생성 AI 기술을 챗봇에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다양한 정보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 AI는 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 특성이 있어 중요 의사결정 시 인간의 판단이 반드시 개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특화 AI 거버넌스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가 기존 법을 준수하면서도 AI를 통한 이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발간이 예정된 이 가이드라인은 AI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감안하면서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AI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 팀장은 "AI 활용에서 인간에게 최종적인 결정권을 두는 개념인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가 개인 재산을 다루는 분야인 금융권에서도 중요하다"며 "금융 회사가 원하는 AI 개발 활용 목표를 달성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9 15:4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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