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인텔과 반도체 탈탄소 체계 구축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공급업체들이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치 사슬의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회사 중 하나이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이다. 전 세계에서 반도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탄소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리더들은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늘리고,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카탈라이즈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한다. 또한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게는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PA)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약속한 공급업체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 플랫폼을 통해 수천 개의 공급업체가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신속하고 측정 가능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업체에 중점을 둔 특정 시장에서 시작해 향후 에너지 시장 및 고객사 관심에 따라 전 세계 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피터 허윅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목표는 회사가 에너지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모든 사람이 발전하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사명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가 되는 것이으로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주요 글로벌 산업의 기업들이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케이반 에스파르자니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인텔은 전 세계 운영에서 93%의 재생 가능 전력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100%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텔은 친환경 에너지를 선택하는 데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탈라이즈의 창립 멤버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는 디지털 세계에 힘을 실어주는 선도적인 기술을 계속해서 제공하면서 전체 가치 사슬이 넷 제로를 달성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개리 디커슨 CEO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SuCCES2030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범 사례를 제공해 왔으며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모멘텀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 탄소 배출량 감소를 가속화하는 핵심이다. 우리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세계 반도체 산업을 위해 청정 에너지의 더 높은 출력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