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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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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의료기기 분야 기술력 증진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6일 KCL 서초 행정동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이학종)과 의료기기 사업 분야 확대와 기술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KCL과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협약에 따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기업을 지원하고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검사 업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의료제품 공동연구를 발굴하고 협력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연구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2020년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로 선정돼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요한 사용적합성시험과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KCL은 의료기기 인·허가와 관련해 시험·검사, 비임상시험(GLP),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및 기술문서 심사, 해외인증(CE MDR)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KCL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기존의 제품 개발단계 시험·검사, 전임상시험·심사 서비스는 물론, 임상시험과 사용적합성시험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에 이르는 의료기기 전주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구축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 제품이 신속하게 시장 진입할 수 있도록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디지털의료제품 등 첨단 융복합 기기로 다변화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5:22주문정

환경부-조달청,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손잡아

환경부와 조달청은 16일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와 녹색 조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조달청은 협약에 따라 ▲녹색제품의 공공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혜택(인센티브)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수요 발굴 및 조달 연계 ▲녹색 조달기업 성장을 위한 부처 지원사업 및 홍보 지원 ▲공공조달 녹색전환과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협력 ▲사용 후 배터리 탑재 제품을 비롯한 순환경제 공공조달 제품 발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공공구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 조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입찰 평가할 때 녹색기술인증 평가 배점을 확대하고, 저탄소제품·환경표지인증·환경부장관 표창 기업 등 환경유공 기업에도 새롭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녹색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전시회 지원, 탄소중립 혁신제품 시범구매,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최소녹색기준제품을 확대하고 탄소성적표지 도입 검토, 공공조달의 녹색전환 체계 전환 연구 등 미래 대비 과제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녹색소비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녹색제품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략조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탄소중립과 기후대응”이라며 “이번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혁신 기업이 탄소중립의 길로 성큼성큼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13:07주문정

전기안전공사,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안전 업무협약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는 두산퓨얼셀과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와 두산퓨얼셀은 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전 주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신기술·선진기술의 국내 정착을 위한 검사 기준을 개발하고, 안전 관리 교육 등도 강화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정 이후, 연료전지 제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300㎾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수소 발전량 목표치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원활한 이행과 제품 검사 시행에 따른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1:16주문정

국립공원공단, 포스코DX·포스코스틸리온과 해양생물 보전·관리 손잡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9일 포스코DX(사장 심민석), 포스코스틸리온(사장 천시열)과 해양생물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해상해안국립공원의 광범위한 공간적 특성과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검토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국립공원공단과 포스코DX·포스코스틸리온은 협약에 따라 ▲게류 찻길사고 예방시설 설치 ▲해양생물(게류 및 상괭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의 설치·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유지관리 및 개선 지원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해양환경 등 보호·정화 및 캠페인 추진 ▲협약기관 간 AI 관련 등 인력·정보 교류 활성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와 남해대교지구에 해양생물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확보된 자료는 해양생물 서식지 보전·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괭이 등 국가보호종 해양생물 보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AI 기반 해양생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8:22주문정

인재는 떠나고 조직은 멈췄을 때...HR 고민 나누고 푼다

“신입사원이 채용되고도 정착하지 못해요.” “성과관리 시스템은 그대로인데, 일의 방식은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현업과 HR의 거리감, 좁혀보려 해도 벽이 느껴져요.” 요즘 HR 리더들이 많이 꺼내는 이야기들이다.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 속도를 조직이 따라가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이 바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벽 앞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경우는 그 조직의 리더 또는 HR 담당자인 경우가 많다. “직원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회의는 더 짧아졌고, 의견은 더 적극적으로 내요. 그런데 정작 우리가 쓰는 성과평가 방식은 10년 전 그대로예요.” “채용공고에 '수평적인 문화'라고 써놓지만 면접은 일방적이고, 입사 후엔 구조화된 온보딩도 없어요. 그러니 신입들이 불안한 거죠.” 이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바로 그 틈에서 HR 리더들은 매일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지금 HR에게 필요한 것은 '도구'+'나침반'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단순히 '트렌디한 툴' 몇 개를 도입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이 만나 진짜로 작동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바로 그 해법을 찾는 자리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다. 이 컨퍼런스는 'MBTI about HR'이라는 주제 아래, HR의 방법(Method), 브랜딩(Brand), 기술(Technology), 영감(Inspiration)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14개 세션이 열린다. 다수의 강연이 '바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실무 중심 세션으로 구성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공감에서 시작되는 변화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조직의 문제와 방향성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과 '미래의 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가 신청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등록페이지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위치한 'HR테크' 단어를 클릭하면 된다.

2025.04.24 08:34백봉삼

티빙·쿠팡플레이·테무, 올해부터 이용자 보호 평가 받는다

티빙, 쿠팡플레이, 테무가 올해부터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받는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총 47곳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총 47곳으로 기간통신사 21개 회사와 SNS 앱마켓 OTT 쇼핑 등 부가통신사 26개사가 대상이다. 올해 신규로 포함된 곳은 테무와 쿠팡이츠, 티빙, 쿠팡플레이, 치지직, 유니컴스 등 6개사다. 이들은 2년간 시범 평가를 받고 본 평가로 전환된다. 지난 2023년도에 신규 대상에 포함됐던 인스타그램은 2년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 평가를 받으며, 2024년에 신규로 평가됐던 아이즈비전,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까지 시범 평가를 받고 내년에 본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최근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평가지표의 중복성을 최소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처분 감점 항목에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처분 내역을 추가했으며, 부정가입 및 명의도용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등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플랫폼 이용자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위해 ▲거래대금 신속 정산 및 정보제공 ▲악성후기‧반복적으로 낮은 별점을 주는 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 노력 등의 지표를 신설해 쇼핑‧배달 등 사업자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예정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창이 수여되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면 30% 이내,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이 감경되는 등 특전(인센티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 삶이 편리해진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이용자 피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1:58박수형

신라면세점, 정관장과 손잡고 건강식품 경쟁력 강화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브랜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과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과 정관장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상품 공동 기획 및 출시 ▲내·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 및 이벤트 활동 전개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정관장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적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공동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며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공동 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3분기에 예정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시행에 맞춰 신라면세점 시내점과 공항점에서는 정관장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4.14 11:25김민아

"AI 기반 업무 혁신 확산"…한컴,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와 맞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글로벌로 확산한다. 한컴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와 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경제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컴 진성식 최고수익책임자(CRO), 르 쭝 타잉(Le Trung Thanh)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AI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업무 고도화와 AI 인재 교육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은 국립경제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시범 도입한다. 이후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종 문서와 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과 '한컴 OCR' 적용도 협의하고 있다. 양 기관은 8개월 간의 시범 운영 후 국립경제대에 AI 솔루션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행정 기관과 교육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진성식 CRO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립경제대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의 행정·교육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AI 솔루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 쭝 타잉 총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과 함께 AI 교육과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제대의 연구 협력 개발처장인 응우옌 둑 람(Nguyen Duc Lam) 박사는 "베트남은 현재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한컴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9 15:17한정호

[원미영 칼럼] 강제 출근이냐 자율이냐, 'Work Your Way' 시대의 선택

회사를 살리자는 감정적 호소,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퇴근 시간이 막 지난 저녁. 직장인에게는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그 시간, 사무실로 한 남자가 들어선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직장 문화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쿠팡이츠 오리지널 드라마 '직장인들'에 등장하는 회사 대표, 신동엽이다. "배우 강하늘 씨가 내일 하기로 한 회의 시간이 좀 애매해서, 지금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직원 봉식(현봉식분)은 조용히 대답한다. "퇴근 시간은 지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 공기가 바뀐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한다. "내가 회사 생각만 하고 죽어라 일만 하다 보니까, 이게 몇 신지 모르겠네…" 그러곤 한 발 물러선다. "퇴근할 사람은 해요. 선약 있는 사람은 가요. 진짜로." 하지만 이어진 말은 달랐다. "나랑 같이 회사 살리겠다, 한 번 제대로 우리 회사 살려보자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든다. "저요, 저요!" 그러자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럼… 나 회사 죽이겠다. 그런 사람 손 들어봐요." 아무도 손을 들지 못한다. 이 장면은 현실감이 강하다. 몰입과 감정, 책임과 눈치가 얽혀 있는 진짜 조직의 풍경처럼 보인다. 동시에 질문이 남는다. 이런 설계, 언제까지 가능할까? 감정에 기대는 방식은 순간의 몰입은 만들 수 있다. 반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구조 없이 감정만으로 회사를 움직일 수는 없다. 지금 많은 조직이 '강제 출근'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감정의 기대치만을 반복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일의 방식과 리더십 팬데믹 이후 일의 방식은 바뀌었다. 하이브리드 근무, 전면 재택, 비동기 협업은 실험이 아니라 기본이 됐다. 그 이후 어떻게 되고 있을까? 여전히 '다시 출근하면 된다', '자율을 줬더니 일 안 하더라'는 말이 현장에 남아있다. 바뀐 건 기술과 환경만이 아니다. 사람도 바뀌었고, 그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 역시 바뀌어야 한다. 국내 브랜드 코니바이에린(Konny)은 전 직원 100%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2024년 기준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리모트를 '전략'으로 선택한 사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출근을 '이동'이 아닌 '연결'로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코니바이에린의 사례는 하나의 힌트를 준다. 이미 검증된 제품이 있고, 실행 중심의 일이라면 리모트는 오히려 몰입을 높인다. 반면 테슬라처럼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다르다. 발명과 창조는 실시간 연결과 현장의 온도, 즉 '프레즌스(presence)'가 중요한 영역이다. 결국 중요한 건 장소가 아니라, '일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설계'다. 실리콘밸리의 역행과 자율의 진정한 의미 유연한 근무의 상징이었던 실리콘밸리는 요즘들어 강제 출근으로 돌아서고 있다.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애플·메타·구글·아마존 같은 테크 기업들이 주 3일 이상 출근을 의무화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원격 근무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창의성의 협업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로켓은 우주로 보내면서도, 직원은 사무실 의자에 묶어 두려 한다는 것이다. 기술은 앞서가는데, 리더십은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자율만이 해답은 아니다. 팬데믹 이후 전면 리모트를 도입했던 허브스팟(HubSpot, 마케팅·영업·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은 2024년 2월 기준 약 9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지만, 최근 실적 부진과 조직 감축 이슈를 겪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의 상징이었지만, “문화가 느슨해졌다”는 내부 비판도 뒤따랐다. 리모트 근무가 정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을까? 진짜 자율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구조에서만 가능하다. 리모트 근무,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닌 일의 구조 재설계 아기상어로 유명한 핑크퐁은 리모트 근무를 이렇게 정의한다. "실시간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 아기상어 노래처럼 반복적인 알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일은 연결이 아니라 흐름이다. 의사결정은 각자가 내리고, 피드백은 나중에 받는다. 협업은 동기화가 아니라, 타임라인 안에서 유연하게 맞춰진다. 리모트는 단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일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런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처럼 시간의 유연성을 조직 차원에서 보장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몰입은 누가 출근했는지를 확인해서 생기지 않는다. 언제 몰입이 잘 되는지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을 때 나온다. 기술과 긱 이코노미, 새로운 일터의 확장 기술도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보안이 강화된 원격 환경,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대한 가이드라인. 리모트 근무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기술과 함께 신뢰와 구조, 그리고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 변화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단기·프리랜서 중심 노동 시장)와 디지털 노마드의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크몽, 숨고, 쿠팡이츠 같은 플랫폼은 이미 수많은 1인 전문가와 프리랜서를 위한 일터가 되었다. 고용이라는 말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이 흐름은 멈출 수 없다. 때문에 이제 조직은 더 이상 '일하라'고 명령하는 공간이 아니라, '왜 함께 일하는지'를 설계하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채용 인터뷰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라는 전통적 질문은 “우리 회사가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바뀌고 있다. 회사와 개인의 목적이 일치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협업의 의미가 생긴다. 사람과 Agentic AI 협업의 시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역시 일의 방식에 깊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트틱 AI(Agentic AI)'는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율형 AI'로 진화하고 있다. 그 자체로는 사람이 아니지만 잘 설계된 협업 구조 안에서 사람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의사결정을 보완하며, 몰입의 깊이를 키워준다.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조는 결국 리더의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리모트 근무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질문하고 AI가 정리하고 또 다른 사람이 연결하는 구조는 단지 자동화 그 이상이다. '일을 설계하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며, 앞으로 조직이 설계해야 할 '일의 생태계'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기도 하다. 출근이 아닌 설계의 시대, 리더의 역할 리더는 더 이상 '어디서 일하느냐'에 집중할 수 없다. 대신 이렇게 물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가?" "지금 이 몰입은 설계된 것인가, 순간의 감정인가?" "우리 조직은 눈치가 아닌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느끼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Work Your Way(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기)는 선택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리고 이 흐름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설계한 조직이, 다음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조직은 아마도 퇴근 시간 이후에도 '회사를 살리자'는 회의를 계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25.04.09 08:48원미영

의협 "복지부, 의료인 마녀사냥 멈춰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령 및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의사단체가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법령”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료인이 의료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 매체·소셜미디어 등에 올리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로 추가하고, 이 경우 12개월간 의료인 면허를 정지하는 것이 골자다. 의협은 “해당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등에 의해 이미 규율되고 있고 실제로 처벌되고 있다”라며 “사법 판단을 거치지 않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행정부의 임의적 판단으로 별개의 행정처분을 가하는 것은 법질서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관계 법령상 자격정지 12개월 처분은 면허취소의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강력한 제재”라며 “개정안에 추가된 행위가 기존의 처분과 비교하여 이와 같이 취급받아야 하는 품위손상 행위로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은 정부가 의료인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의료인 품위 유지 의무' 관련 규정을 악용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부도덕한 의료행위를 자행하는 의료인을 지적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역기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함으로써 촉발된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고, 의사 개인 간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양쪽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덧붙였다.

2025.04.02 16:35김양균

KCL, KAIA와 UAM 등 미래전략 분야 협력 확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정희)와 미래전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L과 KAIA는 2016년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래전략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지능형 도로 인프라 개발,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 탄소중립형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 ▲균열제어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 개발 ▲고강도·고내구·경량 나노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인체영향 평가기술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견인해왔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를 촉진하고 국토교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미래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17:50주문정

"내 목소리 5초만에 파악"…롯데 AI 기술 집약체 '아이멤버' 新 기능 덕에 업무 효율 ↑

롯데이노베이트가 나만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킬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가 AI 전환(AX) 고도화를 위해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도 향상시켰다. 특히 AI를 활용해 내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음성합성 기능인 '나만의 AI 음성'과 음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음성 합성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회의록 자동 생성은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어 롯데이노베이트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회의록 생성 속도를 기존보다 2배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한층 발전된 AI 음성 분석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 인식 가능한 화자의 수도 더욱 늘렸다. 또 AI가 회의 맥락을 분석해 불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이후 해야 할 일도 제시한다. 음성 북마크 기능도 탑재해 특정 부분을 찾기 쉽게 했다. 무엇보다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는 음성 데이터에 대한 보안 측면도 고려했다. 내부 서버를 활용하고 회의록 자동 생성에 사용된 음성 데이터를 자동 삭제하는 등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보안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나만의 AI 음성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5초가량의 짧은 음성 샘플만 제공해도 AI가 사용자 목소리의 억양·발음 등 미묘한 부분까지 분석해 자연스럽고 깨끗한 합성음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홍보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성우 부분의 전부를 나만의 AI 음성 기능을 사용해 제작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하며 업무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AI 음성 합성 기능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일본어를 지원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다. 언어별로 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도 구현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아나운서·상담원 등 비즈니스별 상황에 맞게 14개의 화자와 총 20개 음성 세트를 지원하며 목소리의 속도, 크기, 높낮이, 문장 간 공백 길이, 음성 품질까지 다양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향후 아이멤버의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는 동시에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AI 기반 업무 문화를 롯데 전 계열사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08한정호

대한항공-아시아나 M&A 이행감독 체계 구축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 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와 국토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성울·에어부산 등 5개 항공운송사업자의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더욱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항시각 및 운수권 반납 및 재배분 등 대체항공사 지정 ▲마일리지 통합방안 마련 ▲항공운임 및 마일리지 제도 모니터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이행감독위원회도 발족했다. 대한항공 측은 공정위·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공정거래·소비자·항공·회계감사 분야 전문가 가운데 독립적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9명의 위원들로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 임기는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이행감독위원회의 운영기간은 기업결합일로부터 10년이다. 공정위 시정조치에 따라 이행감독위원회는 직무수행을 위해 대한항공 측에 관련 정보 제공 또는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사업장을 방문·점검할 수 있다. 또 대한항공 측의 시정조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공정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행감독위원회 위원들에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정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적극적으로 감독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과 항공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 소비자 보호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므로, 경쟁 촉진 과정에서도 안전체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대한항공에도 “결합을 계기로 더 많은 안전 투자와 신규노선 개발 등으로 소비자 편익 제고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2025.03.06 16:10주문정

심평원, 심사 제출자료 간소화로 요양기관의 행정부담 완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은 줄이기 위해 3월1일부터 심사 제출 자료를 간소화한다. 심사 제출 자료는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요양급여 비용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증빙자료로, 그간 의료계 등에서는 심사 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내·외부 의료계 등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요청자료 목록을 축소‧통합하는 등 심사 시 필요한 핵심 자료만 요청하도록 '심사 제출자료 목록'을 정비했다. 이번 간소화를 통해 요양기관이 진료비 심사를 받기 위해 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는 필수 자료는 기존 430개 항목에서 221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됐다. 또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 심사 제출자료 요청 시 사유를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개선해 자료 제출로 인한 요양기관의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심사 제출자료 간소화에 대한 세부 내용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관 단체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안유미 심사운영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의료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요양기관이 국민에게 적정의료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심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5 15:49조민규

건국대, 실버세대에 과학적 운동처방 제공한다

건국대학교는 PAP(Physical Activity & Performance)연구소가 광진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립 자양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국대 PAP연구소 협약에 따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기원 건국대 PAP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이 연구소와 복지관이 함께하는 첫걸음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진구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혜영 구립 자양노인복지관장은 “건국대 PAP연구소의 전문적인 체력 및 신체 측정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동 처방이 어르신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국대학교 PAP연구소는 2013년 설립된 건국대학교 총장지정 연구소로, 운동 관련 학문의 연구·발전 및 응용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립 자양노인복지관은 2023년 광진구 자양동에 설립된 기관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여가·문화·교육·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2.20 16:27주문정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자격‧부과‧징수 등 분야별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일 서울강원지역본부 스마트룸에서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정기석 이사장, 이용구 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 관할 지사장 및 현장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지역본부 운영에 대한 핵심 성과분석과 2025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올해 서울강원지역본부의 운영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이용구 본부장은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도 지역본부 운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 수행'을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지역본부 역할 재정비로 조직역량 강화 ▲디지털대전환 및 업무개선으로 직원‧국민편의 향상 ▲수입확충 및 지출관리로 재정안정화 기여 ▲급여품질 및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로 지역 건강수명 향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지원 및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 등 5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역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부과·징수 등 각 분야별 '2025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해 업무효율화 개선과제 심의 및 현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단 직원들이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업무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2.11 14:24조민규

KTR, 전기안전공사 손잡고 '에너지 저장 장치' 신뢰성 높인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0일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ESS 및 신에너지 산업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 국제표준 개발 및 확산 ▲시험인증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특히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이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검증, 표준모델 개발 등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KTR은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국내외 ESS 기술 동향 및 분석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국내 ESS 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설비 분야 디지털 안전 관리체계 구축·기술개발을 비롯해 ESS 안전성평가센터 운영을 통해 ESS·연료전지 등의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는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선결과제”라며 “국내 대표 에너지분야 시험인증기관인 KTR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전성과 신뢰성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7:58주문정

식약처, 아모레퍼시픽에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

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헤라는 지난해 12월 30일 화장품 '헤라 센슈얼 누드글로스 5g'에 대해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 홈페이지 내 제품 정보 표기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며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1:32김민아

방통위, AI 이용자 보호 대책 세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동시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선다. AI 이용자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과 AI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보고했다.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은 서비스의 설명가능성을 보장하고, 필터링과 신고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또 AI 이용자보호법은 AI 유형별 차등 규제와 이용자보호 업무평가, 분쟁조정제도 등을 규정하게 된다. 아울러 생성형 AI로 인한 위험요소를 신고, 검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포털을 구축키로 했다. 디지털 불법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종합적 대응도 강화한다. 마약이나 도박 등 민생과 직결된 불법정보가 신속하게 차단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촬영 의심 영상물을 '선(先) 임시차단, 후(後) 심의'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허위조작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 권고안을 마련해 사업자의 자정활동을 유도하고, 정보 생성과 유포 등 단계적 규제 체계를 정립한다.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 범죄수익 몰수,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고, AI 스팸 필터링 개선, 해외문자 차단함 신설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강화하여 불법스팸 차단의 실효성을 높인다. 방송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나 방송평가 시 저출생 위기 극복, 재난피해 예방프로그램 편성내역 등을 반영해 공익성 심사 평가를 강화하고, 재허가 재승인 조건 이행 여부를 점검해 허가 승인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재난방송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재난방송관리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재난방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수신환경 실태조사와 도로 터널 등의 중계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판 디지털서비스법인 가칭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해 플랫폼 상 불법 유해정보 유통 방지, 콘텐츠 노출기준 공개 등 플랫폼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한다. 방송과 OTT 등 신·구 미디어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일관된 규율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개별법에 분산된 규제를 통합 정비하는 미디어 통합법제 마련을 추진한다. 차세대 방송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UHD, DMB, AM 라디오 등 기존 지상파 매체의 정책 개편 방안을 포함한 방송혁신 전략을 수립한다. 위치정보 산업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으로서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규제 개선, 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분야별 지원 전략을 마련한다. 방송사의 규제부담 완화를 위해 방송사업 허가 승인 시 조건 등 부과 원칙 및 사유를 공개하고 허가 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하고, 소유 겸영규제와 광고 편성규제를 완화해 방송산업의 경쟁력과 자율성을 강화한다. 방송콘텐츠의 해외유통 활성화를 위해 새해 상반기 중 캐나다와 시청각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제작비 지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한 토종 OTT 사업자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과 이용행태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따라 하위 법령 정비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단말기 유통시장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단말기 유통환경 개선 종합시책'을 마련한다. 쇼핑, 배달, 교육 등 민생 밀접 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자 피해 유발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다크패턴, 하이재킹 자동실행 광고 등 이용자를 기만하거나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 보편적 디지털 미디어 복지도 확대한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TV 지원을 확대한다. 또 장애인방송 품질 제고를 위해 품질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시범평가를 실시하는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국 어디서나 미디어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민과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방통위는 국민 보호와 권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디지털 플랫폼, 방송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원회 공백으로 인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통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위원회가 재구성되는 즉시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6:00박수형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1000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규제를 개선한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진행하고 1천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시작한다. 12대 전략기술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R&D기술사업화 전략을 본격 수립한다. 또 디지털 민생범죄를 근절하고 디지털 포용과 통신 편익을 강화한다. 디지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안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사이버위협 감시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과학기술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업무계획'을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보고했다. (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월 13일(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하였다. AI 3대 강국 도약 총력 과기정통부는 AI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경쟁력 강화와 함께 AI 등 신산업 분야 민간 성장과 투자를 이끈다. 특히 민관 합작투자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이를 포괄하는 AI컴퓨팅인프라 종합대책을 1분기에 수립한다. AI기본법의 하위 법령을 조기에 마련하고 고영향AI안전관리 기준 마련, 딥페이크 워터마크 등 균형 있는 산업 발전에 필요한 후속제도를 설계해 이듬해부터 시행한다. 1조원 규모의 범용인공지능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AI 전환(AX) 스타트업과 신산업 분야 기업 성장을 위해 8천1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와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 상향해 세액공제 지원을 강화하고, 뉴욕 글로벌AI프론티어랩과 연계한 AI스타트업의 현지거점 신설 지원, 디지털 수출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양자 첨단바이오 주도권 확보 AI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양자와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먼저 민관 역량을 총결집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하고, 핵심기술 지원기능 법제화를 위해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을 추진한다. 반복실험 방식에서 AI 데이터 기반으로의 연구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AI 바이오 혁신전략' 수립하고, 공공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 제조 등 핵심 분야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새해 하반기에는 양자과학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1천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등 대형 R&D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한다. AI 시대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로 민관합작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연말 누리호 4차 발사와 민간 주도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착수한다. 기술선도국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핵심 전략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신산업 육성과 통상m 안보 등을 포괄하는 육성 체계로 재정비한다.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통한 투자 촉진, 전략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특례 지원을 강화한다. 범부처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혁신하고, 범부처 원팀으로 기술사업화를 주도한다. 관계부처 합동 '가칭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역량 결집을 위해 범부처 기술사업화 민관 협의체를 구축한다. 출연연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등 공공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혁신한다. 기술사업화 친화적으로 연구기관 연구자 평가제도를 개선하며, 연구자의 기술이전과 창업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부처별 투자 지원 기능을 통합해 기술성장, 창업, 글로벌 진출 등 성장단계별 단절 없는 범부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선도형 R&D 전환...정부R&D 35% 비중으로 확대 선도형 R&D 전환을 가속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과학기술 디지털 외교역량을 강화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선도형 R&D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R&D의 35%로 확대하고, 범부처 CTO로서 3대 게임체인저 등에 대한 최적 투자전략을 담은 2026년도 투자방향을 수립한다. AI와 바이오의 경우 부처협업계획 등을 사전 검토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신속한 R&D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폐지와 회계연도 일치 예외를 지속 추진하고 연구관리 효율화 등을 위한 '연구행정·서비스 선진화법' 제정을 추진한다. R&D 기획부터 평가, 관리 등 전주기에 학회를 활용한 개방형 기획체계를 적용하고 해외과학자, 산업계 등 평가위원 풀을 확대해 평가 전문성을 높인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등 고위급 채널을 통해 미국 신정부와 기술안보 연대를 강화하고, 환태평양 연구협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과학기술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한다. 글로벌 R&D 관련 법적·행정적 자문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전략성을 높인 '글로벌 R&D 2.0 전략'을 마련한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우리 과학기술 디지털 외교 전략을 담은 '과학기술 외교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촉진법 제정을 추진한다. 출연연 혁신, 우수인재 지원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지원해 속도감 있게 집행한다. 다양한 학문분야와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고, 묶음 예산 등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선정률을 확보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인다. 융복합 연구거점으로 대학 부설연구소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하여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제고한다. 출연연이 전략기술 중추기지로서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실을 지정하고, 대형 성과창출에 적합하도록 블록펀딩 방식으로 지원한다. 글로벌TOP전략연구단을 새롭게 지정하고, 출연연 간 개방과 교류를 확대하며 대학-기업과의 인력교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촉진한다. 이공계 석박사들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려금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한다. AI 최고신진연구자, 전략기술 분야 석박사 등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과학자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대체인력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우수 연구자 영입과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출연연에 '국가특임연구원 제도'를 신설하고, 연구자에 대한 기술료 보상을 강화한다. 약 1만2천명 규모의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고용부와 협업해 AI와 SW분야 등 취업 연계형 재교육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첨단산업 분야 채용을 전제로 대학 정원 외 석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청년인턴과 포닥 채용, AI SW 분야 전주기 창업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디지털 분야 진로 개척 지원과 크리에이터 육성 등도 지속 추진한다. 민생을 보듬는 디지털 구현 '디지털서비스 민생지원 추진단'을 지속 가동해 민생을 총력 지원하고,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등 국민의 디지털 이용권을 보장한다. 플랫폼사, 통신사와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방송법 개정을 통해 케이블TV를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채널커머스 방송 제도화를 추진한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AI 디지털 역량강화,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합요금제 신설, 최적요금제 고지 등 통신비 제도를 개선하고,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도매대가 인하 등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고, 중소 알뜰폰의 신뢰성을 높인다. 디지털 포용법 제정을 계기로 1분기 내에 '디지털 포용사회 2.0'을 마련하고 청각 언어 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3자 영상통화 119신고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난, 사이버위협 대응 확대 경제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는 디지털재난과 사이버위협에 대한 365일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체계를 고도화한다. 대형 디지털 재난 이후 정부가 구축한 종합적 전주기적 재난관리체계를 현장에 안착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안전관리 책임 명확화, 신종재난 대응 등을 위한 디지털안전법 제정을 추진한다.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응체계 지능화를 위해 AI가 위협정보를 분석하는 '사이버 스파이더'를 가동한다. 국내 사업자들이 자발적 안전관리를 위해 참여하는 '디지털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인력을 양성한다. 디지털서비스 민생지원 추진단을 통해 마련한 민생범죄 대책 후속조치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원천차단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디지털로 지역혁신 이밖에 지역 주도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제정하고, 지역주도의 자생적 과학기술혁신을 위해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예컨대 연구개발특구 펀드와 지역 R&D 지원을 통해 우수 공공기술 기반의 연구소 기업을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 AX 연구개발 허브(수성알파시티), 광주AX실증밸리 조성 등 지역 전략분야 AX 가속화를 추진하고 권역별 AI선도 프로젝트, 정보보호 클러스터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 현안 해결 등을 위한 지역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와 스마트빌리지 지원을 확대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AI 3대 강국을 달성해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단단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첨단기술에 대한 흔들림 없는 투자와 지원, 과학기술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한편,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어려운 민생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3 17:5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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