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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션 '에오스 블랙', 1.5주년 업데이트…팔라딘·과금 제한 서버 공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신규 클래스 '팔라딘'을 공개하고 과금 제한 서버 '삼백 III'을 정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신규 클래스 '팔라딘'은 마법 기반의 근접 전투를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탱커다. 높은 생존력과 팀 지원 능력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파티 및 길드 콘텐츠에서 전략적 선택지를 넓혀 클래스 밸런스의 새로운 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신규 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3주간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이용자들도 팔라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께 오픈한 '삼백 III' 서버는 월 최대 300만원의 패키지 구매 제한이 적용되는 과금 제한 서버다. 매월 500만원 상당의 보상이 무상으로 제공돼 모든 이용자가 동등한 출발선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무분별한 PK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막피 보호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전투 환경을 마련했다. 시즌 한정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용자는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붉은말의 해' 기념 신규 스킨인 '행운의 붉은말 신수 소환권'을 제작할 수 있으며, 리뉴얼된 빙고 이벤트도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당일 접속 시에는 '산타의 선물'을 통해 신화 도전권과 영웅 방어구 상자 등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는 특별 접속 이벤트를 통해 전설 도전권과 다양한 등급의 소환권을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팔라딘' 클래스와 '삼백 III' 서버 오픈은 에오스 블랙의 핵심 가치인 '공정한 경쟁'과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1.5주년을 맞이해 유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풍성한 보상과 시즌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유저 중심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5.12.24 15:18정진성

넥슨, '바람의나라' 30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 30주년을 앞두고, 내년 4월 적용 예정인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6년 출시된 '바람의나라'는 올해 서비스 30주년을 맞는다. 넥슨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 '흑화랑'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대 레벨을 950까지 확장하고 9차 승급을 도입해 전투와 성장 구조를 확장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도 다수 추가된다. 5단계로 구성된 신규 레이드 2종과 신규 전설 장비 '브리트라', 신규 협동 콘텐츠 '괴력난신', 신규 성장 시스템 '신력' 등을 통해 성장 요소와 플레이 변화를 강화한다. 넥슨코리아는 서비스 30주년을 앞두고 내년 1월 21일까지 '백두대란'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백두눈싸움 ▲올라올라 ▲자음모음 조합 퀴즈 ▲산타의 선물사수 ▲빙판퍼즐 ▲돌아온 주먹왕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백두대란추첨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한 차례 여우너구리 NPC를 통해 경험치 300% 증가 효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맵에서는 ▲스케이트 ▲동전 던지기 ▲점괘·궁합 보기 ▲눈덩이 던지기 등 부가 콘텐츠가 제공된다. 풍악놀이 관람 시에는 이동 속도 증가 효과도 적용된다. 아울러 총 21일간 참여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내공강화구슬' 900개와 '일반경험치니나노물약(300%)' 6개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는 30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도입될 9차 승급을 대비한 성장 지원 목적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4일까지 '프리미엄 바람모험' 이벤트와 '바람패스 시즌14'도 운영된다. 넥슨코리아는 올 한 해 동안의 플레이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한 '2025 바람의나라 어워즈' 수상 결과도 공개했다. '환상의 시련'을 가장 많이 완료한 상위 100명에게 주어지는 '시련의 주인공상'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휴대용 마우스 세트와 2026 행운 부적이 제공된다. 이를 기념해 '바람의나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어워즈 영상 시청 후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어워즈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5.12.24 13:42진성우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신규 영웅 3종 업데이트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영웅 3종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투전승불 손오공'은 방어덱 딜러로, 자신에게 분신 버프를 부여해 강화된 스킬을 사용한다. 공격력에 비례해 방어력이 증가하며 스킬 1회 발동 시 모든 아군의 생명력을 공격력의 일정 비율만큼 회복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합성으로만 획득 가능한 (구)세븐나이츠에 신규 영웅 2종이 추가됐다. '인연의 수정룡 밀리아'는 마법형 영웅을 팀에 많이 배치할수록 강해지는 캐릭터다. 마법형 아군 3명 배치 시 일정 피격 횟수 이후 적에게 고정 피해와 함께 쿨타임을 증가시키는 '수정 결정'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혹한의 강자 겔리두스'는 강화된 빙결 효과 '빙극'을 핵심으로 활용하는 캐릭터다. 빙극 상태의 적은 일정 시간 행동할 수 없고, 이 대상을 공격할 시 효과가 해제됨과 동시에 최대 생명력의 일정 비율만큼 방어 무시 피해를 입힌다. 영웅의 잠재 능력이 추가되고 성장 던전 난이도가 확장됐다. 이용자들은 영웅별 공격력·방어력·생명력 중 원하는 스탯을 선택해 성장시킬 수 있다. 이에 활용되는 성장 재화는 확장된 성장 던전 난이도에서 수급할 수 있다. 레이드 부스터 모드를 추가해 이용자가 선택한 배수만큼 입장 재화를 소모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다음달 22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에픽스토어에 출시한다. 아울러 위시리스트 마일스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시리스트 달성 수에 따라 열쇠 상자 30개, 영웅 소환 이용권 50개, 펫 소환 이용권 50개, 전설 영웅 소환권 II 등 누적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업데이트를 기념한 '2025 세나 페스티벌 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신규 (구)세븐나이츠 영웅 2종을 포함한 위시 영웅을 선택해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2025.12.23 15:10진성우

판 스튜디오 '듀엣 나이트 어비스', 1.1버전 업데이트…스팀 출시 예정

판 스튜디오는 신작 액션 RPG '듀엣 나이트 어비스'에 1.1버전 대규모 업데이트 '풍운의 노래·상'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화서'가 개방됐으며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도 추가됐다. 이에 이용자는 화서 초입을 시작으로 연진 나루터, 촉룡 제단 등 새로운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버전에서는 신규 캐릭터 '부소'와 '각주'가 새롭게 추가됐다. 부소는 물 속성의 치유형 캐릭터로 칼날 채찍과 활을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을 지녔다. 각주는 빛 속성 캐릭터로 모든 무기 유형을 자유롭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두 캐릭터는 각각 전용 스토리 콘텐츠 '세월 모음집'을 통해 서사가 전개된다. 화서 버전에서는 외형·상점 콘텐츠가 대폭 확장됐다.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더 할인된 방식으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뒤얽힌 마음' 패키지가 추가됐다. 부소의 한정 코스튬(수영복·치파오 등)과 무료 외형 콘텐츠를 비롯해 무기 코스튬, 전시 동작, 이펙트 외형도 선보였다. 플레이 환경도 개선됐다. 연진 나루터 전역에 멀티 구역이 추가됐으며, 멀티 전시 동작 상호작용 기능과 낮·밤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 캐릭터 조명, 빛의 반사와 물리적 특성을 계산해 사물의 재질을 시각화하는 기술(머티리얼 효과)를 최적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버전은 안티앨리어싱과 렌더링 효과를 개선해 그래픽 품질을 높였다. PC와 모바일 전반에 걸쳐 렌더딩 품질, 조명 효과,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스팀 버전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팬아트 공모전 수상작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커뮤니티와의 연계 활동 역시 강화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출석 이벤트 '살구꽃의 그림자' ▲신규 지역 연계 이벤트 '화서의 향에 대하여' ▲몰입형 연극 콘텐츠 '부소' ▲멀티 플레이 이벤트 '루나의 스페셜 극장' ▲도전형 콘텐츠 '영혼의 새 증표'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향후 일정에 따라 각주 중심 콘텐츠와 경쟁 이벤트 '정상을 향해'도 추가될 예정이다.

2025.12.23 14:44진성우

카카오, AI '카나나' 업데이트...단체 사진 생성 기능 추가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를 업데이트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카나나 앱은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앱 구조를 개편하고 주제별 스페셜 AI 메이트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멀티모달 AI 기능과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취향 기반의 개인화 경험 확대와 'AI 스튜디오'를 통한 단체 사진 생성 기능 등 커뮤니티형 AI 활용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관심사 등록 기능을 도입해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등록하면 AI 메이트가 이를 기억해 답변을 최적화하고, 홈 화면 등 앱 전반에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의 경우 홈 화면에서 건강 관련 정보를 추천받고 원클릭으로 질의가 가능하다. AI 스튜디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최대 6명까지 원하는 컨셉의 단체 사진 생성이 가능하다. 홈 탭 우측 상단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로맨스 판타지 ▲청춘 서사 ▲키즈모델 ▲Y2K 스타일 ▲크리스마스 등 총 9가지의 다양한 컨셉을 지원한다. 매일 4컷의 이미지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화방 내 '웹 검색'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정보 검색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대화 중 하단의 '+' 버튼을 눌러 웹 검색 결과를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카나와 나나 및 스페셜 AI 메이트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지인들에게 편리하게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답변 내용을 길게 누르면 공유할 수 있는 웹 링크가 생성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앱 서비스 카나나에 다양한 AI 기술을 반영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용자들의 일상 생활 속 활용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며 "개인화된 사용 경험의 지속적 확대와 더불어 커뮤니티 향 AI로의 진화를 위해 꾸준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0:17박서린

카카오톡 목록형 '친구탭' 15일에 돌아온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 복구 목표 기한을 오는 15일로 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탭은 현재의 피드형에서 이전의 목록형으로 변경된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 첫 화면을 현재의 피드형에서 기존의 목록형으로 다시 되돌린다. 이는 원하지 않는 지인의 근황까지 알게 된데 더해 카톡 메신저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이용자는 기존의 목록형과 지금의 피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목록형이 기본이 되고 ,피드형은 '소식'이라는 별도 메뉴로 만들어져 이용자가 누르면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목록이 보이던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 형식으로 개편했다. 15년 만의 대규모 개편 이후 카톡은 롤백을 요구하는 항의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쇄도하는 등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이달 내 친구 탭을 기존과 같이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유동적인 업데이트 일정으로 친구 목록 복귀 일정을 명확히 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됐지만, 업데이트 시점이 오는 15일 이후로 밀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카톡 내 친구 탭 복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이보다 일정이 밀리면 모든 사용자가 이달 내 복구된 기능을 활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과 같이 12월 내에 친구 탭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8:04박서린

'카톡 개편 논란' 후 대학생들 반응 조사했더니

최근 카카오톡의 친구탭 개편 이후에도 Z세대 대학생들은 여전히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로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지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대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메신저 이용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카카오톡을 주 메신저로 사용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DM은 13.3%, 디스코드는 2.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카오톡의 친구탭 개편 이후 대학생들의 인식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전체 응답자 중 83.3%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16.7%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더 불편해졌다'가 81.9%로 '비슷하다'(14.8%)와 '더 좋아졌다'(3.3%)를 크게 앞섰다. 불편을 느낀 이유를 묻는 복수응답 항목에서는 ▲친구목록이 피드중심으로 바뀌어서 혼란스럽다(70.9%)가 가장 높았고 ▲메신저 느낌이 줄고 SNS처럼 느껴졌다(68%), ▲필요한 기능을 찾기가 예전보다 어렵다(64%), ▲홈탭에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자주 뜬다(63.4%), ▲광고가 많아져 피로감이 느껴졌다(59.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친구탭 개편 이후 불편함으로 인해 카카오톡에 대한 정서적 거리감에도 변화가 있었다. '카카오톡이 더 싫어졌다'는 응답자는 62.4%로 '이전과 큰 차이 없다'(35.2%)와 '더 좋아졌다'(2.4%)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같은 개편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Z세대의 카카오톡 이용시간도 소폭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개편 이후 카카오톡의 이용시간 변화를 묻는 질문에 '비슷하다'가 57.1%로 과반을 넘었지만 '예전보다 덜 사용하게 된다'도 39%로 적지 않았다. 다만 개편 이후 다른 메신저로 이동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잠깐 고민해봤지만 실제로 옮기진 않았다'(51.9%)와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본 적 없다'(27.6%)가 다수를 차지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여전히 대학생들의 기본 메신저이지만 향후 다른 메신저를 쓰고 싶어하는 대학생도 과반(55.7%)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개편으로 드러난 정서적 거리감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와 이용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13:34백봉삼

"카카오톡 개편 후 체류시간 늘어…챗GPT 이용자 200만 돌파"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체류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는 출시 2주가 채 되지 않았음에도 200만명을 넘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개편 이후 주요 KPI(성과평가지표) 이용자 체류 시간이 반등했음을 확인했다”며 “개편 전 3분기 평균 대비 개편 이후 일 평균 체류 시간이 24분대에서 26분에 근접한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하향 안정화되고 있던 체류 시간이 처음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유의미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채팅 탭의 트래픽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성격의 트래픽이 대부분인 친구 탭과 지금 탭에서 개편 이후의 체휴 시간이 3분기 평균 체류 시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말 친구 탭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같이 피드형식으로 개편하고, 오픈 채팅 탭을 '지금 탭'으로 개편해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노출시켰다. 이는 연초 언급했던 이용자 체류 시간 20% 확대의 일환이다. 또 오픈AI와 협력해 카톡 안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자는 지난달 28일 도입 이후 2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정 대표는 “챗GPT 포 카카오는 출시 10일차인 어제 기준으로 이용 약관에 동의하고 서비스 이용을 시작한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일활성 이용자 1인당 평균 체류 시간은 전날 기준 약 4분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가 아직 서비스 출시 초기 단계인 만큼 우선적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톡에서 AI를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익숙해지도록 만드는데 주력한다. 이용자 기반이 잘 다져진 이후에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구독자 확대와 프로덕트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티컬(특화) 영역에서 외부 파트너와 협력한다. 카카오는 숏테일 파트너와 직접 생태계 참여를 논의하고, 롱테일 파트너와는 플레이 MCP 등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동시 공략해 나간다. 그간 카카오의 에이전틱 AI 생태계는 기존 그룹사가 보유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현돼 왔다. 카카오 툴스를 통해 연동되는 카카오 예약하기, 멜론 등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정 대표는 “플레이 MCP와 에이전트 빌더를 중심으로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다양한 규모의 파트너 채널을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카카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866억원, 영업이익 2천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59% 증가한 수치다.

2025.11.07 11:03박서린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첫 대형 업데이트…클랜 대항전 '신석 점령전' 추가

드림에이지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에 '신석 점령전'을 업데이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식 출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다. '신석 점령전'은 클랜 간 경쟁을 통해 '신석'을 차지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오는 9일 시작된다. 클랜 레벨 5 이상부터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신석'을 점령하는 클랜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해당 콘텐츠는 클랜 협력, 지형을 이용한 루트 확보, 비행 장치를 통한 공중 접근, 버프 획득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포함한다. 전투는 오픈 월드 내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하지 않은 클랜이나 개인도 난입해 특정 클랜을 지원하거나 방해할 수 있다. 최종 승리 클랜은 '4성 주문석 [충돌 무시: 대시]', '4성 전용 주문석', '4성 마공핵', '신석 파편'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해당 지역 버프 효과와 '신석' 버프 판매 권한을 얻게 된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거인의 탑' 사냥으로 얻은 주사위를 사용하는 '아부루 축제 전야제' 이벤트, 장비 강화 아이템을 지급하는 '대장장이 장비 강화 응원!' 이벤트, '균열' 클리어 횟수에 따라 재료를 제공하는 '집결! 균열의 수호자' 이벤트가 열린다. 첫 '신석 점령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승리 클랜에게 '10만 클랜 다이아'를 지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탐험가의 하급 주문석 상자', '거인의 자판기 티켓', '중급 설계도 선택 상자' 등을 제공한다. 한편, '아키텍트'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로, 정식 출시 8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5.11.05 19:23정진성

레벨 인피니트 '니케', 韓·日 매출 톱5 진입...역주행 '성공'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최근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하며 이용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니케'는 최근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각각 3위와 4위까지 진입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3주년 업데이트 직전인 지난 달 24일 71위였던 국내 매출 순위는 업데이트 다음 날 곧바로 3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일본 순위 또한 47위에서 4위까지 급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또한 현재는 양국 마켓 모두 TOP30에 머물러 있으나,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3주년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1등 공신은 신규 SSR 필그림 니케 '나유타'로 꼽힌다. '나유타'는 파이오니아 소속의 지원형 니케로, 아군의 공격력 증강과 체력 회복을 돕는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아군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적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나유타'의 매력적인 외형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나유타'가 힐, 딜, 버프 능력을 겸비해 레이드와 스테이지 진행 모두에 유용한 '0티어' 캐릭터이자 사실상 필수 캐릭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신규 SSR 필그림 '리버렐리오(화력형)'와 '차임(지원형)'도 전장에 합류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겨냥한 풍성한 보상도 호평을 받고 있다. 3주년 기간 중 '나유타'와 '리버렐리오'의 특수 모집을 매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RD ANNIVERSARY' 이벤트와 '14 Days Login' 누적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제공되는 재화는 약 200여 회의 무료 모집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일까지는 '모더니아', '도로시', '레드 후드' 중 원하는 필그림 니케 1종을 선택해 모집할 수 있는 '필그림 선택 모집'도 진행되며, 이 역시 매일 1회 무료다. 파격적인 보상에 힘입어 신규 캐릭터를 획득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 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풍부한 콘텐츠 추가도 호평을 이끌었다. 먼저 '니케'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대형 스토리 이벤트 'GODDESS FALL'이 개방됐다. 이는 에덴에 강림한 퀸에 맞선 니케들의 최종 결전을 다루며, 풀 보이스 더빙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신규 메인 시나리오 41, 42 챕터가 추가됐으며, 낮은 전투력으로도 메인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도입돼 신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새로운 게임 모드도 선보였다. 베타(BETA) 버전으로 공개된 '지상' 콘텐츠는 미지의 지상을 탐험하는 타일 기반의 실시간 전략 콘텐츠다. 이용자는 니케 스쿼드를 구성해 랩처를 소탕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 거점을 점령해 지상을 탈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대파된 에덴을 복구하는 관리형 시뮬레이션 미니게임 'REBUILD: EDEN'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맘스터치와 협업 이벤트를 실시, 특별 협업 이벤트 세트 메뉴와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03 11:07정진성

MS, 감정 표현하는 AI '미코' 공개…"코파일럿을 더 사람답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사람 중심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MS는 24일 블로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AI 캐릭터 '미코'와 웹 브라우저 '엣지'에 AI를 직접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공개했다. MS는 "AI를 더 개인적이고 유용하며 사람 중심적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라며 "기술이 사람의 판단과 창의성을 보완하고 일상 속 의사결정과 협업을 돕는 방향으로 코파일럿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MS가 새롭게 선보인 AI 캐릭터 미코다. 이 명칭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듣고 반응하며 표정과 색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단순 챗봇을 넘어 시각적 AI 동반자로, 음성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사용자와 교감하며 따뜻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MS 측 설명이다. 업데이트에는 엣지 브라우저의 AI 통합도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가 열어둔 탭의 정보를 요약·비교하고 호텔 예약이나 양식 작성 같은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명령으로 브라우징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저니' 기능을 통해 과거 탐색 기록을 스토리라인처럼 정리해 다시 이어볼 수도 있다. 코파일럿을 통해 웹 탐색을 단순한 정보 소비가 아닌 지능적 상호작용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이번 코파일럿 업데이트에는 최대 32명이 동시에 참여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그룹', 여러 계정의 데이터를 자연어로 통합 검색하는 '커넥터'가 포함됐다. 아울러 신뢰할 만한 출처를 기반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코파일럿 포 헬스', 음성 기반 학습 도우미 '런 라이브' 등 총 12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무스타파 슐레이만 MS AI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그 자체의 똑똑함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얼마나 높이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원칙으로,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생각하고 계획하며 꿈꾸는 일을 돕는 동시에 그들의 방식을 존중하는 AI"라고 강조했다.

2025.10.24 17:21한정호

네이버 "북한 예성강 지도에 표시할 것”

국내 모든 지도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국가인터넷지도와 달리 북한 예성강이 표시돼 있지 않아 고의 누락 의혹을 받은 네이버가 이를 정정키로 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주 초까지 오픈 스트리트맵 지도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반영해 북한 예성강을 지도에서 표시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2023년 이후 비교적 최근에 이뤄지는 업데이트로 그간 네이버는 대한민국 이외 지역의 경우 오픈 스트리트맵 지도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정치권에서는 국가인터넷지도에서는 예상강이 포함돼 있음에도 네이버는 이를 표기하지 않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예성강은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을 지나 서해로 흐르는 강으로, 핵폐수가 방류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네이버의 지도가 국가인터넷지도와 다르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인터넷지도는 대한민국의 공식 국가기반 지도 서비스로, 모든 중앙행정기관·지자체는 국가공간정보기본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지도 서비스나 GIS시스템을 만들 때 '국가인터넷지도의 좌표체계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네이버와 같은 민간 기업 뿐만 아니라 환경부, 산림청, 문화재청, 소방청 등 정부 기관도 국가인터넷지도 위에 자산·시설·재난 데이터를 표시하고 있다. 의혹에 대해 네이버는 대한민국 내 지도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만, 대한민국 외 지역은 2023년 업데이트 이후 간극이 벌어지면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빠르게 (예성강을) 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1 18:09박서린

오라클 EBS 취약점 공격 가시화…빠른 패치 권고

미국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오라클이 자사 ERP(전사적 자원 관리) 솔루션 '이 비즈니스 스위트(E-Business Suite·EBS)'에 대한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에 대비해 빠른 패치를 권고하고 있다. EBS 사용 고객에 대한 랜섬웨어 그룹이 협박 이메일을 보내는 등 공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보안 외신 더해커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오라클은 랜섬웨어 그룹 Cl0p(클롭)의 데이터 탈취 공격에 악용된 EBS 보안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취약점은 CVE-2025-61882(CVSS 점수: 9.8)로 추적되며, HTTP를 통해 네트워크에 액세스(접근)할 수 있는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오라클 동시 처리 구성 요소를 손상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불특정 버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블룸버그, 더해커뉴스 등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사용자 이메일을 침해하고 기본 비밀전호 재설정 기능을 악용해 인터넷을 통해 사용하는 EBS 포털의 유효한 자격 증명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구글 맨디언트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에 따르면 수백개의 해킹된 계정을 이용해 대규모 이메일 협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은 "이 취약점은 인증 없이 원격으로 악용될 수 있으며, 즉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없이 네트워크를 통해 악용될 수 있다"며 "공격이 성공하면 이 취약점으로 인해 원격 코드가 실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라클의 최고 보안 책임자 롭 듀하트도 "조사 중 발견된 추가 잠재적 악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CVE-2025-61882에 대한 수정 사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롭 듀하트는 블로그를 통해 "EBS 사용 고객이 협박 이메일을 수신했다는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7월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된 기존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라클 고객은 즉시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2025.10.07 12:01김기찬

카카오톡, '안읽씹' 기능 도입…답장 부담↓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탭을 전면 개편하면서 이용자들의 오랜 요구였던 '안읽씹(안 읽고 씹기)' 기능을 도입했다. 답장을 당장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시지를 몰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대화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23일 카카오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 kakao)25'를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카카오톡의 모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15년만에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채팅탭에는 새롭게 '채팅방 폴더' 기능이 추가됐다. 친구, 가족, 업무, 광고, 공공기관 알림 등 다양한 성격의 대화를 폴더별로 정리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 폴더와 각 100개 채팅방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읽음 폴더'가 함께 도입되는데, 여기서는 채팅방을 살짝 아래로 당겨 안 읽은 메시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상대방에게 읽음 표시를 남기지 않고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이 흔히 말하는 '안읽씹'이 기능으로 출시된 것이다. 또 카카오는 메시지 편집 기능도 확장했다. 기존에 '나와의 채팅방'에서만 가능하던 메시지 수정 기능을 일반 채팅과 오픈채팅까지 확대했다. 발송 후 24시간 이내 수정할 수 있으며, 수정된 메시지에는 작은 '수정됨' 표시가 남는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개선된 메시지 삭제 기능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발화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안읽씹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이 선보여온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스포 방지' 등 이용자 친화적 업데이트의 연장선에 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채팅탭의 개편 사항들도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대화 공간을 깔끔하고 쾌적하게 정리하고 발화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핵심인 '채팅탭'에서 쾌적한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반영한 업데이트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3:19안희정

iOS26 업데이트 해도 될까…'배터리 성능' 논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적응형 전력 기능 등 신기능으로 무장한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26을 설치한 일부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IT매체 테크레이더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먼저 불거진 것은 배터리 수명 단축 문제다. 애플도 16일 공식 지원 페이지를 통해 "iOS 26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배터리 수명과 성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직접 밝혔다. 실제로 새 OS 설치 직후에는 파일 색인과 다운로드 작업 등으로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될 경우 사용자들의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 설치 용량도 부담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iOS 26는 모델에 따라 6~12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각적 디자인 요소와 보안 패치, 기능 업데이트 등이 반영된 때문이다. 임시 설치 파일이 적용된 후 용량 중 일부는 다시 회수된다. 일부 이용자들 중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의 텍스트 가독성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테크레이더는 “iOS 26 설치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며, “iOS 18이 당분간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다”고 전했다. 사용 모델과 상태에 따라서도 기기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레딧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한 아이폰11 사용자는 iOS 26에 대해 “부드럽고 빠르다"고 평했지만,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는 "성능이 끔찍하다"고 밝혀 의견이 나뉘고 있다. iOS 26에는 스팸 전화를 차단하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 메시지와 음성을 빠르게 번역할 수 있는 실시간 번역 기능, 적응형 전력 모드 등 유용한 새로운 기능이 많이 추가됐다. 만약 iOS 26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의 투명도가 불만이라면, 설정 앱에서 '접근성→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투명도 줄이기'를 선택하면 투명도 효과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9.17 13:41이정현

삼성전자, 원 UI 8 공식 버전 업데이트...AI·보안 성능 강화

삼성전자가 원(One) UI 8 업데이트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 및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One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기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더 스마트해진 맞춤 추천 One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강력한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One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Now Bar)'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주고,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돼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One UI 8은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도 도입했다.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에서 사용되는 '킵(KEEP)'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또, 더욱 강력해진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이번 One UI 8에는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도입돼 공공 Wi-Fi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One UI 8은 사용자 맞춤의 똑똑하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실행하면 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서클 투 서치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해 현재 보고 있는 화면뿐 아니라, 상하 스크롤 및 페이지를 이동할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폼팩터에 맞춘 사용자 경험 One UI 8은 다채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Floating View) 및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간단히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메시지 추가 작성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고,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와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 이용 시에도 메모와 이미지를 손쉽게 옮기고 편집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 또, 영상 및 음성 앱 내 추가된 토글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자동으로 수정된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토글은 한번만 눌러도 그 기능이 계속 지속되는 방식으로 기능하는 키다. 갤럭시 Z플립에서는 더욱 다양한 One UI 8의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갤럭시 Z 플립의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실행된다.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렉스윈도우의 꾸미기 옵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기에서 추천하는 이미지로 플렉스윈도우 배경화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고, 이모지 월페이퍼 역시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의 형태가 달라지고, 인물이나 동물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해 어느 사진을 배경으로 하든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글꼴의 두께·크기·색상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One UI 8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기능에서 반려견이나 반려묘 사진을 3D 캐릭터, 스튜디오 등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통화 중 자막'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줘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고 '통역' 기능 활용 시 음성 외에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One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9.16 09:37전화평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건수 3배 '폭증'

메신저 앱 카카오톡이 7년 만에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리자 이용자들의 메시지 삭제 건수가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톡에 따르면 카카오톡 내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 후 일 평균 메시지 삭제 이용 건수가 이전과 비교해 3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인 5분 이후 메시지를 삭제하는 이용자는 일 평균 71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메시지 삭제 건수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2일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관련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는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보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에는 메시지 전송 후 5분까지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었으나, 업데이트 후 메시지 삭제 시간이 24시간으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 알 수 없도록 표기 방식도 변경됐다. 이전에는 메시지 삭제 시 발신자의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고 표기돼 삭제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말풍선이 아닌 피드 화면에 '메시지가 삭제됐습니다'라고 표기되면서 일대일 대화가 아니라면 메시지 삭제자를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발송한 메시지 삭세 가능 시간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은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8:22박서린

넷마블 '뱀피르', 골드 수급·명중 밸런스 개선…첫 피드백 반영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 신작 MMORPG '뱀피르'의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골드 획득 밸런스 ▲명중률 밸런스 등이 개선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일일 퀘스트로 획득하는 골드 보상이 2배 증가했으며, '빛바랜 유산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골드 수급량도 2배 늘었다. 또한 명중률 스탯 밸런스를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필드, 던전, 월드보스, 게헨나 던전의 몬스터 회피율을 재조정해 허들을 낮추고 다양한 스탯을 활용한 전투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규 컬렉션 장비 32종, 유물 12종, 수집품 16종 추가 ▲서버 불안정 현상 개선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뱀피르'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탈것 11회 소환권 II' 등의 보상을 지급하는 '매일 매일 성장하는 계승자!' 출석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하며, 총 400만 골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황금 미션 이벤트', '몬스터 처치 이벤트'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신규 이벤트를 10월 1일까지 선보인다.

2025.09.03 16:48정진성

"카톡방 착각했는데 다행"…카톡 메시지 삭제 5분→24시간

친구와 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회사 단체 카카오톡방에 잘못 올리면서 가슴이 철렁한 경험이 이제는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기존 5분에서 최장 24시간 내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도 알 수 없게 됐다. 카카오는 13일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2018년 이후 7년만에 이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는 메시지 전송 후 5분까지는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었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지우는 게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한 업데이트로 이미 발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난다. 카톡방을 착각해 메시지를 잘못 보내더라도 24시간 안이면 메시지를 언제든 삭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데이트 전에는 메시지를 잘못 보내더라도 늦게 알아챌 경우 지울 수 없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 알 수 없도록 표기 방식도 함께 변경됐다. 이전에는 메시지 삭제 시 발신자의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고 표기돼 삭제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거치면 말풍선이 아닌 피드 화면에 '메시지가 삭제됐습니다'라고 표기된다. 이에 따라 1대 1 대화방이 아니라면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선했다”며 “카톡 업데이트는 기기와 운영체제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54박서린

포티넷코리아, 포티클라우드 기능 전면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포티넷코리아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포티클라우드'에 세 가지 신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티넷코리아는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인프라 파트너사를 포함해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Point of Presence)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서비스 연속성과 회복력을 확보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주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잇는 유연성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포티아이덴티티' ▲보안 파일 저장 및 협업 기능 '포티드라이브' ▲통합 커뮤니테이션을 위한 '포티 커넥트' 등 기능의 베타 버전 출시가 골자다. 먼저 '포티아이덴티티(FortiIdentity)'는 포티넷의 기존 ID 및 접근 관리(IAM)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확장한 서비스다. SSO(싱글사인온), MFA(다중 인증), FIDO2 패스키(비밀번호 대체 국제 인증 표준), ID 연동 기능 등을 별도 하드웨어 없이 제공한다. '포티드라이브(FortiDrive)'는 저장 중이거나 전송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파일 저장 및 협업 솔루션이다. 고급 암호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한 정책 기반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며, 팀 단위의 안전한 콘텐츠 저장 및 관리, 실시간 공동 편집, 버전 이력 관리, 프로젝트별 콘텐츠 구성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커넥트(FortiConnect)'는 포티드라이브와 연동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음성 통화, 메시징, 화상회의, 파일 공유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세 가지 서비스 모두 포티넷코리아의 사이버 보안 메시(Mesh)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에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없이도 보안이 내재된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포티넷코리아는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구축한 자사 데이터센터 기반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이라며 "이 인프라는 컴퓨팅, 스토리지, 복구,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코리아 마이클 시에(Michael Xie) 창립자 겸 CTO는 "이번 업데이트는 팀의 일하는 방식에 보안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려는 포티넷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범위를 확장해 보안 운영을 더욱 단순화하고, 복잡한 공급망을 줄이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08.11 10:14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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