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나도 폭염 계속…젝시믹스 '쿨링템' 판매 74% 늘었다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얼음주머니와 자외선(UV) 차단 용품 등 이른바 '폭염템'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골프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능성 액세서리도 러닝과 트레킹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사용처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얼음주머니와 UV 차단 마스크, 팔토시, 핸드커버 등 여름철 기능성 액세서리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전 4주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15.1% 늘었다. 최근 2주만 놓고 봐도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해 늦더위가 관련 제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제품은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다. 최근 4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6% 늘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직전 4주와 비교해서도 48.8% 늘었다. 2023년 출시된 이 제품은 얼음을 넣어 운동 중 열이 오른 머리나 목 등을 식히는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기존에는 골프 이용자가 주로 찾았지만 최근 러닝과 트레킹 등 다른 야외 스포츠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한 UV 차단 용품도 판매가 늘었다. UV 차단 마스크와 팔토시 등 'UV 쉴드' 제품군의 최근 4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얼굴과 목, 팔, 손등 등을 가리는 동시에 냉감 소재와 통기성을 적용한 제품들이다. 젝시믹스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스포츠웨어 소비가 가벼운 의류뿐 아니라 체온 관리와 자외선 차단을 위한 액세서리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골프뿐 아니라 러닝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