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분기 영업익 16억달러…이익 전망치 상향
어도비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올해 이익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어도비가 2023 회계연도 1분기 동안 매출 46억6천만달러, 영업이익 15억9천만달러(주당이익 3.80달러), 순이익 1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 성장했지만,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는 상회했다. 사업별로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9% 늘어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케팅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디지털경험 부문은 전년보3ㅏ 11% 성장한 11억8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어도비는 2분기 주당순이익을 3.75~3.80달러, 매출 47억5천만달러~47억8천만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어도비는 2023 회계연도 영업이익 예측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당이익은 15.30~15.60달러로 올랐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신규 연간 반복 매출을 17억달러로 전망했다. 댄 던 어도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강력한 혁신 엔진과 세계적 수준의 엄격한 운영을 결합해 1분기에 수익성 있는 성장을 주도하여 또 다른 강력한 회계 연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날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기록적인 1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엄청난 시장 기회와 실행에 대한 지속적인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간 목표를 높이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 도큐먼트클라우드 및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