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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잃어버린 유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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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 개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부산 벡스코에서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World Heritage Site Managers' Forum)'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UNESCO WHC),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오늘부터 23일까지 8일간 함께 마련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사전행사 중 하나인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세계 현장관리자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연결과 소통: 세계유산 관리의 참여적 접근'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세계유산 현장관리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등 80여 명이 참가하여 지속가능한 세계유산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포럼에서는 ▲포용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접근을 통한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통합적 협력체계(거버넌스) 마련 ▲보존 및 관리의 공공 인식 제고를 위한 연구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유산과 사람을 위한 통합적 위험관리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유산 가치의 소통과 확산 등 세계유산 관리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은 물론, 경주·울산·김해시에서의 세계유산 현장답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오늘 개회와 함께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각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와 협력 사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내일(17일) 오전에는 세계유산인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답사가 있다. 참가자들은 오늘날까지 후손들이 실제 거주하며 양반 문화의 계승과 보존관리에 힘쓰고 있는 양동마을에서 '사람 중심의 참여적 보존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오후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로 이동해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관리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논의와 협의과정, 향후 추진방향 등을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듣게 된다. 18일 오전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또 다른 공식 프로그램인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Young Professionals Forum)'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합동 분과를 마련하여 통해 세대 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한다. 20일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찾아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지역 활성화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경주 월성과 쪽샘고분 현장을 살펴보고, 2016년 경주지진 이후 축적된 재난위험경감(DRR, Disaster Risk Reduction) 경험을 공유하며, 유산과 지역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보존하기 위한 '한국형 통합 위험관리 방안'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7개 고분군 중 하나인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답사한다. 도심 내 위치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사례를 살펴보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서 지역청년예술가들이 유적과 유물을 소재 삼아 제작한 작품을 관람하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한 색다른 아이디어들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국가유산 보존관리 노하우를 세계에 널리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유산 분야의 최신 관리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보존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관련 국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유산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경험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6 15:00이도원 기자

훈민정음·자개 등 우리 국가유산, 현대적으로 재탄생

국가유산청은 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국가유산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재해석한 'K-헤리티지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개하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협력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 K-헤리티지 협력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한 현대적인 디자인과 콘텐츠를 국민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유산청과 더네이쳐홀딩스가 체결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성과로, 담당 부서는 국가유산청 자연유산국 자연유산정책과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반짝매장'이 문을 연다. 반짝매장은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동 기획한 K-헤리티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국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공간으로, 훈민정음, 민화, 자개, 단청 등 우리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류와 신발, 가방, 생활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 공간은 '전통 × 현대 × 탐험'을 주제로 구성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제품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다 친숙하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국가유산이 디자인과 결합해 일상 속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와,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창덕궁에서 세계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하는 사진전 '세계유산의 순간들 : 시간에 시선을 더하다'를 오는 20일 마련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까지 창덕궁 인정전 서행각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미래세대에게 전해야 할 인류 공동의 유산인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이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우리나라 세계유산 9개소의 사진작품 50여 점을 통해 세계유산이 지닌 역사성과 아름다움은 물론, 각 유산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식협력기관으로 더네이쳐홀딩스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선정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참가자 기념품과 운영요원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텀블러, 베스트, 보조가방 등이며, 양 기관은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 개관일인 오늘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지원물품 증정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이 보존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6 13:00이도원 기자

[기고] 세계유산은 도시의 표정으로 남는다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문화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입니다. 시즌1이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었다면, 시즌2는 세계유산과 오래된 장소를 도시의 기억, 감각, 표정의 언어로 다시 해석합니다. 사람은 유산의 이름보다 그 도시를 걸었던 감각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이번 시즌은 인문 에세이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의 시선을 바탕으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부산 벡스코, 2026년 7월 19~29일)와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을 함께 바라보며 도시와 유산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읽어냅니다. 시즌2는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세계유산의 이름은 무겁다. 그 이름이 붙는 순간, 한 장소는 한 도시의 자산을 넘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유산이 된다. 도시는 자부심을 얻고, 새로운 명분을 갖는다. 안내판은 바뀌고, 홍보 문구에는 세계유산이라는 말이 앞에 놓인다. 그러나 등재는 끝이 아니다. 오히려 그때부터 도시의 질문은 더 어려워진다. 세계유산을 가졌다는 사실과, 그 세계유산으로 도시가 기억된다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보유의 문제이고, 후자는 경험의 문제다. 세계유산을 가진 도시는 많을 수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의 감각으로 기억되는 도시는 많지 않다. 어떤 도시는 이름을 얻고도 흐릿하게 남고, 어떤 도시는 한 장면만으로 오래 남는다. 차이는 유산의 크기보다 그 유산을 도시가 어떻게 품고,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게 하는가에 있다. 종묘는 고요로 시간을 말했고, 창덕궁은 아름다움으로 질서를 말했으며, 성곽은 선으로 도시의 성격을 드러냈다. 이 장소들이 오래 남는 이유는 이름이 커서만은 아니다.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의 걸음과 시선, 마음의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세계유산은 설명으로만 살아나지 않는다. 언제 등재되었는지, 어떤 기준을 인정받았는지, 어떤 역사적 가치를 지녔는지는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것은 조금 다른 층위다. 돌담을 따라 걷던 감각, 넓은 마당 앞에서 낮아지던 목소리, 숲 사이에서 느려지던 걸음, 성곽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표정 같은 것들이다. 유산은 따로 떼어놓는다고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도시의 길과 생활, 머무름과 시선 속에 이어질 때 비로소 현재형이 된다. 유산을 보러 왔다가 도시를 걷게 만들고, 도시를 걷다가 유산의 시간을 느끼게 할 때 세계유산은 안내문 속 이름을 넘어 도시의 경험이 된다. 지금 많은 도시는 세계유산을 문화관광의 핵심 자산으로 말한다. 그 방향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세계유산을 관광자원으로만 다루면 금세 비슷해진다. 포토존, 야간조명, 축제,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 홍보영상이 반복된다. 그것만으로는 도시의 표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관건은 얼마나 많이 보여줄 것인가가 아니다. 어떤 속도로 만나게 할 것인가, 어느 길로 들어가게 할 것인가, 어디에서 멈추게 할 것인가, 무엇을 비워둘 것인가다. 유산 경험의 깊이는 정보의 양보다 동선의 태도에서 갈린다. 등재 이후의 도시는 더 섬세해야 한다. 세계유산이라는 이름은 도시에게 권위를 주지만, 동시에 책임도 준다. 보존해야 하고, 설명해야 하며,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더 어려운 일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사람에게 닿게 하는 것이다. 유산을 멀리 세워두면 안전할 수는 있지만, 기억되기는 어렵다. 반대로 지나치게 소비하면 사람은 오지만 장소의 품격은 흐려진다. 세계유산 도시는 그래서 균형을 배워야 한다. 보존과 활용, 관광과 생활, 해설과 감각, 행사와 일상 사이의 균형이다. 그 균형을 설계하는 일이야말로 오늘의 유산정책이다. 좋은 정책은 시설을 많이 세우는 일이 아니다. 장소가 가진 시간을 어떤 경험으로 만나게 할지 설계하는 일이다. 길을 정비하고, 안내체계를 만들고,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붙이는 일도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 장소를 떠나는 사람이 무엇을 기억하게 할 것인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한국의 도시들은 세계유산을 다시 말하게 된다. 회의는 며칠 동안 열리지만,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는 그 이후에도 계속 평가받는다. 어떤 도시는 등재의 이름으로만 남고, 어떤 도시는 그 이름을 도시의 감각으로 바꾼다. 민선 9기 지방정부가 문화와 유산을 말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역의 오래된 장소가 오늘의 사람에게 어떤 장면으로 다가갈지, 어떤 길과 머무름으로 이어질지, 어떤 기억으로 다시 찾아오게 할지를 물어야 한다. 세계유산은 도시의 훈장이 아니다. 도시가 자기 시간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그 유산을 통해 도시가 더 깊어졌는지, 사람의 걸음이 달라졌는지, 지역의 이야기가 더 섬세하게 전해졌는지가 남는다. 등재 이후가 더 중요하다. 그 이후에 도시가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남기며,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맞이하는지가 세계유산의 오늘을 결정한다. 세계유산은 오래된 장소에 붙는 이름이지만, 그 이름을 현재형으로 만드는 것은 오늘의 도시다. 유산은 가진다고 기억되지 않는다.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하고, 돌아보게 할 때 비로소 도시의 표정이 된다. 세계유산을 가진 도시와 세계유산으로 기억되는 도시는 그래서 다르다. 등재는 시작이고, 기억은 도시가 만들어가야 할 다음의 시간이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인문 논픽션 작가다. 오래된 장소를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20년 넘게 현장에서 고민해왔다. 문화유산과 도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며, 장소에 남은 시간의 결이 오늘의 도시에서 어떤 표정으로 되살아나는지를 질문해왔다. 현재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미다스북스에서 펴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지디넷코리아에서 [도시와 유산을 읽는 법]을 연재하며, 장소의 시간과 도시의 표정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2026.07.15 10:23이창근 컬럼니스트

국가유산청, 한국·중국·일본·대만 근대건축유산 국제학술대회 개최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한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대도시 근대건축 유산의 가치 재발견과 다자간 협력'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도코모모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벡스코(BEXCO) 제2전시장과 부산 소재 유적지 일원에 마련하며,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근대건축유산의 보존·활용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의 담당 부서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근현대유산과다. 누구나 당일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코모모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먼저 행사 첫째 날인 24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동아시아 근대건축 보존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3개 주제(10건)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인 '동아시아 지역 근대건축 보존을 위한 제도와 사례'에서는 니시자와 야스히코 나고야대(일본) 교수, 김종헌 배재대 교수, 황준밍 중원대(대만) 교수,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동아시아 건축유산 보존 제도와 도시개발 간의 충돌 및 조정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인 '대도시 근대유산의 활용, 보존 사례'에서는 이연경 연세대 교수, 왕위평 국립가오슝과학기술대(대만) 부교수, 슌슈쯔 동아대 교수, 아지사카 토루 도코모모재팬(DocomomoJapan) 대표이사가 철거 위기를 극복한 한국·일본·중국·대만의 주요 근대유산 보존 및 재생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인 '피란수도 부산 근대유산 보존'에서는 김기수 동아대 교수, 김훈 경북대 교수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와 원도심 근대건축의 보존·활용 전략을 논의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국내·외 발표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져 동아시아 대도시의 근대건축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정부청사, 부산항 제1부두, 영도 일대 산업유산 등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동아시아 차원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중한 근현대건축유산이 진정성 있게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5 09:20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대한민국관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에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마련되는 '대한민국관'에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특별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계유산위원회 행사와 대한민국관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정부 부처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 및 미식 홍보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종의 세계기록유산과 100여 점의 기록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과 K-시푸드(K-Seafood)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와 K-푸드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시식 체험을 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불교계 유산을 다양하게 알리는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경판전과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2026.07.14 12:20이도원 기자

맥주에 경회루·남한산성 담았다…CU,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국가유산진흥원,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수제맥주를 통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CU는 수제맥주 '대표', '한강', '강서'에 국가유산을 그려 넣어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재단장한 패키지는 이달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열 개의 길' 중 일부를 세련된 그림으로 담아 자연스럽게 '열 개의 길' 콘텐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에는 왕가의 길 중 '경복궁 경회루'를 담았고 '한강'에는 왕가의 길 '남한산성'을 그려 넣었다. '강서'는 선사 지질의 길 중 '철원 고석정'으로 꾸몄다. 각 제품 하단에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포함됐다. CU는 기념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도 전개한다. 해당 상품들에 대해 9월까지 10년 전 가격인 '4캔 1만원'으로 할인한다. 상품의 그림 속 국가유산에 인접한 CU 고석정점, 삼청점과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CU 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신제주점 총 5곳에 미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구매 고객에 한해 각 맥주 모양 키링을 증정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캠페인을 알릴 수 있는 채널로 편의점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고객 접점을 지속 늘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상품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0:16김민아 기자

2026 세계유산위원회 사전포럼, 세계유산 32인 청년 전문가 방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홍현익)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HC)가 함께 공동 주최하는 '2026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의 개회식을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995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사전행사로 개최되어 온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이 이번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올해 위원회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날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병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32명의 세계유산 분야 청년 전문가(23~32세)는 21일까지 서울·수원·경주 ·부산 일대의 세계유산을 답사하게 된다. 또한 '세계유산, 공동체, 교육: 변화의 주체로서 청년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와 사람 중심의 세계유산 관리 ▲세계유산 교육과 연구 및 학습 역량 강화 ▲세계유산의 핵심 주체로서의 청년의 역할을 탐색한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이날 참가자는 9일간 창덕궁(14일), 수원화성(15일), 불국사 및 경주역사유적지구(17일)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세계유산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단체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의 체험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청년들의 통찰을 담은 선언문(Youth Declaration)을 작성해, 오는 2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발전을 이끌 변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한층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민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전 세계에서 모인 세계유산 청년전문가들이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관리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 전문가를 격려했다.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을 지켜나가는 것은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든든한 기반이다. 이번 포럼이 국경을 넘어 인류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7.13 15:30이도원 기자

한국전통문화대, 우즈베키스탄 연수단 초청...국가유산 디지털 관리 역량 강화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이하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대(충남 부여군),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등 국가유산청 소속 기관 일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인사 5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간 진행한 이번 연수는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하고 전통문화대가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관리 및 활용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849만 달러(약 12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부하라 등지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담당 부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이다. 엘무로드 나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부청장을 비롯한 현지 고위급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8일 전통문화대에서 추진 중인 국가유산 디지털 기록화와 콘텐츠 활용 사업에 관한 강의를 수강한 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주요 수중발굴 유물들을 살펴보고 수중유산 보존센터를 관란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최보근 차장 등 국가유산청 관계자들과 '국가유산 디지털 정보화 사업'을 주제로 양국의 문화유산 정보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이동해 석조·벽화·지류문화유산 등의 보존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의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 현장을 살펴봤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국가유산 분야 특수목적 국립대학으로서 우즈베키스탄 기술교육과 초청연수 등 교육 기반의 국제개발협력을 이어가며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과 K-헤리티지의 국제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2026.07.13 11:31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한-몽골 정상회담 계기 '수중문화유산 및 문화·자연유산' 조사협력 맞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립칭기즈칸박물관-몽골과학원과 수중문화유산 및 문화·자연유산 조사협력 양해각서 서명본을 각각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본은 어제(9일) 오후 5시경 몽골 정부청사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교환했앋. 수중유산 분야에서는 국립칭기즈칸박물관, 문화·자연유산 분야에서는 몽골과학원과 다양한 협업을 실시한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조사협력 대한 국가유산청 담당은 유산정책국 국외유산협력과, 자연유산국 지질유산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다. '수중문화유산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수중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고고학적 조사 ▲수중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수중문화유산의 가치 제고와 관련된 전시 개최, 자료 발간 및 활동 수행 협력 등으로, 몽골과의 수중유산 분야 협력은 최초다. 이에 따라 내년 몽골 측 조사 인력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운영하는 수중고고학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8년부터는 양국이 몽골 오트곤텡게르(Otgontenger, 항가이산맥 최고봉) 산기슭에 위치하는 '바다르 혼다가 호수(Badar Khundaga Lake) 수중유적'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양국은 바다르 혼다가 유적을 포함한 몽골의 호수에 분포하는 수중문화유산 공동 조사와 연구, 전시·홍보 등에 있어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한국 정부의 우수한 수중유산 조사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적용하도록 협력한다고 알려졌다. 몽골과학원과 체결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몽골 고비사막 문화·자연유산의 보존과 복원, 과학적 분석 및 연구정보 상호 교환 ▲현장자료 확보를 위한 현지공동조사 ▲양국 문화·자연유산의 수탁, 전시에 관한 제반 사항 논의 ▲양국 연구자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 ▲기타 양국의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반에 관한 조사, 연구 협력 등이다. 그간 양 기관의 산하기관은 몽골 공룡화석 반환 및 협력의 후속조치로 공동연구 약정(2018년)을 체결하는 등 지질분야 및 고고학·건축학·안전방재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 양국이 쌓아온 다양한 문화·자연유산 보존처리 관련 기술과 경험, 조사·연구 교류의 경험을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체로 확대, 발전시켰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와 역사적·문화적으로 가까운 국가와의 적극적인 국외유산협력을 추진해 우리 국가유산 연구와 조사의 시야를 넓히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 우리의 유산 관리 역량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10 10:30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지원 사업 첫 공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등록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을 함께 보존·활용하기 위한 '2027년도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근현대문화유산지구는 근현대부동산유산인 등록문화유산이 있는 지역으로 주변 지역과 함께 보존 및 활용할 필요가 있어 국가유산청장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근현대문화유산과 주변경관 등에 대한 포괄적 보존·활용과 함께 도시계획적 관리 등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이번 사업은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정 신청에 필요한 기초조사와 관련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기초조사 및 고증 ▲지정신청서 작성 ▲보존 및 활용·시행계획 수립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되지만, 지역 주민이나 민간단체 등도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이 필요한 대상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과 지방비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근현대문화유산지구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그동안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 절차와 활용·시행계획, 지구단위계획 및 디자인가이드 수립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일반 국민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반영해 관련 지침 등을 보완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를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첫 지정지원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50%로 편성되며, 국비는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지원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공문으로 접수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근현대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면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경관관리 기준 등이 적용된다. 또 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 정비, 근현대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 지역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제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며 “근현대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을 함께 보존·활용하는 지역 중심의 문화유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0 10:15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협력기관 18곳 선정

국가유산청이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유산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 협력 지원 기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유산청은 유산위 공식 협력 기관 1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민간의 자발적 신청과 사업 효과성, 기관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기관들은 행사 현장 참여와 개최국 엠블럼 사용, 위원회 누리집 게재 등 브랜드 홍보 기회를 얻는다. 공식 협력 기관은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대한불교조계종 ▲데브시스터즈 ▲롯데웰푸드 ▲부창제과 ▲빙그레 ▲신세계 ▲저스피스재단 ▲클리오 ▲한국관광공사 ▲한국불교태고종 ▲한국철도공사 ▲벡스코 ▲BNK부산은행 ▲골든블루 ▲대선주조 ▲부산관광공사 ▲부산상공회의소 등 총 18개다. 이들 기관은 참가자 물품 지원,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기념품과 다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쾌적한 회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개·폐회식 문화공연 지원, 사찰음식 체험,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전시 등 각종 연계 프로그램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범정부 전담 조직 및 부산시, 공식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개최 준비를 빈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가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성공적인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5:00정진성 기자

철도유산, 도시의 기억 자산…폐역사·폐철도 명소화 '주목'

한국 철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도시유산 관리와 지역관광 정책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옛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을 계기로 철도유산의 역사성과 활용 가치가 다시 주목받았고,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에 맞춰 폐역사·폐철도의 관광 거점 활용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가철도공단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제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폐선부지와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편의공간과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정부 간담회를 열고 제도개선과 활용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재 44개 지자체에서 81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의 활용 방식도 넓어지고 있다. 폐선부지를 산책로와 도시숲으로 조성하는 생활SOC형, 폐역사와 철도시설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바꾸는 문화공간형, 지역상권·야간경관·축제와 연계하는 관광거점형 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폐철도와 간이역은 느린 이동과 레트로 감각, 철길 골목의 향수를 경험하는 여행 콘텐츠로 재해석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남은 과제는 운영과 콘텐츠 구성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동안 철도 유휴부지는 산책로, 철길숲, 체육시설, 포토존, 일부 전시공간 등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도시유산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시설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장소가 지닌 역사와 기억을 시민 이용, 관광 동선, 지역상권, 운영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인천 연수구, 구 송도역사 복원...근현대 철도유산 명소화 대표 사례 인천 연수구의 옛 송도역은 폐역사 복원과 콘텐츠 활용을 결합한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1937년 개통된 수인선 협궤철도의 주요 정차역이었던 구 송도역사는 인천항과 수도권을 잇는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폭 762mm의 좁은 선로를 달리던 협궤열차는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며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확장을 이끌었다. 구 송도역사는 1995년 수인선 협궤열차 폐선 이후 기능을 멈췄지만, 인천 시민에게는 산업화 시기의 생활과 통행 기억이 남은 장소였다. 연수구는 지난해 10월 구 송도역사 복원 사업을 마치고 개관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복원된 구 송도역사에는 협궤철도 전차대, 증기 시계탑, 열차 디오라마, 협궤 객차, 증기기관차 모형, 과거 철도 유니폼과 기록물, 디지털실감영상관, AI 송도역장, 철제 급수탑, 아나모픽 미디어타워 등 10여 종의 전시물이 갖춰졌다. 구 송도역사 사례는 폐역사 복원이 건축물 재현에 그치지 않고, 전시·체험·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생활사와 철도 기억을 문화공간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주 영산포철도공원과 옛 영산포역 일대, 군산 철길숲 활력림,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등도 좋은 사례다. 이중 영산포는 물류와 포구, 철도의 기억이 중첩된 장소로, 옛 영산포역과 철도공원은 지역의 생활사와 교통유산을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철도유산, 지역 문화관광 자산 핵심 부각 복수의 전문가는 철도유산 활용은 보존과 정비를 넘어 시민 이용·관광·지역상권·문화콘텐츠가 결합된 사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시설 종류를 먼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장소의 역사와 이용 방식, 운영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헤리티지랩과 에이콘팩토리는 폐역사·폐철도 등 근현대 철도유산을 지역의 문화관광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마스터플랜형 기획 체계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지자체별 철도유산의 장소성과 사업 단계를 검토해 전시·조형물·미디어아트·야간경관·스토리로드·운영 프로그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활용 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헤리티지랩은 이창근 소장을 중심으로 장소성 분석, 공간콘텐츠 전략, 철도유산 명소화 기획, 공공사업 구조 검토를 맡는다. 에이콘팩토리는 김군호 대표를 중심으로 전시콘텐츠 설계, 공간디자인, 전시물 제작·설치, 실감형 공간 구현을 수행한다. 이 소장은 예술경영학박사로 문화유산과 지역문화자원을 경험형 문화공간 전략으로 구현해왔으며, 김 대표는 전시연출전문가로 박물관과 전시관 현장에서 전시디자인과 공간연출을 수행해왔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폐역사와 폐철도는 사라진 교통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이동과 생활, 산업화와 여행의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라며 “그 안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산업화 과정뿐 아니라, 지역민이 오가며 쌓아온 생활문화와 세대의 기억이 함께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 9기 지자체가 지역의 고유한 자산을 시민이 이용하고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전환하려면 철도유산 활용사업도 단순 정비나 공원화를 넘어 경험형 문화관광 사업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특정 시설을 먼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보유한 철도유산을 어떤 이용 방식과 운영 구조로 남길 것인지 살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는 “철도유산 공간은 역사자료, 건축공간, 전시콘텐츠, 체험매체, 운영 프로그램이 함께 설계될 때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며 “과거의 시설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전시 경험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0:35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부산 벡스코서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개최

국가유산청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를 거쳐온 건축유산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나의 유산: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동선에 맞춰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서울 한남동 언덕, 서울 세운상가 일대 등 4개의 주제 공간과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이뤄진다. 전시장에서는 근현대 건축유산과 그 속에 축적된 삶의 형상을 모형, 영상, 도면, 사진 등 다양한 기법으로 선보인다. 특히 우암동 소막사의 주요 골조를 재현해 입체적인 관람을 지원한다. 전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총감독인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와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의 해설이 지정된 날짜에 진행되며, 상세 운영 정보는 도코모모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24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공모전 시상식과 동아시아 근현대건축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2026.07.08 12:1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 기획예산처 예타 최종 통과

우리나라 고유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전담하는 연구시설인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일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정책성 종합평가(AHP) 합격기준점인 0.5를 상회하며 국비 지원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자연유산원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숙도에 부지 5만㎡, 연면적 2만2969㎡(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한 건립사업 중 최대 규모인 1193억원이다. 오는 2027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31년 완공, 2032년 정식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건립이 완료되면 국립자연유산원은 자연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서식환경 관리와 재난 대응 보존, 표본 수집·수장·전시, 전문인력 양성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을숙도 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현대미술관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은 우리나라 자연유산 보존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의 자연유산을 온전히 연구·보존·활용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1:55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48차 세계유산위 앞두고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국가유산청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대규모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일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민·관·군·경·소방이 연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원회 행사 기간 중 테러 및 위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종합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정보원, 제53보병사단, 부산경찰청, 해운대소방서 등 총 11개 기관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벡스코 내에 미상의 폭발물과 백색 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현장 조치를 전개했다. 통제선 설치와 시민 대피,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등 초기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했다. 이어 용의자 추적과 함께 경찰특공대(EOD), 폭발물개척팀(EHCT),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등을 투입해 위해물을 즉각 무력화했다. 소방차와 구급차를 동원해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긴급 이송하는 수습 활동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테러·안전관리를 위한 여러 관계기관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행사 종료 시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세계유산위원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0:3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가평 현등사 극락전 등 불교유산 10건 보물 지정

조선시대 중·후기 불교 건축 양식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찰 건물들이 대거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 등 부불전 6건과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요사채 4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부불전과 요사채는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건립 및 중건된 건축물이다. 부불전은 조선 후기 전통 목조건축의 특징과 기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승려들의 거처인 요사채는 시대에 따른 산중 생활공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지정된 부불전 6건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 ▲괴산 각연사 비로전 ▲고창 선운사 영산전 ▲순천 선암사 원통전 ▲순천 송광사 응진당 ▲경주 기림사 응진전이다. 특히 가평 현등사 극락전은 경기 북부 지역에 드물게 남은 조선시대 불전이며, 순천 선암사 원통전은 과거 왕실 원당의 역할을 했던 '丁'자형 구조로 독창성을 띤다. 보물로 지정된 요사채 4건은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청양 장곡사 설선당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익산 숭림사 정혜원이다.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은 임진왜란 의병승장 영규대사와 관련이 깊은 역사적 장소이며, 익산 숭림사 정혜원은 17세기 건축 공사의 자재 조달 방식과 장인들의 참여 내역이 상세히 기록돼 학술적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중심 불전이나 석탑 등에 비해 소외되었던 부불전과 요사채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불교계 및 지자체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10건의 보물 지정을 통해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 문화 융성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당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되도록 관련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0:2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기념 '대한민국관' 운영

국가유산청이 이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맞아 한국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위원회 기간 중 부산 벡스코에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개설하고, 부산 일대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내 조성되는 대한민국관에는 총 35개 기관이 참여해 45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상시 가동한다. 주제관과 연계 홍보 공간을 통해 화성, 남한산성 등 국내 17곳의 세계유산과 잠정목록에 오른 유산의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전국 각지의 유산 방문 코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9m 높이의 대형 미디어폴이 설치되며, 국가기록원 특별전시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영산재' 홍보 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관람객의 즐길 거리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먹거리 공간을 배치했다.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K-헤리티지 스토어'도 위원회 기간 상시 운영된다. 행사는 벡스코 밖 부산 시내 곳곳에서도 이어진다. 영화의전당에서 영화 속 세계유산을 다루는 영화제가 열리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찾아가는 한복상점 부산'이 마련된다. 부산박물관은 특별전시를 통해 조선 기록문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공연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벡스코 행사장에서는 수문장 교대식과 왕가의 산책(왕실 행렬)을 매일 2회 재현하며, 전통예술 종합공연과 무형유산 융복합 무대 등 다수의 공연을 오디토리움과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연계 관광 코스도 가동된다. 일반인을 위한 피란수도 부산 유적지 야행을 비롯해,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선 왕실 화장문화 체험, 양산 통도사 및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방문 필드트립 등을 운영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2026.07.07 10:03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진흥원,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개최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국민 참여형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7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왕과 사는 나 - 조선 왕실, 현대적 상상력으로 잇다'이다. 참가자는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왕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의 모습을 30초 이상 1분 이내의 세로형 쇼츠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1인당 1편씩 신청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을 본인의 구글 드라이브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한 뒤, 구글 폼 신청서에 해당 링크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1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작 20편을 선정하며, 2차 100%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국내 70%와 글로벌 30% 비율을 반영해 외국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총상금은 900만 원 규모로 대상 1편에 300만 원, 최우수상 2편에 각 150만 원, 우수상 3편에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 장려상 최대 14편에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특별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된다. 이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장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 팀장은 "AI라는 새로운 도구로 누구나 궁궐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그 작품을 가을 축전 현장에서 관람객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만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06 15:2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최초 출판 한글 성서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 보존처리 완료

국가유산청이 일본에서 간행된 최초의 한글 성서에 대한 과학적 보존처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의 과학적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복음서는 1885년 일본 요코하마에 체류하던 이수정이 번역해 현지에서 최초로 출판된 한글 성서다. 양반 지식인층을 겨냥해 번역되어 우리나라 기독교 선교의 초석이 되었으며, 19세기 말 우리말의 형태를 살필 수 있어 국어학적 가치가 큰 자료로 평가된다. 센터는 복음서의 손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종이와 제본끈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표지와 내지는 초본류 섬유와 인피섬유를 혼합해 제조됐으며, 종이 표면에는 원활한 인쇄를 위해 카올린 성분의 무기 충전제가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문을 묶은 실은 다각형에 가까운 불규칙한 모양을 띤 마섬유로 밝혀졌다. 센터는 기존 마끈의 굵고 거친 표면이 제본용 구멍 주변의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진단했다. 보존처리는 책의 표지와 내지를 분리해 탈산처리를 진행함으로써 산성화를 억제하고 화학적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찢어지거나 결실된 부분은 보존성이 우수한 닥섬유 종이를 덧대어 보강했다. 이어 손상 원인으로 지목된 기존 마끈 대신 상대적으로 두께가 가늘고 표면이 균질한 리넨 섬유실을 활용해 본문을 다시 제본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측은 이번 보존처리 과정에서 확보한 재질 분석 자료와 제작 기법 정보를 향후 유사 문화유산의 보존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6.07.06 13:23정진성 기자

국립고궁박물관·부산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기념 특별전 개최

국립고궁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조선의 기록문화와 왕실 유산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부산박물관과 공동으로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조선왕조실록', '조선통신사 기록물'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록의 나라, 조선'에서는 임진왜란 이후 전국의 사고에 나뉘어 보관돼 온 4대 사고본(정족산·오대산·적상산·태백산) 실록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공개된다. 2부 '조선 왕실의 상징과 품격'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옮겨졌던 '영조 어진'과 '철종 어진'이 다시 부산을 찾아 전시되며 어보, 어책 등도 함께 선보인다. 3부 '조선의 창, 동래부'에서는 '초량왜관도', '조선통신사 행렬도' 등 조선 대일 외교의 중심이었던 동래부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에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왕실 화장 문화를 체험하는 등 연계 프로그램도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07.06 13:1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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