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진흥원, 2023년 어린이 로봇캠프 성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대구·경북과 용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관련 진로체험을 위한 '어린이 로봇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로봇캠프는 지난 11일 대구 진흥원 본원에서 1회차 캠프가, 18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미르스타디움에서 2회차 캠프가 열렸다. 총 240여명의 학생이 로봇 교구를 활용한 코딩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2회차 로봇캠프는 로봇기업인 로봇앤드디자인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전국에서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캠프는 초등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로봇 교구체험을 통해 로봇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의견 교류와 고민 해소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수준별 맞춤 교육 지원을 위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부스로 나눠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는 현직 초등교사가 직접 개발한 교안을 활용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저학년 학생 대상은 코딩 카드를 활용해 로봇을 움직여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고학년 학생은 스크래치와 엔트리 등 코딩프로그램을 접하며 팀원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캠프 활동을 성실하게 마쳐준 학생들이 창의적인 로봇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로봇 활용 교육을 통해 로봇에 관심을 갖는 인재가 많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